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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검찰, 집행유예 구형
  • 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검찰, 집행유예 구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58)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32)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은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이기주의를 조장해 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범죄”라고 지적했다.다만 “부모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의사면허 등이 취소됐으며 최근 범죄 사실을 인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씨 변호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녀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하기도 했다.변호인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은 한동훈의 딸 스펙 의혹”이라며 “피고인이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니고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가혹하게 수사하고 기소 재량을 남용했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많은 분, 그리고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여부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조 씨는 또 “마지막으로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61) 동양대 전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입학원서 등을 낸 혐의를 받는다.조 전 장관 등과 함께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인턴십 확인서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 서류를 제출해 대학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2024.01.26 I 박지혜 기자
‘새신랑’ 김성현, 파머스 2R 4타 줄여 공동 10위…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 ‘새신랑’ 김성현, 파머스 2R 4타 줄여 공동 10위…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 김성현이 26일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를 끝낸 뒤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새신랑’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연이틀 고른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김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북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34위에서 24계단이 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슈테판 예거(독일)와 5타 차다.올해 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김성현은 이로써 2024시즌 3번째 대회 만에 톱10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성현은 전날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3언더파를 치며 선전해, 평균적으로 더 수월하게 플레이되는 북코스에서 몰아치기가 기대됐다. 기대만큼의 몰아치기는 하지 못했지만, 2024시즌 3번째 대회 만에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올해 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김성현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고 ‘새신랑’이 됐다. 남코스에서 치르는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바라본다면 금상첨화다.김성현은 이날 치른 2라운드에서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가 50%(7/14)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14/18)로 한결 높아졌다. 퍼트 수는 28개,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가 1.64개로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그러나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하고 4번의 위기 상황을 맞는 동안 파 세이브는 단 한 차례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한 점이 아쉬웠다.임성재(26)는 북코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지만, 컷오프 기준인 3언더파에 단 1타가 모자라 컷 탈락하고 말았다.이경훈(33)은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콘페리투어(2부)에서 6승을 거두고 아직 PGA 투어 우승은 없는 예거는 이날 북코스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고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유럽 DP 월드투어를 병행하는 기대주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가 6언더파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자신의 PGA 투어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1타를 줄였고, 잰더 쇼플리(미국), 김성현 등과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케빈 위(대만)은 남코스에서 2타를 잃어 공동 23위(6언더파 138타)로 하락했고, 단독 2위였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1오버파를 쳐 공동 23위(6오버파138타)로 하락하는 등 힘든 하루를 보냈다.한편 이번 대회는 북미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하루 일찍 시작했고, 오는 28일 최종 4라운드를 치른다.임성재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
2024.01.26 I 주미희 기자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비방 목적 없었다” 부인
  •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비방 목적 없었다” 부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방송인 박수홍(54)씨 사생활을 놓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형수 이모(53)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방송인 박수홍씨(사진=연합뉴스)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의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강영기)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판사가 이씨에게 변호인과 같은 의견인지를 묻자, 이씨는 “네”라고 대답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가 ‘방송 출연 당시에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박씨가 자신의 돈을 ‘형수와 형이 횡령했다’고 거짓말했다며 비방한 혐의도 있다.이씨는 이날 재판과 별개로 남편인 박진홍씨와 함께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다음 달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3년을, 남편 박진홍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한편, 다음 재판은 3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2024.01.26 I 황병서 기자
