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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미국 샌즈그룹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옆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네 번째(맨 왼쪽)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사진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신축 조감도 (사진=샌즈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산업의 GDP(국내총생산) 비중이 4%가 넘는 싱가포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국경 개방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 호주, 사이판, 한국 등 비교적 방역 상황이 양호한 국가들과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맺으면서 국경을 열었고, 창이공항 인근엔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에 한해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전용 비격리 시설인 ‘커넥트 엣 창이’를 조성해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단행사 개최 금지로 멈춰 섰던 마이스 시장 재가동에 가장 먼저 나선 곳도 바로 싱가포르였다.◇고부가 관광시장 마이스가 활황세 주도 시장 선점 효과 때문일까.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최악의 3고(高) 상황에도 전 세계 각국 여행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관광보다 씀씀이가 큰 마이스 부문은 이미 행사와 방문객 수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50%가량 넘어선 상태다.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0만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12만명) 대비 70% 수준이다. 회복세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수입의 회복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245억~260억 싱가포르달러(약 182억~193억원)로 2019년 대비 88~94%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초 싱가포르 정부가 예상한 65~75%(180억~210억달러)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관광수입 증가 이유는 체류기간에 있다. 싱가포르의 객실 가격은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럼에도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은 2019년 3.4일에서 지난해 3.8일로 0.4일이 더 늘었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꼭 가봐야 할 프리미엄 관광지’라는 인식이 ‘가격저항’마저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싱가포르 정부와 업계는 관광수입 증가의 요인으로 마이스(MICE)를 주목하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포뮬러1(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로 25건의 국제행사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2019년 27만 명보다 10% 이상 많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모았다. 엔데믹 전환 초기 수십만 명이 집결하는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이후 각종 국제행사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포상관광단의 발길도 쏠리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관계자는 “포상관광단은 엔데믹 초기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코로나 이전 대비 5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4억 달러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샌즈(Sands)와 말레이시아 겐팅(Genting) 그룹은 최근 총 84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계획을 공식화했다.샌즈는 기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인접한 베이프론트와 쉐어스 에비뉴(대로)가 지나는 빈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마리나 베이 샌즈(MBS) 네 번째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최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 청(URA)과 2066년 8월까지 토지 장기 임대계약도 체결했다.마리나 베이 샌즈 네 번째 타워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3억달러(약 4조4000억원). 기존 3개 타워 건립에 투입된 58억달러(약 8조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샌즈는 신축 타워를 기존과 같은 57층 높이의 단독 건물 형태로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특급호텔(객실 590개)과 다목적 공연장(1만5000명 수용), 전시컨벤션센터, 쇼핑몰 외에 최상층 옥상에 수영장, 스카이 루프 등이 들어선다.겐팅그룹도 2031년까지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인근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에 객실 700개 규모의 특급호텔을 추가 건립한다. 센토사 섬에서 5개 호텔, 1600개 객실을 운영 중인 겐팅그룹은 2022년부터 50억5300만달러(약 6조7500억원)를 들여 2단계 확장 프로젝트(RWS 2.0)를 진행 중이다. 호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와 미니언 랜드, 슈퍼 닌텐도 월드 등 신규 시설 건립에 33억4400만달러(약 4조5000만원)를 투자하려던 계획은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 개발이 추가되면서 투자 규모가 50억5300만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전경 (사진=싱가포르관광청)◇韓, 싱가포르프리미엄 시장 전략 배워야 주목할 부분은 카지노 확장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두 회사가 대표적인 글로벌 카지노 그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경기 악화를 이유로 계획했던 인프라 개발계획 속도를 늦추던 두 회사는 관광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태세를 전환,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고가의 프리미엄 객실(스위트룸)을 늘린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2년 연속 코로나 이전을 능가하는 객실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2010년 복합리조트(IR) 개장으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싱가포르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질적인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관광수입을 늘린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최근 성장세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스 등 고부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관광산업 전체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등 질적 성장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프리미엄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은 싱가포르의 전략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된 'HUG보증 빌라'
