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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95건

  • 내달 4일부터 KTX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 수속 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4일부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수속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7개 국적사(대한·아시아나·제주·티웨이·에어서울·이스타·진에어)의 모든 노선에 대해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지난 1월 17일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미국 정부의 미국행 항공기 항공보안강화조치에 따라 그동안 미국행 노선을 제외하고는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해왔다. 그러나 5월 중 전 입점 항공사별로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 계획 승인과 체크인 인력의 보안질의 교육이 완료되면서 수속이 가능해졌다.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미국행 수속을 하려면 TSA가 실시하는 까다로운 항공보안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며 “광명역 도심공항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약 210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 개항초기 실적(하루 평균 약 150명, 현재 약 70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리무진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1000명 중으로 코레일은 버스를 8대에서 12대로 증차할 계획이다.
2018.05.31 I 정다슬 기자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내달 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내달 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이 다음 달 1일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동, 총 820실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20㎡ 299실 △29㎡ 521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는 3호선 원흥역이 있어 종로나 강남권 접근이 쉽다. 차량을 이용하면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뿐 아니라 인근 수도권 접근성도 높다. 여기에 화정-신사간 도로가 계획돼 있고 GTX A 노선과 동빙고~삼송간 신분당선의 연장선도 공사 중이어서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며 스타필드 고양점과 농협하나로클럽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도래울 바람물공원, 의장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 임대수요도 상당하다. MBN복합센터가 2021년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고 약 650개의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와 고양 로지스틱 파크(예정) 등이 가까이 있어 약 3만여 명의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이같은 업무지역 수요자를 겨냥해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원룸과 1.5룸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다양한 상업시설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단지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 서비스도 잘 갖췄다. 입주 후 2년간 바쁜 생활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조식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원흥역까지 셔틀버스는 무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원흥지구 내 첫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오피스텔로 벌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조식서비스와 셔틀버스 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2018.05.30 I 권소현 기자
박남춘 "인천 10개 시·군 50개 핵심공약 추진"
  • [선택 6.13]박남춘 "인천 10개 시·군 50개 핵심공약 추진"
  • 박남춘(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같은 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국회의원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인천지역 10개 시·군 50개 핵심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명의 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와 똘똘 뭉쳐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회견에는 민주당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송영길(계양을)·박찬대(연수갑)·유동수(계양갑)·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등이 함께했다.박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 10명이 제안한 공약을 검토해 공동공약으로 마련했다”며 “지역별 핵심공약을 5개씩 선정해 전체 50개 공동공약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춘(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대표 공동공약으로는 △중구 복합해양문화항만 벨트 추진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상권 활성화 △남구 주안산업단지 첨단화 △연수구 송도 출발 GTX-B 노선 착공 △남동구 제2경인전철 건설이 있다.또 △부평구 미군기지 토양정화 △계양구 테크노밸리 조성 △서구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 △강화군 영종~신도~강화 연도교 조기 착공 △옹진군 해상교통 편의 증진 등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인천시장으로 당선되면 기초단체장들과 협력해 지역별 공동공약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인천시민이 기초단체장, 시·구의원을 민주당 후보로 채워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9 I 이종일 기자
文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 文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 “지금껏 경험해 보지 않은 변화의 과정에서 임금감소나 경영부담 등 우려가 있지만 300인 이상 기업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단계적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가정, 기업, 노동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설명한 뒤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뒷받침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OECD 국가의 연평균 노동시간 보다 300시간 이상 더 많이 일해온 우리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과로에서 벗어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저녁 있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아이에게도 엄마아빠가 함께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에게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노동시장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와 관련,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17일 신규채용 및 임금 보전지원, 업종별 대책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러나 산업현장에서는 정부가 예상하지 않은 애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선버스 등 근로시간 특례에서 제외되는 업종은 단시간에 추가 인력의 충원이 어려워 보완적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와 관계부처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잘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대책을 유연하게 수정 보완해주기 바란다”며 “국민과 기업, 노동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의 필요성과 또 단계적인 시행, 지원대책 등을 소상하게 알리고 노사정이 함께 협력해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8.05.29 I 김성곤 기자