“얘기합시다”…원희룡 차 막은 70대 징역형 집행유예
  • “얘기합시다”…원희룡 차 막은 70대 징역형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려고 관용차를 막아서고 위협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검찰(사진=이데일리DB)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정철민)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모(7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정 부장 판사는 “최씨가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점과 국과 공권력을 경시한 점 등을 볼 때 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공공주택사업에 반대하는 토지소유자인 피고인이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해 그 경위를 참작할 바 있고, 피해 공무원을 향해서 헬멧을 던지지는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2월 23일 오전 7시 10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 장관이 탄 관용차가 정문 밖으로 이동하려 하자 그 앞을 막아서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원 전 장관을 향해 ‘내려서 얘기 좀 하자’, ‘나를 치고 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착용하던 헬멧을 바닥에 집어던졌다.한편, 최씨는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단체에서 활동하던 회원이다. 국토부 사업에 반대 의견을 내기 위해 원 전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26 I 황병서 기자
LGU+, 갤S24 사전예약 판매 전작보다 25% 증가
  • LGU+, 갤S24 사전예약 판매 전작보다 25% 증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고객 대상 순차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S24 사전예약 결과 전작 대비 판매량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울트라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플러스는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LG유플러스가 갤럭시S24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을 시작했다.(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000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 관련 구성품들이 함께 제공된다.갤럭시 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는 지난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 가량 늘었다. 지난 19일 12시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방송에는 85만명이 몰리며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팩’을 운영한다. 요금제 가입 후 기기를 선택하면 24개월간 할부금을 전액 할인(할부 수수료 5.9% 별도 청구)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U+ 삼성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최대 2만3000원을 할인 받고,최대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간 최대 60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통신요금은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하는 본인과 가족 구성원의 휴대폰, IPTV, 초고속인터넷, 소액결제 금액이 모두 포함된다.또한 갤럭시S24 시리즈 개통 후 갤럭시 중고폰을 반납한 고객에게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S24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22·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 3·4·5,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다. 전국에 설치된 키오스크 ‘민팃’이나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를 통해 중고폰 반납이 가능하다. 다음달 29일까지 개통 번호당 1건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은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가족결합 및 삼성전자 아동계정 확인 절차를 거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있다. 자녀는 쿠폰으로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 가능하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S21·22·23 시리즈(S23 FE 제외)와 갤럭시 플립·폴드 3·4다.최근 OTT 구독료가 오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종과 관계 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월 7만5000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면 참여 가능하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구독 플랫폼 ‘유독’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티빙 베이직(월 9,500원)’ 구독료를 6개월간 전액 할인해준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혜택과 함께 사용하실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김세영, LPGA 시즌 첫 대회 1R 2타 차 공동 4위…루키 이소미 14위
  • 김세영, LPGA 시즌 첫 대회 1R 2타 차 공동 4위…루키 이소미 14위
  • 김세영이 26일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다.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공동 4위에 오른 김세영은 공동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쫓는 공동 4위에 오르며 모처럼 힘을 냈다.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정상급 선수다. 그러나 2020년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3시즌 동안은 우승 없이 부진의 시간을 겪었다. 이 3년 동안 김세영은 62개 대회에서 톱10에 11번 드는 데 그쳤고, 지난해는 데뷔 이래 최하의 상금 랭킹은 42위를 기록했다.올해는 첫 경기 첫날부터 단추를 잘 뀄다.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7.14%(8/14)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로 높았고 퍼트 수는 29개였다. 김세영이 3년 만에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지난해 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신예 강민지(24)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김세영과 공동 4위에 올랐다.강민지는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그린을 많이 놓치지 않았고, 파 세이브 상황이 거의 없어서 라운드를 잘할 수 있었다”며 “솔직히 오늘 첫 티오프를 앞두고 별로 긴장되지 않았다. 