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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외교장관회담 개최…中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지"
  • 北中 외교장관회담 개최…中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지"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북한과 중국이 지난주 정상회담을 연 데 이어 이번엔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남북정상회담과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오후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양측의 주요 관심사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성공적인 방문을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 위원장과 북중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핵 문제의 평화적 추진에 대해 중대한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 전통 우의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것은 양국 및 지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외교 부문은 각급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최고 지도자의 회담 성과를 조속히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왕 위원은 특히 “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입장과 한반도 정세 완화에 기울인 노력에 찬성하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대화와 담판을 촉구하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평화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 외무상은 “양국 지도자의 성공적 베이징 회동은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며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측 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잘 실천하고 고위급 상호 방문과 각 급별 외교 소통을 강화해 북중 전통 우호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양국 최고지도자의 회담이 가리킨 방향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5일 오전 1시까지 중국에 머물 계획이다. 당초 왕 위원은 이날 오후 3시께 보아오포럼 내외신 기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자설명회 일정을 갑작스럽게 오전 9시로 앞당겼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에 온 만큼, 북중 외교장관 회동을 하기 위해 기자설명회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번에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은 중국 정부가 각별히 신경 쓰는 행사다.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 주석이 개막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데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중국은 보아오포럼을 통해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에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알리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왕 위원 기자설명회의 시간을 조절한 것은 그만큼 북한과의 관계에 신경을 쓰는 중국의 속내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북중간 인적교류도 재개되고 있다. 고려항공은 기존 주 3회 운항하던 베이징-평양 노선을 이달부터 주 5회로 늘렸다. 겨울이 지나고 성수기를 맞아 증편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관계 개선에 따른 움직임이란 해석도 나온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중국 외교부 제공]
2018.04.03 I 김인경 기자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 분양 중
  •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 분양 중
  • (사진=시티건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시티건설은 천안 불당지구에 들어서는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를 분양 중이다.‘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서역으로 20분대에 연결하는 SRT노선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KTX노선을 이용 가능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주변 생활인프라도 이점이다. 대형 쇼핑시설인 갤러리아백화점과 모다아울렛,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황톳길이 있는 용곡공원(부엉공원)과 잔디, 체육시설을 갖춘 지산체육공원, 다양한 테마공간이 들어선 호수공원 등 3개의 공원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4차’는 4Bay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전 실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방 팬트리 및 붙박이장(일부 제외)도 설치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며,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여기에 각층마다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들이나 계절용품 수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별도의 실별 창고를 제공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단지 내에는 녹지공간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민이 모두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각 세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일부)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트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를 운행하는 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도 설치된다.‘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는 올해 입주 예정이며.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는 2020년 3월 입주 예정이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2018.04.03 I 이재길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이달 분양..도시재생 수혜 기대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이달 분양..도시재생 수혜 기대
