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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2000개는 먹은 거 같아요" 김민규가 하소연한 이유
  • "고구마 2000개는 먹은 거 같아요" 김민규가 하소연한 이유
  • 김민규.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구마 2000개는 먹은 거 같습니다.”지난주 한국오픈을 제패한 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규(23)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답답한 경기를 펼친 뒤 하소연하듯 이렇게 말했다.김민규는 27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예상 컷오프 1언더파보다 높은 타수를 적어낸 김민규는 대회 둘째 날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6월 들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민규는 지난주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 기록하면 K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8억원 고지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한다.대회에 앞서 김민규는 “우승의 흐름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겠다”라며 “경기력도 좋고 자신감도 높아진 만큼 일을 내보겠다”라고 신기록 달성의 의지를 엿보였다. 그러나 첫날 성적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버디가 단 2개에 그친 게 아쉬웠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그린 밖에서 버디를 노린 칩샷마저 홀을 돌아 나오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이런 퍼트가 5번이나 있었다.경기를 끝낸 김민규는 “고구마를 2000개는 먹은 거 같이 답답했다”라고 이날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KPGA 투어 통산 5승의 서요섭이 첫날 8언더파 63타를 때려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46위가 유일한 컷통과였을 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서요섭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부활을 예고했다.서요섭은 “시즌 초반엔 티샷도 안 됐고 그린적중률 등도 많이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컷 탈락을 반복하다 보니 조급함도 생겼었다”라며 “그러다 하나씩 내려놓게 됐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분위기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에 의미를 뒀다.20대 시절 클럽72에서 연습생을 하며 프로골퍼의 꿈을 꿨던 문경준과 장유빈, 배용준, 이승택, 여성진, 최승빈 등 6명이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선두 서요섭을 1타 차로 추격했다.서요섭. (사진=KPGA)
2024.06.27 I 주영로 기자
현대모비스, 모듈+전동화 사업부 통합한다…‘핵심 역량 집중’
  • [단독]현대모비스, 모듈+전동화 사업부 통합한다…‘핵심 역량 집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해 조직개편 나선다. 전동화 사업과 모듈 사업부문을 통합해 기술 역량을 한데 모으고, 연구개발(R&D) 및 나머지 사업부문은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 효율화를 극대화한다.(사진=현대모비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 1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6개 단위이던 사업 BU를 △전동화모듈 △섀시안전 △램프 △전장 △서비스부품 분야로 재편해 5개 사업BU로 운영한다. 또 구매와 품질, 생산기술 및 영업은 통합솔루션과 영업 등 2개 사업부문으로 나뉘고, 연구기획과 선행기술을 담당하는 연구개발조직(FTCI)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주력 사업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하고 제품군 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매와 품질 부문의 개별기능을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조직도 연구개발 업무 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했다.우선 기존에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전동화와 모듈분야는 통합해 ‘전동화모듈BU’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안정화된 모듈사업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데 합친 것이다. 모듈 사업부의 노하우도 흡수해 사업 확장도 용이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매출은 1조8760억원으로 모듈·부품 사업 전체 매출(10조9374억원) 중 17.2%를 차지했다.또한 2개 사업부문인 통합솔루션부문과 영업부문은 구매와 품질, 생산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으로 전문성과 독자적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협력사 운영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각 사업조직에 분산되어 있던 구매개발과 신차품질 기능을 통합했다.기존 ‘랩-섹터-셀’ 조직으로 세분화해 운영하던 R&D 조직은 실-팀 기반으로 단순화해 기술 개발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구매개발과 신차품질 기능은 통합한다.이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먹거리인 전동화 사업에 힘을 싣게 됐다. 또한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제품군 별 사업부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이를 더욱 슬림화해, 향후 제품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 역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장점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수정 개편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에 따라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I 이다원 기자
28일 만에 국회 정상화됐지만…채해병 특검·방송4법 등 곳곳 ‘화약고’
  • 28일 만에 국회 정상화됐지만…채해병 특검·방송4법 등 곳곳 ‘화약고’
