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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94건

11번가, ‘이스타·티웨이’ 항공권 초특가 할인
  • 11번가, ‘이스타·티웨이’ 항공권 초특가 할인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 달 4일까지 이커머스 업체 중 처음으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과 함께 국제선 노선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항공권 단독 초특가전’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가전은 28일까지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16개 노선(8월 21일~10월 29일 출발 조건, 단 9월 28일~10월 10일 제외)을 11번가만의 단독 할인 특가로 판매한다. 실시간 항공권 특성상 조회 시점에 따라 요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왕복 구간 기준 △‘인천-오키나와’는 11만8000원부터 △‘인천-홍콩’은 15만3000원부터 △‘인천-사이판’은 13만80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는 8만8000원부터 △‘부산-오사카’는 5만8000원부터 판매하는 등 고객들은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6월 1일~8월 31일 출발 조건)을 파격 할인한다. 왕복구간 기준 △‘인천-후쿠오카’는 4만8200원부터 △‘인천-마카오’는 6만7600원부터 △‘대구-홍콩’은 8만7000원부터 △‘인천-다낭’은 14만5200원부터 선보인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장점은 △항공사 할인 △카드사 할인 △11번 쿠폰 할인 등 총 3단계 중복 할인이 가능,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이스타·티웨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수의 고객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11번가에서 최근 4개월(1월 22일~5월 21일)간 5시간 미만의 단거리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항공사(FSC)’ 보다 3배나 더 많이 판매됐다.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1일)간 전월 대비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구매 고객 수는 15%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하고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 풍토가 대세로 떠오르며 단거리 노선의 경우 ‘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1번가에서 지역별 ‘저비용항공사(LCC)’ 티켓 판매 현황을 보면 1위 오사카, 2위 후쿠오카, 3위 괌, 4위 도쿄, 5위 홍콩, 6위 방콕, 7위 오키나와, 8위 다낭, 9위 세부, 10위 사이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조사결과 톱10 인기 지역에 중국 노선이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 노선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일본·동남아 노선을 확충하고 앞다퉈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프로모션에 집중한 점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돌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17.05.23 I 강신우 기자
中관광객, 여름철에 다시 온다…면세점·카지노株 주목-신한
  • 中관광객, 여름철에 다시 온다…면세점·카지노株 주목-신한
  • 월별 출국자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한국 여행 금지 조치 완화가 기대되면서 성수기인 7~8월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며 면세점과 카지노 등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4월 출국자는 149만381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줄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중국 출국 수요 감소 영향이 컸고 5월 첫째주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이연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입국자는 같은기간 27.2% 줄어든 106만9833명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일본인(16만5748명)은 ‘한국 여행 주의(한반도 정세 주의)’ 조치로 5.4% 감소했다.중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4월보다 66.6%나 감소한 22만7811명이 입국하는 데 그쳤다. 40.0% 줄었던 전달에 이어 두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다. 다만 3월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인 출국자 성수기가 시작되는 7~8월에는 항공 노선 증편이 현실화돼 중국인 입국자 절대 숫자는 전월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별 중국인 입국자 전년동기대비 성장률도 2분기 마이너스(-) 60%에서 4분기 마이너스 7%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25.6% 감소한 600만명으로 추정했다.출국자 역성장에도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패키지는 각각 15.8%, 3.5% 성장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5월 황금연휴 덕에 2분기에도 패키지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인 입국자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성장 수혜주(면세점·카지노)는 지금부터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5.23 I 이명철 기자
서울시 국내최초 버스혼잡도 안내 서비스 개시
  • 서울시 국내최초 버스혼잡도 안내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앞으로는 기다리는 버스 중에서 혼잡하지 않은 버스를 골라 탈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21일 “22일부터 국내 최초로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내 일반버스의 승차인원을 여유·보통·혼잡 등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버스혼잡도 안내서비스는 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서울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 까지 승객이 서 있고 입석 승객의 몸이 맞닿는 정도(이상) 수준이다. 우선 시내버스 중 입석형 버스인 간선·지선·순환 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좌석형 버스인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는 향후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예정이다.(자료= 서울시)시 관계자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재차인원을 산출해 판정한다”며 “일부 현금승차와 부정승차 등을 고려하면 1~2명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별 체감도가 다르는 점고 도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혼잡도 안내를 보고 이용자가 , 교통카드 하차 미태그, 부정승차 등으로 인한 재차인원 수의 오차(약 1~2명)가 있을 수 있다”며 “개인마다 체감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는 혼잡도 안내를 보고 이용자가 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경우 승객집중완화로 차내 환경이 쾌적해지고 승·하차 시간 단축으로 버스 정시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혼잡 등에 취약한 교통약자와 시간적 여유 및 대안노선이 있는 이용자의 경우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서비스는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서울대중교통 앱을 대폭 개선했다.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적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한결 쉽게 찾을 수 있다. 원하는 버스의 도착시간과 혼잡도 정보, 정류소별 첫차 막차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지하철역별 실시간 도착 예정시간까지 같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에 버스뿐만 아니라 정류소별로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노선 검색결과 화면에서 버스 위치 및 도착시간, 저상버스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류소별 도착 버스정보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별도로 지하철정보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울지하철 1~9호선 및 공항철도, 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선의 호선별 전동차 실시간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역별로 즐겨찾기도 설정할 수 있다.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시민생활변화와 기술진보에 발맞춘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보완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21 I 박철근 기자
비행기표 값 月 4천억…불황 속 해외여행만 급증했다
