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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29% 할인' LG에 맞불 놓은 삼성…"30% 할인"
  • '가전 29% 할인' LG에 맞불 놓은 삼성…"30% 할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LG전자가 가전제품 29% 할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30% 할인을 시작했다. 맞불을 놓은 것이다.(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삼성전자(005930)는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기 비스포크 가전과 TV, 게이밍 모니터 등 총 6개 품목·11개 모델을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온라인 브랜드숍인 삼성닷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기준가 대비 최대 47% 싸게 살 수 있는 ‘삼성 위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세일’은 올 한 해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라며 “TV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LG전자(066570)는 LG트윈스가 29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팬들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가전제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하고,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Go(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한다. LG베스트샵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고와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회원 가입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290명에게 LG 그램, 틔운 미니, 29만원 할인 쿠폰, 2만 9000원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9년 만의 우승에 기뻐하는 고객들의 모습에 우승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며 “긴 시간 응원해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LG전자는 LG를 오랜 기간 함께 응원하고 사랑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LG 윈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온라인 브랜드샵 단독 가전제품 할인 행사와 함께 18~26일 온라인 브랜드샵 및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를 연다.(사진=LG전자)
2023.11.20 I 조민정 기자
음주·무면허 전과 7범, 또 술 마시고 운전...징역 8개월
  • 음주·무면허 전과 7범, 또 술 마시고 운전...징역 8개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7차례나 처벌받았음에도 또다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래픽=뉴스1)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25일 낮 1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1.5㎞가량 차를 몬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48%였다.A씨는 앞서 2021년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도 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6차례나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벌금형의 선처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르는 등 피고인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준법의식이 현저히 결여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를 보면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고, 재범의 위험성도 충분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지난 8월 음주운전으로 7차례나 처벌을 받은 60대가 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까지 내자 ‘상습음주운전 등 악성 위반자근절대책’에 따라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
2023.11.20 I 홍수현 기자
4살 아들에게 맞았다며…머리카락 빠질 정도로 때린 아빠, 집유
  • 4살 아들에게 맞았다며…머리카락 빠질 정도로 때린 아빠,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장난을 치던 4살 아들에게 얼굴을 맞자 화가 난다며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학대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12시 36분께 인천시 부평구 자택 안방에서 아들 B(4)군의 얼굴과 머리를 손으로 때려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B군의 머리채를 잡은 뒤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들이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 장난을 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 아동에게 한 신체학대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 과거에도 2차례 아동학대 혐의를 받아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된 전력도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하는 데 정신질환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현재는 피해 아동과 원만하게 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1.20 I 이재은 기자
與 “민주당, 예산증액 드라이브 독주, 총선 선심용”
