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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병목현상'에 오미크론 확산까지…컨테이너선 운임, 사상 최고 경신
  • '항만 병목현상'에 오미크론 확산까지…컨테이너선 운임, 사상 최고 경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이 2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항만 혼잡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운임을 끌어올렸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기준 4810.98로 전주 대비 83.92포인트(1.8%) 상승했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지수가 4800선을 돌파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SCFI는 지난 10월 8일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12일 항만 정체 현상이 심한 북미를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 반전했다. 지난달 26일 4600대로 복귀한 데 이어 지난 3일엔 사상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고, 이번엔 4800선까지 돌파하면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자료=업계)◇‘항만 혼잡’ 여전한데…물동량 증가·오미크론 확산 겹쳐업계에선 지금의 운임 상승세 배경에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본다. 미주 서안 등 주요 항구의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중국 등의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고, 여기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이 겹치면서 운임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주 서안 노선은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항만 혼잡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당국이 지난 10월 이후 주요 항만의 24시간 운영, 장기 체류 컨테이너 대상 할증료 부과 계획 발표 등으로 상황이 일부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선박이 항만이 혼잡해 화물을 제때 내리지 못하고 있다.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선박들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을 얼마나 지키는지를 보는 ‘정시성 지표’에서도 미주 서안 노선은 지난 10월 10.1%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선박 10척 중 1척만 제시간에 도착한다는 의미다. 미주 동안 노선의 정시성 지표는 15.6%, 유럽 노선의 정시성 지표는 20.5%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일각에선 현재의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이 추세적 상승이 아니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항구에서 항만 적체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해운 운임이) 재차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주 서안 노선 ‘역대 최고치’…남미 노선만 하락노선별 운임을 보면 남미 노선을 제외한 노선 운임 대부분이 상승했다.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7300달러로 한 주 새 281달러(4%)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도 1FEU당 1만644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0.2%) 올랐다. 지중해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7314달러로 한 주 새 63달러(0.9%) 상승했다. 유럽과 중동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0달러(0.1%), 2달러(0.1%) 오른 1TEU당 7597달러, 353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1TEU당 4459달러로 지난주 기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달리 남미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34달러(0.3%) 내린 1TEU당 1만105달러를 기록했다.
2021.12.11 I 박순엽 기자
오미크론도 못 막는다…2022년에는 날아오를 보잉
  • 오미크론도 못 막는다…2022년에는 날아오를 보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2위 상용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에 대해 내년도 강한 항공기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리란 전망이 나온다.보잉의 3분기 매출액은 1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지만 EPS는 마이너스 0.2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흑자 전환 이후 다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서비스 부문 매출 호조를 787 기종 인도 지연 및 스타라이너 프로젝트 관련 비경상비용이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업부별로는 매출액 기준 방산·우주가 43%, 상용 항공기 31%, 서비스 25% 순으로 지난 2018년까지 상용 항공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737Max 추락 사고 이후 매출 비중이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63%, 유럽 14%로 선진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는 강한 항공기 수요가 예상된다”면서 “위드코로나 정책 확산에 따라 항공사들은 2022년 여름 국제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미국-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운항 캐파 전망을 대부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항공업 업황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주요 고객인 미국 및 유럽 항공사들의 항공기 편대 보강과 캐파 확장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또한 737 기종 발주·인도 역시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인도에 이어 중국 감독 당국의 운항 재개 승인을 얻어 냈으며 중국은 2022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항공편 캐파 압박을 받고 있어 내년 초부터 737 Max의 인도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현재 보잉의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787 인도 지연과 위드코로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회복세 둔화”라며 “각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현재 항공업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항공사들 추가 발주와 인도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11 I 유준하 기자
이수정 정책은 여성 아닌 '피해자' 초점…이준석 "매우 휼륭"
  • 이수정 정책은 여성 아닌 '피해자' 초점…이준석 "매우 휼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을 ‘여성’이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에 “우리 당이 추구해온 방향과 다르지 않으며 매우 훌륭한 정책”이라고 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편적이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성별이나 지역, 신념에 따라 편 가르기 하지 않는 지원체계 확립에 구체적인 방안을 계속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선대위원장과 원희룡 정책총갈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피해 통합 전담기관을 신설해 원스톱으로 보호를 지원하겠다”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모든 제도를 피해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모든 제도를 피해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범죄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죄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 전문요원을 직접 고용해 디지털피해 영상물 삭제를 지원하고 △피해자 주민번호 재발급 등 신변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피해자 지원 센터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선대위원장은 ‘교제 폭력’에 대해 설명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카 사건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이 사건의 범인은 장기 스토커”이었다며 “국가에서는 어떤 조치도 스토킹 범죄에 대해 해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 선대위원장은 현재 스토킹은 ‘지속적인 괴롭힘’ 수준으로 경범죄로 분류되고 있다며 “쓰레기 무단투기 정도의 벌금으로 스토커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날 이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영입을 반대했던 20·30 남성 지지자들과 이 대표를 의식한 듯 공약 발표에서 ‘여성’이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발언 중 ‘여성’이 언급된 건 “범죄 피해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다”는 단 한 문장이었다. 대신 이 선대위원장은 “강력 범죄 중 중상해를 입는 사람 중에는 남성이 꽤 많이 포함돼 있다”며 “(이날 정책에) 남성을 배치하겠다는 말은 전혀, 한 군데도 없고 남녀 모두를 통합 지원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이 선대위원장의 영입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가 이번 정책 발표가 당의 노선과 다르지 않다고 호평하면서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릴지도 주목된다.
