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394건

  • [마감]유가하락·그리스 우려…코스피, 188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크게 하락하면서 1880선에 턱걸이했다. 국제유가 급락,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이 매물 폭탄을 쏟아내자 지수는 30포인트가 넘게 빠졌다.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30포인트(1.74%) 내린 1882.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한 때 1877.38까지 하락하면서 1880선을 내주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1880선 밑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2013년 8월28일 이후 약 16개월만에 처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8월23일 이후 처음이다.눈씻고 찾아봐도 도통 호재가 없는 시장이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루에만 5% 폭락하면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49.77달러까지 내려왔다.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오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노선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용인할 방침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그렉시트 우려를 증폭시켰다.대내적으로는 오는 8일 삼성전자(005930)를 선두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 냉각에 크게 일조했다. 4분기 기업 순익 컨센서스는 21조원이지만 실제로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2조~13조원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내수주와 수출주를 가리지 않고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는 1.81% 하락했다. 반면 중형주는 0.82%, 소형주는 0.42% 빠지는 등 상대적으로 대형주 하락폭이 컸다.특히 삼성그룹주는 무참하게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85% 빠진 129만5000원으로 130만원을 하회한 가운데 삼성SDS(018260)도 5.16% 빠진 29만4000원을 기록하며 3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삼성생명(032830)도 1.28% 빠졌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제일모직(028260)은 이날도 4.81%(7000원) 하락한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 14만원을 하회했다.국제유가 하락 피해주 중에서는 화학과 조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LG화학(051910)이 4.87% 떨어졌으며, 현대중공업(009540)도 4.65% 밀렸다. 투자심리가 워낙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유가 하락 수혜주인 항공주도 하락한 점도 눈에 띈다. 대한한공은 1.19% 빠졌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67% 내렸다.기관과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동반 매도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은 336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1198억원)을 중심으로 7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709억원을 순매수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7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제일모직이 포함된 섬유의복은 4.08% 하락했으며, LG화학이 포함된 화학업종도 2.69% 내렸다. 이밖에 운수장비(2.68%), 기계(2.51%), 제조업(2.17%), 전기전자(2.04%) 등도 크게 빠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20위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삼성화재(00081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뿐이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인 ‘CES2015’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대형주 중 3.55%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이밖에 현대차(005380)는 2.08% 빠졌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포스코(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크게 부진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993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6552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33개 종목이 올랐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577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속절 없이 밀리는 코스피…한때 1880선도 붕괴☞`단돈 3만원!`…MS, 전세계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 공개☞[CES2015]윤부근 "2020년까지 삼성 모든 제품 IoT 연결"
2015.01.06 I 안혜신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유가급락에 1900선 붕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급락, 5년 반만에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됐다. 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05포인트(0.89%) 내린 1898.7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19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이후 처음이다.대내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만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외적으로도 악재만이 가득한 시장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지난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49.77달러까지 밀린 영향이 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5달러, 5% 하락한 50.0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7.5% 하락했다.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럽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오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노선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용인할 방침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그렉시트 우려를 증폭시켰다.특히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최대 피해주인 정유, 화학, 조선, 건설업종이 다시 한번 폭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4% 하락 중이며, 현대중공업(009540)은 4.19%, LG화학(051910)은 2.58%, GS건설(006360)도 1.87% 하락하고 있다.반면 유가하락 대표 수혜주인 항공주는 강세다. 대한항공(003490)은 1.41%,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67% 뛰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9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투신(138억원)을 중심으로 292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5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가 1.5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학(1.41%), 기계(1.4%), 전기전자(1.29%), 건설업(1.26%), 의료정밀(1.19%), 서비스업(1%) 등도 1%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시총 상위 30위 종목 중 상승하고 있는 것은 포스코(POSCO(005490)), 제일모직(0282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단 세 종목 뿐이다.삼성전자(005930)가 1.35% 빠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SDS(01826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수출주와 내수주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대형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3%) 내린 559.56을기록하고 있다 .
2015.01.06 I 안혜신 기자
  • 김정은 2015년 새해 신년사 전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친애하는 동지들! 우리는 승리의 신심 드높이 비약하며 전진하는 위대한 조선의 기상과 위용을 뚜렷이 과시한 2014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 2015년을 맞이합니다.나는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정의 마음을 담아 우리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새해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나는 혁명적 신념과 애국의 열정을 안고 조국의 존엄과 융성번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새해의 인사를 드리며 온 나라 가정들에 따뜻한 정이 넘치고 귀여운 우리 어린이들에게 더 밟은 미래가 있기를 축복합니다.새해를 맞으며 민족의 화합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남녘겨레들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 인민들과 외국의 벗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당의 영도밑에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최후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조선의 불패의 위력을 떨친 빛나는 승리의 해였습니다. 지난해에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가 보다 굳건해지고 혁명대오의 순결성과 위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 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날을 따라 강렬해지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워갈 열화같은 충정과 순결한 도덕의리심이 높이 발현되었습니다.우리 당의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정치와 과학중시, 교육중시정책이 현실에 구현되어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우리의 일심단결이 공고화 되었습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열풍 속에서 전군과 온 사회의 백두의 정신과 기상이 맥박치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신념과 의지가 용암처럼 끓어 번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인민군대의 전투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국방력이 튼튼히 다져졌습니다. 인민군대에서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이고 실전훈련의 불바람을 일으켜 모든 지휘관, 병사들과 군종, 병종부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 그 어떤 정황과 조건에서도 작전전투임무를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무적의 강군으로 준비되었습니다.