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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관광 리허설 '코리아그랜드세일' 연다
  • 평창올림픽 관광 리허설 '코리아그랜드세일' 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쇼핑관광축제가 열린다.(재)한국방문위원회는 이달 20일 부터 다음달 28일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와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a Sal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강원지역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를 위해서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곤돌라 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 최대 50% 할인한다. 또 서울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이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성품을 구성했다. 아사아나항공은 중국, 유럽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에 최대 91% 할인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를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할인, 더페이샾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과 ‘1+1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쇼핑 편의 제공을 위한 이벤트센터도 서울 동대문과 명동에 각각 1개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이벤트센터 등 3개소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외국어 통역과 관광정보, 무료인터넷, 휴대폰 충전 등의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는 이동형 이벤트센터로 행사 기간에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이벤트센터에서는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테마위크를 진행한다. 살거리주간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볼거리주간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 볼거리를 마련했다. 즐길거리주간에는 스키나 봅슬레이 가상현실 체험이, 먹거리주간에는 에드워드 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한식 30선을 소개한다. 또한 이달 20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한다. 또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 이용료도 최대 50% 할인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지역 숨은 맛집이나 카페, 로드샵 등 중·소상공인과 농어촌 지역의 체험마을들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01.10 I 강경록 기자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달 20일 개최
  •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달 20일 개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쇼핑관광축제가 열린다.(재)한국방문위원회는 이달 20일 부터 다음달 28일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와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a Sal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강원지역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를 위해서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곤돌라 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 최대 50% 할인한다. 또 서울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이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성품을 구성했다. 아사아나항공은 중국, 유럽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에 최대 91% 할인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를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할인, 더페이샾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과 ‘1+1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쇼핑 편의 제공을 위한 이벤트센터도 서울 동대문과 명동에 각각 1개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이벤트센터 등 3개소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외국어 통역과 관광정보, 무료인터넷, 휴대폰 충전 등의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는 이동형 이벤트센터로 행사 기간에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이벤트센터에서는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테마위크를 진행한다. 살거리주간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볼거리주간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 볼거리를 마련했다. 즐길거리주간에는 스키나 봅슬레이 가상현실 체험이, 먹거리주간에는 에드워드 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한식 30선을 소개한다. 또한 이달 20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한다. 또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 이용료도 최대 50% 할인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지역 숨은 맛집이나 카페, 로드샵 등 중·소상공인과 농어촌 지역의 체험마을들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01.09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모바일 항공권 구매 증가…해외서도 인기
  • 제주항공, 모바일 항공권 구매 증가…해외서도 인기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지난해 여객 매출액을 기준으로 항공권 구매방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이 15.8%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보다 4.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구매비율이 20.6%로 전년비 7.7%포인트 늘었다. 노선별로는 △김포-부산 노선이 35.9%로 가장 높았고 △부산-제주 23.8% △청주-제주 21.3% △대구-제주 19.8% △김포-제주 노선은 19.4%를 보였다.국제선 항공권은 13.8%가 모바일로 구매해 전년보다 3.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17.1%(2015년 13.7%)이 가장 많았고 중화권 11.1%(2015년 10.3%), 동남아시아 12.9%(2015년 8.9%), 대양주 12.4%(2015년 8.1%) 등의 순이었다.해외 현지에서의 모바일 구매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 2015년 2.6%에서 지난해 4.1%로 늘었고, 중화권은 3.0%에서 3.8%, 동남아는 0.3%에서 0.5%, 대양주는 1.1%에서 1.9%로 각각 증가했다.제주항공은 초기투자를 제외하면 재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모바일 항공권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4일부터 진행한 제주항공의 대표적인 할인프로그램 찜(JJiM) 특가항공권 판매를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앱에서만 판매했으며 일부 할인프로모션에서는 모바일 구매시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9월부터 모바일 알림서비스(알림톡)를 도입해 맡길 짐이 없는 탑승객이 탑승권을 받기 위해 공항카운터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없앴다.회사 관계자는 “모바일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제주항공, 찜 특가 이벤트…'김포-제주 7900원부터'☞제주항공 "2017년 1000만 수송 시대 열 것"
2017.01.09 I 임성영 기자
에어부산, 초특가 프로모션…'부산-홍콩 7만3000원'
  • 에어부산, 초특가 프로모션…'부산-홍콩 7만3000원'
  • FLY&SALE 특가항공권 가격과 판매 시기. 에어부산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초특가 프로모션인 플라이 앤 세일(FLY&SALE)을 한다고 9일 밝혔다.이벤트 해당 노선은 김포-부산 구간을 제외한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25개 전 노선이다.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제주 노선) 1만4900원 △후쿠오카 4만8000원 △오사카 5만8000원 △타이베이·가오슝 6만3000원 △시안(서안)·옌지(연길)·씨엠립·싼야(하이난) 10만3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평소 특가 항공권을 만나보기 어려운 장가계, 울란바토르 노선도 포함된다.이번 프로모션은 노선별로 판매 시작 시간이 다르다. 국내선(제주 노선)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을 제외한 국제선 노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노선은 12일부터 13일까지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오는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국제선은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특가 항공권은 국내선 15kg, 국제선 20kg(괌 노선은 23kg 2개까지 허용)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후쿠오카와 대구발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전 노선에 따뜻한 기내식도 무료로 제공해 더욱 경제적이다. 또한 항공기 좌석 간 간격도 다른 항공사보다 넓어 저렴한 항공권 가격에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FLY&SALE 항공권은 모바일이나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FLY&SALE 예약 바로가기’ 혹은 ‘쉬운 예약사이트’에 접속해야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 측은 “일 년에 단 두 번 열리는 프로모션인 만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무료 수하물과 기내식까지 제공되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2017.01.09 I 임성영 기자
