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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 "모두 인정한다"
  •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 "모두 인정한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카이스트(KAIST) 교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지난해 12월 30일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중 택시 기사를 폭행한 카이스트 교수(사진=SBS 뉴스 캡처)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이제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정범죄가중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60대 교수 A씨에 대한 1심 첫 공판을 심리했다.이날 법정에서는 당시 상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A씨가 택시 뒷좌석에 앉아 택시 기사의 오른쪽 어깨 부위 옷을 수차례 잡아당기고 택시 기사의 오른쪽 뺨을 몇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재판부가 택시 기사 폭행 이유를 묻자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택시기사와 경찰관에게 사과했고 합의, 공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탑승했다. 이후 술에 취해 택시가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상황에서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운전 중이던 B씨는 항의했지만 A씨의 폭행을 비롯한 운전 방해 행위는 약 30km를 주행하는 동안 이어졌다. 이후 A씨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이날 변호인 없이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없다”며 국선변호인도 희망하지 않았는데, 재판부가 A씨에게 ‘중한 범죄’라며 변호인 선임을 권유하자 A씨는 의견을 받아들여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3일 열린다.
2024.06.21 I 채나연 기자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회 진행
  • 씨티씨바이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 임상 3상 결과 발표회 진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씨티씨바이오(060590)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원투정 결과 발표회 사진. (제공=씨티씨바이오)이날 행사는 씨티씨바이오 임직원 및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를 포함한 대한남성과학회 비뇨의학과 교수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까지 안내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로, 3상까지의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원투정 임상 3상은 원투정의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증대 효과는 견실성(robustnes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종료됐다. 실제로 방문 4주, 8주, 12주(방문 종료 시점) 경과 시점 모두에서 원투정 치료군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의 단독 투여에 비해 IELT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7월 중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고, 치료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원투정은 씨티씨바이오가 오랜 기간 공들여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제 곧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낼 예정”이라며, “원투정의 빠른 시장 안착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지완 기자
"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尹대통령, 보훈요양원 찾아 국가유공자 위문
  • "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尹대통령, 보훈요양원 찾아 국가유공자 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경기 수원시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소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참전 용사 이진용 옹의 제복 단추를 채워주고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를 달아주며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용사, 전상·전몰군경 유족과 함께 ‘나라 사랑 액자’ 만들기 활동도 함께한 윤 대통령은 액자에 “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윤 대통령은 올 현충일 추념식에서 “저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수원보훈요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긴 보훈요양원이다. 알츠하이머·뇌졸중 등으로 가족 돌봄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유가족 약 200명이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2024.06.21 I 박종화 기자
“돼지 새끼 또 처먹네”…후임 5명 상습폭행 군인 ‘집유’
  • “돼지 새끼 또 처먹네”…후임 5명 상습폭행 군인 ‘집유’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후임병 5명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선임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이석재)는 직무수행군인등폭행·폭행 혐의로 기소된 오모(24·남)씨에게 지난 4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오 씨는 작년 2월부터 7월까지 인천에 위치한 육군 모부대에 근무하며 후임 상병 5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작년 3월 상병 A(20)씨가 과자를 먹는 것을 보고 “돼지 새끼 또 처먹네”라며 A씨의 배를 움켜쥐는 등 폭행했다. 아울러 작년 6월에는 상병 B(21)씨와 함께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중, “다리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며 B씨를 차량 통행 중인 도로로 밀쳐 직무수행 중인 군인을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도 오 씨는 생활관에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신발을 상병 C(20)씨에게 보여준 뒤 C씨가 “별로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대답하자, C씨의 양손을 붙잡고 침대에 눕힌 뒤 손목을 세게 눌러 폭행했다.이외에도 오 씨는 생활관에서 상병 D(22)씨를 어깨 위에 둘러업고 다른 생활관으로 이동해 D씨를 폭행하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던 상병 E(21)씨의 어깨와 가슴을 밀쳐 침대에 눕힌 뒤 이씨의 양팔과 허벅지를 여러 번 때렸다.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초범으로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모두와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후임병인 다수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06.21 I 김형일 기자
파리 확정한 김주형, 보기 없이 8언더파 ‘완벽’…1R 단독 선두
  • 파리 확정한 김주형, 보기 없이 8언더파 ‘완벽’…1R 단독 선두