전군의 강철같은 군기를 확립하고 군인생활 개선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국방공업부분에서는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개발 완성하여 혁명무력의 질적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지난해에 군민협동작전으로 사회주의 경제강국과 문명국 건설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지난해 농업과 수산, 과학, 석탄전선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생산적 앙양이 일어나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았습니다.건설부분에서는 조선속도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위성과학자주책지구와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연풍과학자휴양소, 10월 8일공장을 비롯하여 주체건축의 기준과 표준으로 되는 기념비적 창조물들을 수많이 일떠세움으로써 아름다운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조선의 모습을 현실로 보여주었습니다. 부강조국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 장병들은 결사관철의 정신과 일당백 기상으로 생산과 건설, 현대화 실현에서 돌파구를 열고 훌륭한 전형단위들을 창조하였습니다. 우리 체육인들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들에서 우리식의 전법으로 굴함 없이 싸워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었으며 사회주의 수호전에 떨쳐나선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을 크게 고무해 주었습니다. 지난해 쟁취한 우리 모든 승리와 귀중한 성과들은 당의 현명한 영도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전체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애국충정과 헌신적 투쟁에 의하여 이룩된 빛나는 결실입니다. 나는 주체혁명위업, 선군혁명위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완강한 투쟁을 벌여 지난해를 자랑찬 위훈과 변혁의 해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삼가 드립니다. 동지들! 새해 2015년은 조국해방 70돌과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자랑찬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당과 조국의 지난 70년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돌이켜보고 있으며 당의 영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신심과 낙관에 넘쳐 있습니다.우리는 올해에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 수호전과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 조국해방과 당창건 70돌을 혁명적 대경사로 빛내어야 하겠습니다.‘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 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백두의 넋과 기상을 안고 사상과 총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내 조국의 존엄과 부강번영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에 우리는 사회주의 정치사상강국의 불패의 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천만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어 나가야 합니다. 당창건 70돌을 맞는 올해 우리 인민이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해야 합니다.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전당이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합니다. 어머니 당의 본성에 맞게 당사업 전반을 인민대중 제일주의로 일관시켜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에게 의거하는 기풍이 차 넘치게 하고 당사업의 주되는 힘이 인민생활 향상에 돌려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든 당조직과 당일꾼들은 세도와 관료주의를 철저히 극복하며 인민들을 따뜻이 보살피고 잘 이끌어주어 그들 모두가 우리 당을 어머니로 믿고 의지하며 당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 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의 위력한 무기인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여 우리 혁명의 사상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합니다. 위대성 교양과 김정일애국주의교양, 신념교양, 반제계급교양, 도덕교양을 강화하여 모든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을 선군혁명투사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조국보위와 강성국가 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애국충정의 불길,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올해의 혁명무력 건설과 국방력 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군사강국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야 하겠습니다. 인민군대에서는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확고히 세우며 오중흡7연대 칭호쟁취운동과 근위부대운동을 힘있게 벌여 당이 제시한 군력강화의 4대전략적 노선과 3대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전투정치훈련에서 형식주의, 고정격식화를 배격하고 훈련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훈련의 질을 높이는데서 전변을 가져오도록 하며 적들이 그 어떤 도발책동도 일격에 쳐 물리칠 수 있게 만단의 싸움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인민군대 후방사업에서 획기적 전환을 일으켜 군인들에게 더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 주며 모든 대대, 모든 중대들을 최정예전투대오로 당중앙위원회의 뜨락과 잇닿아 있는 병사들의 정든 고향마을과 고향집으로 꾸려야 합니다. 인민군대는 당의 부강조국 건설구상을 받들어 앞으로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선구자,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을 수령보위, 제도보위, 인민조위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며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는 전투정치훈련을 실전과 같이 하여 전투력을 다지고 자기도와 군, 자기향토를 자체로 지킬 수 있게 전민항전준비를 튼튼히 갖추어야 합니다. 국방공업부분에서는 당의 병진노선을 관철하여 군수생산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다그치며 우리식의 위력한 최첨단 무장장비들을 적극 개발하고 더욱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올해에 우리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사회주의 경제강국, 문명국 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자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과학전선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 높은 자주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적들의 악랄한 제재책동을 짓뭉개버리며 모든 경제부문들이 빨리 전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학연구부문에서 최첨단 돌파전을 힘있게 벌여 경제발전과 국방력 강화,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연구성과들을 많이 내놓아야 합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우리 식의 현대화, 정보화를 적극 다그치며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모든 사업을 활력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리는 이미 마련된 자립경제의 토대와 온갖 잠재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인민생활 향상과 경제강국 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뜻깊은 올해 인민생활 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와야 합니다. 농산과 축산, 수산을 3대 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합니다. 농업부문에서 물절약형 농법을 비롯한 과학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영농물자를 원만히 보장하며 생산조직과 지도를 실정에 맞게 하여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알곡생산 목표를 넘쳐 수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국 도처에 마련해 놓은 축산기지와 양어기지, 온실과 버섯생산기지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여야 합니다. 당의 구상대로 세포지구축산기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축산물 생산과 기지운영 준비를 착실하게 하여야 합니다. 수산부문에서 황금의 새 역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 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 세우며 물고기 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 위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하여야 합니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인민들 앞에 지닌 책임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자체로 일떠 세우기 위한 책략을 세우며 중앙과 지방 경공업공장들에서 생산 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 우리 인민들과 학생들,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질 좋은 소비품들과 학용품, 어린이 식료품들을 더 많이 차례지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경제의 기본 동력인 전력문제 해결에 큰 힘을 넣으며 선행부문과 주요공업 부문들을 추켜 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합니다. 지난해 석탄공업 부문과 화력발전소들에서 혁신을 일으킨 기세로 석탄과 전력생산을 늘이며 전기를 극력 절약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 당면한 전력수요를 보장하는 것과 함께 전기문제를 전망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현실성 있게 세워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금속, 화학공업을 부문을 기간공업 부문들을 발전시키고 철도운수를 추켜 세워 모든 경제부문들이 활기를 띠고 원할하게 전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대외경제 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며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들을 비롯한 경제개발구 개발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야 합니다. 건설부문에서 조선속도 창조의 열풍을 고조시켜 발전소와 공장, 교육문화 시설과 살림집들을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들로 일떠 세워야 합니다. 청천강계단식발전소와 고산과수농장,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주요 건설대상들을 훌륭히 완공하여 10월의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 것처럼 전당, 전군, 전민이 떨쳐나 산림복구 전투를 힘있게 벌여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모든 부문들에서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가며 평양시와 도, 시, 군 소재지들, 일터와 마을들을 보다 문명하게 꾸리고 정상유지, 정상관리해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든 경제부문 단위들에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 세우고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며 제품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야 합니다. 