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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16개월 만에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581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만 6422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3월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3만 4441건)도 지난 분기(1만 6674건)보다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화성시(966건), 용인시(906건), 시흥시(609건) 등이 높은 매매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최근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지역이며, 시흥시는 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안고 있다.서울에서는 은평구가, 인천에서는 서구의 매매 거래량이 두드러진다. 서울 은평구는 다양한 정비 사업과 교통 호재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20·30세대의 관심이 높다. 인천 서구는 2기 신도시인 청라·검단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3월과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시장 금리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녹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고, 분양 시장도 온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12월 65.4p를 보인 이후 23년 1월 67.9p, 2월 69.6p, 3월 73.8p까지 올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금리 안정과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에 수도권의 각종 부동산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그동안 분양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2분기 수도권에서 대거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또 서울에서는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총 424가구), 인천에서는 서구 ‘인천 검단 AB19블록 호반써밋’(가칭, 총 856가구)을 주목할만하다.
- SH공사 ‘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라임급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SH공사는 28일 공고를 내고 ‘씨드큐브 창동’ 임대 오피스 8~16층,연면적 2만9,914㎡를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씨드큐브 창동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 업무시설(지상1층~16층) 외에도 오피스텔 792실(지상6층~49층), 상업시설(지상1층~5층),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특히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이 정차하는 창동역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서울 동북권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 등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무엇보다 서울지역에 신규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통의 요충지인 창동지구에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으로 사무공간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장 방문은 2023년 5월 8일(월)~9일(화) 10:00~16:00이며, 공사 중인 현장 여건 및 안전상의 문제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및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인천공항 면세점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신라·신세계·현대百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향후 10년 운영권이 걸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5개구역 중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가 두 곳, 현대백화점(069960)이 한 곳을 거머쥐었다.관세청은 26~27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T1·T2 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26일엔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 1·2구역에 신라면세점(DF1), 신세계면세점(DF2)을 각각 선정했다.이날 심의한 DF 3·4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에는 신라면세점(DF3), 신세계면세점(DF4)을 각각 선정했다. 또 부티크만 판매할 수 있는 DF5 구역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선정했다.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구역(사진=연합뉴스)또한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DF8)과 시티플러스(DF9)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7월 1일부터 10년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특허를 발부받게 된다.관세청은 “보세구역 관리, 경영능력, 관광인프라, 사회환원 및 상생 등 각 평가분야별 배점의 50%를 과락 기준으로 적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임차료 부담↓지난 7일 관세청이 2차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호텔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이 입찰 포기 없이 응찰해 예상대로 낙찰받았다는 평가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 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 사를 놓고 면세점 일반 사업자를 심사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과 중국 CDFG가 탈락한 가운데 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화점 3개사가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면세 업계 입장에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경영 상황이 개선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인천공항 임차료 산정방식이 기존 정액제에서 객수당 산정으로 바뀌어서다. 손님 수가 적으면 적게, 많으면 많이 내는 방식이다. 업계 추산으로 2019년 수준으로 공항 방문객수가 회복될 시 예상 연간 임차료는 신라면세점 4097억원, 신세계면세점 4100억원, 현대백화점면세점 394억원가량이다. 2019년 연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는 약 1조원으로 3사 도합 약 1500억원 이상의 임차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막대한 임차료 때문에 코로나 이전 인천공항점은 만년 적자였다.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과거 고정비 구조보다는 업체에 부담이 훨씬 낮아졌고 10년 장기 계약 기간과 통합 조정된 사업 권역을 고려 시 ‘바잉 파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과 감각상각비 등 부담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이제 공항점에서도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中 리오프닝 기대감…3월 면세점 매출 1조원대 회복특히 지난 연말부터 부상하던 중국 리오프닝이 이제는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확진자 대유행이 지나가고 난 뒤 중국 내 주요 도시의 이동 및 여행 수요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3분기부터는 국제선 항공노선 회복에 힘입어 해외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그 징후가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면세업계 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이날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2217억원으로 1월(797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3월 외국인 매출액이 1조257억원을 기록하면서 1월(5963억원)보다 72.0% 불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수도 같은 기간 24만5313명에서 31만469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솟았던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협상력이 올라가는 점도 기대할 만 하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면세점 시장의 주요 고객은 따이공으로 바뀌었다. 