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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의원 해산, 선거전 돌입…이시바 내각 승부수
  • 日 중의원 해산, 선거전 돌입…이시바 내각 승부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했다. 조기 총선은 오는 27일 치러진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 직후 국정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이례적으로 조기 해산과 선거라는 승부수를 띄웠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도쿄의 하원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중의원 의원 임기는 본래 4년인데 전임 기시다 후미오 내각 시절이던 2021년 10월 14일 이후 약 3년 만에 조기 해산하게 됐다.이로써 일본 정치권은 지난 1일 이시바 내각 출범에 이어 곧바로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오는 15일 선거 시작을 알리는 공시를 거쳐 27일 조기 총선이 치러진다.이시바 총리는 취임 8일 만에 중의원을 해산했으며, 취임 26일 만에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닛케이는 “모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짧은 사례”라고 전했다.이번 조기 총선은 이시바 총리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조기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 이시바 총리 정권 기반은 확고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패배한다면 비주류 출신인 이시바 총리가 정권 초반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정권 신임을 받기 위해 성심성의껏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선거 쟁점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정치 개혁과 고물가에 대응한 경제 대책이 될 전망이다.이에 이시바 총리는 당이 쇄신한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비자금 연루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중 12명을 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비자금 연루 의원과 당 핵심 간부 등 약 40명은 비례대표에 중복으로 입후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고물가 극복, 경제 성장, 국민 안심과 안전 확보를 골자로 하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9일 일본 도쿄의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이 발표된 후 의원들이 손을 들고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로이터)오는 27일 총선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본 중의원 의석수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465석이며, 과반은 233석이다.닛케이가 1~2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51%로 나타났다. 이는 정권 출범 직후 기준으로는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기시다 총리가 집권했던 마지막 시기인 지난 9월 조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다른 당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민당의 정당에 대한 지지도 지난 9월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1%, 일본 유신회 5% 순이었다.
2024.10.09 I 이소현 기자
인피니트, 12월부터 데뷔 15주년 투어…8개 도시 13회 공연
  • 인피니트, 12월부터 데뷔 15주년 투어…8개 도시 13회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데뷔 15주년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사진=인피니트 컴퍼니)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9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국가 리스트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이후 1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인피니트는 지난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같은해 개최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재확인했다.소속사 측은 “올해 음악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피니트는 내년 데뷔 15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완전체로 글로벌 팬들과 연말부터 새해까지 함께 보내며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원조 ‘칼군무돌’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티켓 오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2024.10.09 I 장병호 기자
나이·혼인 숨기고 20대 만난 50대…25차례 스토킹하다 벌금형
  • 나이·혼인 숨기고 20대 만난 50대…25차례 스토킹하다 벌금형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50대 남성이 23살 어린 여성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집착하다가 스토킹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 남성은 나이와 혼인 여부를 속였으며 결별을 통보받자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도형)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작년 12월 30일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두 달 동안 B씨에게 총 25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반복적으로 연락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나이, 결혼 여부를 알게 된 후 이별을 통보했으며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요청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했다. 결국 B씨는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A씨는 스토킹 범죄로 기소됐다. 공소장에는 A씨가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연락해 B씨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한 사실이 담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번 재판에서는 검사 구형량인 벌금 300만원보다 더 많은 벌금형이 선고됐으며 피고인과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이 확정됐다.
