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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클로버, 세럼카인드와 ‘순수 비타민C 미스트세럼’ 단독 론칭
  • 럭키클로버, 세럼카인드와 ‘순수 비타민C 미스트세럼’ 단독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헬스&뷰티 종합 플랫폼 럭키클로버(Lucky Clover)는 세럼카인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 세럼(Vita-C Capsulized Mist Serum)’ 론칭을 3월 25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세럼카인드는 클린&비건 뷰티 세럼 전문 브랜드로, 과잉된 관리와 소비에서 벗어나 피부와 삶이 가장 아름다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싱글 케어 포뮬라(Single Care Formula™)’를 전 제품 개발의 원칙에 두고 있다.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 세럼은 노란기 개선과 피부 미백+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스트 타입의 세럼이다.고흥 유자수와 오렌지수를 77% 함유했으며, 빛과 산소 접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안정화가 어려운 순수 비타민C를 식물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오일 캡슐에 가두어 손상되지 않도록 2중 레이어링 한 기술력을 선보였다.또한, 비타민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멜라닌 생성 완화와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하여 피부의 톤은 가꾸어 주며 순수 비타민C 오일 캡슐로 보습과 광채를 한 번에 선사해 준다.럭키클로버 관계자는 “럭키클로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개발 및 협업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들이 론칭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럼카인드 비타씨 캡슐라이즈드 미스트세럼은 출시 기념으로 헬스&뷰티 종합 플랫폼 럭키클로버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첫 인적쇄신…내달 홀딩스 임원인사
  • [단독]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첫 인적쇄신…내달 홀딩스 임원인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포스코홀딩스의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작업이 첫 타깃이다. 앞서 장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게 결정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 한 만큼, 위기 대응에 최적화된 조직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3월 2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내달 초쯤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략적인 시기를 4월로 잡고 시점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인사는 장 회장 취임 후 첫 인사로, 장 회장의 포스코그룹 경영 철학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앞서 지난 2월 21일 각 계열사별 사장단 인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당시는 공식 취임 전이라 장 회장의 의지와 계획이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위기 대응에 적합한 인사와 조직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모두 대내외 영업환경 악화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위기 속에서 이 두 사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업계 최대 화두로 꼽힌다. 장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초일류로 가야한다”며 ‘쌍두마차’ 전략을 내세운 것도 바로 이 같은 점 때문이다. 민첩하고 빠른 조직을 위해 군살빼기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인 방향은 조직은 슬림하고 플랫해지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연하고 빠른 의사판단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다른 순수 지주사들과 비교해 인력 규모가 많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소속 임직원은 총 5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을 병행하지 않는 다른 순수 지주사인 ㈜LG(195명), ㈜GS(85명), 롯데지주(305명) 등과 비교해 적게는 1.8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차이나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1월 그룹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전문조직 ‘미래기술연구원’을 출범시키며 고급 인력들을 과감히 흡수해왔다. 연구원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 그룹 핵심 R&D를 수행하는 만큼, 이를 제외한 다른 조직에서 슬림화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그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핵심 부서는 더욱 강화하고, 인력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효율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성진 기자
일본發 '빈대'주의보…서울시 "지하철 빈대 발생 대책 수립"
  • [단독]일본發 '빈대'주의보…서울시 "지하철 빈대 발생 대책 수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인 일본에서 도쿄 지하철 등 빈대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 빈대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특히 벗꽃 개화기를 앞둔 봄철에 국내·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고 있어, 사전 방역을 통해 빈대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11월 세스코 등과 함께 실시한 직물소재 의자 빈대 생태조사. (사진=서울교통공사)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교통공사(1~8호선)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천철 주식회사 △남서울경전철㈜(신림선 경전철) 등 서울지하철 운영사들에게 빈대 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요청했다.최근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쿄 지하철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곤충이 발견됐다는 글들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빈대 확산 우려에 일본 현지에선 빈대를 피하기 위한 ‘버그(BUG)지도’가 등장하기도 했다.