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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정숙 타지마할 특검’ 맞불…“22대 국회서 총의 모을 것”
  • 與, ‘김정숙 타지마할 특검’ 맞불…“22대 국회서 총의 모을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에 대한 특별검사법 발의를 22대 국회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그(김 여사 특검)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며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당 의견을 수렴해 방식을 어떻게 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지난 2018년 인도를 단독 방문했다. 당시 대통령 순방이 아님에도 김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했고, 일정 중에 인도 타지마할을 찾으면서 ‘외유성’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를 두고 ‘단독 외교’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모디 인도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지만,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한 것”이라며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고 했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논란의 본질은 김 여사의 개인적 욕망을 위해 행정부의 권력이 이용당했는지”라며 “(김 여사가) 만약 국민 혈세로 옷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까지 만들어 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기존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을 때 도입하는 것이 특검인데, 시민단체 등이 김 여사를 배임, 횡령, 강요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했지만, 여태껏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김 여사 의혹은 특검의 발동 요건이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의원도 “인도 출장에 김 여사가 동행하면서 예산 규모가 4억 원으로 늘었다”며 “김 여사의 동행을 위해 전용기가 뜨는 등 2억 4000여만 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국민이 잊을만하면 나타나 분노를 유발하는, 잊히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 진실을 명확하게 밝혀 달라”며 “원내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24 I 이도영 기자
"수심 깊어"…학대 아동 부푼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서 숨져
  • "수심 깊어"…학대 아동 부푼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서 숨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집에서 학대당한 뒤 보호시설서 지낸 10대 남학생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인솔자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판결이 나와 벌금형이 선고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모 아동복지시설 시설장 A(39)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A씨는 라오스 한 마을 계곡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B(14)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해당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15박 16일 일정의 해외여행을 갔다.당시 이들이 물놀이를 했던 계곡은 현지 주민들이 입장료를 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이 가장 얕은 곳도 3m에 달할 정도로 수심이 깊었음에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다. A씨는 “수심이 깊어 발이 닿지 않는다”는 말을 아이들로부터 들었지만 입수를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B군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계곡물에 다이빙해 들어갔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익사했다. 한편 A씨가 운영하던 아동복지시설은 2008년 문을 연 후 부모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되며 함께 모여 살았다.숨진 B군 역시 2021년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뒤 부모와 분리조치 됐고, 해당 아동복지 시설에서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들을 데리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합의한 피해자의 부모가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24 I 채나연 기자
퀴어축제 막은 홍준표·대구시…법원 “700만원 배상해야”
  • 퀴어축제 막은 홍준표·대구시…법원 “700만원 배상해야”
  • 퀴어축제를 막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가 7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법원이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퀴어축제를 막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에 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4일 대구지법 제21민사단독 안민영 판사는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홍 시장과 대구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판사는 “원고 청구 중 집회 방해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은 인용한다. 제반 사정을 고려해 위자료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홍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축제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국민 기본권인 집회 자유의 침해에 대해 명확한 판단이 나왔다는 점과 성소수자도 대한민국 헌법 적용을 받는 시민임을 선언하는 판결이라 의미가 크다”며 “배상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작년 6월 SNS에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 줄 수 있는 퀴어 축제를 나도 반대한다”고 적었다. 또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 축제는 안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작년 7월 홍 시장이 SNS를 통해 축제의 명예를 훼손하고, 성소수자들을 모욕했다며 대구지법에 대구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당한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대구경찰청장과 축제 조직위 관계자 7명 등 8명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상태다. 대구시는 작년 6월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축제 무대 설치 문제를 두고 적법한 집회로 판단한 경찰,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2024.05.24 I 김형일 기자
동남아 고삐 죄는 STX…타피오카 트레이딩 사업 진출
