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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이문세' 이제 해외로…캐나다-미국-호주 투어
- 이문세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로 해외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공연 제작사 무붕은 ‘대한민국 이문세’가 오는 6월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LA, 뉴저지), 호주(시드니)를 돌며 순회 공연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이문세는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으로 LA에서 3000여 관객을 끌어 모은 경험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공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헤이워드, 오클랜드, 산호세 지역의 팬들이 운집했다.한편 이문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로 1만명의 관객들을 열광시킨 지 일주일 만에 원주 앙코르 콘서트로 강원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강원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은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다가 재개됐다. 이문세는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23개 도시 투어로 이어진 이문세 콘서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원주를 돌며 진행됐다.▶ 관련기사 ◀☞ 조은지, 소속사 대표와 24일 웨딩마치☞ '데뷔 2주년' 빅스 엔, "내 별빛으로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 '룸메이트' 4회 인물 관계도 '눈길'☞ 임창정 '만능' 진가 확인시킨 첫 콘서트 "20년 어떻게 참았니?"☞ '솔로 이세준' 故 김광석 생전 "노래 잘하는 후배" 인정☞ '17년 만의 첫 솔로' 이세준 "오랜 숙원사업 하나 해결"
- [캠핑&아웃도어]"캠핑 멀리 갈 필요 없어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말이면 8살, 5살난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니는 맞벌이 주부 김규란(39)씨. 활동적인 아들 둘과 늘 바쁜 남편 덕에 캠핑 준비는 모두 김씨의 몫이다. 맞벌이로 평소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해 캠핑을 시작했다는 김씨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평소 한달에 2번 이상은 캠핑을 다니는 김씨지만 올 봄에는 한번도 캠핑을 가지 못했다. 캠핑장 예약이 쉽지 않아서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상암동 노을 캠핑장을 한 달에 한 두번씩은 예약했지만 올해는 한 번도 예약을 못 할 정도로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본격적인 캠핑철이 돌아오면서 주말에 인기 캠핑장을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노을캠핑장 등 서울 시내 주요 캠핑장은 물론, 주변 경관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국립공원 내 캠핑장도 예약하는 날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실시간으로 캠핑장 예약이 취소되는 현황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트까지 생겼다.◇내집 마당·주말 농장에서 즐기는 ‘홈핑’이 뜬다치열해진 캠핑장 예약으로 떠나기 전부터 진을 빼는 일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바로 아파트 베란다나 공동 야영 공간, 집 앞 마당 등에서 즐기는 ‘홈핑’이다. 홈핑은 집(home)과 캠핑(camping)을 합친 신조유명 캠핑장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집 안이나 마당 등에서 즐기는 간소한 캠핑이 인기다. (제공: 콜맨)어로 집 안팎이나 근교에 있는 주말 농장 등 자기 소유 공간에서 즐기는 간소한 캠핑을 뜻한다. 간단히 백팩에 짐을 챙겨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공원이나 강변에서 캠핑을 하기도 한다. 캠핑장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장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다. 숙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큰 텐트가 필요하지 않고 그늘막 텐트나 타프, 취사도구 등의 용품만으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부담도 적다.홈핑으로 캠핑에 입문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이민석(40)씨는 인근 고양시에 주말 농장을 가꾸고 있다. 66㎡(20평) 규모의 밭에 상추와 고추 등의 채소를 키우고 있는데, 지난달부터는 농사를 지으면서 캠핑도 함께 시작했다. 휴식을 위해 지은 농막에서 캠핑용 취사도구나 간단한 바베큐 장비로 고기를 구어 먹기도 하고 1~2인용 텐트를 치고 잠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이씨는 “본격적으로 캠핑을 간 적은 없지만 이런게 캠핑이 아니겠느냐”며 “북적이는 캠핑장이나 주말이면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힐링이 되고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몸은 가볍게 마음은 즐겁게홈핑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들어(5.1~5.19) 캠핑가구·침구 상품군(캠핑체어, 테이블, 침낭 등)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캠핑조리취사 상품군(코펠 등)의 매출도 42.6% 늘었다.간편하게 강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빅텐 선스크린그날막’(3만9000원)의 매출도 33% 뛰었다. 