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394건

노노갈등 조짐..르노삼성 '전면파업' 중 조합원 66% 출근
  • 노노갈등 조짐..르노삼성 '전면파업' 중 조합원 66% 출근
  • 파업으로 멈춰있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사진=르노삼성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집행부의 전면파업 선언 후 첫 근무일에 조합원의 3분의 2가량이 출근했다. 이는 자동차 노조 특성상 유례없는 상황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르노삼성차 전면파업 사태가 ‘노노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르노삼성차는 노조 전면파업 선언 이후 첫 번째 근무일인 7일 오전 8시 현재 전체 근무 인원의 66%가 출근했다고 밝혔다.다만 생산라인 정비 등 추가로 작업하고 있어 공장 가동은 중단된 상황이다. 자동차 생산라인의 특성상 한 공정이 멈추면 나머지 공정도 정상적인 작업을 하지 못해 전체적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실제 르노삼성차는 공정별로 출근한 근로자의 편차가 커 근무 인원 조정 등 준비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야간 2교대로 나뉘는 르노삼성차 근무형태에서 주간 조는 보통 1000여명이 출근해 평균 400여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르노삼성차는 라인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생산량에는 차질을 빚더라도 출근한 조합원들이 있는 한 공장가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노조가 전면파업 지침을 내린 지난 5일 오후 900여명의 야간 근무 인원 가운데 300여명이 현장에 남아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했다. 휴일인 6일에도 애초 예정했던 엔진 공정 특별 근무자 69명 가운데 67명이 출근해 정상적으로 작업했다.이처럼 전면파업 지침에도 조합원 참여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생산직 노조원 상당수가 현행 집행부의 강경노선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파업을 거듭하면서 협상을 계속해왔다. 이후 지난달 16일 11개월 만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시켰다.특히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금, 성과 및 특별격려금 지급,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았으나 노조원들은 임금동결 부분 등에 반발하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07 I 이소현 기자
  • 수소전기버스 시대온다..국내 양산 1호차 공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내에서 제작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공개됐다.5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기념식에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모델은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7곳에 공급된다. 창원에는 이달 말까지 5대 공급될 예정이다.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영수 국가기후환경회의 부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한정애·김정호·서형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 직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창원 중앙공원 앞 수소충전소까지 약 3.7km 구간을 시승하기도 했다.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보다 성능·내구성을 끌어올린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92㎞다. 최대 승차인원은 45명(운전석 포함)이다. 또한 최대 240kW(약 326마력)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수소 1㎏당 13.5㎞를 주행할 수 있다.정부는 지난해 울산·서울시에 이어 올해 창원시까지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이미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124번 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엔 서울시가 시내버스 405번 버스 정규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시범 투입했다. 정부는 지역별 수소충전소 구축과 연계해 창원(5대)에 이어 광주·울산·서울·부산 등 지역에 수소전기버스 3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내년부터 수소전기버스 대량 생산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 수소충전소 구축에 맞춰 내년부터 매년 3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 수송을 위한 경력버스와 수소전기트럭 개발도 진행하는 등 상용 수소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한편 정부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의하면 정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86곳, 2022년까지 310곳, 2040년까지 1200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지난 5월 고속도로 안성휴게소와 여주휴게소에 충전소가 준공, 운영되고 있으며, 8월에는 여의도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지어질 예정이다.
2019.06.05 I 임현영 기자
'부개역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 방문객 주말 새 2.7만명 육박
  • '부개역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 방문객 주말 새 2.7만명 육박
  • 사진=코오롱글로벌[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짓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에 지난달 31일 개관한 이후 사흘 새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입주한 지 10년 지난 아파트 비율이 90%를 넘는 부평구 일대에 들어서는 데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가깝고 반경 1㎞ 내 학교가 몰려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높은 부평구 일대에 들어서는 만큼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수요자가 많이 찾았다”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 대다수가 상품설계와 시스템,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의 청약·대출 규제 강화에서 비켜난 비규제 지역이기도 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31~84㎡ 총 52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대상은 306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31㎡ 35가구 △59㎡A 31가구 △59㎡B 69가구 △59㎡C 30가구 △74㎡ 84가구 △84㎡A 26가구 △84㎡B 3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지역 냉난방이 적용된 인천 내 첫 아파트로 시스템 에어컨을 별도 유상옵션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실외기도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공간 효율성도 높다. 전 가구엔 H13등급 헤파필터가 내정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와 스마트 환경센서,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현관 전용 청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을 탑재해 조명과 난방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하거나 음성 인식 서비스로 조절할 수 있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400m 도보권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중동IC가 인접해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역시 부평역과 가깝다. 단지 반경 1㎞ 안엔 초중고가 밀집해있을 뿐 아니라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있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정당계약은 24~26일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8월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부개동 일대 현장 부지 내 위치해있다.
