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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표이사 물러난다…영풍제지 사태 등 리스크 책임론
  • [단독]키움증권 대표이사 물러난다…영풍제지 사태 등 리스크 책임론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다우키움그룹 자회사 키움증권(039490)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 경질이 내부 결정됐다. 최근 영풍제지 사태 손실 리스크 등 키움증권을 둘러싼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의 인사 결정인 것으로 파악됐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황현순 대표이사 교체를 골자로 한 내부 조직개편안이 확정된 상태다. 이사회 등 절차를 마무리 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외에도 리스크 부문 등 임원들에 대한 동반 경질도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1월 취임한 황 대표는 임기 1년을 채우고 지난 3월 재선임됐다. 당초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 더 키움증권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이번 경질 결정으로 2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황 대표는 지난 2000년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 중국현지법인장,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갑작스러운 대표이사 및 임원급 인사 경질 결정의 배경은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론인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손실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주가조작에 연루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 리스크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영풍제지 하한가 문제로 키움증권이 끌어안게 될 손실 규모는 4000억원을 훌쩍 넘기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의 리스크관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도 투자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상향 변경한 바 있다. 경영상 문제를 들여다보고 기업가치 훼손 위험을 점검해 주주권 행사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영책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주요 경영 라인 대거 교체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간섭에 나서고 여러 사건이 겹치다보니 선제적으로 경영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증권사에서도 책임소재에 따른 경영진 교체가 논의되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키움증권 고위 관계자는 “아직 (공식)결정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해드릴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023.11.03 I 지영의 기자
피자알볼로, IPX 글로벌 캐릭터 'BT21'과 협업
  • 피자알볼로, IPX 글로벌 캐릭터 'BT21'과 협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피자알볼로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 ‘BT21’과 협업을 진행해 한정 메뉴와 스페셜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우주스타 BT21의 댄싱머신 ‘MANG(망)’의 고향 ‘도토희 마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로, 외식 업계에서는 피자알볼로가 단독으로 참여한다.피자알볼로는 BT21 7종의 캐릭터 KOYA(코야), RJ(알제이), SHOOKY(슈키), MANG(망), CHIMMY(치미), TATA(타타), COOKY(쿠키)의 고유의 색상을 표현한 한정 메뉴 ‘도토희망피자’를 특별 출시한다. ‘호프 인 러브(Hope In Love)’ 캠페인 테마의 BT21 굿즈를 포함한 스페셜 세트를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도토희망피자는 진도산 흑미 도우에 바질 베이스 소스를 사용했고 옥수수, 스모크햄, 페페로니, 자색고구마, 방울토마토, 그라나파다노 치즈 토핑을 통해 BT21 캐릭터들을 각기 다른 컬러로 형상화했다. 스페셜 세트 2종은 △도토희망피자(L)와 BT21 무드등, BT21 협업 기념 티켓 △도토희망피자(R)와 BT21 피규어 (랜덤 패키지 1종), BT21 협업 기념 티켓 등으로 구성됐다.무드등은 이번 ‘호프 인 러브’ 캠페인 배경인 도토희 마을에서 BT21 캐릭터들이 버스킹하는 무대 장면을 표현했다. 무드등 속 무대에 장착 가능한 피규어는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대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제작됐다.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진행하면서 BT21을 사랑하는 MZ세대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도토희망피자의 형형색색 비주얼, 토핑 가득 풍성한 맛과 BT21 무드등, 피규어가 주는 즐거운 경험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1.03 I 이후섭 기자
엄마 재산 뺏으려고 ‘누명’ 씌우고 조작한 남매, 집행유예
  • 엄마 재산 뺏으려고 ‘누명’ 씌우고 조작한 남매,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30대 남매가 모친의 재산을 빼앗으려 상속 각서를 조작하고 수사기관과 법정에서도 거짓 진술을 일삼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 DB)대전지법 형사 3단독 오명희 판사는 위증,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부친 B(6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위증 혐의로 기소된 남동생 C(36)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A씨와 C씨에게는 각각 120시간,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 남매는 지난 2017년 5월 모친의 집에 찾아가 ‘대전 중구 소재 건물과 땅 등 재산을 모두 자식에게 준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도록 강요했다. 이후 해당 각서를 근거로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다.참다 못한 모친이 A씨 남매를 강요죄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자 모친과 이혼한 부친 B씨와 공모해 상속 각서를 조작하고, 거짓 진술, 위증을 이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남매는 휴대 전화 설정 연도를 2017년에서 2013년으로 바꾼 뒤 각서 사진을 찍고 다른 휴대전화에 옮겨 저장하는 방법으로 각서가 2013년에 촬영된 것 처럼 조작했다. A씨는 이 사진을 검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하며 “수년 전에 작성해 촬영해뒀던 것으로 모친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검찰의 디지털포렌식 분석에도 조작 사실이 드러나지 않자 자녀를 고소했던 모친이 오히려 무고죄로 기소되기도 했다. A씨는 이후 모친의 무고죄 사건 증인으로 법정에 섰을 때도 부모가 자녀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기로 약속했다는 취지의 거짓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는 ”어머니가 2013년 9월에 상속 각서를 써줬다“며 아빠에게 가서 보여주고 아빠의 각서도 받아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각서를 본 아버지가 당시 촬영해서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고 증언했다.B씨와 C씨 역시 각각 “각서는 2013년 9월 17일 작성한 것이 맞다”, “작성하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봤다” 등 여러 차례 위증했다.