9일부터 한중 '통상미팅' 돌입..사드 담판 짓나
  • 9일부터 한중 '통상미팅' 돌입..사드 담판 짓나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통상 회의를 잇따라 연다. 양국 무역 간 애로사항이 의제로 올라갈 전망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무역보복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한중 정부가 만나는 것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중 FTA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분야별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1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앞서 분야별 이행위원회는 9일, 11일, 12일 열리게 된다. 이는 재작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중 정부 간 첫 회의다. 구체적인 의제는 분야별 이행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9일에는 관세위원회와 원산지규정 소위원회, 11일에는 비관세조치작업반, 12일에는 상품위원회, 서비스·투자·자연인의 이동 위원회, 경제협력위원회가 열린다.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14개 중앙부처·지자체가 참여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에 중국을 만나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통관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사드 보복 논란도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의제 협의가 완벽히 끝난 건 아니다”면서도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인) 비관세장벽을 줄이는 얘기를 당연히 중국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9일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5차)을 발표하면서 삼성SDI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목록에서 제외했다. 또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우리나라 3개 항공사의 1~2월 전세기 노선을 불허하기도 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지난 5일 2017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삼성 SDI·LG전자 논란과 관련한 중국 측에 대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며 “문제가 있을 때는 대응하도록 국제분쟁해결 절차를 보겠다”고 말했다. 불합리한 무역조치라고 판단하면 WTO에 제소해 국제법상 분쟁해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사진=산업부)▶ 관련기사 ◀☞ [산업부 업무계획]①中 사드 보복 논란, WTO 제소 검토☞ 주형환 장관 "中 상황 녹록지 않아..올해 가장 불확실"(종합)☞ 주형환 장관 "4차혁명·보호무역·수출, 3대 과제 풀어야"☞ 유일호 부총리 “필요하다면 中사드제재 범부처대응팀 고려”☞ 中언론 "한국, 사드 강행시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 외교부, 中대사에게 사드 문제 관련 항의 전달(종합)☞ 中 외교부, 사드 배치 프로세스 중단 촉구☞ 中, 한반도 사드 배치로 한한령 시행 인정
2017.01.08 I 최훈길 기자
산업부 "中 만나 비관세장벽 풀겠다"..사드보복 풀리나
  • [일문일답]산업부 "中 만나 비관세장벽 풀겠다"..사드보복 풀리나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9일부터 열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회의와 관련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인) 비관세장벽을 줄이는 얘기를 당연히 중국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무역보복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한중 정부가 만나는 것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중 FTA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분야별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1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앞서 분야별 이행위원회는 9일, 11일, 12일 열리게 된다. 이는 재작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중 정부 간 첫 회의다. 특히 정부는 이번에 중국을 만나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통관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사드 보복 논란도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9일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5차)을 발표하면서 삼성SDI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목록에서 제외했다. 또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우리나라 3개 항공사의 1~2월 전세기 노선을 불허하기도 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지난 5일 2017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삼성 SDI·LG전자 논란과 관련한 중국 측에 대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며 “문제가 있을 때는 대응하도록 국제분쟁해결 절차를 보겠다”고 말했다. 불합리한 무역조치라고 판단하면 WTO에 제소해 국제법상 분쟁해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이다. 다음은 지난 6일 이 차관보와 출입기자단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사진=산업부)-유일호 부총리가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 대해 부처별로 대응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산업부 역할은?△2주에 1번씩 관계부처끼리 한중 통상점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한다. 이번 주에는 수요일(4일)에 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처별로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사드 보복 여파는?△전체적인 거시동향 자체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한테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응을 하고 있다. -기업들에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는 단계별 플랜은?△양자 차원에서 서한도 보내고 (접촉하는) 채널이 있을 때마다 하고 있다. 다자 차원에서도 하고 있다. 주형환 장관도 배터리 등 관련 사안이 있을 때마다 서한을 보냈다. 산업부 국장 명의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한중FTA 이행위원회를 논의하면서 삼성·LG 관련 배터리 사안도 논의하나?△의제 협의가 완벽히 끝난 건 아니다. 다만 비관세장벽(을 줄이는) 얘기는 당연히 중국에 제기할 것이다. 비관세장벽(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려고 한다.-한중 FTA 의제별로 이행이 부진한 부분은?△(조수정 과장=) 한중 FTA 이행 시 원산지 증명서를 붙여 ‘특혜 관세’를 받는 게 중요하다. 통관 절차에 관한 내용도 얘기할 게 많다. -한중 FTA 관련해 서비스 분야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특정 부분 빼고는 모두 규제를 푸는 방식)으로 바꾸는 건?△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발효하고 2년 안에 협의를 하도록 돼 있다. 가급적 빨리하도록 애를 쓰고 있다. 금년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한중 FTA 발효됐지만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이 10.9% 줄었다. 이유는?△전반적인 세계경기, 원자재 단가 요인, 상대국의 경기에 영향을 받는 게 크다. 작년에 전체적으로 수출 숫자가 마이너스이지만 11월(0.4%), 12월(9.6%) 되면서 전년대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중국 수출은 비중이 워낙 크니까 전체 수출의 변화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다. 한중 FTA 혜택을 받는 품목은 전체적으로 수출 감소 폭이 훨씬 줄었다. FTA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사드 논란이 있는데 얼마나 한중 FTA 이행위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워낙 양국 경제관계가 긴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건 중요하다. 한 번에 큰 성과를 내는 게 아니다. 매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현안들도 계속 끈기를 갖고 해야 하는 것이다.-공동위 참석 부처는?△관계부처 다 온다.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중소기업청, 산림청, 인천광역시 등이다. ▶ 관련기사 ◀☞ [산업부 업무계획]①中 사드 보복 논란, WTO 제소 검토☞ 주형환 장관 "中 상황 녹록지 않아..올해 가장 불확실"(종합)☞ 주형환 장관 "4차혁명·보호무역·수출, 3대 과제 풀어야"☞ 유일호 부총리 “필요하다면 中사드제재 범부처대응팀 고려”☞ 中언론 "한국, 사드 강행시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 외교부, 中대사에게 사드 문제 관련 항의 전달(종합)☞ 中 외교부, 사드 배치 프로세스 중단 촉구☞ 中, 한반도 사드 배치로 한한령 시행 인정
2017.01.08 I 최훈길 기자
