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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여행하세요”..대한항공이 공개한 항공여행 팁
  • “반려동물과 여행하세요”..대한항공이 공개한 항공여행 팁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다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넘어야 할 복잡한 체크인부터 탑승수속 등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항공여행 절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대한항공은 ‘스마트 여행’ 팁을 12일 공개했다. △ 항공권 예약번호는 꼭 기억하자항공편 예약을 하면 항공예약 시스템에 의해 해당 승객의 예약번호가 생성된다.대한항공의 예약번호는 숫자로만 8자리이다. 예약번호는 기억하기 쉽게 대개 예약할 때 알려준 전화번호로 부여하지만 같은 예약번호가 이미 사용 시 유사한 번호로 생성된다. 승객 성명, 출발편, 귀국편, 예약 상태 등 항공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는 만큼 항공사 및 여행사로 문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예약번호를 기억해 두면 편리하다. △ 항공권 구매 시 환불·취소수수료 확인 예매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종류에 따라 환불 수수료 및 위약금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구매 후 환불 시 환불 금액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규정이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항공권 예매 시 반드시 환불 규정을 확인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항공편 출발 이전까지 예약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경우 예약부도 위약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아동·유아용 기내식은 예약과 동시에 신청 가능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은 예약 시점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아동식은 만 2세~12세 미만의 아동에게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에는 스파게티,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중에 선택, 해외 출발편은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핫도그 중 선택 가능하다. 단, 한일·한중 노선 등 비행 시간이 짧은 노선의 경우 간편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24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이유식과 아기용 주스가 제공된다. 그 외에도 항공사들은 종교식, 야채식, 알레르기 제한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항공기 선호 좌석 사전 지정하기 여행 출발 전 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해 창가 또는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일반석 항공권 승객은 항공기 출발 361일전에서 48시간 전까지 사전좌석배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항공권을 예약한 시점부터 출발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항공사 서비스센터 또는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를 통해 사전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직접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여행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다. 여행 전 항공사 서비스 센터로 사전에 반려동물 운송 예약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운송은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대한항공의 경우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하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웹·모바일로 집에서 간편하게 수속하기항공기 출발 48시간 전,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된 E-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48시간~40분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전(미국/캐나다 행은 항공편 출발 24시간~1시간전)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집에서 웹/모바일 체크인 완료 후 탑승권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 하고 출발 당일 공항으로 나가면 된다. 또한 목적지 국가별 여행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반려동물 동반과 같이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신청된 경우에는 탑승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교환증으로 발급된다. 교환증을 발급 받은 승객의 경우는 공항 전용 카운터(웹/모바일 또는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한다.△무인 탑승 수속기‘키오스크(Kiosk)’로 체크인웹/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공항 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Kiosk) 를 이용하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목적 지로 여행을 하거나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의 대상국적 승객, 한국 출발 중국행 승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60분전까지,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키오스크나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했다면 위탁수하물은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통해 빠르게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는 탑승권을 가지고 있다면, 카운터에 줄 설 필요없이 셀프백드롭 (Self Bag Drop)기기를 이용하여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도 있다. △리튬배터리(보조배터리)휴대 방법스마트기기와 같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일반 소비자용 전자 장비에 장착된 리튬 배터리는 위탁이 가능하며 용량은 160Wh 이내로 제한된다. 단, 일부 중국 출발편의 경우 휴대수하물로만 운송가능하고 위탁수하물로는 운송이 제한될 수 있다.여분의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막는 단락방지 포장상태로 5개(충전용 보조배터리 포함)에 한하여 휴대수하물로만 운송 가능 하다. 100Wh 초과~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전자 담배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 운송이 불가하다.△노트북, 카메라, 현금 등 귀중품은 반드시 기내 휴대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초과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비싼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노트북, 태블릿 또는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현금 등 귀중품은 분실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사전 기내 면세품 주문으로 편리한 쇼핑면세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항공사의 기내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자. 해외 여행 출발 전 주문해 이용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제도 이다. 특히 출국편 항공기에서 귀국편에 면세품을 사전 주문하면 조기 품절우려나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소지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2019.07.12 I 임현영 기자
