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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첫 신통기획' 목2동 232번지 재개발 박차…26일 주민설명회
  • '목동 첫 신통기획' 목2동 232번지 재개발 박차…26일 주민설명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목동 지역에서 추진하는 6개 재개발 구역 중 처음으로 ‘목2동 232번지 일대 신속통합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26일 16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양천구)이번 목2동 232번지 일대 정비계획(안)은 구가 추진하는 재개발 구역 중 목동 지역에서 진행된 첫 신통기획 사례다. 구는 이 일대를 신호탄으로 목동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당 구역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다세대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로 정비가 시급했다. 구는 “그간 도시개발이 지지부진했지만 2022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의 물꼬를 텄고 지난달 1년 8개월 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2만 2315㎡ 규모 노후 주거지역에 최고 22층 높이 7개동, 58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법적 상한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단지 중앙의 동-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구는 주민설명회 이후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청 방문이나 우편접수로만 운영되던 정비계획 입안동의서 징구 방식을 개선해 입안동의서 징구자를 지정하는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동의서 징구율을 높일 방침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공항대로, 염창역 및 등촌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접 지역도 모아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구의 주거 환경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총 42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목동 지역은 ‘목2동·목4동 모아타운’. 목2동(염창역)·목3동(등촌역) 역세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홈쇼핑, ‘머티리얼랩’ 상품 14개로 확대…PB 전략 통했다
  • 현대홈쇼핑, ‘머티리얼랩’ 상품 14개로 확대…PB 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은 패션 자체브랜드(PB) ‘머티리얼랩’ 상품 품목을 14개까지 확대해 오는 28일 오전 8시15분부터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홈쇼핑 머티리얼랩스 FW 신상품. (사진=현대홈쇼핑)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5~6월 봄여름(SS) 시즌에 맞춰 네 차례에 걸쳐 머티리얼랩 TV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했다. 1~4차 방송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은 33억원을 기록했다. 목표 매출의 2배 이상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이지선 현대홈쇼핑 패션랩 책임은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 이상 여성은 화려한 패턴과 색감, 우아한 분위기의 패션을 선호한다는 일반적인 업계 시각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획에 들어갔다”며 “기본 티셔츠에 고급 소재를 적용하는 아예 새로운 PB 기획으로 대응한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현대홈쇼핑은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패션부문 PB 개발 및 단독 라이선스브랜드(LB) 발굴 전담 조직인 패션랩을 신설했다. 이후 4개월간 연구한 끝에 PB 머티리얼랩을 선보였다. 특히 5060 ‘영시니어’ 선호도를 반영해 올해 SS 시즌 대표 상품으로 기자 코튼을 100% 적용한 3종 무지 반소매 티셔츠(총 9만 9000원)를 앞세웠다.지난 5월 머티리얼랩 론칭 방송에서 기자 코튼 3종 티셔츠는 방송시간 총 38분간 9300여건의 주문이 몰려 9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 진행한 3차 방송에선 방송 시작 30분 만에 완판했고 같은 달 진행한 4차 방송에선 이른 더위를 감안, 당초 계획보다 방송일을 일주일 앞당겨 잔여 초도물량 매진에 성공했다.현대홈쇼핑은 고객 수요 분석에 기반해 가을겨울(FW) 시즌에는 기자 코튼을 100% 사용한 롱슬리브 3종 티셔츠를 비롯해 가디건, 후드니트 풀오버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PB를 포함한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면서 직접 기획하는 상품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올해에도 ‘가성비’ 상품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별화된 PB로 대응하며 패션 트렌드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I 김정유 기자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한 물질, 40조 시장 진출 확정
  •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한 물질, 40조 시장 진출 확정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인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갑상선 안병증(TED)과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치료제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의 임상시험 진입에 따라 내년 최대 160억원 규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에 등록한 갑상선 안병증(TED) 환자 대상 임상시험 정보.22일 업계와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룬드벡은 2021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APB-A1’에 대해 중등도~중증 갑상선 안병증(TED) 환자 19명 대상 임상 1b상을 시작했다. 1차 시험 종료 시점은 내년 1월 15일이다. 현재 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룬드벡은 TED 치료제를 2030년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CD40L을 타깃하는 APB-A1에 대해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10월 룬드벡에 약 5413억원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룬드벡은 2022년 3월 이 물질로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11월 1상에서 긍정적인 약동학(PK)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룬드벡이 이번에 개시한 임상 1b상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 약물을 투여하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시장에서는 60억~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갑상선 안병증, TED는 갑상선의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눈 주변의 근육, 연부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굳어지면서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다. 