  • 김주형이 21일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다.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13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주형은 17번홀(파4) 4.2m 버디, 18번홀(파4) 2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려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낸 김주형은 10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거둘 발판을 마련했다.김주형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졌지만, 이달 초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날 6타를 잃어 공동 26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스코어링 면에서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남은 3일 동안 오늘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코스에서 그린을 잘 공략하기 위해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퍼트도 잘됐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내 게임 플랜에 충실했다”고 밝혔다.현지시간으로 하루 뒤가 생일인 김주형은 피자를 먹으며 생일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대회 기간에는 피자를 먹지 않는데 아주 많이 먹었다. 약간의 전통같은 것이다. 나와 스코티 셰플러의 새일이 같아서 조금 일찍 서로 축하해줬다”고 말했다.악샤이 바티아, 리키 파울러, 커트 키타야마,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가 6언더파 64타 공동 2위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5언더파 65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외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6)가 3언더파 67타 공동 18위, 김시우(29)가 1언더파 69타 공동 33위를 기록했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6.21 I 주미희 기자
法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건물 퇴거·10억 배상"
  • 法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건물 퇴거·10억 배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부동산 인도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SK 측의 손을 들어줬다.최태원(왼쪽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계약에 따라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계약에 정한 날짜에 따라서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인은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의 일부를 인정하면서 약 10억원을 아트센터 나비가 지급하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나비 측이 전대차 계약에서 정한 해지 이후의 일부 손해 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라며 “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거나 권리남용·배임이라는 나비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다.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옥 4층에 자리 잡고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관으로, 노 관장의 시어머니가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의 후신이다. 2000년 개관 후 노 관장이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와의 계약이 2019년 종료됐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 퇴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며 4년 이상 아트센터 나비가 계속 머무르면서 SK이노베이션은 노 관장 측에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다.노 관장 측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측의 퇴거 요구에 대해 “(최태원 회장과) 이혼을 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노 관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로서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맞섰다.노 관장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평안 이상원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에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이전한 미술관인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으로 이 무더위에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판결은 피고측 주장과 달리 이혼소송과는 무관할 뿐아니라 아트센터 나비가 지난 수년간 미술관 고유의 전시활동이 별로 없었던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트센터 나비는 이미 다른 곳에 전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12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의 여유도 가지고 있어 이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과 관련해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주라고 판단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판결에서 이 부동산 인도 등 소송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당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위자료 20억원을 인정했다.
2024.06.21 I 백주아 기자
에스파 카리나, 예능 샛별로…'미스터리 수사단' 열정 막내 맹활약
  • 에스파 카리나, 예능 샛별로…'미스터리 수사단' 열정 막내 맹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리나가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맹활약하며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연출 정종연, 작가 허정희, 정다희)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세트장과 촘촘한 스토리텔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카리나는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과 함께 미스터리 수사단원으로 출연, 폐공장과 잠수함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는 장소에서 오로지 단서와 팀워크로 사건 해결을 이끌어내 시선을 모았다.특히 카리나는 주변에 보이는 작은 아이템까지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의 주머니와 가방에 담은 후 적재적소에서 꺼내 미션을 수행하는 데 일조하며 열정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뿐만 아니라 카리나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비주얼은 물론 차진 리액션,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챙기며 작품의 흥미를 배가시켰으며, 음악에서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대세 행보를 입증한 만큼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오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을 개최한다.
