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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니까 감성 애니…'목소리의 형태' 5월 9일 개봉
  • 봄이니까 감성 애니…'목소리의 형태' 5월 9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감성 가득한 작화와 따뜻한 색감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5월 9일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다.아름다운 영상과 정교한 연출로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목소리의 형태’가 5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소리의 형태’는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014년 코믹 그랑프리 1위를 기록, 누계 발행부수 250만 부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목소리의 형태’는 일본 개봉 당시 170만 관객 돌파, 22억 엔(약 22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목소리의 형태’는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극찬한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굉장한 작품이다. 그림도 색감도 너무 아름답고, 연출 또한 흉내를 내고 싶어도 흉내 낼 수 없을 것 같다. 성우들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했다.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목소리의 형태’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푸른 하늘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쇼코’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쇼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다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라는 카피가 더해져 ‘쇼야’의 마음이 ‘쇼코’에서 전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의 따뜻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올봄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5월 9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11 I 김보영 기자
‘여당 참패’ 총선 예측에…의사 단체 “14만 의사 분노케 한 결과”
  • ‘여당 참패’ 총선 예측에…의사 단체 “14만 의사 분노케 한 결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손을 잡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여당의 완패를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의사 단체 등이 “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고 밝혔다.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10일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은 출구조사지만 예상했던 대로 국힘은 대패했다”며 “이 예상은 2월 6일 윤석열(대통령)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한 그 순간 나왔던 예상이다. 머리 나쁜 사람들만 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에 의해 시작됐고, 국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자유의 가치에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며 “이재명의 야당이 이긴 것이 아니다. 윤석열·한동훈의 보수여당이 스스로 진 것”이라고 주장했다.노 전 회장은 또 “북한도 국가의 형태로 존재하는 상황이니, 대한민국이 짧은 시간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나라의 국운은 다했다는 생각”이라며 “나는 윤석열의 파쇼적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의 의료만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 다가올 미래가 오싹하다”고 강조했다.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기 위원장을 지낸 분당서울대병원 정진행 교수는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개인 기본권을 침해한 것을 용서하지 않은 국민 심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대부분 국민의힘을 찍어 왔던 의사와 그 가족들의 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국민들이 정부의 증원 정책이 ‘불통’이라는 것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여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수호 전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또한 “(여당의) 이번 총선 참패는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 그 가족들을 분노하게 한 결과”라고 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 50분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까지 합쳐 174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108석을 얻은 상태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진보당 1석을 얻고 있다.
2024.04.11 I 권혜미 기자
한총리 "총선 민의 받들어…국정 돌아보며 경제·개혁 매진"(종합)
  • 한총리 "총선 민의 받들어…국정 돌아보며 경제·개혁 매진"(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가 재정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에 애써 주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개표가 99.9% 진행된 가운데 4·10 총선의 결과는 ‘여소야대’가 확실시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하고 조국신당 등 제3지대까지 포함하면 범야권이 전체 의석의 5분의 3이상인 18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 유력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 및 탄핵 저지선이자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 재의결 법안 부결 요건인 101석은 간신히 지켜냈지만, 원내 1당 지위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도 21대 국회만큼이나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 총리는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국민께 약속드린 민생 과제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2023년도 국가재정 결산 결과와 관련해서는 “예상치 못한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출 구조조정 노력으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국가 채무를 계획 