  • e편한세상 순천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 600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을 이달 분양한다. e편한세상 순천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순천시 원도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다. 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순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된다. 1단지 574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A 239가구 △84㎡B 186가구 △84㎡C 23가구 △84㎡D 11가구 △110㎡A 45가구 △110㎡B 101가구 등이다.단지가 위치한 순천 용당2지구는 작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용당동 일대 총 3만8426㎡ 면적이 순천시 균형발전을 위해 2021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생활 인프라 향상이 기대된다. 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어린이집 9개소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대학교 1곳이 위치해 있다. 용당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향림중학교와 효산고등학교, 팔마고등학교, 순천대학교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흐르는 동천변에는 자연 하천 개발에 따른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봉화산과 봉화산 둘레길, 순천만국가정원 등도 가까워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5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있고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단지 앞 삼산로와 22번 국도를 잇는 20m 길이의 진입로가 완공되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킴스체인, 순천경찰서, 새마을금고 등이 있고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e편한세상 순천은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되고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단지 남측이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내부에는 다용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 공간을 마련했고 주방은 ‘ㄷ’자 혹은 아일랜드 형태로 제공된다.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 이중창 시스템, 거실과 주방 공간 바닥에 60mm 층간소음 저감바닥재 사용 등 특화기술을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맘스테이션을 단지 내 조성하고 휘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퍼팅그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배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에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순천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2018.04.02 I 성문재 기자
마일리지로 ‘알뜰 투어’ 떠나고 조종사 훈련 체험
  • 마일리지로 ‘알뜰 투어’ 떠나고 조종사 훈련 체험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내년부터 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한진관광과 연계한 현지관광상품인 ‘마일리지 알뜰투어’를 만들었다. 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한진관광의 국내외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상품이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이며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은 2만에서 3만마일, 국내 상품은 5000마일이 공제된다. 특히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진행되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비행장 내 시설 견학은 물론 1973년 국내 처음 도입되었던 B747-200 항공기 견학을 비롯해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대한항공은 또한 한진관광과 연계해 항공권과 숙박 및 현지 투어 등 패키지여행 상품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투어’ 상품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모형비행기 상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키 링(Key Ring), 저금통,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트, 텀블러, 어린이 헤드폰, 블록세트 등을 개발했다.가족 마일리지 합산·양도와 관련된 안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 현황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현재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유효기간이 있는 마일리지와 유효기간이 없는 마일리지를 연도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배너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향후 3년간 소멸될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황을 공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2018.03.30 I 신정은 기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철회하라”
  •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철회하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광명·부천시 및 서울 구로·강서구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 계획’ 승인 고시의 철회 및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 관계자는 “4개 지자체와 주민들은 도시기능 마비와 주거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선통과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속 요구했다”며 “그러나 국토부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 및 주변 여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실시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설명했다.각 지자체별 주요 요구사항은 △고속도로 지상 계획구간 지하화(광명시) △동부천IC·강서IC 통합 이전 및 지상구간 지하화(부천시) △아파트 및 학교 예정부지 하부 통과 노선에 대한 우회(구로구) △방화터널 통과가 아닌 한강 하저터널 또는 시외곽 우회(강서구) 등이다.지자체 관계자는 “불합리한 노선계획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사업 추진을 강행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잘못된 도시기반시설이 건설되면 주민들이 입는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만큼 노선계획을 중단하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도시기능 및 주거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방화터널 전경. 강서구 제공.