2024.06.21 I 김가영 기자
완성차 기업의 인류 위한 '기술의 마법'…현대차·기아, 칸 광고제 세미나
  • 완성차 기업의 인류 위한 '기술의 마법'…현대차·기아, 칸 광고제 세미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랑스 칸에서 완성차 업체의 비전이 전 세계 미디어와 마케터의 찬사를 받았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현대차·기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왼쪽)과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시행사 ‘파울러스’의 사판 카디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0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 단독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20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단독 세미나를 열고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까지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칸 국제 광고제는 현대차·기아의 혁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노력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세미나 개최 기업에 선정했다.미디어 전문가, 광고 기술 전문가들 위주의 행사이던 칸 국제 광고제가 최근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부터 운동 선수까지 다양한 참석자와 주제를 다루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돼 올해 71회째를 맞은 글로벌 광고·마케팅 행사다.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 2만50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이어지는 공식 세미나는 시상식만큼 관심이 모이는 행사다. 글로벌 기업이 자존심을 걸고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 때문이다.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이 20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 단독 세미나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올해 칸 국제 광고제 세미나에서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했다. 연사로는 개발을 담당한 에너지소자연구팀 이민재 책임연구원이 나섰다.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구조의 투명한 필름이다. 이 필름을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고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다.지난 4월 현대차는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명의 운전자에게 무상으로 장착하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했다.파키스탄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현대차가 가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였다.세미나를 통해 현대차는 파키스탄에서 펼친 캠페인의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도 함께 전달했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현대차·기아 단독 세미나를 열었다. 청중들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글로벌 미디어와 마케터들은 발표를 경청하고, 발표가 끝난 뒤 연사와 인사를 나누며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라는 코멘트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인류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이다원 기자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렉라자 신규 임상 'great' 연발...FDA 허가 확신”①
  •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렉라자 신규 임상 'great' 연발...FDA 허가 확신”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축하한다(congratulation)”, “최고다(Great)”.김열홍 유한양행(000100)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은 17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가능성 관련 질문에 이 같은 말로 답을 대신했다. 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유한양행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추가 임상 결과 발표 후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 (사진=이영훈 기자)◇각국 종양내과 전문가들 큰 기대감 나타내김 사장은 “의학적 미충족 요구 수준이 높은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아미반타맙 피하투여 제형(SC) 변경에 대한 성공적인 임상결과 발표가 이번 ASCO에서는 특히 주목받았다”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의학적, 과학적 가치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올해 ASCO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SC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정맥주사 제형(IV) 비교 임상 3상 PALOMA-3의 연구 결과를 ‘베스트 오브 아스코’(Best of ASCO)로 선정했을 정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SC 투여군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IV 투여군과 비교해 약물동태학과 효능이 유사했다. 기존 IV의 투여시간이 4~5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SC에선 5분으로 단축됐다. 주입관련 부작용(IRR)은 SC 투여군이 13%로 나타나며, 기존 IV 투여군의 IRR이 66%를 압도했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 6.1개월 → 4.3개월) △전체생존기간(OS) 개선 경향(HR 0.62) △정맥혈전색전증 부작용(14% → 9%) 등도 개선됐다. 현장에 참석한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의 종양내과 전문가들이 탄성을 자아낸 배경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이번 임상은 오시머티닙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비소세포폐암이 진행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해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특히 일부 우려와 달리 경구 제형 단독요법인 타그리소 대비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도 렉라자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달리 한번 치료받기 위해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미국에서 치료 시간 단축은 큰 경쟁력이 된다”며 “5분이면 투여가 가능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허가를 기다리는 종양내과 전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사진=유한양행)◇매출 2조 원 돌파, 렉라자 기여 전망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에 대한 FDA 허가 여부가 오는 8월 결정된다. 앞서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J&J)에 렉라자를 12억 55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J&J의 자회사 얀센은 지난해 말 FDA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렉라자 병용요법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에서도 허가 신청이 끝난 상태다. 이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유한양행은 렉라자 마일스톤으로만 적어도 1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넘어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렉라자 매출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렉라자의 국내 매출은 올해 1분기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51억 원) 대비 269.9% 급증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조 662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한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년보다 91.7% 상승한 1089억 원이다. 김 사장은 “렉라자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쓰이면서 올해 국내에서만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증권가에서 추정한다”며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게임체인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규모(2022년)는 약 30조 원에 이른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시장은 5조 원 규모다. J&J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2024.06.21 I 유진희 기자
투어스 신보 '서머 비트!', 지니램프서 9일간 즐긴다
  • 투어스 신보 '서머 비트!', 지니램프서 9일간 즐긴다
  • (사진=지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니뮤직의 ‘지니램프’가 그룹 투어스(TWS)를 만난다.‘지니램프’는 아티스트의 신보를 팬덤들이 가장 먼저 만나고, 아티스트와 팬덤이 롱텀으로 9일간 소통하며 신보를 즐기는 프로모션이다. 이번에는 하이틴의 매력과 청량미 넘치는 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만난다.투어스는 24일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로 컴백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TWS의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이 담긴 신보로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비롯해 6곡을 담고 있다.지니뮤직은 앨범출시 ‘D-3’인 21일 낮 12시 투어스 신보 출시 웰컴행사에 돌입한다. 지니뮤직은 이날 팬들과 함께 스템프이벤트를 열고 팬들의 설렘과 기대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스템프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을 추첨해 10명에게 사인 CD를 제공한다. 이때 지니뮤직은 투어스 멤버들의 개성 가득, 청량미가 넘치는 이미지를 독점 공개하고 컴백을 알리는 투어스 인사영상도 업로드한다.앨범출시 당일인 24일 지니뮤직은 투어스 앨범 수록곡을 함께 즐기는 ‘신곡 스트리밍’ 프로모션을 연다. 추첨을 통해 스트리밍 이벤트에 참여한 팬덤 6명에게 투어스 멤버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사한다. 앨범 출시 당일 투어스 신곡 안무 킬링포인트를 알려주는 영상과 투어스 멤버들 사진들과 단체 사진도 전격 공개한다.이어 26일부터 지니뮤직이 제작한 투어스의 슬기로운 학급회의 영상 ‘지니오리지널’도 오픈된다. 투어스 멤버들은 최애 플레이리스트, 신곡 최애가사와 투어스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쇼트폼 영상 ‘이모지오’를 공개한다.지니램프는 투어스 앨범 출시 3일전부터 컴백을 축하하는 프로모션을 열고 9일간 투어스의 음악과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준비한다. 단독으로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로 투어스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는 지니뮤직의 스페셜 프로모션이다.