  • 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된 'HUG보증 빌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온라인으로 손쉽게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시중은행이 리스크관리를 이유로 빌라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역전세(신규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현상)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부실 위험이 큰 빌라를 대상으로 한 HUG 보증부 전세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인데 HUG가 최근 시중은행을 상대로 판매부실 책임 등을 물어 대위변제금 소송전을 벌이고 있어 HUG 보증부 전세대출을 시중은행이 제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는 전세대출 갈아타기와 관련해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보험(SGI) 등 3개 보증기관의 제휴사로 등록돼 있음에도 빌라를 대상으로 한 HUG 보증부 비대면 대환대출은 사실상 모두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HUG, HF, SGI 등 3개 기관의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 상품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10억원 이하라면 모든 주택이 가능하다. 조건을 모두 충족해도 시중은행에서 HUG 보증부 상품은 갈아탈 수 없는 실정이다.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부실 위험이 큰 빌라를 대상으로 한 HUG 보증부 전세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해당 대출의 신규 취급 자체를 막아놨기 때문에 갈아타기 또한 불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현재 HUG 보증부 전세대출에 대해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주택 등으로 한정 취급하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3층 이하의 19가구 이하 건물인 다가구주택은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국민은행은 HUG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한정했다. 우리·농협은행은 온라인상으로는 모든 주택의 HUG 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제한했다. 결국 기존 HUG 전세대출을 갈아타려는 소비자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거주하지 않는 한 사실상 어떠한 은행으로도 옮길 수 없다.다만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3사는 비대면을 통한 갈아타기를 제한했으나 영업점을 통해서는 상담을 통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은행 한 관계자는 “빌라 전세대출 상품은 아파트처럼 시세 조회가 바로 되지 않아 감정가 조회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소요된다”며 “이를 비대면 상으로는 신속하게 검토하기 어려워 부득이 영업점에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비대면 대환대출을 막아놓은 것이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를 이용하려던 금융소비자로서는 일일이 알 수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의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전세 대출 상품 판매를 제한하거나 갈아타기 시행을 막을 수는 있지만 아예 막아놓는 것은 금융소비자 선택을 제한하고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부분이어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도 대환대출 인프라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소비자의 혼돈을 유발하는 이러한 은행의 판매 제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 일부 은행에서 일부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하고 있어 갈아타기가 안되는 상황은 확인했다”며 “은행에서 대출을 다시 받을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음에도 개별은행 상품 운용은 알아서 하라는 식이 돼선 안 된다”며 “차주들이 혼동을 빚지 않도록 명확한 지침을 주거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2.21 I 정두리 기자
OTT 결합 통신요금제 늘리라는데…업계 "국내업체만 부담지나"
  • OTT 결합 통신요금제 늘리라는데…업계 "국내업체만 부담지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낮추기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OTT 업계가 정부 요청대로 통신사 결합상품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할인된 요금을 어떻게 나눠 부담할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협의가 쉽게 진척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특히 해외업체들의 참여가 불투명해 국내 업체들만 참여하는 반쪽짜리 요금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KT(030200)는 오는 5월1일부터 OTT 구독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기존 9450원에서 47% 인상한 1만3900원으로 적용한다는 공지를 냈다.◇결합요금제로 OTT 구독료 부담 낮추려는 정부2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 업체 5곳을 만나 OTT 구독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와도 별도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높아진 OTT 구독료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공유하는 한편 OTT업체와 이통사가 협력해 다양한 OTT 결합 통신요금제 출시가 가능한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래픽=김일환 기자)정부가 OTT 구독료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최근 OTT들이 구독료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이용자 부담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11월 디즈니플러스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40% 이상 인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도 지난해 12월 월간 구독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 올렸다. 넷플릭스는 월 9500원의 광고 없는 1인 요금제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막아 사실상 구독료를 인상했다. 국내 OTT인 티빙도 프리미엄 상품 가격을 1만39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2.3% 올렸다.정부는 OTT 요금 인하를 직접 요구할 수 없는 만큼 할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독려하는 모양새다. OTT 결합 통신 요금제 출시 확대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OTT-이통사 간 결합요금제 협의 이뤄질 듯OTT 업체들은 정부 요청에 응할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도 이통 3사가 OTT 결합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나 모두 9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인데다 선택할 수 있는 OTT 서비스에도 제한이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관계사인 웨이브와 구독서비스 T우주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2종의 OTT만 제휴를 맺고 있다. 토종 OTT 왓챠는 이통 3사와 모두 결합상품을 구성하지 않았다.