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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단독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270만 명을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전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즘의 이번 디지털 라이브 중계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청자 수(198만 명)보다 72만 명 더 많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에 제정돼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60회 백상예술대상은 치열한 경쟁 끝에 TV, 영화, 연극 부문의 28개의 상과 구찌 특별상, 프리즘 인기상 총 30개의 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영예의 주인공은 TV부문 대상에 ‘무빙’, 최우수 연기상에 이하늬와 남궁민이 각각 수상했으며, 영화부문 대상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김고은과 황정민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프리즘(PRIZM) 인기상이 신설되어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프리즘 앱 내에서 진행된 프리즘 인기상은 총 110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 동안 백상예술대상에서 진행된 인기상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상의 영예는 올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안았으며, 각각 562만 표, 125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프리즘은 인기상 투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공식 디지털 중계 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톱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을 유일하게 프리즘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시청자들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감도, 고해상도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공동 주관 및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해 ‘뉴진스’, ‘빈지노’ 등의 수상 장면을 라이브 중계했으며, ‘골든디스크어워즈’를 글로벌로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진행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옥승철, 권오상, 지용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단독발매, 콜라보 등 고감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K컬쳐를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디지털 라이브 단독중계를 전 세계 K콘텐츠 팬분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지속하여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영업익 3억원…적자 전환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영업익 3억원…적자 전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5061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CI.(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부문별로 보면 신차 판매는 1분기 5269대를 출고하며 전년 동기(6288대)보다 16% 감소했다.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홍해 물류 대란으로 인한 차량 수급의 차질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022대를 기록하며 전년(816대)보다 25.3% 성장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의 확보와 탄력적인 재고 운용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5987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전년 동기(8만9497대)보다 7.3% 입고량이 늘었다. 봄철 AS 캠페인과 재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꾸준한 입고 증가 추이와 함께 매출을 견인했다.고급 오디오 판매는 전년보다 매출이 39% 성장했다. 지난해 말부터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된 점과 국내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와 콜라보레이션의 영향이 컸다. BOSE 오디오 사업은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무신사를 통해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하고, 정보기술(IT)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점이 판매호조로 이어졌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설명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현재 총 11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올해 1월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수원 스타필드에 신규 세일즈 매장을 오픈했으며, 2분기 내에 수도권에 신규 AS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 발표 후, 중고차 전용 워런티 상품 ‘702 케어 플러스’와 렌터카 서비스 상품인 ‘702 드라이브 플러스’도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중 자체 인증 중고차 사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자산의 효율화와 신규 사업의 성장, 고객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고객의 모빌리티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 경험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버디왕' 이정환, KPGA클래식에서 우승 재도전..김한별·한승수와 티샷
  • '버디왕' 이정환, KPGA클래식에서 우승 재도전..김한별·한승수와 티샷
  • 이정환.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왕’ 이정환(33)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이정환은 9일부터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이정환은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이상을 기록하며 매 대회 우승 경쟁에 나섰다.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위, KPGA 파운더스컵 공동 3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그리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모두 3라운드까지 단독 또는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KPGA 투어 통산 2승의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IY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4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길어진 침묵을 깨지 못한 이정환은 이번 대회에서 4전 5기에 도전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정환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이번 대회는 각 홀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적어낸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씩 받고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2점씩 부여한다.이정환은 올해 4개 대회에서 총 75개의 버디를 잡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정환은 “스트로크 플레이나 매치플레이 방식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훨씬 재밌다”라며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내겠다”라고 우승의 각오를 밝혔다.1라운드에서 이정환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김한별(28)도 우승 후보다. 김한별은 역대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최다 버디를 잡아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4번의 대회서 9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치러진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변형 스테이블포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지난해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우승자 한승수(38)가 이정환, 김한별과 함께 9일 오전 8시 5분에 10번홀에서 함께 경기에 나선다.