안구 뒤 지방 조직이 증식되면서 눈꺼풀이 말려 올라가거나, 안구가 돌출되고 심해지면 안구 주위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사시가 생기기도 한다.현재 상용화된 유일한 TED 치료제로는 암젠의 ‘테페자’가 있다. 테페자는 올해 2분기 약 4억7900만달러(약 6590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청력상실과 같은 부작용으로 점차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다. 룬드벡은 APB-A1이 테페자와 비교해 충분한 임상적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국내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파트너사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TED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8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MS 치료제 개발 공식화룬드벡은 TED 외에도 다발성경화증, MS 시장으로의 진출도 공식화했다. 룬드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MS 시장으로 APB-A1의 적응증을 확대한다고 알렸다. MS 역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신경 전달 문제로 인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는 근력 약화, 저림, 피로감, 위장관·방광 문제 등 증상이 나타난다. MS의 202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달러(약 30조원)규모다. 특히 MS 환자 대상 임상에 돌입할 경우 룬드벡이 빅파마와 공동 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룬드벡 측은 이번 컨콜에서 “파킨슨이나 MS와 같은 적응증은 환자군이 많이 경쟁이 심하고 리스크나 비용 측면에서 룬드벡이 단독으로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나 대체금융(alternative financing) 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약 60조원 달하는 룬드벡이 찾는 파트너인 만큼, 더 자본력있는 글로벌 빅파마가 공동개발 상대방이 될 것이란 시장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MS 임상시험이 내년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시험 개시 후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지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마일스톤 규모는 TED와 마찬가지로 60억~80억원 가량이다. TED와 MS의 임상시험 개시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에 내년 말까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일스톤 규모는 최대 160억원이다.◇‘영업흑자’ 지속 예고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신약 개발 바이오텍 중에선 드물게 영업흑자를 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이다. 상장 2년 만이다. 흑자달성 배경은 또 다른 후보물질(‘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207억원이 인식되면서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6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를 에보뮨에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57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APB-A1 뿐 아니라 아토피성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PB-R3의 임상 2상도 내년 상반기 예고돼 있어 추가 마일스톤이 예상된다. 다만 APB-R3의 마일스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올해 매출을 267억원, 영업이익은 66억5000만원으로 예상했다.
2024.08.26 I 석지헌 기자
“마약사범 있다”…2시간에 16번 허위신고한 30대, 집행유예
  • “마약사범 있다”…2시간에 16번 허위신고한 3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별다른 이유 없이 112에 ‘마약사범이 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를 접수한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112에 전화를 걸어 “마약사범이 있으니 출동해 달라”고 거짓 신고를 했다. 그는 5분 사이에 같은 내용으로 6번 연속해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관 11명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별다른 범죄 관련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관들이 돌아가자 A씨는 또다시 112에 6차례 전화해 “왜 마약사범을 안 잡아가느냐”며 따졌다. 이후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조사를 받게 됐고 112에 4차례 전화해 “음주운전을 안 했는데도 단속에 걸렸고 폭행당했다”며 “내가 죽으면 책임질 것이냐”고 허위로 신고했다. A씨가 식당에서 허위로 신고하고 음주 측정 이후 또다시 112에 전화하기까지 모든 과정은 2시간 안에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거짓 신고로 경찰관 업무를 방해했다”면서도 “반성하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어린 자녀가 2명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8.26 I 이재은 기자
김환기·김선우 명작이 명품 와인 만났다…롯데百, 내달 한정판 와인
  • 김환기·김선우 명작이 명품 와인 만났다…롯데百, 내달 한정판 와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로 국내 유명 작가와 글로벌 와이너리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아트 레이블 와인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당시 박선기·하태임 작가와 협업해 이탈리아 ‘미켈레 키아를로’ 와이너리와 프랑스 보르도 ‘앙드레 뤼통’ 와인을 한정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로 선보인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 2종.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와 협업한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다. 김환기 작가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 레이블에 인용되는 ‘우주’(Universe 5-IV-71 200)는 김 작가의 대표작으로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레이블에 담은 와인은 ‘돈 멜초(Don Melchor) 2021’이다. 