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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KDDX 사업 시작…현대vs한화 경쟁 구도 될까 '관심'
  • [단독]논란의 KDDX 사업 시작…현대vs한화 경쟁 구도 될까 '관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이 본격화 됐다. 양산을 위한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 사업이 기존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329180)이 맡을지, 한화오션(042660)이 참가하는 경쟁 체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군 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을 찾아 KDDX ‘방산물자’ 지정 이후 복수의 ‘방산업체’ 지정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계약 입찰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KDDX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이 방산물자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방사청은 지난 14일 방산물자 지정 요건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방산물자 지정 제도는 무기체계로 분류된 물자 중 안정적인 조달원 확보와 엄격한 품질보증이 필요한 물자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방산업체 지정은 해당 방산물자 생산 기준을 확인해 부여하는 것이다. 기본설계에 따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조감도 (출처=HD현대중공업)방사청은 오는 21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 제출 자료와 현장 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KDDX에 대한 방산물자 지정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KDDX는 연구개발 중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미리 양산을 허가받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도 획득했다. KDDX가 방산물자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 대상이 된다. 이같은 법 체계에 따라 방위사업관리규정은 ‘기본설계 주관기관이 계속하여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위원회 또는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설계 참여업체로 하여금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계속 수행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함정 사업은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로 나눠 진행된다.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양산을 위한 상세설계와 1번함 건조를 담당하는 구조다. 방사청 개청 이후 그간 18번의 함정 연구개발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기본설계 업체가 상세설계 및 선도함을 건조해 온 이유다. KDDX 개념 설계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지만,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진행했다. 이에 따라 별일이 없었으면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는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 탈취·누설에 따른 실형 판결과 방사청 계약심의위원회의 부정당 제재 ‘면죄부’로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간 경쟁 과열로 기본설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을 수의계약 형태로 가져가는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청이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마련해 사업분과위원회에 올리면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 방식이 최종 결정된다. 여기서 경쟁계약 방식을 선택할 경우 HD현대중공업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수주가 어려울 수 있다.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제안서 평가에서 1.8점에 달하는 감점 조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2023년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당시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으로부터 KDDX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DDX는 미국산 ‘이지스’(Aegis)에 버금가는 전투체계를 국산화 해 탑재하는 첫 한국형 구축함이다. 추진체계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국산 기술로 만들어져 국산화율 8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6대를 도입하는 KDDX는 개발비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척당 건조비가 1조원 대로 총 7조8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건조 사업은 탐재 장비·부품가 인상과 전력화 시기 등을 감안해 이전 차기 호위함 ‘울산급 Batch-III’와 마찬가지로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2번함 건조 △3·4번함 건조 △5·6번함 건조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사업을 어느 업체가 수행하든 총 6대의 물량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나눠 맡을 가능성이 크다.
2024.03.19 I 김관용 기자
"사고사로 위장하자"…설 연휴 친할머니 살해한 남매 구속 기소
  • "사고사로 위장하자"…설 연휴 친할머니 살해한 남매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주었던 친할머니를 지난 설 연휴 살해한 남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할머니가 관리하던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9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판사 송영인)는 손자 A(24)씨와 손녀 B(28·여)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남동생인 A씨는 지난달 9일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 C(70대)씨의 집에 찾아가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누나인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A씨와 함께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할머니 몸에 있는 상처 등을 본 경찰이 추궁하자 A씨는 범행을 자백했다.A씨는 긴급체포 때부터 송치 직후까지 “C씨로부터 폭행당해 방어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라고 우발적인 단독 범행임을 주장했었다. 