  • [이데일리 이도영 이수빈 기자] 여야가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개원 28일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채해병 사건 관련 특검법과 국정조사, 방송4법,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등을 밀어붙이고 있어 당분간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무위원장 선거 등 8건이 가결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회 18개 상임위원장 선출로 원 구성 정상화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으로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의원을 선출했다.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되며 지난 5월30일 22대 국회 임기 시작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이 47일 만에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원 구성을 매듭지은 21대 전반기 국회보다 신속한 국회 정상화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원 구성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하나도 관철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자당 의원을 앉힌 바 있다. 이후 협상에서도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를 양보하지 않았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국민의힘 제안도 거절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한 후 당내 특별위원회를 띄워 당정협의회 등으로 상임위 불참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집권여당이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해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확보해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약 2주 만에 상임위 보이콧을 해제했다.여야는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6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주 의원은 283표 중 269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채상병 특검·방송4법 속도전에 국회 살얼음판상임위원장과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며 22대 국회가 정상화 됐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다음 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에서 ‘정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여야가 살얼음판을 걸을 전망이다.민주당은 다음 달 2~4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국정조사,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일 법사위 문턱을 넘어 본회의에 회부됐고, 국정조사 요구서는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에 따라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에 회부해 조사할 위원회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해서라도 국정조사를 관철하겠다고 압박했다.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을 합친 방송4법도 지난 25일 법사위를 통과했다.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늘리고 추천권을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방통위 설치법은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5인 중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이다.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지금처럼 ‘2인 체제’로 방통위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건 위법이자 김 위원장의 직권남용이라는 판단이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이 발의될 경우 그다음 열리는 첫 번째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다. 탄핵안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151명) 찬성으로,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민주당은 이미 발의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에 더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송 장악’,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개발’ 국정조사 등 이른바 ‘2특검·4국조’(채해병 특검·국정조사 포함)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상임위에 복귀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하자고 촉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는 변함없이 계속됐다”며 “이제라도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 입법에 매진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 민심을 받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7 I 이도영 기자
군인공제회 차기 CIO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업총괄 사장 내정
  • [단독]군인공제회 차기 CIO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업총괄 사장 내정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안혜신 기자] 자산운용 규모가 17조원대에 달하는 군인공제회 자금운용을 책임질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가 내정됐다.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총괄 사장이 신임 CIO로 선출돼 군공의 자산운용을 이끌 예정이다.(사진=군인공제회 제공)27일 이데일리 취재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금융투자부문이사(CIO)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총괄 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추천된 후보는 군인공제회 이사장 최종 결재를 거쳐 다음주 중 국방부 장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한다.군인공제회 CIO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만료 후 운영위원회 동의를 거치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CIO 최종 후보 3인에 △이상희 현 CIO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를 선정해 인사검증을 진행해온 바 있다. 군인공제회 지원 자격요건은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관리경력 15년 이상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 △개인 윤리 및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한 자가 대상이었다.