2021.12.10 I 김민정 기자
"경제는 과학 아니라 정치" 이재명에 김근식 "위험한 정치선동"
  • "경제는 과학 아니라 정치" 이재명에 김근식 "위험한 정치선동"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총괄상황본부 김근식 정세분석실 실장은 “경제는 과학이 아니고 정치”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 “포퓰리즘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김 실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를 시장원리나 시민사회의 자율성에 맡기지 않고 정치논리로 개입하게 되면 사실상 시장경제는 붕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실장은 “시장의 논리를 정치적 필요에 의해 제압하고 결국은 시장경제 원칙을 무너뜨리는 거짓 정당화 구호다”라며 “성장을 높여 소득을 올리는 게 아니라, 거꾸로 소득을 억지로 끌어올려 결국은 성장을 억압하게 되는 ‘소득주도성장’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남미와 남유럽의 포퓰리즘도 정치가 경제를 지배했기 때문에 결국 국가부도로 귀결됐다”며 “수령독재 북한이 망하게 된 근본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경제의 정치화’(politicization of economy)였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실장은 “당과 국가가 경제를 장악하고 경제 메카니즘을 철저히 정치적 필요와 정치논리로 왜곡시켰다”며 “1960년대 ‘경제국방 병진노선’이 1970년대 북한경제의 추락을 가져왔고, 2000년대 ‘선군경제노선’ ‘경제 핵무력 병진노선’이 북한경제의 몰락을 결과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북한학계에서 북한경제의 파탄은 본질적으로 ‘경제의 정치화’ 때문이었다고 평가된다”며 “경제는 정치가 아니다. 경제를 정치라고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정치선동”이라고 꼬집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0앞서 이 후보는 지난 7일 서울대에서 열린 금융경제 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라며 경제상황에 따라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제 말의 뜻은 (경제가) 비과학적이란 말이 아니라 엄밀한 의미로 과학이란 이론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마치 어떤 통계나 어떤 경제적인 결과들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리는 아니다”라며 “정책적 판단의 결과물이고 얼마든 다른 해석이 가능한 일이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기본금융 공약과 관련해 “빚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것만은 아니다”라며 “자원을 배분할 때 생애주기별로 배분을 해야 하는데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을 빚이라고 한다.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이 가치가 훨씬 크다면 앞당겨 쓰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나아가 그는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며 “금융의 신용은 국가권력, 국민주권으로 나오는 것인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2021.12.09 I 김민정 기자
올 겨울 설경은 ‘서울둘레길’에서…완주자 5만명 돌파
  • 올 겨울 설경은 ‘서울둘레길’에서…완주자 5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겨울 설경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면 어떨까.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숲길인 서울둘레길(총 길이 156.5km)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코스 겨울 전경.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를 담아 8개 코스로 조성한 도보길로 2014년 11월 15일 개통했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 및 쉼터가 걷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는 둘레길 개통 7주년을 맞아 완주 인증 방법에 QR코드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고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기존에 스탬프 시설에서 스탬프북(종이)에 도장을 받아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시설 노후화로 수정·교체가 필요했던 둘레길 노선, 안내지도, 안내판 등도 정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불분명했던 둘레길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사찰·유적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지도도 수정·보완해 더욱 풍성한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 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코스.
2021.12.08 I 김기덕 기자
과천 한양수자인, 청약 평균 31.6대1 기록
  • 과천 한양수자인, 청약 평균 31.6대1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에 공급하는 ‘과천 한양수자인’이 지난 7일에 진행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과천 한양수자인 조감도.(사진=한양)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한양수자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는 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54건의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타입에서 나왔다. 25가구 모집에 1045명이 신청해 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외에도 타입별로 경쟁률은 △59㎡A 19.8대 1 △59㎡B 25.5대 1 △59㎡C 26.2대 1 △84㎡B 38.3대 1 등으로 모든 타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앞서 이 단지는 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총 87가구 모집에 1만5553명의 청약자가 대거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타입은 84㎡A 타입으로 총 6475건이 접수되었다.업계에서는 생활인프라가 양호하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과천, 그 중에서도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정부과천종합청사 권역에 위치한 단지로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과천 한양수자인의 청약 대박을 일찌감치 예견했다는 반응이다. 과천 한양수자인은 지하철 4호선과 향후 GTX-C 노선 운행 예정인 정부과천청사역을 비롯한 우수한 교통 여건과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갖췄다.또한 전 세대 남동, 남서향 위주의 배치와 충분한 동간 거리 확보, 100% 지하화한 주차장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세대환기시스템과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등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수자인만의 다양한 설계와 시스템 또한 높은 청약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결정적으로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부분 역시 많은 수요자들의 청약 접수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총 17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향후 분양일정은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 27~30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2021.12.08 I 강신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공약이행 ‘순항’
  • 최대호 안양시장, 공약이행 ‘순항’
  • 사진=안양시[안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민선 7기 안양시정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양시는 6일 시정현장평가단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공약 이행도 평가에서 93점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안양시시정현장평가단이 각계각층 시민 남녀 57명으로 구성돼 진행했다.시는 평가등급을 매우우수(90∼100점)·우수(80점∼89점)·보통(70점∼79점)·부진(0∼69점)으로 분류한 가운데 공약사항 5대 비전(△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을 중심으로 17개 정책 112개의 세부사업에 대해 서면과 현장 확인 및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지난달 기준 112건에 이르는 공약 중 84건이 완료되고 나머지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평가결과 시정현장평가단은 공약사업 5대 비전별 90점 이상의 고른 분포를 보이며, 평균점수 93점으로 ‘매우우수’에 해당한다는 점수를 내놨다. 높은 평가를 받은 공약 중에서도 각 학교 체육관 설치 확대,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기청정기 설치 및 지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 추진, 산하기관 청년의무 채용 확대 등이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특히 시가 사활을 걸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공약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의 바람이었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았다.최대호 안양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ESG 경영평가 경기도 내 최고인 A등급 등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2021.12.06 I 김아라 기자
경기도, 역대 최대 국비 16조 5605억원 확보
  • 경기도, 역대 최대 국비 16조 5605억원 확보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6조 5605억원을 확보했다.경기도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16조 5605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16조 3767억 원보다 1838억원(1.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라고 6일 밝혔다. 여야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국비 확보 필요성을 호소한 경기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정부 예산안에 담긴 경기도 국비 확보 규모는 16조 2317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3288억원이 증액됐다.증액된 3288억원은 65개 사업 예산으로 △월곶-판교 복선전철 467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에 164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지원 840억원 등 경제·일자리 사업에 858억원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363억원 등 문화교육 사업에 384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212억 원 등 기타 사업에 406억원이 정부 예산안보다 증가됐다. 내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경기도는 주요 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별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특히 전년 대비 대폭 삭감된 지역화폐 사업 예산 증액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 예산안 약 560억원에서 840억원가량 늘어난 1400억원을 확보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 지역화폐 발행액은 내년 1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소비위축 해소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국회에 호소해왔다. 이를 비롯해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역시 철도와 도로 사업을 중심으로 2021년 4조 1697억원에서 2022년 4조 4073억원으로 2376억원이 증가된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3309억원 △구리~안성(서울_세종)고속도로 6706억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 1825억원 등이 있다.보건·복지 예산은 경기도 인구증가와 국가 복지정책의 확대에 힘입어 2021년 8조 9183억원에서 2022년 9조 1419억원으로 9조원 시대를 열었다.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시적소에 신속 집행해 최대한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1.12.06 I 김아라 기자
내년 산림청 예산 전년보다 6.1% 증가한 2조6819억 확정