특히 글로벌 업체인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 할인된 가격에 통신사에 상품을 제공할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점유율의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지금까지 출시된 결합상품은 이통사들이 마케팅 효과를 위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원가에 가져와 결합상품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들은 제휴사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OTT 결합요금제 변동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상황은 달라진다.KT는 이미 5월1일부터 OTT 단독 구독상품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 정책에 따라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공지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요금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토종 OTT업체들은 할인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2022년 각각 1192억원, 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왓챠는 2022년 영업손실 규모가 555억원으로, 2019년 이후 4년째 자본잠식 상태다. 한 OTT 업체 관계자는 “OTT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을 만든다면 어떤식으로든 OTT업체에 비용부담이 전가될 것인데, 이는 사실상 요금인하 요구나 마찬가지”라며 “지금 OTT 업체들은 적자상태로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통사들도 현재 상황을 부담스러워 하는 건 마찬가지다. 한 관계자는 “결합요금제로 OTT 구독료 부담 완화 문제를 풀려는 것은 결국 통신사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임유경 기자
송윤형, 3월 솔로 가수 데뷔…아이콘 솔로 질주 잇는다
  • [단독]송윤형, 3월 솔로 가수 데뷔…아이콘 솔로 질주 잇는다
  • 송윤형(사진=143엔터테인먼트)아이콘. 왼쪽부터 구준회, 송윤형, 김진환, 김동혁, 바비, 정찬우.(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아이콘(iKON·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DK, 정찬우)의 솔로 질주가 이어진다. 새 주자는 송윤형이다.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송윤형은 오는 3월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2015년 아이콘 멤버로 데뷔한 송윤형이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윤형은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을 준비해 다채로운 곡을 들려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아이콘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활발한 솔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바비와 김진환이 솔로작을 선보였다. 바비는 싱글 ‘S.i.R’과 미니앨범 ‘로버트’(ROBERT)를, 김진환은 미니앨범 ‘블루 문’(BLUE MOON)을 발매했다.올해 들어서는 김동혁이 솔로 첫 주자로 나서 지난 15일 ‘그루빈’(Groovin)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앨범 ‘낙서[연]’(NAKSEO[戀])을 냈다. 김동혁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한 9개의 트랙으로 채운 앨범으로 솔로 활동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동혁 다음으로는 바비가 다시 한번 솔로작을 낸다. 지난해 싱글과 미니앨범으로 선보인 곡들과 신곡들을 엮어 완성한 정규 앨범을 오는 28일 발매한다. 이 가운데 송윤형까지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라 주목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과 ‘믹스 앤 매치’(MIX & MATCH) 시절부터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 실력을 뽐내온 송윤형이 어떤 색깔의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아이콘 솔로 릴레이에 화력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2024.02.20 I 김현식 기자
아피메즈, 나스닥 상장 내달 초 결론… 6년만에 3상 가나
  • 아피메즈, 나스닥 상장 내달 초 결론… 6년만에 3상 가나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의 자회사가 이르면 내달 초 미국 주식시장 상장 승인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상장 후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로 개발 중인 꿀벌 독(봉독) 의약품 ‘아피톡스’의 미국 임상 3상을 완주하겠다는 목표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제공= 인스코비)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코비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US는 다음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아피메즈US는 지난달 29일 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아피메즈US의 이번 상장 시도는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피톡스의 미국 임상 3상 완주를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 2018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지만, 펀딩을 제때 받지 못해 6년 째 임상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임상 3상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 약 468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약 20개 임상센터에서 6개월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앞서 아피톡스는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까지 마쳤지만, FDA 권고에 따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추가 임상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아피메즈US는 2021년부터 임상 3상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실제 지난 2021년 9월 시리즈A 펀딩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 바이오 전문 투자은행으로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 유치를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2021년 말 금리인상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자금조달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다. 내달 상장 승인이 날 경우 곧바로 임상시험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할 경우 회사는 임상에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이 종료되는 기간은 2026년이다. 임상 비용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피메즈US는 제품 상용화 시 예상 매출액이 연간 1억 5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피톡신(아피톡스의 국내 제품명)이 천연물 신약 1호, 국산 신약 6호로 승인받았다는 점, 미국에서 골관절염(OA) 치료제로 1상부터 3상까지 안전성 이슈 없이 임상을 마쳤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가 공식적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3상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언론에 공개한 적은 없다. 아피메즈US는 아피톡스를 다발성 경화증의 단독 치료제가 아닌 부가적 치료제(add-on therapy)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들과 병용으로 쓰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추가적인 임상시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한 바이오 신약 개발사 임원은 “모든 약에는 궁합이 있는데, 병용 데이터가 없다면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처방해주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오크레부스’와 병용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입증된 자료가 있어야 처방을 하지 않겠나. 