항공여객 두자릿수 증가…청주공항 18개월만에 성장세
  • 항공여객 두자릿수 증가…청주공항 18개월만에 성장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4월 항공여객이 977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여객은 18개월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여파로 막혔던 중국노선 여객이 급증한 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사드보복 이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중국 노선 여객은 완전히 회복한 상황은 아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여객은 97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했다. 이중 국제여객이 689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8.4% 늘었고 국내여객은 288만명으로 0.5% 증가에 머물렀다. 국제선 중에서도 특히 중국 노선 여객이 전년대비 43.9% 급증했다. 작년 3월 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에 나서면서 관광객이 급감한 만큼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다. 다만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4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23.8% 적은 수준이어서 사드 보복 여파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노선 여객도 20.6% 증가했고 동남아와 미주노선도 10% 이상씩 늘었다. 공항별로 청주공항 국제여객이 전년대비 167.9% 급증했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노선 여객이 크게 늘어난데다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이 증편됐고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 등의 부정기 노선이 추가된 덕이다. 제주와 대구공항에서도 각각 142.5%, 54.7% 늘어나는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32.9% 늘어 국적사 분담률은 68.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이 0.8% 감소했지만 내륙노선은 9.2% 늘어 전체적으로는 0.5%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울산(77.5%), 여수(16.9%), 광주(13.2%)공항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구(-1%), 김포(-0.7%)공항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줄어든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16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6.8%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항공화물은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한 약 37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여행객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5월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중국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9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저평가 경협株' 황금에스티, 남북 통합철도 구축 38조 수혜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황금에스티(032560)가 새로운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로 편입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29일 오전 9시23분 황금에스티는 전날보다 12.9% 오른 1만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황금에스티 자회사인 유에스티와 인터컨스텍 등은 북한에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를 구축할 때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금에스티는 유에스티 지분 82.4%, 인터컨스텍 지분 70.8%를 보유하고 있다.인터컨스텍은 도로나 철도 운행시 인터컨스텍이 시공한 교량을 거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국내 교통 인프라 건설 현장 점유율이 높은 회사다. 현재까지 설계에 반영해 시공 중인 인터컨스텍의 교량은 3043개에 달한다. 국내 고속도로 및 철도 콘트리트 교량의 대부분을 인터컨스텍이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컨스텍은 콘크리트 교량으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교량 전문업체다. 인터컨스텍이 자체 개발한 IPC-거더 제작기술을 이용한 교량 설계와 시공을 주로 하고 있다. 콘크리트교인 IPC를 통해 예산을 최대 50%가량 절감했다. 거더를 운반이 가능한 세그먼트 형태로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결합ㆍ가설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사기간을 줄였다.철도 보수가 시급한 북한에 철도와 도로 정비를 하는 데 교량 건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최고 지위를 확보한 인터컨스텍의 역할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달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전제로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활용한 물류 전진기지로서의 거점도시 개발과 활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북한 철도의 시설개량과 현대화다. 현재 북한의 철도노선 길이는 총 5224㎞로 남한의 3899㎞보다 길지만 시설 낙후로 인해 운행속도는 시속 15~50㎞에 불과하다. 남북철도를 연결하면 오는 2030년 기준 경의선은 1억9321만톤, 동해선은 1억1146만톤, 평원선(평양~신양~고원)은 2103만톤 철도수송 수요가 발생한다.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한반도 남북 통합철도망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남한 건설단가로 계산하면 37조5816억원에 달한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교량과 터널이 많은 동해선과 평양발 경원선을 개발하는 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철도에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인터컨스텍 기술이 요긴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황금에스티의 또다른 자회사 유에스티는 최근 경제협력 기대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4300억원을 돌파했다. 황금에스티가 보유한 지분 가치만 3543억원으로 황금에스티 시가총액 2200억원을 웃돈다.