  • [단독]동남아 고삐 죄는 STX…타피오카 트레이딩 사업 진출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사모펀드 APC머큐리에 인수된 이후 종합상사로 거듭나고 있는 STX(011810)가 타피오카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한다.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에탄올 수요를 정조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STX 본사 전경. (사진=STX)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는 바이오에탄올 원료인 타피오카(Tapioca) 칩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했다. STX는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베트남 사무소를 법인으로 격상하고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타피오카는 열대작물 카사바(Cassava)의 뿌리에서 추출한 녹말로, 최근 재생 가능한 산업용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고품질 타피오카 칩을 확보할 수 있는 베트남이 최적의 사업지라는 게 STX 측 설명이다. STX가 타피오카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한 것은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에탄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타피오카가 바이오에탄올의 주원료가 되는 만큼 향후 꾸준한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60개국에서 바이오에탄올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바이오에탄올 시장 규모는 올해 1122억9000만ℓ에서 오는 2029년 1443억4000만ℓ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으로 STX의 동남아시아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이 중국의 자원 무기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사업 기회 물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향후 STX의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STX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PT. SATYA NUSANTARA SINERGI)은 술라웨시 지역 니켈 광산을 중심으로 니켈광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말 시추탐사에 돌입해 1.6% 고품위 니켈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법인(STX Forest Malaysia SND BHD)은 우드펠릿 등 제재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STX International Trading(Singapore) Pte. Ltd)에서는 금속 트레이딩 등 무역업을 영위하고 있다.STX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 이름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8년 STX그룹 시절 해양플랜트 사업을 위해 중공업 법인을 세운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APC머큐리는 지난 2018년 STX를 702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APC머큐리는 STX 주식 1650만8051주를 주당 4150원에 매입했다.
2024.05.24 I 이건엄 기자
학폭 피해 학생에 폭언한 도덕 교사, 1심서 무죄
  • 학폭 피해 학생에 폭언한 도덕 교사, 1심서 무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학교폭력을 당한 중학생을 꾸짖고 폭언해 극단 선택을 시도하게 내몰았다는 혐의를 받는 도덕 교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노태헌 부장판사는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도덕 교사 백모(50)씨 선고기일을 진행한 뒤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백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은 학기 초부터 피고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부터 계속 차별을 당한다고 느끼고 있었다”며 “그런 점에 비춰 피해 학생의 진술이 객관적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증명이 있는지, 그리고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증명이 된 행위가 피해 아동의 정신적 건강 발달에 저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지를 봤을 때 피고인은 무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백씨를 향해 “학생을 대할 때 언성을 높이거나 강압적으로 대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이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백씨는 2021년 10월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자신의 학급 학생 A군이 동급생에게 전치 2주 상당의 폭행을 당했는데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피해자인 A군을 다그치고 여러 차례 고성을 지르며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같은 해 12월 학생들에게 과제를 안내하던 중 A군이 “병원에 가면 시간이 안 되는데 다 (완성)되지 않아도 촬영해서 게시하면 되느냐”고 묻자 “병원에 24시간 내내 가느냐”고 말하는 등 큰 소리로 훈계한 혐의도 제기됐다.A군은 평소 학생들로부터 자주 놀림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는 등 여러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4 I 이유림 기자
넥센, 캐나다 사업 ‘재판매’로 전환…점유율 확대 노린다
  • [단독]넥센, 캐나다 사업 ‘재판매’로 전환…점유율 확대 노린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북미 지역 투자에 발맞춰 캐나다법인 판매 방식을 커미션(Commission)에서 재판매로 전환한다. 북미 투자로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이 높은 재판매 방식을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마곡 사옥 전경. (사진=넥센타이어)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세타이어는 캐나다 지역 판매 방식을 기존 커미션에서 재판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지 법인인 넥센타이어 캐나다(Nexen Tire Canada Inc.)를 청산했다. 앞으로 넥센타이어의 캐나다 사업은 재판매 인프라를 갖춘 넥센타이어 캐나다 코퍼레이션(Nexen Tire Canada Corporation)이 모두 담당한다. 커미션방식은 판매자가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판매 계약이 이뤄질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판매 방식을 뜻한다. 판매자인 캐나다법인이 재고를 떠안지 않고 마케팅과 판매 활동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넥센타이어는 효율화 차원에서 커미션 방식을 고수해 왔다.