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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엔 가성비”…이랜드킴스클럼, 델리·와인 판매 ‘반짝’
  • “고물가엔 가성비”…이랜드킴스클럼, 델리·와인 판매 ‘반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물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킴스클럽이 내세우는 가성비 제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코너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이랜드킴스클럽)이랜드킴스클럽은 자사가 지난 3월 론칭한 전 메뉴 3300원 ‘델리 바이 애슐리’가 약 7개월 만에 6개 지점을 오픈하고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글로벌 메뉴와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의 인기 메뉴를 포함해 총 200개 이상의 즉석식품(델리)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델리 바이 애슐리를 오픈한 야탑점은 델리 코너와 와인 코너를 인근 동선에 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야탑점 와인 전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9% 성장했으며 드라이와인(50%), 와인세트(29%), 스위티 와인(24.6%) 등 전 카테고리에서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같은 기간 야탑점 델리 매장의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274% 급증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 입점 이전과 비교하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야탑점은 분당구에 위치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IT, 게임사가 있어 2030 직장인부터 4050 주부까지 높은 구매력을 확보했다.이랜드킴스클럽이 지난달 론칭한 와인 시리즈 ‘모두의 와인 플러스’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27일까지 ‘직수입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었다.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 할인 행사와 달리 연중 동일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엄선된 추천형 상품이다. 해외 와이너리와 직접 계약해 연간 물량 계획으로 선보이는 9990원대 초저가 와인 시리즈다.1탄으로 출시한 ‘컨피덴셜 리제르바’ 등 레드와인 4종은 킴스클럽 단독 직계약으로 들어와 7일 만에 1차 준비분을 소진했다. 지난 20일에는 급증하는 연말 와인 수요에 맞춰 이탈리아 와이너리 직계약으로 스파클링 와인 2종을 추가 출시했다.이랜드킴스클럽은 중간 마진의 거품을 제거하고 해외 고품질 와인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유명 소믈리에와 평론가의 고득점, 전 세계 4200만명이 사용하는 와인 앱 ‘비비노’의 평점 등을 기준으로 와인을 선별 중이다.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연말 모임을 앞두고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200여개 델리 메뉴를 와인과 연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12월 연말 대목에 이러한 고객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8 I 김정유 기자
'변호사법 위반 혐의' 민명기 로앤굿 대표, 검찰 송치
  • [단독]'변호사법 위반 혐의' 민명기 로앤굿 대표,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송승현 성주원 기자] 유죄 판결 확정으로 변호사 등록이 취소된 상태에서도 자신을 변호사로 표시해 고발당한 민명기 로앤굿 대표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5일 민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경찰 송치에 따라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하고 민 대표에 대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다.민 대표는 지난 9월께 현직 변호사들에게 각종 통계 및 해외 사례를 기초로 국내 법률시장을 분석한 ‘2024 법률시장 리포트’를 발간해 배포했는데 이때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한 혐의를 받는다. 민 대표는 고용노동부에 허위로 보조금 챙긴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변호사 자격을 상실했다.변호사법 제5조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를 변호사 자격을 갖출 수 없는 자로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법 18조에서는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한다.이에 따라 지난 9월 직역수호변호사단 대표인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은 민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박병철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도 민 대표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변호사법 제112조는 변호사가 아니면서 변호사나 법률사무소를 표시 또는 기재하거나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법률 상담이나 그 밖의 법률 사무를 취급하는 뜻을 표시 또는 기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고발장 제출 당시 조 부회장은 “민 대표가 자신을 변호사라고 표시해 ‘2024 법률시장 리포트’라는 책자를 배포했는데 민 대표는 형사처벌을 받아 변호사 자격을 상실한 자”라며 “민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변호사를 표시·기재하고 수많은 변호사들에게 광고 책자를 배포해 소송금융을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박 사무총장은 “집행유예가 끝난 뒤에도 2년간은 변호사 등록을 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하며 변호사단체를 친자본적 성격으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민 대표는 조 부회장과 박 사무총장을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한 상태다.