2024.10.09 I 김형일 기자
현대모비스, 파리 모터쇼 첫 참가…유럽 시장 공략 속도
  • 현대모비스, 파리 모터쇼 첫 참가…유럽 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2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이면서 품질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유럽 지역에서 고객 특화 제품으로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모비스가 오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 모터쇼’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시연과 영업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26년 역사를 맞은 파리 모터쇼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모터쇼다. 현대모비스가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박람회인 CES2024를 시작으로 4월에는 중국 오토차이나에 참가했다”며 “이번 파리모터쇼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에 3번 참가하며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유럽 주요 완성차 메이커인 스텔란티스와 르노 등을 대상으로 파리 등에서 단독 테크쇼를 통해 현지 영업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그간 고객사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수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형태로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터쇼 기간 중 유럽 완성차 고객사 최고경영층을 포함해 여러 분야의 중역들과 심도 있는 비즈니스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에게 주요 전략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미팅을 통해 사업 기회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전략 기술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램프 등 분야 총 10종이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시스템(PE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BSA), 전장 SW 플랫폼과 투명 디스플레이, 차세대 샤시 시스템(XBW:X-by- Wire)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는 유럽 시장의 기술 트렌드에 능통한 현지 영업 전문가(KAE)와 연구개발 조직 등이 유럽 고객사의 관심사를 사전에 분석해 선정한 기술들이다. 글로벌 전시회라고 해서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나열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전시 운영 전략을 짠 것이다.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을 대상으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대규모 수주를 따냈고,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전용 모델에 들어가는 샤시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대상으로 92억 2000만달러(약 12조 2000억원)를 수주하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하반기 영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박민 기자
박성재 "金 도이치 수사 2021년 처리못한 이유 있을 것"
  • 박성재 "金 도이치 수사 2021년 처리못한 이유 있을 것"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2021년 수사 때 왜 처리를 못했을까.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박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의 분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언급했다.박 장관은 “지금 문제가 되는 각종 단독 보도 내용들은 2021년 10∼11월경 전부 수집돼 있던 자료이고 이를 숨기거나 감춘 게 아니라 법정에 증거로까지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지휘권도 배제된 상태로 사건을 수사했던 사람들이 처리를 못 한 이유가 틀림 없이 있을 텐데, 지금 수사를 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여사와 유사한 혐의를 지니는 주가 조작 ‘전주’로 지목된 손모 씨가 2심에서 방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손씨는 검찰이 정범으로 기소했을 정도로 (주가 조작) 행위에 가담하고 의사 연락도 있었다고 판단한 경우”라며 “그 부분이 꼭 (김 여사와) 같은지는 수사팀에서 잘 검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여사 관련 수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검사들이 최선을 다해 처리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관이 검사들을 직접 수사하라고 손목을 끌 수는 없다”고 답했다.박 장관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선 “청탁금지법에는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면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공직자에게도 신고 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는 차관에게 부인을 통해 명품 가방을 선물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차관이 하든 누가 하든 일반 형법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청탁금지법으로는 처벌이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공직자와 공직자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는 것만으로도 범법이다. 법을 부정하는 발언은 자제하길 바란다”라고 하자 “법 조항의 선언적 의미는 그렇지만 처벌 규정은 다르다”고 맞받아치지도 했다. 이에 정 위원장이 “법이 그렇게 돼 있다”라고 하자 “저희도 법을 갖고 합니다. 위원장님 ‘법, 법’ 하지 마십쇼”라며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인 데 대해서는 “이런 일로 후배 검사들이 자기의 일을 온당하게 처리 못 할까 봐 두렵기도 하고 정치적 중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사건 처리를 주저할까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좀 더 엄격한 자료와 증거를 갖춰 탄핵을 판단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 의혹 등을 언급하며 ‘정치 검찰의 행태가 부끄럽다’고 말하자 박 장관은 “무엇이 부끄럽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정치 검찰이란 말 좀 제발 그만 해주시면 좋겠다”며 “검찰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말씀”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2024.10.09 I 최오현 기자
“이찬원 보러 가자”…롯데홈쇼핑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 몰려
  • “이찬원 보러 가자”…롯데홈쇼핑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 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자료화면. (사진=롯데홈쇼핑)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클절은 ‘혜택에 선을 넘다! CrAzY 광클절’을 콘셉트로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롯데홈쇼핑 공식 모바일 앱에는 일일 평균 방문자 수 대비 2배 수준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TV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을 겨냥한 사은품 마케팅이 적중하며 4060 고객 신규 가입과 구매 건수 모두 평소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객 6000명을 초대하는 트로트 콘서트 ‘광클콘서트’ 참가 응모에는 하루 만에 2만 5000명이 몰렸으며 지난 7일까지 5일 동안 총 응모 건수는 16만건을 기록했다. 다음 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광클콘서트는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손태진, 에녹 등 트로트 가수 5인이 참여한다. 광클콘서트는 구매, 선물 등 요건에 따라 하루 최대 9번까지 응모 가능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일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라꽁비에뜨 천연 버터’와 ‘오로바일렌 올리브 오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웨지우드 텀블러’와 ‘시라쿠스 홈 브런치 식기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카누 커피머신’과 ‘르쿠르제 접시 세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7일까지 4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은품을 선택했다.