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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불고기덮밥 등 기내식 사전주문제 도입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다음 달부터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노선별로 불고기덮밥과 샌드위치를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로 제공하며 향후 품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발 도쿄(나리타), 홍콩, 마닐라, 세부, 방콕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불고기덮밥을 사전주문할 수 있고 인천발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나고야 노선과 김포발 오사카, 나고야 노선의 경우 샌드위치를 미리 주문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불고기덮밥 1만3000원, 샌드위치 8000원이다.제주항공은 현재 탑승당일 기내에서 컵라면, 스낵, 맥주, 커피 등만을 판매하고 있다.기내식 사전주문은 항공권을 예매할 때 ‘부가메뉴’ 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탑승일로부터 5일 전까지 ‘마이페이지’에서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다. 단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에서는 노선 별로 식사 수요가 있어 기내식 사전주문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며 “승객 반응 등을 살펴보고 품목이나 수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제주항공, 신입·경력 40여명 공개채용 실시☞ 'LCC의 반란' 제주항공, 8년만에 47배 고성장☞ 제주항공, 홈페이지·모바일앱 리뉴얼.."편의성 강화"☞ [기자수첩]'승승장구' LCC, 내실 다질 때다☞ 한·일 노선 LCC 약진..업체간 경쟁에선 韓 '압승'
- [새내기 구청장에 듣다④]김수영 양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구 만들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현직 구청장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에서 현직 구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좁은 문을 뚫고 수도 서울의 지자체장으로 이름을 올린 5명의 구청장을 만났다. ‘구관’(舊官)보다 신관(新官)’이 더 명관임을 보여줄 새내기 구청장들을 만나 지역 발전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과도한 사교육 열풍을 잠재우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구민들께서 인내하며, 지지해 주신다면 4년 후 모두가 꿈꾸고 바라는 행복한 양천구가 돼 있을 거라 믿습니다.”‘최초의 야권 여성 구청장’, ‘전현직 부부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수영 양천구청장(50·사진)이 6·4 지방선거 이후 화제를 모으는 이유다. 김 구청장의 남편은 민선 5기 양천구청장을 지낸 이제학씨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경쟁후보와의 표 차이가 3000표도 안 됐다. 말그대로 ‘박빙’(薄氷), 살얼음판을 걷는 선거전이었다. “양천구는 워낙 여당세가 강한 곳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힘든 싸움이었죠. 제가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여성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양천구는 대표적인 주거 밀집 지역이자 사교육의 메카로 꼽히는 목동이 위치한 곳이다. 그만큼 교육열이 뜨겁다. “며칠 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남성 구민과 마주쳤는데, 부인이 저를 뽑으라고 해서 제게 표를 던졌다고 하시더라고요. 학부모들이 교육이나 안전 문제 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엄마 구청장에 대한 바람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는 선거 과정에서 △경전철과 1, 7호선 환승 가능 노선 추진 △신정지구에 외국어고등학교 이전 완료 △방사능 안전급식조례 제정 △서울형 혁신학교 추가 유치 △아토피 전문의 보건소 배치 △만 6세 미만 영유아 성장단계별 무료 건강검진 △목동 행복주택지구 지정 철회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의 상당 부분이 교육과 복지, 안전 분야다. “구내 많은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 교육 문제입니다. 특히 목동은 사교육 1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는 학교 수업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구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신월동에 혁신학교를 유치하려고 합니다.”복지도 관심 분야다. 그는 그물망 복지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 일자리와 여성 일자리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저는 엄마들이 자녀 교육이나 남편 내조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나 여성이 자아실현 등을 위해 자신에게 관심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양천구의 엄마들이 자신을 위한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양천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만들어, 취업 지원과 직업 교육, 취업 연계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안전 문제는 새로운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안전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자치단체가 별도의 안전 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입장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고, 평소 재난 시 대응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안전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 구청장은 금란여고와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와 숭실대에서 각각 사회복지정책학 석사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열린우리당 여성국장과 숭실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 "No"를 모르는 싱가포르항공에게 배우는 서비스 정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어느 날 새벽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싱가포르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젊은 남녀가 찾아왔다. 