그게 없다면 부가적 치료제라기 보단 2차 치료제 느낌이 더 강할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2차 치료제 제품들이 상당한데, 아피톡신이 2차 치료제 성격으로 간다면 경쟁 제품들이 그만큼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유전 및 환경 등 복합적 이유로 신경세포에 있는 미엘린 수초를 파괴할 때 발생한다. 뇌나 척수, 시신경 등에서 미엘린 수초가 파괴되면 시각상실, 운동마비, 감각 장애 등 여러 중추신경성 질환이 수반된다. 현재 대표적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오크레부스가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46억1000만 달러(약 6조15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6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의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이 지난해 6월 미국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았다. 이밖에도 다발성 경화증 증상 완화 약물들이 주사형과 경구제형, 1차와 2차 약제 등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출시된 상황이다. 재발 완화 1차 약물로는 독일 바이엘의 ‘베타페론’과 독일 머크의 ‘레비프’, 일본 에자이의 ‘플레그리디’ 등이 있다. 2차 약물로는 산도스의 ‘피타렉스’, 독일 머크의 ‘마벤클라드’, 일본 에자이의 ‘티사브리’, 사노피의 ‘렘트라다’ 등이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부가적 치료제의 장점 중 하나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이미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이 있어도 그 약을 끊지 않고 아피톡스를 복용해도 된다는 것이다”라며 “나중에 병용 요법 임상을 할 경우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 자체로 단독 의약품으로 승인받고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아피톡신은 의료 현장에서 조금씩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2024.02.20 I 석지헌 기자
이재명·김용·손준성 사건 담당 판사 줄줄이 바뀐다
  • 이재명·김용·손준성 사건 담당 판사 줄줄이 바뀐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비롯한 주요 사건 재판부가 줄줄이 바뀐다. 법원 사무분담 개편에 따라 각급 법원 법원장들도 재판에 본격 참여하는 등 사법부 지형 변화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관 사무분담안 실행에 따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협사합의34부 재판장은 한성진(53·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로 교체됐다. 한 부장판사는 지난 2011년 법원 내 진보성향 법관 연구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에 가입 후 현재도 회원이지만, 주도적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장동 본류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22부 재판장은 조형우 부장판사(49·32기)로 교체됐다. 지난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51·29기) 부장판사는 민사단독 재판부로 이동했다. 다만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등을 맡은 형사합의33부는 김동현 부장판사(51·30기)가 재판장을 계속 맡는다. 항소심 재판을 앞둔 주요 인물들의 재판부도 교체됐다. 이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혐의 항소심 재판을 맡는 서울고법 형사13부 재판장은 백강진(55·23기) 부장판사가 맡는다. 고발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 사건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1부는 정재오(55·25기) 고법판사가 배정됐다. 재판부 구성원도 최은정 고법판사(52·30기), 이예슬 고법판사(47·31기)로 교체됐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2부는 설범식(62·20기) 부장판사가 맡는다. 아울러 내달 2심 첫 재판을 앞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의 재판장은 이재권(55·23기) 부장판사로 바뀌었다. 법관 사무분담에 따라 서울고법은 올해부터 민사부를 1부 폐부한 28개로, 형사부를 1부 증부한 15개로 조정했다. 미제 형사사건 증가로 사건 부담이 커져갈수록 형사재판부 증설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다만 행정부는 9개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고법 부장판사 1명과 고법 판사 2명으로 이뤄진 ‘혼합형 대등재판부’ 7개부는 고법 부장판사로만 이뤄진 ‘대등재판부’로 재편된다. 신설된 형사부는 대등재판부에 속한다. 특히 윤준(63·16기) 서울고법원장은 민사60부 재판장을 맡아 파기환송된 민사 사건을 재판하기로 했다. 법원장 재판 심리는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추진 중인 재판 지연 해소 방안 중 하나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법원장에게 장기미제 사건의 재판을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정중(58·26기) 서울중앙지법원장도 민사단독 재판부에서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에서 정한 자동차, 철도 등 노동자의 업무상 재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및 채무부존재 확인 사건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2024.02.20 I 백주아 기자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도심서 패싸움한 조폭들, 실형
  •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도심서 패싸움한 조폭들, 실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북 전주에서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전주지법 형사6단독(박정련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 지역 폭력조직원 A(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상습폭행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군산 지역 폭력조직원 B(32)씨와 특수폭행 방조 혐의로 기소된 C(32)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A씨 등은 2019년 11월 3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 앞에서 패싸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 전주 폭력조직원들은 같은 날 오전 3시부터 해당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C씨가 자신을 아는 척하자 “네가 나를 알아?”라며 욕설했다. 당시 A씨와 같은 조직원이던 D씨는 C씨의 얼굴과 몸통 등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으며 또 다른 조직원들도 C씨의 동료를 때렸다.A씨는 이를 말리지 않고 동료들의 싸움을 응원하고 욕설하며 위력을 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씨는 군산의 폭력조직원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형님, 저 전주 애들한테 다구리(몰매) 맞았다”고 말했고 해당 조직원들은 보복을 위해 전주로 야구방망이를 들고 갔다. 이 소식을 들은 A씨 등도 조직에 연락해 집단 싸움을 준비했다. 이에 B씨 등은 C씨 등과 이야기해 “2대2로 싸워 해결하자”고 조율했지만 싸움은 조직 간 다툼으로 이어졌다.이날 사건에 연루된 이는 총 20여명으로 검찰은 이들 모두를 재판에 넘겼다. 다만 A씨의 상습폭행 등 추가 범행으로 사건이 병합되며 선고가 지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누범 기간 중 이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많은 사람이 활동하는 장소에서 조직의 위세를 바탕으로 해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조직폭력배나 연관자들 사이에 다소 우발적인 충돌이 확산돼 싸움이 커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2024.02.20 I 이재은 기자
대체투자 현장 점검 나온 감사원…투자업계 긴장감 ‘최고조’