2018.05.29 I 박형수 기자
"韓철도 미래 책임지겠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 새 비전 선포
  • "韓철도 미래 책임지겠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 새 비전 선포
  • 코레일 비전 이미지. 코레일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레일이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이라는 서비스 슬로건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28일 오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고객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비전 ‘대한민국의 내일, 국민의 코레일’에는 한국철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며 “진정한 코레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2년까지 철도사고장애를 2017년 대비 50%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유지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오영식 사장과 전국 36개 소속장간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5대 전략방향도 세웠다. △스마트 철도안전 조성 △철도 공공성 강화 △고객가치 중심의 서비스 강화 △미래철도 역량 강화 △상생발전적 기업문화 혁신이다. 철도 안전관리 체계에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고객 대상별 안전 대책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특별 대책을 수립해 사람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의 철도 접근성 향상, 철도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추진, 벽지노선 운영 등을 통해 철도 공공성을 강화한다. 광역 급행전철과 연계교통 확대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한반도를 넘어 철도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추진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 기반도 다진다. 코레일은 서비스 슬로건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을 통해 ‘배려, 신뢰, 친근, 편의’의 4대 서비스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철도 운송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오영식 사장은 “임직원의 의지를 한데 모아 코레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공공철도로 거듭나겠다”며 비전달성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오영식(왼쪽 두번째) 코레일 사장이 지난 17일 호남고속선 호남차량정비단 시험선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고복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코레일 제공.서비스 슬로건 이미지. 코레일 제공.
2018.05.28 I 성문재 기자
엑셈, 서울시 교통흐름 개선사업에 AI 기술 적용한다
  • 엑셈, 서울시 교통흐름 개선사업에 AI 기술 적용한다
  • 엑셈 교통흐름 개선 AI 서비스 개념도.(이미지=엑셈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엑셈(205100)은 서울시 교통흐름 개선 AI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공공 분야 지능형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추진하는 AI 시범사업은 주·정차 위반에 따른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엑셈은 서울·경기 버스회사, 영상 촬영장비 개발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기존 주·정차 위반 영상 분석방식에 AI 기반 영상 처리·분석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을 위한 영상 분석은 기반 시설비용이 높고 인력 운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회사는 노선버스 운행 기준으로 위반 차량을 촬영·수집하고 고기능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중앙 집중식 영상분석으로 단순 촬영 장치로도 설치 비용과 소요 기간을 줄이고 인식률을 높였다. 지자체별 인증, 권한 관리 운영 방식을 통해 자체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고 민감한 데이터 누출 가능성이 최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영상 처리·인식분야 시장 규모는 2020년에 3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엑셈은 영상 분석 AI 모델을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조종암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TS) 인프라 사업 경험과 제조 AI에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분야 지능형 인프라 분야에서 생활 밀착혈 기술 혁명을 이룰 것”이라며 “공공과 제조 분야 AI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8 I 이명철 기자
현대산업개발, 내달 전국서 4개단지·4000여가구 분양
  • 현대산업개발, 내달 전국서 4개단지·4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내달 전국 주요 지역에서 4개 단지 4012가구(일반분양 3145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7구역 ‘꿈의숲 아이파크’(1711가구), 경기 여주 ‘여주 아이파크’(526가구), 충북 청주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983가구), 대구 동구 연경지구 C-2블록 ‘대구 연경 아이파크’(792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장위뉴타운 ‘꿈의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착공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GTX C노선 광운대역(가칭)도 가깝다.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들어서는 ‘여주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규모로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남한강 및 현암지구공원이 있어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다.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구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에서 분양하는 ‘대구 연경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규모로 인근 이시아폴리스권역 및 칠곡권역, 대구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좋다.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이며 경덕초, 서현초, 경덕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고, 청주외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는 1만8754㎡ 규모의 문화, 교육, 정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공공도서관인 가로수 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이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투시도
2018.05.28 I 정병묵 기자
5월 마지막주 8000여가구 분양…하남 ‘미사역 파라곤’ 관심