같은 기간 판매 제품 매진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는 ‘발뮤다’의 커피머신, 밥솥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여 전체 상품이 매진됐다. 6일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도 프랑스 브랜드 ‘뉴로글로우’의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광클절 기념 특별구성으로 선보여 완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광클절 행사 기간 패션,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오는 10일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가디건과 니트를 판매한다. 최유라쇼를 통해서는 독일 비타민 ‘오쏘몰 이뮨’,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을 선보인다. 덴마크 직수입 단백질 ‘덴프스 단백질이야기’, 프랑스 화장품 ‘마리아갈랑 크림’ 등 신상품도 출시한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광클절에 고객이 몰리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지원금, 고객 맞춤형 사은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많은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 동남아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 개최
  • 삼성전자, 동남아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를 개최했다.태국 방콕에서 8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에서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주요 매체 기자와 인플루언서 120여명이 참석해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마트한 세탁 혁신을 경험했다.참석자들은 △성능과 에너지 절감(Performance & Saving) △편리성(Convenience) △연결 경험(Connected Living)으로 나눈 3개 존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의 히트 펌프 기술을 비롯해 차별화된 강점을 체험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LCD 스크린 ‘AI홈(AI Home)’은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8개국을 포함해 중남미와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09 I 조민정 기자
제타플렉스 잠실점,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오픈
  • 제타플렉스 잠실점,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을 새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데일리 밀 솔루션은 ‘끼니 고민 해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냉동밀키트 △냉동밥 △냉동면 △냉동 국/탕 △냉동 반찬 △냉동 안주 상품군 등 ‘주식류’ 냉동 상품으로 구성했다. 축산과 수산 매장에 분산돼 있던 냉동 간편요리 상품까지 한데 모았다.기존보다 품목 수도 70% 가량 확대했다. 특히 냉동 밀키트 상품군은 기존 20여개에서 70여개로 3배 이상 늘렸다.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 구축을 위한 30여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더미식 곱창/부대/동태/소고기된장/얼큰만두 전골’ 5개 품목은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더미식’의 최초 냉동 밀키트 상품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만 판매한다. 유명 맛집의 노하우를 담은 ‘마이셰프 하남돼지집 더 큰 돼지불백/새벽집 소고기 샤브전골/킹콩 오리지널 부대찌개’도 대표적인 단독 상품이다.향후 롯데마트는 데일리 밀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 상품 및 단독 상품을 적극 도입, 고객 반응이 우수한 품목을 엄선해 전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다음달까지 운영한 실적을 토대로 롯데슈퍼 맞춤형 데일리 밀 솔루션 매장을 준비해 롯데슈퍼 프리미엄 도곡점에 도입할 계획이다.김태윤 롯데마트·슈퍼 가공식품부문장은 “데일리 밀 솔루션은 국내외 간편식 및 냉동식품 시장 트렌드를 철저히 고객의 관점으로 구현한 롯데마트 최초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신상품을 적극 선보여, ‘데일리 밀 솔루션’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정유 기자
스틱인베, 대만사무소 폐쇄…싱가폴·베트남에 힘 싣는다
  • [단독]스틱인베, 대만사무소 폐쇄…싱가폴·베트남에 힘 싣는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허지은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대만사무소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틱인베의 중화권 투자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창안리(Chang An Li) 파트너가 물러남에 따라 조직 효율화를 위해 사무소 폐쇄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틱인베는 동남아시아 투자 기능을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스틱인베스트먼트 CI. (사진=스틱인베스트먼트)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는 지난 4월 대만사무소 폐쇄 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무소 폐쇄 이후 1년만으로 현재 남은 해외 사무소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단 2곳 뿐이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스틱인베 대만사무소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화교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화권과 동남아 무대에서 기업 투자를 진행해온 바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 중국 바이오 기업인 트리플엑스가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상장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스틱인베의 대만사무소 폐쇄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세대교체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스틱인베가 주요 파트너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진행해온 해외 사무소 구조조정 일환으로 대만사무소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실제 대만사무소에서 스틱인베의 중화권 투자를 총괄해왔던 창안리 파트너는 올해 초 퇴진했다. 창안리 파트너는 지난 2009년 대만사무소 초대 사무소장을 맡은 핵심 인물로 중화권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중화권 투자 환경이 폐쇄적인 탓에 인적 인프라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안리 파트너의 공백이 대만사무소 폐쇄로 이어졌다는 해석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이에 따라 스틱인베의 글로벌 투자 전략 방향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폐쇄적인 중화권 시장 보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집중해 새로운 기회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중화권 시장은 경제 성장 둔화와 규제 강화 등으로 외국 자본의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동남아 시장은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스틱인베가 잠재력 높은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이미 스틱인베는 동남아 시장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해피프레시에 네이버 등과 함께 431억원를 투자하기도 했고, 2020년에는 싱가포르의 플랫폼업체 그랩에 2378억원을 투자했다.스틱인베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사무소만 남긴 상태”라며 “현재로선 추가 사무소 설립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틱인베는 올해 들어 주요 임원 5명이 퇴진하면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러난 임원으로는 창안리 파트너는 물론 박민식 전(前) 스틱벤처스 부대표, 박형건 전 시니어파트너, 김재범 전 투자전략실장, 서동규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 대표 등이 있다.
