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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 치는 기초종목...저변 확대가 우선이다
  • [리우올림픽]뒷걸음질 치는 기초종목...저변 확대가 우선이다
  •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 계주팀. 왼쪽부터 아스카 캠브리지, 키류 요시히데, 리주카 쇼타, 야마가타 료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는 2016 리우 올림픽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했다. 단지 메달수에서 앞서서가 아니다. 육상, 수영, 체조 등 이른바 기초종목에서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기초종목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육상 47개, 수영 33개, 체조 14개)이 걸려있다.엄청난 인적자원을 갖춘 중국은 기초종목에서 메달 14개(금3 은4 동7)를 수확했다. 육상 남녀 20km 경보에서 금메달을 휩쓸었고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쑨양이 금빛 터치를 했다.남자 20㎞ 경보, 여자 해머던지기, 남자 배영 100m, 남자 400m 자유형에서는 은메달(육상 2개, 수영 2개)이 나왔다. 남자 세단뛰기, 여자 20㎞ 경보, 남자 개인 혼영 200m, 여자 배영 100m, 200m, 남녀 체조 단체에서 동메달(육상 2개, 수영 3개, 체조 2개)을 획득했다.일본의 성적은 더욱 놀랍다. 기초종목에서 메달 7개(금4, 은3)를 따냈다. 메달 수는 중국보다 적지만 금메달은 오히려 더 많았다.수영에서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하기노 고스케, 여자 배영 200m에서 가네토 리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에서는 간판스타인 우치무라 고헤이가 단체와 개인에서 2관왕에 올랐다.특히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결과는 충격적일 정도다. 그동안 아시아는 육상 단거리에서 세계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 지금도 개인 종목에선 여전히 벽이 높다. 하지만 400m 계주에서 일본은 완벽한 바통터치와 맞춤형 선수 선발로 신체적 약점을 극복했다. 아시아 국가가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일본이 처음이었다.결승에서 5위를 기록한 중국 역시 3위로 들어온 미국이 사후 판독 결과 실격처리 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 적어도 400m 계주에서 일본과 중국은 세계 톱클래스로 올라섰다.반면 한국은 기초 종목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심지어 결승에 오른 선수도 다이빙의 우하람, 단 한 명 뿐이었다. 그동안 한국 수영의 간판인 박태환 조차 훈련 부족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한국은 그동안 박태환(수영), 양학선(체조) 등 일부 천재에게만 의존을 해왔다. 하지만 천재가 사라진 뒤 드러난 민낯은 처참했다.중국과 일본이 기초종목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풍부한 저변이 깔려있다. 중국은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상승한 경제력까지 더해지면 끊임없이 유망주를 배출하고 있다. 국가가 주도하는 영재 발굴 시스템이 거의 모든 종목에서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반면 일본은 사회체육이 근간이다. 육상만 놓고 보더라도 일본의 중·고등학교 등록 선수는 각각 10만명에 이른다. 물론 이들이 다 운동에만 전념하는 엘리트 선수는 아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 선수’다.그런 밑바탕 위에 최근들어 엘리트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가 좋은 계기로 작용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종합순위 3위라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5월에는 장관급 부처인 스포츠청을 신설했다.기초종목의 저변이 넓다는 것은 다른 종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육상의 스피드나 지구력, 체조의 유연성이나 조정력 등은 거의 모든 종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다.정몽규 선수단장도 기초종목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그는 21일(한국시간) 리우 현지에서 가진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에 의존했던 기초 종목에서도 여전히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라며 “일본의 약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장기적이 체계적인 투자 지원책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훈련 및 새로운 전략 도입, 우리 체질에 맞는 선택과 집중, 해외 사례 벤치 마킹 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언제까지 천재만 기다릴수 없다. 천재는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존재다. 우선은 천재를 못찾으면 인재라도 찾아야 한다. 저변이 넓어져야만 인재를 찾을 수 있다.기초종목의 저변을 확대할 장기적 플랜을 지금부터라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영원하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2016.08.23 I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 희망 우하람, 11위로 대회 마감
  • [리우올림픽]한국 다이빙 희망 우하람, 11위로 대회 마감
  • 한국 다이빙의 희망 우하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오른 우하람(18·부산체고)이 최종 11위를 차지했다.우하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받았다.우라함은 이에 앞서 한국 다이빙에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12위 막차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한 명을 제치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준결승 성적 역순에 따라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난이도 3.0의 무난한 연기를 펼쳐 76.50점으로 9위에 올랐다. 이어 2차 시기에선 81.60점을 받아 8위로 올라섰고 3차 시기에서도 난이도 3.4의 연기로 85.00점을 얻어 8위를 지켰다.하지만 4차 시기부터 실수가 나왔다. 4차 시기 에서3.6의 높은 난도 연기를 신청했지만 입수 자세에서 몸이 기울어져 57.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도 10위로 밀렸다.5차 시기와 6차시기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47.25점, 66.60점에 그친 우하람은 결국 11위로 대회를 마쳤다.중국의 천아이썬은 합계 585.30점으로 우승했다. 천아이썬은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2016.08.21 I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 미래' 우하람, 사상 첫 올림픽 결승행
  • [리우올림픽]'한국 다이빙 미래' 우하람, 사상 첫 올림픽 결승행
