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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코로나 속 학교·직장 등 집단감염 확산…서울 확진자 1000명 육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전환 이후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학교, 병원, 직장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추가로 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818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66%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 다만 이달 1일 600명에서 2일 1004명으로 재차 급증했다. 3일과 4일에도 900명이 훌쩍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8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9명, 서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8명, 마포구 소재 중학교 관련 5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이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후, 4일에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 중 돌파감염자는 27명이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마포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의 가족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되고, 4일에 5명이 확진됐다. 관련 총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지난 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3.9%이며,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1569개로 가동률은 72.6%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사용 중인 병상은 197개로 가동률은 57.1%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48개다. 서울시 준-중환자 병상은 81개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40개로 가동률은 49.4%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41개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병원과 협력해 중환자 및 중등증 병상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의 행정명령을 통해 준중증 275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236개 병상을 확보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최근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상황에서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 등에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은 추가접종을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에서 5개월로 당겨서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출규제 약발 받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지속 둔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7주째 둔화하고 있다. 정부가 대출규제 강화로 ‘돈줄 옥죄기’를 본격화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속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자료=한국부동산원)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1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7주 연속(0.36%→0.34%→0.34%→0.32%→0.30%→0.28%→0.26%) 둔화했다.서울의 경우 전주 0.16%에서 0.15%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25%)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강남(0.21%)과 송파구(0.21%)는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씩 축소됐다.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시행 등 최근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오름폭을 축소했던 노원(0.15%)·도봉(0.09%)·강북구(0.07%)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전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29%, 인천은 0.37%로 각각 전주 0.33%, 0.38%에서 오름폭을 축소했다. 특히 안성(0.43%), 안양(0.41%), 안산(0.40%), 군포(0.42%), 시흥(0.38%), 의왕(0.37%), 부천시(0.35%) 등 최근 광역급행철도(GTX)·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와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곳에서도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0.23%) 역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전세도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0.18%에서 11월 1주 0.17%로 상승폭이 낮아졌다.같은 기간 수도권도 0.21%에서 0.19%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인천의 경우 전셋값은 전주(0.23%) 대비 0.25% 올라 다시 상승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전주 0.13%에서 0.12%로, 경기는 전주 0.25%에서 0.22%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당장 집값이 떨어지진 않겠지만, 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주택시장은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는 변곡점이라기 보다는 집값 급등 이후 거래량 감소 속에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소강상태 또는 숨고르기 국면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하는 등 공급측면에서 애로사항이 많아 하락보다는 숨고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전세의 경우 수능 이후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 '주말효과'에 서울 646명 신규 확진…상가·병원 감염 이어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6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114명 적고, 1주일 전에 비해 191명 많다.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다가 25일까지 400∼5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26일부터 700명대로 치솟았으나 주말 효과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14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7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두 번째) 6명,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315명, 감염경로 조사중 264명, 기타 집단감염 3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유입 7명 등이다. 31일 검사 인원은 4만4288명으로 전날보다 약 1만2000명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2%로 보름간 평균 1.0%를 웃돌았다.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40명이고,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153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799명이 됐다.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0.9%, 2차 76.4%다.