2024.11.28 I 송승현 기자
에스티큐브, 684억 유상증자 ‘완판’…일반공모 198대 1 경쟁률로 마무리
  • 에스티큐브, 684억 유상증자 ‘완판’…일반공모 198대 1 경쟁률로 마무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해 성장 재원 684억원을 확보했다. 모집금액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R&D 재원으로 중점 투입된다.28일 에스티큐브는 지난 26일, 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청약률 19,834.19%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권주 240만8247주를 모집하는 89억원 규모 일반공모에서 4억7765만6280주가 접수돼 1조 7650억원 상당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이번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는 구주주 우선 청약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행되는 신주는 185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39.61%다. 신주 1주당 최종 발행가액은 3695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11일이다.에스티큐브는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86.98%의 청약률을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이 이어지며 최종 합산 청약률 2668.91%를 기록, 목표금액 684억원을 전액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납입된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13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814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확보한 셈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넬마스토바트의 우수한 임상 결과와 이에 대한 주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임상 결과뿐만 아니라 관리종목 탈피, 최대주주의 지분율 확대, 넬마스토바트 로열티율 상향 등 대대적인 변화로 내재적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 긍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넬마스토바트는 항BTN1A1 기전 면역항암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 이상의 임상 데이터로 일관되게 입증하고 있다”며 “내년 임상을 본격 확대함에 따라 시장의 주목을 이끌 수 있는 더욱 의미있는 성과들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넬마스토바트는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중간 결과 환자 19명 중 부분관해(PR) 4명, 안정병변(SD) 13명으로 객관적반응률(ORR) 21%를 기록했다. 이는 키트루다 단독요법 ORR 0%, 옵디보 병용요법 ORR 7%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임상 2a상에서는 환자 3명에서 부분관해 2명, 안정병변 1명을 확인했다.
2024.11.28 I 김지완 기자
"고객의 오감 자극"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재탄생
  • "고객의 오감 자극"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재탄생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 시식 등 현장 콘텐츠를 강화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했다. 기존 메가푸드마켓이 가정간편식 코너인 다이닝 스트리트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뒀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이 28일 리뉴얼 오픈했다. 모델들이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으로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다. 미래형 차세대 마트라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구체적으로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콘텐츠 △고객 경험 확대 위한 시식 코너와 대면 행사 강화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시각적 몰입도 확장 등에 주력했다.대표적으로 수산물 코너에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가 들어섰다. 활어가 가득 찬 수조를 구비해 수산물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프리미엄 참치회 등 식사류부터 무침류, 샐러드 등 해물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를 통해 시식 코너도 확대 운영한다.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시연해 쇼핑의 재미를 높였다. 주차별 담당 브랜드 상품으로만 요리를 진행한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프리미엄 상품들도 확대했다. 축산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돈육을 벌크 형식으로 진열해 손질 형식과 중량을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도 내놓는다. 당일산란, 당일판매 ‘당당계란’을 강서점 단독으로 판다. 당일 산란한 계란을 직송으로 받아 일 10개입 30팩 한정(일요일 판매 제외) 각 3990원에 선보인다. 또 강서점에 홈플러스 전용 숙성고를 두고 약 336시간(2주) 가량 저온 숙성시켜 맛과 육질을 극대화한 ‘저온 숙성 한우 채끝·등심’도 판매할 예정이다.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단순히 상품이 진열된 공간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라며 “이번 강서점 새단장을 통해 앞으로 오프라인 마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I 한전진 기자
이재명 “합리적 자본시장법 개정이라면 상법 개정 안 해도 될 것”
  • 이재명 “합리적 자본시장법 개정이라면 상법 개정 안 해도 될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법 개정과 관련해서 경영계가 주장하는 것처럼 합리적인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 상법 개정안을 대체할 수 있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현장 간담회’에서 삼부토건 주가창을 보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기자)이재명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현장 간담회’를 찾아 “상법 개정을 저희가 하되, 합리적인 핀셋 규제를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실제로 이뤄지면 굳이 상법 개정 안 해도 되겠다”면서 “아마 불가피한 것은 있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특정 규제 있으면 그것은 양보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국회에서 핀셋 규제를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의 통과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희 예측으로는 가능성이 거의 제로로, 정부 여당이 할 리가 없다”면서 “이게 정무위 소관이라 거기에 맡겨 놓으면 이번 국회 임기 끝날 때까지 논의만 하다 끝날 가능성이 99.9%”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계가 주장하는 것처럼 만약에 합리적인 자본 시장 개정이 실제로 시행되면 상법 개정 문제는 일부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당 차원에서는 이 대표가 언급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의 취지가 충분히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의 취지가 충분히 반영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근 의원은 “정부도 처음부터 법안을 준비할 때 상법과 자본시장법 두 개를 한다고 했다”면서 “(당 차원에서도) 투 트랙으로 하는 것이다. 