  • [단독]대체투자 현장 점검 나온 감사원…투자업계 긴장감 ‘최고조’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감사원이 국내 연기금·공제회, 한국투자공사(KIC) 등 국내 기관투자자(LP)를 대상으로 대체투자 실태를 들여다보는 현장 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비감사를 위해 상주 감사관 파견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본감사로 전환되는 기관이 나올지 여부에 투자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 한국투자공사(KIC)에 상주 감사원을 파견, 대체투자 관련 동향 자료를 수집한 뒤 예비감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주 초까지 법정 공제회 중 교직원공제회·군인공제회에 상주 인력을 파견해 현장 예비감사를 진행했다. 노란우산공제회와 행정공제회의 경우 이번주부터 예비감사가 시작될 예정이다.아직 예비감사 대상이 되지 않은 연기금·공제회들의 경우 기존 자료를 최근 기준으로 재제출할 것을 요구받은 상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연초 주요 연기금·공제회를 대상으로 대체투자 유형·자산별 기본 투자 정보 및 실사 자료, 투자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 받았다.한 기관 관계자는 “예비감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아직 추가적인 요구나 통보를 받은 사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감사가 어느 정도 범주에서 이뤄지는 지 다른 기관들로 감사 나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서울 종로구 감사원 입구.(사진=연합뉴스)감사원은 통상 자료제출을 먼저 받은 뒤 상주 인력을 파견, 단기간의 예비감사를 진행한다. 예비감사 진행 후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검토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본감사로 전환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건에 대해 개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식이다. 예비감사 상주 기간은 감사 대상 기관별로 다르지만 통상 3~4일 안팎이다.감사원의 감사 동향을 지켜보는 LP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예비감사 이후 본감사로 전환하는 곳들이 나올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단순 자료제출 요구를 넘어 감사 인력이 현장에 나오자 감사 진행 기간 동안 실무 미팅 및 심의가 일체 중단되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내부적으로 손실 난 자산에 대해서 재차 리스크 대응 자료를 점검하는 분위기다. 실질적으로는 감사원이 대체투자 전반을 꼼꼼히 들여다보기 쉽지 않을 상황이기에 손실 난 자산을 중심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한 LP 관계자는 “감사 기간에는 감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모르니 실무 미팅도 대체로 취소하고 대부분 대기 상태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전반적 감사 진행 절차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다르다”며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4.02.20 I 지영의 기자
우리은행, 거래은행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캐시백
  • 우리은행, 거래은행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캐시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왼쪽)과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이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 이후 세부협의를 통해 다음 달 초, 캐시백 신청방법과 지원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큰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최정훈 기자
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마켓인]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지난 2월 문을 연 테크타카의 동탄 물류센터 (사진=테크타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알토스벤처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풀필먼트 기업 테크타카에 한화 약 12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했다. 테크타카는 창업자 양수영 대표가 지난 2020년 5월 설립했다.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 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 ‘아르고’(ARGO)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서비스 아르고로 물류창고 운영과 판매자들의 판매를 돕는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과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물류 창고 보유사는 아르고를 도입할 시 복잡한 절차 없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아르고는 이러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했고 전년 7월엔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을 런칭해 현재까지 99.9% 이상의 당일 출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르고는 다양한 물류 파트너들을 통해 총 35만 7천㎡(약 107,993평) 규모의 활용 공간을 확보했다. 최근 동탄에 1만 7천㎡ (약 5,143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는데, 물류 허브인 대전과 근접한 위치인만큼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입된 물류를 더 빠르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빠른 배송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미국 아마존 FBA 입고 대행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현지 거점 센터를 확대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판매자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테크타카는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며 “테크타카팀이 몰입하는 물류 및 전자상거래 시장 효율화에 대한 잠재력과,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팀의 능력을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2.20 I 송재민 기자
오비고, 라디오라인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
  • 오비고, 라디오라인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352910)는 프랑스 라디오 전문기업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차량용 라디오 서비스 아시아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비고는 이번 협력을 통해 통합된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량용 광고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커넥티드카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차량용 광고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라디오 서비스가 통합됨에 따라 운전자의 편의성 향상과 라디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차량용 광고시장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제안하고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오비고 차량용 솔루션을 통해 라디오라인의 콘텐츠를 단독 공급하고, 차량 내 온라인 광고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라디오라인은 업계 최대 라디오 스테이션 및 팟캐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라디오 스트리밍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웹, 모바일, 태블릿, 웨어러블, TV,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 161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라디오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오디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이은정 기자