2019.06.02 I 경계영 기자
'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분양
  • '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84㎡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29~68㎡ 345실로 각각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 392가구 △75㎡ 971가구 △84㎡ 677가구, 오피스텔 △29㎡ 230실 △55㎡ 69실 △68㎡ 46실로 각각 이뤄지며 아파트는 1226가구가, 오피스텔은 341실이 각각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난 29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 공급에 63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2대 1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02가구 공급되는 전용 75㎡C엔 1881명이 몰리며 18.4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6월4일 청약을 접수해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5일 발표되며 17~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매축지마을로 불리는 좌천범일지구에 들어선다. 이 일대는 오래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이며 1지구가 두산위브범일뉴타운으로, 8지구가 오션브릿지로 각각 개발을 마쳤다. 통합2지구까지 포함해 4000여가구가 새로 공급돼 5200여가구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부산 최초 고가도로인 자성고가교가 9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구는 부산항을 국제 해양 관광·문화 도시로 개발하는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3월 출범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단’이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부지 조성을 마친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했다. 추진단은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된 트램 노선을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더욱이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도 논의된다. 이 부지엔 대규모 박람회장을 세울 후보지로 거론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양동을 잇는 수정터널도 인근에 있다. 부산 중심업무지구인 서면 생활권과도 가깝다. 성남초와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입면분할창을 적용해 세대 내 간살난간을 제거해 미관을 향상시켰다. 내진 설계를 1등급으로 적용해 리히터 규모 6.0~6.2 지진까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침원 방문 없는 전기·수도·가스 원격 검침 시스템 △무인경비·택배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DMB 수신설비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 △LED 조명기구 △필요치 않은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단지 녹지 면적은 8800㎡가량으로 대지면적 30%로 넓혔다. 운동공간과 테마형 놀이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빡빡하지 않고, 세대원이나 다주택자,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두산건설의 ‘더제니스’로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해있다. 두산건설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2019.05.31 I 경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6월20일부터 국내선 운임 3.1% 인상
  • 아시아나항공, 6월20일부터 국내선 운임 3.1% 인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다음달 20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3.1%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주요 관광 노선(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 ‘선호 시간’을 도입해 일반 시간대보다 높은 운임을 부과한다. 선호 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예를 들어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된다. 현재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은 8만6000원이지만, 다음달 20일부터는 선호 시간 운항편은 8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시간은 지금과 동일한 가격이다.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1일 출발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 클래스의 선호 좌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일정액의 추가금액(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을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비상구석을 선호 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하기로 했다.노선별 인상 세부 내역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별도, 부가가치세 포함)
2019.05.31 I 피용익 기자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 7월 오피스텔 분양
  •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 7월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짓는 복합단지가 오는 7월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7월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으로 이뤄진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반짝이게 하다(BRIGHTEN)’는 뜻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엔 복합쇼핑몰인 IFC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2020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으로 이곳엔 현대백화점과 오피스빌딩, 호텔 등이 들어선다. 준공 시 서울국제금융센터(IFC)와 파크원, 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여의도를 지날 계획이다. 오는 8월엔 안산·시흥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구 새절역부터 명지대, 신천, 여의도, 관악구 서울대정문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서부선도 확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그간 오피스텔이 부족했던 여의도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희소성이 높고 여의도 내 핵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여의도에 풍부한 개발호재가 예정돼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데다 향후 여의도를 대표할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유화증권 빌딩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사진=신영
2019.05.27 I 경계영 기자
아시아나, 임박 특가 ‘주말 드림페어’…최저가比 최대 36%↓
  • 아시아나, 임박 특가 ‘주말 드림페어’…최저가比 최대 36%↓
