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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실책으로 끝냈다' LG, 이틀 연속 삼성에 접전 끝 승리
  • '상대 실책으로 끝냈다' LG, 이틀 연속 삼성에 접전 끝 승리
  • LG트윈스 김범석이 끝내기 타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삼성라이온즈를 누르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0L 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9회말 김범석의 땅볼 타구를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해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전날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1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던 LG는 2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아울러 삼성을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코너 시볼드와 디트릭 엔스의 두 외국인 에이스 간 대결이 빛났다. LG 선발 엔스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선발 코너 역시 7회까지 삼진 9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6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먼저 선취점을 뽑은 쪽은LG였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구에 걸렸다. 하지만 런다운 플레이에서 삼성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졌고 그사이 오스틴은 3루까지 달렸다. 결국 1사 3루 찬스에서 김범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오스틴을 홈에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삼성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윤정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또다시 1번 김헌곤 대신 안투형을 대타로 투입했다. 안주형은 곧바로 보내기 번트를 댔다. 이때 LG 구원투수 김진성의 2루 송구가 뒤로 벗어났다. 결국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좌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였다. LG는 9회말 1사 후 문보경으, 중전안타와 삼성 구원투수 김태훈의 보크, 오스틴과 박동원의 자동 고의사구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범석의 내야 땅볼 타구를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뒤로 빠트리면서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2024.06.26 I 이석무 기자
"홧김에" 고속도로서 차 세워 동거인 사망…처분은?
  • "홧김에" 고속도로서 차 세워 동거인 사망…처분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말다툼 중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에 차를 세워 사실혼 관계였던 5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남성과 버스기사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고속버스와 충돌하기 직전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기사 A씨(59)에게 금고 1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남편 B씨(66)에게 금고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9일 9시25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93.2㎞ 지점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중 버스전용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정차한 차 인근에 서 있던 50대 여성 C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고는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사실혼 관계였던 B씨와 C씨는 함께 승용차를 타고 이동 중 과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고속도로 2차선에서 운전 중이던 B씨는 말다툼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버스 전용 차로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뒤따라 내린 C씨는 뒤에서 달려오는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다. B씨는 사고 직전 고속버스를 발견해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사고 차량(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사고 이후 C씨의 유가족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B씨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C씨의 딸은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였던 B씨가 사고 직후 처벌불원서를 요구했으며 유가족이 이를 거절하자 B씨는 재산 분할 소송을 요구했다고 전했다.고 판사는 “A씨의 경우 전방 주시 의무를 하지 않아 C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유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B씨 역시 3000만 원을 형사공탁 했으나 유족 측이 수령 의사가 없어 제한적으로만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이어 “홧김에 차선을 급변경 후 정차해 C씨를 사망하게 하는 등 업무상 과실이 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2024.06.26 I 채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연체율 2년 새 3배 치솟았다-K칩 최적화 AI플랫폼 개발…엔비디아 넘는다-韓 상장사 기업가치, 파키스탄보다 낮아-[사설]여야의 반도체지원 경쟁, 이런 게 진짜 민생 정치다-[사설]악화일로의 ‘고용없는 성장’…서비스업에서 길 찾아야 △종합-종부세 폐지, 국민적 현안 아냐…강남 ‘똘똘한 한채’ 부추길 우려-초당적 ‘국회 AI포럼’ 첫발…“AI 규제 아닌 진흥법 마련”△AI반도체 생존 전략-‘反 엔비디아’ 진영과 협력…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하라-“엔비디아 장악한 서버칩 대신 온디바이스 AI시장 선점할 것”-시스템반도체 연구 각개전투…산학연 개방형 협력해야△돈이 보이는 창-무료환전은 기본…토뱅·카뱅 ‘재환전 수수료 0’ 우리 ‘공항라운지 