이후 검경이 친누나 B씨의 공모 사실을 확인하고 B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수사 결과 C씨는 2016년 2월 아들의 사망 이후 홀로 지내게 된 지적장애 2급인 손자 A씨의 생활 전반을 챙기며 장애인 연금과 월급,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등을 관리했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사고사로 위장해 할머니를 없애 버리자’는 마음을 먹고 수차례 살해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B씨가 지적장애 2급인 남동생에게 증오를 부추겨 살해를 마음을 먹게 하고, 두 사람이 집 로드뷰 사진을 보며 사고사로 위장할 방법과 119신고, 수사기관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C씨에 대해 평소 장애인이라고 A씨를 무시하고 심한 말과 욕을 많이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남매의 친인척과 지인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C씨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홀로 근검절약하며 장애가 있던 A씨를 위해 성실하게 재산을 관리했다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 “사전 계획하에 설 문안을 핑계로 할머니를 찾아가 잔혹하게 살해한 반인륜적 범죄”라면서 “적극적인 공소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채나연 기자
반년간 명단서 빠진 핵심 주주…한미사이언스 공시 미스테리
  • [단독]반년간 명단서 빠진 핵심 주주…한미사이언스 공시 미스테리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지난 2022년 작성한 정기보고서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를 수차례에 걸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누락된 대주주는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다.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된 이번 주주총회의 캐스팅 보트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담당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대주주 지분 공시가 누락된 2022년은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대표 체제를 맞이한 시기와 맞물린다. 당시 공동 대표에서 물러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가족 간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경영권 분쟁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요 정보가 누락될 경우 공시 위반 사항”이라며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가 작성한 2022년 기준 정기보고서 3건의 5% 이상 주주 명단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의 이름이 누락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명단서 사라진 대주주, 고의성 없었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가 2022년을 기준으로 제출한 4건의 정기보고서(분기·반기·사업보고서) 중 3건에서 신동국 회장의 이름이 5% 이상 주주 명단에서 빠졌다. 신 회장은 2022년 5월 나온 분기보고서에는 지분 12.14%를 보유해 5% 이상 주주 명단에 기재됐지만 이후 8월(반기), 11월(분기), 이듬해 3월(사업) 나온 정기보고서에선 모두 사라졌다. 사라졌던 신동국 회장의 이름은 2023년 5월 작성된 분기보고서에 다시 드러났다. 한미사이언스가 5월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849만8254주(12.15%)를 보유해 국민연금(7.10%)을 앞선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주주로 처음 이름을 올린 건 2010년 10월이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로, 당시 420억원을 투자해 한미사이언스 주식 113만1692주(12.5%)를 사들였다. 2010년 11월 제출된 한미사이언스의 분기보고서 상 5% 이상 주주 명단에서도 신 회장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간 지분 일부를 매도해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신 회장은 여전히 한미사이언스 주식 849만8254주(12.15%)를 쥐고 있다. 신 회장의 최초 지분 취득 이후 한미사이언스가 11건의 유·무상증자를 진행하며 총 발행주식 수가 늘어난 여파다. ◇ 송 회장 단독대표 취임한 2022년에 무슨 일이신 회장이 대주주 명단에서 사라진 2022년은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해다. 2020년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모자 관계인 송 회장과 임종윤 사장이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2022년 3월 정기주총에서 임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송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임종윤 사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이 이미 존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 사장 측은 “2022년 재선임에 실패한 당시 송 회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재선임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당시 반발했지만 가족 간의 갈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대로 사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송 회장이 단독으로 한미사이언스를 이끌게 된 직후 나온 3건의 정기보고서에서 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의 5% 이상 지분 보유 사실이 누락됐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누락으로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은 누락된 공시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기 보고서에 누락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판단한 후, 공시 위반으로까지 해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단순 실수나 일부 누락된 부분은 정정하기는 하겠지만 사적으로 제재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허지은 기자
尹 "'뉴빌 사업' 도입해 10년 간 10조 지원…원도심 大개조"