2024.06.21 I 윤기백 기자
박은빈, 배우 최초 공연실황 영화 7월 개봉…팬 콘서트 열기 극장에서
  • 박은빈, 배우 최초 공연실황 영화 7월 개봉…팬 콘서트 열기 극장에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공연 실황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가 다가오는 7월 CGV ICECON 단독 개봉 소식을 알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배우의 공연 실황 영화가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란 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 DIVA>’는 박은빈의 공연 ‘은빈노트’ 세 번째 페이지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 공연이 한 회차가 추가된 바 있다. 그는 직접 부른 ‘무인도의 디바’ OST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Present’(프레젠트)의 수록곡 등 14곡의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선보이고, 댄스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남다른 팬사랑이 돋보이는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토크까지 2시간을 빈틈없이 꽉 채우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그의 저력을 증명했다.박은빈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를 극장의 스크린과 음향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 실황은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과 열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함께하지 못했던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한 관람 고객에게는 주차별 특전 증정뿐만 아니라 배우의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무대 위 찬란한 ‘믿고 듣는 배우’ 박은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오는 7월 CGV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세로형' 신용카드가 대세
  • '세로형' 신용카드가 대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세로형’ 신용카드 플레이트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선호하는 카드 플레이트 형태는?’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2006명이 참여했다.(그래픽=카드고릴라)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에 달하는 인원이 세로형 플레이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카드 플레이트 형태로 ‘세로형’을 선택한 인원은 전체의 66.8%(1,340표)였다. 한편 응답자의 33.2%(666표)는 ‘가로형’ 플레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카드고릴라가 올해 1월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40종을 조사한 결과, 92.5%의 카드가 세로형 플레이트로 출시됐다. 40종 가운데 37종이 세로형 카드인 셈이다. 가로형 플레이트로 출시된 카드 3종은 현대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손 잡고 단독 발급하는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골드·그린 에디션 2’이었다. 한편 카드고릴라가 2022년 1월 발표했던 ‘2021년 출시 주요 카드 플레이트 형태’에서는 전체 카드 124종 중 세로형이 87종으로 70%를 차지했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17년 현대카드가 세로형 플레이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뒤 이제는 세로형 카드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결제 형태, 모바일 기기 보급화 등과 함께 카드 소비자들도 이제는 세로형 카드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21 I 유은실 기자
이마트24, 매달 24일 ‘24데이’ 실시
  • 이마트24, 매달 24일 ‘24데이’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24일부터 매달 단 하루 ‘24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24데이는 24라는 숫자를 활용한 24% 할인, 2400원 균일가, 2+4 덤 증정 행사를 통해 이마트24를 각인시키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오는 24일에는 행사카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편의점 업계 단독 판매하는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 에일캔’ 500ml(6입) 번들을 24% 할인된 1만3680원에 제공한다.‘가득찬도시락’은 정상가 대비 59% 할인된 24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코카콜라캔 250ml는 2+4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는 오는 24일 0시부터 선착순 7000명에게 가득찬도시락을 24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예약픽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4데이의 행사 대상 상품은 매월 변경된다. 이마트24는 24데이가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행사로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는 24데이 프로모션을 선보여, 매달 24일에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24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1 I 김정유 기자
"무조건 반대"한다는 이장우 시장…대전서 첫 퀴어축제 열릴까
  • "무조건 반대"한다는 이장우 시장…대전서 첫 퀴어축제 열릴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퀴어(성소수자)문화축제가 다음 달 6일 대전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이 축제 반대 의견을 밝히고 일부 시민단체가 당일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행사를 예고하는 등 축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우리 여기 있어’는 다음 달 6일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시작해 대전역, 중구청 네거리 등 일대를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오전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거쳐 오후 6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전국에서 500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대구나 서울처럼 대전 퀴어축제도 개최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퀴어선언 참여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과 팔레스타인 해방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장우 시장은 퀴어축제에 거듭 반대 입장을 냈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중 앞에서 축제가 열리면 상당한 시민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무조건 반대한다. 그분(성소수자)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공개적으로 여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조용히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에도 퀴어축제 개최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시장은 지난해 대구 퀴어축제 현장에서 개최 여부를 두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들의 ‘공권력 충돌’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며 지역사회의 극심한 갈등을 우려했다.