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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동남아는 짧다…LCC, 장거리 비행 채비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0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해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더 멀리 더 높이 난다. 일본, 중국 등 단거리 하늘길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중장거리 기재 도입과 노선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LCC 공급석 확대에 상반기 여객 ‘사상 최대’25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4223만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LCC 6개사가 공급석을 전년 동기 대비 28.8% 확대한 결과다. 올 상반기 LCC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122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 LCC의 국제선 분담률도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 늘어난 29%에 달했다. 국제선 여객을 이용한 10명 중 3명은 LCC를 이용한 셈이다.특히 지역별로 보면 일본(19.8%), 동남아(14.6%) 등 LCC가 주로 취항한 곳의 여객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가장 가까운 유럽인 러시아에 LCC들의 신규 취항이 잇따르면서 유럽(11.6%) 지역도 성장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LCC의 운항 증가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 여객수가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LCC가 양양, 무안, 대구, 제주 등에서 부정기노선을 띄우면서 지방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지방공항發 일본·러시아·동남아 취항 집중실제 LCC들은 올해 지방공항을 활용한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단거리 신규노선 취항에 집중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일본, 동남아 단거리 노선과 지방공항에 집중했다. △1월 인천~ 가고시마 △4월 인천~옌타이, 무안~오사카 △5월 무안~다낭, 무안~방콕 △7월 청주~오사카, 무안~타이베이(27일 취항 예정) 등이다.티웨이항공은 올해 대구와 일본 노선에 강한 항공사가 됐다. △4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5월 인천~나고야 7월 대구~하바롭스크에 취항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총 9개 도시, 16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 LCC 중 최다 일본 노선을, 대구발 국제선만 13개를 운영한다.이스타항공은 △3월 청주~오사카 △인천~지난(복항) △5월 부산~삿포로 △6월 청주~중국노선(선양, 상하이, 하얼빈, 닝보, 다롄) 복항, 인천~블라디보스토크 △7월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바라키에 에어부산은 △6월 부산~나고야, △8월 부산~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했다.LCC업계 관계자는 “비행기는 땅에 있는 순간 비용이고 손해”라며 “괌, 사이판 등 인기노선에 비해 수익성이 낮지만, 활로 개척을 위해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중장거리용 ‘B737 맥스’ 도입 잇따라 이런 가운데 LCC업계는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수익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가 보유하고 있는 단거리용 기재로는 띄울 수 있는 노선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라며 “새로운 수익 창출로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속속 중장거리용 기재를 도입하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스타항공은 올 연말까지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8’ 2대를 도입한다. B737 맥스는 B737-800보다 연료 효율이 14% 향상된 최신 기종으로 운항 거리가 6570㎞에 달해 인천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나 싱가포르 노선까지 운항할 수 있다. 제주항공도 중거리 노선 진출을 위해 내년 하반기 B737-맥스를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까지 B737 맥스 기종 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에어부산도 중장거리용 기재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기존 단거리용 기재에서는 40~50석을 비우고 운항해야 한다”라며 “중장거리용 기재로 노선 취항에 나설 경우 수익성 확보는 물론 고객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 상반기 땅값 10년 최대폭 상승…파주 5% 이상 '껑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의 땅값이 2% 넘게 오르며 10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파주시 땅값이 남북관계 해빙과 교통호재를 등에 업고 5% 넘게 뛰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상반기 상승률 2.72%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땅값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2010년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집값은 소비자물가(0.92%) 보다도 더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3.4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벤처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및 6생활권 개발에 따른 수요가 지속되면서 땅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어 부산(3.05%), 서울(2.38%), 대구(2.35%), 제주(2.23%) 순으로 많이 올랐다. 주요 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데다 각종 개발사업에 토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5.60%)가 남북관계 개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땅값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교류 기대감으로 강원 고성군이 4.21%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 동구(-1.23%)와 전북 군산시(-0.58%)는 조선업 추가 구조조정 진행 및 GM군산공단 폐쇄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경북 포항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경남 거제시(0.47%)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2.25%), 계획관리(2.16%), 농림(2.08%), 상업(1.87%), 생산관리(1.76%), 녹지(1.75%)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2.19%), 상업용(2.05%), 전(2.02%), 답(2.00%), 기타(1.71%), 임야(1.51%) 순으로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땅값이 오르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66만 필지(1091.6㎢, 서울 면적의 약 1.8배)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6.9%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월 최초 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경기(23.3%), 세종(22.7%), 인천(22.1%), 광주(20.5%) 순으로 증가했고, 경남(-19.7%), 제주(-14.2%) 등은 감소했다.용도지역별로 토지 거래량을 살펴보면 공업(13.5%), 상업(8.0%), 주거(5.4%), 농림(4.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녹지(-6.4), 자연환경보전(-5.5), 관리(-2.9), 개발제한구역(-0.8)은 감소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기 파주 등 접경지역과 각종 개발 수요가 많았던 세종·부산·서울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2018년 상반기 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자료_국토교통부)