모든 공장, 기업소들이 수입병을 없애고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며 당에서 내세운 전형단위들을 따라 배워 자기면모를 일신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현실적 요구에 맞는 우리 식 경제관리 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어 모든 경제기관, 기업체들이 기업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 경제관리방법을 개선하는 사업이 당의 의도에 맞게 진행되도록 당적으로 강하게 밀어주어야 합니다.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야 합니다. 교육부분 일꾼들의 역할과 교육사업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을 높이 새 세기 교육혁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인재강국화 실현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온 나라가 체육열기로 끓게 하고 체육인들이 국제경기들에서 공화국기를 더 높이 휘날리며 체육강국 건설의 전망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문학예술부분에서 침체를 불사르고 대중을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시대의 명작들을 더 많이 창작하며 보건부분에서 위생방역사업과 치료예방사업을 개선하고 의약품생산을 늘여야 합니다. 온 사회에 민족적 정서와 고상하고 아름다운 생활기풍이 차 넘치게 하며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전국가적, 전인민적 애국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합니다.올해에 우리 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입니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연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처야 합니다.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과 창조적 투쟁으로 마련한 자랑찬 선물을 안고 10월을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야 합니다. 온 나라에 우리의 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어 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 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어 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당과 수령의 영도밑에 혁명의 전 세대들이 피와 땀을 바쳐 이룩해 놓은 이 땅의 모든 재부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며 높은 민족적 자존심을 지니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 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꾼들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 전위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일꾼들은 숭고한 애국관과 헌신의 각오를 가지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하며 스스로 무거운 짐을 맡아 쥐고 대중의 앞장에서 뛰고 또 뛰어야 합니다. 일꾼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뚫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일꾼들은 자기부문, 자기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패배주의, 보신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분열된 때로부터 7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세계는 멀리 전진하고 시대는 크게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이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안타까운 일이며 누구나가 다 통분할 일입니다. 세기를 이어오는 민족분열의 비극을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허용할 수도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중대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성의 있는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내외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으로 하여 응당한 결실을 보지못하였으며 북남관계는 도리어 악화의 길로 줄달음쳤습니다. 우리는 비록 정세가 복잡하고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 있어도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필생의 염원이며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고 이 땅위에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 세워야 합니다.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전체 조선민족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입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지금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 사이 없이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연습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위협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입니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에 매달리는 것은 스스로 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징벌을 가할 것입니다. 남조선 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이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두어야 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길로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간 민족분열의 고통을 들씌워온 기본 장본인인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고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해야 할 것입니다. 북과 남은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시하면서 체제대결을 추구하지 말며 우리 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 문제를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가도 조국통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지 않으며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남조선 당국은 북남 사이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는 제도통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대로 조국통일 문제를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 와야 합니다. 북과 남이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입니다.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뜻과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북과 남은 이미 통일의 길에서 7.4공동성명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하여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하였습니다.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분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대화,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전체 조선민족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 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어야 합니다. 지난해 국제무대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전횡과 노골적인 주권침해 행위로 하여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전란과 유혈 참극이 계속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 당하였습니다. 특히 사회주의 보루이며 자주와 정의의 성새인 우리 공화국을 고립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극단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졌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파괴하고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기도가 실현될 수 없게 되자 비열한 인권소동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가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핵 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억척같이 다지고 나라의 생명인 국권을 튼튼히 지켜온 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고 주변 관계구도 어떻게 바뀌든 우리 사회주의 제도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책동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노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혁명적 원칙과 자주적 대에 기초하여 나라의 존엄과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대외관계를 다각적으로 주동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평화를 사랑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 인민들과의 유대와 연대성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를 반드시 우리의 것입니다. 모두다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최후승리의 진군가를 높이 부르며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 혁명적 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억세게 싸워 나갑시다. 희망찬 새해 2015년을 맞으며 온 나라 가정들에 행복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2015.01.01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중국 기업株 두각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약세전환했다. 기관투자자 중 기타법인 및 금융투자에서 매물을 내 놓으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4%(0.72포인트) 하락한 536.1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 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79억원, 외국인은 59억원, 기관은 3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 중 기타법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182억원 124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제약 인터넷 통신 업종 등을 내렸다. 반면 정보기기 종이목재 건설 음식료담배 비금속 업종 등은 올랐다.시총상위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1.05% 하락한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086900)와 컴투스(078340)도 3% 넘게 밀렸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도 약세 마감했다.