2018.03.29 I 정병묵 기자
대림산업, 안산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30일 모델하우스 개관
  • 대림산업, 안산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30일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선부광장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오는 30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일원에 위치한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59㎡A 29가구 △59㎡B 15가구 △59㎡C 27가구 △74㎡ 127가구 △84㎡A 26가구 △84㎡B 10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0만원대로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4월11일 실시하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단지 바로 앞에는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역(가칭)이 위치한다. 향후 개통될 소사~대곡선(2021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개통 추진)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해 있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2021년 인천발 KTX 정차역으로 확정됐다. 초지역은 향후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KTX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단지 바로 앞 선부광장을 비롯해 반경 1km 내 선부1·2공원, 관산공원, 화랑유원지 등 약 10개의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원일초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선일중은 길 맞은편에 위치해 도보로 5분 내 통학이 가능하다. 관산초·원곡중·관산중·원곡고·관산도서관·단원어린이도서관 등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한도병원, 시청, 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단지 앞에 위치한 선부광장은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통합선부광장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기존 육각형 형태로 남·북이 구분돼 있던 것을 하나로 합쳐 원형으로 변경하고, 놀이터·바닥분수·중앙무대·선큰광장·선부역사 출입구 등을 설치한다. 초지역 일대는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로 개발된다. 통합선부광장 주변은 약 7000여가구 규모 브랜드 아파트타운으로 변모한다.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남향·판상형 4베이 위주로 배치했고,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모든 연령대를 고려해 구성했다.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교통개선 및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선부광장 일대에 입지하고, 주변의 재건축 단지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상당하다”며 “안산시를 대표하는 중심단지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선부광장’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 개요. 대림산업 제공.e편한세상 선부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8.03.28 I 성문재 기자
인천공항, 신규수요 창출 항공사에 인센티브 확대
  • 인천공항, 신규수요 창출 항공사에 인센티브 확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사별 성과평가를 강화한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이번 인센티브는 장거리노선 유치, 항공사 성과연계, 실효성 제고를 중점목표로 한다. 신규취항·노선, 증편, 전략노선, 환승객 등 총 4개 프로그램, 7개 항목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구조로 개편됐다.공사는 비첨두시간(밤 11시~익일 아침 6시59분) 취항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감면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그 결과 해당시간 운항 항공기는 증가된 항공편에 대해 착륙료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장거리 노선 확대 및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30개로 한정됐던 전략노선을 인천공항에서 6000km 이상 떨어진 모든 도시로 확대했다. 전략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2년간 착륙료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환승 인센티브 지급 상한액은 기존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해 항공사들의 환승객 유치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9년이 되면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들은 총 186억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7년도 인센티브 총액 153억원보다 22%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인천공항은 오는 30일 인근 하얏트 리젠시에서 항공사 및 항공사 업무 대리점(GSA)을 대상으로 ‘2018년도 인천공항 여객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 델타항공 등 전년도 환승실적 우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인천공항 환승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사 간의 결집이 동맹(Alliance)을 넘어 조인트벤처(JV) 형태로 강화되고, 공항도 허브공항과 비(非)허브공항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등 항공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통해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한 만큼, 항공사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및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을 단행해 차별화된 허브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인천공항 취항 여객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개편 내용(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2018.03.26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최종구 “新남방정책<아세안 수출 루트 강화>,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최종구 “新남방정책<아세안 수출 루트 강화>,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美·中 무역전쟁에 ‘수출 코리아’ 시름-“한미FTA·철강관세, 원칙적 타결”-산업·교육·복지 아우르니… 국가산업단지 다시 활기-[사설]한·미 FTA 타결돼도 안심할 수 없다-[사설]중소기업 이직률이 자꾸 확대되는 이유△2면<줌인&>-세대·장르 아우른 뮤지션… 남북 아우르는 ‘편곡’ 기대감-韓·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외교·국방 고위급 대화채널 신설△3면-완충지대 없고, 국제적 발언권 약해… 美, IT·車·기계 추가 압박 가능성-美 농업·스마트폰 타격 불보듯… “트럼프, 지는 전쟁에 참전”-로봇·IT·AI 수출길 막혀… 시진핑 ‘제조업 굴기’ 제동 걸리나△4면-“경기·실적 변화없어 중장기 상승” vs “긴축 우려 커 방어株<공공재·식음료품 등> 위주 접근을”-이제 좀 만회하나 했는데… 중국펀드 투자자 안절부절-대중 수출 78.9% 중간재인데… 韓 반도체·전자부품 수철 ‘먹구름’△6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국의 핀테크·SOC 발전 노하우 베트남 차세대 성장엔진 될 수 있어-“한강과 홍강 어우러져 새 경험 플랫폼 싹트길”-“베트남 핀테크 빠르게 성장, 금융 협력 더 힘쓸 것”-“전략적 협력 26년, 금융이 두 나라 더 가깝게 만들어줘”△7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베트남 시총 10년 새 13배 껑충…국역기업 민영화, 2단계 점프 발판 될 것- “8.9% 육박하는 은행 부실채권 해소 절실… 20년 전 韓외환위기 극복 경험 배우고파”-“베트남, 정부 입찰 때 보증보험증권은 담보 인정 안해… 성장 따른 규제개혁 이뤄져야”- ‘그랩’이 현금결제 문화 바꾸는 데 큰 역할, 세계시장처럼 전자지갑 문화 곧 확산될 것- IT·모바일 기반 외식·전자상거래 창업 활발, 폐엽률 아직 높긴 해도 정부 창업지원 늘어△8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韓 금융시장 현황 생생하게 접해… 내년에도 베트남에서 열렸으면”-“한국과 베트남 사이는 서로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경제·문화·스포츠… 한·베트남 협력의 주역들 한 자리에△9면<정치>-文대통령 ‘원전 외교’… 오늘 모하메드 왕세제와 바라카 준공식 참석-지방선거 ‘최대 골칫거리’ 與 결선투표제… 野 인물난-민주 ‘선거제도 개편’, 한국당 ‘총리선출제’ 카드로… 野3당에 러브콜-北, 공군 F-35A 들먹이며 “화해 분위기 역행”△10면<경제·금융>-‘철강 관세’ 급한 불 껐지만·… 美 추가 무역보복 방지장치 마련이 숙제-5000만원 연봉자<신용대출·DSR 150% 기준일 때>, 총부채 7500만원<원리금 합산> 넘으면 대출 못 받는다-패류독소 홍합 28t 유통… 정부 식품안전관리 ‘도마위’△12면-‘생로병사’ 병원기록 암호화해 공유… 맞춤치료 길 열고, 환자엔 보상-의료정보 주권, 각 개인<환자>에게 돌려줘야△13면<일자리가 희망이다 : 일자리 우수 기업⑩ 오스템임플란트>-PT도 ‘잡스 스타일’ 선호… 1:1:1 면접룰<모든 지원자 1시간 1대 1 면접> 고집 ‘건치 같은 참인재’ 뽑는다-입사 6개월이면… 영업사원도 치과의사 뺨쳐요-관심분야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14면<산업&기업>-이사회 중심 ‘스피드 경영’ 본격화… 삼성 ‘100년 기업’ 향해 다시 뛴다-제네시스, 뉴욕모터쇼서 첫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52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 외부 개방… 조현준<효성그룹 회장> ‘투명 경영’ 가속-회생이냐 철수냐… 한국GM ‘운명의 1주일’-산업은행 “금호타이어 투자 제안한 국내기업 없었다”△15면<산업·소비자생활>-여심 홀린 ‘약국 화장품’<더마 코스메틱> 잡아라… H&B<헬스앤드뷰티>업계 선점 전쟁-깔끔하게… 부드럽게… 1등 동서식품 ‘무한변신’-재난문자 못받는 2G폰→LTE폰 공짜로 바꿔준다-휠라코리아, 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2세 경영’ 신호탄△16면<되살아나는 산업단지>-생산·복지·연구시설 한곳에 OK… 지역대학과 ‘R&D 협력’ 시너지 쑥쑥-R&D·수출컨설팅 지원해줘 中 수출길 뚫었어요-음악회 가고, 통기타 배우고… 올해 참여 프로그램만 21개△18면<증권&마켓>-급여 30% 삭감, 스톡옵션 반납… 차바이오텍 주가 화답할까-TDF 후발주자 한화자산운용 출사표… 차별화 포인트 셋, 분산·장기·유연성… 타사와 비교불가-대우조선해양·에이치엘비·카페24… ‘검은 금요일’<3월 23일>에도 빛났다△19면<증권>-기업 법정관리 겪지 않으려면 잘나갈 때 ‘새 먹거리’ 찾아야- KB·한투·한화·NH… 공무원연금 국내주식 EMP<상장지수펀드 자문일임형> 4파전-신속법정관리 ‘P플랜’… 레이크힐스 순천 CC 회생 앞당기나-韓 대형항공사 신용등급 내려가는데 美항공사는 올라, 왜△20면<문화&스포츠>-긁고 지워서 채우는 한국의 色… 난 아직 비우기 싫은 걸-개회식 빛낸 184명 장구춤, 가치·품격 높이려 더 노력△22면<스포츠>-“홍란 우승에 자극… 공격 전술로 무관 한 풀겠다”-스노보드 샛별 정혜림, 유로파컵 2회 연속 정상-최지만, 2안타 1타점 개막전 로스터 보인다-KBO는 지금 ‘강백호 앓이’-여자컬링 미국에 막혀, 세계선수권 4강 실패-‘6언더 뒷심’ 윤채영, 日 악사레이디스 3위△24면<사람&나눔>-냉동업체는 겨울, 난방업체는 여름… 전기 아껴 쓴 기업에 ‘맞춤형 보상’-“면도칼 하나로 ‘M자 탈모’ 완성, 고소영씨가 가까이 오지 말래요”-“한국 원자력 기술개발 노하우, UAE<아랍에미리트>에 전수”-보톡스 ‘나보타’ 70개국 수출한 43세 젊은 피-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세계 기상의 날’ 기후변화 연구 공로, 이명인·차동현 UNIST 교수 표창△25면<오피니언>-<목면칼럼>MB 구속 이후 입닫은 보수층-<전문기자 칼럼>관료사회 무기력증-박진성 ‘나의 노래’-<기자수첩>알고도 방치한… 섀도보팅 폐지 부작용△26면<부동산>-시장 가격 왜곡 ‘아파트 주간시세’… “실거래가 반영한 월간조사로 바꿔야”-‘로또 아파트’ 열풍 이번주도 쭈욱-서울·경기권 재건축 조합<8곳>, 오늘 ‘초과이익 환수제’ 위헌소송 제기△27면<사회>-화학사고 사망자 年 79.3명<2007~2016년 기준>… 노후설비 교체 시급-MB 오늘부터 ‘옥중조사’ 시작, 다스 실소유주 의혹 집중 추궁-의·병·정<의협 비대위·병원협회·정부>, 강대강 대립 ‘문재인 케어’ 합의점 찾나-“합의”vs“성폭행”… 안희정 오늘 영장심사△부동산-50년 방치된 서울외곽지역..’일자리+주거+문화 거점‘ 육성-5000억원 무상옵션 제공한다더니..재건축 공사비에 은근슬쩍 끼워넣어..-지하철 4개 노선 지나는 역세권..단지 내 힐링가든 들어서△사회-’선거개입·불법사찰·여론조작‘..檢, MB 추가 혐의 아직 많이 남았다-정부, 닥터헬기 야간에도 띄운다-9월부터 만 5세 이하 아동수당 월 10만원 지급-성폭력 교수 강단 떠나고 신고센터 만들고..’미투‘가 바꾼 대학가
2018.03.25 I 김무연 기자
유커가고, 동남아온다…2600여명 양양공항으로 방한
  • 유커가고, 동남아온다…2600여명 양양공항으로 방한