  • [이데일리폴]1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③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가나다 순).◇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동결1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의 경기인식이 추가로 나빠진 점과 소비심리 부진, 금융기관들의 보수적 대출태도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은 여전하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 가계부채 문제 등을 감안시 금융안정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한은의 정책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대내외 경기흐름을 확인할 필요성 △대내외 불확실성이 다수 있는 가운데 금리정책 변화에 대한 한은의 신중한 스탠스 △추가 통화완화에 동반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고 적극적 재정정책 필요성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인식 등을 감안시 연내 정책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연내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동결연초 들어 글로벌 유동성 여건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유동성 이동에 대한 불안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단기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잠재된 리스크(위험)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유가 상승과 기저효과에 따른 단가 상승에 기반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하방에 대한 위험도 큰 편이어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한은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완화적 기조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치 불안과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등 경제환경과 유동성 여건에 리스크 요인도 큰 편이다. 이에 비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1분기 이후에는 완화할 여지가 있어 상반기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것이다. ◇전병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동결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경우 가계부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금통위원들이 우려하고 있다. 미국과의 정책금리 차이가 줄어들며 발생할 수 있는 외국인 자본 유출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이와 동시에 금통위원은 지금 경기 상황이 기준금리를 인상해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줘선 안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동결 기조는 연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기준금리의 변화는 미국 정책금리의 인상 속도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다면 연방기금 금리가 1.50~1.75%로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역전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을 살펴보면 기준금리가 ‘붙었다’는 상황까지를 고려하고 있어 미 연준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이 ‘지표 의존적(data-dependent)’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이 세 차례 인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미국과 글로벌 경기가 매우 호조를 보이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경기는 높은 대외의존도 때문에 글로벌 경기와 큰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앞서 말한 상황이라면 국내 경기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감내할 수 있을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시장의 강한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동결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여파로 미국 연준이 올해 3번 금리를 인상하겠다던 컨센서스가 당초 예상보다 견고하지 못하다는 인식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과 1월 FOMC 앞두고 있어 미국 통화정책 기조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와 더불어 국내 경기의 잠재적 하방 압력이 있지만 최근 수치상으로나마 수출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건설경기 조정 압력 등 금융 불안정 위험 또한 있어 한은의 정책 딜레마가 지속된다. 트럼프노믹스가 가시화하는 3월 FOMC 회의께 가서야 미국의 정책 기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 한은 역시 4월 금통위 이후에나 ‘필요 시’ 액션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노믹스 노선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국내 경제에는 추가적 하방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3월까지 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4~5월 중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동결△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빨라질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추세로의 전환 △가계부채 증가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내려갈 정도로 부진할 전망인 데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의 정책 기조, 국제적 통상 마찰 증가, 유럽의 유럽연합(EU) 이탈 움직임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준금리 조정이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중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중 국내 경기, 특히 소비와 투자 둔화 움직임이 경제지표로 확인되고 재정 조기 집행과 지출 확대의 정책 공조를 통한 경기 활성화 요구가 높아지는 동시에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된다면 국내에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될 것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동결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변화 가능성 등 대외 요인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증가세와 원화 약세가 추가 통화완화를 제약한다. 국내 경기에 대한 하방리스크(위험)는 확대되는 양상이지만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대해 한은(0.2~0.3% 성장)과 정부(제로(0) 성장)의 시각 차이가 있다. 2017년 중 금리 인상은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2018년에도 미국 정책금리와 우리나라 기준금리의 역전을 허용한 이후 완만하게 후행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조기에 추경을 편성할 순 있겠지만 금리 인하가 동반되지 않으리라고 판단한다. 조기 대선이 치러진 이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존재할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동결대내적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이 있고 1분기 성장 경로 또한 확인하는 관망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기 대선 구도로 접어든다면 연내 한은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다만 이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다면 금통위 회의 일정상 5월 또는 7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경제 성장동력이 수출을 빼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투자가 둔해지면서 소비 성장이 둔화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설비투자 성장동력도 기대보다 낮아져 한은의 통화완화 정책의 필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둘째, 미국이 경기부양책 우선순위에서 재정지출과 감세, 규제완화보다 보호무역과 외환정책을 내세우면서 인플레이션 확대에 대한 우려가 약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이 추가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가고 달러캐리 유입 환경이 조성돼 한은의 자본유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2017.01.08 I 경계영 기자
3만 3000㎞에 달하는 전국 등산로 정보, 민간에 개방한다
  • 3만 3000㎞에 달하는 전국 등산로 정보, 민간에 개방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3만 3000㎞에 달하는 전국의 등산로 정보(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민간에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등산로 조사가 완료된 전 구간 정보에 대해 산림청 누리집과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등산로 DB는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국가중점개방테이터 10대 분야로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3만 3000㎞의 DB가 구축됐다.이를 위해 산림청은 2013년부터 5개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측한 등산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주요 정보는 등산로 좌표(노선 정보)와 입구(시작점), 출구(끝점),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과 협업해 위치표지판 등 산악안전 지점정보(6976개)를 추가 구축해 구조 요청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고,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융합해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품질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산림청이 3만 3000km에 달하는 전국의 등산로 정보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했다. 사진은 신규 등산로DB(산청군 구곡산 사례 - 붉은색 설명 구간).그래픽=산림청 제공
2017.01.03 I 박진환 기자
제주항공, 찜 특가 이벤트…'김포-제주 7900원부터'