- 대중교통 이용 노인 하루 83만명…80%가 무임지하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하루 평균 83만명이며, 이중 80%가 시내버스 보다는 요금을 내지 않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교통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서울 어르신들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2.4회이며, 4명 중 1명은 한 주에 5일 이상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주 내내 이용한 어르신도 1주일간 8만 명이 넘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일반시민의 약 40%가 출퇴근 시간에 움직이는데 비해 어르신들은 낮 시간대에 이용이 집중됐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승·하차한 지하철역은 파고다공원이 인접한 종로3가역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승객 최다 하차역은 종로3가역으로 나타났다. 2위 청량리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승객은 청량리, 제기동, 고속터미널 순으로 재래시장, 병원, 약국 등이 많은 곳을 비슷한 수치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서울시버스노선 이용은 어르신 인구가 많은 은평에서 출발해 종로, 제기동, 청량리 등 어르신 단골동네를 경유하는 720번과 강북, 도심, 용산을 경유하는 ‘152번’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마을버스 이용객은 금천01번과 관악08번이 많았는데 모두 어르신이 많이 사는 동네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정류소 순위에는 일반시민 이용조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림역 4번 출구, 청량리역 환승센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지하철과 환승 가능한 마을버스 정류소라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지하철 역사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어르신 인기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저상버스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어르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신림역 4번 출구는 현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 현재 43.5%(’17년 말 기준)인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5년까지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으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20번(저상버스 도입률 86%) 등 교통약자 이용 비중을 고려해 확충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하루 83만 어르신이 여가와 경제활동 등에 지하철 무임혜택을 활발히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확인했다”며 “교통복지는 물론 핵심 생산인구로 자리 잡은 고령인구 경제활동 활성화 차원에서도 어르신 무임승차에 대한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 [IPO 출사표]티웨이항공 “새 항공기 도입 후 중·장거리 노선 개척"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책임경영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공고히 하고 정시성과 가동율 업계 1위에 걸맞는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겠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고객의 안전과 편리성을 앞세운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2025년까지 중·장거리 노선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2010년 출범한 티웨이항공은 국내·국제 여객운송 및 화물운송을 하는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초기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3%, 27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하며 2016년 대비 62% 이상 늘리면서 국내 LCC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이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직원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문화, 대구공항 허브(거점) 전략,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가동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 중에 120억원을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며 “이는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의 성장은 대구공항의 성장과 비례한다. 대구공항의 탑승객은 2014년 153만명에서 지난해 356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공항에 대한 티웨이항공의 점유율도 지난해 국내선 31%, 국제선 57%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만드는 허브전략을 내세웠던 것이 주요했다”며 “올해부터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국내 LCC 중 최다 정기노선을 확보했다. 9개의 일본 노선 등 현재 9개국 47개 정기노선과 110개의 부정기노선을 확보했다. 탑승객이 늘어나면서 항공기 가동률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루 14시간 이상 비행기가 운행한다는 뜻이다. 국내 업계에서 최상위 레벨에 속하는 가동률이다.이 회사는 영국기업 OAG가 주도한 세계 정시운항성 조사에서도 95.6%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위탁수하물 추가와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유로) 사전 예약을 온라인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티웨이항공은 향후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737-MAX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이 도입되면 새로운 항공여객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앙아시아 등의 중·장거리 노선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런던과 LA, 시드니 등도 취항할 예정이다.회사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0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4600~1만6700원으로 총 2336억~267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신규노선 개척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소강상태인 중국시장 동력 확보, 여행사업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중국시장은 물론 유럽, 미주 등 2025년까지 글로벌 LCC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피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055550)투자와 대신증권(003540)이다.