  • 與 “민주당, 예산증액 드라이브 독주, 총선 선심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수를 앞세워 ‘증액 드라이브 독주’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년 총선에서 표심을 노린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2주 차로 접어든 예산 국회에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10개 상임위에서 정부안보다 9조원 안팎의 순증을 요구했다”며 “(순증 예산의) 상당수는 의석수를 앞세운 민주당이 증액 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증액 예산안 관련 “연구개발(R&D) 예산 8000여억원, 새만금 개발사업 3700여억원 증액도 모자라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서도 7000여억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감액 예산안 관련, “ 정부가 내놓은 3000억원 규모의 청년 예산은 80% 삭감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 관련 예산도 약 1조1600억원을 감액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총선용으로 증액 규모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수석대변인은 “보통 예산안 심사에서 여당은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증액이나 유지를 요구하고, 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며 감액 요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전면적인 증액을 요구함과 동시에 정부 추진 예산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나라 살림 적자가 70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34개국 중 1위, 비금융 기업 부채 비율은 3위라는 암울한 재정상황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며 “재정 규모보다 내실을 키우고 재정 건정성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운 의회 독주를 멈추고, 정부의 건전 재정정책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지금이라도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1.20 I 김기덕 기자
'극강의 보온성' 코오롱스포츠, 프리미엄 패딩 ‘안타티카’ 출시
  • '극강의 보온성' 코오롱스포츠, 프리미엄 패딩 ‘안타티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 2023 가을·겨울(F/W) 안타티카 김태리 메인컷. (사진=코오롱FnC)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를 스탠다드, 롱, 프리미어로 구성했고 100% 나일론으로만 제작한 안타티카 랩(LAB)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안타티카의 겉감은 코오롱스포츠가 고어텍스와 수년간 공동개발한 ‘안타티카 윈드스토퍼(Antarctica Wind-Stopper)’ 리사이클 소재로, 연구개발(R&D)와 친환경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이 소재는 코오롱스포츠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소재다. 안감은 일반 소재보다 발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라핀 코팅 소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목과 안면처럼 살이 직접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부드럽고 촉감이 따뜻한 소재로 보강했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공동 R&D를 통해 몸판의 부위별로 최적의 다운량을 산출, 가벼우면서도 극강의 보온력을 보여준다. 특히 겨드랑이 부분은 체온으로 땀 배출이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벤틸레이션이 가능한 울 충전재를 적용하여 통기성을 확대했다. 안타티카 스탠다드는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겨울철 하이킹은 물론 데일리 아우터로도 활용도가 높다. 안타티카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강추위에 가장 강력한 보온성을 보여준다. 안타티카 롱 울 프리미어는 겉감에 메리노 울 원단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코트형 실루엣을 보여준다. 본 메리노 울 소재는 RWS(울의 동물복지준수 여부와 원산지 및 생산 공정의 투명성을 보장함)인증을 받은 뮬징 프리 생산성을 위해 양의 엉덩이 부분을 강제로 도려내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인증) 울 소재인 것이 특징이다. 안타티카 롱 프리미어는 하이엔드 소재에 특화된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울 패브릭을 사용했다. 울 원단이지만 발수, 방풍, 가벼운 방수 기능까지 포함된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선택하여 적용했다. 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과불화합물(PFC)가 사용되지 않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이기도 하다. 안타티카 랩(Lab)도 올해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안타티카랩은 패션 산업의 순환모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모노 머티리얼 상품으로, 말 그대로 100% 단일 소재로만 제작하는 상품이다. 의류 상품은 원단도 다양한 섬유소재들이 합섬(섬유 단계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 혼방(실이나 원단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되어 있기도 하고, 원단 외에 지퍼, 단추 등 부자재도 각기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런 상품들은 상품 사용 주기가 끝나고 재활용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을 착안해 상품 전체를 아예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해 안타티카 랩은 긴 길이의 패딩 점퍼 스타일이며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선보인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 팀장은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상품이자 R&D, 스타일, 지속가능철학까지 담고 있는 상품이다. 극강의 보온성과 한결 심플해진 스타일, 그리고 컬러까지 이번 시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올 겨울에도 한결 따뜻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코오롱스포츠는 프리미엄 안타티카를 선보이기 위해 모델 김태리를 앞세운 새로운 TV CF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안타티카 상품과 함꼐 안타티카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도 23일부터 선보인다.
2023.11.20 I 백주아 기자
레고 마블 어벤져스 타워, 한국서 가장 먼저 만난다
  • 레고 마블 어벤져스 타워, 한국서 가장 먼저 만난다