  • 尹 "'뉴빌 사업' 도입해 10년 간 10조 지원…원도심 大개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모든 주민들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이하 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도심 재생, 거주 비용 절감, 품격 있는 문화 융성을 통해 수도 서울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뉴빌 사업은 10~50호 규모의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뜻한다. 윤 대통령은 “노후주택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주차장, 폐쇄회로(CC)TV,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민 공동시설 설치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그동안 집을 다시 짓고 싶어도 엄두조차 낼 수 없었지만 이제 몇 가구만 모여도 뉴딜 사업을 통해 깨끗한 새 집과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바로 시범 사업 공모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등포를 비롯한 서울의 원도심을 대개조해서 도시 공간을 혁신하고 민생을 확실하게 살려내겠다”면서 “무엇보다 도시재생 정책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바꿀 것이다.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촌 주민들도 높은 생활 수준을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편해서 추가적인 재정 부담 없이 향후 10년간 이 사업에 1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
2024.03.19 I 권오석 기자
귀뚜라미, 가정용 선풍기 내놓는다…가전시장 공략 박차
  • [단독]귀뚜라미, 가정용 선풍기 내놓는다…가전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일러 기업으로 잘 알려진 귀뚜라미가 올해 여름을 겨냥해 가정용 선풍기를 선보인다. 선풍기 출시로 계기로 사업 모델을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자료=귀뚜라미)1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직영 온라인 판매채널인 ‘귀뚜라미몰’에 있는 계절가전 항목에 선풍기를 추가했다. 귀뚜라미가 가정용 선풍기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귀뚜라미는 2020년 가정용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2000년대 초에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도 선보였다.귀뚜라미는 보일러로 시작한 회사다. 대중적으로도 난방 회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난방보다 방을 차갑게 하는 냉방 부문이 더 큰 ‘종합 냉난방 에너지회사’다.2000년대부터 사업 다각화에 힘을 쓴 결과다. 실제 2022년 매출 기준으로 냉방 46%, 난방 28%, 에너지(도시가스공급) 17%, 기타 9%로 냉방 비중이 가장 크다. 냉방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다. 선풍기 출시는 냉방 부문이 소비자에게 좀 더 부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귀뚜라미가 B2C 전환에 힘을 주는 것은 더 큰 성장을 위해서다. 국내 가정용 보일러 시장은 연 130만대 수준에 정체돼 있다.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가정의 친환경보일러(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금도 폐지돼 수요가 또 줄어들 상황이다. 여기에 가정용 보일러는 건설사 공급 비중(25%)보다 가정용 교체 수요(75%)가 크긴 하지만 전문기사 도움을 받아 설치해야 하기에 온전한 B2C 사업으로 보기에 한계도 있다.귀뚜라미는 B2C 전환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선풍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계절 및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귀뚜라미몰은 가정용 보일러뿐만 아니라 3세대 카본매트, 에어컨, 캠핑용품·침낭, 캐릭터(뚜람이, 뚜림이)를 활용한 컵, 열쇠고리 등 굿즈까지 팔고 있다. 이를 통해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몰을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한편 국내 선풍기 시장(가정용+공업용)은 450만대(서큘레이터 및 특수팬 포함)로 추정된다. 신일전자가 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중국 샤오미로 18%로 알려졌다.
2024.03.19 I 노희준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랩’ 경험자, 만족도 83% 추천 의향 92%”
  • “쎌바이오텍 ‘듀오랩’ 경험자, 만족도 83% 추천 의향 92%”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김고은 영양제’로 알려진 쎌바이오텍(049960)의 ‘듀오랩(DUOLAB)’이 소비자 추천 의향 92%의 만족도를 얻었다. 듀오랩은 지난 29년 동안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쎌바이오텍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양제의 흡수율을 높이는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영양제와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병용 섭취법을 제안하고 있다.듀오랩에 따르면, 2024년 1월, 듀오랩 영양제와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병용 섭취 경험이 있는 소비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2%의 응답자가 ‘영양제+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세트를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제품 섭취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83%, ▲보통 17%로 집계됐다.특히 75%의 소비자들은 영양제를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과 함께 섭취했을 때 차이를 느꼈다고 답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 따르면, 듀오랩의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은 균형 잡힌 장내 환경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고분자의 영양제 성분을 저분자로 분해하고,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듀오랩은 단기간에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끈 배경으로 제품력과 더불어, 배우 김고은과 진행한 광고 캠페인을 꼽았다. 지난해 8월 약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및 광고 캠페인 인식 조사 결과, 듀오랩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인지 경로’를 질문한 결과, ‘TV광고, SNS, 배너광고’가 80.3%를 차지했다.듀오랩은 지난 5월 배우 김고은과 함께 “Better Together”을 키메시지로 영양제와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병용섭취를 새 트렌드로 제시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고는 “이젠 따로 먹지 마세요”라는 카피를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 생소했던 영양제와 유산균 병용섭취에 대해 제안했다.소비자들은 광고를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영양제와 유산균의 병용섭취법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메시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따로 먹지 마세요’ 40.1% ▲‘함께’ 24.3%로 나타났다. 특히 ‘함께’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6%, 호기심을 갖고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다는 소비자 39%로 집계됐다.