2024.06.27 I 지영의 기자
'새로 살구' 국화향 입혀 해외시장 본격 공략
  • [단독]'새로 살구' 국화향 입혀 해외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략 소주 제품 ‘새로’로 소주 사업 재건에 나선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해외 공략에도 잰걸음을 내고 나섰다. 내수 소주 시장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하이트진로(000080)가 올해 100주년을 맞아 ‘소주 세계화’를 공언한 가운데 롯데칠성도 제품군을 과일소주까지 확대해 해외 수출 행보에 동참하면서다.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사진=롯데칠성음료)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인 ‘새로 살구국화’ 생산에 돌입해 이달부터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에 본격 나섰다.새로 살구국화는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새로 과일소주인 ‘새로 살구’에 국화향을 덧입힌 수출 전용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과일 소주에 대한 호기심과 음용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수출용 제품”이라며 “새로 살구와 같은 제품이지만 나라별 수출 규정에 맞추면서 풍미를 높이기 위해 국화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미국과 일본 등 수출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충주 2공장에서 유럽 수출용 새로 생산에 돌입, 이달부터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에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아시아부터 미국까지 발을 넓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새로의 유럽 진출과 동시에 아시아 지역 과일소주 수출까지 병행하며 수출 광폭 행보에 나선 셈이다.중장기적으로는 롯데칠성음료의 해외 종속회사 필리핀펩시의 역할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재 동남아 탄산음료 시장 공략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필리핀펩시에서 향후 소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동남아는 국내 과일소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경쟁 상대인 하이트진로 역시 최근 베트남에 해외 첫 소주 생산공장 준공에 팔을 걷어붙인 상황이기도 하다. 수출역군을 자처한 두 소주업체의 노력으로 실제 최근 소주 수출액은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 141만달러로 2013년(1억751만달러) 이후 11년만에 1억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최근 소주 중에서도 수출 주역으로 꼽히는 과일소주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무섭다. 2018년까지 17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과일소주 포함 기타 리큐어의 수출액은 2019년 2884만달러, 2020년 4958만달러, 2021년 8095만달러, 2022년 8896만달러, 그리고 지난해에는 9137만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해외에 한국 소주를 따라 만든 제품이 나올 정도라 하니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시즌 처음 60대 타수로 출발한 서요섭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 될 것"
  • 시즌 처음 60대 타수로 출발한 서요섭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 될 것"
  • 서요섭이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좋은 흐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서요섭(28)이 긴 부진의 시간을 끊고 제자리를 찾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적어낸 뒤 정상 복귀에 자신을 보였다.서요섭은 27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과 후반에 각 4타를 줄여 8언더파 63타를 쳤다. 버디는 9개 뽑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올해 기록한 유일한 60대 타수다.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서요섭은 2021년과 2022년 2승씩을 추가해 5승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4월 시즌 개막 이후 이달 초 끝난 KPGA 선수권대회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8번이나 컷 탈락했을 정도로 성적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19회 라운드하면서 언더파 성적을 낸 것은 3번에 불과했다. 4월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78타 이후 5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5개 대회(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KPGA 클래식 제외)에선 연속으로 오버파 경기를 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졌다.서요섭은 시즌 초에 어긋난 경기력을 쉽게 회복하지 못한 것과 티샷 난조 등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계속된 컷 탈락으로 심리적인 조급함이 더해진 것을 긴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그는 “시즌 초반엔 티샷도 안 됐고 그린적중률 등도 많이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컷 탈락을 반복하다 보니 조급함도 생겼었다”라며 “그러다 하나씩 내려놓게 됐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분위기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시즌 첫 60대 타수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주말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니 그린적중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지키는 경기를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오후 2시 현재 서요섭이 단독 선두에 올랐고, 같은 조에거 경기한 최승빈은 7언더파 64타를 쳐 1타 차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한별과 이정환, 이대한, 전준형은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024.06.27 I 주영로 기자
197만 가구 근로·자녀장려금 1.8兆, 27일 일괄지급