  • (레고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역대 최대 마블 세트인 ‘레고 마블 어벤져스 타워(LEGO Marvel Avengers Tower, 76269)’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레고그룹은 오는 23일 오후 8시 한국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레고 블랙 프라이데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제품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진행한 ‘레고 에펠탑’ 한국 단독 선 출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이번 제품은 어벤져스 탄생 60주년을 맞아 상징적인 본부 타워를 초대형 스케일로 재현했다. 레고 마블 시리즈 중 가장 많은 5201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높이는 레고 빌딩 중 가장 높은 90cm에 달한다. 미니피겨 수도 역대 최다인 31개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오리지널 멤버를 포함해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까지 마블 ‘인피니티 사가’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타워는 로비부터 옥상까지 매 층마다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서사를 집약했다. 로키와 치타우리, 울트론 등 주요 빌런과의 대결은 물론 작전 회의, 연구 등 건물 안팎에서 영화 속 명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할 수 있다. 레비아탄, 퀸젯, 치타우리 채리엇 2대의 조립 모델도 포함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4cm, 세로 25cm, 높이 90cm이다.한편 오는 23일 ‘레고 블랙 프라이데이’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번 신제품 단독 선출시와 더불어 구매 고객 대상 한정판 사은품 증정, 인기 제품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레고 전문 크리에이터 ‘꾸삐’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레고 제공)
2023.11.20 I 한광범 기자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다가오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한정 ‘굿 나잇 굿 이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사진=LF)아떼 어센틱 립밤 한정판은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연말 인사 메시지를 오너먼트 볼 디자인의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마치 한 겨울 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짙은 네이비 톤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더해졌고 골드 스트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색깔은 △웜톤을 위한 생기 넘치는 피치 컬러 ‘멜로우’(Mellow)(13호) △쿨톤을 위한 밤 하늘의 고요함을 담은 핑크 모브 컬러 ‘러디’(Ruddy)(14호) 2종이다. 패키지는 어센틱 립밤 본품(3.4g) 1개와 휴대용 미니 사이즈 립밤 1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4900원이다.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은 이날부터 LF몰, 아떼 공식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시 이니셜 각인 서비스가 단독으로 제공된다.아떼의 ‘어센틱 립밤’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올해(1~10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매년 시즌별 한정판 패키지와 꾸준히 신규 컬러를 선보이며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팬덤을 모은 결과 2019년 이후 매해 연 매출이 2배 이상씩 증가해 왔다. 올해 1월 토끼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끼풀 뉴이어 에디션’은 토끼풀의 풀잎색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온도에 반응해 핑크빛으로 변하는 반전 컬러 립밤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아떼는 올해 들어 △어센틱 에어리 립밤 △지구의 날 기념 멀티밤 △글레이즘(GLAZM) 메이크업 라인 △바이탈B 라인 △글레이즘 립밤 스틱 ‘캐치 키치’ 에디션 △핸드 매거진 에디션 등 기초, 색조, 핸드크림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확대 및 다채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컨템포러리 뷰티 전략에 더욱 집중하면서 올해 W컨셉, 29CM, 올리브영 등 고객 접점 채널도 대폭 늘렸다. ‘아떼’는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로, 100% 비건 뷰티의 실천을 통해 외면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개성까지 빛내주는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을 앞세운 ‘비건 사이언스’ 스킨케어를 통해, 순하면서 기능성까지 좋은 효과를 구현해 내고 있다. 아떼는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증된 제조시설에서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착한 성분’은 기본이고, 패션 회사만의 철학을 담아 제품 콘셉트나 디자인에도 유니크한 스토리를 풀어내 ‘패셔너블한 비건’의 상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20 I 백주아 기자
 박셀바이오, 차세대 동물용 항체 의약품 연구 돌입...파이프라인 확장
  • [단독] 박셀바이오, 차세대 동물용 항체 의약품 연구 돌입...파이프라인 확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박셀바이오가 동물용 항체 의약품 연구 개발에 돌입했다. 기존 파이프라인인 반려견 전용 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에 이어 항체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반려동물헬스케어 본부를 신설했다. 수의학에 정통한 김상기 공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동물용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셀바이오가 항체 치료제 동물 임상을 시작하며 향후 인체 대상 항체 의약품 개발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현재 동물실험 단계지만 인체 대상 파이프라인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동물항체치료제 개발로 반려동물헬스케어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K세포를 비롯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가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 허가 신청 단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항체 의약품을 선택한 것이다. 