이용권’-“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고금리 예·적금 주목-저축성 보험 한눈에…오늘부터 비교·추천 서비스△중국 첨단기술의 역습 下-中처럼 일관된 과학정책 추진 필요…인재 교류·양성 프로그램도 시급△종합-“무작정 배당만 늘린다고 밸류업 안돼…좀비기업 즉시 퇴출해야”-오랜만에 커진 아기 울음소리…출생아수, 19개월 만에 증가세-돈줄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해외 큰손들 ‘줍줍’ 나서며 기지개-‘절치부심’ 삼성, AI반도체에 집중…하반기 반등 노린다△정치-‘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최고위원 후보들도 ‘명비어천가’-달아오르는 與 전당대회…최고위원도 친윤 vs 친한 구도-尹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임기내 100만명 상담 지원-극초음속 쏜 北 보란 듯…서북도서 290발 해상사격, 美 F-22 띄웠다△경제-위기의 자영업자…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한덕수 총리 “금투세 시행시 시장 패닉”-K반도체 키울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시행-“동결 vs 두 자릿수 인상”…내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금융-가계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메리츠화재, 서울역에 새둥지-예보료율 연장·보험료 카드납부안에 쏠린눈-SC제일은행, 美 달러예금 최고 5.2% 특별금리 제공△Global-여름방학 앞당기고 정전 속출…美 ‘열돔현상’에 인구 30%가 피해-“소·돼지 방귀세 내라”-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인구 절반이 과체중’ 中 공략-엔비디아 GPU 대량 주문에 D램 가격 두달새 8% 껑충-EU “MS 화상회의 앱 끼워팔기, 독과점 남용”△산업-포항엔 저탄소 쇳물 콸콸…광양엔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포스코 기술력 품은 ‘리릭’ 질주-삼성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추진-‘롯데 3세’ 신유열 전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존재감 키운다-SK온,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IRA 대응 강화-해상운임 오르자 컨테이너선 발주 쑥…조선업 호황기 길어지나△ICT-첫 AI 폴더블 폰이 온다…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 커밍순-네이버, 임원심화교육 경영전문석사 과정 도입-규제 풀린 출연연, 고액연봉 석학 채용 길 열렸다-모든걸 기억하는 윈도11 ‘리콜’…“민감정보 유출 가능성”△과학카페-K스페이스 증시 훈풍에…“자금 숨통” 기대 반, “내실 먼저” 우려 반-정밀도 1000배↑, 계산량 1000배↓…양자컴퓨터 SW 연내 선뵐 것△증권-‘거북이 코스피’ 싫어…美 주식 쏠리는 개미-美 향하는 네이버 울고, 인도 가는 현대차 웃고-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증권-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끌어올려 2800선 한 발-한숨 돌린 엔비디아에…반도체株 날았다-해상운임 상승에 해운株 ‘방긋’…하반기 더 뛸까-“배터리 안전부품 기술 자신…코스닥 상장해 세계로”△부동산-“한강뷰 가릴라”…재건축 단지들 발동동-“고금리 못버틴 매물 하반기 쏟아져 실수요자들 경·공매·급매 노려라”-“선택과 집중으로 소객 신뢰얻어…사상최대 실적 기대”-“30년 후 청년인구 절반으로 감소…228개 시군구 재편 불가피”△엔터테인먼트-돌아온 예능신 3대장…흥행신화 다시 쓸까-디즈니랜드 꿈꾸는 넷플릭스…테마파크 도전-로제, ‘안담 패션어워즈’ 심사위원-크랙시 소속사, 사명 변경-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독립영화 배급사 찾아드립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사회복지제도 설계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국민연금, 100년 갈 개혁안 만들어야…숫자 아닌 틀 바꿀 구조개혁 필수-“돌봄·대체인력 지원 절실…컨트롤타워 ‘인구부’에 예산 전권 줘야”△피플-“주민 참여복지 착착…나눔 선순환 구조 만들 것”-우리銀, 벤처 육성 앞장,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한승구 “일하고 싶은 건설업 위해 힘 모아야”-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두산 원전 노하우 확인-리벨리온, SW 아키텍트 총괄에 김홍석△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인구전략기획부에 바란다-[생생확대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겸상’을 허하라-[e갤러리] 최만길 ‘나만의 풍경 24-0601’△전국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적지는 남양주”-25m 높이서 물줄기 ‘솨’…외국인도 몰려와 ‘폭폭 멍’-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항공상-“자기야 현대미술관서 웨딩 어때”…공공시설 예식공간 48곳 추가 개발△사회-“외국인 불법파견 없었다” 주장에도 곳곳서 드러나는 정황들-대규모 수사본부 꾸린 경찰, 아리셀 등 압수수색-‘교통비 月3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내달 본사업-연세세브란스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작년 마약사범 역대 최다…1020세대 35% 차지
2024.06.26 I 박기주 기자
심재철 "그간 쌓인 경험과 경륜, 정치신인들 돕기 위해 쓰겠다"
  • 심재철 "그간 쌓인 경험과 경륜, 정치신인들 돕기 위해 쓰겠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내후년(2026년 지방선거)을 위해 내년부터 지방선거에 나갈 분들에게 연수나 아카데미 등 교육을 제공하겠다.” 심재철 신임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이 같은 구상을 내놨다. 2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심재철 신임 도당위원장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심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끝나고 보니 (당협위원장 중) 절반 가량이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신인들이었다”며 “저도 맨 처음 시작할 때 어려움과 혼란을 겪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경기도당에서 어떻게 도와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선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모임을 가져보려고 한다. 정치를 처음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어떤 부분이 문제점인지 생생한 의견을 듣고 보완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심재철 위원장은 이번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합의 추대됐다. 