여름철 분양비수기 무색…수도권 3만6000가구 쏟아진다
  • 여름철 분양비수기 무색…수도권 3만6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휴가 시즌이 돌아오는 여름철은 보통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한다. 그런데 올 여름 서을 등 수도권에서는 1년 전에 비해 3배가 넘는 새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분양시장 규제 여파로 올 상반기로 분양을 계획했다가 연기된 물량이 많은데다 청약 시스템 이관 이슈로 여름철인 7~8월 공급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7~8월 분양시장에는 총 30개 단지, 3만6025가구(임대 제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1800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00년 조사 이래 2016년 3만6915가구, 2004년 3만6454가구 이후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수도권 내 각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는 2만7147가구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8241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도 7251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작년(3559가구)대비 2배 이상 많다. 인천에서도 지난해 7~8월에는 한 곳도 분양이 없었지만 올해는 16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분양물량 급증은 아파트 청약업무 이관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9·13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업무의 공적 관리 강화를 위해 청약시스템 운영기관을 공공기관으로 변경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 업무가 오는 10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담당 기관이 변경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정대로 10월 청약 이관이 진행된다면 9월 시스템 점검 등을 이유로 청약 접수 시스템이 멈춰설 가능성이 높아 그 이전인 7~8월 분양을 계획하는 건설사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 7~8월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알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17개 동, 전용면적 39~98㎡총 247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1383가구(전용면적 49~98㎡)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의정부역에서 창동역(4호선 환승)까지 10분대, 종로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계획)이 정차하는 역으로 탈바꿈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삼호는 이달 12일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제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백련산’ 주택전시관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한토지신탁은 7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서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 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선다. 세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한강을 비롯해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있다.
2019.07.12 I 김기덕 기자
위메프투어 “여름휴가, 동남아·일본 인기”
  • 위메프투어 “여름휴가, 동남아·일본 인기”
  • (사진=위메프투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위메프는 7~8월 출발하는 해외 여행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 1위는 베트남 다낭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해외항공권은 비행시간이 6시간 이내인 중단거리 노선이 강세를 보였다. 도시별 예약 비중은 베트남 다낭(12%), 미국령 괌(6.4%), 일본 오사카(6.3%), 태국 방콕(6.1%), 필리핀 세부(5%) 순이다.3~4일 짧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왕복 항공권 예약 기준으로 이번 여름 휴가 일정은 4일(27%), 3일(24%), 5일(14%) 순이다.항공권뿐 아니라 해외 패키지 판매량에서도 베트남 다낭이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는 방콕/파타야, 세부,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순이다. 패키지 상품 가운데 상위권을 동남아 휴양지가 독차지했다.한편 위메프투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여행 상품 할인 행사인 ‘투어위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투어위크에서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특가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역대급 혜택에 여름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전윤주 위메프 여행제휴팀장은 “LCC항공사들이 다양한 중단거리 노선을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더좋아진 다낭, 괌, 방콕 등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직 여름휴가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여행지 탐색부터 예약까지 이어지는 위메프투어의 원스톱 서비스가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2 I 강신우 기자
'전 세계가 광주를 본다' 12일 본격 개막
  • [광주세계수영]'전 세계가 광주를 본다' 12일 본격 개막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오메가 관계자들이 기록확인용 수중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물의 잔치’가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크게 치러진다개회식 전부터 이번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오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다이빙 스타 우하람과 조은비, 김수지가 출전한다.‘수중발레’인 아티스틱 수영은 11시 솔로 테크니컬에 이리연이, 오후 4시 듀엣 테크니컬에 구예모, 백서연이 각각 출전한다. 13일에는 오전 8시 우리나라 백승호, 조재후가 출전하는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서 첫 메달이 나온다.다이빙에서 권하림이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의 첫 메달에 도전하며 아티스틱수영도 이날 1개의 금빛 메달이 수여된다. 경기가 진행된 후 저녁 8시 20분에 이번 대회의 꽃인 개회식이 펼쳐진다.개회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기치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세계 각국의 물이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이 광주의 ‘빛’으로 승화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여대 체육관과의 이원중계도 이뤄질 예정이다.