두 남녀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으로 날아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부의 여권 만료 기간은 6개월도 안 남은 상태. 인도네시아 입국이 거부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결혼식을 치를 수 없게 됩니다. 어떻게든 방법이 없을까요?” 남자가 물었다.이는 분명 항공사의 재량을 넘어서는 일이다. 하지만 싱가포르항공 직원은 “안된다”는 말 대신 “안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고 대답했다. 예식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3시간. 이때부터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주일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인도네시아 입국 관리소, 결혼식이 치러질 호텔, 웨딩플래너 등 모든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다.“신원을 보증할 수 있다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인정하겠습니다”가까스로 인도네시아 입국 관리소의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싱가포르항공 직원은 결혼식 예정 호텔에 신분 보증을 요청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식을 치렀다.일본 기업인들이 가장 만족하는 항공사는 어디일까. 싱가포르항공이 일본 대형 항공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위를 차지했다. 일본 경제전문지 닛케이비즈니스가 2년만에 실시한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싱가포르항공은 2위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이전 조사에서 3위안에 들지 못했던 일본 양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일본인들의 신뢰를 회복했다.이번 조사는 닛케이비즈니스가 일본의 기업 회장, 사장, 임원 등 6634명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이용한 항공사에 대해 △서비스(승무원의 대응, 기내식, 엔터테인먼트) △좌석 △운항 안전성 및 정확성 △노선 네트워크 규모와 가맹하고 있는 얼라이언스 △코스트 퍼포먼스(비용 대 성능 비율)와 마일리지 등 5개 항목을 점수로 매겨 이뤄졌다.◇“싱가포르항공 서비스가 최고”..ANA·JAL 자존심 회복싱가포르항공은 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앞선 예에서와 같이 ‘무조건 안된다고 말하지 않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좌석 부문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나머지 4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싱가포르항공이 에어버스 380기를 도입하면서 마련한 최상위 클래스 ‘스위트’가 좌석 부문 고득점 비결로 꼽혔다.2년전 조사에서 4위와 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ANA와 JAL은 이번에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지난 2년간 공을 들였던 ‘서비스’와 ‘운항 안정성 및 정확성’ 부문에서 점수를 땄다. 세계 최대 공항·항공사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NA의 서비스에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부여했다. ANA는 서비스 수준을 올리는 데 치중하기보다 작은 불만을 최대한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운항의 안전성 및 정확성에서는 JAL의 노력이 두드러졌다. 전세계 항공사의 실시간 운항 정보, 노선·공항별 통계 데이터를 집계·발표하는 플라이트스타츠는 JAL이 지난해 정시도착률 88.94%를 기록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항공사 만족도 순위(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를 취항하는 국제선 승객 대상 조사, 출처: 닛케이비즈니스)◇터키·에미레이트항공, 고객 위한 고민..이변 연출닛케이비즈니스는 이번 조사 이변의 주인공으로 4,5위에 오른 터키시에어라인(구 터키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을 주목했다. 양사 모두 일본 정기 노선은 하루 3편뿐으로 일본과 아시아 항공사들에 비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시 에어라인은 ‘코스트 퍼포먼스·마일리지’에서, 에미레이트항공은 ‘좌석’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햇다.터키시 에어라인은 비즈니스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고객을 위해 기내식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담아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무선 인터넷 연결이 무료로 제공되며 스포츠 중계 등 TV프로그램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이스탄불에서 환승하는 승객에 호텔 숙박과 관광 투어를 무료 제공하는 것도 ‘코스트 퍼포먼스’ 1위 비결로 꼽힌다.에미레이트항공은 에어버스 380 기내에 상위 클래스를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해놓은 것은 물론 샤워 스파시설을 갖추고 비즈니스클래스석에는 미니 바를 마련해 만족감을 높였다.닛케이비즈니스는 “이번 순위 조사는 일본에서 주로 일본인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여기서 나타난 작은 이변은 세계 항공업계의 오늘을 보여준다”며 “항공사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싱가포르항공이 에어버스 380기에 도입한 최상위 클래스 ‘스위트’, 에미레이트항공이 고객의 시차 적응을 위해 마련한 조명 시스템, 터키시에어라인에 함께 탑승하는 기내식 전담 요리사. 출처: 닛케이비즈니스▶ 관련기사 ◀☞ 한신평 "대한항공, S-Oil 지분 매각에 유동성 우려 완화 '긍정적'"☞ S-Oil 지분 판 대한항공..'그룹리스크 줄었지만 실적우려 여전'☞ 대한항공, 이달부터 中 6개 노선 주 15회 증편☞ [특징주]대한항공, S-Oil지분 매각 소식에 '강세'☞ 아시아나항공, 7~8월 민어매운탕 등 기내 보양식 제공☞ 아시아나, 중국 선양에 18번째 '아름다운 교실' 마련☞ 아시아나, 회항·지연 잦다더니..두달 간 386건☞ 아시아나·LG유플러스, 데이터 로밍 제휴 요금제 출시