총선 패배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중역을 자처한 것이다. 심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이 맡으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당협위원장 중 한 분이 저를 추천하고 경기도내 위원장 중 제가 제일 고참이라며 추대하더라.(웃음) 후배들을 위해서 봉사하는게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해 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선거 패배요인에 대해서는 중앙정치의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선거는 중앙요인과 지방요인에 의해 승패가 길리는데 가장 큰게 중앙정치 요인이다. 절반 이상된다”며 “중앙정치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큰 대세가 결정되고 지역에서 후보자들이 특성을 살려 뛸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중앙정치가 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의견들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외 지방 현장에서도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경기도당에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심재철 위원장은 “2008년 이후 계속해서 경기도에서 (선거를) 지고 있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든 다음 지방선거가 잘 될 수 있도록 터를 잡아놓겠다”며 “지선이 잘 돼야 그다음 대선과 총선까지 분위기가 연결된다. 그간 정치생활에서 겪은 경험과 경륜들을 당협위원장들께 잘 나눠드리고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I 황영민 기자
'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명비어천가'
  • '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명비어천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이 당권주자 4파전으로 흥행몰이를 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며 주목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친명(親이재명)’ 최고위원 출마자들은 충성 경쟁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준위·선관위 설치…이재명, 추대나 찬반 투표냐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위원회 권한을 위임받아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했다. 전준위장으로는 국회사무총장을 지난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3선 위성곤, 재선 이수진 의원이 선임됐다. 중앙당 조직부총장을 지냈던 황명선 의원은 전준위 총괄본부장을 맡는다.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곧장 실무 준비에 착수한다. 8·18 전당대회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 중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전준위는 전당대회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갖고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특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전준위는 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이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해야 할지, 찬반 투표를 시행할지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전준위원들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단독 입후보일 경우 굳이 찬반 투표까지 시행해야 하냐”는 의견과 “투표를 하는 모습이 이 대표에게도 더 좋을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한편 선관위원장은 직전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 이개호 의원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3선 김정호 의원과 재선 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인선한 배경에 대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적임자라는 판단을 지도부에서 했다”고 말했다.◇최고위원, 이 대표 측근 강조해야 당선?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4파전이 벌어진 국민의힘과 비교해 민주당 전당대회는 큰 관심을 불러모으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가 24일 사실상 당대표직에 출마해 연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졌기 때문이다.최고위원 출마자들도 당 지도부로서의 비전보다는 친명 증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 가장 먼저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은 ‘당원의 명령’”이라며 “그러니 이는 이재명 일극 체제가 아니라, 당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당원 일극 체제”라고 이 전 대표를 엄호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 대표의 연임 가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 이언주·전현희 의원, 재선 민형배·한준호 의원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에선 이 전 대표 최측근인 김지호 상근부대변인이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손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굳게 손을 잡고 함께 이겨나가리라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 의원도 이 대표 옆에서 걷는 사진을 올리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대표님의 담담한 한 마디에 함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결심을 단단하게 세운다”며 “그 길, 주저없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했다.전대 레이스 초반부터 ‘친명’ 호소가 격화한 데에는 이 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 이 대표 측근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후보자 수가 9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선 후보 8명을 추리며, 본선에서 최종 5명을 선출한다.