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78만8000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81만8500명으로 전체 29.3%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월에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은 85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서울시는 이처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서울지하철에서도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빈대 제로 도시 서울’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빈대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해오고 있다. 또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도 지난해 11월 2~8일 세스코 등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6개 노선, 75칸을 대상으로 지하철 내 직물소재 의자 빈대 생태조사를 실시, 빈대 및 서식지가 없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서울교통공사는 현재도 △수시 객실 청소 △주 1회 중청소 △월1회 대청소 및 고온스팀 살균 △월 2회 약제 방역 등 빈대 차단을 위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동차 객실 의자 중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직물 소재 의자(전체 58%, 2023년 11월 기준)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순차 교체 중이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지하철에서 빈대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향후 정기적으로 빈대 발생 관련 상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시범사업자 단독 선정
  •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시범사업자 단독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올해 2월 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했으며 여기에서 NH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 참여자 확대와 상품 다양화 등을 추진했으며, 배출권 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매매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위탁매매 도입으로 증권사를 통한 탄소배출권 매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할당대상 업체들은 거래 편의성을 얻는 동시에 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또 앞으로 탄소배출권 연계 금융투자상품이 출시되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와 더불어 시장 참여자 확대, 시장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탄소배출권 제도는 그동안 기업의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국가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거래 참여에 제도적으로 제한이 있었던 배출권 시장은 이번 위탁매매제도를 시발점으로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되며, NH투자증권은 해당 시범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배출권 제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열면 매진'…하나투어 '연천 캠핑 상품' 4월 1일 오픈
  • '열면 매진'…하나투어 '연천 캠핑 상품' 4월 1일 오픈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연천 캠핑 상품을 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한탄강 캠핑존 내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카라반, 캐빈하우스,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유형을 예약할 수 있다. 5월 3~6일 기간에 1~3박 중 선택이 가능하며 예약자에게는 시설지 당 구석기축제 입장권 2매, 구석기축제 상품권 1만 원권, 최대 2만 원의 주유권을 제공한다.4일 투숙객에게는 구석기축제장 야외 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관람권 4매와 팝콘을, 5일 투숙객에게는 저녁 8시에 열리는 야외 콘서트 입장권 4매를 제공한다. 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 김필과 ‘묘해 너와’ 곡으로 유명한 보컬 안다은이 라이브를 선보인다. 연천군 구석기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리는 축제로 올해 31회를 맞았다. 구석기 바베큐, 활쏘기, 올림픽 같은 구석기 시대 체험과 불꽃놀이, 드론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연천군 캠핑 상품은 오픈 때마다 완판이 되는 만큼, 서둘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캠핑에 더해 야외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알찬 5월 연휴를 계획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3.25 I 김명상 기자
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캐시백 실시…“청년 8만명에게 243억원 되돌려준다”
  • 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캐시백 실시…“청년 8만명에게 243억원 되돌려준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인원이 16만명에 도달하면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이후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4월말 최종 대상자 8만명을 선정,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거래 여부를 떠나 모든 청년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에 이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에 이르기까지 국민 경제의 빈 곳을 채워주는 상생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024.03.25 I 정두리 기자
삐아(BBIA), 신제품 ‘핫팅 에디션’ 출시… 에이블리 단독 선론칭