2024.10.08 I 이건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는 항우연과 공동 소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는 항우연과 공동 소유"[2024국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차세대 발사체 사업 관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공동 보유를 주장했다. 한화에어로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 착륙용 우주발사체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의 민간 파트너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는데 관련 기술 소유권을 두고 항우연은 단독 보유를, 한화에어로는 공동 보유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 결론을 내렸고, 그 이후 양측은 계속 협의중이다. 손 대표는 “전체 과제가 900건인데 한화가 40%를 주관한다. 80% 이상은 주관 또는 참관한다”며 “물적, 인적 자원을 다 투입해서 공동개발한다. 공동 보유하게 되더라도 항우연이 다른 연구기관에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측이 조강래 전 항우연 원장을 포함해서 항우연 핵심 연구진 11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4명의 연구진이 하드디스크를 들고 다닐 정도로 누리호 기술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됐다.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4명 연구진이 하드디스크를 떼서 들고 다녔다. 기술자료를 특정 시기에 지나치게 과도하게 열람했다. 이런 것들이 내부 제보로 드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사가 진행됐다”며 “그러나 항우연은 징계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해 최종 징계 불가 통보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 불가 결론은 정말 이해가 안 된다. 흔히 말하는 솜방망이 처벌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화측이 연구원들의 기술 유출을 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희들도 당황스럽다. 컴플라이언스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너무 황당하다”며 “그렇게 문제되는 연구원들은 지금 채용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8 I 최정희 기자
택시기사 폭행 카이스트 교수 "교육계에 한평생 바쳐" 선처 호소
  • 택시기사 폭행 카이스트 교수 "교육계에 한평생 바쳐" 선처 호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카이스트(KAIST)교수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지난해 12월 30일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중 택시 기사를 폭행한 카이스트 교수(사진=SBS 뉴스 캡처)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인 카이스트 교수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물의를 일으킨 자기 잘못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 사건 이전 피고인이 학계와 교육계에 한평생을 바쳐 성실하게 살아온 점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A씨도 “지난 9개월 동안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를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고 있다”며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사건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탄 뒤 술에 취해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폭행을 비롯한 A씨의 운전 방해 행위는 고속도로 약 30km를 주행하는 동안 계속 이어졌다.결국 B씨는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후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A씨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사건 직후 A씨는 학교에서 직위해제·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2024.10.08 I 채나연 기자
서비스에 1100억 투자하더니 만족도 1위 찍은 이 자동차
  • 서비스에 1100억 투자하더니 만족도 1위 찍은 이 자동차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애프터 서비스(CSI)는 볼보가, 판매서비스(SSI)는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평가 상위권은 렉서스를 포함한 일본계 브랜드가 여전히 휩쓸었으나 만족도는 대체로 하락했다. 국산차는 르노코리아 등 중견3사가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를 앞섰고, 제네시스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자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볼보는 애프터 서비스(CSI)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856점으로 1위에 올랐고, 토요타(851점)와 렉서스(849점)가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혼다(838점)가 4위를 유지했고 올해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지프(819점, +12점)와 링컨(819점, +9점) 등 미국계 브랜드가 처음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계 브랜드는 여전히 톱 5 중 3개를 차지했을 정도로 AS 경쟁력이 높았다.특히 볼보가 CSI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는 2020년 처음으로 톱3에 오르고, 2022년 렉서스와 공동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볼보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분야에 1100억원을 투자, 올해에만 5개 서비스센터를 늘리고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공을 들인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국산 브랜드 중에는 르노코리아(817점, 7위)가 제일 높았으나 5위권 밖으로 처졌고, 이어 한국지엠(807점, 공동 9위), 현대·KG모빌리티(805점, 공동 11위) 순으로 산업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와 제네시스가 산업평균 이하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울러 국산 평균 만족도(802점)는 수입차 평균(808점)에 뒤져 2년 연속 열세를 보였다. 2024년 자동차기획조사_ 서비스 만족도_CSI SS판매 서비스(SSI) 만족도에서는 토요타가 84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렉서스(810점)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코리아(793점)가 한 계단 올라 3위가 됐고 한국지엠(789점, 4위), 현대차(788점, 5위) 등 국산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위였던 볼보(780점)와 4위였던 KG모빌리티(780점)가 공동 6위였다. 