따이공은 한국에 들어와 면세점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에 재판매하는 이들이다. 관광객수가 늘어날 수록 협상력은 국내 면세점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면세점이 따이공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10% 초반대였는데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40%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0~30% 수준이나 중국 리오프닝 후 10%대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관광 산업 물꼬가 트이고 면세 시장 상황이 계속 좋아지면서 요새 명동을 가 보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못할 정도로 외국인이 많다”면서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관광객의 해외 여행도 올 여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신규 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 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곧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분기 외국인 관광객 171만명 왔다…코로나 이후 회복세
- 23일 서울 중구 명동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44.6% 수준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 1~3월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총 17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4.6%까지 회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약 148만명)와 비교하면 16.2% 증가한 수치다.권역별로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 대만(2019년 기준 2, 3위 시장)도 40~50% 대로 회복률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3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2019년 동월 대비 50% 수준 회복률을 돌파했다.자료=문체부 제공.코로나19 이전의 방문 규모를 회복한 시장도 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 관광객은 모두 2019년 3월의 방문객 수치를 상회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배 이상 관광객이 늘었다.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캐나다, 영국 등도 80~90%대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졌다. 핵심 시장의 회복도 두드러진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은 올해 3월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일본인 총 19만명(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 한국을 찾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월 10만명대 방문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의 경우 2019년 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한중 관계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른 지역보다 회복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체부는 4∼5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골든위크(4.29∼5.7)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들의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 부산이 5위에 올랐다. 가장 회복이 더딘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단기비자 발급 재개되고 항공노선 증편함에 따라 곧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씨트립 산하 플라이트 AI(인공지능) 집계 결과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4. 29~5. 3) 중국 본토 거주자의 해외여행 목적지 중 서울이 3위에 오르기도 했다.문체부는 시장 회복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높이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확산할 계획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홍콩, 4월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두바이싱가포르타이베이, 6월 런던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 서울 새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예비 청약자들이 주목할 만한 서울 아파트들이 분양을 대기 중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분양이 임박한 두산건설의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주목받고 있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트리플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생활이 편리한 동시에 풍부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차량으로는 단지 인근에 있는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도보 3분 거리인 트리플 학세권으로 통학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은평성모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다양한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또한,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 롯데건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청량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청약 문턱도 낮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이는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위치하는 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으로 강북의 신흥 부촌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 4인방’이 올해 모두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하며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고 있는데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 곳”이라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호반건설그룹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한다.호반써밋 이스트파크 조감도 (사진=호반산업)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14개 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396가구, △84㎡A 599가구, △84㎡B 115가구이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금릉역, 운정역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금촌IC를 통해 서울 중심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다. GTX-A노선 운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중심 학원가 접근이 용이하다. 공릉천, 운정체육공원 등에서 운동과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한층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상업용지, 이마트, 하나로마트(예정) 등 운정3지구 인프라 외에도 운정스포츠센터,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운정1·2지구에 형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운정테크노밸리,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각 세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일부 유상옵션) 주방가구는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배치했고,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광폭 주방 등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 중앙에 선큰 가든이 설계되고 다양한 조경 시설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다.