반면 재판매 방식은 회사가 직접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더 높은 유연성을 확보하고 제품의 가격과 마케팅 전략을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고가 쌓이는 만큼 관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이 커미션 방식 대신 크지만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커미션 방식에서는 본사의 수수료 정책에 따른 커미션 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이처럼 넥센타이어가 캐나다 판매 방식 전환에 나선 것은 북미지역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후 북미지역에 생산 거점이 들어서게 되면 커미션 방식보다는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재판매 방식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중장기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미국 동남부 지역 8개 주를 중심으로 부지 선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는 하루 3만여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이르면 오는 202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법인 전환이 넥센타이어가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지 공급망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넥센타이어의 이번 전환으로 초기 자본 투자와 재고 관리 부담을 수반하지만 시장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판매 가격과 구매 가격의 차익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은 물론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와 관련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판매 방식 변경을 위해 기존 법인을 청산한 것”이라며 “현지 법에 따른 조치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4.05.24 I 이건엄 기자
진로변경車 노리고 ‘꽝’…무서운 90년대생 보험사기단
  • 진로변경車 노리고 ‘꽝’…무서운 90년대생 보험사기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적으로 34차례 교통사고를 내 약 3억6000만원을 뜯어낸 90년대생 보험사기단이 대거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지난 2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현모(29)씨 등 29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중 사건을 주도한 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다른 주동자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나머지도 징역형 또는 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4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약 3억6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찾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이 있으면 엑셀을 밟아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는 형식이었다.1993년생부터 1997년생까지 90년대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서울 광진·강남·강동·송파, 경기 성남 등지에서 주로 사고를 냈다. 이들 대부분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피해액을 변제했지만 대부분은 모든 피해액을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전방에서 차선을 변형해 진입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그 차량을 들이받아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다음 마치 정상적으로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상대 차량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사고 접수를 했다”며 “상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진단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기로 공모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보험사기 범행은 보험제도의 본질을 해치고 이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들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며 “이번 사건 유형의 보험사기는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를 해할 위험성도 매우 크므로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5.24 I 김형환 기자
화우 유승룡 변호사, '올해의 송무 변호사' 국내 단독 수상
  • 화우 유승룡 변호사, '올해의 송무 변호사' 국내 단독 수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유승룡(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송무 변호사’ 상을 국내 단독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유승룡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화우 제공.화우에 따르면 벤치마크 리티게이션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송무·국제중재 분야 전문지다. 이 매체가 주최하는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는 로펌 제출 자료와 동료 변호사, 클라이언트, 소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심층 분석해 매년 ‘올해의 송무 변호사’, ‘올해의 분쟁사건’ 등을 선정하고 있다.유승룡 변호사가 수상한 ‘올해의 송무 변호사’는 한해 동안 가장 어렵고 복잡한 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송무 변호사를 국가별로 단 1명만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유 변호사가 한국 법률시장을 대표하는 송무 분야 법률가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업관련 민상사, 형사 분야 전문가인 유 변호사는 대규모 금융분쟁과 건설분쟁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500억원 상당의 인수합병(M&A) 계약금 몰취 소송 항소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해 전부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을 승소로 이끌기도 했다.특히 경영진과 최대주주간 경영권 지분 분쟁이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사건에서 최대주주 측을 대리해,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 등 발행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당성과 불가피성이 인정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해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받아낸 점이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화우 측은 설명했다.유 변호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했다. 1993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가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유승룡 변호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일수록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는 협업과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화우 동료 변호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올해 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여성 송무·국제중재 변호사 100인에 김명안 화우 외국변호사(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선정됐다. 김명안 외국변호사는 라임 역외무역금융펀드재구조화 관련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중재, STX 강제인입취소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 중재, 대한민국정부 토지수용절차 관련 투자자 국가간 소송(ISD) 중재 및 독일국제중재(DIS),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대한상사중재원(KCAB) 등 다양한 국제중재와 후속 집행절차에서 전부 승소한 전력을 가진 국재중재 전문가다. 100명의 수상자 중 국제중재분야 전문가로 한국에서 선정된 변호사는 3명뿐이다.