  • 아시아나항공 A350(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출발 임박 항공권을 특별 운임으로 판매하는 ‘주말 드림페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주말 드림페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11시까지 사흘간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오는 27일부터 7월31일 사이에 출발하는 △동북아 14개 노선(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홍콩·베이징·상하이·칭다오·광저우·선전 등) △동남아 2개 노선(방콕·푸껫) △대양주 1개 노선(사이판) 등 총 17개 노선의 이코노미석이 대상이다.이를 통해 왕복 총액 기준 인천~오키나와 18만4800원, 인천~오사카 19만2000원, 인천~홍콩 25만4000원, 인천~사이판 31만4500원 등 현재 최저가 대비 최대 36%까지 할인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주말 드림페어를 정례화해 매월 둘째·넷째 주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얼리버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즈 드림페어’와 함께 특가 프로모션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얼리버드, 임박 특가 등 구매시점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홈페이지 내 ‘최저가 간편 조회’ 기능을 통해 6개월 내 노선별, 클래스별(이코노미·비즈니스석) 최저 운임 항공권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동북아, 동남아, 대양주 약 18개 국제선을 대상으로 6월 오즈 드림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8월20일부터 12월23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대상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9.05.24 I 이소현 기자
2019년형 트랜디한 오피스텔 '여의도 아리스타' 눈길
  • 2019년형 트랜디한 오피스텔 '여의도 아리스타' 눈길
  • 여의도 아리스타 광역도[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6월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여의도 ‘아리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여의도 ‘아리스타’ 오피스텔은 바로 앞 다리만 건너면 ‘여의도’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당산의 장점 그리고 수요 및 부동산의 가치를 갖춘 여의도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교통인프라 역시 볼만하다. 환승역인 당산역(2·9호선)과 영등포시장역(5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며, 이와 더불어 버스노선까지 풍부해 서울 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또한 올림픽대로, 노들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로 등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전용도로망으로의 접근이 쉽기 때문에 출·퇴근이 편리하며, KTX이용이 가능한 영등포역을 비롯해 김포공항을 통해 전 지역 반나절 생활권을 누리는 곳이기도 하다.생활인프라도 최고라 평가되고 있다. 여의도공원, 윤중로벚꽃길,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샛강유원지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휴양지가 인접, 녹지환경이 우수하며, 도보 약 3~4분 거리에 롯데빅마켓,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타임스퀘어, 여의도IFC몰까지 인접해있어 편리한 문화생활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싱글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원룸 위주의 소형평형대를 구성, 주거선호도를 높였다. 1층에는 독서를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된 로비라운지가 있으며, 일상생활에 밀접한 근린생활시설이 입점, 주거의 편의성을 높여줄 예정이다.여의도 아리스타 투시도여기에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된 옥상정원, 손님을 초대하여 요리하고 음식을 즐기며 파티공간으로의 활용까지 가능한 공유주방(지하2층)까지 완벽한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실이 필요없는 중앙난방으로 높은 실별 공간활용,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 남은 폐열을 온수공급에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 등 생활의 가치를 높였으며, 최고급 생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볼만한 특징이다. △홈오토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종합유선방송 시스템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첨단 무인전자경비 △주차관제 △지하주차장 비상콜 △무인택배실 등 거주자의 생활가치를 높여주는 트랜디한 오피스텔이라고 할 수 있다.여의도 아리스타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에 위치, 총 306실 규모(지하3층~지상15층, 1개동)이며, 전용면적 19.78㎡~33.89㎡의 선호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시행은 하나자산신탁, 위탁은 엠엠디 어소시에이츠, 시공은 대양종합건설이 맡았으며,여의도 아리스타 홍보관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 위치하고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2019.05.24 I 김민정 기자
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전문]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국토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근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가용 가능한 철도망의 서북부 집결이라는 초강수 당근책을 꺼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곡-소사선 등을 일산까지 연장해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축을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특히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돼 이에 따른 불편 및 확충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책을 밝혔다.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모두 발언이다.여러분, 반갑습니다. 5월인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오랜만에 우리 기자단 여러분을 뵙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국민의 염원 속에 탄생한 우리 정부가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저도 한 달 뒤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2년이 됩니다.우리가 열정과 방향을 잃지 않고 달려올 수 있도록 가야 할 목적이자 이정표가 되어주신 국민 여러분, 애정 어린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신 기자단 여러분, 그리고 저의 든든한 동반자인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지난 2년은 하루하루가 엄중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주거·교통·안전 등 국토교통부 업무가 어느 한 분야라도 책임의 무게가 덜하지 않기에, 항상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찾고, 직원,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다보니 정책이 가야할 길도 보였고, 값진 성과도 창출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 주택시장 안정과 건설·교통 분야의 안전 등 많은 부분에서 체질을 바꾸고 기반을 다진 것, 건설 업역규제 폐지,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등 오랜 기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왔던 분야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어떤 정책이든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언제나 긴장을 잃지 않고 세심하게 보완해가며 관리해 나가겠습니다.