볼보는 지난해 성적에는 못 미쳤으나 벤츠,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지켰다.토요타와 렉서스는 1, 2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만족도가 하락했다. 특히 렉서스의 하락폭(-39점)이 토요타(-12점)보다 훨씬 커서 기존 양강 체제에서 토요타의 독주 체제로 바뀌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두 브랜드는 CSI, SSI 양대 부문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명가 토요타 그룹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국산 중견3사 브랜드는 일본계 브랜드 다음의 2위 그룹에 대거 합류했다. 지난해 산업 평균 이상이었던 기아가 올해는 빠진 대신 현대차가 5위로 약진했다. 다만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일부 서비스 인프라를 현대차와 공유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해도 프리미엄 차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에는 강하나 고객 서비스는 부진한 제네시스와 함께 국산 자동차 브랜드 업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10.08 I 박민 기자
가출한 13세 윤간한 잘못된 우정...'감형'된 이유는
  • 가출한 13세 윤간한 잘못된 우정...'감형'된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가출한 만 13세 소녀를 친구와 차례로 윤간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사진=이데일리 DB)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재판장 김재호·김경애·서전교)는 최근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했다.A씨는 육군에서 근무하던 군인 B씨와 친구 사이로, 지난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만 13세이던 C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C양과 먼저 알던 사이는 B씨로, 그는 지난 2022년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C양을 만나 그와 성관계를 맺어왔다.B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C양에 “내 친구와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하고 자신의 휴가일에 맞춰 C양을 불러냈다. 친구의 연락에 A씨는 숙박업소로 왔고, 이들은 차례로 C양과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B씨는 군부대로 복귀했다.A씨는 C양과 함께 B씨를 배웅한 뒤 C양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계속 숙박 업소에 머무르며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피고인이 19세 이상인 경우, 상대방의 나이가 13세 미만 또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이라는 점을 알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다면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성립한다.A씨는 지난 3월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B씨의 경우 1심에서 “피해자가 입은 피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여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B씨에 “ 가출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처음 만난 날 친구와 함께 피해자를 간음했고 그 후에도 피고인 단독으로 수회에 걸쳐 피해자를 간음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A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된 이유는 경합범 규정 때문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3월 A씨가 병역법위반(입영판정검사 기피)으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아 확정됐다며, 이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 형을 정해야 한다고 봤다.
2024.10.08 I 김혜선 기자
다이나믹 듀오, 12월 서울·부산서 단독콘서트 연다
  • 다이나믹 듀오, 12월 서울·부산서 단독콘서트 연다
  •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다이나믹 듀오(개코·최자)가 2년 연속 단독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2월 6~8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4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오늘(8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끔씩 오래 보자’ 개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할아버지로 분장한 다이나믹 듀오는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깜짝 변신으로 먼 미래까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서울 콘서트와 같은 타이틀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정규 7집 수록곡명을 딴 공연명처럼 오래도록 위로와 공감을 선사해온 다이나믹 듀오의 명곡과 명무대가 1년여 만에 한층 커진 규모로,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찾는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가끔씩 오래 보자’ 콘서트 4회 공연을 초고속 전체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프랑스, 체코, 네덜란드, 영국을 순회하는 첫 유럽 투어 ‘라잇 잇 업’(LIGHT IT UP)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힙합 아이콘’의 명성을 입증했다. 금의환향한 다이나믹 듀오가 새롭게 쓸 레전드 무대가 기대된다.