  • [부동산 캘린더]5월 마지막주 8000여가구 분양…하남 ‘미사역 파라곤’ 관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월 마지막주 전국 분양시장에 전주보다 두 배 가량 많은 물량이 풀리면서 활기를 찾을 예정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로또 단지’로 꼽히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미사역 파라곤’이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과 연계되는 초역세권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26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는 전국에서 총 8088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센트레빌’, 안양시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 등 5705 가구다. 지방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센트럴푸르지오’, 충남 서산시 예천동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 등 2383 가구가 공급된다.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3곳이다. 28일 △군포송정 A1블록(영구임대) △김포풍무 웰라움퍼펙트시티(오피스텔) △의정부 글래드스톤(오피스텔)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9일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SM1블록 · SM3블록(오피스텔) △단아루 단양군립 (공공임대) △제주 우당 뜨래별 △제주 휴림 힐 타운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SM1 · SM3블록에 짓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은 SM1블록 전용면적 21~59㎡ 407실. SM3블록 전용 21~59㎡ 303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10분이내인 역세권이다.30일 △과천 센트레빌 1곳에서, 31일 △평촌 어바인 퍼스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주상복합)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호원초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전용 39~84㎡ 총 3850가구 중 일반분양 1982가구 규모다.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미사지구 C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은 전용 102~195㎡ 925가구 규모. 201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미사IC가 인접해 서울 및 도심 근교 접근이 용이하다. 중흥건설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예천2지구 A1블록에 짓는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를 31일 분양한다. 전용 76~110㎡ 1273가구 규모다. 29번 국도와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내주 오픈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9곳이다. 31일에 △의정부 고산1차 대방노블랜드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등 2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6월1일에 △힐스테이트 신촌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신길파크자이 △힐스테이트 금정역(주상복합 · 오피스텔) △안양 씨엘포레자이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등 7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8일 △서초동 DK밸리뷰시티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29일에 △의정부 글래드스톤(오피스텔) △음성감곡 대신리치빌, 6월1일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대구 달서 센트럴 더샵 등이다.당첨자 계약단지는 28일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오피스텔) 30일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의정부 글래드스톤(오피스텔) 등이다.
2018.05.26 I 정병묵 기자
동부건설, 25일 과천12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레빌` 분양
  • 동부건설, 25일 과천12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레빌` 분양
  • 과천 센트레빌 단지 투시도. (사진=동부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동부건설은 25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주공12단지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과천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과천 센트레빌’은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규모다. 이중 5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2가구, △115㎡ 24가구, △130㎡ 11가구, △156㎡ 2가구, △176㎡ 1가구 등이다.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여기에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GTX-C노선이 확충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주변으로 문원초·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가 위치해 있다.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과천점,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과천 센트레빌’은 과천시 최초로 적용되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가능해 따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고, 별도로 쓰레기를 모아놓지 않아도 돼 집안에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입주민의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는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차음재를 일반 아파트 평균대비 2배 수준(60mm)으로 시공했다. 이밖에 화장실 층상배관, 저소음 포장도로를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4~5베이(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나며 타입에 따라 부분임대형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형 설계가 도입된다. 단지 전체 1층을 최대 6m에 달하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가구마다 대형 창고를 제공하고, 환기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발생되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약 99.95%나 차단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가구 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및 가스나 전기 전원 등을 원격제어 할 수 있다.단지 내에는 그간 과천시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로비 공간과 유럽형 감성을 담은 부띠끄형 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관악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카페를 마련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31일 기타지역 1순위, 6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2018.05.25 I 박민 기자