-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의 노선계획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지난 20일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의 초석이 될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플러스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D, E, F 노선을 신설해 주민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최적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GTX-D,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GTX-E,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 △GTX-F,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등 노선이다.노선 계획 작성을 위해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 등을 분석하고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뿐만 아니라 도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하다.이번 용역에는 GTX 신규 노선 주변의 도시개발(역세권 복합개발) 후보 지역 발굴과 개발 방안도 검토한 뒤 경제성 분석(B/C) 시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시개발에 따른 수익을 활용한 재원 조달 연계 방안도 포함했다.연구용역의 결과를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경기도 의견 제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의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용역은 경기연구원을 대표사로 새별이앤씨, 동명기술공단, 제일엔지니어링, 선구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하며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 이창용호 1년…'절간'에서 '시끄러워진' 한국은행의 명암[줌인]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인사들과 대담을 나누는 한국은행 총재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한 한은 직원이 “이창용 총재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의 위상을 높였다”며, 들어준 사례다. 한은 대표가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토론회에 나선 것이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이 직원 뿐만이 아니다. 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총재는 그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높인 그를 두고 네티즌들은 그를 ‘창용신(神)’, ‘창드래곤(dragon)’이라며 애정을 표한다. 과거 외부와의 소통을 최소화해 ‘절간’이라 불리던 한은이 이 총재 부임 후 시끄러워지고 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에서 동결했다. 사진공동취재.◇통화정책도…내부정책도 ‘소통왕’이 총재는 작년 4월 21일 취임 후 한은의 조직 문화 개선과 대외협력·교류, 통화정책 결정 등 일정을 소화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8년 만에 등장한 외부 출신 총재에 대한 조직 내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이 총재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향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원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임직원이 주요 현안을 놓고 토론하는 ‘주간현안포럼’을 신설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혁신방안 등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국·부·팀제로 조직을 개편해 국장급 이상 임원 권한을 부장과 팀장 이하로 하부 위임했다. 또 총재 본인과의 식사권을 신청받아 희망하는 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직원들의 내외부 소통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시스템’도 상시화했다. ‘모두가 대변인’이라는 모토 아래 커뮤니케이션국 내 담당 직무를 신설하고, 분야별·직급별로 연수체계를 만들어 사례 중심 강의와 실습을 조합한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시장 평가도 긍정적이다. 통화정책 운용 과정이 보다 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부임 이후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0%포인트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K 점도표’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처럼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제시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통위원들의 향후 3개월간의 최종금리 수준을 제시한다. 이는 사실상 점도표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블로그를 차용해 금융·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임직원의 분석과 견해를 공유하기 위한 공식 블로그를 신설해 시장과의 소통 창구를 늘렸다. 인재 발탁 방식도 눈에 띈다. 부총재보 승진을 위해 4명의 국장급 인사의 면접을 보는 등 IMF식 인사 방식을 적용했다. IMF 등 국제기구로의 파견이나 교류업무도 확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4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에서 동결했다. 사진공동취재.◇‘시장 불안’ 부작용…‘소통’ 아닌 ‘답정너’ 평가도이 총재의 ‘소통왕’ 행보는 부작용도 따랐다. 작년 5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소동이 대표적이다. 이 총재는 당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첫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빅스텝을 배제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혀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한은은 이후 ‘원론적인 발언’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물가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급등하면서 빅스텝이 현실화됐다.부작용을 넘어 일부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이 총재는 수평적인 소통을 강조하지만, 이른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만 대답하면 돼)’ 같은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작년 말 이 총재 지시로 총재에게 주로 결제를 맡으러 오는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독선적이고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한다. 한은 관계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라고 하지만, 정작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경우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본인의 평판을 중시하는 성향이라는 얘기도 있다. ‘오피니언 리더’로 지내왔기에 모두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이 총재가 시험기간에 공부를 미리 끝내놓고 예상 문제와 답안을 만들어 학우들에게 공유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이같은 인정욕구는 ‘중앙은행 총재다움’과도 연결되는 분위기다. 한은 관계자들은 이 총재가 ‘바뀌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 총재는 결국 퇴임 이후 중앙은행 총재로서 평가받을 것이기에 개인이 아닌 중앙은행 총재로서의 입장을 우선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한은의 독립성으로 이어진다.그간 이 총재는 정부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이 총재가 이를 너무 강요한 나머지 한은이 마치 정부의 정책을 받쳐주는 연구기관화되고 있다는 우려다. 정부는 작년 7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은이 주택금융공사에 12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는데, 당시는 금통위 의결을 거치지 않은 상태였다.일각에선 이 총재가 하반기엔 정부와 정책 노선을 다르게 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금리 인하를 바라는 정부를 무시한 채 긴축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5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가재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했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는 송탄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브레인시티(예정)를 잇는 반도체 벨트도 추진되고 있다.