2024.10.08 I 윤기백 기자
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 세계 최대 비뇨기 학회 ISSM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
  • 씨티씨바이오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가 &lsquo;제 25회 세계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ISSM)’에서 원투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ISSM(International Society of Sexual Medicine)에서 개최하는 WMSM(World Meeting on Sexual Medicine)학회는 비뇨기 학회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전 세계 최대 학회로 이번 행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전 세계 비뇨기 분야의 저명한 의사들이 모인 이번 학회에서 원투정 임상 3상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원투정 임상 3상은 국내 22 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컨덴시아정 단독 투여군, 비아그라정 단독 투여군, 원투정 단독 투여군까지 총 3개군으로 나누어 임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각각의 단독 투여군 대비 원투정 단독 투여군에서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IELT)의 연장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공개했다.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ldquo;원투정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조루약물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rdquo;이라며 &ldquo;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조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rdquo;라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이원리조트, 이틀 연속 4-0 완승...PBA 팀리그 3R 단독선두
  • 하이원리조트, 이틀 연속 4-0 완승...PBA 팀리그 3R 단독선두
  • 하이원리조트의 륏피 체네트(왼쪽)와 부라크 하샤시.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이원리조트가 ‘영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의 맹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하이원리조트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했다.전날 SK렌터카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하이원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2승(승점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전날 SK렌터카전과 동일하게 선발 명단을 구성한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남자복식)서 하샤시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호흡을 맞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를 3이닝만에 11-5로 물리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2세트(여자복식)서는 이미래와 함께 나선 전지우가 홀로 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6(8이닝)으로 돌려세우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3세트(남자단식)에선 하샤시가 Q.응우옌을 15-5(7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팀 리더’ 이충복과 용현지가 합을 맞춘 4세트(혼합복식)마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김가영을 9-5(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번 연승은 지난 2라운드 초반 2연승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 라운드에선 이충복(5세트)-이미래(6세트)-하샤시(7세트) 등 개인 선수들이 힘을 내며 풀세트 끝에 승리를 챙겼다. 3라운드 들어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기고 있다.특히 복식전에 힘이 실리면서 경기력이 더욱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3일차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다른 경기서는 휴온스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의 2승 활약으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휴온스는 3라운드 첫 승이자 2라운드부터 이어져 온 4연패를 끊어냈다.우리금융캐피탈과 웰컴저축은행도 각각 에스와이에 4-1, NH농협카드에 4-3로 승리, 3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3라운드 3일차인 8일에는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의 첫 경기(오후 12시 30분)를 시작으로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오후 3시 30분) 휴온스-하나카드(오후 6시 30분)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오후 9시 30분)의 경기로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2024.10.08 I 이석무 기자
서해피격 유족, 北 상대 손배소…2년반만에 첫 재판 열린다
  • 서해피격 유족, 北 상대 손배소…2년반만에 첫 재판 열린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2020년 ‘서해 피격’ 사건 피해자 고(故) 이대준 씨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년, 소송을 제기한 지 약 2년6개월만이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이 2021년 해경을 상대로 소송을 내며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 박지원 판사는 오는 17일 오후 4시 10분 해당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이씨는 2020년 9월 서해 북측 해상에서 표류하다 북한군에 사살됐다. 유족은 2022년 4월 북한을 상대로 정신적 고통에 따른 배상금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유족 측은 감사원 보도자료, 서훈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의 공소장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2022년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뒤, 지난해 관계 기관 관련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왜곡·은폐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국가안보실과 해경 등 5개 기관 20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이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이다.이번 소송은 당초 법원이 공시송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다가 유족 측의 항소로 소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시송달은 소송 당사자의 주거 불명 등을 사유로 소송에 관한 서류를 전달하기 어려울 때 그 서류를 법원 게시판이나 신문에 일정한 기간 게시함으로써 송달한 것과 똑같은 효력을 발생시키는 송달 방법을 의미한다.1심 재판부는 유족이 조선노동당 중앙위 청사의 주소를 알 수 있는데도 구체적으로 적어내지 않았고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인 만큼 북한을 외국으로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공시송달의 요건인 ‘주소 등 근무장소를 알 수 없는 경우’와 ‘외국에서 해야 하는 송달인 경우’를 충족하지 못했단 취지다.그러나 유족 측은 북한을 대상으로 한 여러 손해배상 소송이 공시송달로 진행됐는데 이번 사안만 요건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즉시 항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북한은 반국가단체로서 민사소송법에서 정한 ‘비법인 사단’이고, 비법인 사단은 대표자 주소나 사무소 등 어느 것도 불명한 경우 공시송달 요건이 충족된다고 봐야 한다”며 “북한의 송달장소에 대한 조사가 현저히 제한되고 피고의 대표자인 김정은의 주소가 불명하다. 원고들이 최후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고자 노력했음에도 찾아낼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2024.10.08 I 최오현 기자