상법 개정을 빼고 자본시장법만 한다고 하면 주주들 피해 굉장히 다양한 사각지대(라서 두 가지 법안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 침체 원인으로 경제정책 부재, 불공정한 시장, 지배경영권 남용, 안보위기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 이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방침도 지침도 없어 보인다”며 “용산이 무관심하고 무기력하고 무능해도 각 부처들이 움직여주면 좋겠는데 각 부처 역시 복지부동이다. 요새는 낙지부동이라고 하던데 바닥에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다.앞서 민주당은 기업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와 ‘보호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개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할 방침을 세웠다. 이정문 의원이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지난 14일부터 당 TF를 통해 이어온 논의를 바탕으로 한 민주당의 당론이다. 상법 개정은 이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결단하면서 증시 선진화를 명분으로 제시한 보완책인 만큼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꺼내 들며 주가조작 문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주가조작 사례로 꼽으며 상설특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삼부토건 주가를 보면 1020원에서 5500원까지 아주 단기간에 올랐다”면서 “당시에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어쩌고 했지만,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례”라고 지목했다. 이어 “1000원대에서 5500원에 갈 때까지 누군가는 샀다는 이야기”라며 “누군가가 팔아서 이익을 본 만큼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손해를 보고 평생을 가슴 두드리면서 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4.11.28 I 황병서 기자
체코 직항 26년만에 주7회로 증편…중앙아시아 하늘길 넓어진다
  • 체코 직항 26년만에 주7회로 증편…중앙아시아 하늘길 넓어진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15개 노선의 운수권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이데일리)이번 배분으로 약 26년 만에 체코 직항이 주 7회로 증편되고, 중국 계림 노선도 재개된다. 아울러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하늘길이 넓어지며, 국제선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배분한 노선은 구체적으로 한-체코, 인천-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인천-구이린(중국) 등 경합노선 3개와 한-그리스, 서울-유럽 북구3국, 한-마닐라, 한-카자흐스탄 등 비경합노선 12개다.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해 항공사 간 경합이 발생한 3개 노선은 ‘운수권배분규칙’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배분했다. 우선 지난 7월 원전 협력 및 체코 공식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체코와의 항공회담에서 주4회에서 주7회로 운수권이 증대된 한-체코 노선은 그간 대한항공이 주4회 단독 운항 중이었으나, 아시아나항공에 증대된 주3회가 배분됐다.우즈베키스탄으로의 하늘길도 증편된다. 지난 9월 항공회담으로 인천-타슈켄트 노선을 주2회 증대(주10회→주12회)했고,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1회씩 배분받았다. 지난해 단항됐던 인천-구이린(계림) 노선도 재개한다. LCC 2개 항공사가 신규 진입해 주7회 운항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국제선 운항횟수가 2019년 대비 전면 회복되면서 다양한 국가와의 운수권을 설정·증대 중”이라며 “국민의 항공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신규노선 다변화 등을 위해 국제항공 운수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8 I 이배운 기자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 처리되나…“‘식물정부’ 전락할 수도”
  •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 처리되나…“‘식물정부’ 전락할 수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야당이 일명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국회법 개정안)의 본회의 강행 처리를 예고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장기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여당은 국회법 통과 시 예산 의결이 지연되면 정책 예산의 적기 집행이 어려워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사진=연합뉴스)관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예산안 자동부의제도로 국회의 예산안 심의·확정권한이 축소됐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도 넘었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예산심의 기한인 매년 11월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정부 원안과 세입부수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하는 현 제도를 폐지하고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합의해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여야 원내대표가 법정처리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도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여야 대치로 연내 처리가 불가능 할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거야 국회에서 예산안이 자동부의해도 야당이 반대하면 통과가 어렵기때문에 자동부의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반복됐던 예산안 처리 지연을 막기 위해 지난 2012년 여야가 합의해 만든 법 조항을 없애는 것은 최소한의 예방장치마저 걷어내려는 것이며 예산안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고 했다. 