- 한·일 노선 LCC 약진..업체간 경쟁에선 韓 '압승'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과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한일 간 항공노선에서 수송분담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양국 업체 간의 실적 비교에서는 한국 LCC가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이 인천~도쿄 취항 1주년을 맞아 한일 노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항공과 일본 피치항공 등 양국 LCC 수송분담률은 29.2%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9%, 지난해 20.4%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 LCC의 5월 말 기준 누적 탑승객(환승여객 포함)은 2012년 24만5000여명, 지난해 56만1300여명, 올해 75만6200여명으로 연평균 76% 성장했다. 이 가운데 한국 LCC를 이용한 승객 비율은 74.4%로 일본 LCC의 25.6%를 압도했다.출처: 제주항공반면 대한항공(003490)과 일본항공(JAL) 등 기존 항공사는 2012년 252만여명을 수송했지만, 올해 5월 말까지 183만2400여명을 수송하는데 그쳐 최근 3년간 매년 14%씩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LCC의 약진과 대형 항공사의 부진은 한일 관계 경색에 따른 여행객 감소 추세 속에서 제주항공과 진에어, 피치항공과 바닐라에어 등 양국 LCC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노선 개설 및 증편 등을 통해 승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한일간 노선인 인천~도쿄 구간 올해 수송실적을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1만4200여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20만5100여명(27.2%), 제주항공 9만6600여명(12.8%), 일본항공 9만2900여명(12.3%), 이스타항공 5만900여명(6.8%), 바닐라에어 4만9500여명(6.6%) 순이다.한편 LCC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항공사들은 인천기점 노선 축소에 나서는 처지다. JAL은 2012년 이후 나고야와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전일본공수(ANA) 역시 비슷한 시기에 도쿄 하네다와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각각 중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접근성이 편리한 김포기점 도쿄 하네다와 오사카 노선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도 있지만, 한일 여행객 감소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LCC의 공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제주항공, 홈페이지·모바일앱 리뉴얼.."편의성 강화"☞ 티웨이항공, 9월부터 광주~제주 신규 취항..'LCC 중 최초'☞ 이스타항공, 도쿄 노선 취항 3주년 특가 '편도 9만원'☞ 아시아나항공, 7~8월 민어매운탕 등 기내 보양식 제공☞ 제주항공, 대구~제주 노선 신규 취항..`국내 최다`☞ 제주항공, 7~9월 김포~제주 노선 증편..성수기 겨냥
-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 뜨는 여행지는 어디
- 인터파크투어 선정 2014 뜨는 휴양지 : 피지, 크라비, 나트랑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발트 빛 바다, 수평선과 맞닿은 청명한 하늘, 하얀 모래사장, 비치 파라솔 아래 선베드 등 휴양지를 생각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휴양지에도 시대별로 유행이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시대별 인기 휴양지역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90년대 후반에서 2천년대 초반까지는 푸켓, 발리, 보라카이, 세부 등 동남아의 전통적인 고급 리조트가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는 연예인들의 허니문 여행지가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몰디브가 새롭게 부상했다. 2010년 이후에는 직항 노선 취항과 무비자가 되면서 하와이가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너무 유명한 휴양지에 식상해진 여행객들은 칸쿤이나 세이셀, 모리셔스 같은 미지의 휴양지를 찾는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올 해도 여름 성수기 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때묻지 않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새로운 휴식처에 목말라 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2014년 새롭게 주목 받는 여행지를 발굴하고 독점적인 혜택을 강화했다.인터파크투어는 그 동안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2014 뜨는 휴양지로 △태국 크라비 △베트남 나트랑 (Nha Trang) △남태평양 피지를 선정했다. 크라비는 유럽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푸켓에 비해 생소한 지역. 신비로운 자연 경관과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는 완벽한 휴양지다. 아름다운 경관으로는 아오낭 비치가 대표적.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여 떠나는 섬투어, 스노클링, 신비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동굴탐험, 코끼리트래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또 다른 지역은 베트남 나트랑.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휴양지에 뽑힐 정도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베트남 최고의 미항이다. 