  • 비행기표 값 月 4천억…불황 속 해외여행만 급증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관광객들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매월 집계하는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총액의 ‘항공사’ 부문 증감률 추이다. 이는 국내외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쓴 돈을 말하는데, 2월 증감율(전년 동기 대비 41.1%)은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출처=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해외에 나가려는 내국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2월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쓴 신용카드 금액의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국내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만 유독 급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소비의 양극화 지적까지 나온다.2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항공사’ 부문 개인 신용카드 사용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항공사 부문은 개인이 국내외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쓴 돈을 말한다. 이 정도 증가율은 한은이 지난 2010년 12월 이 통계를 편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40% 이상의 증가율도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기표 수요의 증가 국면이 추세적이라는 점도 관심을 둘 만하다. 그 증가율은 최근 4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이너스(-) 증가율은 2015년 6월(-5.2%)이 마지막이었다.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쓴 신용카드 총액은 올해 들어 처음 월 4000억원을 넘어섰다. 2월 사용액은 4148억4941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비용항공사(LCC) 노선이 확장되고 온라인 상품이 확대하는 등 여행 비용이 낮아졌다”(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는 설명도 있다.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신용+체크+직불) 사용금액(40억2300만달러)이 처음 40억달러를 넘어선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다. 1분기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651만명으로 전기 대비 14.3% 급증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치다.다만 해외 쪽으로 소비가 쏠리는 현상도 감지된다. 실제 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항공사 부문만큼 꾸준히 증가하는 분야를 찾기 어렵다.예컨대 전자·통신제품판매 부문의 경우 최근 6개월째 증가율이 마이너스다. 2월 증감률은 -6.0%. 심지어 지난해 10월 이후 그 마이너스 폭은 4개월 연속 두자릿수에 달했다.국산 신차의 경우 올해 들어 그 증감률이 47.2%(1월)→26.0%(2월)로 급증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플러스와 마이너스 증감률을 오갈 정도로 소비가 들쭉날쭉 했다. 중고차 역시 1월 -9.8%, 2월 5.3%를 각각 기록했다.그나마 여행사·렌터카 부문의 2월 증가율이 20.6%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역시 비행기표 수요에 비하면 추세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해외여행 급증이 소비 양극화의 단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소비는 위축돼 있지만 해외 소비는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어서다. 한은에 따르면 1분기 민간소비는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7.05.20 I 김정남 기자
소비 정체라는데…1분기 해외서 쓴 돈 40억弗 첫 돌파
  • 소비 정체라는데…1분기 해외서 쓴 돈 40억弗 첫 돌파
  • 자료=한국은행, 여신금융협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사상 처음 4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소비는 여전히 정체인 와중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 쓴 외국인의 카드 사용액은 네분기 만에 뒷걸음질 쳤다.◇출국자도 늘고 카드 사용액도 늘고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금액은 40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7.4% 늘어난 수준이다. 1997년 통계가 편제된 이후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설 연휴 등으로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이 전기보다 14.3% 증가한 651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갈아치운 영향이 컸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소득이 늘며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도 커진 데다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확장, 온라인 상품 확대 등으로 여행비용도 낮아져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수는 1323만7000장으로 전기 대비 6.6% 증가했고, 장당 사용금액은 같은 기간 0.7% 늘어난 304달러로 조사됐다. 감충식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해외로 여행 갔을 때 현금을 쓰는 대신 카드를 사용하는 추세로 넘어가면서 카드 사용액이 더 늘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각각 29억700만달러, 10억2800만달러로 한 분기 사이 6.7%, 9.6% 증가했다. 직불카드 사용액 역시 2.4% 늘어난 8800만달러를 나타냈다. 5월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사드 여파로 줄어든 中 관광객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24억54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7% 감소했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사용액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3월15일 중국에서 한국 관광상품 판매가 중단된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은 36만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40.0% 급감했다. 일본 동남아 등 관광객이 늘긴 했지만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1.2% 감소가 불가피했다. 이성태 부연구위원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도 대량 구매에서 합리적 소비로 바뀌는 모습이 나타난 영향도 있었다”고 봤다. 이는 곧 우리나라 여행수지에도 반영됐다. 1분기 여행수지는 37억4000만달러 적자로 2007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여행수지는 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가서 쓴 여행지급과,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쓴 여행수입으로 나뉘는데 여행지급은 늘어난 반면 여행수입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2017.05.18 I 경계영 기자
  • 자유한국당 "당 통합" 강조..바른정당 "내달 새 지도부 선출"
  • [이데일리 김재은 임현영 기자]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16일 대선 패배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합리적인 강한 야당’을 표방하고 나섰다. 특히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을 인식한 듯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 통합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정 대표는 “과거처럼 계파갈등, 계파분열이 당내 분열로 연결된다면 아마 국민들은 우리당을 완전히 외면할 것”이라며 “50대에서도 패한만큼 중장년에서 새롭게 지지받지 못한다면 우리당은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경대수 의원을 간사로 해 박명재 강효상 정태옥 김성원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정했다. 김선동 의원은 “총리 인사청문회가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24~26일 사흘간 진행되는데 경대수 간사 등 팀플레이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여야간 공통으로 제기됐던 대선공약들은 우리가 발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다음달까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 당내 역할론이 대두됐던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고문은 당초 ‘백의종군’의사를 밝힌 만큼 당분간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개혁보수의 길에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보여준 선거”라며 “6월 국회에서 생활정당, 정책정당으로 나아간다는 전제하에 정책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바른정당은 15~16일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없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떳떳한 개혁 보수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내용의 ‘설악 결의문’을 발표했다.