  • 삐아(BBIA), 신제품 ‘핫팅 에디션’ 출시… 에이블리 단독 선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삐아(BBIA)가 2024 S/S 신제품 ‘핫팅 에디션(Hearting Edition)’을 에이블리에서 선론칭한다.새롭게 선보이는 핫팅 에디션은 심장 뛰는 설렘의 순간을 담은 제품으로 △에센셜 아이 팔레트 1종 △레디 투 웨어 다우니 치크 2종 △오버 글레이즈 스틱 2종으로 구성돼 있다.에센셜 아이 팔레트 ‘03 유어 핫팅’은 로지 브라운 명도 그라데이션으로 데일리한 로지 음영 메이크업부터 세미 스모키까지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쿨톤과 웜톤을 타겟한 01 유어 모브, 02 유어 피치에 이어 모든 톤을 아우르는 신규 컬러가 출시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레디 투 웨어 다우니 치크는 ‘07 다우니 엔젤’과 ‘08 다우니 로지’ 2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7호는 밀키한 페일 핑크로 단독 사용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컬러를 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내는 베이스 치크이다. 8호는 본연의 혈색 같은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해 주는 로지핫팅 컬러로 혈색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레디 투 웨어 다우니 치크는 베이스 뭉침이 없는 크림 치크로 입소문을 타며 청담동이나 웨딩 메이크업숍에서 애용되고 있다. 오버 글레이즈 스틱은 ‘08 베리 글레이즈’와 ‘09 리치 글레이즈’가 추가됐다. 신규 컬러 2종 역시 레이어링 한 번으로 시럽 코팅한 듯한 글레이즈광을 연출할 수 있다. 멜팅밤 특유의 뭉개짐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끈적임이 없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브랜드 관계자는 “핫팅 에디션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에이블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선론칭 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핫팅 미러를 증정한다”라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자사몰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핫팅 에디션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LF하프클럽, 단독상품 추가 할인…3월말까지 ‘온리 하프데이’
  • LF하프클럽, 단독상품 추가 할인…3월말까지 ‘온리 하프데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F(093050)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단독 아이템을 모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온리 하프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들의 봄맞이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뉴욕, 마에스트로 등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LF 하프클럽 검색창에 ‘온리하프’를 검색해 행사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이 기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상품 전용 10% 중복 할인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신한카드로 9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의 적립금 페이백도 제공한다.LF 하프클럽은 같은 기간 ‘하프 베스트 브랜드’ 프로모션을 열고, 하프클럽이 추천하는 ‘톱 브랜드’ 상품 전용 7%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여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종류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LF 하프클럽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분들께 가장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하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LF)
2024.03.25 I 김미영 기자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신라스테이, 예술가 지원 나선다
  •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신라스테이, 예술가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함께 오는 6월21일까지 3개월간 작가들에게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하는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with) 신라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작업실, 거주 공간 등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회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3명의 작가가 처음 참여한다. 낯선 풍경으로 연출된 회화적 시도를 하는 김동진 작가, 동심을 닮고 싶어 어릴 적 시간과 낙서를 쌓아 오늘의 그림을 만들어가는 이지영 작가, 주로 목판화를 매체로 일상의 풍경과 삶의 균형에 대해 생각하는 임수진 작가가 신라스테이 구로에 입주했다.신라스테이는 참여 작가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호텔 서비스와 편의시설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며 호텔 방문객들도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로비에서 작가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페인팅, 작업실에 들어가 작업 현장과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 구매도 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하고 3명의 참여 작가 중 최종 1명을 선정해 하반기에 단독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지난해 역삼에서 진행한 이진석 작가 전시가 SNS에서 큰 호응을 얻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3인의 작가들이 편안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신라스테이는 지난해에도 아티스티와 함께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이진석 작가 개인전 ‘더 라이트 워크전’과 ‘미술학도와 이진석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중고거래 올라온 상품권 휴대전화 '밝기조절'로 무단 사용
  • 중고거래 올라온 상품권 휴대전화 '밝기조절'로 무단 사용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상품권들의 핀 번호를 휴대전화 밝기 조절을 통해 알아내 총 140여만 원을 가로챈 20대 여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최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9·여)에게 징역 2월과 징역 1년 4월을 각각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등의 핀 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14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A씨는 피해자들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검은색으로 덧칠해 핀 번호가 가려진 상품권을 올리면 휴대전화 사진 편집 기능으로 밝기를 조절해 핀 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범행 이후 백화점을 찾아 상품권 교환기에 핀 번호를 입력한 뒤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심지어 A씨는 같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출소 후 같은 방식의 추가 범행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까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재판부는 앞서 처벌을 받은 범행 기간에 이뤄진 범행과 이후 누범 기간에 이뤄진 범행을 구분해 2개의 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금액이 그리 