나트랑에 위치한 빈펄리조트는 섬 하나를 모두 차지하고 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어 리조트까지 스피드보트와 해상 곤돌라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내에 대형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전용 비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모든 비용과 식사가 포함 된 올인클루시브로 가족 여행을 하기에도 최적의 휴양지다. 남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두 개의 큰 섬과 300여개의 군도로 이루어진 피지는 남태평양 교통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에게 밀월여행지로 선택되고 있는 낙원같은 곳. 한국에서도 대한항공 직항으로 10시간만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크루즈, 밤낚시 투어, 빌리지 투어, 젯보트, 해변승마, 디너크루즈, 스카이 다이빙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국제공항이 있는 난디에서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도 즐길 수 있으며, 퍼시픽하버는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로 모험을 즐기는 전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힐튼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마나리조트 등 각각의 개성을 가진 세계적인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6일까지 ‘해외여행 SUMMER BIG SALE’을 진행하고 여행상품가의 최대 50%를 인터파크 I-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I-포인트는 인터파크에서 쇼핑, 도서, 티켓, 여행 상품 결제에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관련기사 ◀☞ '덜컹' 기차에 몸싣고 동해 비경속으로…'바다열차'☞ 도 닦으로 왔소? 시름 덜러 왔소!☞ 금모래빛·쪽빛바다, 몰디브 부럽지 않은 제주의 바다로 ‘혼저옵서예’☞ '휘익~휘이익'…제주 해녀의 삶 긷는 소리☞ '물나라'에서 온 신나는 초대장…김해 롯데워터파크
- 10만원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주민번호 수집 함부로 못한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4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해 29일 ‘201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27개 부처 총 160건의 달라지는 제도 변경 사항이 담겼다. 분야 별로는 환경·국토·해양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식품·산림 32건 △보건복지·여성 24건 △교육·문화 16건 등이었다. 소득 하위 70%의 65세 노인에게 10만~2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제가 오는 7월 시행된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세제·공정거래·조달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기준금액 인하 = 7월 1일부터 소비자의 요구 없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의무발급 기준 금액이 인하된다. 이는 세원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기준 금액이 건당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바뀐다.▲해외직구 목록통관 대상 전(全)소비재로 확대 = 해외 직접 구매 활성화를 통한 수입 가격인하 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목록통관 대상이 모든 소비재로 확대됐다. 목록통관 대상이 되면 일반수입신고를 생략하고 통관목록만 제출해도 통관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의류, 신발, 화장지, CD, 인쇄물, 조명기기만 목록통관이 허용됐다.다만, 식품·의약품·유해화장품·지적재산권 침해의심물품 등은 여전히 목록통관에서 제외된다.▲에너지세율 조정 = 전기 과소비 현상을 완화하고자 조정된 에너지 세율이 7월 1일부터 적용된다.발전용 유연탄은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추가되고, 전기대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등유부생연료유1호·프로판에 대해서는 탄력세율이 적용돼 과세가 완화된다.▲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 금지 =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7월 25일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 행위에 제동이 걸린다.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순환출자를 통한 부실계열사 지원, 기업집단 동반 부실화, 과도한 지배력 유지·확장, 경영권의 편법적 상속·승계 등의 폐해 차단이 강화된다.다만, 사업구조 개편 등 정상적 기업활동에 대해서는 예외를 폭넓게 허용해 건전한 사업 활동에 대한 제약은 최소화한다.▲과징금 감경 사유 합리적 개선 = 8월 21일부터 과징금 결정의 투명성과 실효성이 제고된다.과징금 가중 대상이 되는 반복 법위반 사업자의 범위가 과거 3년간 ‘3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5점 이상’에서 ‘2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3점 이상’으로 조정된다.단순 가담자, 조사협력, 자진시정,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운용 등의 요소에 따른 감경 사유는 세분화된다.‘부담능력’을 고려한 감액 요건을 강화해 시장·경제 여건의 악화나 단순히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만으로는 감경되지 않도록 했다.▲창업 초기기업·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창업 초기 기업과 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7월 중 창업 초기 기업의 범위 등 관련 조달구매 제도가 개선된다.현재 물품구매 적격심사 기준에 창업 초기 기업은 ‘최근 2년 이내’ 사업을 개시한 기업으로 돼 있지만, 이를 ‘최근 5년 이내’로 확대해 조달구매와 관련된 각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적격심사 시공 경험 평가기준 완화 =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8월 중 공사계약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를 할 때 시공 경험 평가기준이 완화된다.