박셀바이오 CI그간 면역항암제(면역치료제)에 천착해오던 박셀바이오가 다른 의약품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면역세포치료제는 면역세포(NK cells, CTL 등)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에 반해 항체치료제는 항체의약품을 이용하여 특정 암세포의 신호전달을 억제(중화)시키거나, 면역관문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암 제거를 시도한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동물용 항체 치료제를 실험하는 단계인 것은 맞다”며 “맞춤형 항체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려견의 악성 종양에 대한 차세대 의약품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NK 면역 항암제서 동물용 항체 치료제로...사업 확대 ‘초읽기’먼저 박셀바이오는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해 국내 반려동물 암 발생 비중 톱2인 림프종과, 유선종양을 중심으로 실험을 확대한다. 작년 기준 국내 두 암종이 발생한 반려견 두수는 총 62만 마리 정도다. 유선종양 수술 비용이 일부 종양(약 2~3개) 제거 시 대략 60~70만원, 양측 유선의 전 적출 수술 시에는 대략 130만원 이상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두 암종 타깃으로만 시장 수요는 최소 1000억원을 넘어선다. 제품만 제대로 나온다면 매출 확장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인 것이다. 박셀바이오 박스루킨 임상 결과 모습 (자료=박셀바이오)그간 반려동물 항암제로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 아닌 인체 대상 제품을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한국동물약품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의 약 70%는 인체용 의약품을 소분 분쇄 조제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처방과 조제의 편의성이 떨어지고, 교차 오염 문제와 약물 흡입 문제, 보호자 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반면 선진국의 경우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을 개발해 반려동물에게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을 정확한 용법과 용량으로 처방하고 있다. 서울 노원의 한 동물병원 수의사는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이 늘어나면 수의사들은 조제의 편의성으로 인건비를 절약하고 교차 오염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며 “처방 단위의 변화로 재고 관리가 용이하며 약사법을 위배하지 않고 처방 및 조제권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반려견 10세 이상 암 발병률 50%...반려동물 항암제 시장 5600억원으로 커진다박셀바이오가 반려동물 관련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건 시장이 가진 특수성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생애주기 중 초기에 빠른 노화를 겪는다. 보통 반려동물의 수명을 평균 15세 정도로 보는데 사람에 비교했을 때 반려동물이 7세가 되면 중장년층으로, 10세 이상이면 노견으로 분류된다. 이때부터 반려견 암 발생률은 50% 이상으로 치솟는다. 사람과 비교하면 반려견 암 발병률은 백혈병이 5배, 골육종 8배, 피부암 35배 등으로 월등히 높다. 이 때문에 시장은 지속 커지고 있다. 비즈윗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암 치료제 시장은 2020년에 약 2억 2625만 달러(약 2933억원)를 기록했지만 매년 평균 9.7% 성장하며 2027년에는 4억 3280만 달러(약 56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용 항체 의약품이 암 세포를 죽이는 원리는 인체 대상 의약품과 비슷하다. 신체 기본 구성 단위인 세포는 자체 조절 기능이 있어 항상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자체 조절에 문제가 생겨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에 암이 발생한다. 항체의약품은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들을 찾아가 이 세포들의 표면 단백질에 달라붙는다. 일반 항암제는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무조건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항체의약품은 특정 암세포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박스루킨은 종양에 걸린 반려견의 NK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켜 기존 화학항암제보다 부작용 적은 것이 특징”이라며”며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이 지난 17일 첫 출시된 상황에서 향후 차세대 항체 치료제로 임상 테스트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0 I 김승권 기자
국회, 예산안 증액 심사 돌입…여야 간 전운 고조
  • 국회, 예산안 증액 심사 돌입…여야 간 전운 고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위 예산소위)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증액심사에 돌입한다. 지난주 감액 심사에서 충돌했던 여야는 이번주에도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산은 감액보다 증액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어 여야 간 신경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기준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사를 마친 곳은 10곳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처리한 예산안이 상당수여서 증액 심사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예컨대 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7053억원 증액했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예산소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을 1600억원 감액하고 R&D 예산을 재편해 2조원 증액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법무부와 감사원 등 사정기관 특수활동비가 논의됐다. 법무부가 사정기관 기밀성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면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예결위로 심사를 일임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은 다음달 2일이다. 예결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오는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계획하고 있어 예산안 심사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안 처리도 법정기한인 내달 2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2년 연속 법정 기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했다.