코트(간이침대)와 텐트를 결합해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올인원 코트’는 시중 브랜드 제품의 반값(9만9000원)에 판매하면서 보름도 안 돼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렸다. 이마트측은 본격적인 캠핑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추가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집안에서도 숯불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 ‘홈핑 그릴’롯데닷컴에서도 최근 한달 간 팝업텐트, 그늘막 등의 상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약 25% 가량 증가했다.이중혁 롯데닷컴 패션의류팀 MD는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근거리 캠핑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간소하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타프와 해먹 등의 용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홈핑 전용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전원주택 마당이나 정원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 가능한 야외 설치용 가구(의자, 소파, 테이블 등)를 내놨고, 홈쇼핑에서는 실내에서도 술붗구이가 가능한 홈핑 전용 그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이 야외 설치용 가구를 살펴보고 있다. 이 의자는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마당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관련기사 ◀☞[포토] 이마트 "민소매티 입고 더위 탈출"☞대형마트, '반값 홍삼'으로 2천억 어린이 홍삼시장 노려☞가장 매운 라면은 ‘틈새라면빨계떡’
- 이준석 선장, 사선 변호인 선임..첫 재판 6월10일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버리고 빠르게 탈출한 이준석 선장이 국선변호인 대신 사선변호인을 선임했다. 사형까지 선고 가능한 살인죄 등의 혐의에 대비,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재판부는 이씨 등 기소된 선원 15명에 대해 다음달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검찰과 피고인들의 주장 및 입증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20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 장재용 판사, 권노을 판사)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사선변호인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재판부는 이 씨를 포함해 기소된 선원 15명에 대해 다음달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검찰과 피고인들의 주장 및 입증계획을 정리할 계획이다.이준석 선장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 살인미수,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다섯 가지 혐의가 적용됐다.배를 버리고 달아날 경우 수백명의 승객이 숨질 수 있다는 사정을 충분히 알면서도 승객들을 두고 탈출한 이유에서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구조조치 없이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되풀이했고, 이틈을 타 자신들은 탈출에 성공해 300여 명의 승객을 희생시켰다.△ 28일 해양경찰이 공개한 세월호 사고 현장 동영상에서 선장 이준석씨가 속옷차림으로 배에서 탈출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재판부는 이 선장 등 선원 15명 가운데 사선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했던 13명에 대해 국선변호인을 16일 지정한 바 있다. 또 이번 공판준비기일을 공개하되 법정질서를 위해 방청권을 발행, 소지자에 한해 방청을 허용키로 했다. 피해자의 수,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201호 법정 외 다른 1개 법정을 보조법정으로 쓰기로 했다. 재판부는 방청권을 임의배정(특정 좌석의 방청권 사전 교부), 추첨배정(사전 신청 또는 추첨 후 당일 교부) 등을 통해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피해자 측이 증언을 원할 경우 화상증언, 증인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자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 한수원 등 주주협약..상암동 연료전지발전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르면 내년 여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연료전지발전소가 문을 열 전망이다.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던 서울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수원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주주협약을 지역난방공사(071320), 서울도시가스, 포스코에너지 등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1070여억원을 투입해 상암동 유휴부지에 연료전지발전소를 20㎿규모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지분참여율은 한수원 29%, 지역난방공사 15%, 서울도시가스 15%, 포스코에너지 10%, 재무적출자자 31% 등이다.앞으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 주관을 맡는다. 지역난방공사는 REC 및 발생열 구매, 서울도시가스는 LNG 연료 공급, 포스코에너지는 REC 구매와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서울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등 정책지원을 담당한다.