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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정보 비대칭 없앤다"
  • [마켓인][인터뷰]"대체투자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정보 비대칭 없앤다"
  • [이 기사는 11월 8일(수)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 “온라인 플랫폼에서 투자자들이 원하는 대체투자 상품을 찾고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대체투자펀드를 한 곳에 모아 놓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대체투자펀드 온라인 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체투자 핀테크` 다크매터 런칭…“기관간 정보 비대칭 해소”잘 나가던 미국 금융권 투자은행(IB)맨 생활을 접고 대체투자 핀테크를 새롭게 시작한 이상화 다크매터 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크매터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같은 설명하면서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대형 글로벌 기관투자가 아닌 소규모 영세한 기관들의 경우 다양한 투자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기관투자가들도 브룩필드·맥쿼리·칼라일 등 유수의 운용사 대체투자 상품만을 선호하는데 시장에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투자성과가 좋은 운용사와 펀드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관들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이 대표가 투자 가능한 대체투자 상품을 온라인(www.darcmatter.com)상에서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다. 운용사는 이 플랫폼에 자신들의 대체투자 상품들을 올리고 기관투자가는 자신들이 원하는 펀드를 찾도록 한 것이다.대체투자 상품의 큰 카테고리는 헤지펀드, 프라이빗에쿼티(PEF), 벤처캐피털펀드 등 3가지로 나뉘며 여기는 사모대출펀드(PDF), 사모부동산(RE), 사모인프라 등도 포함이 된다. 기관투자가들은 원하는 상품의 종류과 국가를 다양한 검색 조건을 활용해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검색 결과 원하는 상품이 있을 경우 직접 해당 운용사로 연락을 해 투자도 가능하다. 특히 다크매터의 강점은 미국 본사에서 일일이 펀드 상품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쳐 기준치를 넘길 때만 플랫폼에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기관투자가들은 스스로 펀드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더라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는 셈이다.◇연내 美 기관회원 2만개 확보…국내 기관투자가 유치도 나섰다사업 시작 2년 만에 현재 가입한 운용사 수는 1만500곳을 넘어섰고 올 연말까지 2만개 회원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 중에는 브룩필드·칼라일·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국내 투자자에게 이미 알려진 곳도 있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들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내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며 “현재는 미국 운용사가 중심이지만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미 교포인 이 대표가 지난 9월 제1회 글로벌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하며 국내 기관들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는 향후 국내 기관들의 글로벌 대체투자 잠재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교류하며 이들이 검증된 대체투자 정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국민연금 조차 대체투자 비중이 10% 안팎으로 낮아 한국 기관들의 해외 대체투자는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국내 기관들의 대체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기금이 전체의 9%, 공무원연금 13%, 노란우산공제 3% 등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대체투자 수익률을 보면 국민연금기금이 11.4%, 공무원연금과 노란우산공제 각각 5.8%, 6.2% 등으로 주식, 채권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지금까진 국내 기관들의 해외 대체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때문에 시장 성장속도가 느렸지만 이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분석이다. 이에 송진구 다크매터 한국 대표는 국내 기관투자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관들은 비용 지불 없이 플랫폼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이미 관심을 보이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많다”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검증되고 실력있는 대체투자 운용사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7.11.09 I 성선화 기자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건수 471%↑..6년새 폐업 늘어
  •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건수 471%↑..6년새 폐업 늘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내년 최저임금 역대 최대 인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한 폐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기업ㆍ소상공인이 폐업 등의 사유로 2012년부터 2017년 9월까지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 건수가 471% 늘었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이 폐업에 대비해 사업재기 및 생활안정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폐업 퇴임 노령 사망 등 수령사유가 발생하면 납입부금과 연복리로 불입한 이자를 합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올해 9월 현재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건수는 20만812건으로 2012년 대비(12만2880건) 63.4%가 증가했다. 