내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이어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해 2027년 국가채무를 국내총생산(GDP) 기준 53% 수준에서 억제한다는 목표하에 역대 최고 수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재정 총량을 엄격하게 관리해왔다”면서 “그 결과 국가채무 증가세는 급격하게 둔화됐고, 주요 국제 신용 평가사들은 우리의 대외 신인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재정은 국가 경제의 마지막 보루”라며 “건전 재정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빚과 부담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정부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나가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울러 한 총리는 봄철 야외 나들이 인파 증가와 빈번한 산불 발생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전 안전 점검과 신속 공조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2024.04.11 I 이지은 기자
플래티어, 트라이센티스 코리아 ‘2023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 플래티어, 트라이센티스 코리아 ‘2023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래티어(367000)(대표 이상훈)는 트라이센티스 코리아(Tricentis Korea)로부터 ‘2023 올해의 파트너(2023 Partner of the Year)’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트라이센티스는 테스트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업계 유일하게 가트너 리포트(5년 연속)와 포레스터, IDC 등 주요 IT 분석 보고서에서 최고 평점을 석권했다. 2023년 10월에는 트라이센티스 코리아(지사장 서보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트라이센티스 코리아는 사업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의 파트너상’을 신설했다. 플래티어는 2023년 한 해 동안 고객에게 토스카(Tosca)·큐테스트(qTest)·네오로드(NeoLoad) 등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장 좋은 성과를 내 첫 회 수상자가 됐다.플래티어는 2019년 트라이센티스와 한국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토스카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에 대규모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국 시장 내 트라이센티스의 입지를 넓혀 온 플래티어는 지난해 트라이센티스 코리아 설립을 기점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서보희 트라이센티스 코리아 지사장은 “트라이센티스는 세계 유수의 기업이 사용하고 가트너 등 내로라하는 테크 보고서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은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지만, 한국에는 지난해에서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플래티어와 함께 노력하며 트라이센티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트라이센티스가 한국 시장에서 전면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플래티어가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에 국내 고객들이 CI/CD 환경에서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을 세우고자 할 때 플래티어의 DT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이 트라이센티스의 도구와 결합해 고객의 데브옵스 환경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이정현 기자
온앤오프 '바이 마이 몬스터', 엠카서 첫선… 오케스트라 협연 예고
  • 온앤오프 '바이 마이 몬스터', 엠카서 첫선… 오케스트라 협연 예고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온앤오프는 1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팝 댄스곡이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더욱 웅장함을 주는 곡이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타이틀곡 무대가 선공개된 후 온앤오프의 서정적이면서 파워풀한 보컬과 랩, 화음, 압도적인 퍼포먼스까지 드라마틱한 무대 연출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연일 언급되는 등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래식과 K팝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인 만큼 실제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앤오프의 이번 컴백 무대는 그야말로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를 준비, 현장에 있는 팬들을 비롯해 방송을 보는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발매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얻은 이번 앨범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 필리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며 상승세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온앤오프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2일 KBS2 ‘뮤직뱅크’,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4.11 I 윤기백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AACR서 PHI-101 병용요법 효능 발표
  • 파로스아이바이오, AACR서 PHI-101 병용요법 효능 발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0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기존 허가된 AML 치료제의 병용요법 효능 및 기존 치료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악성 흑색종 치료제 파이프라인 ‘PHI-50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 개발 총괄 사장(오른쪽)이 최근 열린 AACR 2024에서 임상 데이터 관련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PHI-101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심장독성 예측을 거쳐 발굴한 약물로, 기존 약물에 불응하거나 FLT3 돌연변이로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은 같은 계열 약물로는 아스텔라스제약의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가 대표적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도널드 스몰(Donald Small, MD·PhD)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와 PHI-101의 병용요법의 생체 내 효능 평가 등 중개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임상 1b 단계에 있는 PHI-101의 단독 투여 시험을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치료 환자군 확장을 위한 비임상 중개연구도 별도 진행 중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PHI-101은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와의 병용요법,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Azacitidine)과의 삼중 병용요법에서 모두 차별적인 효능을 보였다. 