지금까지 적격심사 시공 경험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려면 공사규모에 따라 최근 3년 또는 5년간 당해 공사규모 대비 최대 5배까지 공사실적이 필요했지만, 8월부터는 최근 5년간 당해 공사규모 대비 최대 3배 이내로 완화된다.◇복지·보건▲만 65세 이상 노인 70%에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돼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올해 선정 기준액은 월 소득 기준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 이하다. 대상자의 90%에게는 20만원이, 나머지 10%에는 국민연금과 소득 등에 따라 최소 2만원까지 감액 지급된다.▲가벼운 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 =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특별등급인 ‘장기요양 5등급’이 신설돼 일생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간병에 지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 최대 6일의 치매가족휴가제도 실시된다.▲희망키움통장 차상위까지 확대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희망키움통장 지원사업을 7월부터 차상위계층으로까지 확대한다. 요건을 충족한 차상위계층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대 1로 매칭 지원하게 된다.▲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및 급여 인상 = 장애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이 7월부터 소득하위 63%에서 70%로 대상이 늘어난다. 기초급여액도 현행 9만7천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된다.▲선택진료비 환자부담 평균 35% 감소 = 선택진료 추가비용 산정비율이 현행 20∼100%에서 8월부터 15∼50%로 축소돼 선택진료비 환자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 선택진료의사 지정비율은 현재 병원별 80%에서 2016년까지 진료과목별 30%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4인실까지 건강보험 적용 확대 =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4∼5인실 상급병실료가 사라져 건강보험에서 정하는 입원료의 20∼30%만 부담하면 된다.▲만 7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치과 임플란트가 건강보험 급여화돼 50%의 본인부담으로 시술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이며 본인부담 비용은 57만∼64만원선이다.◇교육·노동·환경▲고용보험·산재보험료 연체금 부과율 인하 = 9월 25일부터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의 연체금 부과율이 최대 43.2%에서 9%로 대폭 완화된다.연체금 최대한도를 9%로 정한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조치다.▲고용보험료·산재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허용 =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월 보험료 100만원 미만인 사업장에만 허용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신용카드 납부가 9월 25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허용된다.▲다태아 산모 출산전후휴가 확대 = 7월부터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근로자의 출산전후휴가가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난다.이를 위반하는 사업주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120일 중 75일은 사업주가 유급의무를 부담하고, 나머지 45일은 고용센터에서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한다.▲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의 근로자는 하루 2시간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이 줄어도 사용자는 임금을 삭감할 수 없다. 근로자 300명 이상의 사업장은 2014년 9월 25일부터, 300명 미만 사업장은 2016년 3월25일부터 시행된다.▲18세 미만 청소년 야간근로 인가 제한 = 18세 미만 청소년의 동의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가제가 0시까지로 제한된다.다만, 연소근로자가 야간에 근무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렵거나 특별한 주거가 없는 등 가정형편상 야간근로가 불가피하면 근무실태 및 업무강도 등을 고려해 기존 방식대로 인가할 수 있다.▲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한도 확대 = 중소기업에 설립된 사내기금은 그해 출연금의 사용한도가 현행 50%에서 80%까지 확대된다.▲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유자제도 개선 = 개인적 사유로 휴직하거나 계절적 이유로 임금이 일정 수준 이상 줄어든 근로자는 소액임금감소 생계비 융자제도를 통해 생계비를 마련할 수 있다.융자 대상은 임금이 30% 이상 감소해 월 소득이 140만원 이하가 된 근로자다. 융자 한도액은 200만원이다. 1년간은 연리 3% 이자만 내고 이후 2년은 이자와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고등학교 자녀 학자금 융자는 한 부모·여성 홀벌이·다문화·고등기술학교 재학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자녀가 1명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부모를 부양 중인 근로자는 부모 1인당 연 300만원을 노부모 요양비로 융자할 수 있다.▲근로조건 서면 계약 의무화 = 사용자와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 기간, 휴식, 임금 구성항목, 휴일, 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은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해야 한다.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라고 해도 사용자가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으면 적발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단시간근로자 초과근로 가산임금 지급 의무화 = 9월 19일부터는 단시간근로자가 법정 근로시간 내에서 초과근무를 하면 사업주는 초과근로에 대해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비정규직 근로자 차별시정 보호 강화 = 기간제·단시간·파견 근로자를 차별적으로 처우하면 징벌적 손해배상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노동위원회는 차별받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발생한 손해액을 보상하도록 하는 것과 별도의 3배의 배상을 추가로 명령할 수 있다.