'밤에 피는 꽃' 이종원 "머리 길러 상투, 내 아이디어…샴푸도 바꿨죠" ①
  • '밤에 피는 꽃' 이종원 "머리 길러 상투, 내 아이디어…샴푸도 바꿨죠" [인터뷰]①
  • 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머리 길러도 칭찬을 받을 수가 있구나’ 했어요.(웃음)”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종원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캐릭터와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과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밤에 피는 꽃’ 포스터(사진=MBC)이날 이종원은 “이렇게 높은 시청률도 처음 겪어보고 단독 주연도 처음 해보고 사극이라는 장르도 처음 해보다 보니까 모든 게 다 낯설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꽤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서 조금씩 실감을 하다 보니까 드라마가 끝나가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는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종원도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웃어 보였다.그는 “얼마 전에 설날이었지 않나.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의 이런 반응이 처음이다. ‘설날에 방송한 게 잘됐구나’ 싶었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하고 나서 어르신분들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다. 새롭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출연 계기를 묻자 이종원은 “재작년에 오디션을 봤다. 이후에 감독님과 수차례 미팅을 하고 캐스팅이 됐다. 사극, 액션, 승마 등 여러 가지가 다 처음이었다”면서 “유난히 준비기간에 철저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이하늬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려면 조금이라도 따라가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액션스쿨을 일주일에 네다섯 번씩 갔던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하니까 당황하지 않게 되더라.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서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첫 사극 도전에 으레 따라붙는 우려와 달리 이종원은 사극에 걸맞는 연기력과 목소리 톤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머리를 길러 깔끔하게 상투를 튼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종원은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상투 튼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머리 길이에 대해 감독님께 ‘제가 머리 길러서 상투 트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요청을 드렸다. 감독님께서도 기를 거면 앞으로 쭉 기르자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러면서 “감독님이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신 덕분에 상투를 틀 수 있었다”면서 “의외였는데 상투 튼 걸로 선배님들, 시청자분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칭찬이었다”고 말했다.이종원은 작품 촬영을 마친 지금도 장발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첫 번쨰로는 다음 작품을 뭘 하게 될 지 몰라서다. 자르는 거야 순식간에 할 수 있는데 기르는 건 그렇게 할 수가 없지 않나. 어떤 캐릭터를 만나게 될 지 몰라서 기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길러보니까 묶을 수도 있고 넘길 수도 있고 재밌는 것 같다. 근데 머리가 잘 안 마르고 여기저기 보이니까 (웃음) 여성분들의 고충을 몸소 느끼고 있다. 머릿결 유지를 위해 샴푸도 바꿨다. 헤어 드라이기도 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종원(사진=더블랙레이블)그는 캐릭터에 대해 “수호는 단단하고 고집도 세지만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은 아니다. 제 성격과 너무 반대되는 인물이어서 제 내면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수호의 모습을 저한테 찾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의 탈의 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상의 탈의가 있다고 들었다. 철저하게 한 준비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하루 스케줄이 운동하러 갔다가 오후 액션, 승마였다”면서 “수호는 복근이 있는 친구였다. 저는 말라서 복근이 있는 거였지, (보이게) 나오진 않았었다. 수호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운동도 하고 식단 관리도 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열심히 준비했다는 ‘밤에 피는 꽃’.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이종원 말고 수호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시더라.(웃음) ‘내가 연기를 잘했나보다’ 생각했다. 그만큼 또 수호의 단단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는 거지 않나. 배우로서 너무 좋은 칭찬이라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2024.02.20 I 최희재 기자
허락 없이 배달주문 취소…‘영업중지’ 표시한 알바생, 집유
  • 허락 없이 배달주문 취소…‘영업중지’ 표시한 알바생,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달 앱으로 들어온 매장 주문을 수백 차례 취소하고 영업 상태를 ‘임시 중지’로 바꾼 20대 알바생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3단독(김주영 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7월 사이 부산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있는 B씨가 운영 중인 가게의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60차례에 걸쳐 약 42시간 동안 배달 앱에서 매장 영업 상태를 ‘임시 중지’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또 239차례 동안 총 536만 8300원 상당의 배달 주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으며 B씨에게 알바를 쉬고 싶다고 했지만 출근하라고 해서 ‘임시 중지’ 설정을 하고 쉬었다”며 “당시 기간은 한 달 정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달 주문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손님이 전화해 주문을 취소해 달라고 하거나 음식 재료가 상하거나 없을 때, 그리고 혼자서 근무하는데 배달이 너무 몰릴 때 배달 불가 지역이거나 블랙리스트인 경우 날씨가 안 좋을 때 주문을 취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가 이를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고 B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한 자료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A씨가 정당한 사유로 배달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도저히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에 따른 빈번한 ‘영업 임시 중지’, ‘배달 주문 취소’ 등은 B씨의 식당에 관한 소비자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그 범행에 따른 피해가 상당히 크다”고 덧붙였다.