2024.05.08 I 주영로 기자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보급 무대를 꾸민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의 단독 진행 아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빛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K팝의 상징 뉴진스부터 국가대표급 보컬 실력을 보유한 효린, 국민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전달할 퍼포먼스 퀸 프로미스나인(fromis_9), 글로벌이 주목하는 라이징 그룹 ATBO(에이티비오), K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핫루키 올아워즈(ALL(H)OURS), M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까지 다양한 K팝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트롯의 새 역사를 쓴 명품 보이스 송가인, 글로벌 트로트 신사로 활약 중인 장민호가 국민들의 가슴을 울릴 무대를 준비했다.여기에 압도적인 스케일로 국가유산의 웅장함을 더할 댄스팀 딥앤댑의 퍼포먼스, 김소현, 손준호가 함께 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팀의 무대와 뮤지컬 ‘영웅’ 주인공 정성화의 열연까지 국가의 소중함을 다룬 품격 높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인종과 나이를 떠나 국가유산을 다양한 이들의 시점으로 조명한 영상물을 선보이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8일 오후 1시부터 ‘코리아 온 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SK스토아 1분기 영업익 13억원…흑자 전환, AI커머스로
  • SK스토아 1분기 영업익 13억원…흑자 전환, AI커머스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토아가 직전 분기 영업 적자에서 탈피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엔데믹 이후 홈쇼핑 시장은 경기 침체와 TV 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다. SK스토아 역시 지난해 실적이 역행했으며 특히 직전 분기인 23년 4분기에는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 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S/S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이 실적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 강화를 중심으로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동력인 모바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TV 앱 개편 그리고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로 보인다.모바일 투자 확대SK스토아는 상시 적립금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현재 모바일에 대해 적극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 신규 회원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기존 고객의 락인(Lock-in)까지 달성했다.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객 쇼핑 편의를 위한 디자인 개편은 물론, 시연 중심의 실감 나는 판매 영상 제작을 위해 특수 촬영 장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화면 색감을 개선하고 방송 몰입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모바일 중심 스튜디오 개선 프로젝트 등도 진행 중이며,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데이터기반 AI커머스로무엇보다 SK스토아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상품을 편성함으로써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슈퍼위크, 기적의 쇼핑 등 특집전 및 프로모션까지 연계하여 실적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산업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의 시대, 탈TV 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예견된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 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심폐소생술 해줬더니…도와준 여성 폭행한 70대 남성 '집유'
  • 심폐소생술 해줬더니…도와준 여성 폭행한 70대 남성 '집유'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만취한 채 쓰러져 있던 자신을 도우려 한 시민과 역무원, 경찰관을 연달아 폭행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한옥형 판사)은 철도안전법위반·공무집행방해·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지난해 6월 밤 서울 서초구 양재역 내 지하철 3층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A씨는 행인의 도움으로 의식을 차렸으나, 이후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대 여성이었던 행인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는데, A씨는 되레 이 여성을 밀치고 발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란은 계속 이어졌고 역무원 2명이 제지에 나섰다. 하지만 A씨는 역무원들의 얼굴과 다리 등에도 폭행을 가했다. 또 이어서 출동한 경찰의 오른쪽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 범행은 공권력 경시 풍조를 야기하고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할 뿐만 아니라, 경찰력을 낭비하도록 해 국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폭행 및 직무방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거나 피해를 본 역무원 등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08 I 이유림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 본임상 추진 기대…의미는?
  •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 본임상 추진 기대…의미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주요 파이프라인 PHI-101의 병용요법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 병용요법은 기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과 함께 투여하는 것으로, 향후 AML 1차 치료제로 확대도 기대된다.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같은 계열의 약물 ‘조스파타’와 비교해서도 우월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기술수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AML 치료제로 연구 중인 PHI-101가 단독 요법에 이어 병용요법 전임상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PHI-101은 AML 환자에서 나타나는 주된 돌연변이 ‘FLT3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항암물질이다. PHI-101 단독투여 임상 1상은 다른 치료제 사용 후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포함해 FLT3 돌연변이를 가진 불응성 및 재발성 AML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이번 병용요법의 경우 기존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인 약물과 함께 투여되는 것으로, PHI-101를 추가해 병용투여 했을 때 더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PHI-101를 1차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HI-101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PHI-101를 AML 표준치료법으로 권고되는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중앙 생존 기간은 53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의 중앙 생존 기간 30일보다 23일 늘어난 것이다. 또 AML 환자에게 권고되는 표준치료법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 투여 시 중앙 생존 기간 35.5일과 비교했을 때도 17.5일 가량 더 길다.아스텔라스의 같은 계열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는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평균 생존 기간이 46.5일로 집계됐다. PHI-101의 삼중 병용 투여 대비 6.5일 가량 짧다.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과 조스파타 병용요법 비교.