2024.05.24 I 성주원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알림신청에 8000여명 몰렸다
  •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알림신청에 8000여명 몰렸다
  •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사진=tvN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tvN의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1~2세트·북로그컴퍼니)의 출간을 맞아 신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8000여명의 고객이 알림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알라딘에 따르면,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벤트 시작 이틀 만에 4038개의 댓글이 달렸고, 해당 도서를 먼저 받아보고자 8000명이 넘는 고객이 신간 알림 서비스를 신청했다.또 알림신청 이벤트와 함께 대본집에서 가장 먼저 찾아보고 싶은 드라마의 명대사를 추천 받았는데, 독자들은 최고의 명대사로 ‘선재 업고 튀어’ 1화에 등장하는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를 꼽았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2세트’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 대사는 무려 1408명의 독자들이 드라마 속 최고의 명대사로 꼽았다. 이어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 “고마워요, 살아 있어줘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하는 선택도 있잖아 어쩔 수 없이 좋아해서”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상관 없어” “선재야!!!” 등의 대사가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알라딘 측은 전했다.‘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서 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책은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다. 편집 및 미촬영 장면을 포함해 아름다운 대사와 두 주인공 선재와 솔의 감정선이 선명하게 읽히는 섬세한 지문도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지은 작가, 벽우석, 김혜윤 배우 특별 인터뷰와 작가 및 4인 배우의 친필 사인본과 메시지 인쇄본까지 만날 수 있다. 대본집 표지는 렌티큘러(lenticular·보는 각도에 따라 도안이 변화하거나 입체감을 표현하는 인쇄물) 방식으로 제작되어 선재와 솔 커플의 사진 2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알라딘에서 구매 시 단독 특전으로 드라마 속 류선재, 임솔, 커플 3종 리무버블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사진=tvN 제공).
2024.05.24 I 김미경 기자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슈피겐코리아의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는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건슈팅 액션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협업 컬렉션 제품을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성수동에 위치한 SPACE S1에서 운영된다.‘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타깃의 건슈팅 액션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으로 인기를 끌며 론칭 이후 많은 유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한정판 모바일 액세서리 총 20종의 제품은 맥세이프 클리어 케이스부터, 고급 버전의 레더 케이스, 실용성을 담은 맥세이프 카드지갑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제품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만 실물 체험 및 공개가 이뤄지며, 페스티버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전 품목 30% 할인 혜택으로 이벤트 기간에만 한정 판매된다.페스티버 관계자는 “게임 스토리에 맞춰 지휘관과 니케들의 주요 특징을 담아 각 캐릭터와 무기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반영했다”며 “모바일 굿즈를 통해 게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브랜드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4 I 이윤정 기자
엔케이맥스, 美 관계사 고형암 환자 ‘SNK02’ 1상 중간결과 발표
  • 엔케이맥스, 美 관계사 고형암 환자 ‘SNK02’ 1상 중간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182400)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의 세포독성 강화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오는 3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ASCO에서 발표되는 임상시험은 표준 치료 요법 불응이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고형 종양 참가자를 대상으로 SNK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게 골자다. SNK02는 항종양 세포독성이 우수하고 CD16, NKG2D, NKp46, DNAM-1 발현율이 90% 이상인 동종 비유전자 변형 NK세포 제품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 5명에게 8주 동안 SNK02 60억개를 정맥 주입(IV)으로 투여했다. 회사 측은 SNK02를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림프절 제거 없이 자주 투여할 수 있으며, 이전의 여러 표준 치료 옵션에 실패한 고형 종양에 대한 활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차 평가지표는 부작용(AE), 바이탈 등 검사에 기반을 둔 안전성이다. SNK02의 내약성 및 최대 내약 용량도 평가한다. 폴 송(Paul Y.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는 “SNK02를 활용한 임상 1상 연구의 중간 데이터를 통해 표준 치료에 불응하는 고형 종양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SNK02는 투여 전 림프절 고갈이 필요하지 않은 고형 종양에 대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동종 NK세포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강력한 T세포 반응이 필요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향후 병용 요법에서 전반적으로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자가세포치료제 SNK01과 암에 대한 동종 세포치료제 SNK02라는 두 가지 고유한 세포 치료제 후보에 대해 유망한 1상 시험 결과를 보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김성현, US오픈 이어 시그니처 출전 기대..찰스슈와브 공동 2위
  • 김성현, US오픈 이어 시그니처 출전 기대..찰스슈와브 공동 2위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확실한 상승세다.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 첫날 공동 2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그리고 보기는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5언더파 65타를 때린 찰리 호프먼(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성현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데이비스 릴리,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4월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김성현은 이달 초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 공동 4위를 시작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주에는 PGA 챔피언십에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출전의 꿈도 이뤘고, 컷을 통과해 페데스컵 포인트 94점을 획득했다. 