  • 중국 및 동남아 9객구 출입국가별 통계(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떠난 자리에 동남아 관광객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부터 4월 말까지 동남아 관광객 2600여 명이 강원도 양양공항을 통해 방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한단은 양양공항의 무비자제도를 이용해 방문한다. 지난 1월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까지 시범 운행하기로 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은 4월 30일까지 비자 없이 양양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다.제도 시행 발표 이후 공사는 신속하게 대상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여행업계와 함께 양양공항 전세기 상품 등 관련 상품 개발과 소비자 홍보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필리핀 관광객 600여 명이 25일부터 4월 초까지 5편의 전세기를 통해 양양공항으로 입국한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2000명이 27일부터 4월 말까지 12편의 하노이~양양 노선 전세기 편으로 방한한다. 관광객들은 최대 4박 5일의 일정으로 설악산, 강릉 오죽헌, 남이섬, 여의도 벚꽃축제 등을 방문한다.김성훈 공사 아시아 중동팀장은 “이번 무비자 제도 시행 기간이 한시적이고 짧았으며, 홍보 기간도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다변화 핵심시장인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비자 완화 조건만으로도 단기간 2천 6백여 명이 여행객으로 모집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특히 이번 상품은 봄꽃 개화 시기에도 맞춰져, 방문객들은 사계절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명동거리 활보하는 동남아 관광객(사진=연합뉴스)
2018.03.25 I 강경록 기자
'평창올림픽·설연휴 여행' 지난달 국제 항공여객 5.1% 증가
  • '평창올림픽·설연휴 여행' 지난달 국제 항공여객 5.1% 증가
  •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로 인해 국제 항공여객이 5% 이상 증가했다. 국내 항공여객 10명 중 6명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은 68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에 따른 방한객 및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일본(15.6%)·동남아시아(11.6%)노선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노선은 감소(-21%)했지만 감소폭은 점차 완화하는 추세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국적 LCC는 같은 기간 25.8%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39.5%, 저비용 29.4% 등 68.9%다.지난달 국내선 여객의 경우 222만명으로 1년전보다 3.7% 줄었다. 내륙노선은 4.1% 증가했지만 제주노선에서 5.1% 감소한 때문이다.항공사별로 보면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줄었고, LCC는 133만명으로 0.8% 증가했다. LCC의 분담률이 처음으로 60%를 찍었다.이로써 지난달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908만명을 기록했다.한편 항공화물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2.5일) 감소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의류 등의 수출물동량 부진으로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 국토교통부
2018.03.25 I 성문재 기자
대우건설, 공원 앞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내달 분양
  • 대우건설, 공원 앞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54-6일원에 짓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의 93%가 선호도 높은 84㎡이하의 중소형이다.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청주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새적굴 근린공원(예정) 앞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함께 율량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내덕생활체육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내덕 자연시장, 청주 성모병원, 그랜드플라자호텔, 충북학생 수영장,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청주 제1순환로가 위치하고 제2순환로도 인접해 청주 시내는 물론 청주산업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 인근 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 다수의 버스노선이 있고 청주여객 북부정류소도 인접한다.교육환경도 좋다. 내덕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주성중, 중앙중, 율량중, 신흥고, 대성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율량지구에 형성되고 있는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각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최신설계를 적용했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입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과 친목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가구당 1.3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주차장은 광폭형(폭 2.4m, 세로 5.0m)과 확장형(가로 2.5m, 세로 5.1m)으로 설계돼 주차공간이 넉넉하다.단지 외곽, 단지 내부, 엘리베이터, 가구 현관, 가구 내부 등 5개 구역으로 나누고 단계별로 보안을 체계화한 푸르지오만의 체계적인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현관에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설치되어 일정거리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촬영된 사진은 내부 홈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호출시스템,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등이 설치되고 각 가구에 푸쉬풀 디지털도어락, 현관자석감지기, 스마트 생활정보기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2018.03.23 I 권소현 기자
50년 방치된 서울 외곽지역…일자리+문화·창업·물류 거점 재탄생
  • 50년 방치된 서울 외곽지역…일자리+문화·창업·물류 거점 재탄생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대 나대지와 미활용 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과천대로를 건너 서초구 방배2동 사당 나들목(IC) 부근에는 경기권으로 운행하는 통근·통학버스 전용 정류장이 조성된다. 또 은평구 수색동 소재 고철 폐기물 처리장과 시멘트 공장 부지는 첨단 철도 종합물류기지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경기도와 맞닿은 사당·도봉·수색·온수동 등 외곽 경계지역 12곳을 서울로 진입할 때 처음 맞게 되는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도록 재생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1단계 사업지 사당·도봉·온수·수색 일대부터 스타트를 끓고 이후 2단계(신내·개화동), 3단계(신정·석수동)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추가 상업지역 지정도 고려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이어서 해당 지역은 물론 인접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관문도시 사업은 그동안 방치했던 시 외곽의 소외지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거점으로 육성하거나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라며 “서울의 대표 현안인 일자리 문제와 주거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50년간 재개발 소외지역… 혐오시설 대신 주거·문화 거점으로이들 지역은 서울 도시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 억제 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재개발에서 소외됐다. 