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삼중 병용요법 효능 평가에서 길테리티닙은 투여 종료 후 골수 악성 세포가 재발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PHI-101은 투여 종료 후에도 골수 악성 세포 저해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 중앙 생존 기간 외 측면에서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조스파타도 먼저 단독요법으로 승인 받은 뒤 병용요법을 추진한 만큼 PHI-101도 단독요법에 이어 병용요법 본임상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다수의 성분을 혼합해 투여하는 병용 요법의 경우 효과는 뛰어날 수 있지만 부작용이 큰 경우가 많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경우 기존 단독요법 임상에서 낮은 독성 및 저항성 돌연변이 극복 약효 등을 증명한 만큼 병용요법에서도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실제로 PHI-101 단독요법 임상 1상 안전성 데이터를 살펴보면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을 증량하는 연구를 실시했는데, 40~200㎎ 등 모든 용량에서 용량 제한 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았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1차 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지만 병용 약물로 확정 지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향후 더 좋은 병용 약물이 있다면 조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내년 이후 자금 필요…기술수출 드라이브 전망파로스아이바이오는 아직까지 제품을 통한 매출이 없는 만큼 지난해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 필수적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금 사용 계획을 살펴보면 공모자금 중 154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1년 정도 뒤에는 추가적인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단독요법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술수출을 계획 중으로, 이번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로 인해 기술수출 가능성을 더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PHI-1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ML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술수출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PHI-101은 현재 FDA 허가받아 활용 중인 같은 계열의 치료제 조스파타보다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 만큼 기술수출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진수 기자
국가정원을 앞마당처럼…'순천그랜드파크자이' 6월 분양
  • 국가정원을 앞마당처럼…'순천그랜드파크자이'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 순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45가구 △84㎡B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A 110가구 △130㎡B 54가구 △206㎡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어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가에서 조성·운영하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동천을 끼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정원과 각종 테마정원, 호수 등이 어우러진 명소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우수한 정주 여건도 시선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와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져 신도시를 축소한 듯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풍덕지구 개발을 본격화를 알리는 첫 분양 아파트다.근거리에 순천을 대표하는 편의시설도 다수 위치한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주변 편의시설도 탄탄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Bay) 구조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들어선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 분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특화설계 및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까지 마련하는 등 상품성이 우수한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 (풍덕중학교 인근)에 내달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05.08 I 이배운 기자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이 경매에 나온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온다.영국 B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수상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1986년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가 내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2020년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다.하지만 이후 마라도나는 트로피를 분실했고, 트로피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여러 소문만 무성했던 가운데 2016년 한 경매에 이 트로피가 등장했지만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갔다.경매 업체 측은 “‘마피아가 트로피를 훔쳤다’ 등의 많은 소문이 있었다”며 “우리는 경찰에 신고해 모든 조사를 마쳤다. 골든볼 트로피는 수백만 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약 1년 동안 골든볼 트로피를 가지고 있었다 ”며 “제조업체와 함께 트로피의 디테일을 확인한 끝에 이것이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경매 업체 측은 “당시 수집가 조차 그것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임을 알지 못했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며 “나중에 그가 마라도나와 FIFA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관련된 마라도나의 물품은 경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86년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실제로 착용했던 유니폼과 경기에 사용됐던 공은 각각 900만달러와 200만달러에 팔렸다.당시 마라도나는 이 경기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 이 골은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손을 맞고 들어간 것이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이 없었던 그 당시 주심은 이를 득점으로 인정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핸드볼 파울 논란에 대해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고 이후 이 골은 ‘신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마라도나는 ‘신의 손’ 득점 이후 불과 4분 뒤 하프라인에서 약 70m가량을 단독 드리블한 뒤 쐐기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로 지금까지도 인정되고 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현대百,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후원…민간기업 최초
  • 현대百,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후원…민간기업 최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현대백화점 더현대 프레젠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한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우선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1대1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지난해 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민디마인드의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을 포함해 환술당의 왕의 옥새를 본뜬 ‘제고지보 옥새 마그넷’, 비단전의 조선시대 전통 모자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 모자 펜 시리즈’ 등이 있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금속 입체 마그넷을 출품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대표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함으로써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신라면세점, ‘산토리’ 위스키 한정판 단독판매