2017.05.16 I 김재은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내년 하반기면 흑자전환 가능하다"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내년 하반기면 흑자전환 가능하다"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이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동량 확대라는 대외적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비용절감 노력과 화주들의 신뢰회복이 힘을 보태며 실적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15일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분기 연속 이어진 영업적자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영업손실폭은 1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일단 1분기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는 물동량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 등이 꼽힌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컨테이너부문 매출은 21.6% 늘었다”며 “화주들로부터 신뢰회복이 큰 역할을 했으며, 현대상선은 이를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고 강조했다.유 사장은 영업적자 탈출 시점으로는 내년 하반기를 지목했다. 그는 “올해 3~4분기에도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운임이 급상승할 경우 주별 또는 월별 흑자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다만 안정적인 흑자전환은 내년 3~4분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긍정적 전망의 이유로는 한진해운 사태 등에 따른 실적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들었다. 먼저 유 사장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운임이 안정화 추세로 돌아섰지만, 보통 미주지역 계약분은 지난해 5월초 계약해 올해 4월말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해상운임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또 지역별 물동량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기대에 따라 한진해운의 물량을 되도록 많이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위험을 감수하고 미주노선 한 항로를 확대해 1분기 물동량을 41% 늘렸다”며 “향후 60~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지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대형선을 투입,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유 사장은 “앞서 추진해왔던 화연료 절감과 터니지뱅크(선박은행)에 의한 고정비 절감이 1분기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은 내부적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되는 것과 더불어 3분기 성수기 진입시 추가상승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방만경영 등 비경쟁적 요소들에 대한 우려에도 적극 해명했다. 유 사장은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방만경영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해운업은 조선업과 달리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나중에 지급하거나 나눠서 지급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며 “현재는 이익이 났는데 나중에 이익이 안 나는 매출 허수의 경우가 해운업에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즉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방만경영이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라는 설명이다.최근 문제가 된 부산 터미널 이용료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항만공사(PSA)에 다른 해외 선사들과 비슷한 하역료를 요구했으며 현재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계약을 파기할 생각은 없다“며 ”PSA와의 협상을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같은 하역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곧 회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20여년 만에 시내버스 증차·노선 개편 단행
  • 대전시, 20여년 만에 시내버스 증차·노선 개편 단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20여년 만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증차를 단행했다.대전시는 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내버스 증차와 연계한 노선운영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노은 3·4지구 1002번 노선을 첫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노은 3·4지구 및 관저 4·5지구, 죽동지구 등 신도심 지역의 노선공급 부족문제와 함게 도심지역의 출·퇴근시간대 탑승불가 및 혼잡문제, 외곽지역의 이용불편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또한 지난 1월부터 노선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버스업계와 수차례에 걸친 토의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작성했으며, 목원대 DW(데이터웨어)팀과 통행패턴 및 수요 등 적정성 검토 및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다.이에 따라 완성된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방안이 교통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최종안이 확정됐다.이번에 교통위원회에서 확정된 운행노선은 모두 25개로 노선신설 10개, 노선조정 10개, 간격단축 5개 등이며, 시내버스 51대가 증차된다.우선 신규개발지역은 노은 3·4지구 1002번 노선과 관저 4·5지구 203번 노선을 신설하고, 죽동지구 117번 간격을 단축했다.도심지역은 주요 간선도로(연구단지 포함)에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 7개 노선을 신설했다.특히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은 서울시 다람쥐버스와 유사한 형태로 현재 평균 10분 간격에서 앞으로 5분 간격으로 단축될 전망이다.외곽지역에서는 환승거점 및 목적지별(Hub&Spoke) 개념을 적용해 환승거점 연계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목적지별 노선 8개 노선을 조정했다.대전시는 확정된 노선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운영 개선방안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활권역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맞춤형 버스노선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5 I 박진환 기자
진에어, 바른휴가운동 캠페인 전개