  • 197만 가구 근로·자녀장려금 1.8兆, 27일 일괄지급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2023년 귀속 하반기·정상분 근로·자녀장려금 1조8445억원을 187만 근로자가구에 일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자녀장려금 최대지급액 상향 등 영향으로 대상 가구수는 4만 가구, 지급액은 21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187만 가구 중 14만 가구는 근로·자녀장려금을 함께 받았다. (사진=연합뉴스)예금계좌 수령을 신청한 가구는 27일 중 해당계좌에 입금된다. 현금지급을 신청한 가구는 우편발송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본인 신분증을 지참 후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정부는 근로소득자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2023년 상반기분은 9월에 신청을 받고 12월에 지급하고, 2023년 하반기분은 3월에 신청을 받은 뒤 6월에 지급한다. 2023년 상반기분은 전년도(2022년) 소득을 기준으로 추정한 연간 예상 지급액의 35%를 지급하고, 하반기분은 2023년 실제 소득으로 재계산 후 지급한다. 하반기 지급 때는 정확한 소득이 산출된 이후기에 추가지급 또는 환수가 발생할 수 있다. 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가구가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다면 5월 정기신청한 것으로 간주하고 8월 말에 심사·지급한다. 다만 정기신청 가구라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없거나 환급신고 안내대상 가구는 조기 심사해 하반기·정상분에 포함해 지급한다.국세청 관계자는 “심사결과는 모든 신청자에게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했다”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 홈텍스, 자동응답시스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사항은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서 상담하면 된다. 근로장려금은 총소득 기준 단독가구 2000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 맞벌이가구 3800만원 미만 가구가 대상이다. 연간기준 최대 지급액은 맞벌이가구 330만원, 홑벌이가구 285만원, 단독가구 165만원이다. 자녀장려금 지급 총소득 기준은 연간 7000만원 미만으로 자녀 1인당 최대지급액은 100만원(최소 50만원)이다. 근로·자녀장려금 모두 가구원이 소유한 주택 등 재산 합계액이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2024.06.27 I 조용석 기자
옵투스제약, 앨러간 CMO 계약 유력...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 배경
  • [단독]옵투스제약, 앨러간 CMO 계약 유력...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 배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옵투스제약(131030)이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Allegan)과 노안성질환 점안제 위탁생산(CMO)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투스제약이 최근 발표한 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옵투스제약 오송공장 전경. 이 공장은 지난 2022년 4라인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4억7000만관 규모로 안과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공=옵투스제약)26일 업계에 따르면, 앨러간이 현재 유럽의 한 CMO에서 생산 중인 노안성질환 점안제를 옵투스제약으로 일부 전환하는 것이 유력하다.앞서 옵투스제약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860억원 규모의 공장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옵투스제약은 전체 매출액의 99.2%를 점안제에서 올리고 있다.옵투스제약은 이번 증설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77% 늘릴 계획이다. 옵투스제약의 현재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은 4억 7000만관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8억 3000만관까지 늘어난다. 현재 옵투스제약의 오송공장은 티어린피 점안액(건성안치료제), 하메론점안액(삼천당제약, 건성안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옵투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CMO 매출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올해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CMO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점안제 공장 증설과 앨러간 CMO 수주는 한 묶음”이번 일회용 점안제 공장 증설 중심엔 앨러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약업계 고위관계자는 “앨러간의 노안성질환 점안제 위탁생산을 옵투스제약에게 맡기는 건 99.99% 확실하다”며 “다만, 현재로선 유럽 CMO 물량을 모두 넘겨줄 지(밴더 전환), 일부만 넘겨줄 지(2차 밴더)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앨러간이 유럽과 한국(옵투스제약) ‘투(Two) 밴더’(복수 공급망)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며 “이번 공장증설과 앨러간 CMO 수주는 한 묶음”이라고 강조했다.앨러간은 1950년 설립돼 보톡스로 국내에 처음 알려졌다. 이 회사는 보톡스 외에도 안질환 치료제 ‘레스타시스’, 필러 ‘쥬비덤’, 신경과 치료제 ‘보토리’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앨러간은 지난 2020년 애브비(Abbvie)에 인수돼 자회사가 됐다. 애브비는 지난해 543억달러(7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옵투스제약의 점안제를 생산 중인 오송공장은 EU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22년 2월부터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4종을 삼천당제약을 통해 간접 수출해왔다. 같은 해 7월엔 독일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샌더스트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보폭을 넓혀왔다. ◇ “앨러간 확약 없이 점안제 공장 대규모 증설 불가” 앨러간의 노안성 질환 치료제는 앞서 언급한 레스타시스(만성 안구 건조증 치료) 외에도 줴비타(안구 건조증 완화), 루미간(녹내장 및 안압 상승 치료), 오플로사(항생제 안약), 브리몬딘 타르트레이드(녹내장 및 안압 상승 치료), 자이드라(건성안 치료), 뷰어티 1.25%(근거리 시력(노안) 개선제) 등이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레스타시스가 5억7000만달러(7925억원)를 기록했고, 자이드라는 4억8700만달러(6671억원)였다. 그는 “점안제 공장은 여타 의약품 CMO 공장과 달리 호환성이 전혀없다”면서 “물량 확보가 안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증설에 나설 수 없다. 옵투스제약이 860억원이나 들여서 점안제 공장을 설립하는 덴 앨러간으로부터 수주가 확약됐거나 확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저 정도 규모의 점안제 CMO 물량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이번 CMO 계약에 앨러간의 시장확대, 생산가격 등의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관계자는 “앨러간이 이번에 증설되는 옵투스제약 CMO 공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며 “밴더 전환까지 얘기가 나오는 것을 봐선 생산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옵투스제약은 앨러간의 노안성 질환제 CMO 수주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2024.06.27 I 김지완 기자
‘음원 사재기’ 영탁 前소속사 대표, 법정서 “업무방해인지는 따져봐야”