박희조 동구청장도 지난 6일 조직위의 퀴어 축제 장소 사용 허가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럼에도 조직위 측은 지자체의 광장 사용 허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내더라도 행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행사 개최일과 규모가 확정되면서 기독교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지난달 퀴어축제 조직위 출범에 반발하며 삭발식까지 가졌던 학부모 단체는 퀴어축제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행사장 주변을 사람과 현수막으로 두르는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지난해 행사 과정에서 큰 마찰을 빚은 대구시 사례처럼 충돌 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지난해 6월 17일 대구 중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경찰과 공무원이 충돌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허가받지 않은 도로 점용은 불법이라며 대구시 소속 공무원 500여 명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했다. 대구경찰청은 적법한 집회신고가 이뤄졌으니, 문제가 없다며 주최 측이 행사를 신고 내용대로 치를 수 있도록 집회를 보호했다.축제를 마친 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대구시에 축제 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지법은 올해 5월24일 원고 대구퀴어문화축제가 피고 대구광역시와 홍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같은 판결에 홍 시장은 “단독판사의 독단적 판결로 본다. 항소해서 합의부에서 판단을 다시 받겠다”며 지난 1일 항소장을 냈다.
2024.06.21 I 김민정 기자
野, 오늘 채해병특검법 입법 청문회…與 불참할 듯
  • 野, 오늘 채해병특검법 입법 청문회…與 불참할 듯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오늘(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단독으로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를 열어 채해병 특검법을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날 입법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는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성재 법무장관 등 12명이 채택됐다. 이들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입법청문회를 거쳐 채해병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법사위 소위에서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된 직후 논평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감추려는 입법 독주는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명분도, 논리도 부족하다”며 “입법 폭주를 주도한 민주당은 반드시 후과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21 I 경계영 기자
'메시, 진짜 라스트 댄스 출까' 코파 아메리카에 쏠리는 눈과 귀
  • '메시, 진짜 라스트 댄스 출까' 코파 아메리카에 쏠리는 눈과 귀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진짜 ‘라스트 댄스’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열린다. 바로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대회다.남미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간 뜨거운 열정을 펼친다.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더 특별하다.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도 참가한다. 진정한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구 축제로 열린다. 코파아메리카가 남미와 북중미를 아우르는 대회로 열리는 건 역시 미국에서 열린 100주년 대회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8년 만이다.애초 이번 대회는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치안 불안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결국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월드컵 사전 준비를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북중미 국가가 이 대회에 합류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스포트라이트는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메시에게 쏠린다. 메시는 20대 초반부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이끌면서 이름을 떨쳤다.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만 입으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소속팀에서만 열심히 뛰고 대표팀에선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실축으로 칠레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에는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이제 다 옛날얘기다.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대표팀에서의 불운을 완전히 씻었다.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4골)도 차지했다.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클럽에서나, 국가대표로서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순간이었다.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과 귀는 메시가 국가대표로서 언제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1987년 6월 24일 생인 메시는 불과 사흘 뒤면 만 37살이 된다. 축구선수로서 환갑을 넘겼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메시도 은퇴가 머지않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2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도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어쩌면 이번 코파아메리카가 메시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도 주목된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통산 득점 순위에서 13골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1위인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이상 17골)과 4골 차다. 지난 대회에서 4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가 이번 대회에도 4골 이상을 추가한다면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만하다.아울러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무려 34경기나 뛰었다. 세르지오 리빙스톤(칠레)과 함께 최다 출전 공동 1위다.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다.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통산 15번이나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이룬다면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선다.