  • 제주항공, 찜 특가 이벤트…'김포-제주 79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첫 번째 ‘찜(JJiM)’ 특가 이벤트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찜 항공권 예매는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10월 추석 황금연휴기간의 특가항공권을 미리 구입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찜 특가항공권은 정규항공권에 비해 운임이 낮은 대신 무료수하물 위탁서비스가 되지 않고 일정변경이나 취소 등에 제한조건이 많다”면서 “여행계획을 확실히 세운 뒤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예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찜(JJiM) 항공권은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탈 경우 연중 가장 파격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찜 항공권은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후 수하물 위탁이 필요하면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노선별 특가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은 7900원부터 판매한다.일본노선은 △인천발 도쿄(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5개 노선과 김포-오사카는 3만3900원부터 △부산발 오사카, 후쿠오카 등 2개 노선은 2만8900원부터 판매한다.중국노선은 △인천발 칭다오, 스자좡, 웨이하이 등 3개 노선은 3만3900원 △대구-베이징 2만8900원, 홍콩노선은 △인천-홍콩 3만8900원, 대만노선은 △인천-타이베이 3만8900원 △부산-타이베이 3만3900원부터다.베트남노선은 △인천-하노이 3만8900원 △인천-다낭 4만8900원, 필리핀노선은 △인천발 마닐라, 세부 등 2개 노선이 4만8900원, 말레이시아노선은 △인천-코타키나발루 4만8900원, 태국노선은 △인천-방콕 4만8900원 △부산-방콕 3만8900원부터다. 대양주노선은 △인천발 괌, 사이판 등 2개 노선이 4만8900원부터 판매한다.이 같은 특가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2017.01.03 I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 "2017년 1000만 수송 시대 열 것"
  • 제주항공 "2017년 1000만 수송 시대 열 것"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신규 노선과 해외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연다는 2017년 노선계획을 발표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31일 제주-사이판 노선에 주2회(화·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5개, 국제선 36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0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41개로 늘렸다고 2일 밝혔다.제주-사이판 노선은 노선별 항공여객 통계 확인이 가능한 1997년이후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개설됐다.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가 적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제주에서 환승하는 중국인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정하고 운항기간과 운항횟수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올해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연내에 약 50개 안팎의 정기노선을 운영한다.제주항공은 해외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노선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인터라인을 통해 미국 각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항공 취항지로 여행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지난해 5월 실질적인 세계 최초의 LCC동맹으로 결성된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도 올 3월 안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160개 이상의 노선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거리 기재 도입 없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으로 다양한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단일기종으로 최적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고효율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4대의 항공기를 늘려 26대를 운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도 6대를 신규도입해 총 32대를 확보함으로써 공급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창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을 맞는 2017년은 제주항공이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중견항공사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는 공급확대를 통한 시장 주도권 유지와 세계 평균 수준의 운항안정성 확보, 소비자편익 확대 등 지속성장을 위한 체질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내년 1월4일 찜 이벤트 개시..제주 7900원부터☞"기내 면세점 이용하고 상품권 받으세요"…제주항공, 1월 이벤트☞제주항공, 훈련장치·예비엔진 추가 도입…안정성 강화
2017.01.02 I 임성영 기자
'촛불에 보신각 타종까지'…서울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 '촛불에 보신각 타종까지'…서울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9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이 ‘박근혜 구속 조기탄핵’ 문구를 정부서울청사에 빔라이트를 이용해 새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오늘 도심 대규모 집회와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광화문 광장 인근의 지하철을 비상운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는 광화문 광장 집회와 보신각 타종행사 등에 참여하는 시민의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 임시열차를 비상편성하고 내일 오전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평소 토요일에 지하철은 자정에 운행이 종료된다. 시는 타종행사와 촛불집회가 한 날 열리는 만큼 승객 집중에 대비해 전동차 14편이 비상대기한다.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보신각 주변을 경유 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은 44대 운영하고 심야 전용택시 2400대는 도심 인근에 최대한 배치할 계획이다. 또 광화문 광장 일대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는 오늘 오후 11시부터 내일 오전 1시 30분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역사, 지하철 출입구·난간, 환기구 주변에 총 34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시는 오늘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주변 민간·공공건물에 210개의 개방화장실을 확보했고 광화문광장 부근의 이동화장실 2개동을 운영한다. 시는 119 구급차량 33대를 배치하고 234명의 소방관들이 대기해 경미한 환자는 응급처치하고 이송이 필요한 환자는 신속히 이송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인근에 미아보호·분실물 신고·구급안전 안내소 2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집회 종료 후 청소인력 268명, 청소장비 28대를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공용 쓰레기봉투(100ℓ) 3000장을 배부한다. 개방화장실 위치, 미아보호·분실물 신고 등은 ‘내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과 ‘120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2.31 I 한정선 기자
호반건설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선착순 계약
  • 호반건설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호반건설이 구미 국가산업단지 A26블록에 공급하는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가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지하 1층, 지상 12~25층, 18개동 총 2,092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가 소형인 전용 59㎡로만 지어지고,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922가구, △59㎡B 170가구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견본주택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 개발 중인 구미 국가산업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는 이미 발표된 LG디스플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의 투자에 이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탄소 성형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이 나온 상태”라며, “이처럼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업무와 주거 등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과 타워형이 조화를 이룬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4베이로 설계하고 주방가구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센터, GX룸 등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키즈 클럽 등이 마련된다.인근에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고, 25, 67번 국도와 가산 IC, 구미 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 및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5개 대중버스 노선을 통해 구미 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 옥계지구 생활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단지 북측에는 근린공원(예정), 단지 인근(도보 거리) 해마루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유치원 용지가 있고, 단지 옆에 2곳의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견본 주택에서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 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529-1번지에 있고, 입주예정일은 2019년 4월 예정이다.
