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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광역철도, 연중 5월 가장 붐벼.. 최다 이용객 '영등포역'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광역철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영등포역으로 조사됐다. 고령화 시대를 반영하 듯 무임 이용자 중에는 경로대상자는 늘어난 반면 장애인·유공자는 감소했다.코레일은 지난해 광역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5만명에 달해 연간 11억5354만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요 도시철도 기관의 이용 증가율이 대부분 정체 수준인 가운데 코레일 광역철도 수송인원은 전년보다 1315만명(1.2%) 늘어났다. 노선별 수송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일평균 71만7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왕십리~수원을 운행하는 분당선이 57만8000여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이 탔다. 경원선(48만4000여 명), 경인선(48만1000여 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수인선이 송도~인천 연장 개통(2016년 2월) 효과로 전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 589만 명(47.6%) 증가했다. 경의선은 효창역 개통과 가재울 뉴타운 효과로 416만 명(9.2%)을 더 수송했다. 수도권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경춘선과 ITX-청춘은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수송인원이 각각 32만 명과 14만 명 늘었다.신규 노선 수송 인원은 지난해 9월24일 개통한 경강선(판교~여주)가 일평균 3만1000여 명을 수송해 누적 이용객이 30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12월30일 개통한 부전~일광간 동해선은 이틀간 3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노선별 최다 수송역은 경부선 영등포역, 분당선 선릉역, 경원선 회기역, 경인선 부천역 등으로 환승역에 이용객이 많았다. 역별로는 경부선 영등포역이 일평균 7만3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원선 회기역, 경부·분당선 수원역, 용산역(ITX-청춘 포함) 순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수송인원은 전년보다 2만7000여 명 증가한 315만 명으로 집계됐고, 활동량이 많은 3~5월에 이용객이 특히 많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달은 지역별 축제가 많은 5월로 1억324만명을 수송했으며, 3월과 10월도 이용객이 각 1억 명을 넘어섰다.일별 수송인원은 지난해 5월 4일 수송량이 39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13일이 39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 수송인원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금요일이지만 5월4일 수요일은 다음날인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4일 연휴의 효과를 봤다. 반면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날은 설날, 설 전날, 추석 순으로 나타나 명절기간은 귀성객 영향으로 광역철도 수송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날씨에 따른 수송인원은 지난해 서울 최저 기온(-18°C)을 기록한 1월 24일이 일평균 수송량의 54.5%에 그쳤다. 서울 최고 기온 36.6°C를 기록한 8월 21일 일요일은 219만 여명으로 일평균 수송량의 70%에 못미쳤다. 일일 강수량 100.5mm가 내렸던 7월 5일은 하루 299만 명이 이용해 더위, 추위, 호우 등 날씨의 영향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무임 수송인원은 광역전철 수송량의 16.5%인 1억900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무임 이용자 중에는 경로대상자가 41만4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일평균 1만8000여 명 늘었다. 장애인과 유공자는 전년보다 각각 700여 명, 100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수인선 연장, 경강선 및 동해선 개통으로 코레일 광역철도 수혜지역이 대폭 확대됐다”면서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코레일 광역철도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제공
- GS건설, 대전 복수센트럴자이 이달 분양
- △복수센트럴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은 2월 중 대전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에 ‘복수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45~84㎡ 총 110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복수센트럴자이는 단지 인근 삼육초·중, 복수초·고, 대신중·고, 신계중, 동방여중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대청병원, 교육청, 소방서, 오월드, 오량실내테니스장 등 관공서와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단지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아파트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2025년)과 충청권 광역철도(2022년)의 환승역인 도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단계별 착공 예정으로 2021년 1단계, 2023년 2단계 사업에 착공해 2025년 동시 완공 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논산~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노선으로 기존의 호남선과 경부선을 활용해 충남, 충북 및 대전,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 노선이다. 1단계 사업인 계룡~신탄진 구간은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복수센트럴자이는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여건을 고루 갖춘 단지로 철길 호재를 통한 향후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복수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6-2번지(유성온천역 1번출구 앞)에 이 달 말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유가 오른다’…발주 재개하는 중동, 분주한 국내 건설업계☞고덕국제신도시 내달 GS건설 첫 공급…올해 3100가구 분양 예정☞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바꾼다..건설사들 ‘군침’
- [임기자의 궁금解]여행객 지갑 여는 기내 면세점 '인기' 상품은?