장유빈·김민규의 치열한 타이틀 경쟁…누가 10억원 돌파할까
  • 장유빈·김민규의 치열한 타이틀 경쟁…누가 10억원 돌파할까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쌍끌이 활약’을 펼치는 장유빈(22)과 김민규(23)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다.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나란히 준우승과 단독 3위를 기록하며 활약한 장유빈과 김민규의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이다.현재 상금랭킹 1위인 김민규는 9억 5966만원의 상금을 모아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섰다.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약 4033만원을 남겨놓고 있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48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올해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다.장유빈은 올해 상금 8억 361만원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린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고, 준우승하면 상금 1억원을 더해 9억원을 넘게 된다. 또 장유빈이 우승하고 김민규가 단독 5위 이하를 기록하면 상금순위 1위와 2위가 뒤바뀐다.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는 장유빈이 ‘장기집권’하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6월 말부터 3개월 넘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5978.64점)를 달리고 있다. 5488.79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자리한 김민규(23)와 포인트 차는 489.85점이다. 장유빈은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김민규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한다.김민규(사진=KPGA 제공)디펜딩 챔피언 엄재웅(34)은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상금 순위 40위(1억 2841만원)에 자리한 엄재웅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올해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지난 6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약 4년만에 K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수민(31)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외에 윤상필(26), 김찬우(25), 한승수(38), 전가람(29), 허인회(37), 함정우(30) 등 올해 우승자들이 출전한다.이번 대회에는 파3 3개 홀에 다양한 부상이 걸렸다. 6번홀에는 용원토탈솔루션에서 제공하는 2024 NEO QLED TV, 13번홀에는 스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벤츠 C200 아방가르드, 16번홀에는 DN솔루션즈에서 제공하는 현금 5000만원을 부상을 제공한다.이수민(사진=KPGA 제공)
2024.10.08 I 주미희 기자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
  •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2024국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지역 간 문화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은 여전히 체감되지 않고, 지역과 예술을 잇는 사업은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사회조사 지표를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 행사 참여·레저 시설 이용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2019년 대비 2023년에 커져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 격차가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2023년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전국 3309개의 문화 시설 중 35.6%인 1181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2019년 36.8% 1040곳과 대비해 문화 시설 부분에서의 개선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문화기반시설의 최일선인 문예회관 운영 현황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에 힘쓰겠다 밝혔지만 여전히 지역 문예회관 2개 중 1개는 6개월 이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은 더욱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의 44%는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포함해도 2022년 한 해 동안 100일 이하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런 상황 속, 예술단체와 문화소외지역을 연결하며 20년 간 대한민국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기쁨을 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전략 과제에 의해 대폭 축소당했다.해당 전략에 따르면, 2024년 약 185억원 규모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2025년부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그러나 통합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예산은 87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단독으로 진행될 때보다 100억 원이 삭감된 상황이다.문화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던 예술꽃씨앗학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2024년 예산 전액 삭감 후 민관협력 사업으로 변경되었지만, 국비로 지원되던 2023년 40개교·30억원 규모에 비해 2024년 총 17개 학교·2.2억원 규모로 축소되며 문화소외지역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박수현 의원은 “문화로 지역을 살리겠다 말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다”며 “문체부가 문화 소관 중앙부처로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0.0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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