2016.12.31 I 박지혜 기자
현대로템, 2688억원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올해만 세번째
  • 현대로템, 2688억원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올해만 세번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로템(064350)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약 2688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코레일로부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한 지 일주일 만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최고속도는 260km/h, 설계최고속도는 286km/h이다. 현대로템은 곧바로 설계 및 생산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생산·납품한 고속철 84량(6량 1편성)은 노선 구간별로 중앙선(청량리-부전)에 48량, 서해선(송산-익산) 24량, 중부내륙선(이천-문경) 12량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올 들어서만 모두 3건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130량)를 국내에서 수주하며 본격적인 국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시대를 열게 됐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열차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산천, KTX-산천II 등은 열차 앞뒤에 동력차가 달린 동력집중식 고속철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열차 앞칸과 뒤칸에 동력장치가 장착된 집중식과 달리 차량 전체에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객실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송능력면에서 효율적이다. 국내에서 현재 상업운행 중인 고속열차가 동력집중식인 것은 지난 1990년 고속철도 건설계획안이 확정되고 선정된 프랑스 알스톰사가 동력집중식 고속열차인 TGV를 들여왔기 때문이다. 당시 고속열차 도입과 함께 차량 제작·생산 기술이전이 이뤄져 그동안 국내 고속철은 동력집중식이 전부였다.그러나 세계 고속열차 시장의 연평균 발주량의 75% 가량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차지하고 있어 국산 고속열차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기술개발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4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제작·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처음으로 경전선(부산-마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30량을 수주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 실적은 올 한해만 130량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로템은 국내에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발주 예정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고속열차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총 100량 이상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 실적을 확보해 국내에서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시대가 본격화됐다”며 “고품질의 안전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생산해 해외 시장에서도 국산 고속열차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로템이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조감도.▶ 관련기사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에 고속차량 공급 계약☞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초도물량 수주…250억 규모
2016.12.30 I 신정은 기자
31일 촛불집회·타종행사 열려…서울시, 지하철 연장운행
  • 31일 촛불집회·타종행사 열려…서울시, 지하철 연장운행
  •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를 시민들이 도로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촛불집회와 종로 보신각의 타종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촛불집회와 타종행사 한 날 열려 지하철 비상 운행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평소 토요일에 지하철은 자정에 운행이 종료된다. 시는 타종행사가 촛불집회가 한 날 열리는 만큼 승객 집중에 대비해 전동차 14편성도 비상대기한다.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보신각 주변을 경유 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4개 노선(N15,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한다. 또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아울러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펌프차·구급차 등 25대, 소방관 245명을 현장에 배치, 보신각 및 행사장 주변 소방안전점검, 소방안전지휘본부 및 현장지휘소 등을 운영한다. 또 종로 등 주변 역사 내 안전요원을 평소 56명에서 193명으로 대폭 늘려 승객 안전관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길원옥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등 타종행사 시민대표 11명 선정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길원옥(89·여)씨 등 11명이 꼽혔다. 서교동 원룸 화재 시 119 신고 후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고 안치범씨의 부친 안광명(62)씨,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29·여) 선수 등이 내년 정례적으로 타종행사에 참여해 온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등과 함께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02-2133-2613), 교통정책과(02-2133-2221)로 하면 된다.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http://m.topis.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보신각 타종행사 주변 교통통제 구간[제공=서울시]
2016.12.29 I 한정선 기자
②올 한해 시장 달군 10대 핫이슈
  • [’16 M&A 분석]②올 한해 시장 달군 10대 핫이슈