  • 신라면세점, ‘산토리’ 위스키 한정판 단독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자사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일본 위스키 제조사 ‘산토리’의 한정판 제품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산토리는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야마자키’, ‘하쿠슈’, ‘치타’, ‘가쿠빈’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제조사다.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인천공항점과 인터넷점에서 산토리의 ‘코게이 컬렉션’ 중 △야마자키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 △하쿠슈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를 단독 판매한다.코게이 컬렉션은 지난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처음 출시된 산토리의 첫 면세 전용 상품이다. ‘일본의 장인 정신’을 의미하는 ‘코게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예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담아 2년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일본 최고의 기모노 하우스인 ‘치소’와 헙업을 통해 탄생한 ‘기모노 에디션’이다. 치소의 기모노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기모노 염색 방법을 사용해 위스키가 생산되는 증류소 인근의 풍경을 묘사한 독특하고 우아한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어냈다.또한 코게이 컬렉션은 피티드 몰트 사용과 스페니시 오크 숙성을 통해 기존 야마자키와 하쿠슈의 대표적인 풍미에 독특하고 다채로운 향을 더한 특별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코게이 컬렉션 2종 중 ‘야마자키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는 알코올 도수 43%에 진한 모카, 건포도, 아몬드의 크리미한 향이 느껴진다. 하쿠슈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는 알코올 도수 43%에 오렌지 머멀레이드의 풍부한 플로럴 노트와 부드러우면서도 스모키한 다크 초콜릿의 향이 특징이다.신라면세점은 코게이 컬렉션 단독 입점을 기념해 인천공항점 내 산토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위스키인 ‘월드 위스키 아오’ 시음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10번째 매장 ‘AK플라자 분당’ 오픈
  • 무신사 스탠다드, 10번째 매장 ‘AK플라자 분당’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자사 ‘무신사 스탠다드’가 이달 초 10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AK플라자 분당’에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3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AK플라자 분당’ 매장의 모습. (사진=무신사)무신사 스탠다드 AK플라자 분당은 지난 3일 영업 면적 694㎡(약 210평) 규모로 성남시에 선보이는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AK플라자 1층에 자리잡아 고객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분당점은 오픈 후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연휴까지 맞물려 지난 6일까지 매출액 약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장을 다녀간 고객 수는 2만2500여명에 달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단독 매장만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 혹은 백화점에 입점하는 ‘숍인숍’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지난 3월에 7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로 ‘롯데몰 수원’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중동(8호점) △스타필드 수원(9호점) △AK플라자 분당(10호점)까지 잇따라 유통사 매장을 론칭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24일 부산 지역에 서면점에 이은 두번째 매장으로 ‘롯데몰 동부산점’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月이자 몇천원도 못내요"…'연체의 늪'에 빠진 20대
  • [단독]"月이자 몇천원도 못내요"…'연체의 늪'에 빠진 20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계속되는 고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소득 기반이 취약한 20~30대 청년층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최대 100만원 한도인 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율이 올해 1분기 기준 약 15%대로 뛰어올랐는데 청년층의 연체율이 급등한 탓이다. 20대는 5명 중 1명이 월 몇천원의 이자조차도 제때 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이데일리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소액 생계비 대출의 연체율은 15.5%로 집계됐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서금원이 주관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신용 평점 하위 20%,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작년 3월 말 출시했다.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율은 출시 초반 낮았지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출시 직후인 작년 2분기 2.1%였던 연체율은 3분기 8%로 오른 뒤 4분기(11.7%)엔 10%를 넘었다. 그러더니 올해 1분기 15%를 돌파했다. 소액 생계비 대출 평균 금액인 57만원에 대출 금리(연 14.1%)를 적용하면 첫 달 이자는 7000원 정도다.특히 20대의 연체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만 19세를 포함한 20대 이하 연체율은 21.1%로 전분기(16.9%)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평균보다 5.6%포인트 높고, 50~60대의 2배 수준이다. 30대 연체율도 18.2%로 올라 20%에 육박했다. 40대 연체율은 15.5%, 50대는 12.5%, 60대는 9.9%였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16만 5047명이 총 1244억 4000만원을 빌렸다. 50만원을 초과하는 소액 생계비 대출을 받아간 이들의 대부분은 ‘주거비(71.1%·2만 5022건)’ 용도가 목적이었다. 이어 의료비(20.9%·7373건), 교육비(8%·2803건) 순이었다. 청년층의 연체율 상승은 다른 소액 대출 상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빌리는 인터넷은행의 ‘비상금 대출’ 연체액도 작년 8월 말 기준 200억원으로 2021년 말보다 4.7배 늘었는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약 139억원)나 된다. 이렇다 보니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9세 이하 청년이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전년보다 45.3%(2255건) 늘어난 3278건이었다.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고 경기가 부진하면서 소득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해석한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연체율이 높은 건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정적인 소득을 벌어들일 만한 기반이 취약한데다 취업도 불안해 상환 여력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고용이 불안정하다 보니 소득 수준이 낮고 취업이 어려운 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안 좋으니 대출이 늘고 대출이 늘면 연체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서) 당분간 연체율은 계속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국배 기자
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 모집