2024.06.26 I 이수빈 기자
㈜LNTE 오데어, 신세계 센텀시티서 팝업스토어 진행
  • ㈜LNTE 오데어, 신세계 센텀시티서 팝업스토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NTE의 코스메틱 브랜드 오데어(ODEAR)는 자체 네 번째 팝업스토어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오데어는 서울에서의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부산 지역에서의 첫 팝업스토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대표 라인인 모이스춰 라인 및 엔더믹 라인 제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단독으로 브랜드 인기 제품의 다구성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동일 라인 제품을 구매하면 2종 구매 시 20% 할인과 3종 구매 시 30% 할인의 추가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데어 박아인 대표와 함께하는 VIP 뷰티클래스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오는 27일과 30일에는 구매고객 선착순 20명에 한해 엔더믹 크림을 증정하며,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구매 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할인권과 미니 엔더믹크림, 어텐션 립밤 등의 경품이 걸린 ‘꽝없는 룰렛 게임’에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 메시지를 제시할 경우 ‘오데어 미니 엔더믹 크림(5㎖)’ 1개를 받아볼 수 있다. 박아인 오데어 대표는 “오데어의 4번째 팝업스토어를 여름의 낭만이 있는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 고객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며 “소통이라는 깊은 단어에서 시작되어 일상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으며 하루의 루틴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고 있는 오데어 브랜드를 신세계 센텀시티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6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도입 검토
  • [단독]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도입 검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공장에 순찰 로봇 도입을 검토한다. 최근 한국전력공사(한전) 부설 연구소를 찾아 4족 보행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순찰 로봇 기술을 살폈다. 오는 2030년 반도체 공장(팹)을 무인화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삼성전자 반도체 시설 내부. (사진=삼성전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전력연구원과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전력연구원은 한전 등 전력그룹사의 중앙연구소다.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한 교류회는 연구원이 그간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삼성전자가 관람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4족 보행 로봇과 드론을 통한 전력설비 감시·진단 기술, 지하 전력선 매설시설인 전력구 순시로봇 등을 살폈다. 삼성전자가 전력연구원의 기술·제품을 둘러본 건 반도체 사업장의 순찰 로봇 적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장에 적용한다면 설비 곳곳의 오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에는 근무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2030년 반도체 팹을 완전 자동화하겠다는 삼성전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GTC 2024)’에 참석해 “2030년 완전 자동화 팹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반도체 생산에서는 웨이퍼 운반 로봇 등을 이미 도입했고 더 나아가 시설 순찰까지 무인화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순찰 로봇 외에도 무인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후공정 팹을 무인화하기 위해, 후공정 장비 업체에 무인·자동화 기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에 비하면 후공정은 자동화 수준이 낮은 편인데 이를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무인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가상 공장 구축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역시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생산라인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실제 도입할 경우 복잡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시뮬레이션해 확인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인구 감소에 더해 반도체 시설은 인력 구하기도 힘들고 특히 생산현장에서 일하려는 인재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장 자동화는 피할 수 없는 중장기적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기술교류회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26 I 김응열 기자
LGD, 희망퇴직 20대로 확대…36개월 치 임금 지급
  • [단독]LGD, 희망퇴직 20대로 확대…36개월 치 임금 지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만 40세 이상 생산직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그 대상을 만 28세 이상까지 확대했다. 20대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력 재배치를 통해 비용 효율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2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구미공장과 파주공장의 만 20세 이상 및 근속 3년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다 올해 근속 5년 이상 또는 만 30세 이상 생산직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에 이은 후속조치다. 업계에서는 20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고정급여 등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희망퇴직의 배경은 국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종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화하는 것이 꼽힌다.회사는 앞서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대형 및 중형 사업부를 통합했으며 소형 OLED 사업을 전담하는 전략고객 사업부도 신설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주문한 체질 개선 및 재무건전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안팎에선 곧 추가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증권업계에선 중소형 OLED 및 수주형 사업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개편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경쟁사만큼의 중소형 OLED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회사는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를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 파주와 서울 마곡으로 옮기겠다는 것으로 그간 트윈타워에 입주하며 내던 임대료를 아끼겠다는 취지다.
