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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테르미안 워터파크’와 함께 디펜스 게임 형태의 야만의 균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테르미안 페스티벌도 시작했다.테르미안 페스티벌은 6일부터 진행되는 대규모 여름 축제다. 검은사막 게임 속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 나가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용자들은 먼저 게임 속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에서 다양한 NPC를 도와주고 ‘테르미안 주화’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커다란 조개 터트리기, 코코넛 폭탄 날리기, 다이빙, 풍선 맞추기 등 각종 미니게임과 이벤트 놀이, 일일 의뢰등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획득한 ‘테르미안 인장’을 게임 속 NPC를 통해 여러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검은사막은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의 3탄으로 ‘야만의 균열’ 과 ‘테르미안 워터파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어메이징 어드벤처’의 일환으로, ‘테르미안 워터파크’ 등의 신규 콘텐츠를 연이어 추가 해 나갈 예정이다.검은사막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달 27일까지 ‘야만의 균열’ 1단계 이상을 클리어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보상을 지급한다.‘테르미안 페스티벌’ 과 ‘야만의 균열’ 업데이트를 포함해 검은사막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7월 국내에 출시된 검은사막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발 빠른 업데이트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료 가입자 1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 [라이프&스타일]도심 속 휴양지로 '풍덩'
- 서울신라호텔 어번아일랜드 전경[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물놀이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놀이=워터파크’라는 공식이 우세했지만, 최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족’과 ‘포미족’ 등의 등장으로 호텔 수영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조용하고 쾌적한 수영장에서 한가롭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새롭게 떠오르는 물놀이 트렌드가 된 것. 이에 국내 호텔들도 수영장과 관련된 이색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준비, 여름 물놀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도심 속 야간수영부터 스쿠버 다이빙 체험까지워터파크와 놀이시설이 부족한 호텔 수영장들은 야간 수영과 이색체험 등 새로운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호텔신라는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여름이 되기 전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풀을 운영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문라이트’ 혜택을 담은 패키지도 출시했다.문라이트는 여름 밤 야외 수영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남산 뒤의 석양 등 그림같은 풍경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특급호텔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손꼽힌다. 수심 4.7m의 수쿠버 다이빙 풀을 보유, 전문강사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할 수 있다. 투숙객에 한해 사전 예약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2시간 기준 1인당 15만원이다. 원할 경우 BSAC(British Sub Aqua Club), SSI(Scuba School Institute)등의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전망’ 하나면 열 놀이기구 안 부럽다 호텔 수영장들이 고급스러운 시설만큼이나 강조하고 있는 것이 확 트인 전망이다. 해외 리조트 못지 않은 전망과 주변 풍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국내 최고 해변으로 손꼽히는 해운대를 바라보며 수영과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오션 스파 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700억원을 투자해 호텔을 리뉴얼한 만큼 최고급 시설의 수영장에서 이국적인 해변 리조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동부산 관광단지에 7월 문을 여는 힐튼부산은 이미 오픈 전부터 수영장 전경 사진 하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치 바다와 맞닿아있는 듯한 ‘오션 인피티니풀’은 다양한 종류의 풀과 자쿠지 등으로 구성됐다.제주의 해비치 호텔은 표선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붕 삼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4계절 내내 온수풀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간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여름에는 수영장 옆 가든에서 맥주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바캉스존’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야외 오션스파 풀◇서울 도심서도 ‘휴양지’ 분위기 서울에 위치한 특급호텔들은 도심 속에서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수영장을 꾸미고 ‘도심 속 힐링’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남산의 자연과 한강의 전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원 속에 있는 폭포, 주변의 나무 등이 리조트 분위기를 내는 것도 특징이다.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야외 공간으로,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폭포를 이루고 그 물이 고여 작은 웅덩이를 이루는 듯한 얕은 반원 모양으로 구성돼 자연 속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는 서울 한 가운데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반얀트리 클럽 회원 전용 공간으로, 클럽 회원과 호텔 객실 투숙객에게만 개방돼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실내 수영장이지만 바쁜 도심의 경관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의 ‘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내 호텔 중 가장 높은 층에 실내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 18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는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수영장에서 한여름 이색 파티최근 루프탑 바 등 야외에서 가볍게 술이나 스낵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수영장에서 음악과 술, 스낵을 함께하는 파티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다. 워커힐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는 7월22일부터 8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17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를 진행한다. 매 파티마다 다른 콘셉트로 수영장을 데코레이션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파티 현장에서는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웰컴 드링크 한 잔을 제공한다. 특히 꼭 객실에 투숙하지 않아도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을 통해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켄싱턴 제주 호텔은 매일밤 루프탑 수영장인 ‘오션피니티’에서 ‘스파티(스파+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오션피니티는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수영장으로, 루프탑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스파티에는 일정 금액을 내면 맥주와 와인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워커힐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메인풀
- "올 여름, 부산 송도에서 해양 판타지를 경험해 보세요"