연료전지발전소가 2015년 6월까지 완공되면 연간 1억 5760만㎾h의 전기와 약 650억㎉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서울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약 1.5%, 5만여 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량이며, 6500여 가구에 난방이 가능한 열이다.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근거리 분산형 신재생에너지다. 장거리 송전설비가 필요 없어 다른 신재생에너지원 보다 발전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유해물질 배출량이 LNG 열병합발전 보다 낮아 친환경에너지로 도심지 설치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2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서울 도심 유휴부지 이용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 운용과 도심 내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원자력과 신재생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김성회 지역난방공사장 현장 경영 시동..안전관리 '초점'
- 이문세, 윤도현·박신혜 등 30여명 합창단 구성…1만팬 감동
-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이문세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가 열렸다(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가수 이문세가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에서 윤도현, 박신혜 등 30여명의 유명인사 합창단을 구성해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이문세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서울앵콜콘서트에서 1만명의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특별무대로 ‘대한민국 이문세 합창단’이 구성돼 황신혜, 박상원, 박수홍, 박경림, 송종국, 허각, 이금희, 양동근 등 30여명이 ‘이세상 살아가다보면’을 열창했다. 또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배우 최여진은 현란한 라틴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녹였다.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을 불렀다. 마지막 곡을 부를땐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어른으로 웃을 수 없었던 한달이였다. 모두가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라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시기다. 대한민국 다시 힘냅시다”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이문세는 지난해 6월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콘서트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강릉, 전주, 대전 등 23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는 다음달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 시드니 등 3개국 4개도시 해외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 차창 밖 풍경마다 그림…거제 드라이브 여행
- 여차해수욕장에서 홍포까지 이어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2.6km 오르면 병대도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만 386㎞에 달한다. 예부터 유배지로 악명이 높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을 만큼 풍광 또한 아름답다. 그런 거제를 제대로 구경하자면 드라이브가 제격. 그중 14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여행은 백미다. 섬 전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쯤. 여정은 장승포에서 시작된다. 14번 국도를 따라 지세포~와현~구조라~해금강 방면으로 시계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돌 때마다 어김없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하지만 차창 밖으로 풍경들을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잠깐 차를 멈추고 그 풍경에 취해 보자. 자연의 위대함에 자연히 겸손해지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공곶이 돌담 아래 피어난 분홍색 야생화. 봄꽃이 길게 드리워진 돌담길을 걷다보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거제의 마지막 비경 ‘공곶이’첫 여정은 거제의 마지막 비경이라 불리는 ‘공곶이’. 거제도 동쪽 끝자락 산비탈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가는 길은 만만찮다. 운전대를 장승포에서 잡았다면 구조라해수욕장 쪽으로 향한다. 약 10㎞ 정도 직진하다 예구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작은 샛길. 와현해수욕장 너머의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포구에 차를 세우고 비탈진 산길을 따라 약 20여분 발품을 팔아야 한다. 5월 중순의 숲길. 신록이 눈부신 길은 숨이 할딱거릴 정도로 적당히 가파르다. 이 샛길을 따라 10여분 걸으면 언덕의 정상. 한숨 쉬어가는 틈을 타 뒤돌아본 예구포구가 그림 같다. 발아래 펼쳐진 남해 풍경도 장관이다. 내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바다에 우뚝 솟은 해금강도 아련하다. 언덕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자 나무터널이 나온다. 동백터널이다. 공곶이로 들어서는 관문인 셈. 터널의 길이는 무려 200여m.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이면 말 그대로 꽃대궐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파른 흙길에 돌계단을 만들었다. 