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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부권 중심 신림역, 이제는 '신림(양지병원)역'으로 불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8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명칭이 신림(양지병원)역으로 변경된다.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공모한 서울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사용자 모집에 선정, 해당 계약에 따라 신림역의 각종 표지판 및 차량 안내방송 등에 ‘신림(양지병원)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H+양지병원은 앞으로 3년 간 신림역 내외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판,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2018.4월 이후부터 시행) 등에 신림역이라는 기존 명칭과 더불어 양지병원역이라는 명칭이 함께 붙는다.이번에 진행된 역명병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 중 ‘병원’으로 계약을 체결한 곳은 27개 역 중 10개 역에 해당한다. 신림역의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을 비롯해 4호선 혜화(서울대병원), 2호선 사당(대항병원), 5호선 강동역의 강동성심병원과 서대문역 강북삼성병원 등 이번 역명 병기에서 병원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던 것이 특징이다. 병원참여가 컸던 이유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병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역사 내 조명광고, 스크린도어 광고와 전동차 내부 패널 광고와 비교, 그 인지도 확산과 함께 홍보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양지병원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30년 넘게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한 종합 병원으로 이번에 역명이 바뀐 신림(양지병원)역은 1일 유동인구 15만명, 발권현황 73,000여건으로 수도권 역사 중 강남과 잠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거대 역세권 지역이다. 병원 측은 이번 역명 병기를 계기로 신림(양지병원)역 일대와 병원을 핫라인으로 연결하는 ‘메디컬 플랫폼’으로 구축, 지역주민과 신림(양지병원)역 이용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 병원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및 신림역사와 협의를 통해 신림(양지병원)역 일대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게 된다.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역 환경을 활용, 휴게공간 조성과 건강계단 설치, 간편검진서비스를 추진하고 혈압계, 제세동기 등 의료기기도 구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헬스정보 부스를 설치, 고객들에게 질환 및 건강레시피 등 각종 건강 관련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신림(양지병원)역은 이용 고객 중 60%가 20대일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지역이자, 서울 서남부권에서 주요 계층으로 자리 잡은 중국인 및 중국 동포가 많이 방문하는 등 지역별 특색이 명확하다.”며 “본원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형 건강 콘텐츠를 제공, 향후 신림(양지병원)역 일대를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메디컬 플랫폼으로 구축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 제주항공, 7월부터 최저 9000원 ‘찜’ 특가항공권 예매 시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1년에 2번 시행하는 정기 할인 프로모션 ‘찜(JJiM)’ 특가항공권 예매를 내달부터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국제선은 오는 7월5일 오후 5시부터, 국내선은 7월6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해 7월13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이보다 앞서 7월3일 오후 5시(한국시각 기준)부터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예매를 진행한다.찜 특가항공권은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에 3면 합계 115㎝ 이내, 무게 10㎏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탈 수 있는 조건이다.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국제선 28개 노선과 국내선 6개 노선이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2018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다.노선별 특가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6개의 국내선(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은 90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은 △부산발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4개 노선은 2만8900원 △인천발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오키나와, 김포발 오사카, 인천발 중국 칭다오, 자무스, 웨이하이 등 9개 노선은 3만3900원 △인천발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일본 삿뽀로,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노선은 3만8900원이다.또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마닐라, 세부, 다낭 등 4개 노선은 4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밖에 △부산~타이베이 3만8900원 △부산~방콕 4만600원 △부산~괌 6만1300원 △인천~방콕 5만600원 △인천~사이판 5만6900원 △인천~괌 노선 6만63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이 같은 특가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고,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 판교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 ‘더샵 퍼스트파크’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에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5개동 총 1223가구(전용면적 84~129㎡)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100가구(84~129㎡)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는 판교역과 가깝고 판교 테크노밸리 접근이 용이하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판교동, 정자동 사이에 있어 판교의 노른자 부지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사실상 판교에서 마지막 분양되는 아파트로 판교에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시행사인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짓기 위해 최첨단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 한다는 방침이다.단지에는 특등급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 또 SKT와 손잡고 아파트에 음성인식 기기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마트홈 아파트가 완성되면 거주자가 손으로 조종하는 현재의 홈기기 이용 방식을 넘어서는 음성인식 기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거편의를 극대화한 수준 높은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4~5Bay, 3면 개방형 등의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여기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코어 별로 2대 설치하고, 기존 주차공간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장을 50%이상 설계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각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계절 옷,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돕는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지하철 3개 노선(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과 판교IC와 서판교IC이 있어 서울 강남구, 서초구와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18년에는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이 예정되어 있고, 월곶(시흥)과 광명, 안양, 의왕,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판교역(2019년 착공예정)과 삼성, 수서, 판교,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판교역(2021 개통예정) 노선도 계획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5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며, 자가용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해 역삼, 삼성 등 주요 업무지구로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번지 오리역 7번 출구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 예정이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 한화건설, 9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분양