내 스윙가 내가 목표로 할 경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던 이소미(사진=AFPBBNews)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선수로 활동하다가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 3인방’에 대한 관심도 크다.먼저 지난해 Q 시리즈를 단독 2위로 합격한 이소미(25)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4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성유진(24)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던 임진희(26)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3위에 머물렀다.이외에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3)과 LPGA 투어 복귀에 성공한 전지원(26)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최혜진(25), 이미향(31)은 이븐파 71타 공동 42위, 전인지(30), 김아림(29) 등은 1오버파 72타 공동 58위에 자리했다.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코다는 2022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우승 행진이 중단됐다.나나 마센(덴마크)가 5언더파 66타 단독 3위, 인뤄닝(중국), 루시 리(미국), 짜네티 완나샌(태국) 등이 김세영, 강민지와 공동 4위(4언더파 67타) 그룹을 이뤘다.리디아 고(사진=AFPBBNews)넬리 코다(사진=AFPBBNews)
2024.01.26 I 주미희 기자
“얘기 좀 하자”…원희룡 차 막아선 70대, 집행유예
  • “얘기 좀 하자”…원희룡 차 막아선 7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그의 차를 막아서고 위협한 7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3일 오전 7시 10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 전 장관이 탄 관용차가 정문 밖으로 움직이려 하자 그의 앞을 막아선 뒤 “내려서 이야기하자, 나를 치고 가라”며 소리를 지른 등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로에서 비킬 것을 요청했지만 A씨는 계속해서 면담을 요청하며 고함을 질렀고 관용차 앞에 있던 헬멧을 집어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토부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점, 국가 공권력을 경시한 점, 여러 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해 사무관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볼 때 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피고인이 공공주택사업에 반대하는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들어 달라며 원 전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해 그 경위를 참작할 바가 있는 점, 피해 공무원을 향해 헬멧을 던지지는 않은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1.26 I 이재은 기자
“최대 55% 저렴하게”…샘표, 설 맞이 ‘설 기획전’
  • “최대 55% 저렴하게”…샘표, 설 맞이 ‘설 기획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샘표(007540)는 설 명절을 맞아 자사 제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샘표 간장, 콩발효에센스 연두, 새미네부엌 쇠고기 야채 잡채소스, 사골 육수, 조선고추장, 토장 등이 담긴 ‘우리맛 꾸러미’를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 △샘표 진한곰탕용 사골육수(400g) 7봉 △샘표 간장과 연두가 담긴 샘표 선물세트(정성 1호) △샘표 양조간장 701을 단독 특가로 판매하며 △콩발효에센스 연두 대용량(830ml) △새미네부엌 반찬소스 △백년동안 순발효흑초 원액 △질러 육포 △샘표 밸런스죽 등 인기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오는 30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라이브 구매 인증 및 구매왕 이벤트 진행과 함께 ‘샘표 진한곰탕용 사골육수’와 ‘새미네부엌 쇠고기 야채 잡채소스’로 쉽고 맛있는 설 명절음식 만드는 법 등을 공유한다.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잡채도 ‘새미네부엌 쇠고기 야채 잡채소스’로 10분 만에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소스 한 병에 샘표 간장과 올리고당, 마늘 등 잡채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황금 비율로 담겨 있다. 샘표 관계자는 “치솟은 물가에 명절 장보기가 걱정인 분들을 위해 명절 음식 준비에 꼭 필요한 샘표 제품을 최대 55% 할인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맛 꾸러미’는 물론 샘표 사골육수, 새미네부엌 잡채소스 등 더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명절 음식을 요리할 수 있게 돕는 샘표 제품으로 온 가족이 즐겁게 요리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I 김정유 기자
만취해 택시서 난동 부린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벌금 700만원
  • 만취해 택시서 난동 부린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벌금 700만원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 2명을 폭행한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전경(사진=이소현 기자)서울북부지법 형사 14단독(재판장 정우철)은 26일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분간 택시 안에 머무르거나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택시에 탑승하려고 시도한 것은 모두 피해자의 택시 운행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위법한 탑승을 시도하려는 피고인을 막아선 경찰관들에 대항해 피고인이 유형력을 행사한 것 역시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오랜 기간 구청장, 시의원 등의 주요 공직을 맡았던 사람이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될 만한 준법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마땅하다”며 “피고인이 스스로 전직 구청장임을 내세우며 경찰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요구한 부분은 시대에 맞지 않는 공인 의식이 드러난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의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며 “술에 만취해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앙형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2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한 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내가 전 강북구청장이다”라며 요금을 내지 않은 채 약 2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그는 인계된 파출소에서도 경찰관 2명을 여러 번 손으로 밀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 전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201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제5~7대 강북구청장을 지냈다.