  • 진에어, 바른휴가운동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휴가를 장려해 올바른 휴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바른휴가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진에어는 사내에서부터 바른휴가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휴가사용률이 높은 직원과 팀에게 분기별 포상 제도를 시행한다. 이 외에도 휴가 사진 공모전과 추첨을 통해 휴가 지원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캠페인 참여와 이해도를 높인다.또 진에어는 올바른 휴가문화를 기업 내 정착시키고자 국내 기업들과도 함께 바른휴가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기업 소속 임직원들에게 특가 프로모션 사전 오픈 및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상시 판매하는 국내외 항공권을 약 3~10% 추가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바른휴가운동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공동 마케팅 참여도 가능하다.진에어는 매월 이달의 바른휴가 추천지를 선정하고 여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항공 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매달 진행하는 바른휴가 추천지 상품을 예매한 고객들에게는 숙박권, 환율 우대, 주요 시설 할인권, 현지 교통 카드, 각종 할인 쿠폰 등 실질적으로 유용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이달은 바른휴가 추천지로 하와이, 마카오, 제주도를 선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인천~마카오 노선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17일부터는 KB국민카드로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국내선 예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현지 렌터카, 호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진에어 관계자는 “바른휴가운동은 올바른 휴가 사용 문화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까지 유도해 직장인들이 휴가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의 참여와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7.05.15 I 노재웅 기자
중도정당의 정치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기자수첩]중도정당의 정치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도이기 때문이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당이 패배한 원인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도중, 한 정치권 인사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지난 대선을 살펴보면,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보수 결집은 강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야·야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데에 어느 누구도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어느새 대선구도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흘러갔다. 중도정당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낸 셈이다. 애당초 우리나라 정치구조상 중도정당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기존 정당에서 떨어져나온 정당의 경우 대다수 급진적인 성향을 드러내기 일쑤였다. 선명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지지자들의 이탈을 유도했다. 그런 면에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정치적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지난 4·13총선에서는 정당과 지역구 의원을 다르게 뽑는 교차투표가 나타나면서 중도정당의 성공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단 한표만 허용하는 대선은 상황이 다르다. 양당체제로 회귀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선이 끝난 후에도 중도정당의 앞길은 가시밭길이다. 중도·실용주의 노선이 말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현실은 알맹이 없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민을 설득하고 당원들을 결속시킬 수 있는 뚜렷한 정치적 이념이나 가치관이 없다. 사안별로 선택과 결정이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지지자를 일부 얻겠지만 또 일부 지지자를 잃게 된다. 강력한 지지기반을 얻기 어려운 만큼 정당 스스로 강한 확신과 내부 결집력이 없을 경우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에 흡수통합되는 시나리오가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기존 양당체제의 폐해를 수없이 목격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민 삶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설이 제기되고 있다. 40석의 국민의당과 20석의 바른정당이 합치면 60석이 된다. 이는 단순한 캐스팅보터로서의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영·호남의 결합으로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결합으로 더 넓은 의미의 중도정당의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물론 뿌리가 다른 두 정당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서서 화학적 결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 정치의 진일보를 위해서는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12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의 양당 통합론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5.14 I 하지나 기자
②JYP vs SM vs YG, 걸그룹 자존심 싸움
  • [트·레·블 최고를 가리자]②JYP vs SM vs YG, 걸그룹 자존심 싸움
  • 레드벨벳[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소속사를 보면 걸그룹이 보인다. 트와이스·레드벨벳·블랙핑크의 경쟁은 JYP·SM·YG로 이어지는 3대 기획사의 대리전이다. 부침을 겪던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를 내놓은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레드벨벳을 밀고 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특유의 신비주의로 꽁꽁 싸맸다.△단숨에 성장한 트와이스트와이스는 파죽지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활동 주기에 가속도를 걸었다. 데뷔곡인 ‘우아하게’ 이후 6개월 마다 신곡을 발매했는데 ‘TT’의 대성공 이후 빨라지고 있다. ‘KNOCK KNOCK’이 4개월 만에 발매된데 이어 신곡인 ‘시그널’을 오는 15일 발표한다. 세 달여 만이다. 트와이스는 빠른 음원 발매를 통해 걸그룹 3강 구도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K팝 시장에의 성공적인 진출도 노린다. 트와이스는 신곡 발매에 발맞춰 일본을 필두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트와이스는 그룹 외에 개인 활동은 뜸하다. 히트곡을 바탕으로 멤버별 인지도가 급등했음에도 ‘개인’보다 하나의 ‘그룹’을 강조한다. 이는 트와이스가 국내서 ‘원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우아하게’가 뒤늦게 재조명받은 2016년 초반 이후 1년여 동안 밀집력있게 활동했다. 