  • 내년 산림청 예산 전년보다 6.1% 증가한 2조6819억 확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년도 산림부문 예산으로 올해 보다 6.1% 증가한 2조 6819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산림청 소관 예산인 2조 3903억원과 기획재정부 소관 기금 중 산림청 수행 사업 2870억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올해 2조 5282억원과 비교해 1536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내년도 예산에서는 지난달 30일 공포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소요 예산 512억원이 첫 반영돼 임가 소득 향상과 임업경영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시행에 따라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하는 일정 요건을 갖춘 임업인에게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하게 된다.주요 분야별 예산을 보면 우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이 확충된다. 생태·경관·재해를 고려하기 위해 목재수확 전에 사전타당성을 조사하고, 목재 수확 후에는 점검 및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림단지를 중심으로 임도 노선 타당성 평가와 임도시설을 늘리고, 고성능 목재수확 임업기계를 보급한다. 10년 주기에 맞춰 전국 산림을 6대 기능으로 구분한 도면을 작성한 뒤 산림사업지를 실태조사해 지속적 산림경영을 지원한다. 또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노후 산림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량을 교체하고, 산불피해지 조사로 발화 원인별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해 사방댐 및 산지사방 확대, 땅밀림 복구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방지를 위해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산림병해충 예찰·재발생 조사를 실시한다.잘 가꾸어진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서비스사업도 추진된다. 산림휴양 접근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시설을 조성하고, 숲길안내 센터를 운영한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도시숲 조성사업도 확대한다. 미세먼지 차단숲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자녀안심 그린숲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부분 온실가스 감축 실적 증빙을 위한 탄소 통계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림과 목재를 이용한 탄소흡수배출 저감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속가능한 임업경영과 더불어 생태·경관·재해를 고려한 산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3 I 박진환 기자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 동탄’ 모델하우스 오픈
  •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 동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 ‘호반써밋 동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내에 있으며 후분양 아파트로 아파트 공사가 공정률 60% 이상 진행된 시점에 분양이 진행돼 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동탄 조감도.(자료=호반건설)호반써밋 동탄은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으로 총 744가구이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74,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74㎡ 80가구 △84㎡A 624가구 △84㎡B 40가구다. 분양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고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322만원으로 책정됐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호반써밋의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고 입주가 빠른 후분양단지라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동탄은 동탄2신도시의 신주거문화타운에 있다.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주거지구로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자연 친화형 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구 내 조성되는 단지는 최고 층수가 20층으로 제한된다.호반써밋 동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이동도 편리하다. 동탄도시철도(트램)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용지와 다양한 학교용지가 있고, 근린상업용지도 계획돼 있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왕배산3호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호반써밋 동탄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쾌적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단지 주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들어선다. 또한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 연습장, 북카페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호반써밋 동탄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2021.12.03 I 강신우 기자
장기민간임대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6~7일 청약 접수
  • 장기민간임대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6~7일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10년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사진=롯데건설)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6~7일 이틀간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일 발표되며, 14~16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0가구 △84㎡A-1 38가구 △84㎡B 80가구 △84㎡C 42가구 △84㎡D 42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1호선 방학역 앞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종로 및 시청 등의 도심 업무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창동역은 1·4호선은 물론 향후 GTX-C노선(2027년 예상)까지 정차하는 광역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개통 시 삼성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이 계획돼 있고 인근에는 마들로, 방학로, 도봉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접근성 및 지역 간 이동이 용이하다.주변에 다양한 주거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오봉초, 도봉중, 문화고 등의 학교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차량 약 20분 거리에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위치해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500m 이내에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홈플러스, 도봉구청, CGV(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단지 내부에는 조망과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롯데건설의 혁신 설계가 도입됐다. 실내는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타입별로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또한 외부샷시 철제 난간 대신 고급 주상복합에 주로 적용되는 입면 개방형 창호를 도입한 강화유리 난간대가 설치된다. 이 외에도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대형 드레스룸, 붙박이장, 복도 펜트리,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독서실, 피트니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는 연면적 약 2만㎡의 판매시설이 계획돼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도봉 롯데캐슬은 우수한 입지 여건뿐만 아니라 도봉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의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며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2.03 I 김나리 기자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 청약 평균 ‘94.2대1’
  •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 청약 평균 ‘94.2대1’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일대에 공급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전체 661호실 모집에 총 6만 2244건이 접수돼 평균 약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약 317.9대 1을 기록한 전용 82㎡에서 나왔다. 이어 42㎡ 약 60.2대 1, 64㎡ 약 56.9대 1을 기록하는 등 모든 타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8~10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2회 분납으로 이뤄지며 1회차 계약금 5%, 2회차 계약금 5%를 1개월 간격으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60%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었다.업계에서는 이 오피스텔이 수익형 평면과 주거형 평면을 고루 갖춘 만큼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까지 몰리며 청약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까지 도보 약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인 데다 인근에 GTX B 노선 송도역(2027년 완공 예정), 주안송도트램(2026년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를 갖춘 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가치도 높다. 현재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 자리잡았으며 오는 2025년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가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K-바이오 랩허브(2026년 예정),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2024년 예정), 송도 세브란스병원(2026년 예정), 연세사이언스파크(2030년 예정) 등이 모두 송도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들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글로벌 캠퍼스와 연계해 산학연병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함께 조성되는 판매시설을 통해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이 있다.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이 반경 1㎞ 내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이자 해돋이공원, 해찬솔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실에는 냉수를 사용해 냉방기를 작동시키는 FCU(냉방용 팬코일유니트) 1~4대가 설치돼 에너지와 유지비용을 절감시켰으며 상황에 따라 밝기,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감성조명 더샵루미나를 기본 제공한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 아이큐텍(AiQ TECH)을 시스템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으로 조성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이 많은 수요자분들의 관심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실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분양 예정인 판매시설에도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70층 3개 동,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호실 총 1159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지상 1~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한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27㎡ 208가구 △42㎡ 82가구 △64㎡ 242가구 △82㎡ 129가구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다.