2024.03.19 I 석지헌 기자
시슬리, 프리마클라쎄…현대홈쇼핑, 봄·여름 패션방송 본격화
  • 시슬리, 프리마클라쎄…현대홈쇼핑, 봄·여름 패션방송 본격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신규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 ‘시슬리’와 ‘프리마클라쎄’ 등을 포함해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봄·여름(SS) 패션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SS 패션은 미니멀하면서 캐주얼한 디자인의 의류 구매 수요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작년부터 발빠르게 라인업 정비에 들어가 단독 기획 신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먼저 현대홈쇼핑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아쇼라)’를 통해 오는 20일 오전 ‘시슬리’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선 현대홈쇼핑이 ‘시슬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디건 세트, 롱 사파리 점퍼 등 신상품 9종을 소개한다. ‘시슬리’는 모던한 분위기와 캐주얼한 디자인이 가미된 세련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어 다음달 5일 오전엔 ‘프리마클라쎄’ 론칭 방송에서 린넨 자켓, 팬츠, 직수입 핸드백 등을 선보인다. ‘프리마클라쎄’는 1991년 설립된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로 현대홈쇼핑은 ‘프리마클라쎄’의 독점 라이선스와 수입권을 확보해 작년 초부터 상품 기획 협업에 들어갔다. 지오맵 시그니처 디자인과 프리미엄 품질을 강조한 실크 블라우스가 이번 시즌 대표 단독 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의 기존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도 고급스러운 소재, 우아한 룩 등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최고급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실크캐시미어 상품을 포함해 슬리브리스 탑, 케이블 니트 등 다양한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는 지난 시즌보다 아이템 종류를 20%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채로운 컬러와 쥬얼 스터드 장식이 특징인 데님, 티 블라우스 등이 있다. 이태리 원단 기업 갤럭시의 니트 원사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한 한섬 ‘모덴’의 상품, 프리미엄 플리츠 브랜드 ‘에바큐브’ 직수입 상품 등도 선보인다. (사진=현대홈쇼핑)
2024.03.19 I 김미영 기자
'하이드' 이보영, 김남주·김수현과 주말극 대결…"부담 1도 없어"
  • '하이드' 이보영, 김남주·김수현과 주말극 대결…"부담 1도 없어"
  • 배우 이보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어요.”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보영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자리에는 이보영을 비롯해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와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하이드’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주말드라마로 출격하는 ‘하이드’는 김남주 주연의 드라마 MBC ‘원더풀 월드’,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tvN ‘눈물의 여왕’과 맞붙게 됐다. 주말 맞대결, 시청률 등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이보영은 “이렇게 말하면 진짜 안 믿으실 텐데 부담은 1도(하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전작) ‘대행사’는 단독 방송 느낌이어서 시청률 부담이 굉장히 컸었다. 근데 저희는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핑계와 이유를 댈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있지 않나 싶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그러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정말 열심히 찍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김동휘 감독(왼쪽부터)과 이민재, 이청아, 이무생, 이보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하이드’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보영은 “저는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 제 연기보다 드라마를 봤을 때 재미가 있으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보영은 OTT 플랫폼과의 작업에 대해선 “차이를 못 느끼고 찍었다. 촬영을 시작하고 편성 채널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못 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찍었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하이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2024.03.19 I 최희재 기자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서비스…춘식이 등 3종 무료 증정
  •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서비스…춘식이 등 3종 무료 증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는 자체 제공하는 이모티콘의 작은 크기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을 19일 공개했다.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이용자는 행사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다운 받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가 19일 ‘미니 이모티콘’ 3종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이번에 선보인 미니 이모티콘은 춘식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춘식이의 하루’, 러블리한 어피치가 모여있는 ‘핑크핑크 어피치’, 다양한 도구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이다.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독으로 사용 시 기존 이모티콘처럼 크기가 커진다.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해 재미있는 대화 콘텐츠로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춘식이 얼굴’ 미니 이모티콘에 ‘춘식이 다리’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춘식이가 뛰어가는 모습을 구현하거나 텍스트 중간중간 다양한 사물 미니 이모티콘을 포함시켜 텍스트를 재미있게 꾸밀 수도 있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니 이모티콘을 다운 받으면 채팅방 키보드 내 미니 이모티콘 탭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키보드 좌측 상단의 전환 버튼으로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미니 이모티콘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오픈 후 이용자 반응과 창작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 공개를 기념해 ‘소셜미디어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캡처해 소셜미디어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한정판 상품 세트를 증정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미니 이모티콘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간 대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최연두 기자