2024.01.26 I 이영민 기자
'최순실 인사청탁' 정찬우 前금융위 부위원장 '벌금형 선고유예'
  • '최순실 인사청탁' 정찬우 前금융위 부위원장 '벌금형 선고유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정농단’ 사건 주범으로 꼽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인사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017년 9월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이용제 판사)는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금융위 부위원장에게 벌금 7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범정이 경미한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기간이 경과한 때 면소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용제 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범행 기여도, 역할, 공범과의 관계, 법정에서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지시를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인사 민원을 넣은 혐의를 받는다. 또 최서원 씨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글로벌 영업2본부장 인사 민원을 박 전 대통령을 통해 안종범 전 수석을 거쳐 정 전 부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본부장은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체류 당시 부동산 구매와 대출 등을 도와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는 2017년 6월 정 전 부위원장이 하나금융그룹 인사 업무를 방해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된 지 4년 6개월 후 직권남용은 무혐의 처분하고, 업무방해와 강요 혐의만 적용해 약식기소했다.
2024.01.26 I 백주아 기자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국내 출시
  •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뚜기(007310)는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산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는 최대 3만3000SHU로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10배가량 높다.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를 넣어 산뜻한 끝맛을 살렸으며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했다. 각종 첨가제와 보존료,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강렬한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의 양식은 물론 삼겹살, 파전 등 한식과도 잘 어울힌다. 샐러드나 석화, 라면 등에 가볍게 뿌려 먹어도 좋다. 해당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독 공개됐으며 펀딩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펀딩 종료 이후에는 오뚜기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다양화,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해 기존 타바스코 소스 대비 10배 이상 매운 소스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균형 잡힌 매운맛이 돋보이는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해 풍미 가득한 요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 사용해 만드는 소스다. 특유의 매운맛과 톡 쏘는 향을 앞세워 ‘핫소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2024.01.26 I 김정유 기자
“-15% 돼도 손실률 0%” 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펀드 2탄 모집
  • “-15% 돼도 손실률 0%” 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펀드 2탄 모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시장 변동성이 두려울 때 투자자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투자할 수 있도록 손익차등형으로 펀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고객들에게 투자 성공의 경험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윤병문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정장치를 세운 후 전망이 밝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에 투자 성공 경험을 선사하고, 공모펀드 시장도 활성화하는데 한투운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병문 한국투자신탁운용 CMO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최근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2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투자 글로벌AI빅테크 펀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자 손실을 후순위 출자자인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펀드 성과가 부진하더라도 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특히 펀드 설정 이후 투자하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보더라도 전체 펀드 출자금의-15%까지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손실을 먼저 충당한다. 하위 사모펀드 수익률이 -15%라도 선순위 출자자의 수익률은 0%로 인식하는 셈이다. 수익이 날 경우에는 +8.5%까지 선순위 출자자의 수익을 우선으로 인식한다. 수익률의 10% 초과분에 대해선 선순위와 후순위 출자자가 5대 5 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투자 글로벌AI빅테크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를 구성해 AI와 관련 7개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클라우드 및 AI서비스 △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 및 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들을 담는다. 윤 CMO는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기존보다 좀 더 성장성이 높은 산업들만 뽑아서 상품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단점도 있다. 폐쇄형 펀드인 만큼 운용 기간에는 환매가 불가능하다. 최소 보유기간(1년)이 설계돼 있고,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만기 전 목표 수익률 15%)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한투운용은 조기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올해 키워드가 AI로 좁혀진 만큼 향후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윤 CMO는 관련 노하우도 이미 축적돼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앞서 한투운용은 지난해 8월 손익차등형 구조의 폐쇄형 펀드를 설정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투운용은 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경제를 주도할 7개 신성장 테마에 분산 투자한 ‘한국투자 글로벌신성장 펀드’를 모집해 919억원의 자금을 끌어왔다. 전날 A-e 클래스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8.26%로 집계됐다.윤 CMO는 이러한 손익차등형 펀드를 또 한 번 출시한 배경을 두고 “‘책임 운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투자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아도,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펀드 투자를 통해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손익차등형 펀드를 계획하게 됐다”며 “투자 성공 경험을 고객에 드리면 공모펀드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자자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다. 펀드 설정일은 이튿날인 31일이다. 모집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맡는다.