덕분에 함께 3강으로 꼽히는 레드벨벳이나 블랙핑크보다 음원 및 팬덤 영향력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따로 또 같이, 레드벨벳레드벨벳은 ‘원 소스 멀티 유즈’라는 아이돌 그룹의 역할에 충실하다. 소녀시대, f(x)의 뒤를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적자로서 음악 외에 방송, 연기 활동에 적극적이다. 아이린이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를 맡은 것을 비롯해 조이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슬기는 KBS2 예능드라마 ‘꽃길만 걷자’에 출연한다. 다른 멤버인 웬디와 예리도 꾸준히 방송에 얼굴을 비춘다. ‘따로 또 같이’라는 기조아래 활동영역이 넓다. 멤버의 개인역량을 강조하며 경쟁 걸그룹과 차별화했다.레드벨벳의 성장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업계 영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데뷔 초기 ‘소속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일부의 평가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매니지먼트의 역량이 집중됐다. 그룹 콘셉트가 독특함에 맞춰져 있는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이를 상쇄했다.△꼭꼭 감춰진 블랙핑크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 갑작스레 데뷔했다. 2NE1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7년여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에 이어 11월에 ‘불장난’을 발매했다. 활동을 서두를 법하지만 소속사는 느긋하다. SBS ‘런닝맨’과 MBC ‘라디오스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방송활동이 거의 없다. YG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아티스트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신비주의’에 입각해 블랙핑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블랙핑크가 걸그룹 3강에 포함된 것은 가장 성공적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덕이다. 데뷔곡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세 그룹 중 유일하다. 신비주의 노선을 정했음에도 음원이 크게 성공하며 대중성을 얻었다. 블랙핑크
2017.05.12 I 이정현 기자
19대 대선 선거사범, 18대보다 8% 늘어난 851명…가짜뉴스 55건
  • 19대 대선 선거사범, 18대보다 8% 늘어난 851명…가짜뉴스 55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790건 총 851명의 선거사범을 수사했다.이철성 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8대 대선에 비해 선거사범이 8% 정도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유형별로는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이 582건(59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밖에 선거 폭력과 유세차량 훼손이 각각 2명씩이다. 경찰은 851명 가운데 7명을 구속한 상태다. 선거 전날인 이날 오후 8~12시에는 총 269곳의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가 선거사범 특별단속 활동을 펼친다.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유인물 살포와 불법 시설물 설치 △선거 현수막 및 벽보 훼손, 기타 선전시설 손괴, 선거폭력 △호별방문을 통한 지지호소와 금품 향응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 등이 주요 단속대상이다. 이 청장은 “선거 전날 금품 살포 등 때문에 특별단속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켜보도록 하셌다”고 말했다.선거여론 왜곡을 목적으로 한 가짜뉴스도 적지 않다. 경찰은 지금까지 206건을 모니터링해 55건을 가짜 뉴스라고 판단했다. 이 중 12건에 대해 공식수사에 착수해 지금까지 7건과 관련해 9명을 입건했다. 나머지 43건은 방송통신심위위원회에 차단 및 삭제 요청을 했다.경찰은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매우 짧은 만큼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선거 당일인 9일에는 최고경계태세인 ‘갑(甲)’호 비상령을 내리고 총 8만 4414명의 병력을 투입, 투표 및 개표현장 경비에 나선다. 1만 3964곳의 투표소(4만 979명)와 1만 3741개의 투표함 회송노선(2만 7482명), 251곳의 개표소(1만 5060명), 270곳의 상황실(893명)에 경찰병력을 골고루 배치한다.특히 부정개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개표소 경비를 강화한다. 개표소 출입구에는 근무복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과 합동으로 출입자를 통제한다. 개표소 주변의 취약지점에는 순찰조를 운용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돌발상황에도 대비한다.이 청장은 대통령 취임식에 대해선 서울의 광화문과 대한문, 서울역, 국회 등에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로선 행정자치부와 장소를 조율하는 단계로서 확정된 내용은 없다. 이 청장은 “취임식 날짜가 정해지면 사전 안전확보 조치를 시작한다. 취임식 경호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05.08 I 이승현 기자
  • 철도 정비사 자격제·직무교육 의무화 도입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철도 정비사에 대한 자격제와 직무교육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사고를 줄이기 위해 ‘철도안전 전문 인력 양성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철도 노선의 확대와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철도차량 정비사 자격제를 도입하고 철도 종사자가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이번 계획은 철도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학계, 전문가, 철도전문기관, 교육훈련기관, 철도운영자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계획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계획에는 인적 오류에 따른 철도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고 신규 인력양성제도를 통한 청·장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계획에 따라 기관사 등 신규 자격 취득자에 대한 자격시험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때의 종사자 간 합동훈련 의무화가 추진된다. 