메시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메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과테말라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혼자 2골 1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아르헨티나는 캐나다를 비롯해 페루, 칠레와 A조로 묶였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아르헨티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21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러 0-1로 패한 바 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로 자리해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중간에 탈락하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강화를 진행 중인 개최국 미국은 C조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볼리비아와 경쟁한다. 북중미에서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멕시코는 B조에 속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자메이카와 조별리그를 펼친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조편성도 가장 수월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다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며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2024.06.21 I 이석무 기자
“큰 돈이면 신고하니 적게 불러” 연예인 도박 사진으로 협박한 모자 ‘실형’
  • “큰 돈이면 신고하니 적게 불러” 연예인 도박 사진으로 협박한 모자 ‘실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유명 연예인의 도박 사진으로 소속사를 협박한 모자가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아들 A 씨와 어머니 B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15일 유명 연예인 C씨 소속사에 “C 씨가 불법 홀덤도박장에서 흡연·도박하는 사진이 있는데 기자들에게 제보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틀 뒤에도 소속사 총괄이사에 전화와 메시지로 “C씨 이미지만 안 좋아질 텐데 그전에 소속사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걸 덮는 식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며 협박했다.A씨의 모친인 B씨는 아들에게 “어차피 받을 거시면 크게 불러야 한다”, “큰돈이면 신고하니 적게 3000(만 원) 부르고 끝내라“ 등 협박 문구를 조언해 주고 자기 계좌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들의 협박은 소속사 측에서 수사기관에 신고하면서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않고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한편, 피고인은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상태다.
2024.06.20 I 김혜선 기자
롯데손보·농협지주, 자본성증권 발행서 목표액 조달
  • [마켓인]롯데손보·농협지주, 자본성증권 발행서 목표액 조달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이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이어 농협금융지주와 메리츠캐피탈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모집액 조달에 성공하는 등 국내 채권시장에서 자본성증권 발행이 탈 없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사진=롯데손해보험)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후순위채(A-) 총 1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1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주관사는 교보증권을 단독으로 선임했다. 3개월 이표채로, 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6.5%~7.0%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6.7%에서 물량을 채웠다.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전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아래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과 자본적정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도 매각을 앞두고 예비 인수자들의 자본확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과 관련해 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농협금융지주와 메리츠캐피탈도 목표액을 채웠다.농협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2100억원 모집에서 53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5년 콜옵션을 조건이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3.80~4.40% 수준으로, 4.2%에 물량을 채웠다.농협금융지주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으로 인해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이 각각 0.11%포인트(p), 0.12%p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메리츠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A-) 500억원 모집에 740억원이 몰렸다.30년 만기 5년 콜옵션 조건이다. 메리츠캐피탈은 6.30~6.80%의 금리 수준을 제시해 6.65%에서 주문을 받았다.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024.06.20 I 박미경 기자
 ‘U-18 대표’ 박수빈, 라리가 승격팀 레가네스 향한다
  • [단독] ‘U-18 대표’ 박수빈, 라리가 승격팀 레가네스 향한다
  • 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박수빈이 스페인 무대로 향한다.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수빈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로 승격한 레가네스 유니폼을 입는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박수빈은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레가네스로 곧장 임대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생인 박수빈은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소화한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함께 좋은 드리블을 갖췄다는 평가다.박수빈은 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10월에는 U-18 대표팀의 일원으로 서울에서 열린 EOU컵에 나섰다. 박수빈은 한국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에서는 골 맛을 보기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1928년 창단한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2(2부리그)에서 20승 14무 8패로 우승과 함께 승격을 이뤄냈다. 2019~20시즌 18위로 강등된 뒤 5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박수빈은 우선 레가네스 B팀에 합류할 예정이나 구단의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레가네스가 먼저 박수빈을 초청해 테스트가 이뤄졌고 완전 이적 옵션과 더불어 1군 출전 관련 옵션도 따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히 1군에 합류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한 셈이다.박수빈이 1군 무대를 밟게 되면 라리가에 데뷔한 8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지난 2003년 이천수를 시작으로 이호진, 박주영(울산HD), 김영규(춘천시민축구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기성용(FC서울)이 라리가 데뷔를 이뤘다. 이강인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난 뒤 라리가에 한국 선수는 없다.
2024.06.2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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