- [IPO 출사표]티웨이항공 “새 항공기 도입 후 중·장거리 노선 개척"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책임경영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공고히 하고 정시성과 가동율 업계 1위에 걸맞는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겠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고객의 안전과 편리성을 앞세운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2025년까지 중·장거리 노선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2010년 출범한 티웨이항공은 국내·국제 여객운송 및 화물운송을 하는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초기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3%, 27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하며 2016년 대비 62% 이상 늘리면서 국내 LCC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이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직원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문화, 대구공항 허브(거점) 전략,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가동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 중에 120억원을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며 “이는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의 성장은 대구공항의 성장과 비례한다. 대구공항의 탑승객은 2014년 153만명에서 지난해 356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공항에 대한 티웨이항공의 점유율도 지난해 국내선 31%, 국제선 57%를 기록했다. 정 대표는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만드는 허브전략을 내세웠던 것이 주요했다”며 “올해부터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국내 LCC 중 최다 정기노선을 확보했다. 9개의 일본 노선 등 현재 9개국 47개 정기노선과 110개의 부정기노선을 확보했다. 탑승객이 늘어나면서 항공기 가동률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루 14시간 이상 비행기가 운행한다는 뜻이다. 국내 업계에서 최상위 레벨에 속하는 가동률이다.이 회사는 영국기업 OAG가 주도한 세계 정시운항성 조사에서도 95.6%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위탁수하물 추가와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유로) 사전 예약을 온라인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티웨이항공은 향후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737-MAX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이 도입되면 새로운 항공여객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앙아시아 등의 중·장거리 노선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런던과 LA, 시드니 등도 취항할 예정이다.회사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0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4600~1만6700원으로 총 2336억~267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신규노선 개척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소강상태인 중국시장 동력 확보, 여행사업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중국시장은 물론 유럽, 미주 등 2025년까지 글로벌 LCC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피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055550)투자와 대신증권(003540)이다.
- 여름 휴가철, 아이폰·아이패드로 사용하기 좋은 앱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가까워지고 있다. 휴가지와 일정을 결정했다면, 미리 스마트폰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준비해두면 어떨까. 휴가지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앱을 소개한다.<아이폰 전용>◇세관이(무료) : 해외 현지에서 구매한 물품들의 면세 범위와 예상 세액 계산을 할 수 있는 앱. 자동으로 최신환율을 적용해주는 것은 물론 물품 종류에 따른 세액 차이 등 알뜰정보도 얻을 수 있다.◇앱 인 디 에어(App in the Air, 무료) : 실시간 비행편과 공항 이용정보 제공 앱. 항공편 실시간 상태와 공항 팁, 공항 내 내비게이션 지도, 항공편 프로필 등을 알 수 있다.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고도 SMS로 게이트 변경과 항공편 상태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번역(무료) : 10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 앱. 번역 결과를 같은 언어의 여러 방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동의어와 반의어 사전이 내장돼 있다.◇무빗(Moovit, 무료) : 2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1억명의 대중교통 이용자가 신뢰하는 세계 1위의 지역 대중교통 앱. 사업자들이 시간표나 노선을 변경할 때마다 즉시 업데이트된다. 서비스 알람을 이용하면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연착되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일을 피할 수 있다.◇마이택시(Mytaxi, 무료) : 유럽에서 가장 큰 택시 앱. 앱으로 결제하고 운전사에게 별점을 매길 수 있다. 3단계 만으로 택시를 쉽고 빠르게 탈 수 있다.◇오픈테이블(OpenTable, 무료) : 4만3000개 레스토랑을 무료로 예약할 수 있는 앱. 어디서든 예약과 취소, 재예약이 가능하다. 장소와 메뉴, 날짜, 시간을 필터링해 검색할 수 있다.◇스투비플래너(무료) : 40만개의 유럽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유럽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앱. 직접 여행 이동경로를 짜거나 유럽교통편 및 현지 관광상품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유럽 30개국 가이드북도 제공받을 수 있다.◇인라이트 퀵샷(Enlight Quickshot, 무료) :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앱. AI(인공지능)에 기반한 도구들을 이용해 빠르고 완벽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도시나 멋진 경관에서 찍은 야외활동 사진으로 미니 시리즈를 만들 수 있다.◇그루보(Groovo, 무료) : 영상에 다양한 효과와 배경음악을 넣어 편집할 수 있는 앱. 재미있는 순간을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영상과 사진에 좋아하는 음악과 스티커 등 그루브 넘치는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아이패드 전용>◇모멘토(Momento, 무료) : 기존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GIF 파일 편집 앱. AR, 음악, 필터 등을 이용해 GIF를 만들 수 있다. 아이메시지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오토데스크 스케치북(Autodesk SketchBook, 무료) : 애플 펜슬이 있다면 이용해볼 만 하다. 어디서나 그림 그리기 및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앱.