한편, 아쉬웠던 점들도 있습니다.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항공·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은 것은 뼈아픈 부분이며, 앞으로 안전 부주의, 초동대처 미흡 등 구시대적 무능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집중 점검해가겠습니다.더불어 많은 내·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과 현장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하시는 정책도 있습니다.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와 우리 직원들이 좀 더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제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시즌 2를 선언했듯이 저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지난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 삶의 질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겠다는 각오입니다.바쁜 가운데 마련된 오늘 소중한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토론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오늘은 분야별 성과나 방향을 설명 드리기보다 최근의 현안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주택정책 관련】먼저 주택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은 정부의 기본 임무입니다.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규제의 보완은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더 많은 기회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 속에서만 검토될 것입니다.지난해 9.13대책 이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그간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계획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주택수요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적임대주택 공급 등포용적 주거복지를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어르신들을 위한맞춤형 주거 지원 방안 역시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특히, 고시원과 쪽방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 대한 현황을 다시금 정확히 점검해보다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현안 관련】무엇보다 지난주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 서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국민들께서 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가겠습니다.지난해 말 착공한 GTX-A노선은 ‘23년 말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고,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한 C노선은 상반기 중 기본계획 착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GTX 3개 노선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올해 안에 GTX-B노선에 대한 예타 통과를 이끌겠습니다.영남과 제주 지역의 공항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겠습니다.제주 신공항은 지역 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적의 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6월까지 마련하고, 김해 신공항 역시 총리실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을 찾도록 하겠습니다.지난 3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이 이루어졌음에도 또 다시 택시기사분의 희생이 발생한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택시산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 등 당시 합의된 개선 방안들이 조속히 이행되어 본격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국민 안전】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의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2년 만에 3천 명대로 감소했고,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7%가 줄었습니다.그러나 국민 안전의 수준에는 충분함이 없다는 생각으로 올해에도 안전 강화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방위적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철도 분야는 유지보수 점검실명제와 사고책임자 처벌 등 지난해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항공 분야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항공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 중이며, 국적사 항공기(400대) 전수점검, 불시 현장점검 등 긴급 안전조치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소중한 일터인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최근 수년간 증가해오던 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는 없었습니다.그러나 예기치 않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해 한시도 긴장이나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올해를 ‘건설 현장 추락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도 가졌습니다.일체형 작업발판 의무사용 확대 등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통해 건설 현장 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혁신성장】국토교통부 업무는 우리 삶과 밀접한 만큼 혁신성장의 영역에서도 국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합니다.국민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수소경제 실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국민들이 많이 다니시는 철도역사의 공기정화 시설을 개선하고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수소 에너지 전환을 위하여 충전 인프라 구축과 연료 보조금 지원 등 패키지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또한, 올 하반기에 3곳 이상의 지자체를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수소 대중교통을 확산하겠습니다.고속도로 수소충전소도 2022년까지 60개소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올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착공하고 도시 단위의 제로에너지건축에도 박차를 가하여 건설과 건축 등 기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밖에도 자율차, 드론 등 국토교통 7대 혁신기술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지원하겠습니다.