2021.12.02 I 강신우 기자
이태규 "무결점의 안철수…李·尹에 도덕성·학습력 우위"
  • 이태규 "무결점의 안철수…李·尹에 도덕성·학습력 우위"[인터뷰]
  •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도덕성, 학습능력, 현안 파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태규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도덕성 측면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고발 사주, 대장동 의혹을 안고 있지 않나. 의혹을 안고 있으면 정권 정통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안 후보는 거의 완벽하게 무결점에 가까운 후보”라고 이같이 말했다.안 후보의 대선 전략 핵심 실무를 맡게 된 이 의원은 “안 후보의 방침은, 선대위원장부터 팀원들까지 맡은 바 일을 중심으로 하는 선대위로 가는 것”이라며 “후보 중심으로 각각 분야별 책임자들이 분업과 자유, 책임을 가지고 협업 구조를 형성해서 확산과 결집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모듈형 선대위를 만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공교롭게도 이날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한 안 후보는 선대위원장 겸 정책전략특위원장으로 신용현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안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자, 비전을 제시했던 부분이 과학 기술이기 때문에 과학자 출신 인물을 모셔왔다. 삼고초려 했다”면서 “초격차, 경제 분야 등에서 안 후보와 비전이 맞는 분을 접촉 중”이라고 부연했다.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그는 안 후보가 여야 양당 후보들을 제치고 충분히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이제까지 본인이 살아온 과정에서 여러 구설수가 있었고, 대장동 게이트를 해결하지 못하면 확장성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나름 검찰총장 시절 가진 소신과 정의감도 있어 보인다. 문제는 정치 지도자로서 말과 행동은 정교하지 못하다. 다양한 부분에 대해 학습이 부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다만 지지율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과거 19대 대선 당시 21%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은 두 자리 수를 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지율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는 않지만, 도덕성·비전·정책에 있어 각 당을 비교하는 비교 프레임이 만들어진다면 안 후보가 반전 기회를 잡고 재발견의 시간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같은 야권인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갈등 관계에 놓인 것을 두고는 “남의 당 선대위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으나, 반사이익에 취해서 시대의 엄중함이나 긴장감을 상실한 것 같다”고 일갈했다.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안 후보의 선대위가 막 출범했다.△안 후보의 방침은, 선대위원장부터 팀원들까지 맡은 바 일을 중심으로 하는 선대위로 가는 것이다. 과거 선대위원장을 보면, 명망가 어르신이 와서 자리만 차지했었다. 후보는 맨 위에 있고 그 밑에 선대기구가 있는 수직 명령형이면서 권위적인 구조가 일반화돼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고 후보 중심으로 각각 분야별 책임자들이 분업과 자유, 책임을 가지고 협업 구조를 형성해서 확산과 결집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모듈형 선대위를 만든다는 생각이다.-선대위원장 인선이 다소 늦어졌는데.△선대위원장 후보군에 오른 사람이 10여명 정도 됐다. 안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자, 비전을 제시했던 부분이 과학 기술이기 때문에 과학자 출신 인물을 모셔왔다. 삼고초려 했다. 이후에는 초격차, 경제 분야 등에서 안 후보와 비전이 맞는 분을 접촉 중이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갈 수 있다. 선대위원장이 전체를 지휘하면서도 자기만의 특별한 영역을 책임지는 그런 체제로 가려고 한다. 부서장에 자유와 책임을 부여할 것이다.-신용현 선대위원장에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선거라는 게 크게 3가지 경우로 간다. 지지층을 묶어서 확산시키는 부분, 선거 상황에 대해 정무적으로 판단해 대응하는 부분, 후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 공약을 책임지고 가는 부분 등이다. 선대위원장으로 와서 안 후보가 추구하는 `과학기술 중점` 국가 추진 전략을 책임 있게 끌고 나갈 것이라 본다. 후보의 보완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줄 거라고 기대한다.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안 후보의 대선 도전이 이번이 세 번째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남달라야 한다. 부정적 여론도 있다. 차별화될 부분이 필요하다. 잘 익은 술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안 후보는 10년 동안 경륜이 쌓여 있다. 국가의 비전이나 전략 목표, 실천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확고한 자기 구상이 있다. 세계 흐름 속에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한다. 민주당, 국민의힘 토론을 지켜보면 공약을 제대로 못 걸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안 후보가 확고히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 지지율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는 않지만, 도덕성·비전·정책에 있어 각 당을 비교하는 비교 프레임이 만들어진다면 안 후보가 반전 기회를 잡고 재발견의 시간을 맞을 수 있다.-지난 대선에서 받은 득표율에 비해 여론조사 지지율은 하다.△솔직히 말하면, 안 후보가 내용으로 완성도는 높으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어떻게 가감 없이 유권자와 소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다. 양당에서 네거티브를 세게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안 후보가 대안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 보면 제1야당엔 실망하나 여당을 찍을 수는 없는 사람들이 있고, 정권교체엔 동의하나 제1야당은 미심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2030은 진영에서 자유로운 세대 아닌가. 안 후보의 준비된 정도를 알려나가는 부분에서 기회 요인이 생길 것이다.-이재명·윤석열 후보와 비교해 안 후보만의 차별점이 있다면.