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392건
- 공항도 항구도 `북적북적`..경기불황 `무색`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올해 국제선 항공·여객선 이용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경기불황을 무색하게 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국제선 여행객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4.6% 포인트 늘어난 2287만명을 기록했다. 집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국제선 여객실적은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곤 매년 최고기록을 바꾸는 중이다.(출처 국토해양부)특히 일본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지진 기저효과와 일본 황금연휴, 신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9.5% 포인트 늘어난 567만4902명을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환승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전 지역에서 (여행객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가 기간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하반기의 항공 이용객이 상반기에 비해 높았음을 고려하면 올해 국제선 여객은 연간 45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를 이용한 여행객 수요도 부쩍 늘었다. 이날 국토부 집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국제 여객선 22개 항로의 총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3만9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10년 상반기 128만9437명이다.국토부는 특히 대마도 항로가 2시간 내 짧은 운항시간과 저렴한 운임, 면세쇼핑 등의 이점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1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항로별로는 한·일 항로가 40%, 한·러 항로가 30%, 한·중 항로가 9.5%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과거 내국인 비율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내국인(54%, 77만6000명)과 외국인(46%, 66만3000명)이 절반씩을 차지해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반해 국제 물동량은 감소세를 지속해 경기불황을 실감케 했다.올해 상반기 국제 항공화물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항공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171만톤을 기록했다.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화물 수송실적도 한·중간 교역 컨테이너 물량 감소(-11.6%)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한중항로가 전년 동기(22만 TEU) 대비 2.4% 감소한 21만5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한일항로는 5.6% 증가한 5만4000 TEU를 각각 수송했다.
- 진에어 10번 타면 1번, 대한항공 18번 타면 1번이 '공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LCC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혜택이 커졌다.대형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보다 자주 돌아오는 혜택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진에어, 기존 항공사 비해 적은 포인트로 보너스 항공권 사용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탑승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너스 좌석을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다르게 열어두던 기존 항공사와 달리 포인트로 구매한 항공권도 차별 없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도록 했다.나비포인트는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가 적립된다. ▲김포-제주 노선 10포인트(P) ▲인천-삿포로 20P ▲인천-홍콩 25P ▲인천-방콕 30P ▲인천-괌 40P 등이다.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타면 주중 편도를 공짜로 탈 수 있는 셈이다.나비포인트 유효기간은 3년이다. 단, 성수기 기간에는 보너스항공권 예약과 사용이 불가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서가 아니라 영업적인 측면 등을 전부 고려해 포인트를 정했다”며 “포인트를 간단하게 한 것과 성수기를 제외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자료: 각사 홈페이지)◇대한항공, 18번 타야 보너스 항공권 이용 가능..진에어의 ‘1.8배’진에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003490)은 ‘스카이패스’라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운항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이 각기 다르다. ▲김포-제주 280마일 ▲인천-삿포로 880마일 ▲인천-홍콩 1292마일 ▲인천-방콕 2281마일 ▲인천 괌 2002마일 등이다.5000마일로 국내선을, 15000마일로 일본·중국·동남아를, 70000마일로 북미·대양주·구주·중동·아프리카 등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8번 이용해야 1장의 국내선 편도 보너스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것.대한항공은 성수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진에어와 달리 마일리지를 1.5배 차감하고 성수기 예약을 받고 있다.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진에어보다 길긴하지만,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에 제한을 둬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대한항공과 같은 체계의 ‘아시아나클럽’을 운영 중이다.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JJ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1000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1500포인트가 적립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3000포인트로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기념 호찌민&칭다오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7월13일자로 국제선 누적탑승객에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의 국내선을 취항하고,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인천~오사카)을 시작한지 3년 4개월 만에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기록이며,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지 만 1년만에 달성했다.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2008년 7월 제주~일본 히로시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3월 일본에 본격적인 정기노선을 개설해 지난 5월7일에는 한일노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7월 현재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홍콩 등 13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3,500여 편을 운항했으며 평균탑승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가장 최근에 취항한 베트남 호찌민과 중국 칭다오 노선을 대상으로 루트매니저를 모집한다.오는 7월31일까지 호찌민과 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견하기 위한 ‘루트매니저’를 노선별로 5명씩 총 10명을 모집하는데, 선발대상은 여행을 사랑하는 개인블로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다.루트매니저로 선정되면 출발일 기준 8월14일부터 26일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이용료만 본인부담)을 증정한다.