재판부는 A씨 남매가 허위 증거를 제출해 검사를 속였고, 이에 따라 애꿎은 모친이 기소되는 등 수사와 관련한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 방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법원의 진실 발견을 위한 심리를 방해해 국가의 사법기능을 훼손하는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허위 증언이 이 사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과, 자식을 용서 한 모친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2023.11.03 I 홍수현 기자
‘중대재해법 기소 1호’ 두성산업 대표 1심서 집행유예
  • ‘중대재해법 기소 1호’ 두성산업 대표 1심서 집행유예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첫 기소 대상이었던 두성산업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두성산업 정문. (사진=연합뉴스)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3일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성산업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320시간을 명령했다. 두성산업 법인은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지난 2월 경남 창원에 있는 에어컨 부속 자재 제조업체 두성산업의 한 공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의무를 다하지 않고 국소배기장치 설치 등 필요한 보건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16명이 제품 세척공정 중 세척제에 들어 있는 트리클로로메탄에 급성 중독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근로자 16명은 독성간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이 사건 이전부터 관리대상 화학물질을 취급했음에도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작업자들이 독성화학물질에 노출돼 급성간염 상해를 입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다만 “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자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피해자들의 간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와 두성산업이 제기한 중대재해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기각됐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법원이 직권 도는 소송당사자의 신청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는 것을 의미한다.재판부는 “중대재해법은 우리 사회의 부실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보건 및 안전의무 부과로 중대재해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원칙, 평등원칙이 모두 위반되지 않는다”고 했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두성산업과 함께 넘겨진 대흥알엔티 대표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사회봉사 200시간 명령도 받았다. 대흥알엔티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근로자 13명이 독성간염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대흥알엔티의 경우 두성산업과 달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 사실을 인정해 중대재해법은 적용하지 않았다.트리클로로메탄이 들어 있는 세척제를 판매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성케미칼 대표 C씨는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성케미칼에서 제조한 세척제로 인해 작업자들이 상해를 입게 됐고, 사람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람으로 트리클로로메탄이 미치는 영향을 잘못 해석한 점 자체로 죄책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2023.11.03 I 김형환 기자
이경훈, PGA 월드와이드 첫날 공동 21위..페덱스 152위 퍼시, 단독선두
  • 이경훈, PGA 월드와이드 첫날 공동 21위..페덱스 152위 퍼시, 단독선두
  • 이경훈(오른쪽)이 1번홀에서 샷을 하기 전에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첫날 공동 21위에 자리했다.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경기가 늦어지면서 선수 10명이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둘째 날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경훈은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끝냈고, 대다수 선수가 경기를 마쳐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골프장은 우즈가 설립한 코스 설계 회사 TGR에서 만들었다.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73위에 자리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 반등을 해야 한다. 이후 이어지는 버터필드 버뮤가 챔피언십과 RSM클래식 종료 기준 페덱스컵 60위 안에 들어야 2024시즌 초반에 열리는 시그니처 2개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가을시리즈 종료까지 2개 대회가 남아 있으나 뒤로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경쟁도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미리 순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10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14∼17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1번홀(파5) 버디에 이어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2타를 더 줄였다.페덱스컵 포인트 152위 캐머런 퍼시(호주)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치는 맹타로 단독 1위(10언더파 62타)를 달렸다. 퍼시는 현재 순위를 지키면 페덱스컵 포인트 76위로 끌어올린다.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이 8언더파 64타를 때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네이트 래슐리(미국), 타노 고야(아르헨티나)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모두 페덱스 포인트 80위권밖에 있어 순위 상승이 시급하다.