또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프로그램에 철도 분야를 포함시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5년간 약 800명 양성하게 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과 기술력 단절에 대비해 이들이 업무 경험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분야별로 퇴직자 인력은행을 관리하고 향후 5년간 퇴직인력의 약 10%를 외주 위탁업체 등에 재취업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남영우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철도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강화되고 철도 안전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07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되살아난 일산···마포·종로보다 ‘핫’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5월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되살아난 일산···마포·종로보다 ‘핫’-‘대선 바로미터’ 뚜껑 열린다-[사설]대선 후보들의 ‘도깨비 방방이’-[사설]여전한 대·중소기업 갑을관계△줌인-PC방·당구장 이유 있는 부활-트럼프 ‘오락가락 대북발언’△5·9대선 사전투표-뚜렷해진 ‘1강2중’ 구도···막판 보수층 표심 ‘뜨거운 변수’-사전투표 독려 ‘미묘한 온도차’△5·9대선 캠프별 판세분석-佛心 선택은···-文, 집토끼 단속···SBS 가짜뉴스 항의-‘샤이철수’ 찾기···安 “文 지지율 과대포장”-洪, 보수 모여라···“골든크로스 간다”-沈봤다, 10%···심상정 ‘10%대 득표율’ 자신-“劉 지켜라” 동정표···황영철 하루만에 탈당 철회△대선후보 경제발언 팩트체크-보수정권서 경제 파탄?-최저임금, 그냥 둬도 2020년엔 1만원?-LNG 대체 추가비용 연 1.3조?△쑥쑥 크는 P2P 금융-소비자 보호냐 규제 완화냐···머리 아픈 금융당국-美 전용단지 세워 지원···美 대출채권 증권화-시장규모 1조 성장했지만 높은 연체율 관리는 숙제-저축은행에 케이뱅크·P2P 가세-건축·개인·자영업···‘한우물’ 파는 P2P 업체들-P2P 상품 어떻게 고를까△뛰는 일산 집값-GTX 개통땐 일산~강남 20분-GTX 노선 따라 ‘돈’ 달린다△경제·금융-어르신도 ‘OK’···오프라인센터 연 인터넷은행-백화점 갑질 6곳에 22억원 과징금-中 사드보복에 韓 손실 올해만 8조 넘을듯△산업&기업-SK·금호·GS, 보증기간 끝난 벤츠에 러브콜-신격호 ‘평생 꿈’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올랐다-갤럭시S8 돌풍, G6 주춤···부품계열사 희비-“일자리 110만개 10년 새 해외로 나갔다”-SK케미칼 ‘친환경 플라스틱’ 어린이 요리도구 적용△산업-넷마블 ‘일하는 문화 개선’ 시행 80일···직원 의견 분분-군부대 공중전화 어버이날엔 무료-황금연휴 틈타 불법보조금 주의보-SKT ‘누구’ 7개월 만에 대화 1억건 넘어△소비자생활-캐릭터인형·드론·피규어···‘나홀로 키덜트’ 지갑 연다-이마트 공기청정기 잘 나가네-‘립스틱 효과’에 아모레퍼시픽 울상△중소기업·벤처-일·학습병행 효과···신입직원 조기 퇴사율 ‘뚝’-‘조선업 끝났다’ 주홍글씨···돈줄 막힌 정사장의 절규-“스물여덟 청년 코웨이, 글로벌 기업 도약”△증권&마켓-카카오 “코스피로 간다”···주가 반등 시그널?-외국인 통합계좌·헤지전용계좌 내달 도입-코스피 최고치 카운트타운, 4차산업株 유망-코스피 ‘쑥’ 올랐지만···개미 울상△마켓in-파워 M&A 변호사 - 문호준 광장 변호사-로젠택배 매각 오리무중-‘놀부’ 7년간 덩치 키웠지만···회수는 안갯속△문화&스포츠-편당 관객수 꼴찌, 롯데 ‘울고 싶어라’-드라마 ‘모래시계’···홍준표 대선후보 유세에 뜬다△스포츠-KLPGA ‘파란눈 캐디’가 본 한국 골퍼는-류제국의 커터 알고도 당한다-안양KGC 프로농구 통합 우승-“고의 아니다” 렉시 톰프슨의 고백은 사실일까△피플-한정화 교수 “중기 혁신전략이 경제 살릴 처방전”-“연 20% 성장···베트남 후에·다낭 투자하세요”-영화 ‘국제시장’ 장진호전투 기념비 美 버지니아주 해병대 박물관에 제막△오피니언-인터넷 은행 돌풍은 ‘금융의 네이버화’(황영기 금투협 회장)-음악순위에 ‘음반점수’ 없애야(김은구 차장)-국산맥주 ‘소맥용’만 만들 것인가(김태현 기자)△부동산-제주마저 미분양 아파트 한달새 65% 급증-매매 늘고 집값 오른 서울-관리비 줄여주는 ‘에너지절감 아파트’ 좋아요△사회-휴식공간·관광코스로···‘주민센터의 변신’-85년 만에 최고 더웠다-아이 위해 젊은 아빠는 ‘시간’ 늙은 아빠는 ‘돈’ 써-가상현실·인공지능 기술 명장 생긴다-포켓몬고 열풍에···VR·AR 특허 1년새 43% 증가
2017.05.03 I 정병묵 기자
 실속있는 스톱오버 여행을 위한 필수 '앱'
  • [여행팁] 실속있는 스톱오버 여행을 위한 필수 '앱'
  •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관광객들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저렴한 해외여행 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경유 항공권. 경유 노선 항공권은 보통 직항 노선 항공권보다 가격이 낮아 일정에 덜 구애 받고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경유 항공권 구매 시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르는 ‘스톱오버’(Stop Over)를 활용하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행 예능에 스톱오버 여행이 소개되는가 하면, 각 항공사에서 관련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 등 스톱오버가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한 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여행경험이 많지 않다면 스톱오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구간 여행이 낯설 초보 여행자들을 위해 ‘스톱오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어플 세 가지를 소개한다.◇경유 항공편부터 다구간 항공권까지 ‘항공권 구매앱’스톱오버의 첫 단추는 항공권 예약이다. 원하는 여행지에 경유하는 항공권을 예약 후 결제 전 항공사나 여행사에 스톱오버 신청을 하거나 다구간 항공권을 구매하면 된다. 이때 전 세계 수백만 건의 항공권을 빠르게 분석해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 네이버항공, 스카이스캐너 등 항공권 가격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자. 여행사 사이트를 일일이 들어가 볼 필요 없이 여러 여행사의 가격과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카이스캐너는 국내 대표 여행사와 항공사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항공사와 여행사와도 제휴가 되어 있어 항공권 선택의 폭이 넓다. 필터를 통해 경유하는 항공편만 따로 확인할 수 있고 경유 도시 및 체류 시간도 보기 쉽게 표기되어 있어 원하는 항공편 찾기에 용이하다. 항공사에 따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톱오버를 하고 싶다면 다구간 검색 툴을 이용하면 된다. 다구간 항공권은 예매 과정에서부터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어 일정 조율에 유리하다. 경유하는 나라의 국적기를 이용해 다구간 항공권을 예매하면 경유하는 왕복 항공권과 비슷한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각 국가별 출입국 정책 확인은 필수 ‘출입국신고서 앱’스톱오버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할 때는 방문하는 나라의 비자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자 발급 여부부터 무비자 체류 가능 기간까지 국가별로 출입국 정책이 다르기 때문. 자칫하면 경유하는 여행지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공항에 머물러야 하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출입국신고서 어플인 ‘여행의 고수: 출입국신고서’ 앱은 천차만별인 나라별 출입국 정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방문하는 국가를 검색하면 비자 발급 여부와 체류 가능 기간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나라별 출입국 신고서 양식과 작성법도 국문으로 설명되어 있어 당황하지 않고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50개국의 출입국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앱을 한 번 설치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여행지 별 짐 싸기 도우미 ‘팩 포인트 앱’여러 도시를 여행한다면 여행지의 날씨와 특성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때 여행지 별로 필요한 준비물을 따로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앱이 있다. 무료 여행 준비물 구성 도우미 앱인 ‘팩 포인트(Pack Point)’는 여행 기간과 여행지의 날씨, 여행하는 동안 계획된 활동 등에 따른 여행 준비물을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와 출발 날짜, 숙박 일수를 입력하고 예정된 활동을 선택하면 해당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A부터 Z까지 보여준다. 앱을 통해 여행 준비물을 구성하고 목록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해당 목록을 짐 싸는데 도움이 필요한 친구나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다.