▲201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통합형으로 실시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A/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출제 범위는 ‘영어 Ⅰ’, ‘영어Ⅱ’이며 총 문항 수는 종전과 같이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어들어 17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빈칸 추론 유형의 문항은 줄어든다.▲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전환대출’ 시행 = 2009년 2학기 이전의 고금리(6∼7%대) 학자금 대출을 현재의 저금리(2.9%)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이 시행된다. ‘전환대출’은 오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법 시행일로부터 1년간 한시적(2015년 5월 13일까지)으로 운용된다.▲친환경제품 표시·광고 감시 강화 =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 기만, 허위 비교, 비방 등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가 9월 25일부터 금지된다.표시·광고 실증 자료를 정부에서 요청받은 기업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초등학교 도서관 환경안전관리 강화 = 환경유해물질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어린이 활동공간에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외에 초등학교 도서관이 포함된다.9월25일부터 초등학교 내 도서관에 사용하는 도료나 마감재료는 환경안전관리기준(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의 합이 0.1%이하)을 지켜야 한다.▲물 절약 전문업 등록제 시행 = 물을 많이 쓰는 사용자가 절수기기 설치 때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자본으로 절수 시설을 설치하고 물 절감액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물절약전문업이 도입된다. 7월부터 등록제가 시행되면 자격을 갖춘 업체들은 누구나 환경부에 등록 후 물절약전문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행정·교통·서울시▲주민등록번호 수집 원칙 금지 =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는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적법하게 수집한 경우라도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유출된 경우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개인정보보호 규정 위반한 회사 대표도 징계 가능 대상에 포함 = 8월 7일부터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위반행위와 관련해 해당 기관에 징계를 권고할 수 있는 대상에 기관의 대표(임원)가 추가된다.▲인천공항까지 KTX 바로 연결 =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지 않고도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왕복 10차례 운행된다. 인천 지역 주민은 다른 지방에 갈 때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푸드트럭 구조변경 가능 = 7월부터 일반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구조변경할 수 있다. 최소한의 적재공간(0.5㎡)과 안전·환경 시설을 갖추면 구조변경이 허용된다.▲항공운임 총액 표시제 = 7월 15일부터 항공권 또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운임으로 표시·광고해야 한다. 소비자가 실제 내야 하는 금액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항공사와 여행사는 항공권 광고를 할 때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요금만 알려주고 소비자가 상품을 결제할 때 유류할증료를 합산해 불만을 샀다.▲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화 = 8월부터 택시 운전석과 옆좌석에 에어백을 반드시 달아야 한다.▲안전의무 위반 항공사 제재 강화 = 11월 말부터 안전의무를 위반한 항공사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진다. 정부 점검 때 안전운항체계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항공 노선 운항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제재가 강화된다.◇해양▲도서민 여객선 차량운임 할인 = 7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도서민은 여객운임뿐만 아니라 차량운임도 지원받는다. 도서민 명의 비사업용 국산차량 가운데 5t 미만 화물차, 2천500㏄ 미만 승용차, 정원 15인 이하 승합차가 대상으로 차량운임의 20%를 지원받는다.▲컨테이너 하역요금 인가제로 변경 = 9월부터 컨테이너 하역요금이 신고제에서 인가제로 바뀐다. 하역요금 적정 하한선을 마련해 하역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도시가스 공급비용 3.80원 인상 =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이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된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천350원, 한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다.▲자동차 공회전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 7월 10일부터 터미널이나 차고지 등 서울시가 중점 공회전제한장소로 지정한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자동차를 세워놓으면 사전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공회전 제한시간은 휘발유·가스 차량은 3분, 경유 차량은 5분이다.▲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완공 = 서울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전 구간(157.3㎞)이 11월 완공된다.