  • [이데일리 김영수 이재호 신상건 이연호 기자] 올 한해 인수·합병(M&A)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 △기업구조조정 매물 홍수 △대기업 신성장사업 M&A △보험사 무더기 매물화 △차이나머니 공습 △우리은행 민영화 △한진해운 청산 △CJ헬로비전-SK텔레콤 빅딜 무산 △대우건설 감사의견 거절로 매각 좌초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등을 꼽을 수 있다. ①중국發 사드 후폭풍...딜 무산 잇따라△MBK파트너스는 사드 영향으로 ING생명의 투자회수가 어려워지자 매각과 함께 IPO를 병행 추진키로 했다.사드 후폭풍은 상상 이상으로 매서웠다. 중국은 한류 연예인 출연을 제한하는 ‘한류금지령’과 함께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한 롯데의 중국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까지 벌이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그 여파로 MBK파트너스는 결국 중국계 인수후보들이 참여한 ING생명 매각 작업을 기업공개(IPO)와 병행키로 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았던 할리스커피는 중국 측 SI와 가격 이견으로 매각이 무산됐지만 그 이면에는 원매자가 정부 눈치를 살피고 인수의향을 접었다는 말이 무성했다. 내년 1월 12일 본입찰이 예정된 금호타이어 인수전도 주목된다. 인수적격후보 5곳중 4곳이 중국계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발을 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②경기 한파에 기업구조조정 매물 홍수경기 한파로 한계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돼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기 전망을 반영한 듯 매물별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사 M&A에서는 동부건설 STX건설 등 몇 개 만이 주인을 찾았을 뿐 경남기업 삼부토건 등은 수차례 매각 시도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발됐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또는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기업들의 매물도 범람했다. 이들 한계기업 인수전에서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가장 돋보였다. 유암코는 올해 오리엔탈정공 영광스텐 넥스콘테크놀로지 국제종합기계 영화엔지니어링 등을 인수했다. ③대기업 신성장사업 찾아 M&A 열풍△삼성은 미래신상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하만’을 선택했다.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M&A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오디오·인포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하만을 전격 인수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확실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거래에 80억달러(9조4000억원)를 베팅하며 국내 M&A 거래금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는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케미칼 사업에 하나의 큰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삼성SDI 케미칼 사업 부무을 총 2조585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도약에 힘을 보탰다. ④생보사 新 IFRS 앞두고 땡처리△알리안츠생명(좌)과 PCA생명은 각각 안방보험과 미래에셋생명보험에 매각됐다.오는 2021년 보험업계의 ‘빅뱅’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막대한 자본확충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안방보험에 매각된데 이어 올해에는 알리안츠생명과 ING생명 KDB생명 PCA생명 등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에 300만달러(약 36억원)라는 헐값에 매각되며 충격을 안겼다. PCA생명은 1700억원에 미래에셋생명의 품에 안겼다. 지난 22일 세번째 매각을 시도한 KDB생명은 중국계 기업 1곳이 참여했지만 매각 측인 산업은행은 인수조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딜 무산 선언을 했다. ⑤차이나머니 한국기업 사냥 본격화△올 10월 중국 DMG그룹은 초록뱀미디어 지분 25.57%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해외기업 M&A 시장에서 1위에 등극한 중국의 한국기업 사냥도 본격화됐다. 제조업은 물론 패션과 미용·의료 등 내수 산업까지 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화학기업인 야커커지의 유피케미칼 인수와 패션이 주력인 랑즈그룹의 드림메디컬그룹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 콘텐츠 기업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 대형 연예기획사인 심엔터가 화이브라더스에 인수됐고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유명세를 탄 초록뱀미디어는 DMG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텐센트는 내년 IPO가 유력한 넷마블게임즈에 지난 2014년초 5300억원 이상을 투척했다. ⑥우리은행 4수만에 민영화 성공우리은행은 올해 4번째 도전 만에 민영화라는 숙원 과제를 풀었다. 그간 경영권 매각을 고수했던 정부가 여러 주주들께 쪼개파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선택했던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보유지분(51.1%)중 29.7%를 7개 민간주주에 매각함으로써 2대 주주로 남게 됐다. 과점주주중 IMM PE는 유일하게 우리은행 지분을 취득한 PEF 운용사로 기록됐다. 정부는 잔여지분 역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절한 매각 시기를 타진키로 했다. ⑦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 역사속으로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은 끝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조선·해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해체수순(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노선은 대한해운이 속해 있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매각됐으며 유럽법인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아시아지역 터미널(광양 일본 도쿄·오사카 대만 카오슝)도 매각선상에 올랐으며 우선협상권을 쥐고 있는 SM그룹이 인수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⑧CJ헬로비전-SK텔레콤 빅딜 무산SK텔레콤은 올해초 CJ헬로비전 인수에 나서며 통신과 방송 융합을 통한 거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불허 방침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이 컸던 CJ그룹도 CJ헬로비전 매각에 실패하며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CJ헬로비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콘텐츠 중심의 기업으로 도약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최근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하나방송’을 인수하는 등 케이블 업계 지배력 강화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⑨대우건설 검토 의견거절로 매각 좌초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대우건설에 대한 올 3분기 감사의견 거절은 후폭풍은 만만치 않았다. 당장 산업은행이 내년초 추진하려 했던 매각작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감사의견 거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던 미청구공사에 대한 손익 인식은 분식회계 이슈로까지 번졌다. 대우건설의 매각 추진 여부는 해외 사업장 실사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매각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⑩박삼구 회장 금호그룹 재건 야망△박삼구 회장금호타이어 매각(지분율 42.01%)을 위한 본입찰이 내년 1월 12일 예정된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재건의 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을 인수할 당시 외부의 반신반의에도 불구하고 7200억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해 IB업계를 놀라게 했다. 박 회장이 1조원대로 거론되는 금호타이어를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그룹 지배구조는 ‘박 회장을 정점으로 금호기업(그룹 지주회사 역할)-금호산업-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으로 재건된다.