현재 폐기물·음식물 처리장 같은 기피시설과 불법 건축물이 난립해 있는 상태다. 그나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곳들은 모두 주거지로만 채워져 있다.시는 그린벨트는 훼손하지 않고 자연 보전이 필요한 곳은 확실하게 녹지를 회복하는 동시에, 그린벨트가 아닌 외곽 지역에는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1단계 사업지는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청년을 위한 거점도시(사당) △동북권 최대 복합 체육·문화·생태도시(도봉) △첨단 철도물류 거점도시(수색)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산업 관문(온수) 등 4곳(권역별로 1곳)을 선정했다.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는 사당역-남태령역 일대는 1970년대에 문을 닫은 채석장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안전과 경관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 곳이다. 현재 이곳은 전체 유동인구 중 20~30대 비율이 42%일 정도로 청년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에 따라 △일자리 인큐베이터(지식산업센터·청년창업 지원시설 등 총 2만 8000㎡ 규모) △청년·신혼부부 주택(200여가구) △문화·활동공간이 집약된 청년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통근·통학버스 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사당역 주변 빗물저류조 상부를 활용해 ‘통근·통학버스 전용 정류장’도 조성한다. 사당역 주변에는 경기도 소재 회사와 대학으로 가기 위한 통근·통학버스가 이 지역 경유 전체 버스노선의 34%(34개)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채석장 폐쇄 후 수십년간 방치했던 산림 절개지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공공 조경공간으로 관리한다. 나대지가 많은 관악구 남현동 일대는 공공 주도로 개발하고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2019년 사업승인을 거쳐 2020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 중 시·국유지 외에 민간 소유지가 일부 있는데 향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필요 시 용도지역 상향”…상업지역 확대로 주변 개발 기대감 ‘쑥’한편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역 중 부지가 부족할 경우 일반주거지역의 용도지역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진희선 본부장은 “지역별로 사업지 규모를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대상지가 부족할 경우 상업지역 비중을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 주택 외에 주상복합단지나 오피스 건물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서울 중심부에서 소외됐던 지역 및 인접 경기권 부동산 시장에선 주거 환경 개선 및 집값 상승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다. 온수 지역의 경우 온수역 주변뿐만 아니라 바로 인접한 부천시 쪽에도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다. 온수역 주변 A공인 관계자는 “부천 쪽에는 서울 중심권 출퇴근 거주인구가 많은데 온수역 일대 재생사업이 본격화하면 부천지역까지 집값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23 I 정병묵 기자
하계시즌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300여편 증가
  • 하계시즌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300여편 증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계시즌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편수가 크게 늘어난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노선이 늘어 항공 승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기간(3월25일~10월27일)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등의 서머타임에 대응해 보통 1년에 두 차례 일정을 조정한다. 이번 하계기간에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57개 노선에 왕복 주 4782회 운항한다. 작년 하계시즌에 비해 운항횟수가 8.4% 늘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횟수가 작년 하계시즌 주 1143회에서 올해 1460회로 크게 늘었다. 항공사별로 제주항공이 주 118회 늘렸고 티웨이와 에어서울도 각각 주93회, 49회 늘렸다. 작년 하계시즌에 비해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으로 주 189회 확대됐고 베트남 노선도 주 143회 증가했다. 일본은 가고시마, 마스야마, 미야자키를 비롯해 중국 옌타이, 대만 타이중,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필리핀 칼리보, 베트남 나트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작년 하계시즌에 비해 9개 도시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규 취항하게 됐다. 중국의 경우 작년 하계에 비해 운항횟수는 10.3% 줄었지만 동계시즌과 비교해서는 14.7% 늘었다. 작년 항공사들이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하계 운항계획을 제출했지만 관계회복이 지연되면서 감편운항했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921회 운항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운항횟수가 0.7% 늘어난다. 11개 제주노선은 주 1526회로 작년 하계기간에 비해 주 4회 감편돼 공급석이 1834석 줄어든다. 제주를 제외한 9개 내륙노선은 주 395회로 4.5% 증편된다. 특히 올해 국내선 하계 스케쥴에서는 에어부산의 대구-김포 정기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5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18.03.22 I 권소현 기자
서울지하철 무임승객 지난해 2.7억명… 전체 이용객 14.8%