박남춘 후보 "인천역~논현~구로 제2경인선 건설"
  • [선택 6.13]박남춘 후보 "인천역~논현~구로 제2경인선 건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4일 “인천역과 인천 논현, 서울 구로역을 잇는 제2경인선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박남춘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교통혁명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후보 제공)박 후보는 “구로~인천 간 경인선과 별도로 구로에서 광명을 지나 서창, 남촌도림, 논현, 남동공단, 신연수, 청학(신설)을 거쳐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을 건설하겠다”며 “인천서남부권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30분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2호선을 환승 없이 인천 청라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도 개발해 서울~인천 간 10분대 시대를 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소통하고 정부와 협의해 약속을 지키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 외에 원도심 재생사업 공약도 발표했다.박 후보는 “인천시가 지난 4년 동안 개발이익만 쫓는 정책을 추진해 원도심 주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내몰렸고 도시 공동화는 심화됐다”며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원도심 전담 부시장 임명 △도시재생 총괄전담기구 신설 △인천형 도시재생사업 ‘더불어 마을’ 추진 △신혼부부·청년·장애인·노인·1인 가구·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2만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원도심별 혁신지구를 20곳 이상 선정해 도시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겠다”며 “지역별로 청년창업, 역사·문화공간, 지역공동체, 지역대학, 스마트시티, 폐가·공가 재생 등 다양한 사업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18.05.24 I 이종일 기자
송학건설, 민락2지구 '글래드스톤' 25일 분양일정 돌입
  • 송학건설, 민락2지구 '글래드스톤' 25일 분양일정 돌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송학건설이 오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글래드스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글래드스톤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56실 규모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이고 지상 1~2층에는 1만 8000여㎡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 ‘그레이스 모나코’가, 지상 3~1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96실 △84㎡A-1 32실 △84㎡A-2 32실 △84㎡B 64실 △84㎡B-1 32실 등으로 구성된다.지난해 6월 개통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까지 2㎞ 거리여서 이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작년 11월 개통한 민락2지구~도봉산역(9.2㎞)을 잇는 BRT 노선을 통해 도봉산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현재 의정부에서 금정까지 연결하는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여서 만일 이 노선이 신설되면 강남권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산초, 민락초, 민락중, 오동초, 충의중, 송현고 등의 학교시설이 반경 1㎞ 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부용산, 민락천, 부용천, 송산사지근린공원, 활기체육공원, 하늘능선 근린공원, 낙양물 사랑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글래드스톤은 거실,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등을 갖춘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지하주차장부터 세대현관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고 10인치 홈네트워크 월패드, 엘리베이터 콜과 비상벨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일괄소등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200만화소 CCTV, 지하주차장 LED등, 디지털도어락 등도 제공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사계절놀이터를 비롯해 열람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서고 상가층 옥상에는 조경시설 및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28일 청약을 실시하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30~31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해 있다. 글래드스톤은 모델하우스 오픈을 맞아 3일간 사은품 증정 및 경품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래드스톤 조감도
2018.05.24 I 권소현 기자
  • 남경필 "실질 최저임금 1만원…정부 과속 막아달라"
  • [경기(수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21일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설상가상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비현실적 근로시간 단축이다”고 밝혔다.남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호텔캐슬 별관 2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경기도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최저임금은 실질적으로 만원이다”고 말문을 연 뒤 “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에 주휴수당, 4대보험 등을 더하면 실질 최저임금은 1만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는 7월에 있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또다시 10% 이상을 올리면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은 더는 버티지 못한다”며 “너무 급격한 속도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버스 노선을 없애거나 버스기사들을 쉬게 하는 수밖에 없어 교통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저녁 있는 삶의 추구는 오히려 국민 불행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막고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을 유예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이 자리에서 남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측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176페이지 분량 제안서에는 △지역 중소기 혁신성장 촉진(20개)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11개)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지역역량 확충(11개)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 남·북부 권역별 핵심·일반과제 총 36개도 함께 포함됐다.