2019.05.23 I 박민 기자
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일문일답]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모처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일산 집값이 1억원 떨어졌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고, 일산도 그 큰 기조에서 벗어나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모처에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발표한 이후 1기 신도시인 일산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이날 한국감정원 발표를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전주 -0.04%보다 낙폭을 줄인 데 비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김 장관은 “편차는 있겠지만 서울 집값도 28주째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로, 지역주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줄 수 있으니 (기사에)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설명하며 “1·2기 신도시 모두 계획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리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고양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맞는가. △공공주택사업은 예타 대상이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공공주택사업 부대사업으로 이뤄지는 교통 건설사업도 그 일부다. 고양선은 정부 재정사업이 아닌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분담금으로 지어지고, 신도시 내 교통 문제 해결하려는 사업이어서 예타 면제 대상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의를 제기한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거쳐 창릉신도시 건설사업과 때를 맞춰 고양선도 추진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실제 언제 착공할 수 있나.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법적 착공한 것으로 가늠할 수 있어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금융약정을 체결해 구간별 시공사 확정까지 이뤄지는 등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이 다 끝났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실제 착공하는 모습 볼 수 있다. 통상 60개월 정도 걸리는데 사업단계별로 면밀하게 챙겨 2023년 말 개통 가능하도록 하겠다.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을 모두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내 공급이 적다. 서울에 몰린 수요 분산 관련 대책이 있나. △모든 주택 수요를 서울이 감당하기엔 서울이 넓지 않지만 서울에도 충분한 물량을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다. 4만호를 서울에 짓도록 했고, 서울시도 규제 완화로 용적률 높이는 등 더 많은 수요를 담아내려 한다. 서울은 98곳에서 8만2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에만 1만3000가구가량의 재건축 사업이 승인됐다. 걱정하는 것만큼 서울에서의 공급계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국 어디 살아도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루고자 교통·일자리 대책을 함께 담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3기 신도시 지역에서의 설명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닌가. △3기 신도시 설명회 취소는 유감스럽지만 3기 신도시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가 있었다. 대부분 지역이 원하는 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지역 주민 대표나 관계되는 분과 내부 설명회 혹은 토론 간담회를 20여차례 이상 해왔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서울 집값을 잡고자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에선 신고가 단지가 나오는 등 바닥론이 나오는 데 비해 경기도 주택 매매값은 내린다. 이를 어떻게 보나. △서울 집값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28주 동안 하락하고 있다. 일부 고점 찍은 아파트 있었다지만 급매물 소진 지역에서 일부 한두 건 사례로 추격 매수세를 동반하지 않아 대세 상승 분위기는 아니다. 어디만 내리고, 어디는 오르는 상황 아니다. -수도권 교통 대책은 대중교통 위주인데 도로 관련 대안은 없나. △오전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자유로가 엄청 막힌다. 남양주·김포·하남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혼잡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요 간선도로망을 중심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로시설 확충 방안을 연구 용역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대략 언제쯤 추진될 예정인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나 저나 똑같이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버스가 아닌 광역버스에 한해 준공영제 하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전면화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연구원과 경기연구원에 공동 연구용역을 맡긴 것도 이런 이유다. 용역에서 준공영제의 새 모델을 만들려 한다.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준은 맞벌이 기준 월 600만원 이하인데,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가 맞는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에 동의한다. 보증기관이 보증사고 우려를 고려해 보증심사를 통제하는데, 지자체가 분양가 심사하는 과정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금 분양가가 적정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 -승차공유서비스업체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이 불거진다.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연초 사회적 합의로 카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플랫폼택시 제도 개선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 새 산업이 등장하면 혁신·변화도 있겠지만 기존 사업이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분명 있다. 새 산업 주체가 어려움 겪는 기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화와 타협, 서로 간의 존중,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공동체 정신 등이 다 모아져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시가격 제도 관련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감사를 잘 받을 생각이다. 감사원이 우리 부처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토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있어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건설노조 횡포 때문에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지역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진다.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다. 건설 안전대책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지만 노(勞)-노 갈등 때문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협회 측 얘기가 있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 얘길 들어보고 다시 자리를 마련하든 하겠다. 