2024.01.26 I 이용성 기자
BXB, 신곡 '에어플레인' 무대 선사…종횡무진 컴백 행보
  • BXB, 신곡 '에어플레인' 무대 선사…종횡무진 컴백 행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BXB(비엑스비)가 훈훈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사진=Mnet ‘엠카운트다운’)BXB는 2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두 번째 싱글 ‘챕터 2. 윙스’(Chapter 2. Wings) 타이틀곡 ‘에어플레인’(Airplane) 무대를 선보였다.BXB는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네 멤버의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또한 ‘높은 꿈을 향해 찬란하게 나아가’, ‘날개를 활짝 펴고 온 세상을 전부 누빌래 세상을 향해 꿈을 그릴 거니까’ 등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희망적인 노랫말이 공감대를 자극했다.(사진=Mnet ‘엠카운트다운’)‘챕터 2. 윙스’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청춘의 자유로움과 이를 통해 얻는 즐거움, 추억 등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에어플레인’은 펑키한 가스펠 스타일의 팝 곡이다. 두 날개를 펼치고 높이 나는 비행기처럼 반복된 일상을 벗어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그렸다.BXB는 지난해 1월 데뷔했으며 JTBC ‘피크타임’에서 팀 4시로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단독 공연 2023 BXB FAN-LIVE in JAPAN ‘플래닛’(Planet)을 성료했다.BXB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무대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4.01.25 I 최희재 기자
윤재옥 "野, 쌍특검법 재표결 반대…총선용 악법 자인한 셈"
  • 윤재옥 "野, 쌍특검법 재표결 반대…총선용 악법 자인한 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 재표결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총선용 악법이라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대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와 같은 민생 법안도 외면하고 정치 야합까지 벌이며 패스트트랙을 태운 쌍특검법도 처리를 미뤘다”며 “선거용으로 악용하겠다는 국민 기만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고 일갈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이다. 지난달 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은 이달 5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재회부됐다. 여당은 나흘 뒤인 9일 쌍특검법 재표결을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권한쟁의심판을 운운하더니 이는 흔적도 없어져 버리고 이제는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권 결론을 보고 재의결 시기를 정하겠다는 궤변까지 나왔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우리 당 의원들에게 국민 뜻을 받든다면 커밍아웃하는 게 어떠냐는 조롱에 가까운 발언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은커녕 상대 당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없는 민주당의 깃털처럼 가벼운 의정활동은 언젠가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루빨리 쌍특검법을 상정, 재표결함으로써 재의결까지 최장 14일을 넘지 않아 온 21대 국회 관례를 지키고 최소한의 정치적 양심을 지켜라”고 요구했다.그는 “지난 21대 국회 내내 국민이 부여한 국회 권한을 남용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아 오면서 정쟁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해 온 오만한 정치는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이윤화 기자
“ADC 흥행, ‘TPD’가 잇는다”…유빅스, 연내 기술이전 기대
  • “ADC 흥행, ‘TPD’가 잇는다”…유빅스, 연내 기술이전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설립 후 지금까지 약 5년간 유빅스테라퓨틱스에서 여러 건의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UBX-303-1’이 본임상에 진입한 이 시점이 유빅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시장에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회사들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 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사무실에서 만난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 대표는 “연내 기술성 평가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그전까지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유빅스테라퓨틱스)◇글로벌 빅파마 관심사로 떠오른 ‘TPD’2018년 설립된 유빅스는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국내 바이오벤처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TPD 단독 플랫폼으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원천 분해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저분자화합물저해제의 경우 질병 타깃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데 TPD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타깃 단백질을 ‘분해’해 제거한다.최근 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서 가장 ‘핫’한 분야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도 본체인 항체가 암세포 표면의 표적 항원을 인식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면 항체에 붙인 약물(페이로드)이 암세포를 공격해 제 기능을 못하게 억제하는 방식이다. 