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스케치 툴을 항상 곁에 두고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를 할 수 있다. 10개국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페이퍼(무료) : 애플 펜슬로 어디서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아이패드에 기록할 수 있는 몰입형 스케칭 앱. 스케치, 다이어그램, 노트필기 등 모든 영감을 담아둘 수 있다. 다양한 도구와 템플릿을 제공해 신속하고 완벽히 스케치할 수 있다.<휴식을 취할 때 도움이 되는 앱>◇북맥(무료) : 머신러닝 방식으로 개인 독서취향을 분석해주는 맞춤형 도서추천 앱. 4대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및 SNS 인기도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관심있는 도서는 지식서재라는 공간에 모아둘 수 있다.◇런타스틱 리절츠 맨손 근육 강화 운동(무료) : 근력운동을 위한 다이어트 개인 코칭 앱.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프로그램을 목적별로 생성해 가이드해준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주간 유용한 건강식단 및 영양 꿀팁을 제공해준다.◇피그먼트 : 어른들을 위한 독특한 색칠놀이 앱. 연필과 브러시의 획을 시뮬레이션해서 사실적인 색칠하기 경험이 가능하다. 2400개가 넘는 전문 색칠용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겨있다.아이패드를 이용해 AR기능을 이용하는 모습. 애플 제공.
- 신축빌라 플랫폼 '집나와', 광고모델 리지 선정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빌라종합정보제공 플랫폼 ‘집나와’가 광고모델로 리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9년간의 애프터스쿨 생활을 끝내고 졸업한 리지는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시트콤 ‘몽땅 내사랑(2011)’을 시작으로, 드라마 ‘아들녀석들(2012)’, ‘앵그리맘(2015)’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최근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으며,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동시에 ‘집나와’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리지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집나와’는 씨에이씨컴퍼니가 제공하는 빌라종합정보제공 특화 부동산 플랫폼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운영하며 전국의 신축빌라 분양 및 구옥빌라 매매 시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집나와 마케팅 담당자는 “리지의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 그리고 변화를 추구하며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이 집나와의 브랜드 이상향과 가장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리지와 함께 TV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집나와를 소개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집나와’는 현재 부동산 업계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한 만큼 직방과 다방에 이은 빌라전문 부동산 플랫폼이다. 지역별, 특정요건별 신축빌라와 구옥빌라 정보 및 빌라시세를 제공 중이며, 이와 더불어 실거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기지역 및 지하철노선, 구매자 연령, 성별, 전용면적 등을 순위별로 집계한 관심사 트렌드통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플랫폼 및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수집된 부동산 빅데이터의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는 ‘빅그램’을 도입하는 등 빌라 특화 종합정보제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제니스’ 모델하우스 주말 1.5만명 다녀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두산건설(011160)은 지난 6일 개관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총 1만5000여명이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20~32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9㎡ 247가구, △78㎡ 473가구, △84㎡ 467가구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제신도시,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GTX-A노선 등 개발호재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일대인데다, 강남 접근성과 직주근접성이 좋아 3040세대의 젊은 방문객이 많았던 만큼 좋은 성적으로 청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1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이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공항철도 누적 이용객 5억명 돌파...하루 최고 28만여 명 이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역과 인천공항 1, 2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AREX)가 지난달 29일 누적 수송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했다.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4일 누적 이용객 4억 명을 넘어선지 1년 2개월만에 다시 5억14만6511명을 달성했다.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에게 특화된 공항철도의 특성상 개통 초기 부진한 수송수요로 많은 우려 속에 시작했으나 최근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과 노선 주변 축제, 관광콘텐츠를 열차 이용수요로 연결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으로 공항철도 하루 최고 이용객은 28만여 명이며, 환승이용객 및 부대시설 이용객을 포함한 유동인원은 일일 56만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연도별 공항철도 이용실적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인천공항역 등 13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포공항역은 하루 8만5000여 명이 이용하며, 홍대입구역은 6만2000여 명, 서울역은 6만10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특히 서울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항 연계 교통인 공항철도는 외국인 이용객도 매년 증가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305만6115명이 이용했으며, 개통 이후부터 11년간 누적 외국인 이용객이 1749만여 명에 달한다.인천공항2터미널역을 향하는 공항철도 일반열차가 마곡대교를 건너고 있다(사진=공항철도)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70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 비율은 60.5%이다.김한영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자립경영을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항철도를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