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805건
- 지방광역시 ‘알짜단지’ 분양…6월 1.6만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6월에는 지방 광역시에서만 총 1만57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인’ 등 그동안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았던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석경투시도(사진=리얼투데이)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지방 광역시에서 19곳(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에서 총 1만5780가구가 분양된다.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물량은 1만2050가구다. 지역별로는 △대구 7081가구 △부산 3991가구 △대전 613가구 △광주 365가구 등으로, 지난달 일반 분양 물량(2579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현재 지방 광역시 분양 시장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 자료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포함)의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99.1%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00%를 기록했다.또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된 9836가구(일반 공급)에 약 10배가 넘는 청약자(총 청약자수 기준, 10만7939명)가 몰려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광역시의 분양 시장은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 인기가 뚜렷하다”며 “새 아파트에 목마른 수요자들의 갈망으로 신규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지방 광역시에 공급되는 물량 중에서는 우선 대우건설이 대구 북구 노원동 일원에 선보이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눈길을 끈다.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69실 등 총 568가구가 조성된다. 대구 북구와 서구 생활권을 모두 누리는 입지에 위치하며, 북대구IC, 서대구IC,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전역은 물론 대구 외곽지역까지 접근이 용이하다.다양한 편의시설도 강점이다. 침산생활권에 위치한 이마트·홈플러스·이마트트레이더스·팔달시장·대구복합스포츠타운·오페라하우스 등이 있어 쇼핑과 문화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북대구세무서·대구북부경찰서·DGB대구은행 등도 가깝다.대우건설은 대구에 1개 단지를 더 공급한다. 대구 동구 용계동 일원에서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99㎡, 총 1313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설계되며, 일부 가구에선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지하철 1호선·경부선 대구역도 인접해 있다.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 文정부 4년간 아파트 3.3㎡당 2000만원 뛰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문재인 정권 4년간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000만원 이상 치솟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당시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325만9000원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4358만2000원으로 4년간 2032만3000원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87.4% 오른 셈이다. (자료=경제만랩)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톱 3는 강남3구다. 강남구는 2017년 5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397만1000원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7637만1000원으로 나타나면서 3239만9000원이나 올랐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3830만6000원에서 6671만6000원으로 2841만원 뛰었다.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554만1000원으로 2684만1000원 올랐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 전용면적 76.79㎡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 27일 12억(7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5월 11일에는 22억 5000만원(7층)에 거래돼 4년간 10억 5000만원 올랐고, 87.5%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미도’ 전용면적 84.96㎡는 2017년 5월 20일 11억7000만원(11층)에 매매됐고, 올해 5월 1일에는 24억2500만원(10층)에 거래돼 12억5500만원 뛰었다. 107.3% 상승한 셈이다.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1차)쌍용아파트’ 전용면적 84.69㎡의 경우 2017년 5월 20일 6억6200만원(14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 4일에는 15억8000만원(12층)에 거래돼 9억 1800만원 올랐고, 138.7% 상승률을 기록했다.노도강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두 배나 치솟아 올랐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현대’ 전용면적 84.98㎡는 지난 2017년 5월 11일 4억23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 5일에는 9억원(6층)에 거래돼 4억7700만원 오르고 112.8%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 도봉동의 ‘한신’ 전용면적 84.94㎡도 2017년 5월 4일 3억1200만원(15층)에서 올해 5월 3일 6억9500만원(15층)으로 3억 8300만원 오르고 122.8% 상승했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면적 84.98㎡도 17년 5월 10일 5억1500만원(4층)에서 21년 5월 9일 10억7500만원(3층)으로 5억6000만원 치솟았고, 108.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4년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100% 이상 오른 자치구도 4곳이나 나타났다. 성동구가 2017년 5월 2305만9000원에서 4882만원으로 111.7% 상승했고, 동작구는 2166만원에서 4354만7000원으로 101%, 노원구 1641만2000원에서 3373만원으로 105.5%, 도봉구는 1470만8000원에서 2953만8000원으로 100.8% 상승률을 기록했다.한편,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17년 5월 1641만3000원에서 올해 5월 2346만7000원으로 문재인 정부 4년간 705만30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강남구의 3.3㎡(평)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537만5000원에서 3833만9000원으로 1296만5000원 상승해 평균매매가격뿐만 아니라 평균전세가격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 꺼지지 않은 ‘재건축 기대감’…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이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커졌다. 특히 노원구 등 중저가 재건축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전, 부산, 청주 등에서 집값 상승 기미가 보이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05%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재건축 아파트가 견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먼저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76%)가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57%)가 창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강남구(0.6%)에서는 압구정ㆍ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59%)는 반포ㆍ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53%)는 잠실ㆍ가락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0.91%→0.86%)하긴 했으나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의왕시와 시흥 등이 대표적이다. 또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있는 남양주시와 광역 교통호재 있는 동두천시의 가격 상승도 커졌다. 지방을 보면 대전(0.94%)은 중저가 매수 꾸준한 유성·중구 등 위주로, 부산(0.80%)은 저평가 인식 있는 기장군 위주로, 충북(0.61%)은 청주시 흥덕구 위주로, 제주(0.59%)는 제주시 위주로 상승했다.한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수도권(0.37%→0.36%)과 서울(0.20%→0.18%)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서울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상승폭 축소됐다. 경기(0.38%)는 정주여건 또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시흥ㆍ평택·오산시 위주로, 인천(0.81%)은 쾌적성 높은 청라·송도신도시나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서울 공시지가 상승률 11.54%…강남 14.1%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승률 8.25%보다 3.2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시는 2021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7만9402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올해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4.10%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13.90%), 강서구(12.75%), 서초구·서대문구(12.17%), 송파구(11.98%)가 뒤를 이었다. 비교적 적게 오른 곳은 도봉구(8.08%), 중구(8.57%), 양천구(8.92%), 강북구(9.04%), 노원구(9.11%), 구로구(9.30%) 등이었다.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상업지역인 중구 충무로1가 24-2로, ㎡당 2억650만원이었다. 이곳은 2004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가 ㎡당 2670만원으로 최고였다. 서울의 최저 공시지가는 자연림인 도봉구 도봉동 산30의 ㎡당 6970원이었다.필지 기준으로 서울의 토지 중 97.8%(86만24필지)는 올해 공시지가가 올랐고, 0.5%(4824필지)는 그대로였다. 하락한 경우는 0.4%(3715필지)에 불과했다.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1.2%(1만839필지)였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5월 31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이의신청은 6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사이트나 자치구나 동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이의신청 결과는 7월 30일 재결정·공시로 나온다.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상담 신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