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기업주들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차이나하오란(900090)이 5.82% 상승했고, 완리(900180)와 씨케이에이치(900120)가 3% 이상 올랐다. 차이나그레이트(900040)도 1% 이상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하이셈(200470)과 휴메딕스(200670)는 장 초반 급등하는 듯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하이셈(200470)은 하한가에서, 휴메딕스(200670)는 10% 하락률로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3% 이상 올랐고, 주력제품의 해외 수출이 급등하고 있다고 밝힌 나이벡(138610)은 7.49% 상승률을 기록했다.디엔에이링크(127120)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유전체산업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사업 컨소시움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2.64%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대환용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와이지-원(019210)은 3.78% 하락했고, 엘티에스(138690)는 최대주주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6%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9965만주, 거래대금은 2조1618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8개를 비롯한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49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모바일게임 매출 2천억 시대 연 컴투스, 성공비결은?☞다음지도, 경의·중앙선 등 신규 노선 정보 업데이트☞[캐릭터 전성시대]다음카카오 vs 네이버, 메신저 밖 캐릭터 전쟁
2014.12.26 I 임성영 기자
다음지도, 경의·중앙선 등 신규 노선 정보 업데이트
  • 다음지도, 경의·중앙선 등 신규 노선 정보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경의·중앙선과 일산선 원흥역, 수인선 달월역 등 신설역 정보를 개통과 동시에 다음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035720)는 27일 개통을 앞둔 신규 노선 정보들을 다음 지도 PC와 모바일 웹 및 앱에 업데이트하고 이를 적용한 대중교통 길찾기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기존 경의선과 중앙선을 통합한 경의·중앙선이 27일 첫 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공덕역에서 용산역 구간의 연결로 탄생한 새 노선 정보는 개통에 앞선 26일 오후부터 다음 지도에 반영된다. PC와 모바일 다음 지도에서 지하철 메뉴를 선택하면 경기도 파주부터 양평을 잇는 경의·중앙선 노선 전체를 볼 수 있다.대중교통 길찾기 경의·중앙선이 적용된 최적 경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가는 대중교통 길찾기를 할 경우, 기존에는 경의선으로 이동하다가 1호선 서울역이나 2호선 홍대입구역, 5호선 공덕역 등에서 환승 이동한 후 다시 중앙선으로 환승을 거듭해 용문역에 도착하는 경로가 제시됐다. 하지만 26일 오후부터는 경의·중앙선을 타고 급행 열차 기준으로 28개, 일반 열차로는 49개 정류장을 한 번에 이동하는 경로가 우선 보여진다. 경의·중앙선과 마찬가지로 27일 개통된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월역 정보 역시 26일 오후부터 다음 지도에 반영됐다. 두 정류장 모두 기존 노선 상에 신설되는 것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특히 배차 시간이나 출구 등 역사 정보의 필요성이 높다. 다음 지도 지하철 메뉴에서 각 역 이름을 선택하면 열차 도착정보와 시간표, 기타 시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출구별 버스 정보도 상세하게 볼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신규 노선에 더해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대구 지하철 3호선 정보도 26일 오후 다음 지도에 업데이트 됐다. 미개통 노선이지만 지역 이용자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음 지도 지하철 메뉴에서 대구 지역을 설정하면 5월부터 운행하게 될 대구 지하철 3호선 예정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구 1호선 명덕역이나 대구 2호선 신남역 등 3호선으로 환승 가능한 역의 위치도 미리 확인해두면 편리하다. PC 버전의 다음 지도 경의-중앙선 화면 (제공=다음카카오)▶ 관련기사 ◀☞[캐릭터 전성시대]다음카카오 vs 네이버, 메신저 밖 캐릭터 전쟁☞[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2014 ICT과학 키워드-⑦] 텐센트와 카카오
2014.12.26 I 김관용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 年 이용객 6000만 돌파 '초읽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이번 주 6000만명을 돌파한다. 17일 한국공항공사가 잠정집계한 올 전국공항 이용객은 6181만명으로 지난해 5515만명 대비 12.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1225만명, 국내선 여객은 4956만명으로 1년 전 보다 각각 16.6%, 11.0% 증가했다. 국제선·국내선을 포함한 공항 이용객은 제주공항이 2329만명, 김포공항 2163만명, 김해공항 1,038만명, 11개 지방 공항이 651만명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여객의 편의 및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항공여행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항공운임 할인을 실시한 결과 항공여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으로 여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김해공항은 동남권 지역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공항은 항공자유화를 활용한 중국 등 국제노선 유치로 급성장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공항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김해공항 사상 첫 1위, 제주공항 2위, 김포공항 5위에 올라 아시아 지역 상위권을 휩쓸었다.공사는 전국 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난 요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에 대한 무비자환승제도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올해 4월부터 양양·청주·무안이 중국단체관광객 대상 환승무비자공항으로 지정되고 올 9월 대구공항이 추가됐고 ‘외국인 무비자입국 제도’ 시한을 ‘120시간’으로 연장해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신규 항공노선 개설이 지방공항의 이용객 급증을 견인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바다를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작년 3개 노선에 불과했던 양양-중국 노선을 올해 24개(부정기편)로 8배 증설했고, 작년 연간 공항 이용객이 4만명이었던 양양공항은 올해 이미 23만명을 넘어섰다. 양양공항의 중국노선 여객 증대는 전년대비 433.2% 성장을 기록했다. 무비자 환승공항인 양양·청주·대구·무안공항 중국노선 여객은 전년대비 평균 114.0% 증가세를 보였다. 저비용항공사(LCC)와 지방공항을 활용, 국민들에게 저렴한 항공운임을 제공하고 지역별로 고른 항공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국내외 여행 장벽을 낮췄다. 한국공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방공항을 근거지로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방공항의 착륙료 등 시설 이용료 감면을 통해 승객이 저렴한 운임으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양·청주·대구·무안·여수·사천·포항·울산공항 등 8개 공항의 시설 이용료는 2014년 올 한 해 동안에도 50% 감면해 운영 중이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방공항을 활성화해서 항공여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시장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항공보안학회 초대 학회장 선임
2014.12.17 I 정태선 기자
진에어, 일반직 5개 부문 신입·경력 채용 실시
  • 진에어, 일반직 5개 부문 신입·경력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해 마지막 신입 및 경력 일반직 채용을 실시한다.진에어는 채용 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상세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여객 운송, 운항 통제, 판매 지원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지며 진에어는 약 10~20명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력이나 성별, 지원부문별 전공 제한은 없다. 다만 현재 재학생인 경우 내년 2월 졸업 예정 시에만 지원 가능하다.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하며 해외 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일반직뿐만 아니라 추후 객실승무원 채용 등에서도 최소 학력 제한을 없앨 것”이라며 “열린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 항공기 B777-200ER 비행 모습. 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진에어, 홈페이지서 2015년 신년 운세 무료 서비스☞ 진에어, 인천~후쿠오카 신규 취항..4번째 日 노선☞ 국내 LCC 중대형기 시대 개막..진에어, B777-200ER 도입☞ 진에어, 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경품이벤트☞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中 대륙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진에어, 상하이서 캠페인
2014.12.16 I 성문재 기자
65개 쇼룸 '휘둥그레'…이케아 "직접 와서 사가세요"
  • 65개 쇼룸 '휘둥그레'…이케아 "직접 와서 사가세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이 실체를 드러냈다. 8600가지 제품으로 가득 찬 매장의 모습을 미디어 데이를 통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스스로를 홈퍼니싱 기업이라 부르는 이케아 코리아답게 쇼룸에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했고 어린이나 1인 가구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배송·조립비 논란에 대해선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을 직접 찾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케아 광명점 내부 모습(사진=한대욱 기자)◇ 서울역에서 30분..접근성-넓은 면적 장점15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KTX에 몸을 실은 지 30분만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에 도착했다.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는 17분만에 닿았고 역에서부터 이케아 광명점까지는 차로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거리상 1㎞도 되지 않아 걸어서도 15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할 만했다. 이 곳을 오가는 기존 버스 노선만도 12개에 달했고 이케아에서 마련한 셔틀버스가 하루 9차례 광명역을 오갔다. 서울 근교라지만 방문에 저항감이 들만한 위치는 아니다. 하지만 직접 가구를 사가려면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할 법하다.도착하자마자 에스컬레이터로 자연스럽게 2층으로 들어선다. 2층 쇼룸부터 쇼핑을 시작하게끔 구조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연면적 13만 1550㎡ 규모다. 제품이 판매되는 곳의 면적만도 5만9000㎡로 한샘(009240)이 보유한 가장 큰 플래그숍인 센텀점(2만3600㎡)의 연면적의 두 배를 넘어선다.이케아가 권장하는 동선을 따라 매장을 둘러보면 계산대까지 약 3㎞를 걷게 된다. 가볍게 둘러본다는 기분으로 걸으면 1시간 가량이 소요될 만한 거리다. 