  •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이룬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8·부산체고)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이뤘다.우하람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끝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53.85점을 받아 18명 중 12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우하람은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우하람이 최초다. 이전까지는 준결승은 커녕 예선을 통과한 선수도 없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우하람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38.45점을 받아 28명 중 1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준결승에서도 꾸준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 1차 시기에서 76.50점을 받아 10위로 출발한 우하람은 3차 시기를 마치고 14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다.하지만 4차 시기에서 81.00점을 받으며 순위를 11위로 복귀했고 5차시기에서 78.75점을 기록,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결국 마지막 6차 시기에서 79.20점을 받아 1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열린다.우하람은 “첫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기분 좋다”라며 “원래 3m 스프링보드 연습을 많이 했다. 10m 플랫폼은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결승전을 앞둔 우하람은 “목표를 이뤘으니 편하게 즐겨보려 한다”라며 “다 쟁쟁한 선수들이지만 10등 안에 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우하람은 16일 열린 이번 대회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도 출전했지만 예선 24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6.08.21 I 이석무 기자
'만 15세' 렌취엔, 다이빙 金…리우 최연소 메달리스트
  • [리우올림픽]'만 15세' 렌취엔, 다이빙 金…리우 최연소 메달리스트
  • 렌취엔(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중국 여자 다이빙 렌취엔이 태어난 지 만 15세 180일째 되는 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렌취엔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 합계 439.2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419.40점을 기록한 쓰야제(중국)가 가져갔다.이날로 태어난 지 만 15세 180일이된 렌취엔은 이번 대회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처음 중국에 메달을 안긴 선수가 됐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만 13세 346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건 ‘다이빙기계’ 후밍샤(중국)에 이어 이 종목서 두 번째로 어린 메달리스트다.렌취엔은 그럼에도 “갈 길이 멀다”며 “나는 완벽주의자다. 오늘 좋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완벽한 연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아직 어리다. 오늘 메달을 땄지만 더 노력하면서 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그의 팀 동료인 쓰야제는 “렌취엔은 나보다 훨씬 기량이 뛰어난 다이버다. 그녀가 금메달을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동료의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2016.08.19 I 조희찬 기자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 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고 화산석들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아내서 만들어낸 천연수영장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찜통·불볕·가마솥….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더위를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더위가 정점을 찍었다는 것 정도. 갈수록 피서(避暑)철은 길어지고 있다. 국내서 대표적인 휴가지인 제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제주도 물론 예전 같지 않다. 서울만큼 복잡해진 도심, 비싼 물가로 되레 좋지 않은 기억을 안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제주로 떠난다.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해변, 해외 어느 곳 못지않은 편안한 리조트 등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볼거리·놀거리가 무궁무진한 제주로 다시 나서보자. ◇선녀 내려와 피서 즐기던 곳… ‘황우지해안 선녀탕’더위를 피해왔지만 제주 역시 더운 것은 마찬가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제주는 전면이 바다라는 점이다. 해안을 따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해변이 있는 곳이 바로 제주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은밀하고 특이한 해안은 단연 서귀포의 황우지를 꼽을 수 있다. 정확하게는 황우지해안에 있는 선녀탕이다. 85계단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두르고 있다.꼭꼭 숨어 있어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올레 7코스 시작점인 외돌개로 찾아가면 된다. 차량으로 이동할 땐 내비게이션에서 ‘외돌개 주차장’으로 검색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해안 쪽으로 내려가면 올레 7코스 시작점이다. 이 길을 따라 100여m 내려가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서 있는 바닷가 절벽에 닿는다. 여기서 85개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두른 해수욕장 같은 곳이 황우지다. 평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들락거리지만 눈에 쉬이 띄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절벽 아래 자리해 있기 때문.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고 화산석들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아내서 만들어낸 천연수영장이다.일단 선녀탕에 내려서면 두 가지 모습에 놀란다. 바닥까지 보이는 바닷물, 섬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에서다. 제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모양의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형상인 데다 화산석의 바위들이 물을 막아 만들어낸 인공수영장 같다. 