이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100점 만점에 99점을 준 와인으로 남미 최대 와이너리인 콘 차이 토로(Concha y Toro)에서 생산된다. 이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와인관에서 3000병 한정 판매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김선우 작가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바론 리카솔리(Barone Ricasoli)가 협업한 와인 세트도 내놓는다.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최근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와인 레이블에 들어가는 그림은 김선우 작가가 바론 리카솔리 와이너리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에 직접 영감 받아 각각의 와인에 어울리는 작품 ‘더 드리머’(The Dreamer)와 ‘더 씨커’(The Seeker)를 창작했다. 해당 제품은 다음달 4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3000세트만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23~29일 온라인몰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 7%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바론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 신청 고객에겐 작가의 작품을 입힌 와인 전용 에코백과 아트 엽서 패키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15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얼 잠실점에서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선 와인 구매는 물론 김환기 작가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소믈리에는 “와인과 예술작품은 희소성에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추석 선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아트 레이블 와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 와인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기 작가 작품을 처음 와인 레이블에 담아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돈 멜초 2021’. (사진=롯데백화점)
2024.08.26 I 경계영 기자
파리올림픽 金 리디아 고, 메이저 AIG 여자오픈도 제패…신지애 2위
  • 파리올림픽 金 리디아 고, 메이저 AIG 여자오픈도 제패…신지애 2위
  • 리디아 고(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을 제패했다.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신지애(36)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리디아 고는 2주 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27점까지 필요한 1점을 채우고 명예의 전당을 확정했다. 그는 기세를 모아 2주 만에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 5000달러(약 18억 9000만원)다.리디아 고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이다. 또 메이저 우승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통산 3번째다. 리디아 고는 US 여자오픈이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골프에서 이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36)가 유일하다.선두 신지애와 3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4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았지만 이때만 해도 선두는 아니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코다가 14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코다는 17번홀(파4)에서도 2.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더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리디아 고는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2위 릴리아 부(미국)의 결과를 기다렸다. 부가 18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놓쳐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를 지켜보던 리디아 고는 울컥한 감정을 참지 못했다.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가족의 응원을 듬뿍 받았다. 파리올림픽 당시에는 직접 지켜보지 못했던 남편 정준 씨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찾아 리디아 고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모습을 봤다. 또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언니 고슬아 씨와 형부까지 현장에서 리디아 고를 응원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 언니, 남편과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36)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코다,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12년 만에 통산 3번째 AIG 여자오픈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고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부는 단독 2위였다가 18번홀(파4)에서 1m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놓쳐 공동 2위가 됐다.신지애(사진=AFPBBNews)
2024.08.26 I 주미희 기자
김시우, 3R 공동 7위…“PO 최종전 진출 위해 모든 것 다할 것”(종합)
  • 김시우, 3R 공동 7위…“PO 최종전 진출 위해 모든 것 다할 것”(종합)
  • 김시우(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와 임성재(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6타 차 공동 7위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우승 보너스 2500만달러(약 332억 2500만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이 대회 전까지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44위. 공동 7위로 대회를 끝내면 페덱스컵 순위 33위에 그친다. 김시우는 26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김시우로서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고 순항하다가 후반 9개 홀에서 흔들려 2타를 잃은 게 아쉽다.김시우는 “전반 9홀에서 버디를 3개 잡으며 출발했지만, 후반 홀에서 페어웨이를 몇 번 놓쳤다. 이 코스는 러프에 들어가면 그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 그래서 후반 홀에서 타수를 잃었다. 최선을 다해 경기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아직 좋은 위치에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면서 “후반 9개 홀에서 경기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 자격으로 BMW 챔피언십에 참가했다.