- 서울시, 260·7022번 등 13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운행 효율과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13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조정 내용별로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그동안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한다.기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260번 노선은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은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직선화했다.그밖에 271번, 6620번, 708번, 4425번, 3220번, 3318번, 652번, 6642번 노선이 조정됐다. 5612번, 5526번, 6618번은 하나의 노선(6516번)으로 통합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받는다”고 설명했다.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방출☞서울 뉴타운·재개발 28곳, 주민이 추진여부 첫 결정☞"직장맘 파이팅!"..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열어☞서울시, 서울도서관 자원봉사자 70명 모집
- 여름휴가 27일부터 8월 3일에 가장 몰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의 피서객 절반 가까이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한 결과, 응답자의 43.9%가 27일부터 다음 달 3일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다. 이 기간 전국 통행량은 평상시보다 28.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1~28일(18.9%), 8월 4~10일(12.3%) 순이었다. 특히 다음 달 3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6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분석했다. 예상 휴가 지역은 동해안(22.6%)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15.7%), 서해안권(11.4%), 강원권(10.5%)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국토해양부는 25일부터 8월 12일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하루평균 406만명, 총 77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6.7%에 해당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741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 기간 철도 266량, 고속버스 273회, 항공기 36편, 선박 244편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10개 노선 24개 차량정체 구간(414.6㎞)에 대해서는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선제를 운용키로 했다. 일반국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0개 구간은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 감속차로를 연장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가 시행된다. 이동 중에는 교통상황 안내전화(1333, 고속도로 1588 - 2504)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 (자료=국토해양부)
- "특가 항공권, 하나투어에서 쉽게 찾으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저비용항공의 취항이 늘어나면서 특가 항공권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특가 항공권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특가요금이 적용되는 항공좌석이 많지 않은 데다, 항공사 혹은 프로모션별로 각각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투어(039130)는 항공권 브랜드 ‘하나플라이(Hana Fly)’를 지난 2일 론칭, 온라인 항공예약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예약시스템 ‘HGRS(Hanatour Global Reservation System)’를 통해 다구간 노선 등 복잡하고 다양한 여정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국적항공사는 물론 국내외 저비용항공사의 단체·개별 항공요금 및 실시간 좌석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하나투어의 설명. 현재 선보이고 있는 특가항공권(TAX 불포함)에는 중국 청도(4만5000원~), 일본 오사카(4만9500원~), 베트남 호치민(7만7000원~), 영국 런던(40만5000원~), 미국 LA(47만원~) 등이 있으며, 항공권 예약시 면세점 선불카드도 제공한다.한편, 하나투어는 ‘하나플라이’의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푸껫,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제공한다. ▶ 관련기사 ◀☞"비수기 사라진 덕 봤다"..여행업계 6월 실적 `맑음`
- 진보 새로나기 2차 토론회..“북한 치킨게임 옹호는 오류”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는 5일 대중적 진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새로나기 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통합진보당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의 재구성-색깔론 극복, 대중적 진보정당의 가치 확장, 현장속의 민생정치를 위한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치와 비전, 노선의 현대화와 혁신 ▲대북관에 대한 시비와 색깔론 극복 ▲한미관계에 대한 인식 ▲성장과 분배에 대한 관점 등을 논의한다.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정파 쇄신 없이는 더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80년대 운동의 유산을 성찰해 이어받을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려야 할 것으로 세대별로 이해되지 않는 문화나 형식을 언급하며 “붉은 머리띠나 깃발 등이 ‘말로만 투쟁’의 허세인 동시에 대중의 위화감을 조장하지 않는지”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전략은 생존을 위한 치킨게임 전략으로 이를 옹호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 상황으로나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은 “북한의 인권, 삼대세습, 북핵 문제에 다수 진보정치세력은 반대 입장에 있고 이를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측도 남한의 대다수 국민과 진보적 정치세력도 인권, 삼대세습, 북핵 문제에 반대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는 것을 외교적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 보수언론이 조장하는 고의적인 종북주의 파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이창언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교수,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박숙경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 박경순 진보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종철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