△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도덕성 측면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고발 사주, 대장동 의혹을 안고 있지 않나. 의혹을 안고 있으면 정권 정통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안 후보는 거의 완벽하게 무결점에 가까운 후보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까지 본인이 살아온 과정에서 여러 구설수가 있었고, 대장동 게이트를 해결하지 못하면 확장성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윤석열 후보의 강점은 반문재인 정서에 기반, 정권교체 민심을 제일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나름 검찰총장 시절 가진 소신과 정의감도 있어 보인다. 다만, 문제는 정치 지도자로서 말과 행동은 정교하지 못하다. 다양한 부분에 대해 학습이 부족해 보인다. 반면 안 후보는 학습능력, 현안 파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두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안 후보가 최근 청년공약으로 연금개혁을 제시했다.△이대로면 연금을 덜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인데, 2050년쯤에는 고갈된다. 지금 30대는 노후에 받을 돈이 없다. 개인이 못 받는 걸 떠나서 공동체 파산을 의미한다. 지금부터 개혁이 필요하다. 연금을 일원화하고 재정 설계를 새로 해야 한다. 물론 전혀 인기 없는 정책이다. 그러나 청년의 미래를 보장하는 정책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어느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이 사회는 큰 폭탄을 안고 가는 것이다. 현 정권도 연금 문제가 심각한 걸 알면서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일관돼왔다. 청년의 미래와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지금 실천해야 한다.-야권에서는 막판 후보 단일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1987년 민주화 이후 대선 결과가 일방적으로 흐른 건 2007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압승했던 것 말고는 없었다. 모두 다 접전이었다. 국민의힘도 안 후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안 후보는 독자적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의지다. 그런 점에서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갈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후보가 가진 `정권교체`는 문 정권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의 성격이지만, 안 후보가 가고자 하는 건 문 정권의 심판을 넘어서 개혁과 미래로 가고자 하는 더 좋은 정권교체다.-심상정 정의당 후보와는 어떤 형태의 공조가 될 예정인가.△심 후보 측은 공동 선언 같은 걸 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다만, 단일화 의지는 전혀 없다. 심 후보도 나름대로 선을 긋는다. 안 후보도, 양당이 추구하는 철학과 노선은 존중하고 그 영역 밖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에선 협력을 하자는 입장이다. 가령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제안하면서,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균형추 역할을 하자고 했었다. 이건 정의와 진실에 대한 문제다. 아직 두 후보가 만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지는 만나봐야 알 듯하다. 김동연 전 부총리 측과도 전혀 소통은 없다. 후보와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노선에서 비켜가 있는 비정치적인 분야인 정의, 공정, 진실규명 등에 있어서는 호흡과 신뢰 관계가 먼저 쌓인 후에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 그 부분에서 입장 차가 있다면 우리가 제3지대 협력은 실현되기가 간단치 않다. 높은 수준으로 갈 수 없다.-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남의 당 선대위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으나, 국민의힘에서 보여주는 선대위 잡음과 알력 관계를 보면 반사이익에 취해서 시대의 엄중함이나 긴장감을 상실한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제1야당 위기로 번질 것이다. 윤 후보는 제1야당 후보이지만 정치 신인이기도 하다. 그만큼 신선감을 줘야 하는데 주지 못하고, 알력 관계도 계속되다 보면 자신의 리더십 위기로 오게 될 것이다. 선대위가 너무 후보 중심의 `원팀`만을 강조하면 후보의 독주와 독선으로 흘러서 대형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정교함도 떨어진다. 반면, 너무 매머드 선대위를 강조해서 후보를 쥐고 흔들려고 하면 후보가 안 보이는 문제가 있다. 원팀이나 매머드가 아니라, 선대위 부서에 자유와 책임을 주고 분업과 협업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맞다.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전 위원장 등 국민의힘 인사들은 안 후보에 상당히 비판적이다.△야권 단일화 등에 있어 국민의당에 주도권을 주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현으로 보인다. 우리도 혼사가 오갔다가 파혼했었다. 다시 선 볼 생각은 없다. 안 후보도 신경 안 쓴다고 하더라. 이 대표, 김 전 위원장도 뭘 하게 되면 바쁠 것이다. 남의 당 비판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안 후보는 아무 말 안 하는 착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돌을 던지면 더 큰 돌을 맞게 될 것이다.-안 후보는 대장동 특혜개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쌍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여야가 이를 받아들일까.△국민적 압력이 세게 들어가지 않으면, 말만 받겠다고 하고 행동은 안 하는 이중 플레이를 할 것이다. 자기들이 아무 잘못이 없으면 빨리 특검을 받아야 한다.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건, 뭔가 양당 모두 다 진실 규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자칭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지역주의와 결합한 진영 정치가 적대적인 정치를 만들어내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대장동 게이트는 정치권과 결탁한 부정부패였고, 코로나 시국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포퓰리즘이 나왔다. 빚을 내서 국민에 나눠주는 걸 못 할 사람이 누가 있나. 빚을 내고 곳간을 털어서 돈 풀겠다는 사람은 있으나, 돈을 벌어오겠단 후보는 없다. 그건 안 후보뿐이다.