2023.11.03 I 주영로 기자
에이스, 2년 만이야… 신곡 '에포트리스' 7일 발매
  • 에이스, 2년 만이야… 신곡 '에포트리스' 7일 발매
  • (사진=비트인터랙티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가 2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3일 “에이스(박준희·이동훈·와우·김병관·강유찬)가 오는 7일 낮 12시 새 디지털 싱글 ‘에포트리스’(Effortless)를 발매한다”라고 밝혔다.‘에포트리스’는 에이스가 자신들의 이름으로는 2021년 9월 리패키지 앨범 ‘체인저: 디어 에리스’(Changer : Dear Eris) 이후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그 사이 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은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전역했고, 막내 강유찬은 현재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이라 이번 ‘에포트리스’에는 불참하게 됐다.특히 이번 ‘에포트리스’는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동시 발매돼 에이스를 기다려온 국내외 모든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에이스의 새로운 감성이 기대된다.에이스는 ‘에포트리스’ 발매에 이어 11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 콘서트 ‘오버턴’(OVERTURN)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올린다.‘오버턴’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군백기)를 마친 에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기존 히트곡은 물론 신곡 ‘에포트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가 예고됐다. 이에 지난달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티켓 예매가 오픈된 직후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온라인 공연에도 XR, VR, 3D사운드 기술 등 가상현실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라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에이스는 지난 2017년 데뷔 후 ‘선인장’, ‘삐딱선’, ‘언더커버’, ‘도깨비’, ‘하이어’, ‘체인저’ 등으로 활동하며 콘셉츄얼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K팝 아티스트다. 전역 후 한층 성장한 음악성과 함께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11.03 I 윤기백 기자
韓·美·英 등 첨단 AI 출시 전 안전성 테스트 거치기로 합의
  • 韓·美·英 등 첨단 AI 출시 전 안전성 테스트 거치기로 합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이 첨단 인공지능(AI)을 출시하기 전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게티이미지)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주요국 대표들은 이날 영국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AI 위험성 관리를 위해 첨단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안전성 테스트가 의무는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오픈AI 등 AI 업계 주요 기업들도 이번 논의에 참여해 AI 안전성 테스트를 위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은 관련 논의가 이뤄진 두 번째 회의에 초청되지 않아 합의에서 빠졌다.잭 클라크 앤스로픽 창업자는 “우리는 계속 자체적인 (안전성) 테스트를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테스트를 의뢰하고 결과를 들을 수 있는 적법한 제3의 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영국 정부 AI태스크포스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AI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했는데 허위 정보 유포나 사이버 공격, 생화학무기 제조 등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각국 대표는 AI 안전성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작성할 국제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초대 패널 의장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는 “그동안 AI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뤄졌지만 AI 연구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AI가 모두를 위해 개발되도록 하는 데는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전문가 패널이 이 같은 측면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란 걸 시사했다.1~2일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는 AI 안전을 단독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정상회의다. 첫날 발표된 블레츨리 선언에서 각국 대표들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미니 화상 정상회의는 내년 5월 한국이 주최하기로 했다.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규제를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규제는 표준 문제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최국인 영국은 AI 안전 연구소 설립을 발표하며 앞으로도 관련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주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놓은 미국도 영국과 별도로 관련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한편 리시 수낵 총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AI에 관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AI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힘”이라면서 “(인간의) 어떤 직업도 필요치 않게 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AI 안전을 위해 미국와 중국, 영국 등의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2023.11.03 I 박종화 기자
이준호, 스페셜 싱글 '캔 아이' 발매… 직접 작사 참여
  • 이준호, 스페셜 싱글 '캔 아이' 발매… 직접 작사 참여