예산안 본회의 자동부의 제도는 지난 2012년 5월 도입됐다. 과거 제15대 국회부터 제18대 국회까지의 예산안 처리에서 1998년도와 2003년도 예산안을 제외하고는 법정기한 내 의결된 적이 없었다. 이에 예산안 처리 지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11월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그 다음 날인 12월1일 본회의에 부의된 것으로 본다. 제도 도입 후에도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의결된 것은 2015년도와 2021년도 두 차례에 그친다. 당정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는 국가 예산 발목잡기법 등이 올라왔다”며 “국가예산안의 헌법상 처리기한(12월2일)을 무시하고 예산안처리 고의 지연시키는 국가예산 발목잡기법은 국가 예산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 국정 운영 방해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당연히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행사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만약에 예산안 자동부의제가 폐지돼서 예산 의결이 지연되면 결국 적기 집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 피해가 모두 국민한테 간다”고 했다. 이어 “(예산안 통과가 늦어져도) 회계연도 개시 전에 2022년까지는 저희가 10조원 정도 미리 배정해서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하도록 했는데 2023년과 2024년은 그 금액이 제로”라며 “결국 예산안이 언제 통과되느냐가 지자체와 국민의 준비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지연돼 올해를 넘기면 준(準)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가의 정책이 제때 돌아갈 수 없단 우려가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산안 처리가 지연돼 정부 회계연도 개시일인 1월1일 전까지 국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전년도에 준해 예산을 집행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국가가 정책을 적기에 집행하는 데 차질이 생기고 ‘식물정부’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2024.11.28 I 강신우 기자
모토로라, 30만원대 ‘엣지 50 퓨전’ 국내 출시…KT온라인샵 판매
  • 모토로라, 30만원대 ‘엣지 50 퓨전’ 국내 출시…KT온라인샵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모토로라코리아가 보급형 최신 스마트폰 ‘엣지 50 퓨전(edge 50 fusion)’를 국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이동통신사 KT 공식 온라인샵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포레스트 블루(사진=모토로라)모토로라 엣지 50 퓨전은 △포레스트 블루 △마시멜로우 블루 △핫 핑크 총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256GB 모델의 공식 출고가는 34만 9800원이며, KT 5G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높은 공시지원금과 KT 스토어 지원금이 적용된다. 통신 요금을 제외하고는 기기 할부 원금 전액을 면제받아 사실상 무료로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엣지 50 퓨전은 30만 원대 제품임에도 프리미엄급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Hz 주사율과 1600 니트 화면 밝기를 지원,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풍부한 명암비로 몰입감 넘치는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생생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즐길 수 있다.가장 큰 특징은 긴 사용 시간과 빠른 충전에 대한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배터리 성능이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68W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단 15분 충전으로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한다.카메라 성능 역시 돋보인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리티아(LYTIA) 센서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적은 노이즈와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13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는 120도 광각 촬영과 근접 촬영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쿼드 픽셀 카메라를 탑재해 고화질 셀카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퀄컴 스냅드래곤 7s Gen 2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 성능을 제공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마이 UX(My UX)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기를 흔들어 손전등을 켜거나 세 손가락 터치로 화면을 캡처하는 등의 간편한 제스처 기능이 가능하다. 온 스크린 지문 인식과 씽크패드(ThinkPad)에 적용된 보안 플랫폼 씽크쉴드(ThinkShield) 기술도 탑재되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엣지 50 퓨전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담아냈다.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표현한 곡선형 엣지 디자인과 부드러운 비건 레더?비건 스웨이드, 매끄러운 매트와 같은 다양한 재질로 구성되어 모토로라만의 고급미를 한층 더해준다.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은 ‘5G 모든 요금제 0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과 함께 KT 공식 온라인샵에서 단독으로 출시됐다”며 “이는 단통법 폐지 취지에 맞춘 것으로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I 윤정훈 기자
제설작업 중 3명 사망, 117년만 폭설에 경기남부 피해 속출