베네토클락스는 기존 치료에서 단독요법이 아닌 아자시티닌 또는 데시타빈(Decitabine)과 병용요법으로 화학요법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AML 환자에게만 사용이 허가된 약물이다.PHI-101은 이종이식(Xenograft) 동물 효능평가 모델에 베네토클락스와 병용 투여 시 95%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보였다. 또한 PHI-101을 동소이식(Orthotopic) 동물 효능평가 모델에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중앙 생존 기간은 53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의 중앙 생존 기간(30일)보다 23일 늘어난 수치다. 현재 AML의 표준치료법으로 권고되는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 투여 시 중앙 생존 기간(35.5일)과 비교했을 때보다도 4.2배 높다.같은 계열 치료제인 길테리티닙은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평균 생존 기간은 46.5일이다. 삼중 병용요법 효능 평가에서 길테리티닙은 투여 종료 후 골수 악성 세포가 재발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PHI-101은 투여 종료 후에도 골수 악성 세포 저해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PHI-101의 단독 치료 요법은 임상 1b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한 중간 결과에 따르면, PHI-101을 재발 및 불응성 AML 환자에게 160㎎ 단독 투여했을 때 기존 FLT3 저해제 치료 경험이 있는 임상 참여 대상 중 확인 가능한 인원의 60%가 종합완전관해(CRc)를 보였다. 임상 1상의 마지막 환자 등록은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아울러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PHI-501의 생체 내 효능 평가 결과도 발표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에 승인된 BRAF 또는 MEK 저해제 다브라페닙(Dabrafenib)과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의 장기 치료로 인해 약물 내성이 생긴 흑색종 암세포주를 구축하고, 약물 저항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그 결과, 다브라페닙의 내성을 유발한 BRAF(V600E) 변이 흑색종 암세포주를 이종이식한 동물에게 PHI-501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종양 성장을 72.1%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 개발 총괄 사장(CTO)은 “글로벌 니치버스터(거대 틈새시장) 약물 개발을 목표로 다방면의 R&D를 진행 중”이라며 “PHI-101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신약 개발의 과업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4.11 I 김진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은 야권"…국민의힘 합당 선그어
  • 이준석 "개혁신당은 야권"…국민의힘 합당 선그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서 대역전승을 이뤄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승리 요인에 대해 “선거에 있어서 평론도 많이 하고 다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분석전략과 캠페인 전략은 다 썼다”고 밝혔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이 대한민국에 이준석이 당선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셨는데, 여러 가지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게 동탄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막판 골든크로스를 이끌어 내 승리했다. 2011년 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 이 대표는 동탄 신도시가 중심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권사 구성이 특이하다. 도시가 만들어진 게 8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라는 것이 없다”면서 “바람선거에 유리해 단기간 여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선 당선 소감에 대해 “동탄의 유권자들이 굉장히 큰 투자를 해주셨다 이렇게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젊은 지역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민도가 높은 지역구 중에 하나였다”면서 “민도라는 건 정책과 공약에 반응하는 그런 속도나 이런 게 저도 놀라울 정도였다”며 감사를 표했다.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성격에 대해서는 보수이지만, 야권이라며 국민의힘과의 합당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개혁신당은 범야권인 것인가란 물음에 “야권이다. 개혁신당은 저희 정치를 하면서 갈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내 친윤과 비윤간 파열음 사이를 비집고 갈 필요 없이)개혁신당이 가진 선명한 개력의 방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저희가 이번에 저, 천하람, 이주영까지 세 명의 당선자를 내게 된다면 모두 80년대생”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도 21대 국회에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먹잇감이 됐다. 대정부 질문을 허접하게 해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엔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는가?”라고 되물으며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다음 대선이 3년이 남았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진행자가 3년이 남았다고 하자 “확실한가”라면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의석이 3석 정도 된다고 했을 때 저희가 정국의 흐름을 주도할 수는 없지만, 야권이 분화될 거라는 생각은 한다. 그러니까 개인적인 지도자들의 일정 때문에 누군가 굉장히 서두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당장 이번에 보시면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는 된다. 또 특검들이 막 발의될 텐데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실 수 있을까”라고 부연했다.