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실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 김종률,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한다.개회식장 입장은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허용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공무원교육원과 하남 중앙초등학교 등 모두 6개소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 개회식 관람권 소지자는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임시 통행권 교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후 5시부터 광주ㆍ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된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입국부터 각 경기장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출입국 전용심사대 설치, KTX 특별운행, 지하철,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광주 수송체계를 개편했다.3000여 명의 군·경·소방·민간요원 등이 각 대회 시설 안전을 지키고 있다. 32개 의료기관들이 대회기간 선수촌과 경기장, 훈련장, 본부호텔 등 20개 대회시설에 의료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원활한 경기와 관람을 위해 자원봉사자 3000여 명이 각 분야에서 통역, 수송, 의전 등을 맡았다. 시민 서포터즈 1만2000여 명은 응원, 환영행사 등 손님을 맞이한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강력한 무더위에 폭염 대책도 준비됐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광주시 전반에 걸쳐 무더위 쉼터 1500개소 운영, 그늘막 200개소 설치, 살수차 70개 노선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실외 경기장 관람석 차양막, 경기장 주변 쿨링 포그(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상시운영, 폭염 질환자 119구급대 신속조치 등 다방면의 대비책을 마련했다.숙박, 식음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 후 선수들과 동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해외 대륙별 관심사에 맞는 패키지와 지역행사나 전시행사, 문화예술, 맛집,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 동호회, 가족단위별 체험형 관광상품도 준비했다. 선수촌, 경기장, 5.18 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매일 공연과 축제가 벌어진다. 남부대 주경기장 옆 마켓스트리트에서 ICT 체험관과 각종 기업과 지자체 홍보관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2019.07.11 I 이석무 기자
1383가구 대단지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내달 분양
  • 1383가구 대단지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동, 2473가구(전용면적 39~98㎡)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83가구(전용면적 49~98㎡)가 일반에 분양된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49㎡ 28가구 △59㎡ 972가구 △72㎡ 164가구 △84㎡ 202가구 △98㎡ 17가구 등 전용 59㎡ 이하 소형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전체의 72% 가량을 차지한다.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창동역(4호선 환승)까지 10분대, 종로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정차하는 역으로 탈바꿈될 계획이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C노선은 이르면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으로, 기존 74분 걸리던 것이 16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게 된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로 연결되는 3번 국도가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 호원IC, 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는 의정부 도심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교육, 편의, 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의초가 단지 북측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호동초, 호원중, 다온중, 상우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로데오거리, 의정부제일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예술의 전당 등 편의·문화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총 2473가구로 의정부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어져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을 것”이라며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4%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조감도.(GS건설 제공)
2019.07.11 I 김기덕 기자
아시아나항공, 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주3회 운항
  • 아시아나항공, 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주3회 운항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3회(화·목·토) 신규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9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실시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인천 21시 05분 출발 / 울란바타르 23시 50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1시 20분 출발 / 인천 05시 30분 도착이며, 토요일은 인천 20시 45분 출발 / 울란바타르 23시 25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0시 50분 출발 / 인천 05시 도착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토요일 출발편은 인천 출발시간이 21시 35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투입된 항공기는 290석 규모의 A330다.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로 인구의 약 45%가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울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70km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과거 유목생활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천혜의 관광지로 트레킹과 승마, 낚시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인 ‘고비사막’은 넓은 평원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불릴 만큼 별을 보기에 좋은 관광지로 꼽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가장 만나고 싶은 울란바타르 명소를 선택해서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왕복항공권 2매 등을 제공한다.