  • 제설작업 중 3명 사망, 117년만 폭설에 경기남부 피해 속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17년 만의 기록적인 11월 폭설에 경기남부 곳곳에서 제설 중 사람이 숨지고 붕괴와 정전,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8일 오전 6시 38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KC 공장 내 인테리어 필름 보관 창고가 쌓인 눈 때문에 무너졌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단독주택에서 집 앞의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제설 작업을 하던 이 남성의 머리 위로 눈이 쌓인 나무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 26분 평택시 도일동의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물을 많이 머금은 습설의 무거운 무게로 인한 붕괴사고도 잇따랐다. 28일 오전 6시 38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KC 공장 내 인테리어 필름 보관 창고가 쌓인 눈 때문에 무너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사고 수습으로 인해 현장은 통제된 상태이다.앞서 27일 오후 9시께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이 붕괴했고, 비슷한 시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아파트와 영화동의 아파트에서도 지하주차장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밖에 과천과 시흥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이재민이 발생했고, 안성에서는 육교 지붕이 붕괴했다.정전 사고도 이어져 화성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28일 오전 2시 40분 봉담읍 내리 일대가, 이어 오전 4시 17분 서신면 홍범리 일대가 각각 정전돼 복구 중이라고 시민들에게 알렸다.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이 형성된 탓에 교통사고도 줄을 이었다.27일 오후 11시 30분께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방향 광교상현IC 부근에서 화물차 1대와 승용차 6대 등이 부딪히는 7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 송산포도휴게소에서는 눈이 쌓인 출구를 지나던 대형 트레일러가 멈춰서면서 차량 여러 대가 수십분간 갇히는 일도 있었다.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용인 백암 47.5㎝, 군포 금정 42.4㎝, 안양 만안 40.7㎝ 등 40㎝를 넘어섰다.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구리, 이천, 여주, 오산, 화성, 성남, 평택, 하남, 안성, 과천, 시흥, 안양, 광명, 부천, 안산, 군포, 의왕, 수원, 용인, 광주, 양평 등 2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김포, 가평,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기상청은 서해상 눈구름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남부 5~10㎝, 많은 곳은 15㎝이며, 북부는 1~5㎝이다.
2024.11.28 I 황영민 기자
트와이스, 신보 수록곡 '매지컬' 음원 선공개
  • 트와이스, 신보 수록곡 '매지컬' 음원 선공개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 수록곡 ‘매지컬’(Magical) 일부 음원을 선공개했다. 트와이스는 내달 6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와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타이틀곡의 일부 음원을 선공개한데 이어 28일 0시에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수록곡 ‘매지컬’ 하이라이트 음원 영상을 오픈했다. 영상은 반짝이는 멜로디와 마법 같은 멤버들의 비주얼이 더해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겨울 감성이 느껴지는 가사 ‘This is something magical The spell you have on me is supernatural Now you got me falling like the winter snow When you look at me it‘s something M-A-G-I-C Something magical’이 더해져 완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Amazon Music Live)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고, ‘아마존 뮤직 라이브’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하며 ‘글로벌 원톱 걸그룹’ 기세를 입증했다. 이어 23~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콤플렉스(COMPLEX)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팝-업’을 개최했다. 오픈 하루 전인 22일부터 매장 앞에 대기 줄이 이어지는가 하면 양일간 준비한 MD가 모두 매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고 아홉 멤버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글로벌 플랫폼 로블록스의 몰입형 가상 세계 ‘트와이스 스퀘어’(TWICE Square)를 통해 팬들과 시공간 제약 없는 만남을 가졌다.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된 이번 밋 앤 그릿에서 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소통했고, 트와이스 스퀘어는 약 30만건 이상의 방문과 3만 3000여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그간 로블록스가 진행한 아티스트 밋 앤 그릿 사상 최다 참여자 수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4.11.28 I 윤기백 기자
탈리다쿰, 내달 12일까지 캐리마켓 신사점서 팝업 스토어
  • 탈리다쿰, 내달 12일까지 캐리마켓 신사점서 팝업 스토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은 다음달 12일까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캐리마켓(KARYMARKET) 신사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리마켓 온·오프라인 입점을 기념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흰 민들레의 힘’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흰 민들레는 탈리다쿰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성분이기도 하다. 팝업 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로 꾸며진다.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탈리다쿰 문박스 패키지도 내놓는다. 고보습 장벽 케어 라인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r™)를 비롯한 전 제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민들레 타올, 10만원 이상 구매시 민들레 패딩 백을 각각 증정하고 립큐어 밤틱 2개 구매시 추가 립큐어 밤틱 1개, ‘에센스 수’ 구매시 에센스 패드를 각각 제공한다. 립큐어 밤틱은 립밤 보습력과 립스틱의 발색을 한 번에 담은 립밤으로 겨울철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하면서도 색을 밝혀준다. 에센스 수는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이 되는 흰민들레 수(水)를 함유해 민감한 피부의 붉은 기를 진정시키고 맑은 안색으로 가꿔주는 에센스 토너다.탈리다쿰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케이크 부티크 오즈룸(The Oh’s Room)과 협업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마들렌과 딸기치즈타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탈리다쿰 제품은 탈리다쿰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탈리다쿰 TK& 신사 매장, 더 캐시미어 도산, 비클린, PEER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캐리마켓 신사점에 마련된 탈리다쿰 팝업 스토어. (사진=탈리다쿰)