  • 이준호(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준호가 본업 ‘가수’로 돌아온다. 스페셜 싱글 ‘캔 아이’(한국어 버전)을 발매하는 것.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캔 아이’는 이준호의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현지 스페셜 싱글로, 많은 팬들의 염원 속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 ‘캔 아이’는 이준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가요계 숱한 명곡을 만든 유수의 작가 홍지상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그와 호흡을 맞췄다. 이준호의 ‘캔 아이’는 세련된 분위기의 그루비 미디엄 템포 R&B 곡이다. 얼어있던 마음을 녹이는 섬세한 세레나데가 울림을 전한다. 킥과 베이스 라인을 중점 삼아 가장 필요한 요소를 강조한 사운드 구성이 이준호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과 만나 아름다운 시너지를 이뤘다.이번 신곡 발매는 이준호의 빛나는 순간이자 팬들과의 찬란한 시간을 기억하는 데 특별한 음악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최근 이준호는 첫 단독 팬미팅 투어 ‘준호 더 모먼트 2023’의 포문을 열고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 10월 14일 타이베이에서 시작해 현지 관객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고 그는 이 자리에서 솔로곡 ‘노바디 엘스’, ‘캔버스’ 등을 비롯해 ‘캔 아이’ 무대를 깜짝 공개해 팬미팅의 열기를 높인 바 있다.
2023.11.03 I 윤기백 기자
“아직도 기초연금 소득하위 70%? 판 다시 짜야”
  • “아직도 기초연금 소득하위 70%? 판 다시 짜야”
  • [이데일리 이지현 이영민 기자] “기초연금의 제도 도입 초기와 지금 현실은 다릅니다. 제도설계를 다시 해야합니다.”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나이듦 좌담회’에서 기초연금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상미(왼쪽부터)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과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가 이데일리 ‘대한민국 나이듦’ 기획 좌담회에서 기초연금 개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초연금은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의 가장 기본이다. 2008년 기초노령연금으로 도입된 후 2014년 기초연금으로 전환돼 노인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고 있다. 2014년 매월 20만원씩 435만명이 받았지만, 현재 32만3000원씩 665만명이 받고 있다. 문제는 100% 세금으로 지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9000억원이었던 것이 매년 늘어 올해 22조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2050년에는 소요재정만 125조4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득 하위 70% 유지 시 재정지출은 현행 대비 약 6배나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곧 제도 도입 20년을 맞는 만큼 제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박영란 교수는 “노인이 제도 도입 초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며 “그래서 일률적으로 올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예산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수급자 대부분은 불만족스러운 상태다. 올해 평균소득자(286만원) 기준 소득대체율 보장 효과는 11.3%에 그치고 있다. 노인빈곤율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노인빈곤율 대비 약 3배나 높은 수준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연금개혁과 병행해 현 세대 노인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40만원까지 인상하는 연금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인상시기와 인상방법은 국민연금 개혁과 연계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기초연금 재정전망 현황(표=보건복지부 제공)이 과정에서 소득 하위 70% 기준 자체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14년 제도개편 당시 투입예산에 맞춰 설정했던 소득 하위 기준을 이젠 체계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연금 소득이 많은 노인이 대거 늘어 노인 단독 기준으로 매달 397만원의 소득이 있는 노인도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될 거라는 추산이 나온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조금 있으면 월 400만원 소득자도 기초연금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럴 거면 모든 노인에게 다 주는 게 맞다. 소득 하위 20~30%에 이르는 최저빈곤 노인에게 40만원을 주더라도 다른 이들에게도 단계별로 나눠 전 국민에게 줘야 한다. 부자들도 10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평생 열심히 살아왔더니 국가가 돈을 주더라’라는 얘기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3.11.03 I 이지현 기자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온에서…뷰티·패션 등 최대 반값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 레드페스티벌. (사진=롯데쇼핑)행사기간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헤택을 제공하며, 매일 인기상품 반값 할인 및 엘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의 혜택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롯데 유통군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은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10개 상품을 선보이며, 각 상품은 롯데온 단독 기획 상품 및 최대 5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티 로더, 키엘, 겔랑 등의 뷰티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뉴발란스, 폴로, 조셉앤스테이시, 헬렌카민스키, 젠틀몬스터 등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식품, 리빙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선보인다.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각 온라인몰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2시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레드 핫딜’ 행사를 진행해 코오롱스포츠, 에고이스트, 케네스레이디 등의 백화점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더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진행해 장보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반값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앱에서 구매 시 엘포인트 3500점을, 롯데온 전문관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 대상으로 1000점을 추가로 적립해 회원이라면 4500점을 적립받아 구매금액의 50%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레드쿠폰을 적용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만명에게 엘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며, 1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00만점을 적립해준다. 롯데온은 다음 달 3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이어간다. 행사기간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기간 설화수(3일), 시야쥬(4일), 언더아머(5일), 노스페이스(6일) 등이 참여해 인기상품을 할인 및 단독 구성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롯데온을 비롯한 각 사업부 온라인몰에서 풍성한 혜택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롯데온 방문 및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혜택,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롯데온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롯데만의 특별한 쇼핑 축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03 I 백주아 기자