2018.05.21 I 유현욱 기자
  • 38노스 운영자 "美, 北비핵화 '리비아 모델' 아닌 '단계적 접근' 따라야&quot...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선임연구원은 “미국 행정부는 존 볼턴의 ‘리비아 모델’이 아닌 수전 손튼의 다단계 접근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위트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시사지 ‘애틀린택’에 ‘북한이 내게 말해준 계획(What the North Koreans Told Me About Their Plans)’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2013년 북한 당국 관계자들과 접촉에서 받은 인상을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3년 당시 북미 당국자 간 회동에 참석했던 위트 연구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병진노선’을 선언했지만 북한 관리들은 북미관계가 개선되면 이같은 노선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 당국자들은 비핵화 문제를 북미 양자회담이나 6자회담의 의제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 관리들이 제시한 단 한지 조건은, 미국이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핵·미사일 시험중단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비핵화의 대가로 ‘적대 정책’ 중단을 요구했으며 이는 정치적으로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고 외교관계를 수립, 안보적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경제적으로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위트 연구원은 해석했다. 북한은 이에 대응해 핵 프로그램 동결, 핵시설 불능화, 최종적인 핵시설 및 핵무기 폐기의 3단계 접근을 제안했다. 위트 연구원은 당시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북한을 둘러싼 상황이 바뀌었지만 이는 다가올 협상에서 북한이 요구할 사항에 대한 그림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위트 연구원은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단계별 보상 방식을 밟아나갈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손튼식 접근법이 장기적으로 북한의 무장 해제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21 I 원다연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 "도시철도 개통 연기, 깊이 사과드린다"
  • 유영록 김포시장 "도시철도 개통 연기, 깊이 사과드린다"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18일 “도시철도 개통 시기를 수개월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유영록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대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이 18일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유 시장은 “다음 달까지 사업 공기를 재점검하고 로드맵을 다시 짜서 시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수습·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도시철도 분야별 공정률은 노반공사 94%, 전기공사 87%, 통신 86%, 감리 82%, 사업관리 90%, 열차 84%, 시운전 13%이다. 전체 공정률은 94%이다. 전철 정거장 10곳의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도로 가설재 포장, 조경 등은 8월까지 완료된다. 정확한 개통 시기는 다음 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검토가 끝나야 확정된다. 경기 김포도시철도 노선도(빨간색 표시).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시는 애초 오는 11월 도시철도를 개통하려고 했으나 노반공사 지연 등으로 개통을 연기하게 됐다. 애초 계획에서 노반공사 기간이 8개월 늘었기 때문에 김포시는 내년 7월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올 11월 개통을 목표로 2014년 3월부터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 23.6㎞에 대한 노선 공사가 추진됐다. 공사비는 LH 예산 1조2000억원, 시비 3086억원 등 전체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하철은 2량짜리 경전철로 운행된다.
2018.05.18 I 이종일 기자
아시아나항공, 날개 꺾이나
  • [27th SRE][WORST]아시아나항공, 날개 꺾이나
  • 자료: 이데일리 SRE[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BBB-’ 등급도 과하다.”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국내 2위의 국적기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더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BBB-’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기 때문에 한 단계라도 떨어지면 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 신탁조기지급사유가 발생해 ABS를 모두 상환하기 전까지 항공권 매출채권에서 나오는 현금을 가져가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유동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신탁조기지급사유는 아시아나항공의 등급이 ‘BB+’로 떨어지면 항공권 판매로 얻는 현금으로 ABS 투자자들의 원리금을 우선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조건이다. ABS 역시 신탁조기지급사유가 있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면 항공기를 정상적으로 띄워 영업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아시아나항공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 크레딧 애널리스트 “아시아나항공·ABS 등급 내려야” 한목소리 아시아나항공은 27회 SRE 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에서 30표(16%)를 받아 5위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등급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13명의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모두 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채권매니저 등의 경우 17명 중 11명은 내려야 한다고 했지만 6명은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등급이 낮아 기관 투자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채권이 아니다. 채권 전문가들이 크게 주목할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이번 SRE에서 전문가들이 주목했다는 것은 그만큼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한 SRE 자문위원은 “대기업 집단 중 크레딧 이슈가 발생한다면 그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SRE에서는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ABS도 포함시켰다. 