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 中 품목허가…세계 2위 미용시장 노린다
  • [단독]한스바이오메드 ‘민트리프트’, 中 품목허가…세계 2위 미용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회사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리프팅실 ‘민트리프트’로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에서 리프팅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수입사 리프팅실은 민트리프트가 유일해 향후 한스바이오메드가 리프팅실로 중국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7종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MINT MINI △MINT FINE △MINT PETIT △MINT FIX-MINI △MINT UP △MINT TIP △MINT FIX다. 중국에서의 민트리프트 허가는 지난 2019년 이중턱 개선에 사용되는 MINT 43이 중국의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받은 후 두 번째다.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전 제품(사진=한스바이오메드)실 리프팅 시술은 처진 피부에 실을 넣어 당겨주는 성형시술의 일종이다. 민트리프트는 이 시술에 쓰이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안면조직 고정용 리프팅실이다. 민트리프트의 원사는 100% 생분해 성분인 폴리디옥사논(PDO)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분해돼 흡수되고 세균 감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지속기간은 6~12개월 정도이며 360° 3D 입체 돌기로 고정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러나 보툴리눔톡신과 같이 전통적인 의료미용기기에 비해서는 역사가 짧지만, 사용자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적으로 실리프팅 산업의 성장은 거세다. 한스바이오메드에서도 연 매출의 40% 이상을 민트리프트가 차지할 정도로, 민트리프트는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리프팅실은 리프팅을 원하는 부위 및 기대효과에 따라 두께와 길이, 돌기 방향 및 모양이 서로 다르다. 이번에 허가된 라인업 중 MINT MINI는 모든 안면부위에 사용할 수 있고, MINT FINE과 MINT FIX는 그중에서도 V라인 리프팅에 주로 사용되며, MINT PETIT는 팔자주름과 이마에 쓰인다. 콧대와 이마 리프팅에 주로 쓰이는 MINT UP과 코 끝에 사용되는 MINT TIP, 팔자주름과 V라인에 쓰이는 짧은 실 MINT FIX-MINI도 이번에 허가받은 품목들이다.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소비 저변이 확대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으로 등극했다. 중국의 의료미용시장 규모는 2020년 28조원에서 2030년 117조원으로 10년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안에서 미용 리프팅실 시장도 이제 막 태동하고 있다.중국에서 안면조직고정용으로 허가받은 리프팅실은 민트리프트뿐이지만, 봉합사로 허가된 제품들이 오프라벨로 병원이나 시술소 등에서 사용될 정도로 실리프팅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봉합사로 허가받은 다른 실들과 임상적 효과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어 확실하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기존 중국내 허가제품인 MINT 43의 경우 실이 두껍고 길어 이중턱 개선 외의 용도로는 사용이 어려웠다. 또 리프팅실 시장에서 이중턱이 주요 수요처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눈에 띄는 매출을 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품목허가 라인업에 민트리프트 전 제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MINT FINE이 포함되면서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세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의 판매 추이를 살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내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중국에서 기존에 허가 받은 민트리프트는 MINT 43 1종으로 적극적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팔자주름 및 이마, 코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되는 라인업이 추가로 허가를 받아 적극적인 영업 및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말 주요 제품 허가를 앞두고 D2D(Doctor to Doctor)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망을 가동하고 있다.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회사 내에서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거대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간 300억원 대의 민트리프트 전체 매출에서 절반에 가까운 44%의 매출이 미국에서 나온다. 회사 관계자도 “초기 미국의 민트리프트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중국 민트리프트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9 I 나은경 기자
브루노 마스, 도박으로 670억 빚졌다?…카지노 측 "거짓 주장"
  • 브루노 마스, 도박으로 670억 빚졌다?…카지노 측 "거짓 주장"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사진(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수백억원대 도박 빚을 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카지노 운영사 측이 직접 나서 반박 입장을 냈다.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지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측은 성명을 통해 “브루노 마스는 MGM에 빚이 없다. 관련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브루노 마스는 2016년부터 MGM 측과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브루노 마스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리조트에서 정기 공연을 펼쳐왔고 최근에는 벨라지오 호텔 앤 카지노 내에 칵테일 바와 엔터테인먼트 라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 브루노 마스가 MGM 리조트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다가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넘는 빚을 졌고, 이로 인해 수익 중 대부분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는 의혹이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제기돼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논란이 커지자 반박 입장을 밝힌 MGM 측은 “우리는 브루노 마스와의 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루노 마스는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업타운 펑크’(Uptown Funk), ‘24K 매직’(24K Magic)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뮤지션이다. 지난해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쳤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허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