티움바이오, 외부 자금 마련 성공…내년 기업가치 상승 기대
  • 티움바이오, 외부 자금 마련 성공…내년 기업가치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티움바이오(321550)가 1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숨통이 트였다. 특히 티움바이오의 CB 발행에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티움바이오 CI (사진=티움바이오)티움바이오는 CB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풍부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움바이오, CB 풋옵션 행사에 유동성 위기앞서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31일 제1회차 CB 중 116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해당 CB는 2021년 8월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 것이다. 주당 전환가액은 최초 발행 당시 2만1000원에서 1만7850원으로 내려갔다. 지난 8월 31일 티움바이오의 주가는 7350원이었다. 주가와 전환가액의 괴리가 심해지자 만기가 2026년 8월 31일임에도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티움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은 218억원에 불과했다. 해당 CB를 현금으로 전액 상환하면서 티움바이오의 현금성자산은 102억원으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말 181억원 대비 55.4% 급감한 금액이다.티움바이오가 지난 16일 본점소재지를 변경한 것도 현금성자산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티움바이오는 본점 이전의 사유 중 하나로 ‘높은 임차 비용 부담 해소’를 들었다.티움바이오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2019년 889억원에서 2020년 435억원으로 51.1% 급감한 뒤 2021년 405억원, 2022년 181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티움바이오의 연구개발비는 64억원→105억원→261억원→2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연구개발비로만 656억원을 투입한 셈이다.◇185억 규모 CB 발행해 자금 확보…“기관투자자 적극 참여”티움바이오는 올 연말부터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종료되면서 내년부터 후속 임상에 진입해야 한다.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티움바이오는 지난 13일 185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CB 발행에 따른 자금은 지난 23일 납입됐다.고무적인 점은 티움바이오의 CB 투자 바이오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차병원그룹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DS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가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요즘 자금 조달에 참여하겠다는 기관투자자가 없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택하는 바이오기업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1회차 CB 잔액이 135억원이지만 일단 이번 CB 발행으로 현금성자산이 300억원가량으로 늘어나면서 한숨돌리게 됐다는 평이다. 아울러 티움바이오는 이번 자금 조달로 내후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임상 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임상 개발 위한 안정적 토대 마련…내년 다수 모멘텀 예고티움바이오는 내년부터 임상 개발 관련 모멘텀이 다수 예고돼 있는 만큼, 기업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조차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티움바이오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면역항암제 ‘TU2218’의 단독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티움바이오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해당 임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TU2218 병용 임상 1b상은 연말에 마무리한 후 내년 1분기 중 학회를 통해 데이터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일부 적응증 대상으로 TU2218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도 올해 말 유럽 임상 2a상 환자 투약을 마무리한 후 내년 2분기 중 최종 임상 결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역시 TU2670의 유럽 기술수출을 목표로 유럽 회사와 논의 중이다.혈우병 치료제 ‘TU7710’은 내년 2분기에 국내 임상 1b상의 환자 투약을 종료하고 글로벌 임상 1b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주요 경쟁약인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세븐’ 대비 반감기가 6~7배 수준이라 상용화 시 시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노보세븐은 글로벌 혈우병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매출 1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내년 TU7710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임상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금은 신약 가치가 전혀 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초부터는 계속 임상개발 관련 이벤트가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3 I 김새미 기자
신세계면세점, 면세업계 최초·단독 ‘캐나다구스’ 팝업 개점