2023.11.20 I 김유성 기자
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
  • [단독]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국제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략물자 수출통제 이행체계 강화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미·일 등 주요국의 새로운 통상질서의 변화를 분석해 수출통제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수출통제 집행기관 간 정보공유와 대러수출 통제 이행 강화 협조에 공감대를 형성한데다 미중갈등, 러우전쟁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수출통제와 다변화 움직임에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이 필요해졌다”고 했다. 이어 “특히 미국과 일본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와 관련한 공조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대러 수출통제는 물론 대중 수출도 통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일본은 지난 7월부터 첨단 반도체 장비 등 23개 품목에 대한 대중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미국은 기존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지난달 17일 첨단 반도체 제조 관련 품목과 첨단 컴퓨팅 관련 반도체 제재를 확대하고 제재 리스트에 13개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기업을 추가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우리나라는 대러 수출통제를 강화해왔다. 작년 2월 전자, 조선 등 57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데 더해 지난 4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동시에 대러 수출금지 품목을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798개로 대폭 늘렸다. 다만 정부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수출통제는 하고 있지 않다. 정부는 이 같은 배경에서 수출통제 이행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조직과 제도, 협업 체계와 관련한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를 비롯해 미·일 등 주요국 수출통제 이행 관련 △조직체계 △행정처분 △수사 및 기소 관련 법령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테면 미국은 법무부와 상무부, 연방수사국(FBI) 등이 참여한 범정부 기술보호 협력체인 ‘혁신기술 타격대(DTSF)’를 두고 있는데 이와 같이 부처 칸막이를 없애 수출통제 이행을 위한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무허가 수출자에 대한 사법처벌 및 행정처분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행정부처의 경제사범 처벌 관련 타법(공정거래법 등)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물자 불법수출 행정처분 부과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현행 지침은 전략물자를 불법 수출하면 사법처벌로 5~7년 이하 징역과 수출 물품 등 가격의 3~5배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행정처분으로는 교육명령 8시간 이내, 전략물자 수출입 제한 3년 이내의 처분을 하고 있다. 전략물자 수출입제한은 현재 수출금액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액수가 적으면 대부분 ‘경고’에 그친 수준이어서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수출통제 제도 강화를 위한 국내 조직·제도·체계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과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20 I 강신우 기자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 골프대회 최초 암호화폐 우승상금 받아…‘약 6억원 잭팟’(종합)
  • 이예원이 19일 열린 왕중왕전격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건 처음이다. 암호화폐 개념도 잘 잡혀있지 않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과 상의한 후에 상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려고 한다.”이예원(20)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우승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WEMIX)’. 그동안 정규투어 대회에서 ‘원’ 단위의 상금이 주어지던 것과 화폐 단위가 다르다. ‘위믹스’는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이다. 19일 오후 3시 30분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현재 시세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이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를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암호화폐 지갑 어플로 상금 NFT 받는 독특한 방식상금을 받는 방식도 평소와 다르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암호화폐 지갑 어플을 다운 받았다. ‘위믹스 월렛’이라는 어플로 상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 보통 정규 대회에서 개인 계좌에 상금을 받았던 것처럼, 이 어플로 개인 계좌를 개설하는 개념인 것이다. 주최 측은 위믹스 상금이 담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선수들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하고, 선수들이 이 NFT를 위믹스로 교환하겠다고 신청하면 위믹스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상금이 주어진다.선수들이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는 날짜는 2024년 1월 1일부터다. 즉 내년 1월 1일부터 자신이 가진 위믹스를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시세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 달 전 700~800원 선이었던 위믹스가 현재 3배 넘게 가치가 뛰었지만, 현금화를 시작할 수 있는 2개월 뒤의 시세는 어떨지 장담할 수 없다.이에 대회를 주최하는 위메이드 측은 1위믹스당 최소 500원의 가치를 보존하겠다고 약속하고, KLPGA에 최소 상금 5억원을 보증금으로 넣어놨다고 밝혔다. 불상사가 생길 경우 5억원의 상금을 현금 지급하는 것을 보장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그의 상승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잠정구로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원은 “올해 작년보다 더 나아진 한해를 보내는 게 목표였다. 대상, 상금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서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24명 총출동한 ‘스타 마케팅’위믹스 챔피언십은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 마케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총출동해 진정한 ‘왕중왕전’의 의미를 더했다.김지영 위메이드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과거 제주도에서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 선수들을 섭외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톱 랭커들을 출전시키는 데 힘썼다. 선수들에게 최상급 숙소와 식사를 제공했고, 캐디들에게까지 숙소를 내줬다.김 팀장은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선수들의 관심이 크지 않아서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게 큰 숙제였다. 선수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에 이예원, 임진희, 김민별 등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고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위메이드 측은 정규투어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큼의 예산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NFT 컨퍼런스에 참석해 보면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정말 많은데 골프 쪽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고 위믹스를 알리는 것에 중점적인 가치를 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3.11.20 I 주미희 기자
