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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장미아파트 31억원·시티프라디움더강남 1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가 31억 3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 한라마을 아파트로 34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임야로 70억원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동. (사진=카카오)11월 2주차(11월 6일~11월 10일) 전체 법원 경매는 3636건이 진행돼 899건(낙찰률 24.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06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 지난주에는 총 2480건이 진행돼 618건(낙찰률 24.9%)이 낙찰됐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60건이 진행돼 243건(낙찰률 25.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3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6.1%,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53건이 진행 돼 이중 11건(낙착률 20.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0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0.4%,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동(전용 197㎡)이 감정가 30억 6000만원, 낙찰가 31억 3313만원(낙찰가율 102.4%)을 기록했다. 응찰자는 총 12명, 유찰횟수는 1회였다.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시티프라디움더강남 101동(전용 60㎡)이 감정가 19억 2000만원, 낙찰가 13억 9584만원(낙찰가율 72.7%)에 넘겨졌다. 이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106동(전용 85㎡)이 12억 1299만원,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121동(전용 135㎡)이 9억 10만원,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227동(전용 115㎡)이 8억 3170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314동(전용 84㎡)이 8억 1777만 7777원에 각각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 한라마을 111동(전용 42㎡)으로 감정가 3억 2500만원, 낙찰가 2억 1775만 7770원(낙찰가율 60.7%)을 보였다.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해당 물건은 중원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했다. 3372세대 30개동 대단지로 총 20층 중 1층, 방2개 욕실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7호선 부천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천시청역 인근에 형성된 상업지역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입점해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원초.중.고등학교와 부흥초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49%인 1억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됐고, 최저가격이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토지면적 6만 3546㎡)의 임야로 감정가 131억 9826만 5000원, 낙찰가 70억원(낙찰가율 53.4%)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개인이다.해당 물건은 금어리 마을회관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농경지와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부정형 토지다.이주현 연구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소멸한다. 토지 일부가 농지라는 점에서 향후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농지는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법인은 소유권 취득이 어렵지만, 이 사건 토지는 농지전용이 이뤄진 농지로서 추후 반려증을 제출하면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건축허가를 득하여 착공신고 된 것으로 조사됐고, 일부 토지는 개발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낙찰자가 건축허가권을 승계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사건이다”고 분석했다.
- [e추천경매물건]흑석한강센트레빌2차 85㎡, 10.8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흑석동 아파트 85.0㎡ 10억8160만원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2차 아파트 107동 1803호가 경매 나왔다. 은로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963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12년 12월에 입주했다. 19층 건물 중 18층으로 남서향이며 85.0㎡(3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흑석로, 서달로 등을 통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은로초등, 중대부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6억9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0억81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3000만원에서 15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5000만원에서 7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3 - 2085◇도림동 아파트 84.9㎡ 8억5600만원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영등포자이 아파트 104동 2104호가 경매 나왔다. 영원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8개동 836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14년 3월에 입주했다. 28층 건물 중 21층으로 남동향이며 84.9㎡(3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도림로, 도영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영원초등, 대영중, 대영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0억7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8억5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8000만원에서 1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6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3 - 2159◇중계동 아파트 84.5㎡ 4억6464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1404호가 경매 나왔다. 중계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개동 499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1998년 6월에 입주했다. 18층 건물 중 14층으로 동향이며 84.5㎡(38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덕릉로, 한글비석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중계초등, 재현중, 재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7억26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4억6464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3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6억6000만원에서 7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3억8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2 - 110025