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를 기록한 안병훈(33·4언더파 212타)도 페덱스컵 순위 15위여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임성재(사진=AFPBBNews)라이더컵 미국팀의 신임 주장을 맡은 브래들리는 버디 8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애덤 스콧(호주)이 2타를 잃어 브래들리와 1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브래들리가 우승하면 세계랭킹 22위에서 11위로 상승한다.공동 3위에 오른 알렉스 노렌(스웨덴·10언더파 206타)까지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페덱스컵 40위 밖의 선수들이다. 브래들리, 스콧, 노렌이 최종 라운드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50위에서 4위로, 스콧은 41위에서 9위로, 노렌은 45위에서 22위로 상승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해진다.세계 4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10언더파 206타)는 대회장의 높은 고도 때문에 코피를 흘리며 경기를 시작해 1타를 줄이고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미국)와 윈덤 클라크(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8명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9위(5언더파 211타) 그룹을 형성했다.키건 브래들리(사진=AFPBBNews)
2024.08.25 I 주미희 기자
'7억원 와인' '한정판 양주'…백화점 추석선물 키워드는 '프리미엄'
  • '7억원 와인' '한정판 양주'…백화점 추석선물 키워드는 '프리미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백화점이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3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국내 유명 산지와 협력해 최상급만 엄선한 초격차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5-스타’(STAR)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확대했다. 5-스타 선물세트는 한우, 굴비, 청과 등에서 선택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 선택의 폭도 넓혔다. 바이어가 재배 과정부터 유통, 판매까지 관리하는 ‘신세계 셀렉트팜’ 과일세트도 선뵌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에서 △벨기에 왕실 초콜렛 ‘피에르마르콜리니 셀렉션 15피스’ 7만 2000원 △프랑스 국민 디저트 ‘밀레앙 플랑 18㎝’ 5만8000원 △‘비스퀴테리엠오 추천 쿠키 15종 세트’ 5만4500원 등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초프리미엄·단독(exclusive)·맞춤형 추천(큐레이션)에 중점을 둔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본판매 기간에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한다. 롯데백화점은 초프리미엄 상품으로 세계에서 진귀한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을 국내 처음으로 들여왔다. 7억600만원이며 36병만 판매한다. 농축수산·청과 선물세트에선 올해 첫선을 보인 ‘엘프르미에’(L Premier) 라인을 출시한다.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포장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암소 한우 가운데 특수·로스 부위만 엄선한 ‘암소 No.9 명품’(300만원), 400g 안팎 큰 참조기로만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 국내 현대 미술 거장인 김환기 작가와 협업한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 와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선뵌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을 판매한다. ‘과일의 정점 특’ 세트엔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를 포함하는 등 이색 상품도 내놓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서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는 한우, 굴비, 전복, 과일, 자연송이 등 고급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갤러리아만의 독자 선물세트로 가격은 60만~100만원대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념해 전 세계 500병이 한정 출시된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3600만원)과 ‘발렌타인 40년 마스터컬렉션’(2500만원)을 각 1병씩 한정 판매한다. 1000만~2000만원대 ‘페트뤼스 셀렉션’, ‘스트리밍 이글 세트’ 등 와인도 선뵌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발효 숙성 막걸리 사료를 먹이며 키운 한우인 강진맥우 선물세트 △한우·버섯·사과·양곡 등을 품종·지역별로 담아 맛볼 수 있는 ‘샘플러 선물세트’ △MZ세대에 인기를 끄는 ‘꼬모윤’ ‘아틀리에폰드’ 디저트 브랜드 등 선물세트도 기획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서 선보이는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에디션’(왼쪽)과 한우 샘플러 세트 1호. (사진=한화갤러리아)
2024.08.25 I 경계영 기자
서울시 "국토부에 시장의 정비사업 입안권한 확대 요청"
  • 서울시 "국토부에 시장의 정비사업 입안권한 확대 요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국토부가 지난 19일 ‘서울시-국토부 주택정책협의회’을 열고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조치 이행계획과 추가 정책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장기전세주택 공급,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등을 의제로 다뤘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번 회의에는 유창수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택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촉진 △장기전세주택 확대 공급 △비아파트 활성화 등 총 3건의 주요 과제를 건의했다.서울시는 먼저 서울시장의 ‘재정비촉진계획의 수립(변경) 권한 확대’를 요청했다. 현행 법령에서 특별시장은 직접 지구를 지정한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특별시장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변경할 수 있지만, 입안권한이 자치구로 한정돼 있어 협의를 거쳐야 하기에 신속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계획변경 등에 대하여 특별시장이 변경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신축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장기전세주택Ⅱ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예컨대 다세대·다가구 등의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가 10년 동안 살면서 출산을 했다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로 연계해 이사할 수 있고 10년간 더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다가구·다세대 등)에서 장기전세주택Ⅱ(아파트)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건의한 것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투자심사 등으로 인해 최소 1년 정도 소요되는 공공주택사업에 투자심사 제외 등 절차 간소화도 건의했다.