선녀탕이란 이름처럼 신선이 피서를 즐기려고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스노클링이 가능하다는 것. 강원 삼척군의 장호항 바위처럼 화산석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고 있기에 가능하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다이빙도 할 수 있다.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 해안을 다 뒤져도 자연절벽에서 다이빙이 가능한 곳은 여기 말고는 없을 듯하다. 선녀탕 근처에는 볼거리도 많다. 전적비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미군 공격용 어뢰정을 숨겨놓은 진지동굴이 있다. 절벽 해안가에 자리해 직접 들어가 보기는 어렵지만 올레길 전망대에서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외돌개라는 큰 바위도 있다. 화산이 폭발하며 분출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삼매봉 앞 바닷가에 약 20m 높이를 이룬 기둥바위다. 다른 이름은 ‘할망바위’. 여기에는 전설이 얽혀 있다.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가 바위가 됐다는 이야기. 장군석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거대한 장수로 치장해 제주를 강ㄷ점했던 몽골 잔존세력인 ‘묵호의 난’을 토벌했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더우면 차라리 바닷속으로…‘제주바다목장’ 황우지해안이나 제주의 해변에서조차 더위를 식히지 못했다면 아예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제주의 물밑은 물위만큼 아름답다.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바다목장 다이브리조트’. 제주의 바다 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바다목장은 바다에 인공어초 등으로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수산자원을 늘려 어민소득을 증대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에 17곳을 완공했다. 제주바다목장은 2년 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부터 고산리 앞바다에 걸쳐 조성했다. 이곳 바닷속에는 돌고래상·돌하르방상 등 제주를 상징하는 100여점의 시설물을 설치한 ‘수중테마공원’이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23㎢의 해역에 걸쳐 있다. 28종의 어초와 돌돔·홍해삼·전복 등 10여종이 서식한다. 전문 다이버는 물론 일반인도 수중테마공원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닷속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자리잡고 있는 모자상.다이빙 장비가 없어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 . 바로 프리다이빙이다. 수중에서 무호흡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프리다이빙이라고 하는데 흔히 접하는 스노클링도 여기에 포함한다. 이왕 프리다이빙을 즐기려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게 좋다. 제주바다목장 다이브리조트에는 현 프리다이빙 국가대표(강성준)가 직접 운영하는 ‘더블케이 프리다이빙센터’가 있다. 하루 4시장 정도면 레벨 1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단다. 다만 절대 혼자서는 프리다이빙을 즐기지 말라는 것이다. 반드시 ‘버디’와 함께여야 한다. 강성준 대표는 “버디는 위급한 상황에 다이버를 구조하고 무호흡인 상대를 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강사는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버디의 역할로 수중에서 신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수중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자리잡고 있는 돌고래상.◇다 귀찮고 쉬고만 싶다면…‘리조트 라이프’서귀포 일대에는 해수욕을 즐길 만한 해변이 황우지해안 밖에 없다. 다만 중문까지 사정권에 넣으면 중문색달해변과 조른모살을 보탤 수 있다. 앞서 말했듯 황우지해안은 화산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수영장이다. 그래서 행동파 휴가객에게 딱 맞다. 갯바위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물안경을 끼고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황우지해안 일대는 수심이 깊어 아이들에게는 좀 위험한 편이다. 도로에서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옆에는 자그마한 카페가 있어 손님에 한해 간이시설에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해뒀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서귀포나 중문 쪽에서 즐길거리라면 단연 ‘리조트 라이프’다. 중문 쪽에 늘어선 특급호텔들은 저마다 낭만적인 수영장을 갖고 있다. 그중 아이를 둔 부모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과 함께 온 가족 휴가객에게는 롯데호텔중문을 추천할 만하다. 롯데호텔중문은 휴양지의 콘셉트에 맞춰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지향한다. 한곳에서 다 해결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다른 특급호텔과 달리 객실 내 미니바의 가격이 편의점보다 약간 비싼 수준이다. 총지배인의 과감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데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미니바는 없느니만 못하다”는 철학이란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영장이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바위와 동굴,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로 둘러싸여 남태평양의 해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어린이전용 ‘아쿠아 키즈 존’에는 대형 에어슬라이드, 캐릭터 기소 외에도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전용 풀도 있다. 루프톱 테라스도 또 다른 즐길거리로 꼽힌다. 제주 최고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카페 2층에 최근 ‘루프톱 테라스’를 개장했다. 140여평 규모로 80여개의 선배드를 깔았다. 서머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 매일 밤 마치 뮤지컬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황우지해안으로 가려면 중문관광단지에서 1132번 국도를 따라가다 수모루에서 천지연폭포 쪽으로 우회전해 약 2㎞ 이동해 외돌개 주차장까지 간다. 제주바다목장은 황우지해안에서 1132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산방산·수월봉을 지나 제주시 한경면 신창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야 한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 시장 내 ‘마니마니물회’의 한치물회.△먹을곳=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별미인 물회. 