- 서울 아파트 시장에도 찬바람…“우리단지는 올랐나 내렸나”[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수도권 핵심지 위주로 가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 움직임에 수요층들의 가격 부담감이 커진 분위기다. 이로 인해 9월 대비 10~11월 주택거래량이 감소세고, 서민 실수요가 밀집한 중저가 지역은 대출 이자 부담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금리 동결로 긴축 마무리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수도권 전세가격이 2~4개월 오르면서 매매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한편,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에서 촉발된 서울 메가시티 이슈는 아직까지는 관련 지역(김포, 구리 등) 가격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이어진 0.01% 상승을 뒤로하고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제한(0.00%)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반면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서울은 중저가 지역과 고가지역 양극화 분위기가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중저가 지역 위주로 떨어졌다. 상승 지역은 △은평(0.03%) △동대문(0.02%) △양천(0.02%) △마포(0.01%) △서초(0.01%) △성동(0.01%) △송파(0.01%) △중구(0.0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지역은 ▼도봉(-0.04%) ▼강서(-0.02%) ▼중랑(-0.01%) ▼성북(-0.01%) 등으로 확인됐다. 은평은 수색동 진흥엣세벨, e편한세상수색에코포레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은 도봉동 서원, 창동 동아청솔 등에서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2%) ▼산본(-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3단지우성, 백송3단지한신 등이 1,0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차, 관양동 공작성일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오산(-0.02%) ▼구리(-0.01%) ▼남양주(-0.01%) ▼수원(-0.01%) ▼시흥(-0.01%) 등에서 하락한 반면 용인은 0.03% 올랐다. 오산은 청호동 오산자이, 원동 두산동아 등에서 250만원-500만원 떨어졌다. 구리는 수택동 영풍마드레빌, 토평주공5단지 등이 150만원 빠졌다. 반면 용인은 동천동 용인동천자이, 성복동 수지성복효성해링턴코트 등이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서울은 대부분(25개구 중 14개구) 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동대문(0.07%) △도봉(0.05%) △송파(0.04%) △강서(0.03%) △노원(0.03%) △영등포(0.03%) △은평(0.03%) △중랑(0.03%)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이문동 쌍용, 전농동 SK, 용두동 신동아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도봉은 도봉동 서원, 창동 동아청솔이 250만원-500만원 뛰었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중 채권 금리도 다소나마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내 가계대출 규모가 7개월 연속 늘면서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범위 확대 등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일부 회복된 가운데, 대출 한도를 조일 경우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수요층부터 가격 부담감에 대기 수요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다만 그는 “상반기와 달리 최근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역전세 이슈들이 일단락 중이고, 수출을 중심으로 대외 경기 여건도 개선세며 또한 메가시티와 교통 계획(GTX, 기존노선 연장 등)을 앞세운 총선 공약들도 본격화하고 있어 약세 전환을 기대하며 대기하는 전략은 유효해 보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 “집 안팔려” 관망세 커지나…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넉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 폭은 줄었다. 상승 폭 둔화는 3주째 지속하고 있어 시장의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의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인천이 하락 전환해 눈길을 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이로써 17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최근 들어 둔화하는 모양새다.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 0.05%, 10월 다섯째 주 0.04%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다시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0.07→0.05%)과 수도권(0.07→0.04%)의 상승 폭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상승세였던 인천이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다만 지방(0.01→0.02%)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중의 대출 금리 상승이 이러한 관망세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희망가 격차로 거래 자체가 감소했다.부동산원은 자료에서 서울의 매매시장 분위기와 관련 “매도·매수인 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0.01%)과 노원(-0.01%)이 하락 전환했으며, 강남·구로·동작이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중구(0.14→0.04%), 용산(0.19→0.11%), 동대문(0.18→0.12%), 서대문(0.09→0.04%)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05% 올랐으나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8%)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과천(0.06→0.19%), 시흥(0.06→0.11%)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줄어들거나 하락 반전했다. 광주(-0.08%), 평택(-0.08%), 고양(-0.02%), 안성(-0.01%) 등은 이번 주 하락 반전했으며, 의정부(-0.06%), 이천(-0.04%), 동두천(-0.02%), 남양주(-0.01%) 등은 하락세를 지속하거나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던 인천은 이번 주 0.02%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부평구(-0.07%)가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구축 가격이 하락한 데다, 그동안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신도시 주요 단지의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다.지방(0.01%→0.02%)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전(0.06%)은 상승세가 이어졌고 세종(-0.01%)은 전주(-0.06%)보다 낙폭을 줄였다. 또 충북(0.07→0.13%), 강원(0.03→0.12%), 전북(0.03→0.08%) 등이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 폭을 유지 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똑같이 0.12% 오르며 16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20%→0.20%)이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19%→0.21%)과 지방(0.03%→0.04%)은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시장 관망세와 더불어 고금리 여파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를 지속하면서 전셋값을 밀어 올린다는 평가다.서울에선 성동구가 0.52% 상승했으며 양천(0.37%), 용산(0.35%), 송파(0.35%), 동대문(0.27%), 강동(0.25%) 등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경기도에선 화성(0.58%), 수원 팔달(0.52%), 과천(0.46%), 안양 동안(0.45%), 고양 덕양(0.42%)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20%), 세종(0.18%), 충북(0.12%), 충남(0.08%), 전북(0.08%) 등은 상승하고, 제주(-0.03%), 대구(-0.03%), 경북(-0.01%), 울산(-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 "공부 잘하는 약 구해요"…수능 앞두고 약물 오남용 주의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입 수능을 앞두고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약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부 잘 하는 약’, ‘집중력 향상 도움’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상인 사람이 이 같은 약물을 먹을 경우 우울증이나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초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적발된 ‘마약 음료’. 당시 피의자들은 ADHD 치료약으로 학생들을 유혹했다. (사진= 강남경찰서)6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수험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카페 등에서는 ADHD 치료 약물에 대한 정보가 오고 가고 있다. 약물 복용에 대한 후기는 물론 처방을 받는 방법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관련 약물을 온라인을 통해 거래하는 정황도 확인되는데, 전문의약품을 택배 등으로 거래하는 불법행위도 버젓히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ADHD 약에 대한 선호는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더 많이 관측된다. 