반면 저분자화합물을 기반으로 하는 TPD는 몸집이 큰 항체와 달리 직접 암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안에서 암세포 성장의 근본 원인인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고 신호전달체계를 마비시켜 암세포가 사멸하게 만드는 것이다. 개념상으로는 재발이 없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궁극적인 암 ‘완치’의 해법이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서보광 대표는 “TPD 기술은 타깃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도 이를 분해할 수 있어 내성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한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고 나서 다른 타깃 단백질에 가서 다시 싸울 수 있어 일종의 ‘재활용’도 가능하다”며 “암의 완치를 지향하며 신약기술을 고도화시킨다는 점에서 TPD는 정말 재밌는 기술”이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TPD는 경구용 약물이어서 주사제로 개발되는 ADC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분자화합물이어서 뇌혈관장벽(BBB) 통과 가능성이 있다는 특징도 있다.유빅스의 자체 개발 프로젝트 중 가장 진도가 빠른 UBX-303-1 역시 표적 단백질인 과발현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효능을 나타내는 경구용 약물이다. 비임상 데이터에서는 기존 B세포 혈액암 치료 후 발생하는 다양한 BTK 내성변이도 효과적으로 제어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아직 상용화된 신약이 없는 까닭에 TPD 의약품의 시장규모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재발성·불응성 암 환자에 대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저분자화합물 저해제 시장을 대체하며 ADC와 유사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실제로 화이자, 암젠, 시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머크는 지난해 TPD 기술 기반 신약개발에 잇따라 수천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머크는 지난해 4월 오스트리아 생명공학기업 프록시젠과 TPD 신약 개발 협력을 조건으로 3조원대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국내 바이오업계를 달군 오름테라퓨틱과 BMS의 딜도 TPD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TPD와 경쟁기술 비교 (자료=유빅스테라퓨틱스)◇연내 1~2건 기술이전 기대…이후 IPO 신청지난해 바이오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시리즈C 펀딩을 통해 140억원을 조달한 유빅스의 차기 목표는 기업공개(IPO)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유전체 진단회사 지니너스(389030)의 IPO를 성공으로 이끈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의 구완성 상무를 CFO로 영입하기도 했다.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UBX-303-1이 유빅스의 IPO의 시점을 결정할 주요 가늠자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1건 이상의 기술이전 실적 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여겨지는데, 유빅스 역시 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한 자체개발 물질들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유빅스는 상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에도 UBX-303-1의 IND를 신청하고 미국과 한국,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임상 1a상 종료는 현재 2025년 말로 계획돼 있다. 서 대표는 “임상 1상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중간중간 독성, 효능 등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상 데이터를 잘 정리해서 유빅스가 기술성과 사업성 모두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다.◇BD·VC 몸 담아…다양한 사업화 모델 필요성 절감지금은 유빅스 역시 IPO를 앞두고 전통적인 개념의 ‘기술이전’ 실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전에도 꾸준히 다양한 사업화 성과를 통해 매년 수억원대 매출을 냈다. 기술이전 ‘한 방’을 성사시키기 전까지 매출이 ‘0원’에 수렴하는 다른 바이오벤처들과는 다른 모습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유빅스테라퓨틱스)기술이전 외 연구개발 성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추구하고, 실제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유빅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혈액암 치료제 UBX-303-1는 자체 개발하며 임상 1상 과정에서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326030)과는 선도물질 단계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데비오팜과는 ADC 기술에서 세포독성 항암제 대신 면역항암 TPD를 페이로드로 활용한 신약 플랫폼 및 후보물질을 만들기 위해 1년반째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오름테라퓨틱이 BMS에 매각했던 TPD²와 같은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 TPD 페이로드가 결합된 ADC) 기술이다.네오이뮨텍(950220)과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처럼 일반적인 형태의 기술이전 계약도 있다. 