신규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폐업으로 인한 공제금 지급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3년 공제금 지급건수는 1만2690건으로 전년대비 85.4%로 증가했다. 2014년 54.4%, 2015년 36.0%, 2016년 43.3% 등 연평균 54.8%씩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6년간 공제금 지급건수는 총 14만2861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폐업’으로 인한 지급이 14만98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1.8%, 2547건), ‘대표자 퇴임’(0.1%, 194건) 등의 순으로 공제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다.공제금을 납입할 여력이 없어 중도 해지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9월까지 해지건수는 9526건으로 2012년(1960건) 대비 386%가 증가했다. 12개월 이상 공제부금이 연체되고 있는 장기연체자는 2만7127명, 연체금액만 1236억원에 달한다. 또 급한 자금마련을 위해 지난달까지 노란우산공제계약 대출을 통해 나간 금액도 4430억원으로 2012년(568억원)에 비해 680%가 증가했다. 김도읍 의원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내수불황으로 인해 많은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내년에 최저임금까지 급속히 오르면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그나마 버티고 있는 분들도 견디기 힘들어 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국민세금으로 소상공인에게 푼돈을 지어줄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자유시장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26 I 정태선 기자
PEF도 대형사 쏠림…블라인드펀드 운용 `빈익빈부익부`
  • [마켓인]PEF도 대형사 쏠림…블라인드펀드 운용 `빈익빈부익부`
  • [이 기사는 10월 25일(수)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의 국내 톱티어(top tier·최상위그룹) 리그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투자기관의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에서 10개 안팎의 하우스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해진 때문이다.◇주요 기관 16곳, 3년간 10개 하우스 주로 선정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16개 주요 기관투자가의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분석한 결과, 스틱인베스먼트·IMM인베스트먼트·IMM PE·VIG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JKL파트너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SG PE·케이스톤·나우IB캐티탈·프랙시스캐피탈 등 10곳이 톱티어 PEF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개 운용사 2~3년 주기로 돌아오는 기관들의 위탁사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기관투자가는 국민연금·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 등 운용자산 구조 1조원 이상 16곳으로 한정했다. 여기에 외국계 기관투자가가 많은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어피너티파트너스 등은 제외됐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투자전문회사(PEF ·Private Equity Fund)가 도입된 이후 국내 PEF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트랙레코드로 검증된 톱티어 리그가 가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설 PEF가 100여곳에 달하며 신생 운용사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이 톱티어 그룹으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틱> IMM 인베·IMM PE> JKL파트너스 , 기관 러브콜주요 기관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하우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였다. 2015년 8월 교직원공제회(교공) 대형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사학연금·산재보험·우정사업본부·노란우산공제·행정공제회 등으로부터 총 6번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20년전 벤처캐피털(VC)로 출발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PEF로 전환에 성공하며 그로쓰캐피탈·바이아웃·스페셜시츄이션펀드 등을 모두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PEF로 성장했다. 최근 VC부문을 PEF로부터 분리 독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를 넘어 동남아를 아우르는 팬아시아 펀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PEF와 VC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독립 계열사로 운용되는 IMM 인베스트와 IMM PE는 지난 3년간 각각 4번과 3번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두 계열사를 합칠 경우 총 7번에 달했다. 송인준 대표가 이끄는 IMM PE는 경영권을 인수하는 바이아웃 딜을 위주로 하고, 지성배 대표가 맡고 있는 IMM 인베스트먼트는 인프라, 벤처투자, 메자닌 펀드 투자를 주로 한다. 지난해 IMM PE가 국내 토종 펀드로는 처음으로 1조원 규모의 펀딩 조성에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번 펀드 조성 때는 외국계 기관투자자도 일부 참여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밖에 보고펀드에서 중소형 바이아웃 전문으로 스핀아웃한 VIG파트너스와 지난 10년간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JKL파트너스가 톱티어 리그의 맹주로 떠오르고 있다. LG실트론 투자 실패를 딛고 보고펀드에서 분리 독립한 VIG는 펀드의 정체성를 미드캡 소비재 바이아웃으로 확고히 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5000억원 규모의 대형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 JKL파트너스는 올들어서만 4곳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한 단계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미누스 ‘메자닌’, SG PE·케이스톤 ‘구조조정’ 틈새전략20곳에 달하는 기관으로부터 출자를 받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경영권 인수를 하지 않는 리스크가 낮은 지분투자로 PEF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구조조정 전문 리그로는 SG PE와 케이스톤이 기관들의 신뢰를 받았다. 이들은 한국선정금융의 재기지원펀드로 나란히 선정 됐다. 특히 PEF 도입 이전의 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orporate Restructuring Company)’ 출신 매니저들로 구성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PEF는 총 342개로 제도 도입 후 12년 6개월 만에 약정액 60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국내 PEF시장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톱티어 리그의 윤곽이 드러나며 이들이 향후 선진국처럼 수십년간 지속 가능한 하우스로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7.10.26 I 성선화 기자