2024.06.26 I 최영지 기자
김환기 화백 작품을 펀딩으로…예술 문턱 낮추는 와디즈
  • 김환기 화백 작품을 펀딩으로…예술 문턱 낮추는 와디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특별 한정판 판화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김환기의 에디션 판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는다.에디션 판화란 작가나 재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검수를 마친 작품에 대해 친필 사인과 에디션 넘버링(번호 부여)을 표기한 작품으로 세상에 몇 점만 존재하는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을 말한다.김환기(1913~1974)는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추상화해 점·선·면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131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현대 미술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거장이다.이번 사전 주문에는 전통 판화 기법의 실크 스크린 판화 3종과 아카이벌 판화 2종을 각 30점씩 준비했다. 30만 원 상당의 원목 관 액자를 포함해 작품을 바로 집에 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디션 아트 전문 브랜드 아트앤에디션에서 제작을 맡았다.이번 프리오더는 와디즈를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유명 작가들에게는 기존 미술 시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했다.와디즈 관계자는 “김환기의 특별 판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려 프로젝트 오픈 알림 신청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며 “국내 단독 한정판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와디즈는 유명 작가의 원화 및 판화를 비롯해 디지털 복원 아트북, 신진작가 아트 포스터 등 예술 펀딩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2분기(4~6월) 들어 아트 분야 펀딩액은 지난 1분기 대비 5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4.06.26 I 김경은 기자
KBS, 국회 과방위 박민 사장 고발 의결에 "깊은 유감" 입장
  • KBS, 국회 과방위 박민 사장 고발 의결에 "깊은 유감" 입장
  • 박민 KBS 사장(사진=KBS)[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KBS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박민 KBS 사장에 대한 증인 불출석 고발을 의결한 데 관해 유감을 표했다. KBS는 26일 낸 입장문을 통해 “KBS가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과방위원장실과 간사실에 전달했음에도 야당 단독으로 고발 의결을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과방위는 전날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은 박민 KBS 사장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낸 KBS는 “박민 사장이 과방위 전체회의의 증인으로 채택된 사유는 현안 질의였다”면서 “공영방송 KBS 사장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결산, 사장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의 현안 질의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을 놓고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의무적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언론 자유가 중대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KBS는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면 방송법이 명시하고 있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도 있다”고 부연했다. KBS는 “이전처럼 국회 국정감사와 결산에는 당연히 사장이 출석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면서 “이번 국회 과방위의 고발 의결에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저해되는 행위가 재발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
  • [단독]"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기업인사이트]
  • 26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로봇을 공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립니다.일상에서 산업, 국방까지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인데, 심영주 기자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를 직접 만나 그 계획을 들었습니다.<기자>지난 2월 뉴로메카는 해군에 용접용 협동로봇을 최초로 공급했습니다.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이 최종 확정됐고, 이번 주 본격적인 PR활동에 나섭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이제 3군에 용접 로봇이 도입이 됐고, 이제 국방 쪽 자동화에서도 어느 정도 저희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대기업 조선소와의 대규모 용접 공정 계약도 이달 중 구체적으로 이뤄집니다.지난해 뉴로메카 용접로봇 실적은 약 26억원. 전체 매출 137억원 중 2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올해는 이 실적이 3~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뉴로메카는 경쟁 기업들에 비해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는 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뉴로메카는 한 3~4년 계속 50% 정도 성장을 하다가 올해부터 초고속 성장이라고 해서 2~3배 성장을 타깃을 했어요. 한 4분기 정도에는 적어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거나 아니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에서는 수익을 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본격적으로 수익이 전환되는 시기는 올 4분기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자신감 배경은 원가경쟁력과 품질 관리 능력입니다. 핵심 부품을 비롯, 주요 공정을 내재화 했고, 주로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했습니다.향후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일단은 국내 시장에서 여러 가지 검증해야 될 측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 국내시장에 집중을 했었고요.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시장은 미국입니다. 일본하고 유럽 시장도 저희들이 보고 있고요.”인공지능(AI)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AI 대형 언어 모델이라든지 다양한 학습 알고리즘이 통합돼서 협동 로봇들을 구동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요. 