크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2021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혀 벌금형이나 실형을 선고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3.25 I 채나연 기자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이 25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3)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피터 맬너티(37·미국)는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행 티켓까지 획득했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이경훈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뱀 구덩이’로 불리는 난도 높은 16~18번홀에서 2타를 잃어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그러나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90위에서 72위로 18계단 끌어올렸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도 얻어낼 수 있다.맬너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2타 차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맬너티는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15번홀까지 3타를 줄인 뒤, ‘뱀 구덩이’ 홀인 16~18번홀 중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 홀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선두로 나선 맬너티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한 뒤 2015년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8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 달러(약 20억3000만원)다.무엇보다 내달 12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고, 2년간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해 더 의미가 있다. 또 4개 대회가 남은 2000만 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특급 대회에 자력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맬너티는 PGA 투어 이사회에서 6명의 선수이사 중 한 명으로 직책을 맡고 있다. 지난달 특급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선수이사라서 혜택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이같은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그는 우승 후 눈물을 참으며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라고 나 자신에게 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에 다가가는 것이 너무나 떨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맬너티에 2타 뒤져 단독 2위(10언더파 274타)에 오른 캐머런 영(미국)은 우승 없이 자신의 통산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해 2년 동안 준우승만 7번을 작성했다.챈들러 필립스(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공동 3위(9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렸고, 잰더 쇼플리(미국)는 6타를 줄이고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올라섰다.우승 트로피 들고 감격스러워하는 피터 맬너티(사진=AFPBBNews)
2024.03.25 I 주미희 기자
“GS샵 단독 상품들 잘나가네”…동시간比 매출 160~300% ↑
  • “GS샵 단독 상품들 잘나가네”…동시간比 매출 160~300%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샵은 올해 단독 론칭 상품들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 160~300%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GS샵 마녀공장 방송 수량 부족 화면. (사진=GS샵)GS샵은 지난달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16일에도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싱한 ‘플리츠’ 의류 브랜드 ‘라플리’도 소개했는데 이들은 첫 방송부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마녀공장이다. GS샵은 지난 8일 마녀공장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론칭, 공동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첫 협업으로 지난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두 방송 모두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 160%, 110%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대가 주 고객층인데 마녀공장의 경우 30~50대가 전체 주문의 90%를 차지했다.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 어려진 것으로, 이는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마녀공장 브랜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마녀공장이 매출과 젊은 고객층을 잡았다면 코어 어센틱은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코어 어센틱은 GS샵이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로 첫 방송에서만 약 3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5000건, 3차 방송에서는 70분간 2만1000건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로는 각각 300%, 200%, 170% 높은 수치다.가장 최근 론칭한 라플리도 방송 시간을 5분 남기고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 수량은 1만건으로 동시간 매출대비 180% 높은 수준이다.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유럽 IPO 초대어 노스볼트, 상장전 투자기회 한국서 독점 확보