앞서 22일엔 US오픈 예선을 통과해 오는 6월 13일부터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획득해 계속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획득도 기대를 높였다. 이 대회를 포함해 머틀비치 클래식, RBC 캐나다 오픈 성적에 따라 ‘스윙5’ 상위 5명 안에 들면 다음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권을 받는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올해 시그니처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에는 13번홀(파3)에서 버디만 1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1번홀(파5) 이글과 2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5번홀(파4)에서만 보기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파리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주형은 첫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 임성재는 공동 46위(이븐파 70타), 김시우와 이경훈은 공동 63위(1오버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첫날 2오버파 72타로 공동 79위에 그쳐 시즌 첫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번 시즌에만 4승을 거둔 셰플러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를 제외하고 10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셰플러는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렸고, 벌타를 받고 친 3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4타 만에 온그린에 성공했으나 2퍼트를 하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고전했다.
2024.05.24 I 주영로 기자
 계단 이어 지하주차장 바닥도 깎나…아파트 준공 불허
  • [단독] 계단 이어 지하주차장 바닥도 깎나…아파트 준공 불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2.7m)을 확보하지 못한 아파트 단지는 준공승인을 불허할 방침이다.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법적 기준을 맞추기 위해 계단을 깎아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높이 관련 설치기준 준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이는 최근 두 살 아동이 세종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 등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해당 아파트 단지가 차량의 지상 도로 출입이 금지된 공원화 아파트지만 지하 주차장 층고가 낮아 택배 차량이 불가피하게 지상으로 오간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대한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하 주차장 층고를 상향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지만 택배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차량과 지하 주차장 내부 시설 등을 고려할 때 층고 상향 및 물류 차량 규모의 소형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앞서 국토부는 공동주택 내 보행자의 교통안전 개선 및 택배차량 진입 관련 갈등 예방 등을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6조의2(주차장의 구조 및 설비)를 2019년 개정해 지상공원형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층 높이 기준을 2.3m에서 2.7m로 확대한 바 있다.공문을 통해 국토부는 위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지하주차장을 설계 및 시공할 수 있게 요청했다. 지자체 등 사업계획승인권자는 이를 확인한 후 사용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당부도 포함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준공검사 할 때 제대로 준수 됐는지 확인하고 감리자 제출 보고서를 확인해 기준에 미달 됐을 때 보완조치를 요구해서 시정됐을 때만 (지자체 등이) 준공검사 승인을 내게하는 내용”이라며 “만일 기준에 맞지 않다면 재시공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물류 차량 규모의 소형화 등 제도 정비가 현실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택배차 높이가 3m 짜리도 있는데 나중에 차량이 모두 높아지면 그때 기준이 또 올라가야 하나”라며 “차량을 건물 기준에 맞춰야지 차량에 맞춰 건물을 들어올리라는 처사는 맞지 않다. 계단 깎다가 주차장 바닥까지 깎아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2024.05.24 I 김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뉴로보, 유럽간학회서 MASH 치료제 포스터 발표...병용효과 입증
  • 동아에스티·뉴로보, 유럽간학회서 MASH 치료제 포스터 발표...병용효과 입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EASL Congress 2024(유럽간학회)’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으로서 1일 1회 경구복용이 가능하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더불어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되어 MASH 적응증으로 임상 2상 개발 중이다.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receptor agonist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으로 MASH의 병인과 질병의 진행 정도가 다른 두 가지 마우스모델에서 확인한 비임상 유효성 결과를 2건의 포스터로 발표한다.동아에스티-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세마글루타이드 연구 결과 (사진=동아에스티)대사 이상이 있는 식이 유발 MASH 마우스 모델에서 8주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마우스는 모두 NAS(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으며,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효과를 보이는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 역시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더욱 개선됨을 확인했다.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병용효과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입증되었다. 간 섬유화 마우스 모델에서 DA-1241은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 않았음에도 유의적으로 간 섬유화를 개선시켰으며,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에는 추가적인 체중 변화는 없었지만 각 약물의 단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섬유화 개선 병용효과를 나타냈다.이러한 병용 효과는 마우스 간 조직에서 분석된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변화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간 섬유화 마우스에서 감소되어 있던 섬유화 억제인자의 발현이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에 의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사람의 간 성상세포에 DA-1241을 단독 처리한 경우에도 섬유화 억제인자의 발현이 증가하고, 간 성상세포 활성 억제를 통해 간에 작용하여 섬유화를 억제하는 DA-1241의 주요 작용기전을 제시했다.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DA-1241 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 시 간 섬유화 및 염증 상승 억제 효과에 대한 GPR119 와 GLP-1 기반 약물의 병용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올해 말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R/GCGR dual agonist로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중이다.