2024.04.11 I 이윤화 기자
한총리 "총선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정 전반 돌아보겠다"(상보)
  • 한총리 "총선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정 전반 돌아보겠다"(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에 애써 주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개표가 99.9% 진행된 가운데 4·10 총선의 결과는 ‘여소야대’가 확실시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하고 조국신당 등 제3지대까지 포함하면 범야권이 전체 의석의 5분의 3이상인 18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 유력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 및 탄핵 저지선이자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 재의결 법안 부결 요건인 101석은 간신히 지켜냈지만, 원내 1당 지위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도 21대 국회만큼이나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 총리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부 부처에는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국민께 약속드린 민생 과제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또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1 I 이지은 기자
야당 압도적 과반에 밸류업 약화? 금융주·지주사 '급락'
  • [특징주]야당 압도적 과반에 밸류업 약화? 금융주·지주사 '급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범야권이 22대 총선에서 압승하며 그동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급등한 금융주와 지주사 종목들이 11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5.07%) 내린 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3.44% 내리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2.64%, 3.16%씩 내리고 있다. 보험주에서는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가 각각 6.70%, 4.40%씩 내리고 있으며 증권주에서는 키움증권(039490)이 5.49% 약세다.주주환원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지주사들도 내리고 있다. 삼성그룹주의 지주사 격이라 할 수 있는 삼성물산(028260)이 9500원(6.36%) 내린 13만9800원에 거래 중이며 LG(003550)와 SK(034730)도 각각 3.71%, 3.12%씩 하락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나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까지 더하면 300석 중 190석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 동력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추진 동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조세특례제한법), 자사주 소각시 법인세 감면(법인세법) 등 세제 개편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도 기본적으로 상법 개정과 물적 분할 금지 등 소액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입법이나 규제를 옹호하고 있어 큰 틀에서는 여당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 한다”면서 “소액주주 증시 참여가 확대되며 나타난 결과가 사실상 밸류업 정책이라고 본다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중기 방향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손을 잡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11 I 김인경 기자
최고 트래픽 960만… 임영웅 상암콘 초고속 매진
  • 최고 트래픽 960만… 임영웅 상암콘 초고속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시 임영웅이다. 임영웅이 내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내달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티켓이 오픈됐다.소속사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은 물론 오픈 최고 트래픽(호출 수)은 약 960만번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화려하고 다이내믹해진 무대 연출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안무 팀의 강렬한 댄스 그리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된 좌석배치도를 공개, 대중의 큰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는 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획된 것으로,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북측에 설치될 계획이다.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까지 돋보여 콘서트의 퀄리티는 더욱 더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최소화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하늘빛으로 가득할 상암벌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영웅의 콘서트는 불법 티켓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강조하고 있다.
2024.04.11 I 윤기백 기자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누적판매 1만대 돌파
  •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누적판매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 2월말 출시된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삼성전자가 11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아울러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로 국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연간 에너지 비용 역시 5만1000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등 정보 확인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을 제어하는 ‘AI 홈’ △세탁물에 따라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코스’ △세탁·건조시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AI 성능도 강화했다.제품 색상은 새틴 라이트베이지와 다크실버스틸 두 가지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4.11 I 김응열 기자