2019.07.10 I 임현영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9일 모델하우스 개관…본격 청약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9일 모델하우스 개관…본격 청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 강북권 분양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사진)가 이달 중순 분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관할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최종 분양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9일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낸 후 19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등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시가 최초 청약 접수일로부터 최소 15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는 지침을 각 자치구에 내리면서 특별공급 청약 접수일은 24일이 될 예정이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는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인근엔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KTX가 지나는 청량리역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예정돼있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확정 받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84㎡ 가운데 일부 주택형·층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을 추진했지만 HUG와 분양가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컸던 데다 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이후엔 철거 보상 시위 등 민원을 이유로 동대문구의 승인 검토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2019.07.08 I 경계영 기자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취항.."20~40% 저렴"
  •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취항.."20~40% 저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인천~상하이 노선의 신규취항 스케줄을 확정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노선 운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상하이·정저우 노선을 비롯해 제주~상하이, 청주~장가계 노선 등 총 6개 노선 주 27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후 중국 노선 취항을 위한 테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하고 기존 중국 노선 운항경험과 현지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취항준비를 시작했다.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취항은 국적사에 배분된 중국 운수권 노선 중 가장 먼저 운항을 개시함과 동시에 독과점으로 운영되던 노선에 LCC의 첫 취항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상하이 하늘 길이 열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인천~상하이 노선은 관광과 비즈니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국적사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풀서비스캐리어(FSC)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항공운임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았으며 시즌별 운임의 탄력성이 낮았다. 이스타항공은 노선에 대한 운임을 FSC대비 평균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으로 가격 경쟁을 통한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매일 오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0시30분에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운항거리가 약 820㎞로 비행시간은 1시간 55분 정도이다.중국의 무역, 금융의 중심지인 상하이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관광,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디즈니랜드가 위치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퍼레이드가 펼쳐져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이스타항공은 이날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일정표를 열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을 공개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신규취항으로 대표적인 과점 노선이었던 인천~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익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FSC보다 저렴한 가격 구성을 강점으로 비즈니스, 관광을 비롯해 양 공항을 통한 환승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05 I 이소현 기자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도 거리따라 달라
  •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도 거리따라 달라
  • 신분당선 노선에 운영 중인 전동차량(사진=현대로템)[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른 아파트의 매매가 변화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4일 한국부동산연구원이 발간한 ‘부동산연구 제29집 2호’에 실린 ‘철도 건설사업단계 및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주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신분당선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비역세권 단지가 역세권 단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역세권 단지의 시세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는 신분당선 2단계(정자~광교)사업을 구상한 2006년 4분기부터 개통해 운영 중인 지난해 4분기까지 약 13년간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광교중앙역, 광교역 등 6개 역 인근 반경 1km 내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 변동을 토대로 했다. 매매가 변동은 크게 사업제안, 제3자 공고, 실시협약, 건설공사, 개통 이후 등 5단계로 구분해 확인했다. 분석 결과 지하철 공사가 아파트의 실질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사업제안단계를 기준시점으로 이후 사업이 진행할 수록 커졌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의 완공률이 높아지면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에 따른 상승률 격차가 벌어졌다. 즉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먼 아파트일수록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낮아진 것이다. 결국 지하철이 개통한 이후에는 역세권 내에서도 지하철역에 근접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역에서 가까운 단지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 논문의 주저자인 건국대 부동산학과 박사과정의 황현주 씨는 “신분당선 2단계 주변지역 아파트만 한정해 분석했기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전제 한 뒤 “그러나 지하철공사 사업단계별로 주택가격 상승효과가 차별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은 보상 등에 유용한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7.04 I 김용운 기자