내연녀 남친 “그만 만나” 요청에…조폭 불러 주먹 날린 40대
  • 내연녀 남친 “그만 만나” 요청에…조폭 불러 주먹 날린 40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직폭력배들을 불러 내연녀의 남자친구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4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또 A씨의 요청으로 집단 폭행에 가담한 혐의(공동폭행 등)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B·C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월25일 오후 8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카페에서 A씨 내연녀 남자친구인 D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D씨로부터 “여자친구를 그만 만나라”는 말을 듣게 되자 화가나 지인 소개로 알게 된 B·C씨를 불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에게 폭행당한 D씨는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뇌기저부 골절, 치아 탈구 등의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도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와 B씨는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해 합의하고, 2개월간 구금 생활을 통해 반성할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C씨는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1.19 I 이로원 기자
“술 취했으니 바람 쐬고 와”…80대 노모 폭행한 철없는 아들
  • “술 취했으니 바람 쐬고 와”…80대 노모 폭행한 철없는 아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80대 노모를 지팡이로 폭행하고 동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19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특수존속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16일 오전 5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어머니 B(88)씨의 옆구리를 지팡이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당시 B씨가 “술에 많이 취했으니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오라”고 하자 화를 내며 욕설과 함께 “집에서 나가라”며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또 지난 4월 아파트 경비실과 동네 편의점 등지에서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그는 알코올의존증과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법원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효도는 못 할망정 나이가 많은 어머니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퍼부으면서 지팡이로 폭행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른바 ‘주폭’ 행위를 하고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범행을 부인해 재범 우려도 크다”며 “어머니 물건을 파손한 범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짧은 시간 내에 또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1.19 I 이로원 기자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NCT 127, 1년 만에 '본거지' 서울 달궜다
  •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NCT 127, 1년 만에 '본거지' 서울 달궜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톱 클래스 아이돌 콘서트에 걸맞은 규모감 있는 공연으로 3번째 투어 ‘네오 시티 - 더 유니티’(NEO CITY - THE UNITY) 서막을 힘차게 열었다.공연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쳤다. 쟈니, 해찬, 마크, 재현, 태용, 정우, 도영 등 8명이 무대에 올라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KSPO DOME 객석을 가득 메운 ‘시즈니’(팬덤 ‘앤시티즌’ 애칭)와 만났다.‘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는 표현을 떠오르게 한 공연이다. 일단 메인 무대를 가득 채운 가로 60m, 세로 14m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시선을 압도했다. 시원시원한 화면을 통해 여유로운 바이브가 더해진 에너지 넘치는 군무를 보여준 멤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중계돼 몰입도가 높았다. 곡 분위기에 맞춰 펼쳐진 다채로운 아트 워크와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 폭죽 효과 또한 화려함 그 자체였다.해찬태용정우쟈니공연의 연출 테마인 ‘디 오리진’(THE ORIGIN)과 ‘더 링크’(THE LINK)에 맞춰 ‘네오(NEO)하게’ 꾸며진 메인 무대와 트라이앵글 형태로 제작한 입체적인 돌출 무대, 다이아몬드 모양 리프트 스테이지도 보는 재미를 높여준 요소다. 리프트 스테이지를 테이블 삼은 채 춤추고 노래하는 구성을 포함한 ‘테이스티’(Tasty)를 부를 때 세트 연출의 미가 특히 잘 드러났다. ‘소방차’(Fire Truck) 무대 땐 소방차를 본떠서 만든 대형 이동식 세트가 무대에 등장해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윤슬’(Gold Dust), ‘신기루’(Fly Away With Me), ‘소나기’(Misty), ‘별의 시’(Love is a beauty) 등의 곡으로 구성한 발라드 섹션 땐 모든 멤버가 리프트에 매달아 공중에 띄운 무대에 몸을 실었다. 이 섹션에서는 프로젝션 매핑과 반투명 스크린(샤막)을 활용한 연출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극대화됐다. 3일 차 공연이라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인지 음정은 다소 불안했지만 모든 멤버가 핸드 마이크를 들고 혼신의 힘을 쏟아 노래하는 모습이 울림을 줬다. “이 공간이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다”는 말로 열정을 드러낸 NCT 127은 개인 무대 없이 단체 무대로만 공연을 채우며 20여곡을 선보였다. 공연 말미에는 ‘영웅’(Kick It), ‘질주’(2 Baddies), ‘팩트 체크’(Fact Check) 등 그간 발매한 정규 앨범 타이틀곡 무대를 쏟아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앵콜곡으로는 ‘앤젤 아이즈’(Angel Eyes), ‘낮잠’(Pandora’s Box), ‘다시 만나는 날’(Promise You) 등을 택했다.