2016.12.29 I 김영수 기자
②올 한해 시장 달군 10대 핫이슈
  • [’16 M&A 분석]②올 한해 시장 달군 10대 핫이슈
  • [이데일리 김영수 이재호 신상건 이연호 기자] 올 한해 인수·합병(M&A)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 △기업구조조정 매물 홍수 △대기업 신성장사업 M&A △보험사 무더기 매물화 △차이나머니 공습 △우리은행 민영화 △한진해운 청산 △CJ헬로비전-SK텔레콤 빅딜 무산 △대우건설 감사의견 거절로 매각 좌초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등을 꼽을 수 있다. ①중국發 사드 후폭풍...딜 무산 잇따라△MBK파트너스는 사드 영향으로 ING생명의 투자회수가 어려워지자 매각과 함께 IPO를 병행 추진키로 했다.사드 후폭풍은 상상 이상으로 매서웠다. 중국은 한류 연예인 출연을 제한하는 ‘한류금지령’과 함께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한 롯데의 중국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까지 벌이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그 여파로 MBK파트너스는 결국 중국계 인수후보들이 참여한 ING생명 매각 작업을 기업공개(IPO)와 병행키로 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았던 할리스커피는 중국 측 SI와 가격 이견으로 매각이 무산됐지만 그 이면에는 원매자가 정부 눈치를 살피고 인수의향을 접었다는 말이 무성했다. 내년 1월 12일 본입찰이 예정된 금호타이어 인수전도 주목된다. 인수적격후보 5곳중 4곳이 중국계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발을 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②경기 한파에 기업구조조정 매물 홍수경기 한파로 한계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돼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기 전망을 반영한 듯 매물별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사 M&A에서는 동부건설 STX건설 등 몇 개 만이 주인을 찾았을 뿐 경남기업 삼부토건 등은 수차례 매각 시도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발됐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또는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기업들의 매물도 범람했다. 이들 한계기업 인수전에서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가장 돋보였다. 유암코는 올해 오리엔탈정공 영광스텐 넥스콘테크놀로지 국제종합기계 영화엔지니어링 등을 인수했다. ③대기업 신성장사업 찾아 M&A 열풍△삼성은 미래신상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하만’을 선택했다.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M&A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오디오·인포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하만을 전격 인수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확실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거래에 80억달러(9조4000억원)를 베팅하며 국내 M&A 거래금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는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케미칼 사업에 하나의 큰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삼성SDI 케미칼 사업 부무을 총 2조585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도약에 힘을 보탰다. ④생보사 新 IFRS 앞두고 땡처리△알리안츠생명(좌)과 PCA생명은 각각 안방보험과 미래에셋생명보험에 매각됐다.오는 2021년 보험업계의 ‘빅뱅’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막대한 자본확충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안방보험에 매각된데 이어 올해에는 알리안츠생명과 ING생명 KDB생명 PCA생명 등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4월 중국 안방보험에 300만달러(약 36억원)라는 헐값에 매각되며 충격을 안겼다. PCA생명은 1700억원에 미래에셋생명의 품에 안겼다. 지난 22일 세번째 매각을 시도한 KDB생명은 중국계 기업 1곳이 참여했지만 매각 측인 산업은행은 인수조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딜 무산 선언을 했다. ⑤차이나머니 한국기업 사냥 본격화△올 10월 중국 DMG그룹은 초록뱀미디어 지분 25.57%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해외기업 M&A 시장에서 1위에 등극한 중국의 한국기업 사냥도 본격화됐다. 제조업은 물론 패션과 미용·의료 등 내수 산업까지 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화학기업인 야커커지의 유피케미칼 인수와 패션이 주력인 랑즈그룹의 드림메디컬그룹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 콘텐츠 기업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 대형 연예기획사인 심엔터가 화이브라더스에 인수됐고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유명세를 탄 초록뱀미디어는 DMG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텐센트는 내년 IPO가 유력한 넷마블게임즈에 지난 2014년초 5300억원 이상을 투척했다. ⑥우리은행 4수만에 민영화 성공우리은행은 올해 4번째 도전 만에 민영화라는 숙원 과제를 풀었다. 그간 경영권 매각을 고수했던 정부가 여러 주주들께 쪼개파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선택했던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보유지분(51.1%)중 29.7%를 7개 민간주주에 매각함으로써 2대 주주로 남게 됐다. 과점주주중 IMM PE는 유일하게 우리은행 지분을 취득한 PEF 운용사로 기록됐다. 정부는 잔여지분 역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절한 매각 시기를 타진키로 했다. ⑦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 역사속으로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은 끝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조선·해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해체수순(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노선은 대한해운이 속해 있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매각됐으며 유럽법인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아시아지역 터미널(광양 일본 도쿄·오사카 대만 카오슝)도 매각선상에 올랐으며 우선협상권을 쥐고 있는 SM그룹이 인수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⑧CJ헬로비전-SK텔레콤 빅딜 무산SK텔레콤은 올해초 CJ헬로비전 인수에 나서며 통신과 방송 융합을 통한 거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불허 방침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이 컸던 CJ그룹도 CJ헬로비전 매각에 실패하며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CJ헬로비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콘텐츠 중심의 기업으로 도약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최근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하나방송’을 인수하는 등 케이블 업계 지배력 강화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⑨대우건설 검토 의견거절로 매각 좌초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대우건설에 대한 올 3분기 감사의견 거절은 후폭풍은 만만치 않았다. 당장 산업은행이 내년초 추진하려 했던 매각작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감사의견 거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던 미청구공사에 대한 손익 인식은 분식회계 이슈로까지 번졌다. 대우건설의 매각 추진 여부는 해외 사업장 실사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매각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⑩박삼구 회장 금호그룹 재건 야망△박삼구 회장금호타이어 매각(지분율 42.01%)을 위한 본입찰이 내년 1월 12일 예정된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재건의 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을 인수할 당시 외부의 반신반의에도 불구하고 7200억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해 IB업계를 놀라게 했다. 박 회장이 1조원대로 거론되는 금호타이어를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그룹 지배구조는 ‘박 회장을 정점으로 금호기업(그룹 지주회사 역할)-금호산업-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으로 재건된다.