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총 3701가구의 달하는 제일풍경채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했으며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정차,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등과 함께 GTX-A, C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송탄IC,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면서 “이는 맞닿은 고덕신도시가 전매제한 3년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여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 행안부 "병역 면탈 의심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잡아낸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최근 허위 진단서 발급 등을 통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축구선수, 연예인, 의사 등이 대거 적발돼, 빅데이터를 활용해 병역면탈 의심자를 찾아내기 위한 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출입국 기록과 각종 병원 진료·고용보험 가입 이력 등을 분석해 병역면탈 시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자료=행안부)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 정책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5개 분야·12개 데이터 분석과제를 선정해 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5대 분야·12개 과제는 △공정사회(1개 과제) △보건·의료·근로(3개 과제) △국민안전(4개 과제) △지역경제(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등이다. 지난 1월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수요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이달 중 외교부, 병무청, 부산시 등 수요기관과 함께 데이터 수집 및 활용방안을 구체화한 뒤 연말까지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분야별 주요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공정사회 분야에선 불법 병역면탈 예방과 단속을 위한 분석모델 개발이 이뤄진다. 출입국 기록과 각종 병원진료 기록,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을 토대로 병역판정 이후에도 추적관리를 통해 병역면탈 시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보건·의료·근로 분야에선 생활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분석모델과 산업재해 취약 지수 예측 모형 개발이 추진된다. 코로나19 등 국민 수요가 큰 필수의약품의 평상시 수급 현황을 점검(모니터링)하고, 이에 기초해 수요를 예측해 물량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국민편의분야에선 지역 내 최적의 대중교통 노선을 파악하기 위한 분석이 이뤄진다. 시간대별 대중교통 수요 및 이동경로, 교통수단별 이용자 규모 등을 분석하여 주민들의 편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을 제안하게 된다.이용석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이 국민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내에서 데이터분석과 활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분석환경 제공, 분석 역량 강화 등 입체적 지원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차전지만 ‘잔칫날’…쏠림 현상에 '쏙' 들어간 리오프닝株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에서의 수급이 2차전지 중심으로 몰리면서 시장에서 소외를 받는 주식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화장품·면세·여행 업종 등은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재개) 등 여러 긍정적인 대내외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지만, 조명을 받지 못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11일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수급 빨아들인 2차전지…리오프닝 등 소외株 일제히↓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월부터 이날까지 약 두 달간 박스권에 갇혀 5.84%의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두 달간 56.96% 오르며 급등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LG생활건강(051900)과 코스맥스(192820)는 각각 45.69%, 70.96% 올랐다. 그러나 시장에서 2차전지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2월부터 이날까지 LG생활건강은 13.06% 하락했고, 코스맥스(192820)는 박스권에 갇혀 1.79% 상승률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3.26% 떨어졌고, 하나투어(039130)와 참좋은여행(094850)은 각각 8.4%, 10.83% 하락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증권가에선 중국 직항 노선이 풀리면서 화장품과 면세·항공 등 관련 주가 중국 리오프닝의 첫번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까지는 상승 모멘텀이 지속할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분석이었다. 그러나 2차전지가 모든 수급을 빨아들이면서 상황은 반대로 흘러갔다. 리오프닝 주들에 거래대금이 붙지 않으면서 주가도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는 형국이다. 같은 기간인 지난 2월부터 에코프로(086520)는 무려 526.22% 상승률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각각 195.09%, 53.88%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과열 논란’에도 전날 24.7%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6.51%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며 홀로 코스닥에 있는 대부분 자금을 끌어모았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12조9256억원이었지만, 일주일 새 19조8995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22조6899억원에서 28조8025억원으로 올랐다. ◇ 업종별 양극화 ‘심화’…“대형주 중시 실적 개선되면 완화될 듯”2차 전지가 달릴수록 업종 쏠림 현상이 강화되면서 리오프닝주들 외에도 소외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KB증권이 업종별 거래상태 변화와 주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감소해 국내 증시에서 소외된 업종은 △화장품 △미디어 △운송 △교육 △은행 등이다. 신한투자증권도 2차전지 쏠림 현상으로 인한 소외주로 △미디어 △음식료 △건설 △금융 등을 꼽았다. 실제 에코프로가 급등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음식료 업종 대장주인 CJ제일제당(097950)은 두 달간 8.7% 하락했다. 미디어 업종 대장주인 CJ ENM(035760)도 같은 기간 23.62% 떨어졌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쏠림 현상이 강화되면서 업종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소외업종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종목 수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 거래 비중도 동반 확대되고 있고, 고객예탁금은 50조원 초반대에서 정체된 만큼 신규 자금 유입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단타 매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짚었다. 다만, 증권가에선 2차전지의 쏠림 현상은 결국 꺾일 것이라며 이후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이 받쳐주면 쏠림 현상이 빠르게 완화할 것이라 말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의 쏠림 현상은 주요 기업들, 특히 대형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결과로 판단되는데 이럴 때 실적이 양호한 몇 개의 섹터와 종목으로 쏠리는 건 이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대형주들의 이익 전망이 개선될 것이고, 그러면 쏠림도 자연스레 완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