국토부는 현재 행안부는 투자심사 면제에 준하는 간소화 절차를 운영해 공공주택 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국토부가 제출한 4만5000호의 투자심사 대상사업에 대해 9월 중 간소화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시는 비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저층 주거지 내 주차장 설치비 지원, 자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면적확대, LH공사 신축 매입약정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은 심각한 상황으로, 비아파트 활성화를 위해선 주차장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주차장 조성을 위한 포괄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소규모 아파트 공급은 자율주택 정비사업 취지와 맞지 않겠지만,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논의됐다. LH 의견은 부분 매입은 소유권 등기 이원화 문제, 안전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8.8대책의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세부사항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선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점검·협의하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5 I 이윤화 기자
PO 최종전 노리는 김시우, 2차전 3R 공동 7위…임성재 공동 9위
  • PO 최종전 노리는 김시우, 2차전 3R 공동 7위…임성재 공동 9위
  • 왼쪽부터 임성재와 김시우(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와 임성재(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6타 차 공동 7위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우승 보너스 2500만달러(약 332억 2500만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이 대회 전까지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44위. 공동 7위로 대회를 끝내면 페덱스컵 순위 33위에 그친다. 김시우는 26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 자격으로 BMW 챔피언십에 참가했다.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를 기록한 안병훈(33·4언더파 212타)도 페덱스컵 순위 15위여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이더컵 미국팀의 신임 주장을 맡은 브래들리는 버디 8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애덤 스콧(호주)이 2타를 잃어 브래들리와 1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브래들리가 우승하면 세계랭킹 22위에서 11위로 상승한다.공동 3위에 오른 알렉스 노렌(스웨덴·10언더파 206타)까지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페덱스컵 40위 밖의 선수들이다. 브래들리, 스콧, 노렌이 최종 라운드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50위에서 4위로, 스콧은 41위에서 9위로, 노렌은 45위에서 22위로 상승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해진다.세계 4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10언더파 206타)는 대회장의 높은 고도 때문에 코피를 흘리며 경기를 시작해 1타를 줄이고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미국)와 윈덤 클라크(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8명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9위(5언더파 211타) 그룹을 형성했다.김시우(사진=AFPBBNews)
2024.08.25 I 주미희 기자
신지애, '골프의 성지'에서 65승 대기록 도전 "집중하겠다"
  • 신지애, '골프의 성지'에서 65승 대기록 도전 "집중하겠다"
  • 신지애가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록 제조기’ 신지애(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미뤄왔던 프로 통산 65승의 기회를 잡았다.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에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2006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신지애는 2009년 LPGA 투어로 진출해 2013년 호주여자오픈까지 통산 11승을 거뒀다. 그 뒤 LPGA 투어 활동을 접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신지애는 28승을 추가해 프로 통산 64승 행진 중이다. LPGA 투어 11승 중 2008년과 2012년 두 번 브리티시 여자오픈(현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지난해 6월 어스몬다민컵에서 64승을 달성한 뒤 1년 2개월 동안 우승이 없어 65승 달성을 미뤄온 신지애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골프의 발상지’이자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유서 깊은 장소다. 이 골프장에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옛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앞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도 모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3승과 함께 골프의 발상지에서 프로 65승의 금자탑을 쌓아 의미 있는 기록을 쓰게 된다.3라운드 경기 뒤 신지애는 “오늘 모든 기술을 쏟아냈고 2개의 보기가 있었지만, 모든 선수가 그 정도 보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남은 경기에 잘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신지애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2위 릴리아 부(6언더파 210타)와 경기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이 2타 뒤진 3위로 신지애를 추격 중이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와 신지은이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신지애가 18번홀에서 경기를 끝낸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8.25 I 주영로 기자
이효리 '제주살이' 청산,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새 보금자리는?