신한銀,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지원 업무협약
  • 신한銀,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지원 업무협약
  • 고윤주(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25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과 ‘소상공인 창업 및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한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 창업 및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금융-통신상품을 이용하는 자영업 고객들은 올해 말까지 대출 이자율 및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주거래사업자통장, 가맹점결제계좌, 노란우산공제 등 전용상품을 거래 중인 자영업 고객은 LG유플러스의 ‘U+ 사장님패키지’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 사장님패키지’ 가입고객이 신한가맹점사업자 대출을 신규하는 경우에는 0.2%포인트 금리우대가 가능하다.‘U+ 사장님패키지’는 매장 영업에 꼭 필요한 인터넷, 인터넷전화, CCTV, 카드결제기, 와이파이, IP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은행을 통해 신청시 3년간 인터넷요금 매월 10% 할인 및 인터넷 전화기 무상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플러스와의 업종간 제휴로 금리 할인과 더불어 사장님들께 꼭 필요한 통신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해 성공으로 나아가는 자영업 고객님들께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5 I 전상희 기자
  • 노란우산공제회·CJ대한통운 협력, 소상공인 물류비 연간 9억 절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택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택배서비스로 현재까지 200개 업체가 택배비를 평균 3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중기중앙회와 CJ대한통운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마케팅과 경영자문 등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노란우산공제 고객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소상공인 특성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 택배서비스 상담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 물류인프라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지역별 영업사무소 287곳에 부착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먼저 다가가 경영애로를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밖에 입점수수료 없이 지역 특산품 판매를 돕는 ‘별미여행’ 앱도 운영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소득공제한도를 300만원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중도해지 가산세를 폐지했으며 공제금 지급이율을 0.3% 상향했다.박영각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아직까지도 소기업·소상공인의사회안전망은 매우 취약한 실정” 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를 위해 2007년 9월에 출범한 공적제도다.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은 압류가 금지되며, 폐업시 높은 복리 이자를 붙인 공제금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2015년부터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해보험,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택배, 홈페이지 제작 교육, 월간 웹매거진, 경영자문 등 17종의 서비스를 가입고객이면 일반가보다 저렴(무료)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7.10.22 I 정태선 기자
장관 없는 국감에 중기부 '난감'..출항은 언제?
  • 장관 없는 국감에 중기부 '난감'..출항은 언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장관 없는 국회 국정감사가 현실화되고 있다. 9일 중소업계 따르면 오는 16일 예정된 중기부 국회 국정감사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중기부 장관 인선은 아직 안갯속이다. 지난달 15일 박성진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후임자 찾기에 돌입했는데 아직 후보자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고 나서 국회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까지 평균 20여 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기부 장관 인선은 이달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다. 국감 기간 인사청문회는 전례가 없어 장관 지명과 인사청문회 등 일정을 따져보면 장관 취임은 일러도 11월이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장관으로서 직무수행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번째 열리는 국감에서 중기부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이 산적한데 장관의 책임감 있는 발언을 기대할 수 없는 맥빠진 국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신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피감기관으로 나오는 26일 국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진공은 2013년 불거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채용 외압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관련 수사와 재판도 진행 중이다. 