2024.05.24 I 김승권 기자
닥터지, 성수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 연다
  • 닥터지, 성수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성수에서 브랜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테마의 닥터지 한정판 에디션이 최초 공개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닥터지 팝업스토어는 감정, 공감, 치유를 테마로 총 3층으로 운영되며 인사이드 아웃2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각의 감정을 기억으로 담아낸 ‘구슬’을 디자인에 활용한 구조물과 미션도 만나볼 수 있다.1층 공간은 ‘Dr.G 이모션(감정) 센터’다. 해당 층에서는 피부를 넘어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닥터지 브랜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닥터지의 베스트셀러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인사이드 아웃2 영화 속 구슬을 테마로 한 포토존도 준비했다.공감을 주제로 한 2층은 ‘Dr.G 엠파시(공감) 센터’로 부정적인 감정을 정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미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Dr.G 힐링(치유) 센터’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내면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사유의 공간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감정들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닥터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4개의 미션 참여 결과에 따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마스크 등 제품을 차등 제공한다. 더불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닥터지 인사이드 아웃2 에디션 엽서도 선물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온라인 사전 예약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선착순 진행되며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닥터지는 어린 시절 화상을 입었던 창업자 안건영 박사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피부과 전문의가 돼 피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브랜드”라며 “건강한 피부와 마음의 회복으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는 닥터지의 진정성을 담아 기획한 이번 팝업스토어가 더 많은 분들이 ‘진정 강한 나’를 마주하는 건강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정유 기자
② AZ와 암 동반진단 협업...압도적 글로벌 기술 경쟁력
  • [아이엠비디엑스 대해부]② AZ와 암 동반진단 협업...압도적 글로벌 기술 경쟁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이미 상장 전부터 흥행 기대를 모았다. 이 회사는 공모주 경쟁률에서 이미 바이오 기업 중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증된 교수 출신의 창업자와 기술력이 기대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현재 시총은 2000억원 이하로 하락한 상황이지만 액체생검 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작년 매출은 40억원 정도이며 해외 매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예상 매출은 73억원, 2027년 기대 매출은 499억원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아이엠비디엑스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갈무리)◇ 상장 직후 고점 찍은 후 하락세...“펀더멘털 이상 없어”주가 추이를 보면 상장 첫날인 4월 3일 아이엠비디엑스 주가는 3만60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119.6% 높은 2만 855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177% 상승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7800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654.19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5308대 1이었다.최근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업계에서는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기술력의 근거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벌써 총 4개의 제품을 출시했다. 빅파마와 파트너쉽도 맺었다. 아이엠비디엑스가 개발한 액체생검 기술은 종전의 조직 검사와 달리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더 빠르게 여러 종류의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종전 검사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1cm 이하의 작은 종양도 검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재발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치료 과정 동안의 암 크기 변화 (자료=아이엠비디엑스)아이엠비디엑스는 대표 제품으로 혈액에서 극미량 (0.01%)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액체생검 플랫폼인 ‘알파리퀴드100’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은 한국에서는 특허 등록,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는 특허 출원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기술로 췌장암, 폐암을 가려내는 정확도는 84%, 대장암은 100%다. NGS 진단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해당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기관 검진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3~4기 암환자의 예후 예측, 동반 진단, 치료 효과를 분석하는데 적용되고 있다. 동반진단법(CDX) 액체생검은 기존에도 쓰였지만, 국내 기업이 개발한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이 환자 진단에 사용한 건 아이엠비디엑스가 처음이다. 경쟁 글로벌 회사 제품 대비 기술력, 가성비까지 갖춰 지난해 말 기준 누적(2021~2023년) 처방 건수는 2098건에 달한다.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알파리퀴드 100은 2022년 기준 전체 보험 처방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와 대만 등에서 지속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캔서 파인드로는 미국 ‘그레일’ 잡는다아스트라제네카(ZA)와 동반진단 협약도 맺었다.