  • 신세계면세점, 면세업계 최초·단독 ‘캐나다구스’ 팝업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겨울을 앞두고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단독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캐나다구스 신세계면세점. (사진=신세계면세점)캐나다구스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를 업계 단독으로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에 선보인다. 특히 인천공항점에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는 공항 면세점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캐나다구스 공식 팝업 매장이다.신세계면세점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에서는 곧 다가올 겨울 시즌을 위한 △헤비 아우터 △경량 패딩 △베스트 △자켓·바지 등 캐나다구스의 인기 제품들을 판매한다. 캐나다구스 팝업에서 선보일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층에서 지난달 31일 오픈했으며 인천공항점은 오는 18일부터 제1터미널에서 만날 수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이 선호하고 관심을 가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겨울 시즌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 프리미엄 패딩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은 국내 업계 최초이자 단독으로 오픈하는 캐나다구스 팝업 스토어에 많은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3 I 백주아 기자
퓨쳐켐, FC705 본계약 체결 연기…“일정 문제없어, 최종 승인 대기 중”
  • 퓨쳐켐, FC705 본계약 체결 연기…“일정 문제없어, 최종 승인 대기 중”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퓨쳐켐이 기대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용 PET 방사성의약품 ‘FC705’ 기술수출 본계약 체결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 퓨쳐켐은 텀 싯(term sheet) 계약에 기반해 기술수출 본계약이 진행 중인 만큼 일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퓨쳐켐 주요 파이프라인. (사진=퓨쳐켐)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퓨쳐켐은 올해 4월 말 중국 HTA와 체결한 텀 싯 계약을 기반으로 본계약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쳤으며, HTA의 모회사 CNNC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퓨쳐켐 관계자는 “텀 싯 계약에 따라 공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본계약에 대한 의견 조율을 진행했다”며 “계약 규모 등의 이유로 HTA가 단독 결정 내리기 어렵고 모회사인 CNNC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텀 싯(Term sheet)은 본 계약 체결에 앞서 조건 등을 상호 협상하는 단계로, 투자 및 기술이전 과정에서 초기에 작성되는 거래 조건표를 말한다. 애초 퓨쳐켐은 HTA와 텀 싯 계약에 따라 6개월 이후인 10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 본계약 체결이 10월내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다소 미뤄진 셈이다.퓨쳐켐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시점이 다소 미뤄지긴 했지만 10월 내로 HTA와는 본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 본계약이 그 이후에 체결돼도 문제가 없다”라며 “계약이 파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별도의 공시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본계약이 10월 내로 이뤄지지 않아 기술수출에 어려움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두 기업간 이미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에 대해 한 차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도 본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퓨쳐켐은 이번 텀 싯 계약 관련 HTA와 선급금(Upfront fee) 900만달러(약 120억원)에 순 매출액에 따른 별도 로열티는 15년간 최대 18% 수준으로 이야기 했던 만큼 이 조건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본계약이 기대된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FC705의 중국 기술수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안정성과 주주가치를 끌어 올릴 것”이라며 “계속 진행 중인 유럽과 미국 기술수출도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경쟁제품 대비 강점에 FC303과 시너지 기대FC705는 전립선 암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PSMA’(Prostate Cancer Membrane Antigen)를 표적하는 화합물에 치료용 동위원소 ‘177-루테튬’을 도입한 치료제다. 반감기가 7일 미만인 방사성 동위원소 ‘177-루테튬’을 분자의약품 PSMA에 부착하는 방식이다.해당 물질은 전립선암에 축적돼 항암 효과를 낸다. 전립선 암세포가 다량으로 발생한 항원에 결합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 대한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705는 알부민 결합체가 도입된 2세대 의약품에 속하며 다른 화합물에 비해 친수성이 높아 비특이적결합이 기본적으로 낮은 특성을 가진다.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임상 2상과 2a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 2상의 경우 임상 참여 환자에게 100mci 용량을 8주 간격으로 6회 투여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대 5회까지 반복 투여를 마친 상태다. 미국 임상 2a상에서는 100mCi 용량을 20명의 환자에게 반복 투여 방식으로 효과를 확인한다.전립선암 대상 현재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방사성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플루빅토’ (PSMA-617)가 있다. FC705는 경쟁 제품인 플루빅토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더 좋은 효과를 보여 피폭 등의 부작용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FC705의 경우 알부민을 활용해 적은 양만 투여해도 상당 기간 혈액 내 체류하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효과를 계속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FC303은 PSMA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진단 약물로 FC303를 통한 진단 후 FC705를 통한 치료로 토탈케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특히, 2020년 HTA가 퓨쳐켐의 FC303를 기술도입했던 만큼 FC705 추가 기술도입을 통한 활용 가능성도 높다.퓨쳐켐 관계자는 “FC705 기술수출 본계약이 체결되는 경우 공시 등을 통해 빠르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시장조사컨설팅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제 시장은 2018년 194억7500만달러로 평가됐다. 연평균 8.63%로 성장해 2024년도에는 320억 100만달러(약 42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03 I 김진수 기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이대로 괜찮은가…연례 세미나