  •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허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허가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이 될 겁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KIMES) 2024’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키메스(KIMES, 국제의료기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24에서 만난 이재준 큐렉소 대표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이 대표는 의료로봇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큐렉소 의료로봇 판매는 2020년 18대, 2021년 30대, 2022년 62대, 지난해 88대 순으로 증가했다. 큐렉소 의료로봇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마다 고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 2024’를 찾아 이재준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선 예정보다 지연되는 큐비스-조인트(미국명 티맥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비롯해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한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미국 진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원래는 작년 4분기 큐비스-조인트 FDA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미국에서 보안 및 내구성에 대한 서류 요건을 강화되면서 예정보다 인허가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보안문제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보안과 관련해서는 외부적으로 요건이 추가된 것은 없다. 다만, 이전보다 강화된 테스트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수술데이터, 인체데이터 등에서 강화된 테스트 요건 하에서 진행된 시스템 암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또, 사이버보안도 강화됐다. 현재 FDA가 요구하는 자료 수준이 예전보다 훨씬 더 강화됐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 보니 강화된 요건에 맞춰 보안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회사나 전문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는 업체를 찾아 테스트를 진행했고 인허가에 필요한 관련 문서를 작성 중이다.▲내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미국에 테스트 결과를 보냈더니 절삭기(제품 말단에 있는 드릴 모양, 아래 사진 참조) 내구성을 문제 삼았다. (전시된 큐비스-조인트를 가리키며) 절삭기를 보호하기 위해 외피 속에 회전 베어링이 들어가 있다. 1차 검토 결과, 베어링 내구성이 떨어져 환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작년에만 큐비스-조인트의 경우 73대를 판매했고 누적판매 대수가 150대가 넘는다. 그럼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인데, 미국의 의료기기 인증 요건은 보다 까다로웠다.다행히 베어링 소재를 바꾸거나 설계를 바꾸는 등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다만, 답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현재는 베어링을 일본산에서 독일산으로 바꾸는 것으로 해법을 찾았다. 이 문제를 해외 유명 치과 의료기기 회사와 협력으로 풀어가고 있다.▲언제쯤 큐비스-조인트 FDA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나.-예정했던 시점(작년 4분기)으로부터 6개월가량 지연됐다고 보면 된다. 올 2분기 중에는 FDA 인허가 신청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리뷰(인허가 검토) 중 나올 추가 자료요청에 대해선 철저히 대비했기 때문에 연내 품목허가를 자신한다.이재준 큐렉소 대표. (사진=김지완 기자)▲시장에선 큐렉소의 성장세 유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큐렉소는 급성장했다. 하지만 당장 올해 큐비스-조인트 미국, 내년 일본 인허가가 나온다. 또 내년 유럽CE 인증도 예상된다. 큰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파트너십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결국 내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이 외에도 큐비스-조인트는 작년 1월 말레이시아, 4월 인도네시아, 5월 터키, 10월 러시아, 올해 2월 인도 순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큐비스-스파인은 작년 5월 인도네시아, 6월 미국(2021년 5월 CS100, 지난해 CS200을 각각 승인받음), 올해 1월 베트남 순으로 승인을 완료했다. 글로벌 시장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미국, 일본 진출이 인도 메릴 헬스케어 같은 성과 보장하진 않는다-일본의 경우 오는 6월이면 인허가 서류가 접수될 것이고 내년 6월이면 품목허가가 나올 것이다. 우리 파트너사가 ‘교세라’다. 교세라는 창업이래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교세라의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교세라 특유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경영이 큐비스-조인트를 중심으로 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결합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은 스트라이커 출신의 대표이사가 미국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을 꿰뚫고 있다. 미국 파트너사인 씽크서지컬이 티미니(기본형), 티맥스(고급형) 등 풀(full)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판단한다.※교세라는 ‘아메바 경영’이라는 독창적인 경영철학으로 유명하다. 조직을 작은 단위인 소그룹(아메바)으로 나누고 아메바에게 경영 목표와 채산관리를 맡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 이 방식은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유용하다.▲국내 시장 계획은.-국내 유명 의약품 마케팅사와 국내 시장 침투를 늘리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의료로봇의 렌탈, 장기할부(캐피탈) 등으로 중소 병원에서 수술로봇 도입 문턱을 낮춰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자 한다.