동선에 맞게 거실, 주방, 서재, 침실, 베란다, 어린이의 주제로 구성된 쇼룸을 확인할 수 있다.◇ “가구판매 그이상…새로운 인테리어 추천”매장은 크게 쇼룸과 홈퍼니싱 액세서리로 나뉜다. 쇼룸은 이케아가 제안하는 인테리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55㎡(16.6평), 35㎡(10.5평), 25㎡(7.5평)의 룸에 이케아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담았다. 성진옥 이케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 매니저는 “이케아는 가구를 파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인테리어를 추천하는 기업”이라며 “한국 주택은 발코니가 발달한 것이 특징인데 이를 반영해 발코니를 꾸미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쇼룸에는 인테리어에 마련된 제품 가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품별 가격과 합계 가격을 크게 표기하기도 했다.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이케아가 신경을 쓴 부분이다. 쇼룸에 들어서기 앞서 스몰란드라는 아이들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 아이를 맡기고 보다 여유있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아이가 이케아 광명점 내부 모습(사진=한대욱 기자)함께 쇼핑하길 원한다면 같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한 소품도 즐비하다. 모형 주방이나 다양한 장난감류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홈퍼니싱 액세서리 지역에서는 미처 상상하지 못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냅킨 같은 소모품이나 문짝을 팔기도 한다. 심지어 문고리도 종류별로 구비돼 있다. 8600가지 제품을 준비했다는 이케아의 설명이 이해되는 순간이다.◇ 가격 및 배송 논란 피해갈 수 있을까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쇼파라도 100만원이 넘는 가죽 제품과 20만원 대의 패브릭 쇼파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80만원으로 침실을 꾸밀 수 있는 솔루션이나 1000~2000원으로 살 수 있는 소품 등 저렴한 제품들도 많았다.다만 최저 2만9000원으로 책정된 배송서비스와 4만원부터 시작하는 조립 서비스는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을 직접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직접 제품을 사가려는 고객들을 위해 2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 이케아 광명점, 18일 오픈…65개 쇼룸· 8600개 제품 즐비☞ [포토]이케아 광명점 '국내 첫 매장'☞ '공룡' 이케아 등장 D-3…가구업계 지각변동 시작되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세계지도..내년중 제품군서 제외"☞ "가구공룡 이케아가 온다"..광명 부동산시장 '꿈틀'☞ [르포]이케아 코리아의 자신감..20%만 사전 공개
2014.12.15 I 김영환 기자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이 2008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5개사 체제가 자리잡은 이후 처음으로 여객수 기준 LCC 3위에 올랐다. 14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를 집계·분석한 결과 티웨이항공의 지난달 여객수는 28만9785명으로 진에어(28만4916명)를 넘어섰다. 국내 7개 항공사별 2014년 11월 여객 실적(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국내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48만8025명), 에어부산(36만4183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부터 석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40%대의 여객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31.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전라북도 무안을 기점으로 정기편(제주) 1개, 부정기편(중국 항저우, 청두, 우한, 난창) 4개 노선을 새로 운항했다”며 “호남 일대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게 탈 수 있는 항공좌석을 신규 공급한데다 중국 승객들이 해당 부정기편을 많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1호 LCC였던 한성항공을 모태로 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기업회생절차를 거친 이후 지금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말 출판업체 예림당(036000)에 인수됐다. 지난 9월말에는 본사 주요 조직의 거처를 서울 성수동 예림당 사옥에서 김포공항 화물청사로 이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8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총 12개 노선을 운영중이며 오는 24일에는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한다.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2대의 항공기를 추가한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1668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140억 원을 기록하며 티웨이항공 이름을 달고 첫 영업흑자를 냈다.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최근 5개월간 국내외 항공여객 실적 추이(단위: 명, 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반면 한진그룹 계열인 진에어는 티웨이항공에 추월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진에어는 올 여름 성수기 이후 여객 실적이 주춤하자 항공권 특가 판매는 물론 해외직구 배송료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 등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칼(180640)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단거리 노선을 위주로 하면 운항 횟수가 늘어나 단순 여객 숫자도 증가하겠지만 진에어는 국제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조금 다르다”며 “근소한 차이의 여객수 역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진에어와 한집안인 대한항공 역시 지난달 7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관련기사 ◀☞ 티웨이홀딩스, 티와이투모로우 대상 170억원 전환사채 발행☞ 티웨이항공, 얼리버드 특가 판매..日 노선 5만원대부터☞ 예림당, 티웨이항공 고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한화☞ 진에어, 홈페이지서 2015년 신년 운세 무료 서비스☞ 진에어, 인천~후쿠오카 신규 취항..4번째 日 노선☞ 국내 LCC 중대형기 시대 개막..진에어, B777-200ER 도입☞ 진에어, 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경품이벤트☞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中 대륙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진에어, 상하이서 캠페인☞ 국내 LCC 1위 제주항공, 이르면 내년 3월 상장☞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2014.12.14 I 성문재 기자
4조 투입 '원주~강릉' 철도..평창 분산 개최 '직격탄' 맞나
  • 4조 투입 '원주~강릉' 철도..평창 분산 개최 '직격탄' 맞나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사업의 수익 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주~강릉 구간 중 완공시 총 연장 21.755㎞로 국내 최장 터널이 될 대관령 터널 공사 현장.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최비용 절감과 사후 활용을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를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람객이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약 4조원 가량을 투입해 건설 중인 원주~강릉간 철도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분산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해당 노선을 개통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해 막대한 세금이 추가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11일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120.3㎞)은 현재 노반(철도 궤도 부설 토대) 구간 14곳이 모두 착공해 약 3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첫 삽을 뜬 이 노선은 총 공사비가 3조9111억원에 달하며 최고속도 250㎞/h로 주행 가능한 준고속선으로 계획됐다. 노선이 완공되면 고속버스로 2시간30분 걸리는 서울과 강릉사이가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용산~청량리~원주~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환승없이 2시간 2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당초 이 노선은 비용편익비율(B/C·1이하 수익성 부족)이 0.29로 낮게 나와 교통 수요 및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평가됐지만, 국토 균형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란 측면에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종착역이었던 남강릉역을 강릉역으로 변경해 9.8㎞를 연장하는 방안도 비용편익비율은 0.11로 매우 낮았지만 올림픽 관람객 수송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통과됐다.하지만 IOC가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종목 교류 개최까지 제안하면서, 향후 실제 분산 개최가 이뤄지면 가뜩이나 수익성이 부족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만성 적자 노선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강릉시에 새로 짓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 등은 대회 이후 철거할 예정이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전북 무주군도 분산 개최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통 이후 운영권을 갖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도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코레일은 지난해말 기준 부채가 17조원에 달한다.익명을 요구한 철도경영학과 교수는 “올림픽 개최를 명분으로 건설되고 있는 원주~강릉 노선은 분산 개최가 확정되면 이용객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운영 비용의 상당부분을 세금으로 보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문제는 원주~강릉 구간이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 위해 전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분산 개최 등 변수가 생겨도 구간 변경이나 단축은 불가능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2017년말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구간별로 시차를 두지 않고 전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 여부가 철도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원주~강릉 구간은 이용편익이나 경제성이 아니라 정책적 판단에 의해 결정된 노선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개통된다”며 “철도는 올림픽이란 특정 기간의 열차 수요보다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2017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014.12.11 I 양희동 기자
음주운전사고 .. `연말 토요일 오후10시`를 조심하라!