  • ‘음원 사재기’ 영탁 前소속사 대표, 법정서 “업무방해인지는 따져봐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해 인위적으로 순위를 올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가 법정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박병곤 판사)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 등 11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제안받아서 하겠다고 한 것은 맞다”며 “공소장의 사실관계에는 크게 다툼이 없지만 사재기라는 게 처음 나온 이슈인 만큼 법리적으로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는 따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증거기록 등을 추가로 검토해 오는 9월 10일 첫 공판기일까지 혐의에 관한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10명도 첫 공판까지 혐의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재생해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영업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자를 모집한 뒤 500여대의 가상 PC와 대량 구입한 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19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사재기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기획하는 총 3곳으로 사재기 대상 음원은 그룹 네이처의 ‘웁시’(OOPSIE), 가수 KCM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7 I 이재은 기자
윤상현 콜마 부회장 “조선미녀처럼, 중소 K뷰티와 동반성장”
  • 윤상현 콜마 부회장 “조선미녀처럼, 중소 K뷰티와 동반성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콜마(161890)의 윤상현 부회장은 27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구개발과 전 세계에 구축한 연구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가능성 높은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의 환영사를 통해 이처럼 K뷰티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가 함께 마련했다. 양사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윤 부회장은 먼저 “아마존이 뷰티 산업만 단독으로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마존과 콜마가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개최하는 행사이기에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다”고 운을 뗐다.그는 “K뷰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을 포함한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작년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11조 468억원으로 아시아권에서는 1위, 글로벌 시장에서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콜마와 협업 중인 브랜드 ‘조선미녀’를 비롯한 중소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약진에 주목했다. 윤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조 1576억원으로 대한민국 전체 화장품 수출의 67%가 중소 브랜드 제품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중소 브랜드가 콜마와 같은 ODM 기업들과 협업해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이어 K뷰티 영토확장에서의 아마존 역할도 언급, “아마존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전 교두보로서 K뷰티가 큰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는 아마존과의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서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새로운 스타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아마존, 아마존 글로벌셀링 아시아퍼시픽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6.27 I 김미영 기자
ATBO·저스트비, 프로젝트 그룹 '더크루원' 결성
  • ATBO·저스트비, 프로젝트 그룹 '더크루원' 결성
  • ATBO와 저스트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깜짝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다.IST엔터테인먼트와 블루닷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그룹 에이티비오와 저스트비가 프로젝트 그룹 ‘더크루원’(The CrewOne)을 결성하고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룹명 더크루원은 ‘하나’의 배를 ‘함께’ 탄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양 소속사 측은 깜짝 프로젝트 그룹 결성에 대해 “두 그룹이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더크루원’의 활발한 활동에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에이티비오는 2022년 데뷔 5개월 만에 연말 시상식 ‘신인상 2관왕’을 거머진 그룹이다.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올초 도쿄, 오사카에서 데뷔 첫 일본 팬미팅 ‘홈 파티’(HOME PARTY)를 성료하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에서 ‘핫 트렌드’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저스트비는 2021년 데뷔곡 ‘데미지’(DAMAGE)로 데뷔 한 달만에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올라 화제성을 증명한 그룹이다. 올초 단독 팬미팅 ‘레디 번’(READY, BURN!)을 개최하고 ‘한터뮤직어워즈’에서 2년 연속 ‘블루밍 스타상’을 수상했다. 최근 멤버 이건우와 배인이 Mnet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빌드업’에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2024.06.27 I 윤기백 기자
신세계인터 ‘어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단독매장 오픈