2024.03.19 I 김지완 기자
모두투어, 지방 출발 상품 활성화 위해 '다낭 팸투어' 진행
  • 모두투어, 지방 출발 상품 활성화 위해 '다낭 팸투어' 진행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지난 10일부터 3박 5일간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베트남 다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최근 증편한 에어로케이 항공 청주 출발 홍보 프로모션과 동남아 대표 인기 여행지 다낭의 현지 인스팩션·체험 등을 통해 여행객 니즈를 반영한 여행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올해 지방 출발 상품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특히 청주 출발의 경우 에어로케이 항공 신규 노선 취항, 증편 등을 통한 공급석 확대로 지방 출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팸투어는 다낭의 주요 관광지인 △바나힐 국립공원, △호이안, △미케비치, △다낭 대성당 등의 방문을 비롯해 인기 선택관광인 △베트남 전통 마사지, △호이안 야간 시티투어 등과 현지 특식을 체험했다. 모두투어 단독 제휴 다낭 '아쿠아 스파' 전경. 모두투어 제공.아울러 모두투어에서 운영 중인 모두 스테이 호텔과 DLG 다낭 호텔 인스팩션 및 현지 주요 관광 시설들을 방문했다. 특히 모두투어와 단독 제휴를 맺은 최근에 신규 오픈한 ‘아쿠아 스파’를 방문해 럭셔리한 시설과 높은 수준의 고객 맞춤형 스파 서비스를 체험했다.염경수 모두투어 영업본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BP 대리점 관계자분들이 지방 출발 상품과 현지 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고객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480여 개 운영 중인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을 올해 520개 수준으로 확대하여 고객 접점을 늘리고, 모두투어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마케팅실장은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모두투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의 다양한 국제선 홍보 및 판매 증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나리타, 오사카, 클라크, 타이베이, 다낭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5월 내 청주발 울란바토르, 마닐라 노선과 인천발 나리타 노선을 취항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에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이용한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19 I 문다애 기자
아워홈, 미래 식품산업 이끌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
  • 아워홈, 미래 식품산업 이끌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워홈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와 함께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18일 아워홈 본사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아워홈과 씨엔티테크는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양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씨엔티테크는 4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를 달성한 아시아 지역 최대 AC다. 스타트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식품기업 최초로 AC와 단독 펀드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워홈은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식음료 및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음사업 밸류체인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식품기업과 투자조합 결성은 아워홈이 최초 사례인 만큼 유망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해 국내 푸드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와 단독 펀드를 결성해 도전적이고 젊은 감각을 갖춘 우량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 알러지·항암제 기술이전 가능성↑ -키움
  •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 알러지·항암제 기술이전 가능성↑ -키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에 대해 올해 다수의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알러지치료제가 지난 2월 1상에서 우수성을 입증했고 면역항암제도 오는 6월 효능을 입증하면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GI-102가 오는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임상 1상 발표가 전망된다”며 “단독요법으로 인체 임상에서 효능 입증 가능성이 높아 항암제 기술이전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요법에서 효능을 입증하면 IL-2에 대한 실망감도 기대감으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해외 타사의 잇따른 IL-2 타깃 항암제 실패 소식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대하는 시장 기대치도 덩달아 낮다”며 “넥타의 IL-2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 실패는 결국 효능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며 IL-2의 단독 요법에서도 객관적반응율(ORR)이 0%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실망감은 데이터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단독 요법 효능 입증의 첫 단추를 잘 꿰멘다면 빅파마의 면역관문억제제 특허만료에 있어 병용 전략 활용이 가능하다”며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높아 기술 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한양행에 최대 1조4000억원에 기술 이전한 GI-301은 임상 1상부터 이미 성공한 경쟁 약물 졸레어를 대조군으로 설정한 공격적인 임상 디자인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 2월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에서 졸레어 대비 높은 IgE 억제를 보였다”며 “오는 3분기 만성 두드러기(CSU) 단회투어 1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고 했다.