항공사 ABS 등급의 적정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 ABS는 28표(14.9%)를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 ABS는 8표(4.3%) 받는데 그쳤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ABS 등급은 ‘BBB+(sf)’로 아시아나항공보다 2단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에 크레딧 이슈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초자산(항공운임채권) 발생으로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ABS 등급 적정성에 의문을 제시한 크레딧 애널리스트 20명은 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채권매니저 등 8명 중 5명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료: 이데일리 SRE◇ 사업경쟁력 약화·재무안정성 악화…‘이중고’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약화와 과도한 단기성 차입금 비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00년대 들어 국내 저비용항공사 및 외국계항공사의 시장 진입 확대로 2016년 이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경쟁 지위가 점차 저하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비해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중단거리 노선에서 국내 및 아시아권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강도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의 미주노선 관련 제휴(JV)가 점차 가시화되는 데다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이 북미,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무안정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아시아나항공의 2017년말 연결 기준 단기성 차입금은 2조 1236억원으로 총차입금의 47%를 차지한다. 반면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2997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21년까지 A350 등 중대형여객기 9대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투자 관련 차입 부담도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의 연쇄적인 인상 가능성이 크고, 자본시장의 양극화 심화 등으로 차입부담이 큰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차환 발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1~2년간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외 노선 매출채권에 대한 유동화를 비롯해 대우건설, CJ대한통운, 금호사옥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강서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자산 활용 여력의 축소 등으로 향후 재무적 융통성 확보에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017년 말 기준 1조원 이상의 유동화 채무와 관련해 회사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하락하는 경우 조기 상환 청구 등이 제기될 수 있어 주요한 잠재 리스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16 I 유재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날개 꺾이나
  • [27th SRE][WORST]아시아나항공, 날개 꺾이나
  • 자료: 이데일리 SRE[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BBB-’ 등급도 과하다.”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국내 2위의 국적기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더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BBB-’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기 때문에 한 단계라도 떨어지면 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 신탁조기지급사유가 발생해 ABS를 모두 상환하기 전까지 항공권 매출채권에서 나오는 현금을 가져가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유동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신탁조기지급사유는 아시아나항공의 등급이 ‘BB+’로 떨어지면 항공권 판매로 얻는 현금으로 ABS 투자자들의 원리금을 우선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조건이다. ABS 역시 신탁조기지급사유가 있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면 항공기를 정상적으로 띄워 영업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아시아나항공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 크레딧 애널리스트 “아시아나항공·ABS 등급 내려야” 한목소리 아시아나항공은 27회 SRE 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에서 30표(16%)를 받아 5위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등급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13명의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모두 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채권매니저 등의 경우 17명 중 11명은 내려야 한다고 했지만 6명은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등급이 낮아 기관 투자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채권이 아니다. 채권 전문가들이 크게 주목할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이번 SRE에서 전문가들이 주목했다는 것은 그만큼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한 SRE 자문위원은 “대기업 집단 중 크레딧 이슈가 발생한다면 그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SRE에서는 워스트레이팅 후보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ABS도 포함시켰다. 항공사 ABS 등급의 적정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 ABS는 28표(14.9%)를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 ABS는 8표(4.3%) 받는데 그쳤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ABS 등급은 ‘BBB+(sf)’로 아시아나항공보다 2단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에 크레딧 이슈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초자산(항공운임채권) 발생으로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ABS 등급 적정성에 의문을 제시한 크레딧 애널리스트 20명은 등급을 내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채권매니저 등 8명 중 5명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료: 이데일리 SRE◇ 사업경쟁력 약화·재무안정성 악화…‘이중고’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약화와 과도한 단기성 차입금 비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00년대 들어 국내 저비용항공사 및 외국계항공사의 시장 진입 확대로 2016년 이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경쟁 지위가 점차 저하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비해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중단거리 노선에서 국내 및 아시아권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강도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의 미주노선 관련 제휴(JV)가 점차 가시화되는 데다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이 북미,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무안정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아시아나항공의 2017년말 연결 기준 단기성 차입금은 2조 1236억원으로 총차입금의 47%를 차지한다. 