  • 음주운전사고 .. `연말 토요일 오후10시`를 조심하라!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5년간(2009~2013)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의 특성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12.6%가 음주운전사고였으며, 전체사고 사망자의 14.6%인 3954명이 음주운전으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간 발생한 뺑소니사고(56,976건)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가 전체의 3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음주운전사고를 월별로 보면 11월(9.1%)과 10월(9.0%)이 많았으며, 겨울철(11~2월)사고율이 다른 계절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8.1%), 일요일(16.0%) 등 주말에 음주운전사고가 특히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10시~자정(19.5%), 자정~새벽2시 (16.0%)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음주운전사고는 대부분 차량간 충돌사고(83.6%)가 많았으나, 전체사고와 비교할 때 음주운전사고의 경우 차량단독사고 발생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차량단독사고 발생률 : 8.2%, 전체 차량단독사고 발생률 : 4.8%) 사고운전자 차종별로는 승용차 음주운전사고가 77.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화물차(12.2%), 이륜차(6.4%), 승합차(3.3%)의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센터장은 “연말에는 잦은 송년모임 등으로 음주운전의 유혹이 많아 대부분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된다“며 ”한 두잔의 음주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주위의 방조로 대형사고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안전한 새해맞이를 위해 음주십계명을 꼭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올해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천명대에서 4천명대로 줄어드는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될 확률이 높아, 경찰에서는 올 연말까지 음주단속 등 강력한 교통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최정-나윤희 결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男, 호감女가 `너 밤에 끝내주겠다`라면.. 기분↑-女는?☞ 2층버스 8일(오늘) 시범운행 시작.. 운행 노선은?☞ 현직 교사, 조리용 식칼로 학생때려 상해 입혀.. 무슨 잘못했길래?☞ `슈퍼맨` 추사랑, 머리둘레 굴욕..추성훈 "여잔데.." 폭소
2014.12.08 I 우원애 기자
위례중앙역 중앙타워, 새로운 강남 랜드마크 역할 할까
  • 위례중앙역 중앙타워, 새로운 강남 랜드마크 역할 할까
  • 연면적 3만여 평의 대형 복합상가… 효율적인 쇼핑동선 고려[e-비즈니스팀] 근래 가장 핫 플레이스로 평가 받는 ‘최후의 강남권 신도시’ 위례신도시가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인기에 이어 상권까지 합세하며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전용지구, 즉 트랜짓몰(Transit Mall) 내 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중앙역 중앙타워가 최근 분양을 시작해 이 일대의 본격적인 스트리트형 신 명소상권 탄생을 알렸다. 연면적이 약 3만여 평에 달하는 위례중앙역 중앙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3층의 메머드급 복합 쇼핑상가로 위례신도시 상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곳은 독특한 설계로 먼저 이목을 끈다. 지상 1층부터 3, 4층은 테라스형으로, 나머지 위층은 몰링형으로 각각 설계돼 있으며 1층에서 3층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다이렉트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라 다른 쇼핑센터보다 훨씬 효율적인 쇼핑을 가능케 하며 공간이동간 지루함을 덜게 된다. 또한 일반 프라자 상가와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이 적용돼 층별테라스, 지상4층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무엇보다 이곳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입지조건에 있다. 위례신도시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실제 4개 황금노선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 강남, 성남, 분당 등에서 약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광역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복정역과 마천역, 위례역과 신사역을 잇는 트램이라는 특급 교통체계까지 더해져 강남, 송파, 성남권역과 같은 웬만한 서울경기 주요 도시들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이들 수요를 흡수할 스트리트형 신 명소상권이 되고 있다.중앙타워 관계자는 “보통 신도시에서는 주말 공동화 현상 때문에 상가들이 입주하기까지 갈등을 하게 되고 이 때문에 상권 자체가 늦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앙타워 부근은 위례신도시 10만여 배후수요가 집중되는 단 하나의 중심상권이기에 공동화 현상의 우려가 없다”며 “여기에 5천여 평 규모의 중앙광장 바로 앞에서 누리는 집객 효과가 더해져 지역적 허브와 중심상가지구의 역할로 외부 수요까지 담을 수 있는 고정수요의 안정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위례신도시 내 중심 광장으로 연결된 상업시설은 거의 없어 희소성을 띄고 있으며 위례신도시 유일의 4면 개방형 입지, 공공 보행축으로 스트리트몰 상가가 형성돼 이동인구의 유입이 수월하다.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강남권에 새로운 상가집중지구, 나아가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이 절실해지고 있는데 위례중앙역의 중앙타워가 신흥 랜드마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전화 : 1599-8312
‘인천 달래기?’…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소유권 이양도(종합)
  • ‘인천 달래기?’…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소유권 이양도(종합)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인천시와 평행선을 달리던 서울시가 인천 달래기에 나섰다. 인천시가 ‘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서울시는 사용 기간 연장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도입 등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직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제로화’ 하는 것은 물론 매립지 소유권을 인천에 이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 마련…어떤 내용 담겼나?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우선 오는 2016년까지 일 평균 생활쓰레기를 600t(약 20%) 감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자치구별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는 자치구별로 감량목표를 할당한 후 목표를 달성한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를 10% 감면해주고, 미달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를 2배 이상 부과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치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호텔·유통센터를 포함한 연면적 1000㎡이상의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약 2만개소를 대상으로 분리 배출을 의무화한다. 특히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도입해 분리배출을 하지 않을 경우 ‘수거 거부’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2018년까지 30%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별 종량제를 세대별 종량제(RFID)로 전환하고, 재개발·재건축 지역 및 신규 공동주택에 (세미)디스포저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자치구별 감량목표 할당 및 수수료 차등 부과 내용의 ‘반입량 관리제’는 서울시가 목표로 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서울시가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쓰레기는 일 평균 총 4000t으로, 이 중 악취 및 침출수 등의 원인인 생활쓰레기가 719t을 차지하고 있다. ◇“매립지 소유권 이양·4자 협의체 등 인천시 요구 적극 수용”서울시는 이번 대책 이행은 물론 매립지 소유권(지분 71.3%) 이양, 매립지 주변 수림대 조성·수송 차량 밀폐·수송 노선 변경 등 매립지 주변 친환경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매립지 소유권 이양 문제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서울시가 매립지 지분을 소유했던 것은 매립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 시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립지 주변 수림대 조성, 수송 차량 밀폐, 수송 노선 변경 등 친환경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매립지 소유권과 면허권의 인천 이양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추진 등을 제안한 데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장관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가동될 전망이다. 4자 협의체에서는 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문제는 물론 매립지 소유권 및 면허권 이양, 매립지 주변지역의 악취·먼지 등 환경 문제 개선, 매립지 수송로 변경 등 다각적인 차원의 논의 및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거대 부지(1541만㎡)로, 인천시 서구에 위치하고 있다. 매립지 지분은 현재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71.3%, 28.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2016년 매립 종료 기한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대체 부지 마련 난항을 이유로 2044년까지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2014.12.04 I 유재희 기자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개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풍성