  • 서울지하철 무임승객 지난해 2.7억명… 전체 이용객 14.8%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 지하철 무임승객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어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무임승객도 증가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 대중교통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객은 총 2억7354만8000명을 기록, 전체 이용객의 14.8%를 차지했다. 2015년 14.1%에서 2016년 14.3%로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도 비중이 늘었다. 무임승차 가운데 65세 어르신 비율은 80.6%로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2월 대중교통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343만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 1239만여 명보다 무려 104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적 요인으로 2월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적은 달이지만 지난해는 서울 곳곳에서 촛불집회 등 많은 집회와 행사가 열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역대 가장 길었던 추석 연휴가 낀 2017년 10월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13만6000명으로 떨어져 일 년 중 가장 적었다.지난해 서울시 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와 지하철 이용자는 하루 평균 1338만1000명을 기록, 2016년보다 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버스 이용자는 일 평균 549만2000명에서 539만8000명으로 1.7% 줄었고 지하철 이용자도 799만9000명에서 798만3000명으로 0.2% 감소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하루 평균 이용객 1519만1000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1년 가운데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5개의 날도 모두 금요일이었다. 반면 일요일은 일 평균 846만7000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장 적었다.가장 많은 승차 인원수를 자랑한 지하철 노선은 역시 2호선이었고, 가장 붐비는 역으로는 강남역이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버스 이용객은 전년보다 1.7% 줄었지만, 심야 버스인 ‘올빼미 버스’ 이용객은 평균 28%나 늘었다.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은 정릉과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으로, 하루 평균 4만38명이 탔다. 마을버스 노선 1위로는 달마사와 대방역을 오가는 동작01로, 하루 평균 2만1502명이 이용했다.지난해 가장 붐비는 버스 승차 정류장으로는 미아사거리역, 가장 이용객이 많은 버스 하차 정류장은 수유역·강북구청이 꼽혔다.
2018.03.21 I 김보경 기자
“저가항공 잘 나가는데”…대형항공株 반등할까
  • “저가항공 잘 나가는데”…대형항공株 반등할까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LCC 관련주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항공사 주가는 정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여행 수요 증가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투심은 여전히 차갑게 식어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지난 1월말 종가기준 3만8550원까지 오른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보이며 이날까지 14.65%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같은 기간 12.20% 하락했다. 반면, LCC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제주항공(089590)은 9.20%, 티웨이홀딩스(004870)는 8.56% 올랐다.FSC와 LCC 사이에 주가 희비가 갈린 것은 무엇보다 여객 실적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다. 국제선 수송여객 실적에서 LCC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FSC는 감소했다. 지난해 LCC의 국제선 수송여객은 2030만2100명으로 전년보다 41.9% 증가했지만 FSC는 1.9% 감소했다. 대형항공사의 고질적 재무구조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또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점은 유가 상승 국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특히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형항공사의 주가 하락은 한국 항공여객 시장의 업황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주춤하면서 항공사들의 저단가 환승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입국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기업별로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4분기 국제여객 실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LA호텔과 항공우주 등 비주력 사업부문에서 5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났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재무부담도 걸림돌이 됐다.이에 따라 FSC 주가의 하락 추세는 3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싸늘한 분위기다. 하지만 업황 호전을 통해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차세대 여객기 도입과 해외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활발한 경영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7년 만에 배당 지급을 결정해 재무구조 개선 신호를 보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2010년에 이어 7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며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받아 온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여객과 화물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과 함께 원화 강세 속에 영업이익 올해 1조200억원, 내년 1조18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J대한통운 지분과 서울 광화문 사옥 매각에 나섰다. 또 에어부산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방미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화문 사옥 매각 추진 등 본격적인 재무 안정화 작업에 착수한 모습”이라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회계기준 변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도가능 증권매각, 영구채발행, 우량계열사 기업공개(IPO) 등 기타노력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노선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년도 호조를 보인 동남아, 일본, 구주노선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미주 노선의 탑승률 확보전략으로 운임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견조한 수송 증가로 외형성장은 유효하다”고 했다.