  • '가석방 없는 종신형' 이대로 괜찮은가…연례 세미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연례 세미나 ‘사형제도 폐지 없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이대로 괜찮은가’가 11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고, 시민들은 치안의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가석방없는 종신형’의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사형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체입법으로써 제안되기도 했지만, 단독으로 도입이 추진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의 개회사로 세미나가 시작된다. 이어 사폐소위 총무이자 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으로 대한민국 사형제도폐지운동을 이끌어 온 김형태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연구원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경찰행정과의 이덕인 교수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의 실효성과 형사법적인 관점에서의 검토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론에는 형사 관련 내용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국회입법조사처의 김광현 입법조사관, 심광현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사무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최새얀 변호사가 참여한다.세미나는 신분증을 지참한 시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2023.11.03 I 이윤정 기자
이마트,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 속 대게라면 출시
  • 이마트,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 속 대게라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어쩌다 사장 시즌3’ 시그니처 메뉴 ‘대게라면(115g*4입/봉)’ 상품을 44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어쩌다 사장3 X 이마트 대게라면 출시. (사진=이마트)이마트는 ‘대게라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앱을 통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쿠폰은 앱에 접속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대게라면 4입/봉’ 상품은 지난 2021년 처음 방영된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이듬해 시즌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을 최대로 구현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출시됐다.신상품은 후레이크, 분말스프, 향미유 3첨 스프로 구성했으며, 스프에 추가로 대게를 함유해 더욱 얼큰하고 깔끔한 해물맛이 특징이다.특히 음주 후 해장 시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얼큰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물에 추가로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추천한다.제조사인 팔도는 대게가 함유된 스프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방송 그대로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최근 2년간 이마트는 팔도 포함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별화 라면을 다양하게 출시했다.지난 2022년 1월 팔도와 협력해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단독 기획했던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2달여만에 초기 기획 물량인 30만개가 완판돼 새로 30만개를 추가 기획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서 이를 출시했다. 또 시즌성 기획으로 지난해 5월 오뚜기와 출시한 ‘오뚜기 진짜 열쫄면’, 같은해 5월, 11월 팔도와 출시했던 ‘팔도 불비빔면 극한체험’, ‘팔도 비빔면 레몬’ 상품 역시 이마트 단독으로 운영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 외에 이마트는 지난 1월 12일부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비법 레시피가 담긴 ‘빽라면’을 출시했으며, 꾸준한 인기를 토대로 현재는 정식 상품으로 계속 판매중이다.‘빽라면’은 론칭한지 1년이 안됐지만, 올해 10월까지 누계로 낱개기준 약 230만봉 팔리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다양하고 새로운 차별화 상품 운영을 통해 이마트 전체 봉지라면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7.7% 증가했고, 올해 1~10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8.0%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박이레 이마트 박이레 바이어는 “이마트만의 다양하고 색다른 라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이색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3 I 백주아 기자
SSG닷컴, 메디힐과 업무제휴협약…뷰티경쟁력↑
  • SSG닷컴, 메디힐과 업무제휴협약…뷰티경쟁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과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하고 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SSG닷컴과 메디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매출 확대와 전략적 브랜딩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에는 △쓱닷컴 단독 상품 개발 △주력 신제품의 쓱닷컴 단독 선론칭 △마케팅 데이터 공유 통한 공동 마케팅 진행 △월 단위 브랜드 프로모션 기획 △‘쓱1DAY 배송(상온상품 익일배송)’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적 협업 방안이 포함됐다.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메디힐’의 티트리 진정 장벽 앰플 신상품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쓱데이’ 기간 쓱닷컴에 단독 선출시한다. 마스크팩 무료 증정을 비롯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SSG닷컴은 최근 ‘논픽션’, ‘탬버린즈’ 등 젊은층 사이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인기 화장품 브랜드 유치를 통해 뷰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메디힐과의 JBP 체결은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 약용화장품) 상품기획 강화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현수 SSG닷컴 라이프스타일2담당은 “럭셔리와 트렌드, 기능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뷰티 브랜드 라인업이 쓱닷컴의 강점”이라며 “온라인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SSG닷컴)
2023.11.03 I 김미영 기자