  • 이효리 '제주살이' 청산,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새 보금자리는?[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내달 서울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부부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제주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서울의 새 보금자리는 어떤 곳인지 관심이 쏠립니다.가수 이효리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효리SNS, 이데일리)이효리는 지난달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사를 결심한 뒤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보인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울러 유재석을 만난 이상순은 “9월에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 후 다양한 공연 등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더 부지런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이 집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입니다. 이삿날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집은 사방에 안전 펜스를 치고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평창동은 성북동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전통 부촌으로 손꼽혀왔습니다. 특히 전·현직 관료들이 주로 거주하며 이른바 ‘권력촌’으로 불렸고, 최근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평창동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처럼 평창동에 주요 인사들이 모인 것은 동네가 북한산 자락에 있어 거주환경이 아주 쾌적하면서도 서울 중심부로 접근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평창동에 와보면 평소 보기 힘든 각양각색의 최고급 단독주택과 자연경관이 맞물려 서울이 아닌 한적한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게다가 동네 경사는 매우 높으면서도 대중교통편은 드물어 드나드는 외부인이 적습니다. 이는 철저한 치안 유지와 주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합니다. 국민 누구나 알아볼 만한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이후 24개월 연속 집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침체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감했고 미분양 주택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인구가 이탈하면서 부동산 수요층이 줄고, 내국인 관광객들은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숙박시설 경매 물건도 계속 쌓이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제주 부동산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효리 부부는 제주 집값이 고점을 찍기 전에 현재 집을 마련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매각해도 큰 손해는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8.25 I 이배운 기자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폭발…EPL 역대 득점 랭킹 21위
  •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폭발…EPL 역대 득점 랭킹 21위
  • 손흥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개막 2경기 만에 시즌 1, 2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로 가볍게 에버턴의 골문을 갈랐다.전반 14분 비수마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진 토트넘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쳐 한층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손흥민은 후반 들어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로메로의 세 번째 골로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몰고 들어온 판 더 펜이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밀어준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프리미어리그 진출 10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리그 진출 이후 통산 121, 122번째 골을 한꺼번에 기록해 로메로 루카쿠(현 AS로마)를 제치고 리그 역대 득점 랭킹 단독 21위로 올라섰다.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날 4-0으로 승리해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볼 터치 실수 등 정교하지 못한 플레이 때문에 일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뽐냈다.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손흥민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2경기 만에 2골을 추가하며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도 기대하게 했다.손흥민(사진=AFPBBNews)
2024.08.25 I 주미희 기자
“고물가 장기 불황에”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
  • “고물가 장기 불황에”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고물가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선물 세트 키워드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고물가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설날 시즌 중저가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설 선물세트 매출 비중 분석 시 5만원 미만 선물이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특히 3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장기 불황에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소량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찾는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과일의 정점’은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로, 이 같은 형태의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은 건 유통업계 처음이다.홈플러스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체의 68%를 3만원대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표고버섯, 표고채, 표고분말로 구성한 정성 담은 표고 혼합 세트△한 알 단위로 세척 후 개별 포장한 충주 세척사과 세트 △카놀라유와 스팸이 담긴 CJ 스팸복합 1호 △LG 생활의품격 선물세트 1호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한우로 만든 투뿔한우 NO.9 사골곰탕 선물세트 등이다. 동원F&B 또한 건강과 실속을 더한 ‘동원 선물세트’ 100여종을 출시했다. 