5일부터 광주 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연말까지 86% 목표
  • 5일부터 광주 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연말까지 86%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버스 공공와이파이 보안접속 안내스티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7월 5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예정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3047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버스에서도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도니 것이다.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가계통신비 경감과 통신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자체 및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1차 사업 결과 2019년 5월 1일부터 420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6월부터는 2차 사업으로 23,047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여 올해 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중 86%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내년도 예산에 나머지 5천여대에 대한 추가예산을 반영토록 예산당국과 협의하여 전체 시내버스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7월 5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자체별로 순차적으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통이 추진된다.특히 광주시는 하계올림픽과 더불어 수영분야 최고권위의 대회인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가적 행사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하여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광주시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조기 구축하였다.해외 선수단, 취재진, 관광객 등을 통해 버스에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가 부착된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PublicWiFi@Bus_Free_OOOO” 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하여 접속하면 된다. OOOO는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이다.보안이 강화되고, 속도도 빠른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PublicWiFi@Bus_Secure_OOOO”에 접속하면 된다.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7월 광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품질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4 I 김현아 기자
위례선 사업 속도 낸다…서울시, 기본계획 용역 발주
  • 위례선 사업 속도 낸다…서울시, 기본계획 용역 발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지하철 8호선 복정·우남역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인 위례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위례신도시 유일한 약점이있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트램(위례선)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의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위례선(트램)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위례신도시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지하철 8호선 복정·우남역(지선)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연장 약 5km에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던 위례선 사업은 지난해 7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진행한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면서 1년만에 사업이 재추진되는 셈이다. 이번 트램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는 약 9억원이다. 올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 권역의 특성·교통 상황 및 장래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의 건설 및 운영의 경제·재무성 분석 △정거장 위치와 차량기지 등 개략적인 노선망 △사업기간 및 총사업비 등의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오는 12일 입찰 참가업체 등록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제출받아 업체별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가격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내실있는 기본계획 용역 성과를 도출해 고품격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위례선 노선도.(서울시 제공)
2019.07.03 I 김기덕 기자
트레이더스에서 훨훨나는 삼성카드, ‘여심 공략’ 먹혔다
  • 트레이더스에서 훨훨나는 삼성카드, ‘여심 공략’ 먹혔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카드가 최근 선보인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광고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카드는 지난 4월 가수 겸 연기자인 차은우씨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LINK비즈파트너, 아지냥이, 키즈곰곰 등 삼성카드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특히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소재로 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 공개 열흘만에 조회수 230만건을 달성하기도 했다.이번 광고는 여성 고객층의 선호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TV-CF 사이트에서 진행한 해당 광고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40~50대 여성의 광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한 여성고객은 광고집행 전월과 비교해 남성고객의 신장율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호감형 이미지의 모델을 통해 광고 주목도를 높이고, 광고에서 “나랑 같이 살래?”, “너 밖에 없어” 등의 1인칭 대화형 화법을 사용해 광고 시청시간을 늘리는 등의 전략이 주효했던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의 여성 고객 비율 증가는 삼성카드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한 효과적인 광고 운영 결과로도 해석된다.유튜브에서 광고 집행 시 쇼핑, 맛집 등 여성 고객이 선호하거나 주로 소비할만한 관심 주제 영상에 노출되도록 설정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옥외광고도 트레이더스의 지점별로 삼성카드 회원들의 소비권역을 분석해 해당 소비권역을 지나는 버스노선이나 버스정류장에 광고를 함으로써 트레이더스 방문과 함께 직접적인 소비로 연결되도록 했다. 트레이더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삼성카드 광고를 통해 트레이더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개선됐다”며 “삼성카드의 지속적인 광고 집행을 통해 양사 모두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트레이더스에서 진행하는 삼성카드 프로모션에 차은우 모델 이미지를 활용한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기획 중이다.