2021.12.01 I 권오석 기자
심야 택시대란에 서울시 강남·홍대·이태원 '올빼미버스' 운행
  • 심야 택시대란에 서울시 강남·홍대·이태원 '올빼미버스' 운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한 달 간 심야시간대 가장 극심한 혼잡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홍대입구, 이태원 등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연말 ‘올빼미버스’ 운행노선 현황.(이미지=서울시 제공)택시 승차난이 가장 심각한 강남, 홍대, 종로 3곳엔 금요일 밤마다 택시조합과 협력해 ‘임시 택시승차대’를 운영한다. 조합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급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와 택시를 중심으로 심야시간대 안전한 귀가와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올빼미버스는 오늘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노선 신설과 차량 추가 투입을 통해 기존 9개 노선, 총 72대→12개 노선, 총 95대로 확대 운행한다.신설되는 3개 노선은 △N840(남태령역~사당역~강남역~이태원) △N852(신림동~사당역~강남역~건국대) △N876(은평공영차고지~홍대입구역~영등포역)이다. 화요일~토요일(일·월요일 제외) 주 5일 운행된다. 요금은 기존 노선과 동일한 2150원이고, 배차간격은 노선별로 약 35분~45분이다.승차거부 민원신고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유동인구,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 기존 올빼미버스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확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노선이 지나지 않았던 이태원역을 포함시켰고 심야시간대 가장 혼잡한 강남역, 사당역, 건대입구역, 홍대입구역, 영등포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상업지역에 추가 노선을 배치했다.기존에 운행 중인 9개 노선 중 8개 노선(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에는 노선별 1~2대, 총 13대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배차간격이 5분 이상 단축돼 추운 날씨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 것으로 보인다.시는 올빼미버스 노선별 운행현황과 혼잡도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탄력적 수요 관리를 통해 혼잡도를 관리할 계획이다.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에도 나선다. 개인택시 3부제 일시해제로 일일 2만명을 추가로 수송 중인데 이어 택시업계와 함께 12월 한 달 간 승차난이 가장 심한 금요일 오후 11시에서 토요일 오전 1시 강남역(지오다노 앞), 홍대입구(ABC마트 앞), 종로(젊음의 거리 앞) 3곳에서 ‘임시 택시승차대’를 운영한다.법인·개인조합이 각 승차대를 전담하고, 소속 택시에 자체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공급 확대를 유도한다. 택시업계와 서울시 직원으로 구성된 총 160명 규모의 승차지원단이 현장에 배치돼 새치기 등 질서 유지와 승차거부 관리 등에 나선다.아울러 시는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평균 2072대의 택시가 추가로 공급돼 매일 약 2만명의 시민을 추가로 실어 날랐다고 밝혔다. 특히 승차난이 가장 심한 금요일의 경우 최대 3030대가 추가로 공급돼 3만3089명의 승객을 태웠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가 맞물려 시민들이 택시 승차를 비롯한 심야 교통난을 겪고 있다”면서 “심야 시간에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빼미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택시업계와 협력해 심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I 양지윤 기자
자율차 상용화 시대 열린다…상암에서 시민 교통수단으로 이용
  • 자율차 상용화 시대 열린다…상암에서 시민 교통수단으로 이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해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수단으로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3대가 DMC역과 아파트 단지, 오피스지역을 운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 등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1대 등 총 6대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서비스는 첫 한 달 동안은 무료로 운영하고, 내년 1월 중에는 유상 운송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울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이날 시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을 열고, 시민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자율차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호 승객’으로 자율차에 탑승해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국악방송 앞까지 약 2.9㎞를 이동할 예정이다. 또 상암에서 자율차 유상운송을 최초로 시작하는 42dot, SWM 등 2개 업체가 최초로 영업면허(자율차 유상운송 한정운수면허)를 발급받는다. 이번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이달 30일과 다음달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시민들은 다음달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42do 자율주행차 외관.SWM 자율주행차 내부 모습.시는 약 한 달 간의 무료 운행기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최종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격 유상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이용요금은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책정됐다. 각 업체별이 자율에 따라 이보다 낮은 요금이 부과할 예정이다.앞으로 시는 상암 일대에서만 2026년까지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도입·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 나아가 서울을 자율주행의 표준모델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 초에는 청계천에 도심형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강남에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로보택시 등 자율차 운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서울을 자율주행의 표준모델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9 I 김기덕 기자
경기도, 5호선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BF' 본인증 획득
  • 경기도, 5호선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BF' 본인증 획득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하철 하남선 하남시청역과 하남검단산역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했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시청역과 하남검단산역은 설계 당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철도시설로 △이동구간 무단차 시공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 등을 반영했다.하남시청역 휠체어 이동 공간.(사진=경기도 제공)하남시청역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등 평가항목별 인증기준 만점(100)의 90점 이상을 충족해 BF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하남검단산역은 인증기준 만점의 80점 이상을 충족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로써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이 지난해 ‘BF’ 본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두개 역이 추가로 인증을 받아 하남선 경기도 전 구간 4개 역이 BF 인증을 획득해 명실상부 ‘모두를 위한 교통시설’로 공인을 받았다.도는 하남선 외에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모든 철도 노선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이용성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인증을 추진 중이다.그 일환으로 별내선과 도봉산-옥정선 등은 이미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본인증을 위해 관련 사항들을 공사에 반영할 예정이다.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하남선 경기도 전 구간에서 BF 인증을 받음으로써 향후 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노선의 인증을 획득,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사업인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으로 올해 3월 완전 개통했다.이중 경기도 구간은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총 4개 역이다.한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이 각종 시설물에 접근·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되거나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인증기관이 평가하는 제도다.