홈플러스, 캠핑용품 ·먹거리 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캠핑용품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의 단독 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캠핑용품 40종을 다음달 1일까지 최대 반값(행사카드 이용시)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가벼운 원단으로 설치가 간편한 ‘4인용 돔텐트(레드)’를 4만7920원에, 최대하중 136kg에 192cm의 넉넉한 길이가 특징인 ‘야전침대’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최대 113kg 내하중의 튼튼하고 편리한 ‘기본형 캠핑체어(네이비/레드/블랙)’는 반값인 8950원에, 발 받침대가 있어 자연 속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발 받침 체어’를 2만7920원에 제공한다. 최대 102kg의 큰 짐도 무리 없이 옮길 수 있는 ‘확장형 웨건’은 6만9000원에 내놓는다.각종 텀블러와 정원등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핸들이 달린 스크류 밀봉 캡으로 뛰어난 보냉 유지력이 강점인 ‘루프 텀블러 4종(710ml)’과 스크류 타입 뚜껑과 손잡이로 아이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키즈 텀블러 4종(335ml)’은 모두 9900원에 판다.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오는 17일까지 최적가에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전품목)’는 최대 40% 할인하고 ‘보먹돼(전품목/100g)’는 11~17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다. ‘바나나(송이)’는 오는 14일까지 마트에서 1990원(1인 2송이 한정)에 ‘노르웨이 생연어 횟감용/순살 구이용(100g)’은 각 4140원, 3600원에 제공한다.행사카드 결제 시 ‘12Brix 성주 참외(3~5입/봉)’는 2000원 할인하며 ‘새벽딸기/지리산 설향딸기(500g/팩)’는 각 5990원에 내놓는다. ‘세계맥주(100여종)’는 5캔도 9900원에 판매한다. 별도 조리 없이 섭취 가능한 델리 상품의 경우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1만2990원에,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20마리)’을 9990원에 판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지난해 2차 론칭한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에 큰 성원을 준 덕분에 이번 3차 론칭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통 큰 혜택과 다채로운 캠크닉 상품들을 통해 행복이 두 배 되는 풍성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파란옷, 식빵, 디올백에 대파…대구서 포착된 ‘엽기 투표룩’
  • 파란옷, 식빵, 디올백에 대파…대구서 포착된 ‘엽기 투표룩’
  • 사진=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투표 당일 포착된 한 유권자의 독특한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22대 총선 투표 당일인 10일 온라인과 SNS에는 ‘투표소 용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유됐다. 대구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독특한 차림으로 길을 걷는 유권자 A씨의 모습이 담겼다.A씨는 머리에 식빵 모양의 인형을 써 얼굴을 가렸다. 옷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야구점퍼와 파란색 치마, 파란색 하이힐을 착용했고, 오른손엔 파란색 풍선을 들었다. 디올 쇼핑백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란을, 대파는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겨냥한 아이템으로 추정된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용자”, “대구에 민주당 지지자가 있다니”, “올해 최고의 페션이다” 등 유쾌하다는 평을 한 이들이 있는 반면 “자칫 투표에 방해될 수 있다”, “자기 색깔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 게 좋다”, “관심받고 싶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이 논란된 이후 사전투표 당시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들어간 사례가 발견됐다. 당시 일부 유권자들은 온라인과 SNS 등에 ‘대파 인증샷’을 게재했고, 제재를 당하자 투표소 밖에 잠시 대파를 두고 투표를 하러 가기도 했다.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측은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에서도 대파를 투표소 내 반입 제한 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선관위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투표소 반입을 금지하자, 이번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겨냥한 ‘디올 종이가방’이 투표소에 등장했다. 이에 여권 지지층은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등을 투표소에 갖고 가겠다고 하면서 일명 ‘아이템 전쟁’으로 불이 번졌다.조동진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전투표에서 논란이 됐던 각종 투표템(투표 아이템)의 투표소 반입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2024.04.11 I 권혜미 기자
민주 175석 ‘압승’·국민의힘 109석 ‘참패’…조국혁신당 돌풍(종합)
  • 민주 175석 ‘압승’·국민의힘 109석 ‘참패’…조국혁신당 돌풍(종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지난 10일 실시한 제22대 총선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최대 175석을 확보할 전망이고, 국민의힘은 109석 확보가 예상된다.11일 오전 8시 기준 개표 결과(99.87%)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2석을 포함해 총 173석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비례대표 2석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총 175석을 차지할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손을 잡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대표 17석을 포함해 총 107석을 얻은 상태고 추가로 비례 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개헌 저지선(100석)을 지킨 원내 2당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기준 비례 의석수 46석 중 41석이 확정된 상태다.민주당은 수도권 122석 가운데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해 사실상 ‘싹쓸이’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에서도 용산(권영세),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등 세 곳에서만 당선자를 내며 전체 의석수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경기에서 ‘성 관련 망언 논란’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논란’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등 국민의힘이 낙선에 총력을 다한 후보들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그나마 경기 성남분당갑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생환에 성공하고,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경기권 보수 양지를 입증했다.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3석)에서 모두 승리했다. 여기에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을 공약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PK(부산·경남) 위기론이 제기된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에서 선방하며 ‘중진 재배치’에 절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거주지이자 ‘리턴매치’로 주목받은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친 범야권(민주당·비례 175석, 조국혁신당 1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 189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다시 ‘거야’(巨野)가 탄생했다.범야권이 190석에 가까운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사실상 모든 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정부·여당으로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기댈 수밖에 없지만, 여권에서 10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게 되면 최후의 보루인 거부권마저도 무력화된다.