아울러서 최근에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들이 나오면서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서 스스로 로봇 프로그래밍을 만들어주고, 이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로봇들은 이미 저희가 내부적으로 시연 단계까지는 다 와 있거든요.”근시일 내 조리 자동화 시장에서 외연 확장을 이룰 계획인 뉴로메카는 가사공정 시장까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또 산업용 로봇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포부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좀 더 큰 도전은 오히려 이제 협동 로봇 내부가 아니라 산업용 로봇 시장과 협동 로봇 시장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뉴로메카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이미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로봇 부품부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로봇자동화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 일관화한 뉴로메카.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06.26 I 심영주 기자
野 박홍근 `승자 우선 방식 상임위 배분` 제안
  • 野 박홍근 `승자 우선 방식 상임위 배분` 제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을 확보한 원내 1당이 우선적으로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2년마다 반복되는 원 구성 갈등을 법률적으로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부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26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원 구성 지연 방지를 위한 국회 개혁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 간 대화와 협상으로 원 구성을 매듭지어온 그동안의 관행은 민주화의 성과임에 분명하다”면서 “늘 원 구성 협상은 교착을 야기하며 특정 상임위원장 등을 차지하기 위해 국회를 보이콧하는 행태가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보다 획기적이고 본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은 미국과 같이 총선 결과에 따라 과반 의석을 확보한 원내 제1당이 승자독식 방식으로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 임기 역시 4년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안정적인 양당제 전통을 가진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국회는 원내 제1당 단독의 과반 의석 확보를 매 선거마다 예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수당 독식 방식 전환은 국회 개혁 중장기적 과제로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신 그는 “국회의장이 총선 민의에 따라 제1교섭단체 소속 의원 중에서 선출하는 것을 법으로 명시하고, 상임위원장 수를 의석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에 배분하는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도 제안했다. 원 구성 때마다 법사위원장 확보에 사활을 거는 후진적 상황을 막기위한 목적이다. 이에 더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 기한 규정을 보완해 국회 임기 개시 후 둘째주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도록 명시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법안 대표 발의자는 박홍근 의원으로 공동 발의자는 이수진·김성환 등 민주당 의원 35명이다.
2024.06.26 I 김유성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전준위·선관위 구성
  •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전준위·선관위 구성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띄우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를 시작했다.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전준위와 선관위 구성의 건이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전준위원장은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4선의 이춘석 의원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재선의 이수진 의원이 임명됐다. 중앙당 조직부총장인 황명선 의원이 전준위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최기상 △허종식 △송재봉 △김남희 △김현정 △정준호 △허성무 △모경종 △정을호 의원, △김중남 △이현 △안귀령 △김기현 지역위원장,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 정책 조정 위원 △박미희 권리당원 등 15명이다. 한 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과 청년의 비율을 맞췄다”고 부연했다.선관위원장은 직전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의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3선의 김정호 의원과 재선의 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윤준병 △차지호 △황명선 △채현일 △문금주 의원과 △김한나 △박희정 △우서영 △이지은 △강청희 지역위원장, △정성은 건국대 겸임교수 △최정민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민주당은 오는 8·18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기 위해 지난 24일 사퇴하며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엔 이 대표가 단독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고위원으로는 강선우 민주당 의원과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먼저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김민석, 전현희 의원 등 ‘친명’(親이재명) 후보들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2024.06.26 I 이수빈 기자
“역대 최악의 선고” 개·고양이 11마리 죽인 상습 입양男 ‘집유’
