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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12월부터 데뷔 15주년 투어…8개 도시 13회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데뷔 15주년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사진=인피니트 컴퍼니)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9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국가 리스트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이후 1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인피니트는 지난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같은해 개최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재확인했다.소속사 측은 “올해 음악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피니트는 내년 데뷔 15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완전체로 글로벌 팬들과 연말부터 새해까지 함께 보내며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원조 ‘칼군무돌’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티켓 오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이찬원 보러 가자”…롯데홈쇼핑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 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자료화면. (사진=롯데홈쇼핑)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클절은 ‘혜택에 선을 넘다! CrAzY 광클절’을 콘셉트로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롯데홈쇼핑 공식 모바일 앱에는 일일 평균 방문자 수 대비 2배 수준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TV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을 겨냥한 사은품 마케팅이 적중하며 4060 고객 신규 가입과 구매 건수 모두 평소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객 6000명을 초대하는 트로트 콘서트 ‘광클콘서트’ 참가 응모에는 하루 만에 2만 5000명이 몰렸으며 지난 7일까지 5일 동안 총 응모 건수는 16만건을 기록했다. 다음 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광클콘서트는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손태진, 에녹 등 트로트 가수 5인이 참여한다. 광클콘서트는 구매, 선물 등 요건에 따라 하루 최대 9번까지 응모 가능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일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라꽁비에뜨 천연 버터’와 ‘오로바일렌 올리브 오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웨지우드 텀블러’와 ‘시라쿠스 홈 브런치 식기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카누 커피머신’과 ‘르쿠르제 접시 세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7일까지 4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은품을 선택했다.같은 기간 판매 제품 매진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는 ‘발뮤다’의 커피머신, 밥솥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여 전체 상품이 매진됐다. 6일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도 프랑스 브랜드 ‘뉴로글로우’의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광클절 기념 특별구성으로 선보여 완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광클절 행사 기간 패션,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오는 10일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가디건과 니트를 판매한다. 최유라쇼를 통해서는 독일 비타민 ‘오쏘몰 이뮨’,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을 선보인다. 덴마크 직수입 단백질 ‘덴프스 단백질이야기’, 프랑스 화장품 ‘마리아갈랑 크림’ 등 신상품도 출시한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광클절에 고객이 몰리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지원금, 고객 맞춤형 사은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많은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비스에 1100억 투자하더니 만족도 1위 찍은 이 자동차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애프터 서비스(CSI)는 볼보가, 판매서비스(SSI)는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평가 상위권은 렉서스를 포함한 일본계 브랜드가 여전히 휩쓸었으나 만족도는 대체로 하락했다. 국산차는 르노코리아 등 중견3사가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를 앞섰고, 제네시스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자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볼보는 애프터 서비스(CSI)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856점으로 1위에 올랐고, 토요타(851점)와 렉서스(849점)가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혼다(838점)가 4위를 유지했고 올해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지프(819점, +12점)와 링컨(819점, +9점) 등 미국계 브랜드가 처음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계 브랜드는 여전히 톱 5 중 3개를 차지했을 정도로 AS 경쟁력이 높았다.특히 볼보가 CSI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는 2020년 처음으로 톱3에 오르고, 2022년 렉서스와 공동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볼보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분야에 1100억원을 투자, 올해에만 5개 서비스센터를 늘리고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공을 들인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국산 브랜드 중에는 르노코리아(817점, 7위)가 제일 높았으나 5위권 밖으로 처졌고, 이어 한국지엠(807점, 공동 9위), 현대·KG모빌리티(805점, 공동 11위) 순으로 산업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와 제네시스가 산업평균 이하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울러 국산 평균 만족도(802점)는 수입차 평균(808점)에 뒤져 2년 연속 열세를 보였다. 2024년 자동차기획조사_ 서비스 만족도_CSI SS판매 서비스(SSI) 만족도에서는 토요타가 84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렉서스(810점)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코리아(793점)가 한 계단 올라 3위가 됐고 한국지엠(789점, 4위), 현대차(788점, 5위) 등 국산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위였던 볼보(780점)와 4위였던 KG모빌리티(780점)가 공동 6위였다. 볼보는 지난해 성적에는 못 미쳤으나 벤츠,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지켰다.토요타와 렉서스는 1, 2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만족도가 하락했다. 특히 렉서스의 하락폭(-39점)이 토요타(-12점)보다 훨씬 커서 기존 양강 체제에서 토요타의 독주 체제로 바뀌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두 브랜드는 CSI, SSI 양대 부문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명가 토요타 그룹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국산 중견3사 브랜드는 일본계 브랜드 다음의 2위 그룹에 대거 합류했다. 지난해 산업 평균 이상이었던 기아가 올해는 빠진 대신 현대차가 5위로 약진했다. 다만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일부 서비스 인프라를 현대차와 공유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해도 프리미엄 차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에는 강하나 고객 서비스는 부진한 제네시스와 함께 국산 자동차 브랜드 업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2024국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지역 간 문화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은 여전히 체감되지 않고, 지역과 예술을 잇는 사업은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사회조사 지표를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 행사 참여·레저 시설 이용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2019년 대비 2023년에 커져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 격차가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2023년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전국 3309개의 문화 시설 중 35.6%인 1181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2019년 36.8% 1040곳과 대비해 문화 시설 부분에서의 개선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문화기반시설의 최일선인 문예회관 운영 현황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에 힘쓰겠다 밝혔지만 여전히 지역 문예회관 2개 중 1개는 6개월 이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은 더욱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의 44%는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포함해도 2022년 한 해 동안 100일 이하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런 상황 속, 예술단체와 문화소외지역을 연결하며 20년 간 대한민국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기쁨을 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전략 과제에 의해 대폭 축소당했다.해당 전략에 따르면, 2024년 약 185억원 규모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2025년부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그러나 통합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예산은 87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단독으로 진행될 때보다 100억 원이 삭감된 상황이다.문화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던 예술꽃씨앗학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2024년 예산 전액 삭감 후 민관협력 사업으로 변경되었지만, 국비로 지원되던 2023년 40개교·30억원 규모에 비해 2024년 총 17개 학교·2.2억원 규모로 축소되며 문화소외지역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박수현 의원은 “문화로 지역을 살리겠다 말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다”며 “문체부가 문화 소관 중앙부처로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