재현유타마크도영NCT 127은 팀명에 서울의 경도 ‘127’을 포함한 NCT의 서울 기반 팀이다. 이들이 팀의 본거지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약 1년 만이다. 멤버들은 “자리를 채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일본 출신 멤버 유타는 “오늘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다.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고 외치며 팬들과의 추억을 만끽했다. NCT 127은 17~19일과 24~26일 총 6회에 걸쳐 새 투어의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 6만여 장은 일찌감치 모두 팔려 이 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 일정을 마치고 숨 고르기를 한 뒤 내년 1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등지를 차례로 찾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다음은 공연 세트리스트intro + Punch SuperhumanAy-Yo불시착무중력Time LapseSkyscraperParadeDJYachtJe Ne Sais Quoi소방차Sit Down!Chain+Cherry Bomb윤슬신기루소나기별의 시Simon SaysTastyFavorite영웅질주Fact CheckAngel Eyes낮잠다시 만나는 날
2023.11.19 I 김현식 기자
NCT 127, 1년 만에 단콘…"오늘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뜨거워"
  • NCT 127, 1년 만에 단콘…"오늘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뜨거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새 투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NCT 127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3번째 투어 콘서트 ‘네오 시티 - 더 유니티’(NEO CITY ? THE UNITY) 3일 차 공연을 펼쳤다. 쟈니, 해찬, 마크, 재현, 태용, 정우, 도영 등 8명이 무대에 올랐다.이날 NCT 127은 ‘펀치’(Punch), ‘슈퍼휴먼’(Spuerhuman), ‘에이 요’(Ay-Yo), ‘불시착’(Crash Landing), ‘무중력’(Space), ‘타임 랩스’(Tim Lapse), ‘스카이크래퍼’(Skycraper)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마크는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땀은 우리가 더 많이 흘리겠지만, 우리만 만드는 공연이 아닌 만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현은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잘 유지해달라”고 거들었다.태용은 “오늘도 열기가 뜨겁다. 공연 내내 계속 달릴 테니 놓치지 말고 끝까지 놀아달라”고 당부했다. 유타는 “오늘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다.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고 외쳤다. 정우는 “이 공간이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도영은 “공연 3일 차인데 아직도 떨린다. 그렇지만 오늘도 멋지게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NCT 127이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약 1년 만이다. 이들은 17~19일과 24~26일 6회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새 투어의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 6만장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이들은 서울 공연 일정을 마치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내년 1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등지를 차례로 찾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3.11.19 I 김현식 기자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트리플 크라운 이예원,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5억8천만원 상당’
  • 이예원이 19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둘째날 경기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했다.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상금(14억2481만원), 대상(651점), 평균타수(70.7065타)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이예원의 상승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총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1라운드는 24명의 선수가 1대 1 싱글 매치플레이로 펼쳤고, 이 경기에서 이긴 12명이 파이널A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예원은 1라운드 싱글 매치에서 한진선(26)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고, 최종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위믹스 챔피언십은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상금을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다. 19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는 234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총상금은 23억4900만원 규모다. 이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컸던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17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이예원이 받는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는 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8725만원이다. 올해 약 14억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예원은 위믹스 챔피언십 상금을 더하면 거의 20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 된다.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권에 오른 뒤, 10번홀(파4)에서 4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12번홀(파5)에서는 무려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그러나 이예원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파5)에서 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갔고, 결국 볼을 찾지 못해 1벌타를 받고 3번째 샷으로 잠정구를 쳤다. 5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이예원은 노승희(22)에게 1타 차로 쫓겼다. 이예원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2개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우승을 놓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크다. 4언더파 68타로 준우승한 노승희(22)에게는 2억8188만원에 해당하는 12만 위믹스가, 공동 3위 임진희(25), 이소미(24), 성유진(23)에게는 1억5268만원 규모의 6만5000 위믹스가 수여된다.파이널 B조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작성한 박지영(26)은 베스트 스코어(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억1745만원에 해당하는 5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았다. 박지영은 이예원과 동타를 이뤘지만 막판 6개 홀을 집계한 백카운트 방식에서 앞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2023.11.19 I 주미희 기자