폭 1m 안팎의 터널에 깔아놓은 돌계단은 무려 333개. 동백꽃은 이미 낙화해 흔적만 길옆에 남았다. 대신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들이 동백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5월의 공곶이는 지천에 깔린 야생화와 쪽빛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서이말등대로 향해 길게 뻗어 있는 몽돌해변도 정겹다. 바닷가 쪽으로 몽돌로 담을 둘렀다. 멧돼지 등을 막는 방지벽과 방풍벽 노릇을 하는 돌담이다. 되돌아오는 길은 해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30여분 산길을 따라 걸으면 다시 예구포구에 이른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이곳에서 촬영한 뒤로 더욱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 이국적인 풍차 아래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바다 저편으로 그 유명한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공곶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바다 간 남편 기다리던 전망대 ‘바람의 언덕’공곶이를 나와 다시 14번 국도. 구조라해수욕장과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지나면 동백숲이 길게 뻗은 해안절벽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나가면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한 도장포. 항구는 작고 아담한 포구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다. 해금강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이나 외도를 찾아가는 여객선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세찬 바람에 가지를 단련시킨 듯 굵은 동백나무가 지천이다. 포구 오른쪽으로는 낮은 언덕이 누워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이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촬영된 뒤로 유명해진 곳이다. 원래 키 작은 띠풀이 많은 곳이라 흑염소를 방목하던 장소다. 또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전망대였다.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은 비공식 지명. 누가 붙였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언덕의 선착장 주변은 해산물을 파는 아낙들의 차지다. 근처엔 거제 바다의 향기를 듬뿍 담은 신선한 해산물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아낙들을 뒤로 한채 나무계단으로 연결된 데크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을 맞게 된다. 이름대로 바람이 주인이 되는 곳이다. 평일에도 나들이객들이 꽤 많다. 정상 부근의 벤치에는 지중해 부럽지 않은 거제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이들의 눈길이 분주하다. 사진기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바람의 노랫소리. 바람은 한적한 포구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칭송하는 듯 그 울림이 깊다. 그 언덕 위에 놓인 또 하나의 특별한 풍광은 풍차.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 주변은 늘 인기다. 특히 연인과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다. 14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남해안의 바다 위로 알알이 보석처럼 박힌 섬 사이로 해가 저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근포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의 모습.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여차에서 홍포까지…거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여차∼홍포 해안도로는 거제에서도 남쪽 끄트머리에 뚫린 해안도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줄곧 옆구리에 끼고 가는 풍광이 아름다워 명품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총거리는 4㎞. 중간에 비포장길이 남아 있지만 승용차로 가기엔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해안도로로 향하는 길은 두 가지다. 1018번 지방도로를 타고 거제면과 동부면, 남부면, 홍포항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서부지역 해안과 내륙을 둘러볼 수 있다. 14번 국도를 따르면 장승포동과 구조라·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 입구를 거쳐 동부지역 해안을 샅샅이 훑고 지난다.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으뜸으로 꼽는 것은 주변 풍광이 유독 아름답기 때문이다. 거제 8경에 이름을 올릴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해안도로다. 해안도로 초입에 자리한 여차마을은 산 밑에 나지막히 엎드려 있다. 원래 이름은 ‘여창포’. 100여년 전 여자 명창이 태어났다고 해서 여창포라 불렸다고 한다. 어촌 마을답게 주민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전망대는 여차마을에서 망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까마귀개 정상에 있다. 거리로는 2.6㎞. 첫 번째 만나는 전망대는 낙석 위험 때문에 현재 폐쇄된 상태다. 여기서 홍포항 쪽으로 100m 정도 더 가면 두 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를 기준으로 동쪽은 천장산(해발 275m)이 여차마을을 품고 있고, 남쪽으로 대병대도, 소병대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어유도, 가왕도, 가익도, 국도 등이 바다에 점점이 떠 있다. 