2024.04.11 I 이도영 기자
與 총선참패·美 CPI 쇼크…韓증시 영향은
  • 與 총선참패·美 CPI 쇼크…韓증시 영향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의석수 과반을 훌쩍 넘기며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참패 분위기 속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겨우 지켜냈다. 여당 참패가 현실화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에 급락했다. 간밤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탓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근원 CPI가 3회 연속 전월대비 0.4%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야권 190석 넘을 듯…여권 ‘최악의 결과’는 피해-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 기반 단독 과반 확보-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등 범야권을 더하면 190석을 넘길 것으로 예상.-국민의힘은 야권에 200석을 내주지 않으며 최악의 결과 피했으나 정국 주도권 내줘-민주당은 정부여당 상대로한 국정조사 및 특검에 추진력 가져갈 듯-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책임론 제기 가능성◇美증시, CPI 충격에 급락-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만8461.51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만6170.36에 마쳐.-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시장 참가자들은 3월 근원 CPI가 3회 연속 전월대비 0.4%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되는 양상.◇뉴욕 유가,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에 강세-뉴욕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3거래일 만에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98달러(1.15%) 오른 배럴당 86.21달러에 거래 마쳐.-이란 혁명수비대 측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상승에 부채질◇바이든·기시다 정상회담…日, 재무장 탄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강화 의지.-중국의 공세적 외교·안보 행보 및 북한의 위협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일 동맹을 업그레이드.-미국은 중국 견제에 일본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일본은 방어적 안보정책에서 벗어나 전쟁가능국가로 전환하는 행보에 동력 얻었다는 평가.-기시다 총리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한미일이 공동 협력해야 한다면서도 북한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대화 시도를 지속할 방침을 밝혀.-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관련 일본이 대화를 시도하는데에 “긍정적인 일”이라 환영.◇이자가 영업이익 이상인 수출기업 57.3%-수출 기업 10곳 중 약 6곳은 영업이익을 온전히 이자로 쓰거나,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채 내지 못하는 여건인 것으로 나타나.-한국무역협회가 417개 수출 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는 응답이 57.3%로 나타나.-이같이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최근 4분기 연속 증가하는 추세.-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한계에 다다르기 전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발언.
2024.04.11 I 이정현 기자
KT&G, 늘어나는 수출과 커지는 주주환원…목표가 7%↑-하나
  • KT&G, 늘어나는 수출과 커지는 주주환원…목표가 7%↑-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KT&G(033780)가 유의미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6.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1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가 1분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겪겠지만 이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5% 줄어든 1조38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 감소한 2764억원으로 추정했다.심 연구원은 “KGC(인삼공사)를 제외한 단독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7838억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166억원을 예상한다”면서 “부동산 개발 매출 감소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국내 궐련 총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하고 궐련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내외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궐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면세 수요 회복 기인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물량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 전자담배(NGP) 매출(스틱+디바이스)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디바이스 매출 감소로 전사 성장률이 둔화되어 보이나 스틱은 여전히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성장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또 수출+해외법인 담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심 연구원은 “KT&G는 올해 올해 궐련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 성장 목표치를 전년 동기대비 24%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는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라 설명했다. 판가 인상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인도네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신시장 육성(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통해 두 자리 수 물량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과거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이 두드러졌던 2015년~2016년 KT&G 주가는 큰 폭 상승한 바 있다”면서 “올해는 궐련과 더불어 NGP 스틱 수출도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확대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그는 “KT&G는 향후 3년 간(2024년~2026년) 자사주 1조 매입 및 1조 8000억원 규모의 배당 결정을 발표했고 매입한 자사주는 매년 소각할 방침”이라며 “실제 KT&G는 작년에도 자사주 장내 매입 후 전량 소각(유통 물량 약 3% 해당)을 이행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지난 9일 새롭게 선임된 방경만 대표이사가 약 3억원의 주식 매입(3270주)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중장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최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1 I 김인경 기자