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15개 유전자를 탐지하는 동반진단 패널 ‘알파리퀴드 HRR’를 아스트라제네카가 표적항암제 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미 남미, 중동,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연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머크도 알파리퀴드를 활용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동반 진단 협약 1단계(Phase 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Phase 2)를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엠비디엑스 캔서파인드와 갤러리 제품 비교 (자료=아이엠비디엑스)조기 암 검진 서비스인 ‘캔서 파인드’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현재 액체생검 조기 암 검진 서비스로 가장 앞선 기업으로는 미국 그레일(Grail)이 꼽힌다. 그레일은 지난 2021년 조기 암 검진 상품을 출시했는데, 작년 해당 부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캔서파인드의 성능이 암 조기 검진 제품인 미국 그레일의 갤러리라는 제품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아이엠비디엑스의 제품 가격 경쟁력은 미국 제품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알파리퀴드 100와 캔서디텍트의 경우 경쟁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가장 최근 출시한 캔서파인드도 출시가가 82만원으로 책정돼 경쟁 제품(120만원)보다 저렴하다. 김 대표는 “우수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단가를 낮춰 글로벌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최종적으로 캔서파인드의 가격을 30만원까지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김승권 기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티카그렐러 단독요법 우수성 확인
  •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티카그렐러 단독요법 우수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치료에서 3개월 이하의 단축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시행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3개월 이하의 단축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 티카그렐러를 단독으로 유지하는 방법이 기존 12개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과 비교해 허혈성 사건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출혈성 사건은 약 46% 줄일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허혈성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이중항혈소판제 요법은 필수적이다. 미국·유럽 심장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는 안전형 협심증 환자보다 허혈성 사건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강력한 항혈소판제인 티카그렐러를 12개월동안 장기간 유지하는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장기간의 강력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은 허혈성 사건 발생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출혈성 사건 발생을 높일 수 있어 두 사건의 예방에 있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항혈소판제 요법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인 ‘TICO’와 ‘T-PASS’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 데이터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TICO’는 국내 3,056명의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과 3개월의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 ‘T-PASS’는 TICO 연구를 심화시켜 국내 2,850명의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과 1개월 미만의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 연구팀은 두 연구의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총 5906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주요 허혈성 사건(총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과 주요 출혈성 사건(BARC 유형 3, 5)에 대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1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주요 출혈성 사건의 발생은 12개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군에서 4.5%, 티카그렐러 단독요법군에서 2.4%로 티카그렐러 단독요법군이 약 46% 낮게 나타났다.분석 결과, 1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허혈성 사건의 발생은 ‘12개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군’과 ‘티카그렐러 단독요법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주요 출혈성 사건의 발생은 티카그렐러 단독요법군에서 약 46% 낮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나이, 성별, 임상증상, 스텐트 길이 등에 관계없이 유지됐다. 또한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국내 환자가 아닌 외국 환자들에서도 적용이 가능할지 추가 분석했다. 미국을 주도로 진행한 ‘TWILIGHT’ 연구와 유럽을 주도로 진행한 ‘GLOBAL LEADERS’ 연구에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위분석 연구를 추가해 2차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외국 환자들을 포함했을 때에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군’은 ‘12개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군’과 비교해 국내 환자군과 동일하게 허혈성 사건 발생은 차이가 없으며 주요 출혈성 사건 발생은 낮게 나타났다.홍명기 교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3개월 이하의 단축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효용성과 안전성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5.2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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