- 임대수요 풍부한 세종시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자들 발걸음 몰려"
- [e-비즈니스팀] 최근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몇 년간 공급이 급격히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주택시장의 침체,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2%대 저금리, 1~2인 가구 증가 등 수익형부동산의 관심을 견인하는 요소들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견해다. 특히, 금융상품이나 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수익률이 좋은 만큼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다만, 지역이나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에 앞서 보다 신중하고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익형부동산은 ‘시세차익형’보다는 ‘임대수익형’ 상품인 만큼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新 투자처로 세종시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올해 말까지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향후 5만 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주말부부, 나홀로 공무원 족 등 1~2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상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세종시 특별센세스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33%가 홀로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세종시 내에서 분양 중인 소형 주거상품 중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파인종합건설이 분양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 까사리움’과 ‘세종시 까사누보’이다. ‘세종시 까사리움•까사누보’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18~33㎡의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세종시 내에서도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중심생활권으로 평가 받는 1-4생활권에 입지해 투자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세종시 최초로 ‘확정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 투자자들에게 2년간 연 12%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특히, 시행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임대수익보장 확약서’를 발급해 투자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까사리움과 까사누보는 세종시 최초로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할 만큼 임대수익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상품”이라며 “여기에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 편리한 BRT노선 이용, 안정적인 수익형 임대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희소가치 등 탄탄한 투자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세종시 핵심 ‘1-4생활권’ 입지.. 탄탄한 배후수요로 투자자 관심 높아 ‘세종시 까사리움’은 세종시 1-4생활권 C4-2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4층~지상 8층, 1개 동, 전용면적 18•19•20•24•25㎡, 총 175실로 구성된다. ‘세종시 까사누보’는 1-4생활권 C2-2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4층~지상 6층, 1개 동, 전용면적 21•22•27•33㎡, 총 80실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이며 1-4생활권 유일의 BRT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환경까지 우수하다.또한, 각종 상업시설들이 모여있는 쇼핑특화거리 중심에 입지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며 방축천 수변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원수산과도 가까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세종시 까사누보’의 경우, 방축천 조망이 가능한 근거리에 입지하고 있으며 향후 수변공원을 따라 노천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세종시 까사리움•까사누보’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풀옵션 빌트인시스템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전기쿡탑, 붙박이 침대, 식탁, 세탁기, 냉장고, 일괄소등-원격검침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생활가전과 가구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4m의 높은 층고와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복층형 침대 구조가 반영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더불어 입주민들의 안락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위해 옥상정원과 다양한 운동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내 자전거 보관장소를 마련, 깔끔한 단지 환경을 갖췄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설치하여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혔던 관리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분양가는 3.3㎡당 최저 540만원 대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 세계 최대 해운동맹 'P3', 중국 한마디에 '무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해운업계의 최상위 3개 기업이 제휴해 추진해온 ‘P3 네크워크’가 중국 상무부의 승인 거부로 무산됐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P3 네트워크에 대해 중국 상무부가 사실상의 합병이라며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했다고 18일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아시아~유럽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에서 집중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이들 회사가 제출한 시정 방안만으로는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없어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P3 네트워크’는 세계 1·2·3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덴마크)과 MSC(스위스), CMA-CGM(프랑스)이 연합한 글로벌 해운 동맹체를 말한다. P3는 세 개 회사가 각각 출자해 합작 선박 운영센터를 만든 뒤 연말부터 아시아∼유럽 및 태평양과 대서양 구간 29개 항로에서 선박 255척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유럽위원회(EC)는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내줬지만, 세계 물동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 당국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실효성을 잃게 됐다.P3 출범을 주도한 덴마크의 선사 머스크라인은 중국 정부의 결정 이후 곧바로 성명서를 내며 “해운동맹 결정 준비를 중단하는 데 선사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P3가 출범되지 않으면 아시아나 미주 등 전 세계 산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P3가 출범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P3 네트워크는 머스크라인 등 유럽 3개 선사가 선박 250여 척을 공유해 원가를 절감하자는 차원에서 추진했으며, 노선별로 점유율이 최대 40%에 달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내 해운업계의 피해가 우려됐다.초대형 해운 공룡의 등장을 앞두고 바짝 긴장해온 국내 해운업계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업계가 적어도 P3 출범으로 말미암은 타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조선업, P3 출범 무산..무한 경쟁에 발주 증대 기대-동부☞ [특징주]한진해운, 급등..中 'P3' 승인 거부☞ '슈퍼스타K5' TOP3 실력파 송희진, 윤하와 한솥밥☞ 해수부, '해운공룡 P3' 대응방안 모색☞ 재무부담에 'P3' 출범까지..우려 겹친 해운株, 괜찮을까
- 대우건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특별공급!