서 대표는 “전통적인 기술이전만을 고집했다면 우리가 전임상·임상을 직접 진행하겠다고 욕심을 냈겠지만, 공동연구를 하게 되면 파트너사의 축적된 경험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개발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봤다”며 “유빅스는 플랫폼 기술에서 도출된 파이프라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전략에 따라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상상력은 서 대표의 이력에서 나왔다. 그는 국내 바이오업계 대표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사업개발(BD) 및 벤처투자 이력을 가지고 있다. JW중외제약(001060) R&D기획 담당으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제넥신(095700), SK텔레콤(017670) 등에서 BD 업무를 맡기도 했고,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창립해 직접 바이오벤처들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 대표는 인터뷰 동안 “지금 같은 국내 바이오산업 환경에서는 전형적인 기술이전 모델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대표이사의 BD 및 투자집행 경력을 바탕으로 유빅스는 ‘자식’같은 프로젝트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서 대표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장성이 작거나 경쟁사에서 개발 중인 물질 대비 눈에 띄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쉬움 없이 프로젝트를 접는다. 진도가 꽤 나갔는데도 전략적으로 드롭(drop, 포기)한 파이프라인이 6개 이상”이라며 “회사를 경영하면서 대표이사를 포함해 연구소와 개발실 등의 주요 결정권자들이 모두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리가 개발한 물질을 평가할 수 있는 분위기,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최근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고 단기 성과 위주의 섹터에 관심을 갖는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빅스 역시 결과적으로는 지난해 시리즈C 유치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고군분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작은 선급금, 큰 마일스톤·로열티가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의 표준화된 기술이전 구조죠. 헌데 우리나라같이 규모가 작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조기에 매각해 다른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을 확보하거나, 신약개발의 아주 극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사와 공동개발을 진행해 R&D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업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TPD 기술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야죠. 자본시장에서도 기술이전이나 신약허가 같은 전통적인 루트 외 다른 수익 모델이 있음을 감안해 TPD와 같은 신약개발기업들의 유망성을 평가해주기를 바랍니다.”그의 마지막 말에는 신약개발에 나선 바이오벤처 대표가 혹한기의 투자시장을 지나며 겪은 희노애락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2024.01.25 I 나은경 기자
‘전 제주 유연수’ 음주 사고 가해자, 징역 4년... 여성 추행으로 성폭력 치료도
  • ‘전 제주 유연수’ 음주 사고 가해자, 징역 4년... 여성 추행으로 성폭력 치료도
  • 유연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음주 운전으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가 법정 구속됐다.제주지법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은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0대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 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회 취소 수치(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차량에는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소속의 골키퍼인 김동준, 유연수, 임준섭과 트레이너 등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유연수가 크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하던 유연수는 지난해 11월 25세의 젊은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아울러 A 씨는 지난해 1월 15일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 등도 명받았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라며 A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이날 오 판사는 피고인에 대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았으며 피해자 중 유씨에게 중상해를 입혀 프로축구 선수 은퇴를 하게 만드는 등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입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교통사고 피해자 1명만 합의했으며 나머지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형사공탁금도 수령을 거부했다. 또 피고인은 음주 운전 처벌 전력도 있다”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차량 종합보험에 가입돼 치료비 등이 지원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선고 직후 유연수의 어머니는 “피고인은 법정에서까지 우리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라며 “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A 씨는 4년 징역을 살고 나오면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라고 말했다.