2019.07.03 I 유재희 기자
에어부산, 상반기 초특가 프로모션…부산~도쿄 3만5천원 등
  • 에어부산, 상반기 초특가 프로모션…부산~도쿄 3만5천원 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FLY&SALE’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FLY&SALE은 에어부산이 1년에 단 두 차례 판매하는 최저가 항공권 프로모션 이벤트다. 각 노선별로 운임을 차등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운항거리가 비슷한 노선들을 같은 구간으로 묶어 동일한 최저가 운임을 적용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벤트 기간 동안 한 번에 모든 노선을 오픈한다.구간은 총 5개로 구분된다. 국내선은 1구간, 도쿄·오사카·칭다오 등은 2구간, 홍콩·마카오·타이베이 등은 3구간, 하이난·세부·다낭 등은 4구간, 씨엠립·비엔티안·울란바토르 노선은 5구간에 해당된다. 각 노선의 운임은 △1구간 1만5000원 △2구간 3만5000원 △3구간 5만5000원 △4구간 7만5000원 △5구간 9만5000원으로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이다.FLY&SALE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8월24일부터 9월19일까지, 국제선은 10월27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FLY&SALE 프로모션은 많은 분들이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총 3만4000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7.03 I 피용익 기자
하늘길 넓힌 티웨이항공 해외 영업활동 확대
  • 하늘길 넓힌 티웨이항공 해외 영업활동 확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티웨이항공이 해외거점을 통한 현지 영업활동을 확대한다.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 및 판매지점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진행해 현재 일본(23개), 대만(4개), 베트남(9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지역별 노선을 운영 중이다.티웨이항공은 해외발 개별 예약(INDIVI 승객)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로 얼리버드(Early Bird) 프로모션을 지난해 말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고객들과의 소통 증대를 위해 박람회 참석,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이와 같은 티웨이항공의 해외 현지 마케팅 노력을 통해 지난해 해외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119% 증가했으며, 올 5월까지도 전년 상반기 대비 66% 증대해 해외발 개별 예약 고객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지역별로는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승객들을 위해 국내 LCC 중 최초로 베트남 국적 객실승무원들을 호찌민과 하노이 노선에 투입했으며, 베트남어로 구성된 페이스북 페이지도 함께 운영하는 등 홍보 채널을 확대했다.대만 판매지점에서는 KTO에서 주관한 ‘구석구석 한국 알아보기’ 캠페인에 참여해 한국의 지방 노선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 대만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도 참여해 현지 여행사 및 고객들과의 소통 활동을 넓혔다.일본 지역본부에서는 도쿄, 나고야, 구마모토, 오이타 등의 지역 매체에 일본~한국 노선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진행된 간사이 여행박람회에도 참석해 일본 고객들을 만났다.중국 노선의 경우 최근 인천~베이징(다싱), 대구~장가계 등 9개의 신규 운수권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취항해 기존 동남아 노선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 지역으로 현지 판매 활동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해에 거점을 둔 중국지역본부에서는 씨트립 등 대형 여행사와의 현지 판매 협업과 웨이보, 위챗 등 중국 SNS 채널을 통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중국인 개별여행 고객들을 잡기 위한 홍보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외 거점을 통한 다양한 현지 영업 활동으로 해외발 고객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여 나가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 외국인 여행객 증대를 통해 수도권 및 지방공항의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7.02 I 피용익 기자
제주항공, ‘제주~후쿠오카’ 신규 취항
  • 제주항공, ‘제주~후쿠오카’ 신규 취항
  • 7월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 취항식에서 내외빈들과 제주~일본 후쿠오카 신규취항편 객실승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제주항공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취항식에는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부의장, 기타 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이승규 제주세관장, 신상원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심사과장, 강태홍 ㈜ATS 대표이사,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상근이사 등이 참석했다.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이 다르다. 화요일은 후쿠오카에서 낮 12시5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35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후쿠오카에서 낮 12시4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35분(목요일)과 2시5분(토요일)에 도착하며, 제주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한다.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은 일본 4대 도시로 꼽힌다. 벳푸와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 아소산으로 유명한 구마모토 등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이다.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이 지역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000여 명보다 26.6% 증가했다.제주항공은 제주 발(發) 노선 확대에 나섰다. 제주~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제주~태국 방콕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취항할 예정이며, 제주~중국 지난·시안·베이징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2019.07.02 I 이소현 기자
최운열 "52시간제 1년, 현장 어려움 보완책 마련해야"
  • 최운열 "52시간제 1년, 현장 어려움 보완책 마련해야"
  •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3정조위원장인 최운열 의원은 2일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있다”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지 1년이됐다. 도입 초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1년동안 연간근로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2000시간 이하로 내려가고 산업재해율이 하락하는 등 노동 존중 사회가 되고 있다. 업무 만족도와 효율이 높아졌고 관광산업 발달 등 다양한 긍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이해하고 있다”며 “당정은 52시간 근무제 안착과 업종 특성별 후속 보완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1일)부터 노선버스, 방송, 금융 등 특례업종에도 52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됐다”며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위해 9월말까지 계도기간을 뒀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당정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52시간 도입은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근로자를 위해 정착시켜야 할 길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2019.07.02 I 이승현 기자