  • [단독]유럽 IPO 초대어 노스볼트, 상장전 투자기회 한국서 독점 확보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의 상장 전 지분이 국내 시장에 나온다. 빠르면 연내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할 계획인 노스볼트는 유럽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상장 전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Northvolt AB)의 임직원 보유주식을 국내 한 투자회사가 독점 확보했다. 다음달 초까지 투자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펀드를 조성해 지분을 담을 계획이다.이번에 확보한 지분은 임직원 보유 주식의 텐더 오퍼(Tender Offer·일종의 공개매수) 물량이다. 회사 주식이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 중 자금회수를 원하는 이들의 지분을 모아서 회사가 엑시트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국내 투자사가 노스볼트 재무팀과 직접 협상해 받아왔다. 이번에 700만달러(한화 90억여원) 규모로 1차 투자를 하고 이후 4000만달러(한화 530억여원) 규모로 2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사들을 제치고 국내 투자사가 독점적으로 임직원 텐더오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의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작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3%에 달하는데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엔에프 등 배터리 소재부터 성일하이텍(365340) 등 리사이클링 업체까지 한국이 강력한 이차전지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2차 전지 투자열풍이 강하게 불었던 만큼 노스볼트의 기업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노스볼트 스웨덴 연구개발샌터[사진=노스볼트]노스볼트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배터리 업체로 테슬라의 구매 담당 임원이었던 피터 칼슨이 2016년 설립했다. 이후 2019년 폴크스바겐이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캐나다연금투자(CPPI), 골드만삭스, 블랙록, 블랙스톤 등 글로벌 큰손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한 비즈니스모델로 장기 성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인 중국 CATL, 한국의 LG엔솔, SK온 등이 이차전지 제조와 모듈·팩 등 배터리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노스볼트는 이 과정에 더해 앞단에 있는 양극활물질 제조, 뒷단에 있는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사업의 전 라인을 수직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비용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노스볼트를 둘러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도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뿐 아니라 독일, 폴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 유럽 곳곳에 생산시설, 연구소, 합작 형태의 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노스볼트의 주요 고객사는 아우디, BMW, 볼보, 스카니아, 포르쉐 등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회사들이다. 누적 수주금액은 52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업계에서 특히 노스볼트에 주목하는 이유는 상장을 추진 중인 IPO 대어라는 점에서다.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는 2021년 6월에 진행됐고, 당시 투자 후 기업가치를 120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상장할 경우 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넷제로(탄소제로)로 가야 하는 상황인데다 유럽에서는 정책적으로 유럽 배터리 회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노스볼트에 대한 기대가 큰 게 사실“이라며 “IPO에 성공하면 대형 배터리 제조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노스볼트의 기업가치에 일부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5 I 권소현 기자
'하루 5시간씩' 서울 지하철 탑승한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 '하루 5시간씩' 서울 지하철 탑승한 러시아 소매치기 일당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입국 전부터 범행을 모의해 들어온 뒤 서울 지하철에서 계획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러시아인 원정 소매치기 일당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 지하철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러시아 국적 일당 체포 당시 모습(사진=연합뉴스 TV 캡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성 A(46)·B(46)씨와 여성 C(39)씨 등 러시아인 3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근 선고했다.이들은 작년 11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서울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승객들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 등은 러시아에서부터 범행을 모의해 들어온 후 한국에서 15일 이내에 범행을 마치고 러시아로 도주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9일간 하루 평균 5시간가량 지하철에 머무르며 각자 역할을 배분해 현장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B씨와 C씨는 주변 승객들이 시선을 가리는 역할과 절도 행위를 실행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했다.해당 수법으로 일당은 여성 승객 2명에게서 현금과 상품권 등 시가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한 명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 근처에 서서 외투를 벗으며 주변 승객의 시선을 가리고, 남은 한 명이 ‘목표물’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가는 식으로 역할을 나눴다.이들은 지갑 도난 신고를 접수해 잠복·미행에 나선 경찰에 신고 닷새 만에 덜미를 잡혔다.재판부는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역할 분담을 정한 후 그에 따라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그 죄질이 나쁘다”면서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범행을 모두 자백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3.25 I 채나연 기자
증선위, 회계부정 과징금 ‘신속제재’ 추진
  • [단독]증선위, 회계부정 과징금 ‘신속제재’ 추진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부정 관련 제재 절차를 간소화해 과징금을 신속하게 확정하는 제도 도입에 나선다.사실상 증선위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치는 반복 절차를 없애 행정 낭비를 막고, 경영 리스크를 빨리 털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25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에 따르면 증선위는 국회, 금융감독원 등과 협의해 이 같은 ‘과징금 신속결정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금융위 정례회의로 보내지 않고 증선위에서 제재를 확정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 중에서 소액 과징금 사건은 증선위 회의 없이 증선위원장이나 증선위원 전결로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회계부정 사건은 통상적으로 ‘금감원 감리→금융위 감리위 회의→증선위 회의→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제재를 확정한다. 