세월호 이후 10년, 무대에서 '안전'을 묻습니다
  • 세월호 이후 10년, 무대에서 '안전'을 묻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연출가 동인 집단 혜화동1번지 8기 동인(박세련·박주영·이성직·조예은·허선혜)은 ‘안전 연극제’를 오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선보인다.‘안전 연극제’ 포스터. (사진=혜화동1번지)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혜화동1번지의 세월호 연극 기획 프로그램이자, 2022년부터 활동 중인 혜화동1번지 8기 동인의 두 번째 기획 축제다. ‘안전’을 주제로 2편의 초청 작품, 5편의 동인 작품 등 총 7편의 창작극을 무대에 올린다.초청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윤슬의 ‘쉬는 시간’(4월 18~21일),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속, 극’(6월 14~16일)이다. ‘쉬는 시간’은 고등학교 2학년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담은 학교의 일상을 그려낸다. ‘연속, 극’은 극단 노란리본의 7명의 엄마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동인 작품으로는 창작집단 여기에있다의 이동형 공연 ‘일상에서 살아남기’(5월 2~5일), 어항 속 물고기로 사회를 조명하는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의 ‘뻐끔뻐끔’(5월 8~12일),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애도애 대해 생각해보는 기지의 낭독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5월 16~19일), 기후위기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조목조목의 ‘가덕도를 아십니까?’(5월 23~29일), 공포증에 대해 다루는 창작살롱 나비꼬리의 ‘포비아 포비아’(6월 2~9일) 등을 선보인다.오는 22일에는 좌담회 ‘위험한 극장을 만드는 101가지 방법’을 개최한다. 극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다. 티켓은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보다 자제사한 사항은 혜화동1번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1 I 장병호 기자
서초 재건축 속도내자…인근 구축 집값도 들썩
  • 서초 재건축 속도내자…인근 구축 집값도 들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올 초부터 계속해서 정비사업 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재건축 사업 진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관건이 인허가에서 개별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이 됐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가 더욱 공고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사업 추진의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덩달아 이 지역 구축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는 등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먼저 방배삼호는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지난달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지정안에 따르면 기존 804가구였던 방배삼호는 43층, 1005가구로 재탄생한다. 12~13동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별도 추진 중으로 내달 14일까지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방배삼익은 지난달 3.3㎡당 754만원 수준으로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서초구청은 지난 4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재건축을 거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아파트 ‘래미안트리니원’으로 다시태어난다. 지난 1일 신반포16차는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입찰을 마감한다. 신반포 12차는 오는 18일까지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입찰 참여를 받는다. 신반포 27차는 지난달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확약서를 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지난달 28일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돌입했다. 서초 삼풍아파트는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49층, 2784가구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내놓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입안을 위한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는 “재건축은 서초구에서만 움직임이 있다”라며 “방배삼익은 평당 754만원에 공사비 인상을 합의했는데 요즘 기준에서는 비싸지 않은 금액이며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공사비 증액 합의 없이 일단 착공에 나서는 것이 확정됐는데 시공사 입장에서 해야할 니즈가 가득하다”라고 평가했다. 재건축 진행이 활발하자 재건축 대상인 구축아파트 문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4억원에 거래됐던 신반포2차 전용 107㎡의 경우 지난달 35억7000에 실거래 돼 석 달 만에 1억7000만원이나 올랐다.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신반포4차 35평 매물이 30억원에 나왔는데 거래가 됐다”며 “인근 구축들이 재건축 대상이다 보니 수요가 많고 대기하는 분들도 있는 등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공사비가 올라 서울 강북 등지에서는 사업 속도가 떨어지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서초는 재건축 규제 완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은 과거와 달리 인허가보다는 개별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 즉 추가분담금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으냐가 정비사업 추진의 동력이 된 상황”이라며 “향후 수십 년은 정비사업의 시대이긴 한데 추가분담금을 더 낼 여력이 있는 지역의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국지적, 지역적 양극화가 더욱 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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