위메프투어, 출시 기념 ‘투어위크’…대한항공 모든 노선 할인
  • 위메프투어, 출시 기념 ‘투어위크’…대한항공 모든 노선 할인
  • (사진=위메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위메프는 위메프투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여행상품 할인행사 ‘투어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투어는 1일 투어특가클럽, 2일 대한항공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투어위크를 통해 매일 새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대한항공 프로모션에서는 △여행사별 특가 △발권 수수료 무료(일부 여행사 제외) △최대 7% 할인 등을 제공한다.2일 자정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4%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대한항공 해외 전 노선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여행박사·에어몰·웹투어·롯데JTB를 통해 발권하면 3% 즉시 할인을 받아 최대 7%까지 무제한 할인 가능하다.쿠폰 할인은 해외 모든 노선에 대해 출발일 제한이 없어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 내년 구정 연휴까지 예약할 수 있다. 최대 할인 제한도 없어 장거리 여행,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 시 유리하다.같은 날 대한항공 해외항공권 50% 할인 쿠폰(최대 10만원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쿠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총 400명에게 지급한다.위메프투어는 ‘특가부터 가격비교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최저가 항공·숙박 비교 서비스와 여행 전문 MD가 기획한 특가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 여행 플랫폼이다. 이커머스 최초 글로벌 항공 검색 엔진인 ‘스카이스캐너’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비롯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숙박 OTA(Online Travel Agency)의 정보도 제공한다. 세계 주요 도시 관광 정보도 매거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전윤주 위메프 여행제휴팀장은 “위메프투어는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겠다는 목표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번 론칭 기념 투어위크에서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특가 상품과 이벤트로 역대급 혜택에 여행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01 I 함지현 기자
하와이안항공, ‘페이스랩 비행경로 최적화 시스템’ 도입
  • 하와이안항공, ‘페이스랩 비행경로 최적화 시스템’ 도입
  • 하와이안항공의 A330 전 기종에 도입된 페이스랩 비행경로 최적화 시스템(사진=하와이안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하와이안항공은 최근 미국 항공사 최초로 기체 성능과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종실에 제공하는 ‘페이스랩 비행경로 최적화 시스템’(이하 페이스랩 FPO)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베를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페이스(PACE)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페이스랩 FPO는 위성통신을 활용해 풍향과 풍속, 예측된 난기류, 기체 성능 정보를 운항 승무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과 호주 등 하와이안항공 직항 노선에 운항하는 A330 전 기종에 도입했다.하와이안항공 조종사들은 페이스랩 FPO를 통해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이륙 후 착륙하는 순간까지 가장 빠르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페이스랩 FPO의 도입으로 연간 약 130만 갤런(490만ℓ)의 연료 소비량을 줄이고 1만2000 파운드(540만g)의 탄소 배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조종사인 브라이언 베레스 하와이안항공 운항 규정·자격 담당 선임 이사는 “페이스랩 FPO는 비행 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 결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하와이안항공 조종사들은 비행단계별 최적화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비행정보 태블릿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승객들이 제시간에 하와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하와이안항공은 비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단거리 일부 노선에 신형 엔진을 장착해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인 A321 NEO(네오) 기종을 투입했다. 에어버스 A321 NEO는 고효율 엔진 설계로 연료 효율성을 15%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50% 줄인다. 이에 하와이안항공은 A321 NEO 도입 후 지난 한해 동안 비행 연료 소비율 및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16%가량 줄였다.또 하와이안항공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 및 지속가능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1년 1분기에 ‘드림라이너’ B787-9 기종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B787-9 기종은 구형 항공기 대비 20% 개선된 연료 효율성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하와이안항공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항공사로 나아가는 데 한층 더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하와이안항공 A321 NEO(사진=하와이안항공)
2019.07.01 I 이소현 기자
  • [사설] 부작용 우려되는 주52시간 확대 실시
  • 주52시간 근무제가 300인 이상 ‘특례 제외업종’ 사업장에도 오늘부터 적용된다. 지난 1년간 유예됐던 노선버스, 방송, 금융, 교육, 숙박, 음식·주점, 연구·개발 등 21개 업종 1047개 사업장이 그 대상이다. 이제 육상·수상·항공 운송업과 보건업 등 안전이나 생명 문제와 직결되는 5개 업종을 제외한 300인 이상 대기업은 모두 주52시간의 틀 안으로 포함되는 셈이다.걱정은 금융 등 일부 업종을 빼고는 준비 미흡으로 대부분 분야에서 혼란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노선버스업이 대표적이다. 전국적으로 당장 7300명의 운전기사가 충원돼야 지금처럼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업주가 재원 문제 등으로 필요 인원을 제때 확보하는 게 어려워 불법을 저지르지 않으려면 버스운행을 감축하거나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시민 불편이 불 보듯 뻔하다.사정이 이렇건만 국토교통부는 버스 업무는 지자체 고유 권한이라며, 지자체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혼란을 줄이기 위해 3개월의 계도기간을 주기로 한 게 고작이다. 그러나 운전기사들은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파업도 불사할 움직임이라고 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전국 버스파업 위기가 우려된다.시행 1년을 맞은 이 제도로 ‘워라밸’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둔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에 국한한 얘기다. 야근이나 잔업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 생산 차질과 납기 지연을 호소하는 기업 등 근로자와 기업 모두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근로시간 단축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야 할 길이다. 하지만 산업·직무별 특성을 면밀히 따지지 않고 일률 적용한 탓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6개월 후 50~30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면 부작용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전망이다. 계도기간을 늘리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의 확대 등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