싱싱한 횟감에 새콤한 양념장과 제철 채소를 푸짐하게 올리고 시원한 얼음물을 가득 부으면 불볕더위도 두렵지 않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시장 내 ‘마니마니물회’(064-738-8958)는 이곳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하지만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이다. 여름철에는 한치물회와 자리물회가 인기다. 가격은 1만~1만 2000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에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감귤을 원재료로 댕유자차(5000원),감귤에이드(6000원) 등을 판매한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 시장 내 자리한 ‘마니마니물회’의 한치물회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관광객이 외돌개를 바라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고 있다.올레 7코스에서 관광객이 외돌개를 바라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고 있다.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진지동굴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진지동굴올레 7코스 중간 ‘서귀포 칠십리’ 기념비가 서 있는 해안 절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올레 7코스 중간 ‘서귀포 칠십리’ 기념비가 서 있는 해안 절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연인상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피라미드상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하트상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
2016.08.19 I 강경록 기자
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 '북앤플라이' 개편
  • 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 '북앤플라이' 개편
  •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를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인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추천한 여행 코스를 직접 체험한 후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스쿠버다이빙 여행자 저스틴 카맥, 로맨틱 커플 여행자 메건/마이크 제라드, 세계 불가사의 탐방자 오네이카 더 트래블러, 와인 여행자 스캇 에디, 세계 미식 기행자 마크 윈즈, 패션·디자인 여행자 카렌 데이, 건축 여행자 마이클 슐츠.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북앤플라이는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소 3곳, 최대 15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다. 좌석 클래스와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 3종류, 비즈니스 클래스 4종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종류, 이코노미 클래스 7종류 등 17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개편된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추천하는 미식·건축·와인·럭셔리 여행 등 다양한 키워드로 구성된 세계일주 샘플 여정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빼거나 추가한 ‘나만의 세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 발권한 여정을 SNS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돼 여행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최대 2만6000마일, 2만9000마일, 3만4000마일, 3만9000마일 한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만4901마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다. 요금은 각 항공사에서 동일한 여정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다만 여정의 시작과 끝은 같은 국가에서 이뤄져야하며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다. 또 전체 일정은 동·서 한 방향으로 구성해야한다. 같은 대륙 안에서의 역방향 진행은 가능하다.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21개 회원사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골드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포함됨은 물론 추후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북앤플라이 개편을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명이 추천 여행 코스를 체험한 후기를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앤플라이 사이트(http://www.staralliance.com/en/book-fly)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천 여행코스는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김효주와 함께하는 `골프 꿈나무 교실` 열어☞[특징주] 中國 10조 화장품시장 90% 독점주!!上한가 직전 바로공개!!
2016.08.17 I 신정은 기자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 강풍에 고전...준결승 실패
  • [리우올림픽]'다이빙 기대주' 우하람, 강풍에 고전...준결승 실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8·부산체고)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우하람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64.10점을 받아 전체 참가 선수 29명 중 2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우하람은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멋진 도약하는 우하람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우하람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491.50점으로 7위를 차지힌 바 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은 물론 12명이 다투는 결승 진출까지 기대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바람이 우하람을 방해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먹구름과 함께 바람이 세게 불어 많은 선수가 고전했다. 우하람은 2차 시기를 앞두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자 심판에게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우하람은 2차 시기까지는 18위였던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연기 실수를 범하면서 26위로 크게 떨어졌다.우하람은 경기 후 “바람이 불어 실수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우하람은 20일 남자 10m 플랫폼 경기에 출전한다.