2017.05.03 I 강경록 기자
대한항공·에어부산 '이착륙 시간 잘 지켰다'..中외항사 지연율 높아
  • 대한항공·에어부산 '이착륙 시간 잘 지켰다'..中외항사 지연율 높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대형 국적항공사 중에서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보다 이착륙 시간을 더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 항공사(LCC) 중에서는 에어부산의 이착륙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외항사 중에서는 중국 항공사들이 시간을 가장 못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6년 항공교통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지연(이착륙 기준·30분 초과)은 전체 운항 횟수의 18.6%로 나타났다. 대형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13.4%로 지연율이 가장 낮았고, 아시아나항공이 20.5%로 집계됐다. 저비용 항공사(LCC)는 에어부산(18.3%)이 가장 낮았고 티웨이항공(18.5%), 제주항공(19.2%), 이스타항공(21.7%), 에어서울(25.3%), 진에어(27.0%)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선 지연(이착륙 기준·1시간 초과)는 전체 운항 횟수의 5.16%였다. 이는 국내에 취항한 외항사의 평균 지연율(6.84%)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적 대형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4.04%로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았고, 아시아나항공이 6.75%로 집계됐다. LCC는 에어부산이 2.49%로 가장 낮았다. 외항사 중에서는 중국 항공사들의 지연율이 8.39%로 미국(6.51%), 동남아(5.35%), 유럽(4.87%), 일본(3.45%) 항공사보다 높았다. 지난해 국적항공사에서는 사람의 사망이나 중상·행방불명, 항공기 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공안전에 위해를 끼친 준사고는 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이용 상담건수는 9920건,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262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각각 20.1%, 40.2%씩 늘어난 것이다. 항공 여객이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취소항공권의 환불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2015년 347건에서 지난해 602건으로 급증했다.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267건)과 위탁 수하물 분실 및 파손(92건)도 많았다. .한편 ‘2016년 항공교통 서비스’ 보고서에는 항공사 서비스 정보 중 여정변경·환불 수수료, 예약부도 위약금, 무료 수하물 허용량, 초과 수하물 요금 등을 주요 노선별로 비교해 수록했고, 항공사별로도 자세히 정리돼 있어 궁금한 점은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외항사 여객수송실적이 많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외항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외항사의 운송약관 및 수수료, 마일리지 등의 정보도 수록했다. 국토부는 보고서 내용 중 소비자에게 중요한 내용을 리플릿으로 제작해 전국 주요 공항에 배포할 예정이다.2016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 주요내용[국토교통부 제공]
2017.04.26 I 김인경 기자
신영,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5월 분양
  • 신영,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5월 분양
  •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투시도[신영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천 구도심을 바꾸는 ‘구월 업무지구 복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1만3900㎡에 들어서는 ‘인천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내달 중 선보이겠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사는 대우건설(047040)이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6층 ~ 지상 최고 43층 규모로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말 예정이다.주거시설 분양이 먼저 시작된다.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아파트 75㎡ 26가구 △84㎡ 298가구 △95㎡ 5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모두 29㎡다.주거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업무 및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도 진행된다. 업무 · 주거 · 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신영이 그 동안 추진해 온 복합용도개발(MXD·Mixed Use Development)을 통해 인천 구도심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인천 행정업무타운 중심에 입지다. 인천시청이 바로 길 건너에 있고 걸어서 인천시교육청 · 인천지방경찰청 · 인천국제교류센터 · 인천중앙도서관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갈 수 있다.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물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 신세계백화점 · 구월동로데오거리 · 농산물도매시장 · 홈플러스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에서 구월초 · 구월중 · 인천예술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 미래광장과 인근에 중앙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통 편의성도 돋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인천버스터미널이 있어 광역이동도 용이하고 경인고속도로 · 제2경인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GTX B노선이 인천시청역에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손종구 신영 상무는 “신영의 축적된 복합용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 구도심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급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구월업무지구 복합개발사업이 인천 구도심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구월업무지구는 지난 1979년 구월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결정 이후 이번 사업으로 38년만에 개발이 본격화되는 곳이다.