  • “역대 최악의 선고” 개·고양이 11마리 죽인 상습 입양男 ‘집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개·고양이를 상습 입양하고 죽인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고양이 입양을 위해 거짓말하는 A씨와 입양된 개 ‘진티즈’의 마지막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20대 남성 A씨가 최근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데 불복해 항소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 5마리, 고양이 6마리를 입양하고 바닥에 내리치거나 목을 졸라 죽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양이를 키우다 별이 됐다’, ‘강아지 친구를 만들어 주려 한다’는 거짓말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죽이는 행위를 반복했다.결국 A씨는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20일 고양지원 형사1단독(이상엽 판사)은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동물을 여러 차례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 동물을 입양 보낸 사람들에게도 정신적 상처를 줬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동물단체에서는 “역대 최악의 동물학대 선고”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성모 카라 활동가는 “동물학대 사건은 피해 당한 동물이 고소를 할 수 없어 제3자에 의한 형사고발이 주를 이룬다. 항소 역시 검사의 결정을 요청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검찰의 항소를 주문한 바 있다. 검찰은 1심 선고에 앞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24.06.26 I 김혜선 기자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인천~브르나이 직항 포함, 경유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직항 노선 외에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유럽, 동남아, 중동 노선도 해당이 된다.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유 노선은 영국(런던), 호주(멜버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10개다.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 이용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왕복 기준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42만500원부터,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인천~멜버른 노선은 62만 62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37만6300원, 수라바야는 37만 9500원, 자카르타는 40만 1300원, 두바이는 56만 5500원, 멜버른 62만 6200원, 런던은 81만 1500원부터다.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 직항 노선에 신형 항공기인 A320 네오 기종을 투입, 주 3회(화·수·토요일) 단독 운항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26 I 이선우 기자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최종 후보작(자)을 발표했다.오는 7월 19일 열리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차 투표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 및 전문가 집단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드라마 부문에서는 ‘무빙’이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더 에이트 쇼’가 남녀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매 회 우위를 나눌 수 없는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인 만큼 올해 후보들도 쟁쟁하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마스크걸’, ‘무빙’, ‘살인자ㅇ난감’, ‘LTNS’,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작품명 가나다 순)가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은 류승룡(‘무빙’), 류준열(‘더 에이트 쇼’), 변요한(‘삼식이 삼촌’), 임시완(‘소년시대’), 최우식(‘살인자ㅇ난감’)이 영광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종말의 바보’), 이솜(‘LTNS’), 천우희(‘더 에이트 쇼’), 한효주(‘무빙’)(배우 이름 가나다 순)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남녀조연상 부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성균(‘무빙’), 서현우(‘킬러들의 쇼핑몰’), 안재홍(‘마스크걸’), 이규형(‘삼식이 삼촌’), 이희준(‘살인자ㅇ난감’)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곽선영(‘무빙’),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염혜란(‘마스크걸’), 이주영(‘더 에이트 쇼’), 티파니 영(‘삼식이 삼촌’)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한다.생애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거머쥘 신인상의 주인공들도 공개됐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석(‘밤이 되었습니다’), 노재원(‘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우(‘소년시대’), 이정하(‘무빙’), 최현욱(‘하이쿠키’), 신인여우상은 고윤정(‘무빙’), 김혜준(‘킬러들의 쇼핑몰’), 이열음(‘더 에이트 쇼’), 장다아(‘피라미드 게임’), 전소니(‘기생수’)가 후보에 올랐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지난 1년 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SNL 코리아 시즌5’, ‘연애남매’, ‘크라임씬 리턴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높여온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특히 작년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던 덱스와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하는 주현영이 이번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또한 곽준빈(‘데블스 플랜’), 안도규(‘SNL 코리아 시즌5’), 정세운(‘19/20 열아홉 스물’), 조나단(‘좀비버스’), 주우재(‘마녀사냥 2023’)와 미연(‘연애남매’), 엄지윤(‘코미디 로얄’),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지예은(‘SNL 코리아 시즌5’), 파트리샤(‘연애남매’)가 신인남녀예능인상 후보로 오르며 생애 단 한 번 뿐인 영광을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을 대상으로 한 네티즌 투표는 셀럽챔프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단독으로 진행된다.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4.06.26 I 최희재 기자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올해 벌써 2만명…프라이빗 풀 파티 연다