쪽빛바다에 오롯이 솟은 섬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눈을 멀리 두면 대마도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환상적이다.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일부 급경사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흙길이다.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홍포항도 일몰 명소 중 하나다. 고깃배가 들어오는 아침마다 시끌벅적한 포구는 활기가 넘친다. 여차해수욕장에서 홍포까지 이어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2.6km 오르면 병대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여행메모△가는 길거제 14번 국도▷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 또는 중부고속도로→대전→판암갈림목→대전∼통영 고속도로→통영IC→14번 국도→신거제대교→신현, 옥포→장승포. ▷KTX=자동차로 거제까지는 꽤 거리가 멀다. 넉넉잡아 6시간 정도. 여행하기 전 피곤부터 몰려온다. KTX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서울역에서 부산 또는 창원까지 2시간 30분이면 족하다. 여기서 팁. 코레일이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유카’를 기억하자. 종착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 여행객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묵을 곳=대명리조트 거제가 지난해 문을 열었다. 위치는 지세포만의 바닷가. 28층 건물의 2개동에 516실이다. 모두 오션뷰다. 그중 A동 2층의 6개 객실은 소설 ‘보물섬’에 나오는 해적선 선실처럼 꾸몄다. 복도는 해적선 선착장의 모습을 재현했고, 객실 내부는 해적선의 선실 모습으로 꾸몄다. 특히 일반객실의 두 배쯤 되는 테마객실의 베란다 공간에는 모형 대포와 조타 키를 설치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항해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700석 규모의 그랜드볼룸, 300석 규모의 웨딩홀을 비롯해 8개의 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뷔페식당, 단체식당은 물론 당구장, 탁구장, PC방, 노래방, 스타벅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공간은 고객셀프 BBQ와 글램핑 존으로 구성돼 있다. 요트 등을 갖춘 시설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먹을 곳=장승포의 ‘항만식당’(055-682-3416)과 상동동의 ‘백만석’(055-637-6660)이 맛집으로 꼽힌다. 항만식당은 갖은 해물에다 된장을 풀어 끓인 해물뚝배기가 일품. 백만석은 다져서 네모꼴로 냉동한 멍게와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다. 예구마을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공곶이 입구인 동백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다. 200여 미터 길게 이어진 이 터널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동백이 한창 필 무렵이면 꽃대궐을 이루지만 5월 중순엔 울긋불긋한 철쭉이 동백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대신한다. 사진 촬영은 소니 알파7. 렌즈는 24~70㎜예구마을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공곶이 입구인 동백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다. 200여 미터 길게 이어진 이 터널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동백이 한창 필 무렵이면 꽃대궐을 이루지만 5월 중순엔 울긋불긋한 철쭉이 동백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대신한다.5월의 공곶이는 봄꽃으로 지천이다. 오래된 돌담 옆으로 피어난 새하얀 봄꽃과 철쭉 너머로 보이는 내도의 모습이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촬영은 소니 알파7. 렌즈는 24~70㎜새빨간 철쭉과 샛노란 복수초가 피어있는 공곶이 너머로 보이는 내도의 모습.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병대도(왼쪽)와 소병대도(오른쪽). 오른쪽 멀리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병대도의 모습. 오른쪽 큰 섬 옆에 작은 두 섬이 소병대도 다. 거제의 최남단 섬인 병대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위치해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근포포구의 유람선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몰의 모습. 바다 위로 알알이 박힌 섬 사이로 저녁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저녁 하늘이 마치 세상을 모두 태워버릴 듯 붉게 빛나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항만식당의 해물뚝배기. 갖은 해물에다 된장을 풀어 끓여 깊은 맛을 낸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백만석의 멍게비빕밥. 백만석은 다져서 네모꼴로 냉동한 멍게와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 관련기사 ◀☞ 자연도 예술도…시들지 않는 도시 '시드니'☞ 더 가까워진 '한국판 세렝게티'…눈앞 야생 보고·듣고·만진다☞ 뛰는놈 나는놈 헤엄치는놈…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여행·숙박·운송업 지원 확대.."경제살리기 선제적 대응"(종합)☞ [창조관광성공사례⑨] 한국판 '트라팔가' 꿈꾼다…맛조이코리아