2024.11.28 I 경계영 기자
'달려라 석진', 한 달 만에 돌아온다… 내달 3일 재개
  • '달려라 석진', 한 달 만에 돌아온다… 내달 3일 재개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다시 한번 달린다.진은 지난 2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재출발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11화 이후 잠깐의 휴식에 들어갔던 ‘달려라 석진’은 약 한 달여 만에 재개를 알렸다.이번 ‘달려라 석진’에서는 코미디, 로맨스, 액션, 첩보 등 다양한 장르 도전에 나선 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오늘 당신은 미팅이 아니라 ‘달려라 석진’을 찍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띄우는 진과 함께 역대급 반전을 기대케 하는 깜짝 카메라가 예고돼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달려라 석진’은 아미(ARMY)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진의 단독 예능이다. 진은 이를 위해 제주도 한라산 등반, 해양경찰과 훈련, 폐가 체험에 나서는 등 매 회차 색다른 콘텐츠로 팬들과 만났다. 이 덕분에 ‘달려라 석진’은 지난 6월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3400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새롭게 달릴 준비를 마친 ‘달려라 석진’의 12화 에피소드는 내달 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또한 한 시간 뒤인 오후 10시부터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도 이를 감상할 수 있다.진은 지난 15일 첫 솔로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2024.11.28 I 윤기백 기자
강다니엘 명예훼손 ‘탈덕수용소’…法 “3000만원 배상하라”
  • 강다니엘 명예훼손 ‘탈덕수용소’…法 “3000만원 배상하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가수 강다니엘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탈덕수용소' 박모씨가 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이건희 판사)은 27일 강씨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낸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던 박씨는 2022년 강씨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9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강씨를 비방할 목적이 아니라 단순한 의견 개진에 불과했다며 자신이 주장한 내용이 실제인 줄 알았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강씨 측은 “악의적 명예훼손과 이를 통한 수익 창출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강력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박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박씨에 대해서는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 방탄소년단(BTS) 뷔와 정국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되고 있다.
2024.11.27 I 이재은 기자
"김하성 합의 어겼다" 1억 달라던 임혜동...1심 패소
  • "김하성 합의 어겼다" 1억 달라던 임혜동...1심 패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씨가 김 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임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기타(금전)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임씨는 김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씨는 이후에도 김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서에는 임씨가 향후 직간접적으로 김씨에게 연락하거나 합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등 불이익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조건이 붙었다. 이를 어길 시 합의금의 배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지난해 12월 임씨는 오히려 김씨가 합의 사실을 제3자에게 알려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1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임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 판사는 “합의에 의하면 임씨가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해 합의 관련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는 경우 합의금의 배액을 위약벌로 지급하도록 규정되어 있을 뿐, 김씨에게 동일한 의무를 부과하면서 위반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위약벌로 지급하도록 규정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임씨는 명시적 규정이 없더라도 같은 규정이 김씨에게도 준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는 합의서에 반하는 주장”이라며 “임씨가 제시한 증거만으로 김씨가 제3자에게 합의 관련 사실을 발설해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 전 야구선수가 4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씨는 임씨를 상대로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8월 1심 법원은 “피고는 원고에게 8억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한편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문제가 된 술자리 외에도 상습적으로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작년 말 김씨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류현진씨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류씨 측은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류씨는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씨의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임씨는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로,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을 떠났다.