  •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올해 벌써 2만명…프라이빗 풀 파티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일찌감치 무더위가 오면서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이자 도심 속 휴식처를 표방하는 ‘어번 아일랜드’에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지난 3월 22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3개월여 동안 2만명이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200명이 이용해,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었다.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 고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별로 어쿠스틱 밴드 초청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휴양지 스타일로 풀 사이드바 메뉴를 개편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다음달 5일 처음 열리는 풀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콘셉트로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시즌 별로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마련해 각기 다른 무드의 힙합 R&B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라이빗 풀 파티는 입장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바이브를 제공하기 위해 선베드, 카바나 등의 전용 좌석을 제공한다. 모든 입장객들은 프리미엄 데낄라 ‘패트론’으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좌석에 따라 프리미엄 샴페인도 제공한다.풀 파티 입장권은 시즌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한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에서는 비투숙객 대상 카바나 상품을 단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파티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사진=서울신라호텔)
2024.06.26 I 김미영 기자
"소식좌 겨냥한다"…팔도, 중량 20% 줄인 '한입 비빔면' 출시
  • [단독]"소식좌 겨냥한다"…팔도, 중량 20% 줄인 '한입 비빔면'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팔도가 이른바 ‘역(逆) 점보’ 마케팅을 펼친다. 양과 칼로리를 줄인 ‘소식좌 비빔면’을 선보이면서다. 앞서 팔도는 틈새비김면, 점보도시락 등 대용량 라면을 출시해 ‘점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농심(004370)의 ‘배홍동’, 오뚜기(007310)의 ‘진비빔면’ 등 계절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에는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야식·간식 수요를 잡아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소식좌 비빔면 (사진=업계)26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비빔면의 소용량 제품인 ‘소식좌 한입비빔면’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은(104g·420㎉)로 기존 비빔면(130g·530㎉) 대비 20% 가량 중량과 칼로리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900원으로 기존 (1100원) 대비 18% 낮게 책정했다. 본격적으로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라는 게 팔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팔도 관계자는 “야식이나 간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라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점보라면 트렌드를 뒤집어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팔도는 편의점 등과 협업해 이른바 ‘점보 라면’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5월 GS25와 선보인 용기면 ‘팔도 점보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이후 지난 4월에는 팔도 비빔면과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을 조합한 ‘틈새비김면’도 내놨다. 제품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에 8인분의 면이 들어 있다. 두 제품은 기존에 없던 크기와 면의 조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었다. GS25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4인분 용량의 ‘틈새비김면 미니점보’ 제품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팔도는 이런 이색적인 용량 변화로 올여름 계절면 전쟁의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국내 계절면 시장은 팔도가 압도적인 1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비빔라면 전체 매출은 1795억원으로 이 가운데 팔도 비빔면이 706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비빔면 판매 절반 이상이 팔도 비빔면인 셈이다.다만 최근 후발주자의 약진이 만만치 않다. 농심의 배홍동이 대표적이다. 배홍동은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 4~5월 한 대형마트에서는 농심의 비빔면 매출 비중이 약 40%로 팔도(35%)를 역전하기도 했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농심이 계절면에서 팔도를 앞지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기존의 팔도 비빔면의 입지만 믿고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팔도가 사이즈 등 끊임없이 비빔면에 변주를 주고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면이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시장으로 각광 받으면서 팔도, 농심, 오뚜기 등 업체의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2024.06.26 I 한전진 기자
뉴진스, 오늘 日 도쿄돔 입성…요아소비·리나 사와야마 게스트 지원사격
  • 뉴진스, 오늘 日 도쿄돔 입성…요아소비·리나 사와야마 게스트 지원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뉴진스는 26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팬미팅은 27일 한 차례 더 진행한다.뉴진스는 이번 팬미팅에서 약 20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볼 수 있다. 현지 인기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점도 화제다.팬미팅은 양일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는 이날 10시부터 ‘티켓피아’를 통해 시야제한석 티켓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어도어는 “추가 공연 요청 문의가 쇄도해 현지 팬분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시야제한석을 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미팅에 앞서 뉴진스는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로 현지 음악 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도쿄돔은 현지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자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 공연장으로 쓰이는 곳이다. 1회 공연으로 4만 5000명에서 5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모을 수 있어야 하기에 도쿄돔 단독 공연 개최는 톱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일로 여겨진다.앞서 K팝 걸그룹 중에선 카라,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스파 등이 도쿄돔 무대를 밟았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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