-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 이용 방법.[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비행기를 탈 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내 면세점 쇼핑. 국내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엔 왕복으로 같은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하면 가는 여객기 내에서 예약 구매하고 오는 항공편에서 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또한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면 여행객이 붐비는 성수기 등에는 인도장에서 긴 시간 대기해야 하지만 기내 면세점은 탑승 후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편리함으로 중무장한 기내 면세점에서 지난해 인기리에 팔린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4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국적항공사 두 곳에 따르면 제품 품목별로 화장품과 주류, 건강보조식품 순으로 매출 비중이 컸다. 뒤를 이어 초콜릿과 향수도 매출 상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고, 주류 28%, 건강보조식품 12%, 패션용품 6% 순이었다. 초콜릿과 향수도 각각 4%씩이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화장품이 31%로 가장 많았고, 주류 28%, 건강보조 식품 17% 순으로 같았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제품을 집계한 결과 주류가 7개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1개, 건강보조 식품류가 2개로 집계됐다. 두 항공사의 품목 내에서의 인기 상품도 같아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E브랜드의 에센스로 매출 기여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중에선 B브랜드의 고가 제품이, 건강보조식품은 J브랜드의 액상 타입 제품이 많이 가장 많이 팔렸다. 두 항공사 모두 매출 상위에 오른 제품 중에서 주류가 많았는데 B브랜드 제품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류는 가는 항공편에서 예약 구매 하고 오는 항공편에서 받는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판매량이 더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무거운 술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깨질 염려가 없어 면세점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면서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조양호 한진 회장 "불확실성 시대, 현장 이해도 높여 변화 이끌자"☞[단독]진에어, 인기 노선 운임 6년만에 인상…LCC업계 도미노?☞대한항공, 인도네시아서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16)아쉬워 말고 2월 특가 항공권 챙기자!
-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이 가장 많이 나오는 1월이 지났다. 연초 특가 항공권을 놓쳤다면 2월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노려보자. 물론 1월만큼 대규모 할인 행사는 없지만, 2월에도 저비용항공사(LCC)와 외항사를 중심으로 일부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9일까지 ‘포켓몬 찾기’ 스페셜 특가 5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포켓몬 찾기 프로모션은 인천 출발 비엔티안,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노선과 부산 출발 기타큐슈, 세부 노선 등 13개의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예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2월 13일부터 3월 25일까지이며 각 노선 별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각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기타큐슈 9만6300원 △인천-기타큐슈 10만6300원 △인천-오사카 15만4500원 △부산-클락 17만3000원 △부산-세부 17만8000원 등이다. 운임은 각 노선 및 탑승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이스타항공은 6월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7일까지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김포-제주 항공권이 최저 1만4900원부터, 청주·군산·부산-제주 노선이 최저 1만5900원부터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편도 총액운임 기준 △인천-도쿄(나리타) 6만9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5만92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5만42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8만3200원 △인천-홍콩 7만3200원 △인천-방콕 11만4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9만32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중국노선은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청주-선양(심양) 7만4200원 △청주-옌지(연길) 10만4200원 △청주-하얼빈 7만4200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2~3월 증편 노선에 대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항공권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6만80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9만8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기존 주7회 운항에서 주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는 2월 한달간 주16회, 3월에는 주19회 운항한다. 주19회로 증편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25일까지 증편횟수를 유지한다. 이와함께 인천-나고야 노선은 3월 중에 증편횟수를 주7회로 늘려 하루 2차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에어프랑스는 오는 9일까지 유럽도시 항공권을 대상으로 ‘올라라(OH LALA)’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저가는 73만원부터이며 출발 가능한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특히 스페인, 스위스, 북유럽,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인기 도시 항공권이 저렴하다. 터키항공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로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탄불-코나크리 노선 특가 항공권은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699달러(약 80만원)부터 시작한다. 터키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마일즈앤스마일즈 (Miles&Smiles)의 회원들은 취항일인 1월31일부터 6개월 동안 보유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 가격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이스타항공 제공