우리가 ‘촛불 혁명’으로 국민 뜻을 모아 탄생한 정부지만 폭력과 불법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게 그 정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법과 질서를 지키며 대화와 타협 속에 이뤄져야 한다. 그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고, 앞으로 2기 내각 들어서면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어딘가. △국민은 주택시장과 주거복지에 가장 많이 관심 둔다.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집 없는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하고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주택을 적기에 많이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결과, 주거복지통계에서 청년 주택 점유율 높아지고 최소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곳에 사는 청년 수가 주는 등 긍정적 효과 있었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부분은 혁신성장이다. 건설분야 업역규제, 화물차 안전, 택시·버스 등 사회적 대타협으로 갈등 과제를 풀어왔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사회 갈등 해결에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05.23 I 경계영 기자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011160)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를 24일 열고 분양일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345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 392가구 △75㎡ 971가구 △84㎡ 677가구, 오피스텔 △29㎡ 230실 △55㎡ 69실 △68㎡ 46실 등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226가구가, 오피스텔은 341실이 각각 일반 분양 대상이다. 매축지마을로도 불리는 좌천범일지구 일대는 오래된 도심 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이다. 1지구와 8지구엔 각각 두산위브 범일뉴타운과 오션브릿지가 들어서며 개발을 마쳤고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까지 총 52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인근엔 부산 최초 고가도로인 자성고가교가 9월 완공을 목표로 철거가 진행된다. 더욱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들어서는 동구는 부산항을 국제 해양 관광·문화 도시로 개발하는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수혜지로 꼽힌다. 부지 조성을 마친 이후 2단계 사업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된 트램 노선도 착공될 예정이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도 본격화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중심업무지구인 서면과도 가깝고 현대·롯데백화점, 이마트,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성남초와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있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에 입면분할창을 적용해 세대 간살난간을 없앰으로써 세대 내외부 미관을 향상했다. 내진설계는 1등급을 적용해 규모 6.0~6.2 지진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한다. △전기·수도 등 원격 검침 △무인 경비·택배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DMB수신 설비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단지 내 녹지면적은 8800㎡으로 대지면적 30%가량에 이른다. 운동공간 2곳, 아이를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5곳도 조성된다.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빡빡하지 않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2019.05.22 I 경계영 기자
SKT-대구시-대구경찰, 빅데이터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 SKT-대구시-대구경찰, 빅데이터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과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이 빅데이터를 활용, 점차 지능화 되어 가는 범죄현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철구)이 112 신고 정보, 순찰차 이동 정보, 유동인구 데이터 등 빅데이터 기반 안전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에너지시티유닛장, 백왕흠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과장, 유오재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김중곤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는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에 개방형 데이터 허브 센터를 구축하고 도시행정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주관기관으로서 본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 계명대학교,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투엔 등과 도시안전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범죄예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먼저 폭력, 시비, 주취자, 교통사고 등에 대한 112 신고 정보를 신고유형 및 출동시간·발생장소 등으로 분류하고, 순찰차의 이동경로와 배치 위치 등을 분석해 상황별로 효율적인 대처를 돕는다.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을 활용, 시내 각 지역의 시간별·연령별·성별 인구 분포를 고려한 맞춤형 범죄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각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범죄 발생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 범죄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향후 해당 사업의 성공사례를 타 지역에 전파해 경찰청 112 순찰노선 개발 사업과 연계한 전국단위 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백왕흠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구광역시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오재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인력과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신고출동시간을 단축해 국민이 느끼는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에너지시티유닛장은 “SK텔레콤의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22 I 김현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신호분야 종합시험' 강화
  •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신호분야 종합시험' 강화