2021.11.28 I 정재훈 기자
“美서안, 항만 접안에 2주 걸려”…컨테이너선 운임 3주째 상승
  • “美서안, 항만 접안에 2주 걸려”…컨테이너선 운임 3주째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이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 세계 항만에서의 혼잡 현상이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미국 서부 항만에서 선박이 항구에 접안하기까지 최장 2주가 걸리는 등 여전히 심한 적체 상황이 운임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6일 기준 4601.97로 전주 대비 46.76포인트(1.03%) 상승했다.SCFI가 4600선을 넘은 건 7주 만이다. SCFI는 지난달 8일 4647.6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12일 항만 정체 현상이 심한 북미를 중심으로 운임이 반등했다. (자료=업계)미국 내 항만을 중심으로 혼잡 상황이 발생해 화물을 제때 내리지 못하는 선박이 많아 운임이 재차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항만·내륙 운송 인력이 부족해지자 항만에서의 화물 선적·하역 작업이 지연됐고, 이는 곧 선박의 항만 대기 시간 증가→선사의 운항 횟수 감소→선박 공급 부족→운임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서안의 대표적인 항구인 LA·롱비치항의 대기 선박 수는 80여척에 달했다. 항만에 배를 대는 데만 2주가 소요되는 상황이다. 두 항구는 미국 전체 수입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미 동부 뉴욕항 역시 72시간 이상의 입항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기관은 항만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혼잡 상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9일 이상 항만에 체류하는 컨테이너는 11월 초 대비 LA항은 57%, 롱비치항은 32% 각각 감소했다. 그간 컨테이너 적체 현상은 항만 내 하역 공간을 줄여 병목 현상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컨테이너 운임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최건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문연구원은 “북미 서부 항만의 항만 정체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물 수요에 따라 선사들의 유연한 공급 조절도 운임 급락을 막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노선별 운임을 보면 유럽을 제외한 노선 대부분 운임은 유지되거나 상승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6730달러로 지난 1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을 3주 연속 유지했다. 지난주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던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1만427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0.12%) 오르며 상승 반전했다. 중동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360달러로 전주 대비 22달러(0.6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호주·뉴질랜드와 남미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3달러(0.07%), 2달러(0.02%) 상승한 1TEU당 4448달러, 1만13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 운임은 지난주와 같은 1TEU당 7234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유럽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3달러(0.04%) 내린 1TEU당 7549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2021.11.27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혁신’ 닻 올린 구광모號 권봉석 (주)LG 대표 선임- ‘순혈주의 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 유통수장에 ‘P&G 출신’ 김상현- 위태로운 일상회복…‘방역패스 확대’ 유력△2022 대선, MZ세대에 묻다- 李·尹 과거도 비전도 탐탁잖은 2030…“우리는 ‘듣는’대통령을 원한다”- “지역·이념이 무슨 상관…부동산·일자리 해결사 뽑겠다”△한은, 기준금리 다시 1%로- “금리인상 속도조절 주장 근거 없다”…추가 인상 못박은 이주열- 주담대 금리 6% 넘을라…돈 필요한 서민들 시름- 기준금리 불확실성 멀었다…안도한 채권시장△LG그룹-롯데그룹 임원인사- 젊은 피·여성임원 발탁…안정 속 혁신 ‘구광모의 뉴LG’ 완성- ‘글로벌 전략 사업가’ 조주완, LG전자 이끈다 - “변화 위해 파격”…유통·호텔 등 요직 외부 인사 중용- 이용구 롯데 사장, 제과 대표 겸직…철저한 성과주의로 조직안정 방점△위드코로나 ‘중대 기로’- 의료계 “비상계획 필요”…당국 ‘일단 멈춤’ 보다 접종 속도에 방점둘 듯- 각국, 다시 문닫거나…접종 의무화- 중고생 코로나 발생률, 성인 넘어서…교육부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검토”△종합- ‘美 최악 인플레’ 엎친데 ‘오일전쟁’ 덮칠판…‘제3 오일쇼크’ 현실화 우려- “80대중 5대만 현장 나와”…시멘트·건설업까지 ‘피해 도미노’- ‘온플법’ 정무위 이어 과방위도 불발- ‘암호화폐 규제’ 헌법소원 각하…재판관 4명은 “기본권 침해”- “노동이사제 도입땐 기업경쟁력 악화”△정치- 머리염색 李 “외교정책 실용노선”- 다급한 尹 “1분 1초 아끼며 뛰어야”- 尹 ‘본·부·장’ 공세 높이는 與…李 후원금 파고드는 野- 일제시대때 러 사할린 끌려간 동포·가족 260명 고국땅 정착- 文대통령 “인권에는 끝이 없어…혐오·차별 등 새로운 과제 해결해야”△경제- 30일부터 ‘타임오프’ 한도 심의…임금받는 노조 전임자 늘어나나- ‘개천 용’은 옛말…최하위계층 명문대 못 갈 확률 70%- AI·ASF 방역현장 찾은 김현수 “인력·장비 총동원하라”- ‘개고기 금지’ 공론화 시작…내년 4월 결론 낸다△금융- “초저금리 막내렸지만…빚부터 갚지는 마라”- 은행 적금금리 연 2.8%까지 올린다- “탄소기업들 친환경 인프라 구축 땐 적극 지원”- “빅테크 보험업 진출에…기존 보험사 불이익 없게 할 것”△글로벌- 美보다 늦어선 안돼…신흥국 금리인상 확산- 美민주주의 정상회의 견제…中, 세계 160개 정당 소집- 中 양자기술 군사화 막겠다…美, 中기업 12곳 블랙리스트- 美 실업수당 신청 52년래 최저…연준 긴축 속도 높일 듯△산업- 만 44세 개발자 출신 류영준 카카오, 새 공동대표로 발탁- 닻 올린 구자은號…‘혁신 경영’ 가속도- 中 우위 ‘LFP배터리’시장 잠식…전기차 4대 중 1대 탑재- 베일 벗은 완전자율주행 ‘아이오닉 5’ 내년 서울 누빈다△소비자생활- 배달 로봇 ‘뉴비’…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끝판왕 보여줄 것- LG생활건강 정기 임원 인사…사업본부장에 이창엽 부사장- ‘리챔 더블라이트’ 나트륨·지방 25%↓- CJ제일제당, 친환경 ‘인증 팜유’만 쓴다△가전에서 아트로 진화- 거실 속 갤러리…세계 3대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다- 접은채…최대 8줄 알림, 삼성페이 결제, 손바닥 펼치면 셀카도△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 들라크루아·고야·콜비츠가 본 전쟁터△증권- “메타버스 뜨는데 내 건 왜”…같은 테마라도 명암 엇갈려- ‘메타버스 ETF’ 4종 수익률 격차 13%p- 中 투자때 주가 올랐던 삼성전자, 美 투자로 웃을까- 세계를 홀린 ‘지옥’인데…맥 못추는 관련주들 “살려株!”- 유진저축銀 인수대금 지급…KTB증권, 계열사로 편입- ‘묶인 주식’ 판다는 남양유업, 소송 앞둔 ‘논점’ 흐리기?