- [e-비즈니스팀]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를 특별공급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소형평형대 공급이 4%대 미만으로 희소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59㎡ 299가구 ▲72㎡ 391가구 ▲84㎡ 594가구 ▲105㎡ 122가구(외국인 임대 119가구 포함) 1406가구로 구성돼 있다.‘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자리잡은 송도신도시 5·7공구는 각종 개발 호재와 뛰어난 교육환경 덕분에 높은 미래가치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우선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공원길을 통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및 경기권으로 진입하기 좋다. B노선으로 예정되어 있는 GTX(송도~청량리 노선)가 들어서면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더욱이 최근 인천시에서 GTX D노선(송도~잠실)에 대한 조기 착공 타당성 연구가 착수에 들어가 분양문의가 급증하고 있다.이마트 연수점, 홈플러스 연수점, 쇼핑몰과 CGV가 입점해 있는 스퀘어원도 가깝다.포스코와 대우인터네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와 국내외 유수 대학의 교육 및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어 국내 최고의 개발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가 이미 개교 했으며,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 등 글로벌 캠퍼스가 형성 될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송명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의 초, 중, 고교가 둘러싸고 있어, 실수요자와 소형아파트 투자자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단지 입주가 이뤄지는 2016년이 되면 편의시설도 늘어난다. 테크노파크역 옆에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가 2016년 문을 열 계획이다. 송도신도시 내 롯데마트도 작년 말 이미 개점했으며, 총 24만㎡의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국내 유명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투자가치에 대해 “주변의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더샵 마스터뷰, 송도 호반베르디움, 송도 캠퍼스타운,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같은 기존 아파트들에 비해 경쟁력있는 입주프리미엄이 눈에 띈다”며 실입주 전 발빠른 문의를 통해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혔다.‘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2016년 9월 입주할 예정이며, 송도지역 최초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실시하여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대표문의) 1566-3405
- [5th WSF]이런 세션도 있었네..`올빼미 버스`와 빅데이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빼미 버스’는 도입 1년 만에 서울의 밤을 달리는 대표적인 ‘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에 기여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도 꼽혔다. 올빼미 버스의 성공적 운행에는 ‘빅데이터’라는 비밀이 숨겨있다. 빅데이터를 활용 심야시간 서울시민의 동선을 면밀히 분석해, 노선과 배차시간 등을 결정 “그 시간에 몇 명이나 이용하겠느냐”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이용한 심야택시 승·하차 데이터 500만건과 KT의 통화량 데이터 30억건을 결합해 심야시간의 유동인구 밀집도를 분석했다. 유동인구는 홍익대, 동대문, 신림역, 강남, 종로 등의 순이었고, 교통수요는 강남, 신림, 홍대, 건대입구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유동인구를 노선별, 요일별로 패턴을 분석해 심야버스 노선을 최적화했다. 정류장 단위로 통행량을 산출한 후 요일별 배차간격 조정에 활용했다. 이렇게 해서 시범사업 당시 2개 노선이던 올빼미 버스는 작년 9월 9개 노선으로 정식 편성돼 서울의 밤을 달리게 된 것이다. 본격 운행된 지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0명을 넘어선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의 힘이었다. 이렇듯 빅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 올빼미 버스의 성공을 경험한 서울시는 지난해 4억원이었던 빅데이터 예산을 올해 29억원으로 늘렸고 적용 분야도 상권분석과 택시 연결 시스템 등으로 확대했다. 자체 수집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빼미 버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의 정책과 노하우를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이 오는 12일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에서 공개한다. 앞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 서울시 ‘올빼미 버스’(심야버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