- △한화건설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을 받는다. 2019년 1월 입주 후 4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다. 사진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조감도.[그림=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한화건설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4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D-7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17개 동, 총 26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30㎡A 196가구 △130㎡B 48가구 △153㎡ 24가구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중대형(85㎡초과) 아파트이다.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입주 때 취득세나 등록세 등이 들어가지 않아 세금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목표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총 3개교(NLCS, BHA, KIS)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이며 향후 총 7개교가 계획되어 있다. 올 11월 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가 개교 되면 학생 수만 약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공급이 예정돼 있거나 완료된 가구가 6블럭 내 총 2137가구에 불과하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제주공항에서 평화로(지방도1135호선)를 이용하면 약 5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귀포시에서는 중산간도로(지방도 1136호선)를 이용하면 약 30분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로 진입하는 도로 등이 신설 중에 있는 만큼 앞으로 주변교통여건은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제주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시외버스 1개 노선과 해당 권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단지 바로 옆에는 제주에서도 공기가 맑다는 곶자왈 도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를 따라 자연 그대로 우거진 숲을 산책할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등이 있다.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됐다. 커뮤니티시설은 작은도서관, 맘스·키즈카페, 가족사우나 등이다. 전용 130㎡A타입의 경우 4베이, 130㎡B타입은 3면 개방, 153㎡타입은 4.5베이에 오픈발코니가 있는 구조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영어교육도시 내 브랜드, 입지, 상품성의 삼박자를 갖춘 유일한 프리미엄 단지로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9일~11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뒤 13일 당첨자 발표, 14~15일 이틀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 하루 평균 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 시내버스는 '153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승객이 가장 많았던 버스노선은 서울 153번으로 조사됐다. 길음, 홍대, 신촌,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153번은 지난해 하루 평균 4만4528명이 이용했다.두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은 부천시 대장동 종점과 여의도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경기도 88번으로 하루 4만3600명이 이용했다. 88번 노선은 배차간격이 짧고, 도시철도 경인선을 따라 이동해 승객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31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6년도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27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 중 941만명(75%)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약 20%는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었다.지역 간 여객수송은 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차 이용인원은 평일 약 37만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54만명과 49만명으로 증가했다.또한 열차운행시간이 1시간 이하에서는 이용객의 50.1%가 무궁화호를 이용했으며, 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KTX 이용비율이 약 7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장거리 운행 시에는 KTX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외버스는 두 번째로 높은 지역 간 여객수송 비율을 기록했다. 평일은 39만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2배 많은 약 60만명이 이용했다. 고속버스는 평일 약 9만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16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카드데이터와 BIS(버스정보시스템)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데이터, 매표발권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조사를 실시했다.교통안전공단은 “조사결과를 정부와 지자체에 제공해 노선별 승하차 인원 분석을 바탕으로 한 노선 변경 효과성 검토, 저상버스나 심야버스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추진 방향, 정류장 내 시설물 설치 및 광고부착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역내 대중교통수단(지하철, 시내버스). 교통안전공단 제공
- 1분기 항공 국내선 지연율 줄었지만 국제선은 증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1분기(1~3월) 국내를 오가는 비행기의 지연율(이·착륙이 30분 초과 지연되는 경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제선 지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항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1~3월 국내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30분 초과)은 전체 운항 횟수의 11.6%로 나타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0%)에 비해 3.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다만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는 6.5%로 지난해 1분기(5.5%)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항공편이 늘어나며 항로가 혼잡해졌고 이로 인해 환승 노선까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공항의 경우 2016년 1분기보다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 지연이 잦아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내에 취항하는 외항사의 지연율 역시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6.3%)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노선의 지연율이 3.5%로 가장 낮았고 아시아 5.0%, 중국 7.6%, 대양주 7.8%, 유럽 8.2%, 미주 8.9%로 각각 집계됐다.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과 이용된 상담건수는 2829건으로 지난해 1분기(2220건)보다 증가했다. 피해 구제 접수건수 역시 376건으로 지난해 1분기(275건)보다 늘어났다. 항공권을 취소했지만 환불이 지연되며 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으며(233건) 지연과 결항에 따른 피해(68건)과 정보 미제공에 따른 피해(25건)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항공권 초과판매나 항공운임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초과판매란 항공사가 예약 취소에 대비해 비행기 내 좌석 수 보다 더 많은 좌석을 판매한 상태를 뜻한다. 예약을 취소한 사람이 없으면 승객 일부는 탑승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지난해 정부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을 제정해 초과판매에 따른 탑승 거부 시 배상 기준을 의무화했다. 또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내도록 한 바 있다. 국내 초과 판매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15년 3건, 2016년 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벌써 4건에 이르고 있다. 국토부 측은 초과 판매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면 항공사가 마련해 줄 수 있는 대체편의 출발시각, 대체편 이용 전까지 제공하는 편의식사, 숙박 등은 물론 비자발적으로 탑승 거부될 경우 보상금액과 한도에 대한 설명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 항공권의 운임이 등급이나 예매시점, 운항 시점, 예매 방법이나 예매처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국제선 항공권은 운임 및 요금(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시설이용료, 해외공항 시설 사용료, 출국납부금, 국제빈곤퇴치 기여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액운임 표시제에 따라 항공권 구매 시 소비자가 총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최저가만 검색해서 예약하지 말고 가격에 따른 제한 조건 등을 확인해 적합한 항공권을 구매하면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