이번 국감에서도 중진공의 입장을 다시 들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 혐의로 최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5월 최 의원의 중진공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협의를 받고 있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10년 만에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 다시 지정됐다. 올해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노란우산공제 운영 문제나 중기중앙회가 대주주로 있는 TV홈쇼핑인 홈앤쇼핑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또 야당 의원은 박성택 회장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번 국감에서는 중소기업인 가운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권혁홍 대양제지공업 신대양제지 공동대표, 이갑수 체인스토어 협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애경 용신플러스 대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덕로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이사 등은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를 불러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과 회사 운영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며, 같은 당 박정 의원은 이갑수 체인스토어협회장을 불러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편의점과 골목상권과의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현실속에서 중기부내에도 창업벤처혁신실이 생긴 만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 등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대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문제 등을 질의하는 의원실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국감을 두고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내놔야할 장관 부재 속에 국감 본래의 역할보다는 정치적인 이슈만 부각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하루 빨리 중기부가 정상 가동할 수 있게 청와대가 의지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면서 “국가 신성장동력 육성의 중심이 되어야 할 중기부가 장관조차 임명되지 않으면서 추진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기부는 지난 7월 말 중소기업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출범하고도 아직 공식 현판식이나 대통령 업무보고도 하지 못했다. 특히 중기부 관련 주요 보직들이 줄줄이 빈 상황이다. 중기부는 승격으로 4실 체제를 갖췄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1급 실장 4자리 중 2곳이 비어 있다. 차관급 직위인 중소기업 옴부즈만 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공석이다. 중소기업 싱크탱크인 중소기업연구원장도 빈자리로 남아 있고,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역시 책임자를 찾지 못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하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안충영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7월 끝났지만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7.10.09 I 정태선 기자
  • 이데일리 다음주 중소기업계 일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차주(25~29일) 중소기업계 주요 일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26일-‘16년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16년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을 분석·발표27일-계약이행능력심사 규정 개정△창업기업 육성과 수출·고용 촉진을 위해 해당 기업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계약이행능력심사 규정 개정28일-금융지원위원회 개최 및 추석자금 공급△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 공급계획 발표△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병행-총리주재 “제1차 규제현장과의 대화” 개최△창업부터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겪는 현장애로에 대한 창업·벤처기업인의 의견청취와 해결방안 모색-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서울양재 R&CD특구 등 지역특구 신규지정(5건), 계획변경(1건) 및 ’17년 운영성과 결과(1건) 심의·의결29일-2017년 8월 신설법인 동향 △전년동기대비 업종, 연령, 지역별 신설법인 특징-5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기업 대상 특례보증 신설△기술창업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보-KVIC-VC협회’간 MOU 체결-‘중기부-미국 미주리주’ 간 중소기업협력 MOU 체결△고용창출, 수출 등 양자 간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중소기업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중소기업중앙회25일-한·러 교류의 다리가 될 기간산업에 중소기업 참여 의지 밝혀-2017년도 제4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접수-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위한 中企업계 규제혁신 방향26일-중소기업 FTA활용 애로조사 결과-중기중앙회, ICT산업위원회 개최27일-노란우산공제 지급이율 상향 조정-중기중앙회-무협,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개최28일-새정부의 소공인 규제개혁, 일본을 벤치마킹하자-조달청장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29일-2017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중소기업진흥공단27일-중소기업 바로알기 참여 고등학교 모집29일-중진공·제주지방법원 회생지원 업무 협약30일-중소기업연수원 이러닝연수 할인이벤트 실시
2017.09.24 I 박경훈 기자
개인사업자, 법인전환으로 절세하는 방법
  • [최인용 세무사의 절세 가이드]개인사업자, 법인전환으로 절세하는 방법