올해 동원F&B가 제시하는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는 건강·실속·친환경이다.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대상 청정원도 가성비 세트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청정원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알차게 구성한 ‘청정원 선물세트’ △순돈육으로 만든 캔햄과 유지류가 함께 담긴 ‘팜고급유 선물세트’ △곱창김, 재래김, 파래김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재래김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도 가성비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3~5만원대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신선식품 고물가의 주범이었던 사과를 비롯한 청과 상품도 ‘물가안정’ 시리즈로 선보인다. 국내 유명산지에서 재배한 사과를 13~15입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착한사과세트’와 사과 6입, 배 5입이 들어간 ‘물가안정 착한혼합과일세트’ 등 가격이 5만원을 넘지 않도록 기획했다.CU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제휴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준비했다. CU와 손잡은 맛집은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의정부 솔가원, 제주 몬트락, 부산 고래사어묵 등 총 8곳이다. CU는 해당 브랜드와 협업해 정육부터 수산물까지 총 24종의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절약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귀성길에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으로 저렴하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4.08.25 I 오희나 기자
국산 신품종 사과 7만원대에…롯데마트, 고품질 선물세트 판매
  • 국산 신품종 사과 7만원대에…롯데마트, 고품질 선물세트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추석을 맞아 고품질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사과 선물세트로는 ‘영주 아리수 사과’를 7만 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 개발 품종인 아리수 사과는 탄저병과 같은 병해에 강하고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 되는 것이 강점이다. 롯데마트 ‘영주 아리수 사과’ 선물세트 상품 이미지. (사진=롯데마트)영주 아리수 사과 선물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300g 내외 크기의 당도 12 브릭스 이상 고품질 과실만 엄선했다. ‘신화’와 ‘창조’ 품종이 혼합된 ‘신화, 창조 배’ 선물세트도 7만 9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품종은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신고 품종보다 출하 시기가 빨라 이른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대형마트 단독으로 ‘하우스 배’도 구성했다. 하우스 배는 노지 재배 상품에 비해 폭염, 폭우 등의 영향이 적어 비교적 과실이 크고 맛과 당도가 우수하다. ‘최종기 농부의 하우스배’는 7만 9900원에, 사과와 혼합된 ‘충주사과, 나주 하우스 배’는 9만 9900원에 판매한다.유명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생산된 원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강원도 홍천 고랭지에서 수확한 3년근 더덕으로 만든 ‘홍천 송선진 농부의 고랭지 더덕 세트’를 비롯해 충주 프레샤인 명품사과 연구회장 김택성 농부가 재배한 ‘충주 김택성 농부의 GAP사과’, 3대째 배농사를 이어온 ‘천안 지순태 농부의 GAP 배’ 등이다.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롯데마트 축산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제작한다. 매입한 한우는 증평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 후 고객에게 바로 배송,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 모두 높였다. 대표 상품인 ‘한우 등심 정육세트 1호’와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인 다음달 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해 각 21만 9000원, 17만 9000원에 판매한다.또한 전복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20% 할인해 22만 3200원에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1년에 30일 가량만 채취할 수 있는 두꺼운 곱창김 원초로 만든 ‘대천 곱창김’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안태환 롯데마트 그로서리 본부장은 “신선 식품 선물세트는 설물과 제수용으로 활용되는 만큼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다”며 “주는이와 받는이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고자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5 I 김정유 기자
원위, 신보 타이틀곡은 '오프 로드'…해외 작곡진과 첫 협업
  • 원위, 신보 타이틀곡은 '오프 로드'…해외 작곡진과 첫 협업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원위(ONEWE)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작곡진과 협업한 음악을 선보인다.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24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오프 로드’(OFF ROAD)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오프 로드’를 포함해 ‘바다에 적신 햇무리 반지’(Solar Halo Ring), 유일한 사랑이니까‘(A piece of You) 등 총 3곡이 수록됐다.이번 타이틀곡 ’오프 로드‘는 해외 작곡진과의 첫 협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멤버 강현과 하린이 작곡과 편곡을, 기욱이 작사를 해 원위만의 색깔을 녹여냈다.수록곡 ’바다에 적신 햇무리 반지‘ 작곡에는 기욱과 강현이, 작사에는 기욱이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사랑이니까‘에는 용훈이 작곡, 작사, 편곡에 모두 참여했고 기욱이 가사에 참여했다.’오프 로드‘는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 속에 원위의 끝없이 비상하는 면모를 더욱 강렬한 밴드 퍼포먼스로 담아낸 싱글이다. 이들은 꿈과 자유를 향한 거침 없는 질주의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 한층 파워풀한 보컬과 밴드 사운드로 원위만의 대체불가 매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원위의 새 싱글 ’오프 로드‘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에 앞서 원위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야외 단독 콘서트 ’2024 원위 골든 페스타 : 원더랜드‘(2024 ONEWE GOLDEN FESTA : ONEderlan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4.08.24 I 최희재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 단독 콘서트 '식목일4' 매진…양일 다른 콘셉트
  • 인피니트 남우현, 단독 콘서트 '식목일4' 매진…양일 다른 콘셉트