- '국민 영수증' 김호영, SNS 친구→전현무…선물한 티켓값만 110만원
- ‘국민영수증’(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민 영수증’ 김호영의 핵인싸 친화력과 홈쇼핑 입담이 제대로 폭발했다.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8회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호영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김호영은 박영진이 남긴 ‘친해지면 소비다’라는 어록에 “맞는 말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소비가 단순히 버리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기뻐하는 걸 보면서 나 또한 두, 세 배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그는 “소모임이 몇 개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걸 어떻게 세는가?”라고 답하며 4천여 명의 전화번호가 있다고 덧붙여 ‘연예계 핵인싸’임을 입증했다.곧이어 공개된 김호영의 영수증에는 지인들에게 선물한 공연 티켓 및 식사 결제 비용이 가득했다. 인별그램 친구부터 방송인 전현무까지, 김호영이 지인들에게 선물한 티켓값만 110만 원에 달할 정도였다. 이를 본 박영진이 “사재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김호영은 “전현무를 초대했는데 부모님 거를 본인이 구매해 오셨다. 이런 게 인생 사는 재미가 아니겠나”라며 만족해했다. 결국 김호영은 “공연을 끊든, 사람을 끊든 해야 한다”는 박영진의 깔깔이 조언에 “맞다. 공연을 안 하면 확실히 소비가 준다. 그런데 이게 제 행복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드레스 하우스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도 괜찮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를 듣고 있던 김숙과 송은이는 각각 “그냥 그렇게 살아라”, “김호영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결론을 내려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김호영 못지않은 소비 요정이었다. 스스로를 ‘멋죽먹사(멋에 죽고 멋에 사는 사람)’, ‘노원구 패리스 힐튼’이라고 칭한 의뢰인은 명품 가방, 헬스 PT, 호캉스 숙박 등을 충동 구매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댈님 멘토는 “감정 소비가 높다”면서 “블랙 소비를 줄여라. 사고 싶은 걸 장바구니에 넣어둔 뒤 필요 없으면 삭제, 해당 금액만큼 저금하는 쇼핑 적금을 시작해라”고 조언했다.방송 말미, 쇼호스트 김익근이 합류한 ‘머니 토론’이 시작됐고, 김호영은 ‘영어 잘하는 한국인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수업’으로, 김익근은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수업’으로 홈쇼핑 입담을 폭발시켜 흥미를 높였다. 결과는 압도적인 차이로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수업’이 승리했고, 불로소득 획득 기회를 놓친 김호영이 머니건을 쏘며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 대출 규제에…상승폭 줄이는 서울 아파트값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최근 거래 침체가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방안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자료=한국부동산원)28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10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6%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 연속 0.19%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11일과 18일 0.17%로 오름폭이 둔화된 데 이어 이번주 들어 다시 0.01%포인트(p) 더 하락했다.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21%로 줄었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주 0.25%에서 금주 0.23%로, 서초구는 0.23%에서 0.21%로 각각 둔화됐다.또 노원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에는 0.15%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은평구(0.20%), 도봉구(0.09%), 동대문구(0.05%), 광진구(0.05%) 등도 오름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26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 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서울 25개구 가운데 17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33%, 0.38%로 지난주(0.35%, 0.40%)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인천은 이달 초 0.44%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가 약해졌다.경기도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가 있는 오산(0.57%), 안산(0.40%), 군포(0.45%), 시흥(0.41%), 평택(0.33%) 등지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전주보다 상승폭은 줄었다.전셋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금융권이 최근 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전세대출도 함께 옥죄면서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전국의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8% 상승했으며 이중 서울(0.13%), 경기(0.25%), 인천(0.23%) 등 수도권(0.21%)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한편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에 대해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강해지는 양상”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주택가격 주간 상승률이 둔화하고 실거래가 통계로도 7월부터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노 장관의 이 같은 설명은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집값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노 장관은 “객관적인 지표들이 안정으로 접어드는 추세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선행지표인 매수심리에 관한 지표들이 확실히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질의 입지에 저렴한 주택이 전례 없는 속도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유동성과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면 주택시장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확진자 다시 700명대 ‘훌쩍’…위드코로나 앞두고 ‘빨간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300명 넘게 늘며 재확산 우려를 높였다. 특히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할 예정인 가운데 핼러윈데이 등 이벤트가 많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일 보다 729명 늘었다. 전날보다는 302명이 많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5명이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747명) 이후 보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가 77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0대 2명, 9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을 기록하며 이 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달 19∼23일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24∼25일은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주말 효과가 끝나는 26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했다. 검사인원 증가도 확진자 수 증가에 한몫을 차지했다. 이날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25일 코로나19 검사인원은 6만5666명으로 전날(3만2719)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26일 검사인원도 6만5139명으로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원인을 보면 집단감염 51명(7%), 병원 및 요양시설 36명(5%), 확진자 접촉 302명(41.4%), 감염경로 조사 중 334명(45.8%), 해외유입 6명(0.8%) 등이다.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3명,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3명, 도봉구·노원구 지인 모임 관련 7명, 용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등이다.방역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유흥시설에 밀집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핼러윈데이에 홍대 주변, 이태원 등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12개 기관과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백신 1차 접종 80% 넘어(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 말이 방역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27명이라고 밝혔다.전날보다 28명 적고, 1주일 전과 비교해 129명 많다.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줄었다. 19∼23일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24∼25일은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주말 효과가 끝나는 26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집단감염은 도봉·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8명,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10월) 7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직장관련(10월) 1명 등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210명, 감염경로 조사중 158명, 기타 집단감염 33명, 해외유입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8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35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776명이 됐다.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0.4%, 2차 72.1%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어르신 등 7822명이 ‘추가접종’을 했다.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충분한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