2016.12.29 I 김영수 기자
  • 中, 관광업은 미래 성장엔진..GDP 12%까지 높인다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정부가 관광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관련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관광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1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관광업 13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관광 산업 확대를 위해 총 2조위안(약 340조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중국 관광시장 규모를 연인원 67억명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2020년 관광산업 규모를 7조위안(약 1200조원)대로 끌어올려 GDP의 12%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중국의 관광산업은 소득 증가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가파른 성장 추세에 있다. 지난해 중국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10.8% 수준이다. 관광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국은 출입국 관광객 기준으로 각각 세계 1위와 4위를 기록했다.중국 정부가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 것은 관광산업을 통해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행지 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각종 교통수단 등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수 진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중국 정부는 유급휴가제 본격 도입을 위한 시행세칙 마련을 지방정부 의사일정에 포함시켰다. 동시에 사회단체·정부기관·기업들에 직원 휴가기간을 분산토록 해 사회적 비용지출을 줄이기로 했다.동시에 해외 출국에 필요한 비자신청을 대상국과 협의해 간소화하고 주요 도시별로 최소 1개 이상의 관광버스 노선을 개통키로 했으며 2000개 이상의 캠핑카 야영지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에 10만개의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확대 개축해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이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맞물리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발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4일 ‘국가여유국 여행여가중대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관광업에 대한 투자를 연간 20%씩 증가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향후 관광업 전체 취업 인구가 5000만명에 달해 관광업의 취업 기여 비중 또한 10%를 초과할 것으로 발개위는 예상했다. 이는 매년 약 200만명의 빈곤인구가 관광업 발전을 통해 빈곤 상태에서 탈출하게 됨을 뜻한다고 발개위는 설명했다.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자유여행 허용국가가 기존 4개국에서 151개국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해외 관광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연 1억2000만명으로 전 세계 관광 산업을 리드했다. 국내외를 합친 전체 여행객은 41억2000만명에 달한다.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1인당 연평균 3회 꼴로 여행을 즐긴 셈이다.
2016.12.28 I 김대웅 기자
제주항공, 내년 1월4일 찜 이벤트 개시..제주 7900원부터
  • 제주항공, 내년 1월4일 찜 이벤트 개시..제주 7900원부터
  •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찜(JJiM)’ 이벤트 특가항공권 예매를 내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찜 이벤트는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탈 수 있는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매년 1월과 7월 두차례 실시한다.이번 찜 항공권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내년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월 추석 황금연휴기간의 특가항공권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이번 찜 특가 노선은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과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국제선 24개 노선에서 진행된다. 노선별 특가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이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김포-제주 7900원 △인천-도쿄 3만3900원 △부산-오사카 2만8900원 △인천-세부 4만8900원 △인천-괌 4만8900원 등이다.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찜 프로모션 사전이벤트로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송중기와 함께하는 제주항공 2D영상 공유이벤트’를 통해 경품항공권, 라운지이용권, 제주항공 트래블 캘린더 등 자유여행객을 위한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찜 특가항공권은 정규항공권에 비해 운임이 매우 낮은 대신 무료수하물 위탁서비스가 되지 않으며 일정변경이나 취소 등에 제한조건이 많으므르 노선별로 예매일정을 사전에 알아두고 여행계획을 확실히 세운 뒤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예매해야 실수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내 면세점 이용하고 상품권 받으세요"…제주항공, 1월 이벤트☞제주항공, 훈련장치·예비엔진 추가 도입…안정성 강화☞[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⑬기내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016.12.28 I 신정은 기자
대전의 맛집 100곳 엄선한 대전판 미슐랭 가이드 화제
  • 대전의 맛집 100곳 엄선한 대전판 미슐랭 가이드 화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맛집 100곳을 엄선한 책자가 나왔다.대전시는 도시철도 22개역과 시내버스 주요 노선 주변 맛 집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개념의 미식서(美食書)인 ‘대전에서 뭘 먹지(2016년판)’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책자는 지난 4월부터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 조사해 9개월 만에 완성한 것으로 기존에 발행했던 음식 관련 홍보책자와는 달리 음식점과 업주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기존의 맛집 서적이 대전의 대표음식, 특색음식, 구청별 추천음식, 모범 음식점의 일반 현황만을 수록한 반면 ‘대전에서 뭘 먹지’는 음식점과 업주에 대한 따스하고 푸근한 이야기를 담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호텔관광 및 외식분야 교수와 현직 유명 셰프, 요리연구가, 푸드칼럼리스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3명으로 암행평가단을 구성·운영했다. 이들은 입소문과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맛 파워블로거, 인터넷 검색, 모범음식점 현황 등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9개월간 암행평가를 벌여 대전지역 전체 외식업소의 0.5%에 해당하는 100곳을 최종 엄선했다.책에는 선정된 식당 주인의 음식에 대한 소신과 철학, 대표메뉴, 식재료, 조리비법, 손님들의 평가 등 다양한 정보 수록과 함께 맛, 서비스, 시설, 가격대비만족도 등 4부문에 대한 평가를 일일이 점수로 표기했다.권선택 대전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전은 팔도(八道) 사람이 모여 살고 어느 지역보다 먹을거리가 많은데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해 마치 ‘대전에는 먹거리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었다”면서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대전에도 훌륭한 먹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시민과 외래 관광객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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