2024.02.20 I 이재은 기자
제주항공, 3~6월 항공권 프로모션…동남아 편도 11만원대부터
  • 제주항공, 3~6월 항공권 프로모션…동남아 편도 11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3~6월 출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와 ‘힐링trip to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선 5개, 국제선 20개 총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2만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국제선의 경우 △중화권 8만9700원 △동남아 11만1700원 △몽골 12만원 △싱가포르 18만73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힐링trip to 사이판’ 프로모션도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항공 운임에 따라 왕복 기준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PIC 사이판 등 현지 호텔·리조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 요금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20일 국적항공사 중 단독으로 취항해 운항중인 베트남 달랏 노선 탑승객 대상 연중 상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항공 탑승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달랏 현지 호텔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부터 스파, 마사지, 식음료, 관광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수기 알뜰 여행객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공지유 기자
“빵집 어디예요?” 물어봤다고 기절하도록 폭행...집행유예
  • “빵집 어디예요?” 물어봤다고 기절하도록 폭행...집행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길거리에서 빵집 위치를 물었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고 폭행해 기절시킨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 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또 160 시간의 사회봉사를 함께 명했다.A씨는 작년 8월 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던 B씨(26·여)가 빵집 위치를 묻자, “XX,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라고 욕설했다.B씨가 욕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폭행이 시작됐다. 그는 주먹으로 B씨 얼굴을 2차례 때려 넘어뜨린 뒤 B씨를 냅다 들어 올려 바닥에 내리꽂았다.바닥에 쓰러진 B씨는 정신을 잃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옆구리를 발로 걷어찼다.이 폭행으로 B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B씨에게 상당한 금액을 제시하며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B씨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지만,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해 A씨를 선처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옆구리를 양발로 강하게 걷어찼다. 범행 수법이 상당히 잔혹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도 결코 가볍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높고 죄질도 나쁘다”고 꾸짖었다.다만 “초범으로서 범행을 인정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뒤늦게나마 상당 금액을 지급해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비춰 이번엔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2024.02.20 I 홍수현 기자
교촌, 이마트서 ‘K1 소스 6종’ 출시…소스 시장 공략
  • 교촌, 이마트서 ‘K1 소스 6종’ 출시…소스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이마트(139480)를 통해 ‘K1 소스 6종’을 단독 출시하며 국내 소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모델이 교촌 ‘K1 소스’를 들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씨)‘K1 핫소스’ 3종,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 등 총 6종이다. 이중 K1 핫소스 3종은 앞서 지난달 아마존에 먼저 론칭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K1 소스는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의 소스 노하우를 녹여냈다. 제품명인 K1에는 ‘교촌 넘버원(Kyochon No.1)’, ‘코리아 넘버원(Korea No.1)’이라는 포부를 담았다.K1 핫소스는 교촌의 시그니처 ‘레드소스’의 원재료다.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제품이다. K1 핫소스 3종은 마늘 오일이 더해져 알싸한 매콤함이 특징인 ‘K1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농축액과 트러플 오일과의 색다른 조합인 ‘K1 김치 트러플 핫소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더한 ‘K1 베리베리 핫소스’다.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은 △K1 꿀간장 치킨소스 △K1 꿀버터 치킨소스 △K1 매콤달콤 치킨소스 3종이다. 교촌치킨의 대표 소스 맛을 가정에서도 볶음밥, 치킨, 피자, 햄버거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K1 꿀간장 치킨소스는 교촌 간장소스에 꿀을 더해 ‘단짠단짠’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K1 꿀버터 치킨소스는 교촌 허니소스에 버터와 파슬리가 합쳐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 K1 매콤달콤 치킨소스는 교촌 레드소스에 딸기잼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더했다.K1 소스 6종은 액상 형태로 상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촌은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총 6종의 소스를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이마트를 통해 K1 소스를 국내 시장에도 단독 출시함으로써 교촌이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에서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의 전환을 국내·외 시장에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촌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를 전세계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김정유 기자
성기 확대하려다 되레 댕강 잘려...보상금은?
  • 성기 확대하려다 되레 댕강 잘려...보상금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성기 확대 수술을 받다가 오히려 성기가 절단돼 영구적인 성기능 장애를 갖게 된 남성에게 의사가 24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박설아 판사는 지난달 25일 이 사건 피해자 A씨가 수술을 맡은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0년 4월 의사 B씨의 병원을 찾아 음경보형물 삽입 수술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상담 과정에서 자신이 과거에도 두 차례 성기 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실리콘 재질의 보형물을 넣는 것을 권유하며 “기존 수술 때문에 내부 조직을 벗겨내기 어렵고 출혈이 많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다만 수술 중 성기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나 발기부전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같은 해 5월 보형물 삽입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 도중 출혈이 심하게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상급병원에서 A씨는 음경해면체(성기 내 원통형 조직)가 100% 절단돼 있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곧바로 복원 수술을 받았지만 A씨에게는 서서 소변을 보거나 성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남았다.이에 A씨는 의사 B씨에게 “5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B씨가 무리한 수술을 감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 씨가 “이미 두 차례의 인공 진피 삽입술로 인해 음경해면체와 인공 진피 보형물이 심하게 유착돼 있어 일반적인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박리를 시도하다가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B씨는 A씨에게 이전의 보형물 삽입으로 인해 유착이 심할 수 있어 박리가 어렵고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는 했으나 박리 과정에서 음경해면체 등이 손상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하지 않았다”며 “의료상 과실 및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해 재산상, 정신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A씨가 과거 두 차례 받은 수술로 인해 이미 인공 진피 보형물과 음경해면체가 심하게 유착돼 있어 수술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B 씨의 책임 범위를 60%로 제한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B씨에게 치료비 등의 60%인 463만 원과 위자료 2000만 원을 합해 2463만 여원을 A 씨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B씨는 1심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0 I 홍수현 기자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총선 전 마지막 법안 처리