2017.04.26 I 김인경 기자
항공사, 5월 황금연휴에 `신바람`..인기 국제선 예약률 90% 넘어
  • 항공사, 5월 황금연휴에 `신바람`..인기 국제선 예약률 90% 넘어
  • 지난해 10월 연휴 마지막날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업계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함박웃음이다. 제주 노선은 이미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선도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90%를 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연휴기간 제주도를 오가는 국내선은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 항공사까지 이미 예약률이 100%에 육박했다. 더이상 표를 사고 싶어도 구매하기가 어렵단 의미다. 국제선도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오키나와(96%), 후쿠오카(83%), 오사카(82%) 등 일본 노선이 높은 예약률은 기록하고 있다. 괌(93%), 다낭(85%), 하와이(95%) 등 휴양지 노선도 인기다. 토론토(92%), 바르셀로나(98%), 프라하(97%) 등 장거리 미주·유럽 노선도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유럽과 동남아, 일본 노선이 각각 27%포인트(p), 20%p, 19%p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만(99.5%)과 오키나와(97.2%), 오사카(93.8%) 등 단거리 노선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휴양지 노선인 세부(92.4%)도 인기가 높았으며 프랑크푸르트(91.7%), 파리(89.5%) 등 유럽 일부 노선도 표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일본·동남아 노선의 예약률이 15~16%p 높아졌고, 유럽·대양주도 7~8%p 증가했다. LCC 역시 마찬가지다. 제주항공(089590)은 다낭 노선과 홍콩, 대만, 마카오 등 노선이 90%대의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일본과 사이판 노선도 85%대 예약률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체 평균 예약률이 약 91%에 달한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괌·사이판) 약 90%, 동남아 약 87%, 일본 약 85%로 나타났다.노선별로 예약률이 가장 높은 3개 노선은 홍콩(98%), 마카오(98%), 타이베이(95%)로 집계됐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방콕과 다낭, 코타키나발루도 각각 94%, 90%, 85%에 달했다. 일본 노선에서는 오키나와가 94%로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삿포로도 85%로 집계됐다. 또한 부산발 국제선에서도 괌 94%, 다낭 92% 등으로 황금연휴 기간에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11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연휴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아 항공권 문의가 많다”며 “휴가가 길어 휴양지 뿐 아니라 동남아 및 일본 노선 등 골고루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2017.04.20 I 신정은 기자
유커상처에…'日·동남아' 새살 돋은 韓관광
  • 유커상처에…'日·동남아' 새살 돋은 韓관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중국인들로 시끌벅적하던 올해 초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지만 여전히 관광객들로 붐볐다. 공항 안내 데스크 관계자는 “시끄럽기로 소문난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거의 없어 공항 내부가 조용해졌다”며 “대신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는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 공항 출국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유커 발길이 뚝 끊긴 사이 동남아와 일본 등 여타 지역 관광객들이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해 자국민의 한국여행 전면금지 조치를 내린 지 한달이 지나면서 유커는 급감했지만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오는 관광객이 늘면서 국내 유통·관광업계도 한숨을 돌리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중 노선 여객은 22.5% 줄었으나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한 607만명을 기록했다. 일본·동남아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상승,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한국-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155만명으로 지난해 3월(126만명)보다 30만명 증가했다. 동남아 여객 역시 234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만명 늘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아직까지 인천공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객 수송시장 다각화와 환승 수송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유통업계가 사드 유탄을 피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최근 정부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만 허용하던 전자비자를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게도 5월부터 발급하기로 했다. 또 제주행 환승 단체 관광객에게는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중국 항공사들이 운항을 취소하며 반납한 슬롯(이착륙 시간)을 동남아나 일본 등 신규 노선에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70% 이상이던 롯데면세점은 일본에서 ‘한국 여행 상품 박람회’를 열었고, 신라면세점은 동남아 취항 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만 바라보던 천수답식 관광 산업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별·업종별 관광·유통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중국시장 대체 수요를 확대하고 한국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20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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