  • 신세계인터 ‘어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단독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코엑스몰점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별마당 도서관 앞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142.91㎡(약 42평)로 서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인터는 최근 어그 인기가 높아지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매장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코엑스몰은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상권이다.이번 매장은 브랜드 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라터스, 벤처데이즈 등 여름 샌들부터 장마철 필수템 레인부츠, 슬리퍼 등을 판매한다. 티셔츠, 원피스, 쇼츠 등 여름에 편하게 입기 좋은 의류 컬렉션과 러그, 쿠션 등 홈인테리어 용품도 선보인다.또 코엑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시즌 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대를 위해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피팅룸을 어그의 상징 체스트넛(브라운) 색상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스마트 미러를 설치, 제품을 착용하며 스타일링 팁,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중앙 천장에는 LED 월을 설치해 제품을 구경하면서 디지털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어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코엑스점에서 신발을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어그 여름 샌들 키트를 1+1으로 증정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꾸(어그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커스텀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점에서 신발 구매 시 신발 커스텀 아티스트로 유명한 ‘비펠라(B Fella)’의 커스텀 서비스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신세계인터 관계자는 “그간 백화점에서 슈즈 위주의 매장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올여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들부터 의류, 홈인테리어 용품까지 어그의 모든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6.27 I 김정유 기자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위한 현지 총력전
  •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위한 현지 총력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코즐로두이 원전을 수주하고자 마련됐다.지난 25일 열린 본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의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마련된 비즈니스 테이블에서 코즐로두이 원전의 성공적 사업 수행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국민의 소중한 에너지 공급원인 코즐로두이 원전의 가장 훌륭한 파트너사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번 원전 로드쇼는 불가리아 유수의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자리로, 대한민국과 불가리아 양국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커다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튿날까지 운영된 B2B 미팅 및 채용 상담 부스에는 약 120곳 이상의 현지 유관기업과 학계 관계자, 학생들이 방문했다.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불가리아 내 공급망 구축의 초석을 다졌고 주요 대학 학생과 리쿠르팅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및 상담을 진행해 인적 네트워크 확보의 기반도 마련했다.로드쇼 기간 동안 윤영준 사장은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졌다.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대형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수력 및 에너지저장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한 이후 계약 이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계약을 앞두고 성공적 수주 마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06.27 I 박지애 기자
'기동카' 돌려쓰기, 이제 다 걸려.. 단속팀 뜬다
  • [단독]'기동카' 돌려쓰기, 이제 다 걸려.. 단속팀 뜬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뉴시스)서울시가 다음달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부정사용 등을 관리할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인력도 보강한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라는 특성상 실물카드를 여러 명이 시간대를 달리해 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평일엔 자녀가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야간이나 주말엔 부모가 외출용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돌려 쓸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시는 고액 및 이상 패턴 사용자 등의 이용 내역을 분석하고, 실제 부정사용이 확인되면 법적 한도 내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 교통수요관리팀을 7월 1일 자로 ‘기후동행·수요관리팀’과 ‘기후동행지원팀’ 등 2개 팀으로 분리·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 계획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한 ‘기후동행카드팀’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이번에 신설할 기후동행·수요관리팀은 기후동행카드의 기획과 예산, 평가 등을 총괄하고 수도권 서비스 확대, 제도개선, 리버버스 등 다른 운송수단 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후동행지원팀은 기후동행카드 운영 관리와 청년할인·단기권 등 기존서비스 관리, 보조금 집행, 마일리지·민간·서울페이 등 타 사업 연계, 홍보, 카드제작 등을 맡게 된다. 이들 2개 팀은 기존 교통수요관리팀(11명)보다 2명이 늘어난 13명(7명, 6명)으로 인력도 확대했다. 특히 기후동행지원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부정승차 방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에 30만원 이상 고액 사용자 30여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20만~25만원대 고액 사용자와 갑작스럽게 사용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사용자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 중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정사용으로 판명되면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현재 서울지하철의 경우 부정승차로 드러나면 요금의 최대 30배를 부가금으로 징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실물카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선 애플 측과 교통카드 ‘NFC 기능’ 적용을 위한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선 현재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며 “2개 팀으로 신설·분리하면서 중복을 막기 위해 관련 업무를 나눴다”고 말했다.