- 허니문 천국 '발리', 그 이상의 휴양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발리는 제주도의 3배도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풍부한 자연과 문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매혹적인 곳이다.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진 발리는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있어 숙소와 레스토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풍부하며 공항을 기준으로 주요 관광지가 1시간 이내에 있어 자유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동안 발리를 신혼들을 위한 여행지로만 알고 있어 선뜻 시도해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발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떠나기 전 모두투어와 함께 발리의 주요명소에 대해 알아보자!▲발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청춘의 거리 ‘꾸따’꾸따는 세계적인 서핑 포인트이자 발리 최고의 쇼핑여행지다.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들과 일광욕을 하는 젊은이들이 가득하고 거리는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으로 항상 활기가 넘친다. 서핑을 배우려는 초보자들에게 최적지이며 그렇기 때문에 서핑의류와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 낮에는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시원한 몸짓을, 저녁땐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로맨틱함을 느낄 수 있어 발리 남부의 최대 번화가인 꾸따는 발리를 찾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쯤 둘러보게 된다.◇바다위의 땅 ‘따나롯 해상사원’꾸따, 르기안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있으며, 사원은 바다 가운데 홀로 떠 있는 듯 외로운 느낌인데 썰물 때는 걸어서 접근할 수 있으나 물이 들어오면서 사원은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져 고혹적인 모습으로 육지와 격리된다. ◇발리 최대의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 ‘르기안 거리’꾸따와 스미냑을 잇는 중심 도로로 해변과 가깝고 쇼핑샵들과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들이 많아 늘 활기찬 거리다. 르기안 거리는 밤 11시부터 북적이기 시작하고 새벽 1~2시에 정점을 찍는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 여행자들로 북적이고 흥겨운 라이브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으며 관광을 하느라 쌓였던 피로를 술 한잔과 함께 음악에 몸을 맡겨 춤을 추는 등 발리의 밤을 느끼면서 해소해 보면 어떨까.◇발리 전통과 예술이 살아있는 신비로운 ‘우붓’꾸따에서 한 시간 반정도 거리로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발리의 남쪽은 리조트, 호텔 등으로 발리의 전통 문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우붓은 발리 예술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세련된 갤러리와 박물관, 밤마다 펼쳐지는 전통댄스, 왕족의 왕궁과 사원,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시장 등 발리의 전통적인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곳이다. 우붓의 대표 관광지 ‘우붓 시장’은 서민들의 생생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침시장은 새벽6시부터 장이 열리기 시작해 7시면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아침시장이 서서히 파할 무렵 기념품과 의류, 가방, 그림 조각을 판매하는 상설시장이 문을 열기 시작한다. 물론 가격 흥정을 해야 하지만 호객행위가 심하지 않고 상인들의 나긋나긋한 말투 때문에 기분 좋은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우붓 왕궁‘은 19세기 후반부터 1940년 중반까지 우붓 지역을 다스렸던 왕조가 살았던 궁전으로 현재는 왕족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밤마다 왕궁 내에서 발리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데, 공연의 질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이다.◇340여 마리의 긴 꼬리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공원 ’몽키 포레스트‘울루와뚜 원숭이들에 비해 온순한 편이지만, 물병을 채가거나 가방을 습격하는 원숭이들이 간혹 있다. 울창한 나무 숲과 힌두 사원이 있어 우붓의 주변 원시림 숲을 들를 여유가 없는 여행자들에게 많을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발리 최남단 부킷반도의 ’짐바란 베이‘와 ’울루와뚜 사원울루와뚜발리의 7대 명소 중 한곳으로 일몰이 아름다우며 드라마<발리에서 생긴 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발리 방문자라면 꼭 찾는 장소이다. 사실 울루와뚜 사원의 매력은 사원 자체보다도 70m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쾌한 바다 절경이다. 사원을 중심으로 왕복 20분 정도 소요되는 산책로가 있어 한가롭게 산책하며 드라마틱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절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고 저녁이면 노을과 어우러진 사원 실루엣이 아름다워 그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발리에서도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부 해안 ’짐바란 베이‘5km에 달하는 발리 남부 최고의 해변이다. 공항이 보이는 짐바란 해변 북쪽은 어시장과 해산물을 파는 식당가가 형성돼 있고 고기잡이 배와 간단한 음료를 하는 가게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짐바란 베이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보며 일몰을 감상하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한편, 모두투어는 센스 있는 젊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3박5일 발리 에어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52만 9000원부터이다. 에어텔 상품은 특전으로 발리의 모든 즐길거리와 먹거리 관광지역을 담고 있는 모두투어 발리 가이드 책자인 ‘Story M-발리 편’을 객실 당 한 부씩 제공한다. ▶ 관련기사 ◀☞ 여행 멀리간다고 좋은가…5월 가족여행 추천지☞ [퍼니지먼트]⑮3년마다 한달씩 세계여행 보내주는 회사☞ 참좋은여행, 중남미 10개국 22일 완전일주 상품 출시☞ "여기라면 혼자라도 좋아"…혼자서도 충분한 여행지☞ [여행家]필리핀 추수감사제 '파히야스 페스티벌' 개최 外