만약 회계부정 등으로 외감법을 위반해 증선위에서 과징금 제재를 받으면, 현행 외감법에 따라 액수에 관계없이 금융위 정례회의로 보내진다. 과징금 규모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확정된다. 그러나 회계부정 사건 외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시세조종,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부정거래)와 불법 공매도와 같은 사건은 금융위 정례회의에 회부되지 않고 증선위 회의에서 과징금이 확정된다. 과징금 5억원 미만 공시위반 사건도 증선위 회의에서 과징금이 확정된다. 회계부정 사건의 까다롭고 복잡한 점을 고려했다고 하더라도 일각에서는 증선위를 거친 사건이 금융위 정례회의까지 가는 것을 두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절차라는 지적이 나온다. 증선위와 금융위는 회의 주재자가 각각 금융위 부위원장·위원장으로 다를 뿐 참석자가 민관 위원으로 구성이 비슷하고, 증선위 의결 결과가 금융위에서 그대로 확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최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회계부정 사건도 증선위 회의(2월7일)와 금융위 정례회의(3월20일)의 제재 결과가 같았지만, 금융위 정례회의까지 거치면서 증선위 이후 40여일 만에 제재가 확정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 리스크를 오래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과징금 제재 시 이 같은 절차로 외감법에 따라 재무제표 감사 등을 받아야 하는 기업은 4만1212개(작년말 기준)에 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징금 신속제재 필요성이 안팎에서 제기돼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감리위를 거쳤기 때문에 증선위 이후 소액 과징금 사건은 증선위에서 신속 확정하는 게 행정적으로 효율적이고, 제재를 받는 기업 입장에서도 과징금이 빨리 확정돼 털어버리는 게 낫다”며 “과징금 규모가 큰 회계부정 사건 처리를 위해 증선위·금융위에 회계전문가를 확충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3.25 I 최훈길 기자
비둘기 잡겠다며 새총 수십차례 발사…유리창 18개 '와장창'
  • 비둘기 잡겠다며 새총 수십차례 발사…유리창 18개 '와장창'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비둘기를 잡겠다며 새총으로 맞은편 건물을 향해 쇠구슬을 쏴 유리창 십수 개를 깨트린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판사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함께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비둘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에서 창문을 열고 새총으로 피해자 B씨 소유인 맞은편 건물 유리창에 철제 구슬을 38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그의 범행으로 유리창 18개가 훼손됐으며, 교체 및 수리 비용에 약 2800만원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A씨는 범행 직후인 2022년 7월 11일 탐문을 위해 방문한 경찰관에게 ‘이 사건 발생 시간대에 쇠구슬이 유리창과 부딪히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이건물에는 쇠구슬을 이용한 새총 등을 취미로 사용하는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했으며,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에도 쇠구슬을 쏘지 않았다고 부인하다가 쇠구슬이 발견되자 비로소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A씨는 이듬해인 지난해 6월 10일에도 창문 밖을 향해 새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이 판사는 “범행 수법이나 횟수, 피해액의 규모 등에 비해 죄질이 나쁘고, 경찰에게 허위 진술을 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하고 그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2024.03.24 I 이유림 기자
‘1년 만에 끝난 성과급 실험’…LS그룹, RSU 끝내 폐지
  • [단독]‘1년 만에 끝난 성과급 실험’…LS그룹, RSU 끝내 폐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그룹이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던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한다. RSU의 단점 중 하나인 보상 시기가 너무 멀다는 점과 RSU 공시 의무화 등 최근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구자은 LS 회장(가운데)이 지난 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LS그룹.)24일 업계에 따르면 ㈜LS, LS일렉트릭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RSU 제도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RSU는 현금 지급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는 달리 적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후 주가와 연동해 보상하는 제도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폐해는 막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LS그룹이 지난해 도입한 RSU는 성과보수를 지급 시점을 3년 뒤(2026년 4월)로 설정했다. 구자은 ㈜LS 회장은 지난해 RSU 제도로 받은 2만7340주 상당의 보상을 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지급받을 예정이다. LS그룹의 RSU 제도는 임원 선택에 따라 100% 주식 혹은 100% 주가연동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LS그룹이 RSU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현금으로 성과보수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다. 올해부터는 성과급이 보수총액에 포함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의 경우 기존 3개년을 평가해서 지급하는 장기성과급을 주식과 연계해서 현금 혹은 주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였다”며 “다만 불필요한 오해들이 발생해 원래 하던 대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격적으로 도입한 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하는 이유로는 제재 강화가 꼽힌다. RSU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지난해 말부터 RSU 부여 내역을 알리도록 공시 의무가 생겼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9월 대주주가 RSU를 부여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제재 강화 이유로는 RSU가 오너일가 승계에 악용된다는 주장 때문이다. 올 초 한화그룹이 RSU 제도를 승계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측은 “승계와는 무관하며 책임 경영 차원에서 RSU를 도입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RSU는 임원진이 기업의 장기 성과에 집중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상 시점이 너무 멀다는 단점 또한 뚜렷한 제도”라며 “RSU를 기존 성과급 제도와 혼합해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성진 기자