- 국내 LCC 작년 항공기 20대 새로 도입.. 성장세 뚜렷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난해 항공기 20대를 새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적극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이용객도 늘면서 LCC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가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작년말 기준 총 761대로 전년 대비 37대(5.1%)가 증가했다. 신규 항공기는 올해도 41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조만간 800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61년 3월 항공법에 따라 최초 9대의 항공기를 등록한 이래 54년 만에 85배로 증가한 수치다.우리나라에 등록된 761대의 항공기 분포는 △운송용 348대(45.7%) △비사업용 208대(27.3%)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2.6%) △소형항공운송사업 33대(4.4%) 등이다.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운송용 항공기로 21대가 증가했으며, 이 중 LCC가 20대를 새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저비용항공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도입한 기종은B737-800, A321-200으로 주로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다. LCC별로는 제주항공 4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진에어 3대, 에어서울 3대, 에어부산 2대다. 항공사 자료에 의하면 B737 기종 1대를 도입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38명(조종사 12명·객실승무원 14명·정비사 12명)의 직접기술 운용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작년 항공기 도입으로 525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올해도 항공기 총 41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보잉·에어버스사가 제작한 신형 B787-9, CS-300,A350이 포함돼 있다. 신형 항공기는 동체가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연료효율도 높이고, 항속거리도 증대되고 건조한 기내습도도 증가돼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항공기 등록은 항공기 소유·임차인이 항공기 형식, 제작자, 제작일자 등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항공법에 따라 국적을 취득하고 소유권,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 등이 발생한다.국토부는 “앞으로 항공기 등록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방문접수 대신 등기우편, 팩스로 가능 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 등 항공기등록령·등록규칙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운송용 항공기 등록 추이. 국토부 제공
- 더 멀리 난 LCC…국제선 승객 10명 중 3명 이용
-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직장인 A씨는 작년말 입사 이후 처음으로 장기 휴가를 다녀왔다. 여행지로는 남반부에 있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호주를 택했다. 비행기 표를 검색하던 중 국내 한 저비용항공사(LCC)에서 호주 케언즈로 가는 직항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는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도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30만~50만원 가량 저렴했다. 과거 LCC를 이용해 동남아에 갔을 때 좌석이 좁아 고생한 적이 있어 걱정이 됐지만 실제 비행은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비행기에 타면 잠을 청하기 때문에 기내 영화서비스 등은 필요하지 않았고 불필요한 서비스를 받느니 저렴한 비행기 표를 끊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었다. 지난해 국적 LCC 6개사의 국제여객 수송분담률이 2005년 LCC 첫 출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LCC업계 역시 기존 단거리 노선에서 중·장거리 노선으로 운신의 폭을 넓히는 등 적극적으로 노선을 확대하면선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유임여객+환승여객)은 1430만4000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3%를 차지했다. 국적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수송한 국제선 여객은 3290만3000명(69.7%)으로 집계됐다. ◇LCC 국제선 여객비중 30% 돌파…2005년 LCC 출범 후 12년 만FSC를 제외한 6개 항공사의 연간 국제선 여객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사별로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했고 지난해 신생항공사인 에어서울이 가세하며 일부 수송능력을 늘렸다. LCC의 국제선 여객 수송 분담률은 △2012년 11.3%(358만7500명)에서 △2013년 14.8%(490만9600명) △2014년 18.3%( 651만8000명) △2015년 22.7%(896만7000명) 등 연평균 4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0%대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지난해엔 무려 59.5%나 늘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LCC들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중심축을 크게 이동시켰다는 것을 방증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 인기 노선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푸켓 등 2개 중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해 운항하고 있으며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에만 4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매주 7회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하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LCC업계 최초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하와이)에 여객기를 띄었고, 지난 12월부턴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호주 케언즈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점유율이 이미 국내선에서 57.4%, 국제선에서 30.3% 등 항공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지난해 국제선에서 공격적인 노선 확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작년부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412만4000여명으로 국제선 수송 여객이 가장 많았다. 진에어(374만9000여명)와 에어부산(221만5000여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스타항공(207만3000여명), 티웨이항공(202만2000여명), 에어서울(11만7000여명) 순이었다.