- “CRISPR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 무기로 글로벌 공략”△여행- 7000년전에도 같았다…가슴 깊이 새긴 만선의 꿈- 보글보글 술익는 소리 가득…원조 샴페인 막걸리 맛보세요 - 칩내장 팔찌 하나면 11가지 맥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어△2021 건설산업대상- 한화건설 ‘포레나’ 명품 브랜드 전략 통했다. 16개 단지 연속 완판행진- DL이엔씨 ‘e편한세상 시티풍무역’ 복층구조에 세대별 창고…공간활용 극대화 오피스텔- 소비자 마음 꿰뚫은 건설사…기술·경제성 다잡은 주택들 돋보여△2021 건설산업대상- GS건설, ESG평가 2년 연속 A 받은 ‘친환경 건설사’- 포스코 ‘더샵’ 주거 지향가치 더 충실 ‘더샵 3.0’시대 열어-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쾌적한 환경 자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가구 매머드급…신도시 안의 또다른 도시- 금호건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가변형’ 벽체…아이 성장 맞게 공간 설계 가능- 대우건설 ‘다산신도시 자연엔푸르지오’, 취미·연령따라 입주자 맞춤형 공간 가득- SK에코플랜트, 데이터 과학적 분석…‘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공원같은 녹지 비율…입주민이 감사패 주기도△오피니언-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시장 불안 커진다- 태평양 도서국으로 지평 넓히는 韓외교- 국토부 장관 “집값 폭락” 발언의 위험성△피플- ‘지옥’ 뒷이야기 웹툰 작업 중…내년에 공개할 것- 아산재단, 33회 아산상에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희영-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삼성전자-KAIST, 반도체 인재 500명 키운다- 서이제 소설집 ‘0%를 향하여’ 오늘의 작가상- 독일 작가 에르펜베크 ‘이호철통일로문학상’-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MZ직원과 메타버스 소통- 롯데리아, 결식아동 지원…한우불고기버거 2100개 기부△사회- 대장동 ‘윗선수사’ 속도…“보여주기식”비판도 - ‘성년 되지만 미성년 안돼’ 대법 ‘리얼돌 수입기준’제시- “음주운전 2회 무조건 가중처벌은 과도”…윤창호법 위헌- 3선 도전 시사한 조희연 “만 4~5세 의무교육하자”- ‘목포 투기 혐의’ 손혜원, 2심서 ‘벌금 1000만원’ 감형- 주말까지 맑고 따뜻…30일 비 온 뒤 강추위
2021.11.25 I 배진솔 기자
대창기업,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견본주택 내달 개관
  • 대창기업,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견본주택 내달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창기업은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B1블록에서 선보일 예정인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의 견본주택이 내달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조감도)해당 아파트는 전체 549가구 규모로 타입별로 59㎡ 88가구, 84㎡A 353가구, 84㎡B 108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내부는 4베이 혁신 평면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 조망을 극대화할 예정이다.KTX신경주역 더 메트로줌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KTX 역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KTX, SRT,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의 개통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다양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KTX신경주역세권은 부지 면적이 53만3834㎡에 달하는 미니 복합신도시다. 6300여 가구에 1만 6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 상업, 공원, 공공, 교육시설 등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교통도 편리하다. 경부선·중앙선(예정)·동해남부선(예정)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KTX신경주역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단지 바로 옆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이와 함께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지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가구당 주차대 수 1.9대에 달한다.한편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의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 일대에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2021.11.25 I 이윤정 기자
“美서안 대기 선박 역대 최고치”…컨테이너선 운임 2주 연속 상승
  • “美서안 대기 선박 역대 최고치”…컨테이너선 운임 2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이 소폭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등 주요 항만 내 혼잡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운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 기준 4555.21로 전주 대비 1.17포인트(0.03%) 상승했다. SCFI는 지난달 8일 4647.6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12일 항만 정체 현상이 심한 북미를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SCFI가 6주 연속 4500대 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업계)지난주에 이어 미주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항만이 혼잡해 화물을 제때 내리지 못하는 선박이 많아 운임이 재차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항만·내륙 운송 인력이 부족해지자 항만에서의 화물 선적·하역 작업이 지연됐고, 이는 곧 선박의 항만 대기 시간 증가→선사의 운항 횟수 감소→선박 공급 부족→운임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주 미주 서안의 대표적인 항구인 LA·롱비치항의 대기 선박 수는 70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구는 미국 전체 수입량의 4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일 기준으로 미주 서안 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총 규모는 103만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부 미국 항만에선 지난 15일부터 컨테이너를 장기간 부두에 쌓아두면 선사들에 벌금을 징수하는 등 혼잡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건우 KMI 전문연구원은 “새로운 선박 대기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남부 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는 LA·롱비치항의 체선 정상화까진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항만 혼잡 현상이 올해 내 해결되기 어려우리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국의 춘절(2월 초)·베이징 올림픽(2월 4~20일) 시기 생산 억제로 물동량이 저조할 전망”이라며 “중국발(發) 물동량 감소가 항만 내 적체된 컨테이너 물류 처리에 도움이 되면서 내년 1분기부터 점진적인 적체 해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별 운임을 보면 미주 서안과 지중해, 남미를 제외한 노선 대부분 운임이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6730달러로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비해 지난주 7주 만에 반등한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1만415달러로 전주 대비 174달러(1.64%)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중동 노선 운임은 1TEU당 3338달러로 전주 대비 0.68%(23달러) 떨어졌다. 호주·뉴질랜드와 유럽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7달러(0.16%), 8달러(0.11%) 하락한 1TEU당 4445달러, 755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달리 지중해와 남미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27달러(0.37%), 4달러(0.04%) 오른 1TEU당 7234달러, 1만13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21.11.20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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