2016.08.1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세계유일 진입 세제 규제에 멍든 파생시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유일 진입 세제 규제에 멍든 파생시장-‘미시민권=성공’..빗나간 교육열 ‘앵커베이비’ 5000명 낳는 한국-박 대통령 “떼법문화 만연..긍정의 정신 되살려야”-돈 몰리는 위험자산△숫자로 본 한국양궁-‘사기충천’ 신궁들 4관왕 전설 쏘다△종합-경기불황의 역설..신흥국채권.원자재로 돈 몰린다-누진제 귀닫은 산업부 장관 소통하기 싫으면 사표 써라△이슈&이슈-투기 잡으려다 투자만 가뒀다-기본예탁금 2배 올리니 개미들 떠나 ‘과잉보호’ 정책에 ‘외인 놀이터’ 전락-H지수 급락하자 ELS 수도꼭지 잠가버려..‘땜질처방’에 시장이 말랐다-생산 1위 나프타, 가격 변동 큰 삼겹살..‘한국형 상품선물’ 키워라-개미 내몬 ‘적격 개인투자자제도’ 대폭 손질△정치&-“사드, 정쟁의 대상 아냐..대안 있다면 제시해야”-여야의원 독도 방문..“해마다 찾을 것”-이정현의 대선 흥행몰이-여야, 오늘부터 추경심사..가시밭길 예고-더민주 ‘노선 갈등’ 내홍△경제-은행 대출규제 ‘풍선효과’..제2금융권 부채질 악화-한전 ‘검침일 선택제’ 2022년 시행-2019년엔 요트타고 러시아.중국 갈 수 있어요-“한국, 4찬산업혁명 대비 부족..25위 그쳐”-맛.건강 다 잡은 농협 ‘제철과일 마케팅’△금융-인터넷은 자산, 은행의 0.6%..“은산분리 훼손 안해”-‘문콕’.범퍼교환..차 대물보험금 급증 주범-“다문화.장애 청소년에게 꿈 선물”-금융사 직원 위법행위, 5년 지나면 제재 안한다△산업&기업-흑백TV부터 올레드TV까지 LG전자, 50년간 5억대 생산-LG화학, 세계 11위 글로벌 톱10 눈앞에-올 에어컨 220만대 판매..삼성.LG 신바람-SK가스, 해외수출 덕에 웃었다△산업-SKT, 무선망 설계 마무리..연내 5G시험망 구축유통 공룡들 “가자, 위례.미사.다산으로”-‘***.한국’ 도메인 사라질라-남성복, 백화점서 방빼 온라인숍 가는 까닭은.. △비즈 인사이드-‘내부의 적;..운전기사 바꾸고 블랙박스 떼고-믿었던 ’수족‘ 폭로에..한순간 나락으로△건강-하루 한잔 마시면 결석 걱정 없어요~-우리아이 물놀이 후 자꾸 귀 만지면 ’외이도염‘ 의심-수험생 ’삼력‘ 관리는 홍삼으로△증권&마켓-’나만 아니면..‘개미들, 아찔한 부실기업 폭탄 돌리기-연고점 경신 코스피..상승 속도 조절 국면-H지수 4.6% 상승..죽쑤던 중국펀드 호호-삼성바이오로직스, 11월 상장 추진 속도△마켓in-살곳 적고 거품 논란..PEF ’물류사 재매각‘ 난항-파이시티 족쇄 풀고..현대시멘트 매각 급물살-경남기업 매각 ’2전3기‘ 분리매각이 묘수될까△글로벌마켓-애플에 1조 유치..애플도 삼킨 토종의 힘 디디추싱-일감 줄고, 운임 뚝, 적자 쌓이고 ’고철무덤‘으로 가는 대형선박들-아베, 4년째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헌남-올림픽이 즐겁지 않은 나이키-일, 2분기 성장률 ’0%‘..추가부양카드 꺼낼 듯△문화-’위키드‘ 초록마녀가 쓰는 화장품 팔아요-“사느냐 죽느냐보다..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그것이 문제야”-초상화에 깃든 조국 독립 열망△리우올림픽-’100m의 신‘ 볼트, 12년간 누구도 추월 못했다-볼트 무기는 ’성큼성큼‘..맞수 게이틀린보다 4걸음 덜 뛴다-이게 왜 2점?..판정 논란 딛고선 김현우 ’금보다 빛난 동‘-로즈-스텐손 리우 결투에 올림픽 골프 ’흥행 홀인원‘△리우올림픽-세계1위도 겁안나 ’언더도그‘ 올림픽 반란-약점 노출된 유도, 세대교체 실패한 펜싱-20년 만에 메달 스파이크, 8강 첫 상대는 네덜란드-한국 축구 자양분 된 ’브라질의 눈물‘△피플&-“142개국 여행..클릭 한번에 OK”-“진종오 선수, 올림픽 3연패 축하합니다” 황창규 KT회장 홀로그램 영상 메시지-재계 “박 대통령 8.15경출사 환영”-이맹희 CJ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 열려△오피니언-걸그룹 I.O.I를 응원하는 까닭-내 집도 시원할 권리가 있다-’홍만표 전관비리‘ 수사 흐지부지 막내리나△부동산-동탄2vs다산..수도권 신도시 1만가구 ’분양대전‘-소형보다 넓게 중형보다 싸게..70㎡대 틈새평면 아파트 뜬다-동일토건, 3년 만에 인천서 분양 재개△사회-원정 출산 상술에 넘어간 엄마들-4대 보험료 안 내는 학교..혈세로 대납하는 교육청-520명 지난주 온열질환자 수 역대 최고△사회-“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일 야욕 막기위해 국민들 관심 가져야”-수영장 다이빙 부상 사고..’경고문‘ 한장에 판결 엇갈려-’시간당 10만원‘ 유혹..사진작가, 음란사진 찍어 돈벌이
2016.08.15 I 김영환 기자
똑같은 수영장 사고인데…경고문 한장에 '유·무죄' 엇갈려
  • 똑같은 수영장 사고인데…경고문 한장에 '유·무죄' 엇갈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뚝섬 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사례 1. A씨는 2013년 7월 펜션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사지가 마비됐다. A씨는 펜션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A씨 잘못으로 인한 사고라며 주인의 과실은 없다고 판결했다.사례 2. B씨는 2011년 8월 서울 시내 호텔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찧었다. 목과 등 쪽을 다친 큰 사고였다. B씨는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3억3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여름 휴가철, 수영장, 워터파크 등에선 각종 사고가 발생한다. 앞서 A씨와 B씨 사례는 비슷한 상황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고다. 그러나 두 사건의배상 여부를 가른 결정적 요건은 ‘경고문’이었다. 다이빙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이 펜션 수영장에는 있었지만, 호텔 수영장에는 없었다. 법원은 A씨 사건에서 “수영장 입구와 안쪽에 다이빙 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다”며 “펜션 주인의 과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B씨 소송에서 법원은 “호텔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못하도록 위험을 경고하거나 표지판을 설치해 사고를 방지할 의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여행사를 끼고 떠난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어떨까. 