2019.07.01 I 허영섭 기자
주52시간제 도입 1년…대기업 "저녁이 있는 삶" Vs 중소기업 "속수무책"
  • 주52시간제 도입 1년…대기업 "저녁이 있는 삶" Vs 중소기업 "속수무책"
  • [이데일리 김소연 김호준 기자]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한 지 7월 1일로 1년을 맞았다. 가장 먼저 주52시간제를 도입한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일부 부작용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업장에서 52시간 근무가 정착해 근무환경은 물론 회식문화까지 바꿨다.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노선버스업·방송업·교육서비스업 등 21개 특례제외업종도 버스와 대학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잡음없이 안착하는 분위기다. 가장 고민이 많은 곳은 내년 시행에 들어가는 중소·중견 기업들이다. 이들은 5개월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며 하소연한다. 자료=고용노동부◇주52시간제 만족 “저녁 시간 활용 가능” LG디스플레이에 다니는 김은태(31·가명)씨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정시에 퇴근한다. 처음과 달리 요즘엔 직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며“정시 퇴근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해온 300인 이상 사업장(3526개소)에서 주 52시간제가 안착했다고 평가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 마련’ 보고서를 보면, 조사를 진행한 300인 이상 사업장(83개 기업) 중 대기업에서 주 52시간제 도입이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시 퇴근이 쉬워졌다”는 응답은 기업 규모가 크고, 매출규모가 큰 기업에 집중됐다. ‘정시 퇴근 분위기가 정착됐다’고 응답한 비율(중복 투표가능)은 △대기업 75% △중견기업 38.9% △중소기업 21.7%로 나타났다. 정시 퇴근 분위기 정착에 대한 응답을 매출 규모로 나누면 △1100억 이상 구간에선 63.6% △350억 이상~1100억원 미만 33.3% △120억 이상~350억원 미만 21.4% △120억원 미만 구간 0%로 나타났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52시간 초과 노동자가 있는 기업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대다수가 7월 이후 주 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전반적인 안착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노동연구원◇1일 시행 특례업종 “탄근제 도입 서둘러야”고용부의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1일부터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특례제외업종 중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 5월 기준으로 1047곳, 노동자는 106만150명이다. 이 가운데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노동자가 있는 기업은 125곳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국회 공전으로 탄력근로제 연장방안이 표류하자 선택·재량·탄력근로 등 유연근로제 도입을 준비 중인 사업장에 3개월의 계도기간과 적발 시에도 최대 6개월의 시정기간을 부여한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난감해 하는 곳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대학이다 . 통상 대학의 입시 업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집중 업무를 필요로 한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탄력근로제가 6개월로 연장되면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지만 지난 2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탄력근로제 연장에 합의했음에도 불구, 국회 공전으로 법안이 표류 중이다. 한 대학 총무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들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기간에 집중해서 전형별 학생들을 선발하는 작업을 한다”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외에 방법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입학사정관들은 노동시간이 줄어 임금 보전이 안 된다며 반발해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서울 소재 또다른 사립대 관계자는 “입학 업무가 몰리는 9월과 10월, 12월과 1월에는 현재 직원으로는 주 52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며 “행정 부서에 있는 직원들을 입시 부서에 파견 형식으로 보내 직원별 근무 시간을 맞추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2만7000곳… 5개월 남았지만 52시간제 속수무책특히 주 52시간제 시행이 5개월여 남은 중소기업에서도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52시간제가 적용되는 50~299인 이하 사업장은 2만7000곳에 달한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채용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직원들 또한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소득보전을 요구할 게 불보듯하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중기중앙회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상황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300인 이상 기업도 6개월, 추가로 3개월 총 9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만큼 중소기업에도 상응하는 수준의 계도기간을 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계도기간을 준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임금체계 개편이나 교대제 등 근무형태 개편 등이 수반돼야 주 52시간제가 정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 소장은 “주 52시간제에 따른 신규 채용 및 인력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낮은 기본급을 야근수당·주말수당 등으로 보전해온 왜곡된 임금체계와 업무량과 무관한 시간채우기식 근무형태 등 근로·임금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소장은 “하청기업에서는 원청업체가 요구한 기한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연장근로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 52시간제에 따른 소기업의 어려움도 우려된다”며 “장시간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점이나 관행 등을 전반적으로 바꿔야 52시간제 정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9.07.0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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