  •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개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풍성
  • [e-비즈니스팀] 최근 유치원 입시경쟁이 대학 입시경쟁 못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치원 시설 수나 정부 정책 등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이면에는 학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최초로 교육을 시작하게 되는 유아기의 학습 환경이나 방법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은 곳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또한 보다 열정적인 학부모들은 단순히 좋은 유치원에 입학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유아 프로그램과 홈스쿨링 등에 대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직접 실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보육시설이나 문화센터 혹은 인터넷 외에는 마땅히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 없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유아림은 일반적인 유아박람회와 달리 유아교육을 테마로 하는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 제7회 유아동 영어교육박람회’를 진행해 유아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시설에 꼭 필요한 교구, 교재, 학습프로그램, 도서 관련 업체 약 150여개 사가 참여하여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종사자들과의 현장 거래와 상담이 진행된다. ㈜유아림 관계자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인터넷과 입소문만으로 알고 있던 제품정보와 다양한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가 아닌 체험형 교육 전시회로, 유아원생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직업 체험시설인 키즈앤키즈와 육아 전문 방송국 육아방송이 참여하는 ‘어린이 직업 체험존’ ▲아동발달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아동 주의력 검사, 지문적성검사 등 3가지 영역에 대한 전문 검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체험존’ ▲원/기관/문화센터 등에 출강하는 특별활동 방과후 프로그램을 체험수업 형태로 운영하는 ‘영재교육 특별활동 체험교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부스 내에서도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육아 노하우, 아이 독서방법,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입학준비 등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전문강사들의 세미나가 매 시간별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27일 개최되는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 어린이집 원장과 기관 종사자 5,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4 전국보육인대회’를 비롯해 대형 컨퍼런스와 포럼, 전문 세미나 등도 수시로 개최돼 새로운 교육 정보와 정책 흐름을 공유할 전망이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 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각 지역별 셔틀버스 노선과 사전등록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dsnedu.co.kr) 또는 국제유아교육박람회 사무국(expo@iyua.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알찬 휴식 즐겨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대학별 논술·면접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12년간 수능만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에게 약 3개월의 ‘달콤한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수능 후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할 시간이 없었기에 게임 등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을 위한 알찬 겨울나기 방법을 소개한다. ◇ 여행파 “기차타고 2박3일 전국여행”여성가족부(여가부)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타고 떠나는 E-train’ 행사를 진행한다. 2박3일간 전주한옥마을·거제포로수용소·제천 베론성지 등 전국의 역사유적지를 열차를 타고 탐방한다. 멘토로 참가하는 20명의 대학생들에게 미리 ’대학생활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8회에 걸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미래를 꿈꾸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100배 즐기기 △전시품 관찰·조사 △퀴즈로 알아보는 박물관 이야기 등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 특별전시도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아시아나항공과 코레일도 수험생의 알찬 겨울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15일까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국내선 전 노선(E클래스)를 반값 할인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21일까지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KTX 티켓을 10~4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5~6일 정동진 해돋이 무박여행 상품도 수험생에게 5만6000원으로 특별 할인한다.◇ 힐링파 “낙산사에서 마음 다스리기”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험생 100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낙산사(강원도 양양)·금산사(전북 김제) 등 전국 13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접수시 수험증을 제시하면 1만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www.kbuddhism.com/)에서 하면 된다. ◇ 학구파 “온라인 강좌로 대학생활 맛보기”대학수업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객관식 문제풀이에 길들여진 수험생에게는 대학교 강의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공개강좌인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를 활용하면 서울대·KAIST 등 국내대학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 강의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뒤 직접 질문도 하고 시험도 볼 수 있다.여가부와 국립수련원이 함께 마련한 특화캠프도 알차다. 전국 5개 국립수련원에서 12월까지 약 12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새내기의 자세·공동체 활동·토크콘서트·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사와 만나는 100회 릴레이 특강’, ’섬진강 역사·문화 탐방’ 등도 지친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수능 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예술파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4번 출구’”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오는 25~26일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획 뮤지컬 ’4번 출구’를 공연한다. ‘4번 출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아픔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경기도립극단의 대표공연이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25·26일 공연은 고등학생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2014.11.23 I 조용석 기자
  • 日 야당 모두의당 대표 "당 해산 어쩔 수 없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주요 야당 ‘모두의 당’이 해산할 전망이다. 다음달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아사오 게이치로(淺尾慶一郞) 모두의 당 대표는 18일 기자단에게 “당내 해산 의견이 더 많기 때문에 당 해산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사오 대표는 19일 열리는 중·참의원 양원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모두의 당이 해산한다면 민주당과 보수 야당인 유신당이 신당 창설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모두의 당는 의석 수는 8석으로 많지 않지만 민주당에게는 힘이 될 전망이다. 일본 중의원의 정당별 의석 분포를 살펴보면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연립여당은 정원 480석의 중의원 의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과 유신당 그리고 모두의 당 등 야당은 140석으로 연립여당와 차이가 크다. 아사오 대표는 당초 연립여당과 협조 노선을 걸어왔지만 최근 등을 돌렸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아베노믹스는 명백히 실패한 정책”이라며 “일본 경기 악화는 지속되는 엔저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세율을 인상(5%→8%)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2014.11.19 I 김태현 기자