이어 “최근 인체 임상 데이터 확보로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 이전 협상력이 매우 높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으로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30일 상장했다. 19.6%에 달하는 물량이 오는 3월30일 보호예수 해제된다. 허 연구원은 “프리IPO(기업공개) 당시 가치가 약 7000억원대로 오버행 물량이 많이 쏟아지진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임상 데이터 입증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과 다국적제약사로의 대규모 기술이전이 단행된다면 오버행 물량을 상쇄하고 빅바이오텍 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19 I 김보겸 기자
“세탁·건조기는 내가 1등”…삼성전자, 생산라인 풀가동
  • “세탁·건조기는 내가 1등”…삼성전자, 생산라인 풀가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제품 확산에 나선다. LG전자(066570)와의 혁신가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격적 생산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기록했고 12일 만에 누적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이 제품은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기능이 특징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다.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하는 등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유용하다”거나 ”공간 활용에서 효율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다져가겠다는 구상이다.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3.19 I 김응열 기자
G마켓, ‘패션뷰티 시크세일’ 진행… 무료반품에 샘플증정까지
  • G마켓, ‘패션뷰티 시크세일’ 진행… 무료반품에 샘플증정까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이 19일부터 31일까지 ‘패션뷰티 시크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SS시즌 인기 패션뷰티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무료반품딜, 샘플딜 등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마켓과 옥션이 19일부터 31일까지 ‘패션뷰티 시크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SS시즌 인기 패션뷰티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진=G마켓)이번 행사는 △가방/잡화 △브랜드 여성의류 △브랜드 남성의류 △수입명품 △신발 △언더웨어 △화장품/향수 등 패션, 뷰티 관련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할인한다. 전 고객 대상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도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패션 상품의 경우 ‘무료반품딜’ 코너를 선보인다. 사이즈나 컬러 등의 이유로 교환을 원할 때 부담 없이 반품 가능하며, 진행 일자 별 인기상품 1종씩을 판매한다. 19일엔 ‘트라이 스탠다드 베이직 런닝’(G마켓), ‘저스트원 봄신상 데일리룩’(옥션)을, 20일엔 ‘아웃도어프로덕츠 봄신상 맨투맨/티셔츠/조거팬츠’(G마켓) 등을 선보인다.뷰티 상품은 ‘샘플딜’을 진행한다. 체험형 샘플 혹은 1+1 상품 등이 포함된 코너로, 오후 12시부터 단 3시간 동안만 한정수량 판매한다. 19일에는 ‘맥퀸뉴욕 틴트/컨실러’를, 20일에는 ‘메즈클라 내추럴 엔자임 효소 파우더 클렌저’를 선보인다. ‘리르 콜라겐 목주름 리프팅 넥크림’, ‘종근당건강 씨케이디 레티노콜라겐 토너’ 등도 날짜별로 만날 수 있다.G마켓은 라이브방송과 선물하기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총 7회에 걸친 라방을 열고, 신상품 론칭부터 단독 특가 등 혜택을 공개한다. 첫 번째 방송은 21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스킨푸드’편으로, 당근패드 정품 증정 세트부터 파인애플 오일 선출시 상품 등 다양한 특가템을 선보인다. 이후 셀퓨전씨, 캔마트, 엘칸토, 엘르스카프, 리바이스바디웨어, 헤지스피츠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 ‘선물하기’로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를 증정한다.이중복 G마켓 패션뷰티사업실 실장은 “3월 들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쇼핑 니즈가 커지고 있어, 패션부터 뷰티까지 SS시즌 필수템을 엄선해 특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최대 70% 할인에 무료반품, 샘플 등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까지 더한 만큼, 평소 구매를 고민했거나 체험해 보고 싶었던 제품을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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