  •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 법인전환 꼭 해야만 할까? 최근 개인사업의 규모가 확대 되어 성실신고 대상 사업자가 되는 경우에는 법인 전환이 유리하다. 법인전환의 경우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으며,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법인 전환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①법인전환의 장점과 고려할 사항 법인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개인사업자를 폐업하면서 법인사업자를 새로 세우는 일이다. 개인의 영업과 관련한 내용을 법인이 인수하는 방법으로 법인의 전환을 하게 된다. 법인은 지분으로 소유관계가 표현되기 때문에 적절한 지분의 배분이 용이하고, 대외적 신인도면에서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더욱이 개인사업자에 비해 대표자의 근로소득이 인정되므로 급여의 비용과 퇴직금의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이익규모가 개인에 비해 적어진다. 또한 개인소득세율 대비, 법인세율은 비교적 낮으므로 사업운영의 세금부담이 절감될 수 있다. 그러나 법인의 전환시에는 은행업무나, 자산 구입등에 비교적 서류절차가 개인보다는 복잡하다. 또한 비용의 지출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대표이사의 경우에도 급여 및 퇴직금, 배당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자금을 인출하여야 한다. ②법인전환의 적절한 시기 그렇다면 법인전환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개인사업자의 세율 면에서 35%이상의 세율을 부담하는 경우 2억이하 10%만 부담하는 법인의 세율로 바꾸는 것이 자금의 활용 면에서 유리하게 나타난다. 특히 2018년 이후에는 3억이상의 이익률에는 40%의 세율을 부담하게 되므로 고소득의 경우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세율은 이익에 영향을 받지만, 매출로는 성실신고 대상 사업자들이 높은 세율에 해당이 된다. 성실 신고 사업의 기준은 각 업종별 원가나 인건비율이 다르므로 차이가 있다. 현재의 성실신고 사업자는 매출의 규모가 다소 높은 편이나, 향후 개정세법에서는 성신신고의 적용대상 규모를 아래와 같이 줄여나가고 있다. ③법인전환을 통한 절세의 방법법인전환을 하게 되면 기본적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차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절세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대표의 퇴직금 설정 및 비용처리 개인대표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근로소득이 없으며 퇴직금의 설정이 안된다. 법인의 대표는 법인의 대표이사 직함을 가진 종업원이므로 급여 및 퇴직금의 비용이 인정된다. 그만큼 이익이 낮아지는 것이다.특히 대표이사는 적정한 인건비 책정을 할 수 있으므로 면세점에 가까운 근로소득만으로 급여의 설정이 가능하다. 퇴직금도 노란우산 공제등의 개인사업자의 노후대비보다 많은 금액을 비용 처리할 수 있으며, 정관의 규정에 따라 일반 직원보다 많은 퇴직금을 적립할 수 있다. (2)영업권 평가를 통한 중간 EXIT 개인사업은 잘 되면 영업권이나 권리금을 받고 넘기기도 한다. 법인으로 전환 하는 경우에도 개인사업에서의 영업권이나 권리금을 평가하여 법인에 넘기면 비교적 낮은 세율로 세후 소득을 만들 수 있다. 적절한 세후 소득의 신고는 향후 부동산등 자산을 취득하는데 유리하다. (3)임대법인의 상속 증여세 절감 임대업을 주업으로 하는 개인으로 하는 것보다 임대법인을 만들어 하는 것이 운영세금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자녀들에게 증여 등을 적절히 하는 경우 부모님의 소득을 줄이면서, 자녀의소득을 늘일 수 있으므로, 지분관계의 정리가 중요하다. 특히 임대법인은 법인으로 하는 경우 상속의 측면에서도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될 수 있으므로 상속세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2017.09.09 I 김경은 기자
  • 이데일리 다음주 중소기업계 일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차주(4~8일) 중소기업계 주요 일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4일-2017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가기업3차 모집△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 우수(예비)재창업자를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기업 3차 모집-중소벤처기업부, 민원처리 속도 빨라지고 답변은 더욱 충실해진다△민원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고품격 민원행정서비스 제공6일-대기업은 사고 중소기업은 팔고! 상생협력의 장 열려△‘2017 제3회 충청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충남 예산에서 73개 수요처 및 171개 중소기업 참여7일-판교2밸리 기술전문서비스파크 입주기업 모집△판교 창업존 내에 구축중인 ‘기술전문서비스파크’가 개소 일정에 맞춰 입주기업 공고 및 선정 실시8일-제1회‘중소기업 기술혁신 포럼’ 개최△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여 중소기업 R&D 혁신 등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중소기업중앙회4일-‘유통산업발전법’ 개정방향에 대한 중소기업계 제언-제14차 중소기업 연합봉사활동 실시△시설거주인 사회적응훈련, 후원물품 전달 등5일-예비사무관(62기) 대상 중소기업 인식개선교육 실시6일-제7회 KBIZ 혁신포럼 개최8일-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설명회 및 현장상담 실시 안내중소기업진흥공단6일-중진공·완도군, 일자리창출 및 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7일-중진공, 스마트공장연수 참가자 모집8일-중소기업 성과공유 확산교육 참가자 모집-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2017.09.02 I 박경훈 기자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평창백일홍축제
  • [작은축제②]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평창백일홍축제