반면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2997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21년까지 A350 등 중대형여객기 9대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투자 관련 차입 부담도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의 연쇄적인 인상 가능성이 크고, 자본시장의 양극화 심화 등으로 차입부담이 큰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차환 발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1~2년간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외 노선 매출채권에 대한 유동화를 비롯해 대우건설, CJ대한통운, 금호사옥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강서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자산 활용 여력의 축소 등으로 향후 재무적 융통성 확보에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017년 말 기준 1조원 이상의 유동화 채무와 관련해 회사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하락하는 경우 조기 상환 청구 등이 제기될 수 있어 주요한 잠재 리스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16 I 유재희 기자
김포시 "양촌역~김포공항역 도시철도 개통 연기"
  • 김포시 "양촌역~김포공항역 도시철도 개통 연기"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가 11월 개통하려고 했던 양촌역~김포공항역 도시철도 운행이 8개월가량 지연될 전망이다.김포시는 11일 “레미콘업체 파업과 시설물 검증 일정 등으로 도시철도 운행에 차질이 생겨 11월 개통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16년 레미콘 노동자 파업과 철도 노동자 파업, 골재 부족 등 3개 문제로 8개월가량 공사가 지체됐다”며 “철도 시험운행 기간을 줄여 올 11월 개통을 맞추려고 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가 잘 되지 않아 개통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 김포도시철도 노선도(빨간색 표시).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시는 철도 노선 공정별 시험, 시설물 검증, 시운전 등을 함께하는 병렬식 방식을 통해 점검 일정을 단축하려고 했지만 점검을 총괄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점검하는 직렬식 방식을 고수해 일정을 줄일 수 없게 됐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점검하고 있다.또 지난해 12월부터 공정별 시운전에 들어간 차량 운행업체가 점검기간을 15개월로 계획해 올 11월 개통이 어렵게 됐다. 도시철도 운행 시점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애초 11월 개통 계획이 공사·점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수립한 것이어서 현재의 공사 차질 문제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개통 시기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이어 “공사가 8개월 지체됐기 때문에 내년 7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개통 시점은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포시는 올 11월 개통을 목표로 2014년 3월부터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 23.6㎞ 지하철 노선 건립 공사를 추진했다.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선로, 터널, 전철역사 건립 등 노반 공사는 오는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김포도시철도 사업은 정부의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됐다. 공사비는 LH 예산 1조2000억원, 시비 3086억원 등 전체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하철은 2량짜리 경전철로 운행된다.
2018.05.11 I 이종일 기자
김동연, "'北옥류관 냉면' 국내 도입 시급하다"는 김어준에 한 말
  • 김동연, "'北옥류관 냉면' 국내 도입 시급하다"는 김어준에 한 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서 북한의 옥류관 냉면을 맛보고 싶다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차분하게 지켜봐달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판문점 선언에 경제 문제가 포함돼 기쁘고 반갑다. 남북이 북핵 문제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가려면 여러가지 국제사회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 총수는 김 부총리에게 옥류관 냉면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 총수는 “옥류 냉면을 저희가 북한에서 받아 먹는데 필요한, 혹은 현재 그걸 불가능하게 만드는 현행법이나 여러가지가 있지않나? 결제수단이라든가, 이런 것 좀 연구해달라”면서 “북한의 냉면을 내가 원할 때 24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다는 건 북한하고 일상 일부를 공유하는 거다. 거대한 것 말고 그런 것부터라도 되면 벌써 달라지지 않냐”고 말했다.김 부총리가 “지금 우리나라에도 그 냉면의 레시피를 알고 있는 북한에서 오신 주민이 있고 (평양냉면은) 서울에서도 드실 수 있다”고 달랬지만 김 총수는 “싫다. 북한 옥류관 냉면이 먹고 싶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페이스북또 김 총수는 “예를 들어서 남한에 (옥류관) 1호점 체인점을 열게 해 줄 것인가. 혹은 택배가 가능할 것인가. 24시간 온라인 배달이 가능하다거나 결제 수단은 어떻게 되나 연구 좀 해달라”고 재촉했다.김 부총리는 “그게 가능해지면 프랜차이즈 1호점 내려고 하냐”는 반응을 보이자 김 총수는 “첫 손님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그게 손에 확 잡히는 거다. 빨리 해달라”고 말했다.한편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철도와 관련해서 김 부총리는 “경의선, 경원선, 동해선 중 어떤 부분은 아주 짧은 구간만 연결하면 되는 게 있고, 이미 연결돼 있는데 북한 노선이 노후화한 부분이 있고, 동해선은 우리 밑으로 아직 연결 덜 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철도 연결을) 구체화하기 위한 여건이 선행돼야 하지만,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경제부처 전체가 철도뿐 아니라 모든 것을 책상에 올려놓고 얘기 중”이라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너무 급하면 밥도 체하는 법이니 국제상황도 보고 차분히 지켜보도록 해달라”면서 “정부는 시나리오별로 준비 중”이라고 당부했다.
2018.05.09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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