  • 운송주, '유가하락+FTA' 겹호재에 '방긋'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가하락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기대감 등으로 운송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항공주와 해운주는 물론,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육상 운송주도 계절적 성수기와 실적 기대감에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가장 강세가 두드러지는 운송주는 항공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3일 4.58% 올랐다. 이달 들어서만 17.1% 뛰었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같은 기간동안 11% 올랐다.해운 운송주 역시 11월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저에 따른 원화 동조화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한진해운(117930)은 지난 13일 2.91% 상승하는 등 11월 들어서만 11% 뛰었다.운송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절적으로 연말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주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수혜주로 운송업체가 꼽히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74.21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3.9% 하락했다. 북해산브렌트유 역시 이날 전일에 비해 3.06% 떨어진 77.92달러를 기록했다. WTI 주간 가격은 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986년 이래 최장기 하락세다.국제유가 하락은 항공주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국항공유 등 비용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기가 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송업종은 자동차 부품주가 수혜업종에서 제외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한중 FTA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운송산업은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으로, 항공화물은 중국과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체 매출 중 12% 정도가 중국관련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FTA의 수혜를 상당히 보게 될 전망이다.한진해운 역시 유가하락 수혜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업체별 연료비 비중은 항공업체 35%, 해운업체 20%, 육상운송 5% 내외다. 따라서 해운업체 역시 상당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엔화 약세도 한진해운에는 호재로 작용 중이다. 엔화 평가 절하에 따른 원화 절하(달러-원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원화 절하시 영업이익과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하게 되는데, 원화가 10% 절하될 경우 한진해운은 2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기준 원화 환산 영업이익은 800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육송 운송주도 강세다. 육송 우송주 대표주인 CJ대한통운(000120)은 11월 들어 5.7% 올랐다. 계절적으로 4분기 성수기에 돌입한데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면서 “유가 하락으로 운송업체 비용이 감소하며, 연료비 비중이 높은 항공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특징주]아시아나 3%대 상승..'운항정지 기간 양호'☞아시아나 샌프란 착륙사고 행정처분 내일 결정
2014.11.15 I 안혜신 기자
  •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와 관련,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을 14일 결정했다.운항정지 처분은 항공법에 따라 작년 사고의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를 합산해 정한 것이다. 위원회는 90일의 운항정지 처분에 해당하지만 50% 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295석 규모의 B777 항공기로 하루 1차례 운항하고 있는데, 이번 처분으로 150억 원가량의 매출이 줄어들고 이미지 훼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에 관해 아시아나는 1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를 제기할 때 재심의를 거쳐 내달 초 처분이 확정된다. 운항정지는 예약 승객의 불편을 고려해 처분 확정 시점에서 3개월 이후쯤 시작한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 측은 “국토부의 이번 운항정지 처분은 국익과 해당 노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재심의 과정을 거쳐 이러한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 “아시아나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한해 17만 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고 있고, 외국인 승객 비중이 70%에 달한다”며 “현재 4개 항공사가 이 노선을 운항하는데 평균 탑승률이 85%에 이를 만큼 연중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대한항공(003490)은 “최대한의 감경 폭을 적용한 아시아나항공 봐주기로, 아시아나항공의 주장을 반영한 ‘아시아나 법’”이라고 반발했다. 또 “과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까지 해가며 최대 처벌했는데 이번 처벌은 흉내만 낸 것으로 법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무시한 조치”라고 비난했다.한편 작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는 샌프란시스코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방조제에 부딪혀 3명이 숨지고 187명(중상 49명, 경상 138명)이 다쳤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한항공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총 4개 항공사가 각각 하루 1회 운항 중이다. 이 노선의 올해 1∼3월 탑승률은 항공사별로 80% 안팎이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지 않으면 수요 대비 공급이 60석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B777(248석) 기종 대신 B747(365석) 기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한항공이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도 좌석이 부족하면 대한항공에 임시 편 투입을 권고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수능 수험생 대상 국내선 특별할인☞아시아나 샌프란 착륙사고 행정처분 내일 결정☞아시아나항공, 필리핀 빈민 아동 지원 기부캠페인 진행
2014.11.14 I 정태선 기자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달에도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앞세워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7~8월 휴가철 성수기 이후 9월 여객수는 다소 주춤했지만, 특가판매를 앞세운 10월에는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올렸다.다만 일각에서는 “성장세가 LCC의 지나친 가격경쟁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생존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10월 LCC 여객수, 전년比 28% 증가13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LCC 5개사의 지난 10월 여객수는 180만8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형사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탑승객(371만5892명)은 전년보다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국내 7개 항공사별 2014년 10월 여객 실적(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의 10월 여객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3% 늘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째 4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8월만 해도 약 8만명 가량이던 진에어와의 탑승객 격차도 2만명 수준으로 바짝 좁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개천절·한글날 등 샌드위치 연휴, 제주도 전국체전,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이 항공 여객 수요를 끌어올린 가운데 광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 제주~난닝 노선 정기편 전환, 대구~중국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과 에어부산도 지난달 탑승객 숫자를 전년보다 약 30% 늘리며 선전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탑승객 50만명을 넘긴 제주항공은 지난달 53만여명을 국내외로 실어날랐다. 에어부산은 월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특가판매 경쟁 성과..수익성은 글쎄LCC들은 7~8월 휴가철 성수기 이후 경쟁적으로 특가 판매 이벤트를 선보이며 탑승객 확보에 매진해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 항공 운임을 최대 82%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역시 비슷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미 무한경쟁 체제에 접어든 국내 항공사들은 여행객 수요 확보를 위해 일부 좌석은 마이너스 마진까지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일수록 박리다매를 통한 점유율 확대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승객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반드시 수익성 개선을 뜻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만큼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가 항공권을 팔아 좌석을 꽉 채우고 떠나는 여객기보다 빈 자리가 좀 있더라도 정상가격을 받는 것이 마진 측면에서는 더 낫다는 설명이다.최근 항공 수요가 개선된 주요인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인하 효과와 엔저(低) 현상 등 외부 환경 요인이라는 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LCC가 내실을 다지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탑승객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하면 후폭풍이 클 수 있다. 한 LCC업체 관계자는 “2~3년이후 여객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노선 확장보다는 기존 노선의 보완이나 증편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韓·홍콩, 항공자유화 1년 만에 LCC 비중 2배 늘어☞ [179조원 亞항공시장 잡아라]LCC, 韓-中-日 황금노선 놓고 경쟁☞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취항 첫달 평균 탑승률 80%"☞ 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16.5% 점유..대형사 바짝 추격☞ 제주항공 "3Q 역대 최고 실적..영업익 167억 원"☞ "당신의 정성, 에어부산 통해 아픈 이웃에게 힘"☞ 에어부산, 15호기 도입☞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 왕복 4천원 할인 등 이벤트 실시☞ 예림당, 티웨이항공 고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한화☞ 티웨이항공, '내년 2월 출발 항공권' 특가 판매 진행☞ [포토]이스타항공, 12호기 신규 항공기 도입-1☞ 이스타항공, 청주발 中 동북3성 정기노선 신규 취항
2014.11.13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