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발령…고객확보 총력전
  • [단독]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발령…고객확보 총력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통’으로 꼽히는 부사장급 임원을 파운드리 컨트롤타워 조직에 배치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고객사가 많은 미국 현지 사정에 밝고 영업 잔뼈가 굵은 인물을 발령해 영업 전략을 가다듬고 고객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 라인이 있는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강석채 부사장을 파운드리 코퍼레이트 플래닝실(Foundry Corporate Planning·파운드리CP) 담당임원으로 발령했다.수백명 규모로 알려진 이 조직은 지난 2021년 말 파운드리사업부 산하에 꾸려졌다. 사업전략과 고객발굴, 생산능력 운영 등 파운드리 사업의 여러 사항을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파운드리 시장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진다.글로벌 명문 공학대학인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과정을 밟은 강 부사장은 미국 현지 사정에 밝은 파운드리 영업통이다. 그는 파운드리 전략마케팅팀 담당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7년 상무로 승진하며 2020년까지 파운드리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으로 일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 담당임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말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파운드리CP실로 부임했다. 현재 파운드리 영업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강 부사장을 파운드리CP실로 발령한 건 미국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파운드리는 물량을 수주하지 않으면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 특히 대규모 물량을 주문할 빅테크 고객을 끌어들이는 게 핵심이다.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주요 약점은 고객사 확보에서 TSMC에 밀린다는 점이다. 40년 가까이 파운드리 한 우물만 파며 엔비디아·애플 등 대형 고객들과 신뢰를 다져온 TSMC에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후발주자인 탓이다. 강 부사장 발령은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와 달리 파운드리는 대형 팹리스 고객 물량을 잘 수주해 생산과 연계하는 영업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강 부사장 발령은 이를 보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를 영입한 뒤 파운드리CP실로 부임시키는 등 기술 전략도 재정비하고 있다. 인텔 출신의 반도체 소재 전문가 송병무 부사장과 AMD 엔지니어 출신 이성준 상무를 지난해말 파운드리CP실로 옮긴 게 대표적이다.이로써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에 필요한 △기술 △영업 △생산능력 등 3박자를 모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생산능력의 경우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이 연내 가동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기술과 생산에 이어 영업 역량까지 챙기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응열 기자
안신애, 日 진출 이후 첫 '톱10'..악사 레이디스 우천 취소
  • 안신애, 日 진출 이후 첫 '톱10'..악사 레이디스 우천 취소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년 만에 투어로 돌아온 안신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일본 진출 이후 처음 톱10을 기록했다.안신애는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이날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오전 7시 30분부터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으나 50분 뒤인 오전 8시 20분에 폭우로 경기를 중단했다가 멈추지 않으면서 경기를 취소했다.안신애는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35계단 끌어올렸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공동 10위로 2017년 J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톱10을 기록했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안신애는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KLPGA 투어 활동 시절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안신애는 첫해 14경기, 2018년 5경기, 2019년 21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019시즌까지 3년 동안 JLPGA 투어에서 뛴 안신애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대회에 나오지 않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은퇴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해 필드 복귀를 알렸고, 1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출전권을 받았다.4년 만에 투어로 돌아온 안신애는 공백이 무색하게 빠르게 적응했다. 이달 초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선 연속 컷탈락하면서 고전했으나 지난주 열린 V포인트 골프 토너먼트에서 처음 컷을 통과한 뒤 공동 22위에 오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진출 처음 톱10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예정된 3라운드 54홀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돼 끝나면서 투어 규정에 따라 상금은 애초의 75%인 130만6250엔만 받았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우스이 레이카(일본·13언더파 131타)가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2020년 데뷔한 레이카는 123번째 대회에서 기다렸던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의 75%인 1350만엔을 받았다.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부터 일본 투어 병행에 나선 송가은은 공동 10위를 기록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하나가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16위, 전미정은 공동 23위(3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3.24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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