  • (사진=빌리언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남우현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지난 23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2024 남우현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2024 NAM WOO HYUN 4TH SOLO CONCERT ’식목일4 - TREE WORLD‘)’(이하 ‘식목일4’)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9월 21일과 22일 양일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돌아오는 ‘식목일4’는 평행 세계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같은 시간 속 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트리 월드’의 남우현들이 팬들을 위해 지구를 방문해 공연장을 찾는다는 설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콘서트 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양일 각각 전혀 다른 공연처럼 진행된다. 세트리스트부터 공연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주인공인 남우현조차 바뀌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남우현은 평행 세계 속 다른 지구에서 온 천년돌, 그리고 또 다른 지구에서 온 마에스트로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 티켓 오픈에 앞서 공개된 트럼프 카드 디자인의 포스터를 통해 프로 아이돌미를 장착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리스트의 모습,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양일 전석 매진이라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알린 남우현은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식목일4’를 더 환상적인 공연으로 만들어낼 예정이다. 감미로운 음색을 담은 라이브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신나는 무대로 팬심을 매료시키며 ‘K팝 레전드’의 진가를 재차 증명할 전망이다.남우현의 단독 콘서트 ‘식목일4’는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2024.08.24 I 최희재 기자
이창섭, 첫 솔로 정규 1집 '1991'…9월 2일 선공개곡 발매
  • 이창섭, 첫 솔로 정규 1집 '1991'…9월 2일 선공개곡 발매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을 깜짝 선공개한다.이창섭은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의 선공개 싱글을 발매한다.24일 오후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이창섭의 컴백을 예고하는 커밍순 티저 이미지와 함께 이번 정규 1집 앨범명과 선공개 싱글 발매일이 공개됐다.특히 앨범명 ‘1991’은 서로 대칭이 되는 숫자이자 이창섭이 태어난 해로, 그가 들려줄 음악과 메시지를 향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빗방울이 맺힌 듯한 연출과 조명 사이 드러난 이창섭의 몽환적인 실루엣 역시 이목을 사로잡는다.‘1991’은 이창섭이 지난 2018년 미니 1집 ‘Mark’(마크)를 발매하며 솔로로 정식 데뷔한 후 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그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온 이창섭은 올해도 단독 작사한 발라드곡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를 발매하고, 리메이크곡 ‘천상연’으로는 장기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면서 음원 강자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비투비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또 뮤지컬 배우로도 이창섭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여왔다. 올 하반기엔 정규 1집으로 컴백하는 이창섭의 한층 깊어진 내공과 감성이 ‘1991’을 채울 전망이다.이창섭의 솔로 정규 1집 ‘1991’과 선공개 싱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24 I 최희재 기자
임성재, PO 2차전 BMW 챔피언십 2R 공동 6위…김시우 공동 8위
  • 임성재, PO 2차전 BMW 챔피언십 2R 공동 6위…김시우 공동 8위
  • 임성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6)와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톱10을 질주했다.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애덤 스콧(호주)와 7타 차 공동 6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페덱스컵 순위 30위권, 30위 밖에 있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임성재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안정권에 있었기 때문에 BMW 챔피언십에서 크게 순위가 떨어지지 않는 한 1억달러(약 1340억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게 확정적이다.페덱스컵 순위 44위인 김시우는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 순위대로라면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5위에 그쳐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다. 김시우는 남은 두 라운드에서 최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 3인방 중 한 명인 안병훈(33)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15위도 유지한다.스콧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올해 자신의 최소타인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가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스콧은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페덱스컵 랭킹 41위에 불과한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순위가 단숨에 4위까지 점프해,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1라운드 선두였던 브래들리는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고 2위로 소폭 하락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단독 3위(9언더파 135타),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단독 4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5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그는 17번홀(파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향하자 클럽을 티잉 에어리어 앞 물로 던져버리기도 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 올해 메이저만 두 차례 제패한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23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었다.김시우(사진=AFPBBNews)
2024.08.24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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