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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회 진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씨티씨바이오(060590)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원투정 결과 발표회 사진. (제공=씨티씨바이오)이날 행사는 씨티씨바이오 임직원 및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를 포함한 대한남성과학회 비뇨의학과 교수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까지 안내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로, 3상까지의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원투정 임상 3상은 원투정의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증대 효과는 견실성(robustnes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종료됐다. 실제로 방문 4주, 8주, 12주(방문 종료 시점) 경과 시점 모두에서 원투정 치료군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의 단독 투여에 비해 IEL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7월 중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고, 치료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원투정은 씨티씨바이오가 오랜 기간 공들여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제 곧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낼 예정”이라며, “원투정의 빠른 시장 안착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에스파 카리나, 예능 샛별로…'미스터리 수사단' 열정 막내 맹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리나가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맹활약하며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연출 정종연, 작가 허정희, 정다희)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세트장과 촘촘한 스토리텔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카리나는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과 함께 미스터리 수사단원으로 출연, 폐공장과 잠수함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는 장소에서 오로지 단서와 팀워크로 사건 해결을 이끌어내 시선을 모았다.특히 카리나는 주변에 보이는 작은 아이템까지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의 주머니와 가방에 담은 후 적재적소에서 꺼내 미션을 수행하는 데 일조하며 열정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뿐만 아니라 카리나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비주얼은 물론 차진 리액션,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챙기며 작품의 흥미를 배가시켰으며, 음악에서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대세 행보를 입증한 만큼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오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을 개최한다.
- '메시, 진짜 라스트 댄스 출까' 코파 아메리카에 쏠리는 눈과 귀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진짜 ‘라스트 댄스’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열린다. 바로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대회다.남미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간 뜨거운 열정을 펼친다.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더 특별하다.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도 참가한다. 진정한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구 축제로 열린다. 코파아메리카가 남미와 북중미를 아우르는 대회로 열리는 건 역시 미국에서 열린 100주년 대회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8년 만이다.애초 이번 대회는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치안 불안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결국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월드컵 사전 준비를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북중미 국가가 이 대회에 합류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스포트라이트는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메시에게 쏠린다. 메시는 20대 초반부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이끌면서 이름을 떨쳤다.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만 입으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소속팀에서만 열심히 뛰고 대표팀에선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실축으로 칠레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에는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이제 다 옛날얘기다.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대표팀에서의 불운을 완전히 씻었다.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도 차지했다.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클럽에서나, 국가대표로서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순간이었다.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과 귀는 메시가 국가대표로서 언제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1987년 6월 24일 생인 메시는 불과 사흘 뒤면 만 37살이 된다. 축구선수로서 환갑을 넘겼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메시도 은퇴가 머지않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2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도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어쩌면 이번 코파아메리카가 메시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도 주목된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통산 득점 순위에서 13골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1위인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이상 17골)과 4골 차다. 지난 대회에서 4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가 이번 대회에도 4골 이상을 추가한다면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만하다.아울러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무려 34경기나 뛰었다. 세르지오 리빙스톤(칠레)과 함께 최다 출전 공동 1위다.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다.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통산 15번이나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이룬다면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선다.메시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메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과테말라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혼자 2골 1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아르헨티나는 캐나다를 비롯해 페루, 칠레와 A조로 묶였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아르헨티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21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러 0-1로 패한 바 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로 자리해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중간에 탈락하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강화를 진행 중인 개최국 미국은 C조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볼리비아와 경쟁한다. 북중미에서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멕시코는 B조에 속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자메이카와 조별리그를 펼친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조편성도 가장 수월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다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며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