국내선 수송 분담율은 LCC가 FSC를 이미 앞섰다. LCC의 국내선 수송여객은 1763만4000명으로 전체여객의 절반 이상인 57.4%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42.6%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다. ◇LCC 성장 올해도 지속…“신규 도입 여객기 17대, 적극적 노선 확대”LCC는 기내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티켓 유통 과정을 단순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존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2005년 한성항공이 설립되면서 시작됐으며 에어부산 등 일부 항공사는 대도시를 벗어나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하면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의 폭을 넓힌 LCC는 최근 기내식과 좌석 예약 서비스, 초과 수화물 운임, 호텔 사업 등을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국적 LCC들은 올해에도 신규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운항 노선을 늘릴 계획으로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제주항공 6대, 진에어 3대, 에어부산과 티웨이 이스타 에어서울 2대씩 총 1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새롭게 들여온 항공기는 신규로 확장하는 노선이나 증편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를 따지는 최근의 소비성향에 가장 잘 부합하는 산업 중 하나가 LCC”라면서 “특히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CC들도 신규 취항 도시를 늘리고 노선을 확대하는 노력을 이어가면서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7000만명, 국내선 여객은 3091만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18.1%, 10.5% 증가했다. ▶ 관련기사 ◀☞국적 LCC 6개사, 국제선 수송분담률 첫 30% 돌파☞제주항공, 창립 12주년 맞아 새로운 승무원 액세서리 공개☞제주항공 "송중기와 함께 VR여행 떠나세요"
- 국적 LCC 6개사, 국제선 수송분담률 첫 30% 돌파
-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6개사의 지난해 국제여객 수송분담률이 연간 단위로 사상 첫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유임여객+환승여객)은 1430만4000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3%를 차지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포함한 8개 국적항공사의 전체 국제선 여객수는 47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대형항공사(FSC)를 제외한 6개 항공사의 연간 국제선 여객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각 항공사가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운항노선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신생항공사 에어서울이 가세하며 일부 수송능력을 늘렸다.LCC의 연도별 국제선 여객수와 수송분담률은 △2012년 358만7500명(11.3%) △2013년 490만9600명(14.8%) △2014년 651만8000명(18.3%) △2015년 896만7000명(22.7%) △2016년 1430만4000명(30.3%) 등 연평균 41.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2013년부터 2015년까지 30%대의 국제선 수송여객수 증가를 보이다가 2016년에는 무려 59.5%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적 LCC들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중심축을 크게 이동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2016년 국제선 여객수를 항공사 별로 살펴보면 제주항공이 412만4000여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진에어(374만9000여명)와 에어부산(221만5000여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스타항공(207만3000여명), 티웨이항공(202만2000여명), 에어서울(11만7000여명) 순이었다.국내선에서는 LCC 수송여객이 1763만4000명으로 전체여객의 57.4%를 차지했다. 8개 국적항공사의 지난해 국내선 전체여객은 3071만7000명(이하 유임여객 기준)으로 전년보다 273만7000명이 늘어난 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적항공사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대한항공(25.0%), 아시아나항공(17.6%), 제주항공(14.8%), 진에어(12.8%), 에어부산(11.9%), 티웨이항공(9.1%), 이스타항공(8.2%), 에어서울(0.6%) 순이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에서 공격적인 노선 확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더욱 공격적으로 항공기를 늘리고 노선을 확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LCC 점유율이 이미 국내선에서 57.4%, 국제선에서 30.3% 등 항공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데 이어 성장세가 작년부터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창립 12주년 맞아 새로운 승무원 액세서리 공개☞제주항공 "송중기와 함께 VR여행 떠나세요"
- 경기도 용인시 '동천파크자이'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일대에 ‘동천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개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소형으로 이뤄졌음에도 짜임새 있는 평면으로 중형아파트 못지 않는 혁신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61㎡A 타입 4-Bay 판상형 구조에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면적으로 약 42㎡가 제공된다. 전용면적의 약 70% 달하는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다 보니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실사용면적은 약 103㎡까지 늘어나게 된다. 타워형 구조의 전용면적 61㎡F 타입도 약 30㎡규모의 넓은 발코니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돼 확장시 약 91㎡의 실사용 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약 4.8㎡ 규모의 알파룸이 제공돼 소형평면에서 보기 드문 4룸 구조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가 10분 이내, 강남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강남, 잠실, 사당, 서울역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와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오가는 지선·마을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옆으로는 경기지역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수지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의 명문학교시설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와함께 롯데마트, 수지문화복지타운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판교·분당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금은 2회 분납(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60%)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특히 중도금 1회차분의 납부시기가 전매제한(6개월) 이후로 계획돼 있어 이자 총액이 줄어 들었으며, 금리인상을 대비한 이자안심보장제도 적용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위치해있으며, 신년을 맞이해 1월부터 2월 첫째주 주말에 모델하우스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