양희영, LPGA 투어 최종전 3R 공동 선두…‘우승 상금 26억원 보인다’
  • 양희영, LPGA 투어 최종전 3R 공동 선두…‘우승 상금 26억원 보인다’
  • 양희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L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2013년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5·2017·2019년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4년 9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첫 미국 본토 우승도 노린다.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양희영의 샷과 퍼트 감각은 이날도 매서웠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2번씩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8.89%), 퍼트 수는 27개만 기록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낚은 양희영은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고, 17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양희영은 3라운드 후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긴장됐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고 3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이면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로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같은 금액이다.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올 시즌 누적 상금 2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릴리아 부(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김효주(28) 등 총 6명에 불과할 정도로 최종전에 주어지는 우승 상금은 엄청난 셈이다.양희영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앨리슨 리(미국)가 3타 차 단독 3위(18언더파 198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린시위(중국)이 단독 4위(17언더파 199타),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공동 5위(16언더파 200타)로 뒤를 이었다.릴리아 부(미국)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거의 확정했다. 부와 올해의 선수상을 다투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35위(7언더파 209타)에 그쳤다.베어 트로피(최소 타수상)에 도전하는 김효주(28)와 아타야 티띠꾼(태국) 사이에서는 티띠꾼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 전까지 평균 타수 2위(69.689타)로 1위 티띠꾼(69.676타)와 고작 0.013타 차이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티띠꾼보다 최대 2타를 적게 치면 김효주가 베어 트로피를 수상할 수 있다.그러나 티띠꾼이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김효주가 공동 17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의 몰아치기가 필요하다.김효주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2023.11.19 I 주미희 기자
카카오페이 신사업 빨간불…해외 진출도 제동 걸릴듯
  • 카카오페이 신사업 빨간불…해외 진출도 제동 걸릴듯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면서 신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과 중국·일본 등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당분간 다른 금융회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지 못할 전망이다. 각 업권 법령은 보통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를 주요주주로 보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도록 규율하고 있어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6월말 기준 지분율 67.39%)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60.00%)을 지배하고 있는데,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털어내기 전까진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고 투자도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는 의미다.인허가를 받아야 영위가 가능한 사업에도 진출하기 어렵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수사나 법적 다툼이 있는 곳이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때 당국은 인허가 심사를 보류한다”고 했다.무엇보다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힌다. 카카오페이는 일찌감치 알리페이와 손잡고 일본과 중국 등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한 대형 법무법인 고문은 “해외에 첫발을 떼거나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을 할 땐 해외 당국에서 우리 당국에 회사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요구한다”며 “우리 당국이 아닌 해외 당국에서 먼저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이미 카카오페이는 추진 중이던 미국 증권사인 시버트 인수 작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모기업인 카카오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시버트가 인수 거래가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규정하면서다. 대주주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한 것인데 이번 카카오페이 송치는 대주주가 리스크보다 악영향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당국에서 나왔다.다만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증권엔 카카오페이 리스크가 당장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 두 업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을 회사의 대주주가 아닌 대주주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규정해서다. 카카오페이손보 및 증권이 ‘김범수 리스크’는 지고 있지만 ‘카카오페이 리스크’는 없다는 의미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036800) 각 법인과 가맹점 계약 등 업무를 맡은 다수 관계자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밴(VAN·부가통신사업자) 업계 1위인 나이스정보통신이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납한 혐의(본지 4월10일자 <[단독]‘1위 VAN’ 나이스정보통신,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 ‘수상한 영업’> 참조)다.
2023.11.19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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