  • 코레일이 운영 중인 KTX 산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운영환경 변화에 따른 열차 안전운행 확보 및 사고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철도신호분야 종합시험 기준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공단은 최근 발생한 사고사례를 조사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최신의 설계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신호분야 종합시험 기준 총 799개 항목을 개선·보완했다.이번에 강화한 799개 항목은 궤도회로 성능시험 등 시설물검증시험 46개 항목, 신호기 기능 확인 등 공종별시험 753개 항목이다. 시설물검증시험이란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해 운영하려 할 때 열차운행을 통해 시설물의 정상작동 상태·철도시설의 안전상태·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시설물과 차량 간의 연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공종별시험이란 철도시설관리자가 분야별로 시설물 시공 후 시공품질 및 안전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개별시험을 말한다.공단 관계자는 “코레일,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철도신호분야 종합시험 기준 수립 결과를 공유했다”며 “앞으로 강도 높은 시험 관리를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9.05.21 I 김용운 기자
코레일 “1250원으로 수도권 맛기행 떠나요~”
  • 코레일 “1250원으로 수도권 맛기행 떠나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레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수도권전철 역장이 추전하는 노선별 맛있는 여행코스 6곳을 추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싱그러운 5월 가족과 함께 전철을 타고 떠나기 좋은 맛집 여행지를 골랐다”며 “지하철을 타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숨은 여행지나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역장 추전 맛있는 여행코스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1호선 보산역1호선 보산역 앞에는 ‘작은 이태원’이 있다. 바로 앞 미군 부대의 영향을 받아 생긴 외국인 관광특구. 영어로 간판을 단 식당에 들어가면 외국 현지식당 느낌이다. 알려진 맛집이 많지만 그중 케밥과 피자는 현지인이 즐겨찾는 로컬 맛집이다. 동두천중앙역쪽으로 가다보면 부대찌개 가게가 모인 부대찌개 골목이 있다.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이 유명하다. △1호선 인천역 1호선 인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우리나라 최초 짜장면 발생지 ‘차이나타운’이 있다. 100년 넘게 맛과 전통을 지킨 짜장면과 함께 중국 특유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19세기 개항으로 외국인들이 왕래하기 시작하던 시기가 궁금하다면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과 ‘인천역사 자료관’을 찾아도 좋다. 당시의 유물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근대 건축물을 볼 수 있다. △1호선 수원역1호선 수원역에서 갈 수 있는 남문시장 ‘통닭거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최근에 흥행을 한 영화에서 수원통닭거리가 배경이 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가게마다 조리 방법과 맛을 내는 노하우가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이 맛을 잊지 못해 수원을 다시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 조금 걸으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성곽길도 만날 수 있어 데이트코스와 외식코스로 딱 좋다. △수인선 소래포구역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소래포구는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때마다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식욕을 자극한다. 각종 조개와 생선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어시장이 있다. 근처에는 갈대숲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어 도심 속 생태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중앙선 양수역중앙선 양수역에서는 몸보신과 휴식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양수역에서 걸어도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세미원은 연꽃과 수련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하는 거대 식물원이다. 양평재래시장에 가면 어린 시절 즐겨먹었던 핫도그와 찹쌀도너츠는 물론 부침개, 수수부꾸미, 잔치국수 등이 즐비하다. 특히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족발과 ‘도래창 볶음’이다.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족발과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도래창을 비법 소스에 볶은 도래창 볶음은 양평에서도 유명한 메뉴다.△경강선 여주역경강선 여주역 앞에서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타보자. 여주시내 관광지를 순환하는 여주 시티투어버스다. 유채꽃이 풍성한 여주보, 이포보,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을 지나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관광 후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는 여주 별미인 천서리 막국수를 추천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한 맛과 동치미 육수의 시원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발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2019.05.20 I 박민 기자
1Q 평균 영업이익률 13%…진격의 저비용항공
  • [LCC 오해와 진실]1Q 평균 영업이익률 13%…진격의 저비용항공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발표한 지난 1분기(1~3월) 실적을 보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실적을 공개한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5곳 모두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은 LCC 5개사 평균 약 1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73개사의 영업이익률이 5.74%인 점을 고려하면 LCC의 수익이 2배 이상 높다. 대형항공사(FSC·풀서비스캐리어)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4.8%, 4.1%인 것과 비교하면 지난 1분기 LCC가 3배 이상 잘 벌었다. LCC가 덩치는 대형항공사보다 작지만 알짜배기로 장사를 잘해 실속을 챙긴 셈이다.LCC별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진에어가 17.5%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항공 14.5%, 티웨이항공 15.3%, 에어서울 14.8%, 에어부산 3.1% 순이었다. 진에어 대형기 B777-200ER(사진=진에어)여객기 27대를 보유한 진에어는 항공기 한 대당 약 18억8000만원을 벌었으며, 티웨이항공(25대)은 약 15억3000만원, 에어서울(7대)은 약 14억8000만원, 제주항공(40대)은 약 14억5000만원, 에어부산(25대)은 약 3억1000만원을 벌었다.국토교통부 제재로 운수권 확보와 항공기 도입 등이 불가해 경영 확대에 손발이 묶인 진에어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LCC 중 유일하게 B777-200(393석) 4대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는 베트남 다낭, 태국 푸켓 등 인기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등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비상장사이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에어서울의 활약상도 눈에 띈다.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다낭 등 인기노선에 집중적으로 취항했으며, ‘0원 특가 항공권’ 등 최저가의 파격 프로모션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반면 에어부산은 LCC 중 유일하게 낮은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파업 등 경남지역 경기 침체와 일본 노선 탑승률 감소가 이어졌다”며 “부산발 국제선에서 LCC간 가격경쟁이 심화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김해발(發) 노선에서 연말께 인천발 노선까지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부가매출 추이 및 현황(자료=제주항공 IR)◇부가서비스 확대하자 수익성 개선FSC보다 LCC가 수익성이 높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LCC는 저비용 구조의 항공사로 낮은 운임으로 여객을 제공하는 항공사다.