2024.11.27 I 홍수현 기자
1000만원 어치 훔치고 '벌금 30만원'만 선고받은 이유
  • 1000만원 어치 훔치고 '벌금 30만원'만 선고받은 이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을 방문한 홍콩 국적 방문객의 짐을 손수레에 싣고 떠난 8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짐에 든 도합 1000만 원어치의 금품이 사라진 혐의에 대해선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마성영)은 절도 혐의를 받는 박모 씨(84)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 씨는 4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서 에코백 1개와 주황색 비닐봉지 1개를 자신의 손수레에 실어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인근 카페의 폐쇄회로(CC)TV에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홍콩 국적의 여행객 A 씨는 일행과 사진을 찍기 위해 10분 정도 길거리에 짐을 둔 사이 박 씨가 이를 무단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당시 가방에 현금 7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카메라 1대, 여성 의류 등 약 1150만 원어치의 금품이 들어있었다고 했다.재판부는 박 씨가 에코백과 비닐봉지를 가져간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그가 가방 안의 물건을 훔쳤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A 씨 주장처럼 가방과 봉지 안에 실제로 위 물건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피해자의 진술서만 존재한다는 것이다.현금 700만 원의 실제 환전 여부와 도난당한 의류가 한국에서 구매한 상품인지 등에 대해선 재판에서 확인된 부분이 없었다.피해자들이 길가에 물건을 놔둔 시점부터 피고인이 이들을 손수레에 태워서 가지고 갈 때까지 누군가 위 물건들을 꺼내 가져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경찰 발생 보고서는 홍콩 여권과 신용카드 2장이 든 갈색 지갑 1개도 함께 도난당한 것으로 기재됐지만, 피해자들의 진술서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 것도 문제 삼았다.재판부는 “진술서만으로는 가방과 봉지 안에 이들 물품이 들어있다는 주장을 믿기 부족하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피고인이 이들을 절취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24.11.27 I 홍수현 기자
현대모비스, 내년 CES 참가…글로벌 車 고객 확보 나선다
  • 현대모비스, 내년 CES 참가…글로벌 車 고객 확보 나선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 현대자동차그룹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CES 2025’에 부스를 마련해 배터리시스템(BSA), 차세대 전기차 구동시스템(PE시스템) 등 기술을 선보이고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격년 단위로 번갈아 가며 참가하다가 코로나19 이후로 불참한 뒤 올해 1월 양사가 모두 CES에 참가했다. 내년에는 현대차·기아 모두 불참하게 되면서 현대모비스가 단독으로 나서게 된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중국 오토차이나에 참가했으며,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며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수주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CES에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글로벌 기업들이 모인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비계열 완성차 기업을 고객으로 적극 유치해 2033년까지 비계열 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지난 19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27년까지 연 평균 매출성장률 8% 이상,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공지유 기자
野 “본회의서 ‘농업민생4법’ 꼭 처리…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 추진”
  • 野 “본회의서 ‘농업민생4법’ 꼭 처리…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 추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농업 민생 4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농업·농촌·농민 살리는 민생 4법 국회 본회의 처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 민생 4법’은 양곡관리법, 농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을 가리킨다.진 의장은 “농해수위에서 의결한 4법은 (정부의) 약속 위반 농정실패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자 대안”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만큼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의원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주요 민생법안이 처리될 예정인데 민주당은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농업 민생 4법’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 4법’이라고 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해임건의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송 장관은 ‘농망법’이라는 말로 농민들의 요구를 폄하했다”면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에서 한 여러 위증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희는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다”며 “(정부에도) 조정을 요청했고 (농가의) 실질적 이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면 대폭 양보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정부는)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앞서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상임위를 열어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네 건의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 중 양곡법은 쌀값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 또는 폭등할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안은 농산물의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의 목표 및 시행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농어업 재해대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 농어업재해보험법은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에 병충해 등을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한편,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장관을 겨냥해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도 지 맘대로 거부권 운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2024.11.27 I 황병서 기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SNS로 수차례 협박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SNS로 수차례 협박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며 2차 가해를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022년 5월22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당시 CCTV 영상.(사진-뉴스1)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지충현 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2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3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오씨는 지난해 8월11일부터 10월4일까지 10회에 걸쳐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이 드는 메시지와 협박성 메시지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보내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SNS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10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 등이 드는 메시지를 보내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오씨는 피해자에게 ‘맞아야 한다’며 때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기도 했다.오씨 측은 피해자에게 성적수치심과 모욕을 주거나 해악을 끼칠 의도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지 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가벼워 보이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다만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께 30대 남성 이모씨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사건으로 이씨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024.11.27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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