- 송도 앞바다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송도 스카이워크’(사진=부산관광공사)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랜드마크인 ‘해상 다이빙대’(사진=부산관광공사)지난 21일 다시 운행을 시작한 송도 해상케이블카(사진=부산관광공사)송도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사진=부산관광공사)송도해수욕장(사진=부산관광공사)해안산책로 ‘송도 해안볼레길’(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송도의 판타지를 느껴보세요”부산관광공는 7월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서구를 선정했다. 이달의 테마는 여름휴가에 즐기는 레저로 송도 해상 케이블카와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가 그 주인공이다.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는 약 100년 전인 1913년에 문을 열었다.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구름다리, 다이빙대 등 수많은 볼거리를 지닌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그중 해상 케이블카는 지난 21일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암남공원 상부 정류소 탑승장에서 1.62km 떨어진 하부 송림공원까지 39기의 8인승 캐빈이다. 그중 13기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고, 86m 아래로 푸른바다가 펼쳐져 아찔함을 선사한다. 케이블카의 오른쪽으로는 부산 남한 묘박지, 그 너머에는 남항대교,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을 볼 수 있다. 해상 다이빙대는 송도의 상징물이다. 바다 한가운데 3단 다이빙대가 설치 되어있다.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솜씨를 뽐내는 사람을 보는 것도 큰 볼거리이다. 다이빙대 아래는 수심이 4~5m로 다이빙하기에 적당한 깊이다.송도해안볼레길은 ‘볼래’,‘둘레’를 조합해 만든 말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 입구까지 해안 절벽을 철제 난간으로 이어진 길이다. 길이는 1.2.km이며 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볼레길 중간에는 전망대와 흔들다리, 낚시터를 갖추고 있다. 인간과 인어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거북섬과 스카이워크도 즐길 수 있다. 총 365m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 산책로로 해수면의 10m 높이로 설치되어 있다. 송도 스카이워크는 직접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공사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송도해수욕장에서 서구의 해양 판타지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욜로 라이프]① 티끌모아 차 못산다, '욜로'의 행복한 돈쓰기
- 욜로라이프가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혔다.(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욜로(YOLO)족이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구세주처럼 떠오르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욜로 라이프’를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기도 했다. 여행, 인테리어, 패션, 식음료, 공연업계 등에서 욜로족 잡기에 혈안이다. 욜로족에 대해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고 지혜롭게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며 치켜세운다. 동시에 이들에게 돈쓰기는 곧 행복이라고 강변한다. 빠듯한 월급을 털어 크게 한번 쏘게 하는 게 욜로 마케팅의 숨은 목적이다. 소위 ‘나를 위한 선물’을 쇼핑하며 ‘탕진잼(재산을 탕진하는 재미라는 신조어)’에 중독되도록 한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욜로족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 있다. 이들은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 등의 미래보다는 지금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개발에 돈을 마음껏 사용한다. 말 그대로 인생은 한 번뿐이기에 미래와 타인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 욜로가 현재 국내 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욜로 라이프 확산의 중심은 젊은 1인 가구다. 이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과감한 소비도 주저하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젊은 계층의 1인 가구는 ‘여행(41.6%)’, ‘자기개발(36.0%)’, ‘레저·여가(32.8%)’, ‘건강(32.0%)’, ‘취미(26.0%)’ 등의 순으로 지출 의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언제 올지 모를 미래의 일보다 당장 중요한 것은 ‘현재’인 셈이다. 천안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초반의 욜로 라이프 남성은 “연봉으로 서울 시내에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느니 현재의 제 삶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교통편이 좋은 서울 시내에 오피스텔에 살면서 스쿠버 다이빙이나 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탕진잼’이다. 탕진잼은 남은 돈, 또는 탕진을 위해 모든 돈을 전부 탕진해 버리는 즐거움을 말한다. 말 그대로 재미 수준의 소비다. 저성장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티끌처럼 모아봤자 집이나 차를 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차라리 소소한 쇼핑을 통해 작은 만족을 누리는 게 현명하다고 느낀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신인류의 출현:호모 탕진재머에 대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이노션 빅 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 1년간 주요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탕진잼과 관련한 약 6만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탕진재머는 가격 대비 성능을 떠져 탕진하는 ‘가성비파’, 좋아하는 아이템을 수집하는데 탕진하는 ‘득템파’,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탕진하는 ‘기분파’ 등으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욜로, 여행시장을 바꾸다자칫 ‘욜로’와 ‘충동구매’를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욜로족’의 소비는 단순히 어떤 물건에 대한 욕구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한다. 가장 큰 예가 바로 여행이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욜로 라이프의 확산과 무관치 않다. 과거 많은 사람이 미래를 위한 저축에 큰 가치를 두었다면 최근에는 돈이 아닌 경험을 쌓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부류가 증가해서다. 이런 소비 역시 ‘욜로’의 한 부분이다.인터파크가 지난 1년간 국제선 항공권 판매건수 462만 건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여행행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3명(31.6%)은 혼자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슴없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인 여행객 중 여성은 52.3%, 남성은 47.7%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나홀로 여행에 적극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20대(32.6%)가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돈을 더 모아서 여유가 생길때 떠나는 것이 해외여행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면서 “1인 가구가 늘면서 여행을 떠나기 쉬워졌고, 저비용항공사(LCC)가 늘면서 항공료가 낮아진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시대가 바뀐 만큼 삶의 방식 또한 바뀌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여행뿐 아니라 현재 내 삶의 가치를 높여줄 고가의 물품을 사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욜로(YOLO)족이란...‘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당장의 생활과 소비에 집중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이 가장 최대한의 가치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
- 서울시 “스포츠스타로부터 운동 배우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농구의 김승현, 야구의 이병규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출신들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서울시는 12일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진행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단체의 통합에 따라 기존 동호인이 강습하던 재능나눔 사업을 전문 선수 출신 및 유명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총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스쿠버 다이빙은 유지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새롭게 선보인다”며 “수준이 높아지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유명 스포츠 스타 및 전문체육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재능기부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가장 먼저 시작하는 농구 교실은 3회 프로그램으로 농구 전 국가대표 김승현 선수가 모든 회차에 참여해 교육을 진행한다. 8월에는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프로그램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진행한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3회 교육을 모두 출석한 수강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강습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야구선수와 함께 하는 야구 교실이,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 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함께 하는 양궁, 11월에는 조해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쇼트트랙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에 참여 하고 싶은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스타 및 전문선수들의 재능기부교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