  •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총선 전 마지막 법안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을 50일 앞둔 국회가 ‘2월 임시국회’를 열고 선거 전 마지막 법안 처리에 나선다. 여야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과 ‘선거구 획정’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지난 19일 2월 임시회를 개회한 국회는 20~21일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이후 오는 22~23일 대정부질문과 29일 법안 처리 본회의를 연다. 이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 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여야는 이달 22~2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29일에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법 등 쌍특검법이 이번에 재표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쌍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함께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도 처리될 전망이다.총선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임시국회가 사실상 여야가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시작일인 오는 21일을 선거구 획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앞서 획정위는 지난해 12월 5일 △부산(북구·강서구) △인천(서구) △경기(평택시·하남시·화성시) 등 6개 지역구를 늘리고, △서울(노원구) △경기(부천시·안산시) △전북 등 6개 지역구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민의힘은 획정위 안대로 경기 부천과 전북 지역 등에서 선거구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전북과 경기 부천 등 선거구를 유지하는 대신, 서울 강남과 부산 등에서 의석을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024.02.20 I 김범준 기자
신세계百 강남점, 골프전문관 새단장 1년 행사…다채로운 ‘팝업’
  • 신세계百 강남점, 골프전문관 새단장 1년 행사…다채로운 ‘팝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골프 전문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먼저 ‘풋조이’ 신상품 골프화, ‘페어라이어’의 골프웨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브랜드 ‘앤투마스’의 캐디백과 편안한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골프’의 팝업도 연다. 4개 팝업의 운영기간은 모두 이달 말까지다.새로운 브랜드도 입점한다. 오는 23일에는 퍼포먼스에 기반한 개성 있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와 파격적인 스트리트 감성의 골프 브랜드 ‘욜프골프’가 새로 문을 연다. 다음달 8일에는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가 골프 웨어를 강남점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는 여성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클럽 브랜드인 젝시오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을 열다. 오는 29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열리는 팝업에서는 신상품 ‘젝시오 13’을 업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젝시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아울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골프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사은품 증정 이벤트, 젝시오의 엠버서더인 박인비, 최나연, 김하늘 프로의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일정은 추후 젝시오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2월 17일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표방하며 6개의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28개 인기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전문관을 열었다. ‘BOSS 골프’의 전 세계 최초 매장을 비롯해 지포어, 말본골프, PXG, 제이린드버그 등 전 연령의 골퍼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강남점 골프 전문관은 새 단장 이후 1년간 7%대의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신세계는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통해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최신 트렌드의 골프 웨어와 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2.20 I 김미영 기자
마쓰야마, PGA투어 亞 최다승 9승 달성…“최경주 넘는 것 목표였다”(종합)
  • 마쓰야마, PGA투어 亞 최다승 9승 달성…“최경주 넘는 것 목표였다”(종합)
  • 마쓰야마 히데키(왼쪽)가 19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트로피를 건네받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멘토인 마루야마 시게키는 늘 내게 ‘최경주의 아시아 최다승(8승)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그 목표를 이뤘으니 마루야마에 문자를 보내야겠다.”일본 남자골프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9승) 기록을 갈아치웠다.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마쓰야마는 2022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다. 2011년 최경주(54)가 세운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8승)이 13년 만에 깨졌다.마쓰야마는 우승 후 “최경주를 넘어 통산 9승을 달성하는 건 나의 큰 목표 중 하나였다”며 “2년 전 8승을 기록한 뒤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는 우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톱10을 기록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쓰야마의 멘토인 마루야마는 최경주와 비슷한 시기에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마쓰야마는 “마루야마는 내가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순간 ‘최경주의 최다승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년 전 통산 8승을 기록하자 그는 또 한번 ‘최경주의 기록을 깨자’는 목표를 상기시켜줬다”고 소개했다.마쓰야마는 소니오픈 우승 후 약 2년 동안 목,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는 톱10 진입이 두 차례에 그쳤고, 세계랭킹도 55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우승은 그런 부상과 부진을 극복한 성과여서 더 특별하다. 특급 대회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400만 달러(약 53억4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고, 세계랭킹도 20위로 오를 예정이다.이날 마쓰야마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나 뒤져 있었기 때문이다. 최종 라운드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마쓰야마는 10~12번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 쇼를 펼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마쓰야마는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20cm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과 15cm 거리에 자석처럼 붙여 또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17번홀(파5)까지 또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친 마쓰야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집어넣은 뒤 보기 드물게 주먹을 힘껏 움켜쥐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마쓰야마는 “15번홀 두 번째 샷은 ‘퍼펙트 샷’이었다. 내가 한 최고의 샷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마쓰야마는 시상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직접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예정대로라면 대회 호스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시상식에 참석해야 했지만, 2라운드에서 독감 증세로 기권한 뒤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마쓰야마는 우즈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살짝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프로가 된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었다. 우즈가 호스트가 된 뒤 그 꿈이 훨씬 커졌다”며 “우승했는데 우즈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는 매해 호스트인 우즈와 기념사진을 남겨왔다.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3타를 줄인 안병훈(33)은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은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9), 임성재(26)는 공동 44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2024.02.20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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