2024.01.25 I 허윤수 기자
롯데헬스케어 자회사 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 개소
  • 롯데헬스케어 자회사 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 개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롯데헬스케어는 자회사 테라젠헬스가 연간 10만 건의 DNA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랩’을 연다고 25일 밝혔다.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 (사진=롯데헬스케어)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의 생태계(biome)를 의미하는 말이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알려지며 최근 의료계는 물론, 식품, 화장품, 건기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역이다.테라젠헬스는 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랩 운영을 통해 외주 업체에 위탁하거나 별도 공간 분리 없이 단독 연구실에서 미생물 DNA 추출·변환부터 해독,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마이크로바이옴 랩은 향후 테라젠헬스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테라바이옴’의 연구와 고도화를 책임지게 된다. 테라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상품이다. 테라젠헬스는 △테라바이옴 의료기관용 △테라바이옴 소비자 직접 시행(DTC)용 △테라바이옴 키즈 제품 등으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다.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랩 오픈으로 테라바이옴 서비스 시료 수집부터 결과 전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주에서 2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초정밀 유전체 분석 시퀀싱 시스템 ‘아비티’(AVITI), DNA 분석 품질관리(QC)를 위한 핵심 장비인 ‘테이프스테이션 4200’(Tapestation) 등을 도입했다.테라젠헬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랩 오픈을 기점으로 제품 판매 외에도 건강·환경 관련 연구도 진행한다. 장내 미생물 군집과 건강, 질병 간의 상관관계 연구, 토양·물·공기 중의 미생물 군집 분석을 통한 생태계 보호·복원 연구 등을 할 계획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과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중 자체브랜드(PB)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은 식단이나 운동 여부에 따라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기에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김새미 기자
야당만 참석한 `이재명 테러` 행안위…與 김용판 “경찰 길들이기” 퇴장
  • 야당만 참석한 `이재명 테러` 행안위…與 김용판 “경찰 길들이기” 퇴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열렸지만 여당 의원의 불참속에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참석했던 김용판 의원은 “경찰 길들이기식 선동 정치”라면서 회의 초반 퇴장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했다. (사진=김혜선 기자)25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혁수 대테러센터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행안위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온 김용판 의원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 청문회 식의 행안위 개최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수사 책임자와 사건 관련자를 강제로 국회로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민주당 단독의 일방적 국정조사, 청문회 개최와 다름없다”며 “어느 나라 국회가 수사 중 사건 책임자와 관계자를 불러 (좌파 유뷰버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따지느냐”고 강하게 따졌다. 이어 “민주당은 지역 민심보다 이재명과 극성 민주당 지지층에 충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국민의 기만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이 사건은 이미 수사 결과가 발표된 내용”이라며 “원래 여야가 같이 현안 잘의를 하기로 했다가 여당이 빠지는 바람에 야당만 하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2024.01.25 I 김혜선 기자
숭실대 민동후 학생, 전기분야 최상위 SCI저널 제1저자 논문 게재
  • 숭실대 민동후 학생, 전기분야 최상위 SCI저널 제1저자 논문 게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전기공학부 4학년 민동후 학생이 민선기 교수의 연구실(EMODAL)에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IEEE Transactions on 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IF = 7.0)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민선기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 민동후 숭실대 전기ㅈ공학부 4학년 학생. (사진 제공=숭실대)발표된 논문 제목은 “Optimal Split Ratio for High Torque Density PM Machines Based on Analytical Determination”이며, 해당 학술지는 전기분야 최상위 국제 저명 학술지로 박사생의 논문 게재도 쉽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민선기 교수와 민동후 학생은 전동기 초기 설계에서 핵심적인 형상 변수 중 하나인 split ratio(고정자/회전자 지름 비율)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모터의 비선형적 특징을 선형화해 세계 최초로 split ratio를 닫힌 형태의 공식으로 정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split ratio와 전동기 설계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논문에서 유도된 split ratio 공식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철저한 검증으로 그 정확성이 입증되었고, 특히 해당 공식을 기반으로 최적화를 수행하면 변수 제거를 통해 낮은 차원의 모델을 도출할 수 있기에 연구의 실용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민동후 학생은 “이번 연구와 논문 작성을 통해 공학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 교수님의 체계적인 멘토링과 지도 덕분에 논문이 성공적으로 게재될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연구 성과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민선기 숭실대 전기공학부 연구팀(EMODAL)은 미래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학부 재학생들을 최단기간에 박사급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연구팀 소속 학부 연구생을 단독 1저자로 IEEE Transactions 학술지에 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4.01.25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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