여행사 과실이 인정되면 약관에 따라 배상이 이뤄지지만 여행사가 100% 책임을 지는 경우는 없다. 정모씨는 2012년 10월 여행사를 끼고 떠난 중국 여행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 부위 등을 다치고 여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여행사가 정씨에게 3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면서 약관을 근거로 댔다. 약관에는 ‘현지 여행사의 과실로 여행자에게 손해를 입히면 여행자에게 손해를 배상한다’고 돼 있었다. 여행사 책임은 50% 정도였다.사고가 여행자 과실 탓이면 약관도 무의미하다. 70대 남모씨는 2012년 2월 가족과 함께 떠난 남태평양 여행지에서 스노쿨링을 하다가 익사했다. 유족은 약관을 들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여행사 측이 스노쿨링의 위험을 남씨에게 알렸고, 수영을 못하는 남씨가 가이드 없이 바다에 들어간 점을 이유로 여행사 과실이 없다고 판단했다.사고가 지자체 관리 부실로 발생하면 배상책임이 인정되곤 한다. 중학생 이모군은 2010년 7월 해수욕장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내리막길 커브길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밖으로 추락했다. 오토바이는 그대로 폭발했고 이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법원은 가드레일을 더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사고가 날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지자체의 책임을 35% 인정하고, 이군 가족에게 2억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관리소홀로 인한 사고는 민사 책임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따라올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펜션 주인 홍모(59·여)씨는 지난해 7월 7살 아동이 펜션 수영장에서 익사할 뻔한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금고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경고판을 설치하지 않았고 구명조끼도 배치하지 않은 게 과실로 인정됐다. 선의로 자원봉사를 하다가 전과자가 된 사례도 있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오모(25)씨는 지난해 7월 강원 홍천군의 휴양지 수영장에서 지적장애 2급의 12살 아이가 익사하는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과실치사)로 벌금 500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았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상최대의 물싸움 행사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흥군 제공.
2016.08.15 I 전재욱 기자
페북·인스타 최고 올림픽 종목은 '축구'
  • 페북·인스타 최고 올림픽 종목은 '축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5일 개막한 2016 리우 올림픽 최고 스포츠는 축구였다. 육상과 수영, 농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2일 글로벌 사진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올림픽 개최후 첫 일주일 간의 기록을 인포그래픽으로 담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회자된 포스팅과 대화를 토대로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이 올림픽 첫 주 및 7월 한달 간 오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추출한 자료에 따르자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인기를 얻은 운동 종목 1위는 축구로 나타났다. 육상, 수영, 농구, 및 체조가 그 뒤를 이었다. 복싱, 배구, 테니스, 레슬링, 사이클 또한 인기 종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시작된 후 첫 주 동안 인기를 끈 Top 해시태그 순위는 1위를 차지한 rio2016을 비롯하여 2위 olympics, 3위 olimpiadas2016 모두 올림픽에 관련된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을 달군 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가장 많이 쓰인 이미도 1위가 브라질 국기로 나타나서 올림픽이 열리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올림픽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응원의 힘을 담은 박수치는 손과 하트가 차지했다.인스타그램은 이와 더불어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올림픽 운동 선수 여섯 명의 명단을 소개했다. 5600만 명의 팔로우를 가진 브라질 대표팀 축구선수 네이마르 (@neymarjr)를 비롯해 260만 명의 팔로우를 가진 미국의 농구선수 클레이 톰프슨 (@klaythompson)과 영국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 (@tomdaley),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보차드 (@geniebouchard), 미국의 체조 선수 사이먼 바일스 (@simonebiles), 카토 료헤이 (@ryohei_kato_) 선수가 함께 인기 대표 선수 명단에 올랐다.멋진 경기를 보여 준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페이스북에서도 뜨거웠다.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m 접영 우승 후 게시한 글과 사진에는 ‘좋아요’ 등의 반응이 23만 개 이상, 댓글은 4200개 이상이 달렸다.국내에서는 ‘감동 역전극’의 주인공인 펜싱 박상영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박 선수가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감사 인사에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댓글로 줄을 이었고, ‘올림픽은 제일 재밌는 놀이’, ‘즐기자’와 같은 이전 글들도 재차 화제가 됐다.