실제 지난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DHD치료제 처방 비율은 송파구(8.8%), 강남구(8.7%), 서초구(6.0%)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23%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학원가가 밀집된 노원구(6.4%)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ADHD 약물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는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료수’ 시음 행사라며 필로폰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제조책 길모(26)씨 등이 만든 음료에는 ‘메가 ADHD’, ‘집중력 강화’ 등의 문구가 사용돼 학생들을 속였다. 그만큼 학원가에서는 ADHD 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ADHD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전두엽 등에 작용,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ADHD 환자는 물론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각종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분의 약품은 불면증이나 식욕억제, 혈압 상승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약물이 곧 학습 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무분별한 사용이 자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약물 효과는 ADHD 환자에 한해 주의 집중 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곧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동기와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한화 포레나,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위에서 8위로 작년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 포레나는 2019년 8월 런칭 이후 4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다.2019년 런칭한 한화 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 브랜드로, ‘한화 포레나 노원’, ‘한화 포레나 영등포’, ‘한화 포레나 광교’ 등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브랜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한화 포레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도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는 천장에 설치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 돼왔던 주차 공간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와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힘써오고 있다. 2023년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 2020년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 ‘펫 프렌즈 세면대’와 ‘포레나 엣지룩’ 상품이 우수 디자인(GD)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누적 36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또 한화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개발해 외관 디자인부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건물 색채에 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 등의 세부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확장된 한화 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 11월 첫주 서울 매매시장 ‘정중동’[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1월 들어서며 전국 아파트 거래는 시중금리 상승과 대출 축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를 부추기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는 영등포, 서대문, 노원, 도봉 등지에서 이전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과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가 많았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원리금상환 부담이 커지자 가격을 조정해 처분에 나선 집주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가을 이사 수요와 전셋값 강세, 높아진 분양가,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만큼, 연내 집값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이어갔다. 재건축이 0.01%, 일반아파트가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는 2기신도시의 가격 변동이 제한되면서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서울 주요 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R114)우선 매매동향부터 살펴보면 서울은 매수문의가 둔화된 가운데 대단지의 움직임이 가격 등락을 좌우했다. 지역별로 △도봉(0.05%) △서초(0.04%) △강남(0.03%) △성동(0.03%) △마포(0.02%)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도봉동 한신이 500만원,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일원동 수서1단지의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3500만원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텐즈힐1, 옥수동 옥수삼성이 500만원2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02%) ▼평촌(-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하얀주공5단지, 이매동 아름효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5차가 250만원-1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07%) △인천(0.03%) △수원(0.03%) △안산(0.03%)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파라다이스가 250만원가량 올랐고,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힐스테이트, 서구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5차 등이 500만원-16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곡반정동 수원하늘채더퍼스트, 세류동 수원역해모로가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반면 ▼이천(-0.09%) ▼고양(-0.04%) ▼남양주(-0.02%) 등은 떨어졌다. 이천은 부발읍 현대성우오스타2단지, 증포동 선경1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고, 고양은 탄현동 탄현4단지건영, 토당동 대림2차 등이 2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전세 시장 동향은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18곳이 올라, 전주(14곳) 대비 상승 지역이 늘어났다. 특히 △동작(0.08%) △서대문(0.07%) △강북(0.06%) △강서(0.06%) △도봉(0.06%) △동대문(0.06%) △마포(0.06%) △성북(0.06%) 등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동작은 대방동 대림,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이, 서대문은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 현저동 독립문극동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중랑(-0.01%)은 면목동 면목한신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1%)이 하락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평촌동 꿈현대, 분당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9단지가 각각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04%) △화성(0.04%) △수원(0.03%)이 상승했고, ▼파주(-0.02%) ▼안산(-0.02%) 등이 하향 조정됐다. 인천은 남동구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주공이 100만원-250만원 상향 조정됐다. 반면 파주는 문산읍 당동주공2단지가 250만원 빠졌고, 안산은 고잔동 고잔3차푸르지오가 500만원 하락했다.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는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 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일반형이 중단된 10월 이후 늘었던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비중이 이자 부담이 늘면서 주춤해질 여지가 있다”면서 “게다가 ‘금리 인상=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학습효과’ 또한 매수자들의 관망 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은 대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 위주로 두드러지면서, 시장 회복 탄력성이 좋은 ‘똘똘한 지역’과의 온도 차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