2018.03.20 I 윤필호 기자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 추가
  •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 추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다음달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외국인 승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 중 하나인 비빔밥을 새로운 메뉴로 선정하는 등 노선 별로 승객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메뉴 출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사전주문 기내식은 출발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비빔밥 가격은 1만5000원이다.2017년말 기준 제주항공의 외국인 승객 비율은 약 20%이며, 특히 일본 나고야 노선과 중국 웨이하이 노선은 외국인 승객 비율이 각각 66%와 57%를 기록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비빔밥 외에도 기내에서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이 먹는 파일럿 기내식과 스튜어디스 기내식을 비롯해서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 등 특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제주흑돼지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치맥세트, 저칼로리 도시락, 구름위의 샌드위치 등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노선 별로는 승객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정판 동방신기 스위트 핑크 기내식(7만원)은 일본노선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모둠과일, 미니케이크, 초콜릿, 스트링치즈, 레드와인으로 구성된 기내식과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함께 래핑된 모형비행기와 이미지카드로 구성된 특화세트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등 2017년 기내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79% 성장하는 등 승객들의 이해도 및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 노선 별로 승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특화메뉴를 개발하고 사전주문 기내식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으로 카테고리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I 피용익 기자
한국GM 노조, ‘기본급 동결’ 이례적 임단협 요구안 확정…정상화 물꼬 트이나
  • 한국GM 노조, ‘기본급 동결’ 이례적 임단협 요구안 확정…정상화 물꼬 트이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 노동조합(노조)이 이례적으로 ‘기본급 동결’ 카드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회사와 정부, 국회, 지역 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노조도 강경투쟁을 버리고 협력과 양보를 선택한 셈이다. 정부의 한국GM 실사 이후 지원과 본사의 신차 배정 및 투자 등 정상화 과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금속노조와 다른 노선 선택..3월 내 타결 가능할까15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확정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노조의 임단협 요구안에는 ‘2018년 임금 인상과 2017년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GM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올해 기본급 인상률 5.3%를 요구하는 통일 교섭안과는 전혀 상반된 결론이다. 그동안 한국GM 노조는 임단협에 있어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온 바 있다.업계에선 이번에도 노조가 기본급 5.3% 인상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노조 내부에서 찬반 갈등이 심화됐고, 결국 이날 오후 5시 예정됐던 기자회견까지 미루면서 토론을 거듭한 끝에 기본급 동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노조의 계속된 비협조에 사회 여론이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형성되는 데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임한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은 “전국금속노조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올해 임금 인상요구안을 기본급의 5.3%인 11만6272원으로 확정했다”며 “하지만 노조는 회사가 군산공장 폐쇄철회 및 한국지엠의 장기발전전망제시를 통한 조합원 고용생존권 보호 담보확약을 제시하고, 산업은행의 경영실태조사에 따른 책임이행을 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군산공장 폐쇄 철회 △정비사업소 관련 단체교섭합의서 이행 △신차투입계획 로드맵 제시 △한국GM 지적소유권 확약 △노사합동 경영실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Bu/Yx 프로젝트의 항구적 국내개발 및 국내생산 확약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또 △말리부 후속 및 캡티바 대체차종 생산 확약 △스파크 후속 및 B175 후속차량 생산 확약 △쉐보레 에퀴녹스 국내생산 확약 △쉐보레 트래버스 국내 생산 확약 △내수시장 20% 확대 및 수출물량 확대방안 마련 △LPG차량생산 확약 △글로벌GM의 완성차 수입판매 요구 금지 등도 요구했다.아울러 이제 남은 건 각종 복리후생비 삭감을 중심으로 한 고정비 부분에 대한 타협이다. 노조는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양보의 뜻이 없음을 여전히 시사했다.노조는 이날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뒤 “GM은 마치 노동자들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것처럼 호도하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비판한 뒤 회사 측 요구안에 대해 “노조를 무력화하고 노동조건을 수십 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임단협 개악안을 노조에 던졌다”고 비난했다.이전까지의 교섭에서 사측은 임금인상 동결과 성과급 지급 불가, 내년 정기승급 유보, 각종 복리후생비 삭감 등을 담은 교섭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복지후생 비용을 줄인 교섭안을 노조가 수용하면 총 연 3100억원의 비용을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단협과 별개로 ‘군산공장 폐쇠 철회’ 투쟁은 지속노사 교섭의 첫 단추는 잘 꿰어졌지만, 교섭 마무리 시점에 대한 관측은 아직 섣불러 보인다. 사측은 GM 본사가 신차 배정과 관련해 한국GM 노사에 준 자구안 협의서 제출 기한인 이달 말까지 교섭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지만, 노조는 그럴 의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한국GM 노조는 소속된 금속노조 아래 통일요구 쟁취를 위해 7월과 9월에 두 차례 총파업 상경투쟁을 결의했다. 7월 초 통일요구 쟁취를 위한 사업장별 파업투쟁. 7월 중순 통일요구 쟁취를 위한 17만 총파업과 조합원 1차 상경투쟁을 벌인다. 또 군산공장 폐쇄 직후 지속해온 사업장별 노숙(천막)투쟁과 릴레이 1인 시위 등 강경 투쟁도 계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정부의 재무실사나 국회의 국정감사 등을 통한 정부 지원 여부와 GM 본사로부터의 신차배정과 투자 등은 모두 노조와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면서 “회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선 노사가 하루빨리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19일로 예정된 차기교섭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15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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