2016.08.12 I 김유성 기자
인스타그램·페이스북과 함께한 리우올림픽...인기 종목 1위는 축구
  • 인스타그램·페이스북과 함께한 리우올림픽...인기 종목 1위는 축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리우 올림픽은 소셜 미디어의 힘에 입어 전에 없이 생생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선수들과 각종 경기 및 리우에서 열린 이벤트에 관련한 포스팅과 대화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많이 생성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올림픽 첫 주 및 7월 한 달 간 인스타그램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추출했다.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인기를 얻은 운동 종목 1위는 축구로 나타났다. 육상, 수영, 농구, 및 체조가 그 뒤를 이었고 복싱, 배구, 테니스, 레슬링, 사이클 또한 인기 종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Top 해시태그 순위 1위를 차지한 #rio2016을 비롯해 2위 #olympics, 3위 #olimpiadas2016 모두 올림픽에 관련된 해시태그였다.가장 많이 쓰인 이모지도 1위가 브라질 국기로 나타났다. 올림픽이 열리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올림픽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응원의 힘을 담은 박수치는 손과 하트가 차지했다.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올림픽 운동 선수 여섯 명의 명단을 소개했다.1위는 5600만 명의 팔로우를 가진 브라질 대표팀 축구선수 네이마르 (@neymarjr)다. 아울러 미국의 농구선수 클레이 탐슨(@klaythompson)과 영국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tomdaley),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보차드 (@geniebouchard), 미국의 체조 선수 사이먼 바일스 (@simonebiles), 카토 료헤이 (@ryohei_kato_)가 함께 인기 대표 선수 명단에 올랐다.멋진 경기를 보여 준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페이스북에서도 뜨거웠다.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m 접영 우승 후 게시한 글과 사진에는 ‘좋아요’ 등의 반응이 23만 개 이상, 댓글은 4,200개 이상이 달려 ‘수영 황제’로서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국내에서는 ‘감동 역전극’의 주인공인 펜싱 박상영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박 선수가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감사 인사에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댓글로 줄을 이었다. “올림픽은 제일 재밌는 놀이”, “즐기자”와 같은 이전 글들도 재차 화제가 됐다.
2016.08.12 I 이석무 기자
'겟잇뷰티' 이하늬, 하와이 육해공 넘나든 바캉스 어땠나
  • '겟잇뷰티' 이하늬, 하와이 육해공 넘나든 바캉스 어땠나
  • 겟잇뷰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겟잇뷰티 2016’ MC 이하늬가 하와이의 이색적인 뷰티 팁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겟잇뷰티 2016’ 스페셜 편 ‘겟잇뷰티 IN 하와이’ 2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하와이의 곳곳을 체험하고 하와이의 숨겨진 뷰티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하늬는 다른 두 MC와 함께 하와이의 익스트림한 스포츠들을 즐겼다. 가장 먼저 세 사람은 서핑에 도전했다. 이하늬는 여러번의 도전 끝에 일어서는 데 성공하며 겟잇뷰티 안방마님다운 도전 자세를 보였다. 다음날에도 익스트림한 체험들이 계속되었는데 이하늬는 스카이 다이빙에서도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아찔한 높이의 상공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려 시청자들에게 하와이의 멋진 풍경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수중 스쿠터에서도 직접 셀프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하와이의 에메랄드 빛 바다의 모습을 전하기도. 육해공을 넘나들며 액티비티한 시간을 가진 세 MC는 쇼핑센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또 다른 MC 황민영이 깜짝 합류했고 이하늬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와이의 뷰티를 찾아서’라는 특별 미션에 따라 이하늬는 루나와 팀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했다. 하와이 로컬 브랜드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해 뷰티멘토 역할을 잊지 않았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폭풍 먹방을 선보인 이하늬는 식사 도중 아재개그를 펼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마지막날 저녁 만찬 시간에서 이하늬는 다른 MC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으며 겟잇뷰티 하반기에 대한 기대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겟잇뷰티 2016’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9시 Onstyle에서 하반기 첫방송이 시작된다.