2024.06.27 I 양희동 기자
'전참시' 이영자, 전원생활 드림하우스 공개…도서관→대형 냉장고까지
  • '전참시' 이영자, 전원생활 드림하우스 공개…도서관→대형 냉장고까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전원 생활 일상을 공개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5회에서는 ‘3도 4촌’의 전원생활을 즐기는 이영자의 힐링 일상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반영한 드림하우스를 공개한다. 일명 ‘유미 하우스’에는 이영자의 취향이 담긴 감각적인 인테리어뿐 아니라, 그녀의 로망이 실현된 부엌, 휴양림을 닮은 도서관, 흡사 농산물 시장 같은 텃밭까지 있어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는다.3일은 도시 생활, 4일은 시골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는 이영자는 자연소리를 알람 삼아 잠에서 깨어나는데. 그녀는 마당의 봉을 잡고 막간 단독 댄스 공연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등 여유로운 힐링 생활의 기쁨을 한껏 표출한다.(사진=MBC)특히 이영자의 부엌에는 대형 빵집에서 볼법한 쇼케이스형 냉장고가 배치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장고 안에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또한 “장 보러 가자”라는 혼잣말로 운을 뗀 이영자는 손수 키우고 있는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를 가져와 간단하고도 든든한 음식을 뚝딱 만들어내며 한끼를 해결한다.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드림하우스에서 피트니스 센터까지 오픈한다. 이영자는 천연 황토 러닝머신을 활용,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신박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아침 운동 루틴을 공개한다고.여기에 또 다른 유행을 예감케 하는 이영자의 특별 레시피도 베일을 벗는다. 이영자는 달걀과 명란젓, 치즈 등을 조합한 음식부터 통오징어를 이용한 군침 도는 요리까지 상상치 못한 아침을 탄생시켜 호기심을 자아낸다.‘전참시’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27 I 최희재 기자
강남구, 스타트업 발굴해 CES 2025 참가 지원한다
  • 강남구, 스타트업 발굴해 CES 2025 참가 지원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다음달 17일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강남구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강남구)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최신기술 트렌드와 주요 기업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다. 지난 1월 열린 CES는 AI라는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우리나라 벤처·창업 기업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310개사 가운데 한국 기업이 143개사(46%)를 차지했고, 이 중 벤처·창업 기업이 116개사였다. 이런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는 내년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에 관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현재 벤처기업 2613개가 집중돼 있는 만큼, 기술력은 있지만 단독으로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을 발굴해 CES의 서울통합관(강남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이다. 강남구에 본사·지사·연구소 등이 있고, 창업 7년 이내여야 한다. 기업과 제품의 역량을 두루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예비후보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CES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무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 입점 지원 △CES 혁신상 참가를 위한 컨설팅 △전시부스 설치 △비즈매칭 및 전시마케팅 교육 △1:1 현지 통역 등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참가는 글로벌시장에 제품 홍보, 투자 유치, 해외 네트워킹 강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강남구 소재 우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I 함지현 기자
‘자녀 데려다주려고’…차량으로 아동 치고 도주한 40대, 벌금형
  • ‘자녀 데려다주려고’…차량으로 아동 치고 도주한 40대, 벌금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횡단보도에서 승용차로 12살 아동의 발을 밟고 도주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오후 6시 5분께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건물 주차장에서 나와 횡단보도로 진입하던 중 길을 건너던 B(12)양을 뒤늦게 발견해 차량으로 치고 적절한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양은 차량 앞바퀴에 우측 발이 밟혀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B양은 발이 아프다고 말했지만 A씨는 발등을 살펴본 뒤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은 채 첫째 아들의 이름만 전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아들과 B양이 모두 문화센터에 다니기 때문에 아들 이름을 알려주면 B양이 문화센터에 그 이름을 말해 자신의 연락처를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도주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의 나이와 당시 심리 상태 등에 비춰 피해자가 피고인 아들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했고 실제로 피해자가 이름을 착각해 사고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됐던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 도주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 피해자의 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었는데도 