아센디오, KBS와 12억 규모 드라마·영화 제작 계약
  • 아센디오, KBS와 12억 규모 드라마·영화 제작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콘텐츠 제작 기업 아센디오(012170)는 KBS와 12억원 규모의 드라마 및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KBS ‘드라마 스페셜·TV시네마 2023’의 단막극 8편과 TV시네마 2편 등 총 10편을 제작한다.단막극 8편의 작품으로는 ‘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 ‘폭염주의보’,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 ‘고백공격’,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이 있다. TV 시네마로는 ‘그림자고백’, ‘수운잡방’ 총 2편을 선보인다.TV 시네마인 ‘그림자고백’은 2022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운잡방’은 조선 시대 조리서를 소재로 한 요리 사극으로 경상북도 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작품이다. 특히 10개의 작품 중 ‘우리들이 있었다’, ‘폭염주의보’, ‘고백공격’,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그림자 고백’, ‘수운잡방’ 등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단독 선공개한다.아센디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인 KBS 드라마 스페셜을 제작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다채로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급 계약을 비롯해 OTT 드라마 제작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글로벌 K-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3 I 김응태 기자
네이버, 3분기 매출 18.9%↑…커머스 부문 41.3% 성장(상보)
  • 네이버, 3분기 매출 18.9%↑…커머스 부문 41.3% 성장(상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AVER(035420)(네이버)는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2조 4453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15.1% 증가했다.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조 4453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역대 최대 규모로, 비용 구조의 견고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5506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3802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지속되는 플랫폼 고도화 노력과 매체 본연의 저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엔데믹 속에서도 전세계 유수의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매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4분기에도 네이버 앱 개편 등 플랫폼 고도화, 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중개·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과 포시마크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34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와 예약 및 주문 결제 성장으로 1.7조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네이버 2023년 3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 원이다. 웹툰 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됐으며,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 역시 AI프로필, 이어북(Yearbook) 등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NCP의 매출인식 변경효과와 라인웍스의 유료 ID수가 확대되며 B2B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9%, 전분기 대비 11.4%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를 발표한 바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일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이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채권이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 22일 지급 완료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달 7일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약 3053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2023.11.03 I 한광범 기자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결혼식 위해 하와이行
  •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결혼식 위해 하와이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손은서가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로 잘 알려진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위해 출국했다.손은서(왼쪽) 장원석 대표(사진=이데일리DB)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은서는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두 사람은 가족, 친지들을 초대해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월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지인으로 오래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손은서는 영화 ‘여고괴담5’, 창수‘, 드라마 ’내 딸 꽃님이‘, ’메이퀸‘, ’별난 며느리‘, ’보이스‘ 시리즈, ’봄이 오나 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최근 디즈니+ ‘카지노’, SBS ‘법쩐’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활약했다.1996년 ’박봉곤 가출 사건‘ 제작부로 영화 일을 시작한 장원석 대표는 27살의 나이에 ’왕의 남자‘ 제작 실장을 맡아 천만 돌파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고 BA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영화 ’터널‘, ’범죄도시‘, ’악인전‘, ‘타짜: 원 아이드 잭’,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침입자‘, ’사라진 시간‘ 등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해 ’범죄도시2‘로 천만 돌파를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를 제작해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3.11.0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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