2016.08.11 I 정시내 기자
베일 싸인 북한 선수단, 런던 뛰어넘을까?
  • [올림픽 톺아보기]베일 싸인 북한 선수단, 런던 뛰어넘을까?
  • 북한 유도 국가대표 홍국현과 설경이 2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애슬리트 파크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의 몸놀림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북한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거둔 한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과 동률이었다.이번 리우 올림픽에선 런던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스포츠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영향으로 최근 북한에는 체육 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 육상, 수영, 탁구, 레슬링, 양궁, 체조, 역도, 유도, 사격 등 총 9개 종목에 참가한다. 남자 11명, 여자 20명 등 선수 31명이 나선다.북한이 금메달에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역도와 레슬링, 유도, 체조다. 역도는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북한이 지금까지 따낸 전체 메달 47개 가운데 28%가 역도에서 나왔다.북한 역도는 런던 올림픽에서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남자 역도 56㎏급 엄윤철, 남자 62㎏급 김은국, 여자 역도 69㎏급 림정심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4개 중 3개가 역도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출전 선수 31명 가운데 10명이 역도 선수다.하지만 악재도 있다. 런던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역도영웅’ 김은국이 지난해 11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지약물 레트로졸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간판스타 리정화와 김은주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자격이 정지된 상태다.그래도 북한 역도 저변이 워낙 넓기때문에 3~4개의 메달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역도 관계자의 분석이다.유도와 레슬링 등 투기 종목도 북한이 자랑하는 강세 종목이다.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52kg급 안금애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남자 73kg급 홍국현과 여자 78kg급 설경에게 기대를 건다. 홍국현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다. 설경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레슬링은 남자 자유형 57㎏급 정학진, 남자 그레코로만형 59㎏급 윤원철, 여자 자유형 48㎏급 김현경, 여자 자유형 53㎏급 정명숙 등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정학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원철과 정명숙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다.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도 금메달 후보로 손색없다. 31살의 노장인 리세광은 한국의 양학선이 부상으로 빠진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에서 1위를 차지했다.그밖에 다이빙의 김국향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7살에 불과한 김국향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경기에서 북한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북한 선수단은 대부분 4·25 체육선수단 소속으로 알려져있다. 4·25 체육선수단은 인민군 산하 체육단이다. 4·25라는 명칭은 군 창건 기념일에서 따왔다. 어릴 적부터 체육에 소질이 있는 선수를 뽑아 집중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6.08.03 I 이석무 기자
"서핑 애호가, 절반이 나혼자 즐겨"
  • "서핑 애호가, 절반이 나혼자 즐겨"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서핑(Surfing) 애호가들은 혼자서 즐기고, 계절을 불문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과 캠핑족들이 가족과 함께 주로 여름에 즐기는 것과 대조된다.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214320)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핑 코리아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Digital Command Center)가 지난 1년 간 주요 포털·블로그·카페·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서핑 관련 약 6만 3000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서핑을 누구와 함께 즐기는가’에 대한 분석에서 ‘혼자’가 53%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친구’(19%), ‘가족’(16%), ‘커플’(12%) 순으로 나타났다. ‘서핑을 언제 즐기는가’에 대한 결과는 ‘여름’이 6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겨울’(23%), ‘가을’(13%)을 꼽은 비율도 만만치 않았다. 조사 결과 ‘9월과 10월은 진정한 서퍼의 계절’, ‘서핑 실력은 겨울 서핑을 한 자와 안한 자로 나뉜다’ 등의 문구가 눈에 띈다.‘서핑 시간대’는 아침(25%), 저녁(21%), 오후(21%) 순이었다. 서퍼들은 아침 시간대에 파도 차트를 보면서 밀물과 썰물을 체크한 후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본격적으로 서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서핑에 대한 인식에서는 ‘사진 찍다’, ‘멋있다’, ‘새롭다’, ‘도전하다’, ‘배우다’ 등의 연관어가 많았다. 단순한 휴식에 그치지 않고 자기만족과 함께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 서핑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이노션 관계자는 “서핑 트렌드에서 확인할수 있듯이 앞으로 바캉스 문화가 가족단위에서 개인단위로, 휴식에서 개성 표현으로 조금씩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노션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 `서핑으로 다져진 몸매 뽐내며`…US 오픈 서핑대회 화려한 개막☞ [포토]US 오픈 서핑대회, `파도 위 묘기도 가능해`☞ DTRT, 서핑숍 '바루서프 양양'과 이벤트 실시☞ 정유미 "올여름 스쿠버다이빙-서핑 등 운동 즐길 계획"
2016.08.01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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