만연히 아들의 이름만을 피해자에게 가르쳐줬다”며 “범행 경위, 방법, 범행 후 피고인의 태도 등에 비춰 죄책이 무거운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사고 직후 자녀를 학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 제대로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돼 자녀 학원 라이딩을 하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을 뿐 미성년자인 피해자 및 피해자 부모가 겪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대해서는 도외시하며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피해자 측에서 피고인에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의 아무런 범죄전력 없는 초범인 점, 범행 동기와 경위, 결과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24.06.27 I 이재은 기자
블랙핑크 로제, 佛 '안담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 위촉
  • 블랙핑크 로제, 佛 '안담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 위촉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사진=생로랑)◇블랙핑크 로제, 프랑스 ‘안담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국립패션예술진흥협회(ANDAM) 주최로 열리는 ‘안담 패션 어워즈 2024’의 객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안담 패션 어워즈’는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로 직행할 수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시상식이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제는 프랑스 대표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아내 카를라 브루니 등과 함께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크랙시 소속사 SAI엔터→레벨 이엔엠 사명 변경그룹 크랙시 소속사 SAI엔터테인먼트가 레벨 이엔엠(LEVEL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해 대중과의 수평을 유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임직원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취향 저격에 나설 전망이다. 레벨 이엔엠 측은 “새로운 K팝 브랜드를 정립하고, 더욱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왼쪽)와 KBO 허구연 총재(오른쪽)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CGV)◇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CJ CGV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극장에서 즐기는 새로운 야구 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CGV는 리그와 올스타전, 포스트 시즌 등 올해 프로야구 주요 경기를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첫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4위 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정규리그전으로 오는 30일 상영된다. 내달 6일에는 ‘2024 KBO 리그 올스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영진위 “독립영화 배급사 찾아 드립니다”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내달 1일부터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퍼스트링크’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퍼스트링크’는 신작 독립영화의 배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진위가 창작자와 배급사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이다. 창작자·배급사 일대일 미팅, 워크숍 등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와 유통·배급 관계자를 연결해 준다. 앞서 곽민승 감독의 ‘말아’(2022), 서아현 감독의 ‘퀴어 마이 프렌즈’(2023)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에서 개봉했다.
2024.06.27 I 윤기백 기자
"당신이 운전했다고 해"…무면허 음주사고에 아내 허위 진술시킨 남편
  • "당신이 운전했다고 해"…무면허 음주사고에 아내 허위 진술시킨 남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도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아내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 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대구 시내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음주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내에게 허위 진술하게 한 혐의와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도 받는다.A씨는 음주 운전으로 교회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배우자 B씨에게 전화해 “사고 장소로 와서 사고 당시 운전을 했다고 이야기해 달라”고 요구했다.실제로 B씨는 경찰에 ‘내가 아이들과 남편을 태우고 운전해 가다가 사고를 발생시켰고 아이들을 학교 보내야 해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갔고 남편이 사고 수습을 했다’고 허위 진술했다.경찰은 당시 비틀거리며 술 냄새를 풍기는 A씨를 보고 수상히 여겨 3차례에 걸쳐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모두 거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재판부는 A씨가 “음주 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유예 기간에 범행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26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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