- '트라이앵글' 김재중,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해 '눈물 열연'
- 트라이 앵글 김재중.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김재중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김재중 눈물을 흘렸다.김재중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재중. 이내 곧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쓸쓸한 목소리가 산을 타고 퍼져 나갔다.‘잡초처럼 끈질기게 인생을 살아온 남자’라고 허영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김재중은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대변했다.빈틈없이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재중은 180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며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바람도 전했다.MBC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대형 멜로드라마로 오는 5월5일 첫 방송 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김재중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이영애, 변함없는 청초한 미모☞ [포토] 이영애, 단아한 한복 자태☞ [포토] 이영애, 홍콩 주얼리 행사 참석 ''한복의 미 알린다''☞ [포토] 김주혁, 화려한 의상 눈길 ''반전 매력남''☞ ''김수현의 그녀'' 안젤라베이비, 사랑스러운 패션 화보☞ ''닥터이방인'' 포스터, 이종석-박해진-진세연-강소라 ''의미심장 눈빛''
- 매일유업, 클래식공연 ‘베토벤을 만나다’ 개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매일유업(005990)이 주최하는 ‘제20회 매일 클래식’ 음악회가 12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9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18일 경기도 양평새싹꿈터에서 열린다.올해 20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공연은 ‘편지콘서트, 베토벤을 만나다’라는 테마 아래, 연극과 클래식 음악이 결합돼 만들어진 새로운 느낌의 ‘월광’, ‘비창’, ‘크로이처’ 소나타 및 현악 4중주로 편곡된 교향곡 ‘운명’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을 그려낼 연극배우 박상종의 연기와 피아니스트 표트르 쿱카,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 이상효,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첼리스트 박노을이 만들어 내는 ‘악성(樂聖)’ 베토벤과 ‘인간’ 베토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매일 클래식’의 본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매일유업은 2003년 클래식 공연예술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큰 공연장 위주에서 벗어나 작은 지역, 학교강당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금까지 전국 각지 40여곳을 순회하며 3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쳐 왔다.▶ 관련기사 ◀☞[이거 먹어봤니?] 디저트 요구트르 ‘도마슈노 체리&복숭아’☞육아 커뮤니티 ‘아이앤아이 패밀리’ 고객혜택 강화☞매일유업, 당뇨환자용 식품 ‘메디웰’ 홈쇼핑 판매
-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 콘서트, 잠실서 16만 관객 달성 '기대'
- 이문세(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로 전국 16만 유료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공연 제작사 무붕 측은 ‘대한민국 이문세’가 오는 5월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이문세 생큐(Thank You)’ 콘서트를 통해 누적 관객수 16만 명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1년 동안 쉬지 않고 23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를 거쳤으며 오는 29일 안양에 이어 경산, 천안, 원주로 투어를 계속한다.이문세는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로 평균 1500석 규모의 100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의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시도해 뮤지션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이문세의 공연은 3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으로 추억을 공유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공연 레퍼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채워진 콘서트는 관객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