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보유한 항공기의 기종을 통일해 유지 관리비를 줄이는 등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낮은 운임으로 운항한다. 특히 최저가의 파격 프로모션으로 여행객들을 모으고 부가서비스 판매를 확대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부가매출 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18억원) 대비 26.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초과수하물 45억원, 부대판매 41억원, 에어카페 20억원, 기내 면세 9억원 등이었다.진에어도 지난 1분기 부대수익이 전체 매출(2901억원) 중 약 6%(174억원)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대비 부대수익 비중은 4%((111억원)였다. 세부적으로 티켓 관련 수수료가 7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가서비스(사전좌석지정, 좌석 업그레이드 등) 49억원, 수하물 28억원, 상품판매(기내 면세) 13억원 등이었다.이처럼 수익성 개선을 위해 LCC들은 공격적으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4월에 유료멤버십 J Pass(제이 패스), 6월에 인천국제공항 JJ라운지, 7월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인 뉴 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하기로 했다. 진에어도 이달부터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지니 스토어’를 개편했으며, 국내선에서 기내에서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해 주는 ‘기내 홈쇼핑’ 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부가 서비스(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선택, 사전 기내식 주문 등)를 하나로 묶어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번들 서비스’를 선보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경쟁사간 초저가 운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항공운임으로 이익을 내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LCC가 다양한 부가서비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의 활로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진에어 부대 수익 현황(자료=진에어 IR)
2019.05.18 I 이소현 기자
“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모델하우스 탐방]“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과천시민을 대략 700명 안쪽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으로 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민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는 공사 현장 관계자, 이동식 중개업소, 예비청약자들로 주변이 꽤 혼잡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인 10시가 훌쩍 넘은 정오까지도 인파가 몰리며 100여m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가 썰렁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온 30대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만큼 주변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많이났다”며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 등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각각 3.3㎡당 2955만원)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 4300만원·전용 84㎡ 3700만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내 과천 첫 공공택지지구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층이 갈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측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적정 분양가’가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공급면적에 해당하는 엘리베이터 면적이 빠진 만큼 실제 평균 분양가(3.3㎡당)는 3100만원으로 이전 분양가 보다 5% 이내로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다. 1순위 당해지역은 대상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1순위 기타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18 I 김기덕 기자
  • [사설] 버스 준공영제 확대, 밑 빠진 독 될까 걱정이다
  •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했던 전국 13개 지역 버스노조가 지자체별로 노사합의에 성공하거나 파업을 보류하면서 최악의 대란은 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 여당과 지자체의 대응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요금을 올리라며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겼고, 지자체는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버스를 주52시간제 예외업종에서 빼기로 확정한 지난해부터 대란이 예견됐건만 정부가 사태에 직면해 택한 해법은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요금인상과 준공영제 확대였다.준공영제는 민간 운수업자와 지자체가 수입을 공동관리하고 적자가 나면 재정으로 메워주는 제도다. 현재 서울, 부산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경기 등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서 시행 중이다. 취약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돈이다. 지난해 지자체들이 해당 버스회사에 지원한 예산 규모는 모두 1조 930억원에 이르렀다. 2004년 준공영제를 도입한 서울시의 경우 첫해 지원규모가 820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5400억원으로 6배 넘게 늘었다.지원금 급팽창과 함께 준공영제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지원금이 줄줄이 새나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의 버스업체 65곳 중 42곳은 사장의 친인척이 임직원으로 근무 중인데, 이름을 걸치고 8억원의 연봉을 챙긴 경우도 없지 않다. 대전에서는 고령의 임원 가족들이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놓고는 4년간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도 50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면서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감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생긴 결과다.그런데도 정부·여당은 “대란 없이 잘 타결됐다”라며 자화자찬의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협상 타결에 앞서 “준공영제를 대중교통 수단에 확대 실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감소 등 근본 원인은 외면한 채 국고지원 부담을 늘리는 땜질 해법이 만능열쇠가 돼서는 곤란하다. 준공영제 확대에 앞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제도적 보완이 선결돼야 함은 물론이다.
2019.05.17 I 허영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