  • 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이다. 지난해 1기 키즈 오케스트라는 단원 77명을 선발했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의 리조이스 콘서트 모습. (사진=롯데백화점)2기 단원의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다.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2기 단원들에게는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주 1회 이상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이성주 원장 등의 전문 강사진과 협업해 교육을 진행한다. 전체 지휘 및 음악 감독은 지난 1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이민형 지휘자가 맡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우고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본격적인 활동은 키즈 오케스트라의 대표 행사인 ‘리조이스 콘서트’부터 시작된다. 오는 8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리조이스 콘서트에서는 키즈 오케스트라 2기의 단독 공연은 물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당 콘서트에는 소외계층 및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동료사원들을 초대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말까지 음악 영재 육성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자선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해 1기에는 10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지원해 총 77명이 선발됐고 교육 기간 내내 9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2기도 단순 후원을 넘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광명시 자원순환정책 효과, 재활용 비율 전년比 6.33%p↑
  • 광명시 자원순환정책 효과, 재활용 비율 전년比 6.33%p↑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탄소중립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광명시의 자원순환정책이 빠르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재활용 비율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33%포인트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면서다.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7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활폐기물의 총 재활용량은 지난해 1분기 7751톤 대비 591톤 늘어난 8342톤으로 집계됐다. 재활용 비율도 전년 1분기 42.62%에서 6.33%포인트 증가한 48.95%로 향상됐다. 이 같은 성과는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개편해 재활용률을 높인 결과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광명시는 지난 1월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선별장에서 분리한 폐목재는 고형연료로, 고철과 매트리스류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 2223톤의 대형폐기물을 수거해 61% 수준인 1360톤을 소각 처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대형폐기물 1677톤을 수거해 80%에 달하는 1348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수거 서비스도 시행 1달 만에 폐가전 재활용률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동주택, 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별로 대형 폐가전과 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집, 운반, 재활용 업무를 폐가전 의무 대행 기관인 이순환거버넌스로 일원화한 제도이다. 지난해 1분기 26톤을 수거해 22%인 6톤이 재활용된 것에 비해 올해 1분기에는 59톤을 수거해 100% 전량 재활용돼 고부가 전자제품의 부품 등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재활용률을 높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도 발생했다. 시가 올해 1분기 폐목재와 폐가전 재활용을 통해 거둔 탄소 저감량은 4026t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양)으로 분석됐다.시는 두 정책을 통해 올해 대형폐기물 1940톤, 폐가전 212톤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각종 인테리어, 소규모 공사 시에 발생하는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 정책을 변경해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광명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다른 시군으로 반출이 금지되고 광명시 관내에 설치된 공공집하장으로 배출하게 된다.공공집하장에 모인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폐목재는 고형연료, 콘크리트 등 폐골재 등은 파쇄 및 분쇄 후 재활용 작업을 거쳐 순환골재로 활용된다.아울러 오는 6월에는 ‘광명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대상 항목에서 가전류를 30년 만에 전면 무상으로 변경해 실질적인 폐가전 무상 폐기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경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 과제”라고 강조하고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황영민 기자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2026년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목표로 대중 택시 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일본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 (사진=AFP)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대형 택시업체인 제도자동차교통, 국제자동차와 협력해 2026년 500대 규모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혼다는 일본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 운행은 택시 회사에 맡기고, 혼다는 차량과 배차 앱 등의 시스템 제공 및 원격 감시 업무 등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는 방식이다. 택시 회사들은 차량의 점검·정비, 영업소의 관리, 드라이버 부족시 대응 등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레빌은 특정 조건 하에서 원격 감시하면서 운전을 완전 자동화하는 ‘레벨 4’ 수준으로, 차량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미국이나 중국 등 일본보다 먼저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 대비된다. 원격 감시엔 복잡한 판단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데, 택시 회사가 단독으로 수행하기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은 제조사가 택시 운행까지 취급하고 있다. 미국에선 자율주행 택시가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 등이 무인 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에서도 바이두가 베이징시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의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혼다는 자사가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면 택시 회사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케이는 “혼다는 시스템과 안전확보책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기존 택시회사가 운행주체가 되는 분업형 무인택시 보급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택시 회사들의 진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본형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해선 도로운송법 등 제도상 걸림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현행제도 하에선 원격감시 등을 ‘특정자동운행보안원’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기관은 운행에 대한 판단을 수반하는 업무 위탁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시 책임 소재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는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더라도 운행 주체인 택시 회사가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혼다가 택시 사업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법·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성이 이들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같은해 10월 자전거와의 접촉 사고로 운행이 일시 정지됐다. 혼다가 자율주행 택시 계획을 처음 공개한 것도 지난해 10월이다.
2024.05.07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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