  • 백일홍 꽃밭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사진=평창군청)축제의 흥을 돋구는 농악대(사진=평창군청)화려하게 빛나는 축제의 밤거리(사진=평창군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마다 9월이면 강원도 평창에 희고 붉은 꽃이 만발한다.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인 메밀꽃이 먼저 눈에 띈다. 한국 단편 문학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이 태어난 봉평면 일대에는 메밀꽃이 절정에 이르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소설 못지않게 유명한 봉평의 메밀꽃이 질 무렵, 이번에는 붉은 꽃바다가 사람들을 초대한다. 평창강 둔치 약 3만 ㎡에 가득 핀 백일홍을 즐기는 평창백일홍축제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효석문화제에 비해 2015년부터 시작된 백일홍축제는 새내기 축제에 가깝다. 하지만 100만 송이 백일홍이 바람에 출렁이는 꽃물결이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백일홍은 국화과 한해살이풀이다. 이름처럼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100일이 넘도록 붉은 꽃을 피운다. 비슷한 시기에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도 백일홍, 백일홍나무라 불리지만 둘은 전혀 다른 종이다. 곧게 뻗은 줄기 꼭대기에 소담스런 꽃이 피는 백일홍은 관상용으로 사랑받으면서 전 세계에 퍼졌다. 덕분에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종류마다 꽃의 크기와 색깔, 꽃잎의 숫자가 다르다. 언뜻 붉게 보이는 백일홍 꽃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뿐 아니라 희거나 노란 꽃까지 알록달록하다. 야구공처럼 둥글게 핀 꽃이 있는가 하면, 원반처럼 납작하게 핀 꽃도 있다. 하루 종일 백일홍 꽃밭을 걸어도 지루하지 않다. 우산거리는 밤에 더 멋지게 변신한다(사진=평창군청)물론 평창백일홍축제에 백일홍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웃음꽃 만발하는 백일홍 피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백일홍 꽃밭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먼저 눈길을 끈다. 붉은 꽃바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하트 모양 벤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백일홍 화관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꽃밭 사이로 크고 작은 바람개비가 늘어선 ‘바람의 언덕’은 또 다른 기념 촬영 장소다. 우산 수백 개가 터널을 이루는 ‘우산 거리’는 아직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고, 색다른 운치를 더한다. 색색의 우산 아래 백일홍 꽃길에는 예술이 흐른다. 축제 기간 동안 강원도의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강원예술제,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직장인밴드경연대회,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평창군예술동아리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꽃과 예술로 마음이 풍성해졌다면, 이제 맛있는 먹거리로 출출한 배를 채울 시간. 먹거리 부스에서는 강원도의 전통 음식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먹거리 풍성한 농촌의 가을을 느끼는 탈곡 체험, 떡메 치기 체험 등도 준비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꽃밭 아래 평창강에서 벌어지는 송어 낚시 체험을 놓치지 마시길. 백일홍이 100일 동안 밤낮으로 피는 것처럼, 백일홍축제도 밤까지 이어진다. 흐뭇한 달빛 아래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붉은 꽃이 숨 막히게 아름답다. 연인과 함께하는 백일홍 밤마실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우산 거리는 네온이 눈부신 ‘빛의 거리’와 함께 축제의 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월정사 천년의숲길에서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1km쯤 이어진다평창백일홍축제를 충분히 즐긴 뒤에는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내년 2월에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가 제격이다.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도 가이드와 함께 스키점프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를 지나 스키점프대 출발 지점에 서보면 나중에 스키점프 경기 중계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20km쯤 떨어진 오대산 월정사는 걷기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는 ‘천년의 숲길’로 이름난 곳이다. 사찰 입구인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1km에 걸친 숲길에는 수백 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가 치유의 기운을 뿜어낸다. 천년의 숲길을 따라 도착한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국보 48-1호), 석조보살좌상(국보 48-2호) 등 볼거리가 여럿이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약 9km)도 좋다.가족 여행객은 폐교된 초등학교에 문을 연 무이예술관에 들러보자.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화가의 아틀리에가 되고, 뛰놀던 운동장은 조각공원이 되었다. 이곳에선 예술가의 작품과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목걸이·휴대폰 고리 만들기, 서양화·서예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평창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추천한다. 1955년 공식 개설된 평창의 전통 오일장이 올림픽을 기념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 가을에는 버섯과 메밀 등 철 따라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손님을 기다린다. 메밀부치기(부침개)와 수수부꾸미 등 전통 먹거리도 푸짐하다. 상설 시장이지만 끝자리 2·7일에는 오일장이 서, 옛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평창 무이예술관. 폐교의 운동장은 야외조각공원으로 변신했다◇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1박 2일 여행 코스=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무이예술관→이효석문학관→정강원(한식 체험)△대중교통 정보= 서울-평창,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0회(07:00~19:05) 운행, 약 2시간 2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새말 IC→방림삼거리에서 영월·정선 방면→하리삼거리에서 미탄·정선 방면→군청앞사거리에서 종부로 평창종합운동장 방면→평창백일홍축제장△주변 볼거리= 의야지바람마을, 대관령삼양목장, 상원사, 봉평시장, 이효석문화마을, 정강원 등
2017.08.26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억원 덫에 갇힌 부동산 정책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억 넘는 아파트, 절반 넘는데…10년전 잣대만 고집하는 정부-‘계란 대란’-“대한민국 동의 없이 누구도 한반도서 군사행동 못해”-포스코, 4년간 정규직 6000명 채용-[사설]‘살충제 계란’ 가격파동이 더 걱정이다-[사설]“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살충제 계란 파문-밥상 오르기 전엔 대응 못하나…정부 전수조사도, 예방교육도 ‘뒷북만’-계란 수요 급증, 출하하기 바빠서 “양계장에 닭 있는데 살충제 뿌려”-대형마트 ‘사전대응’ 자체 안전검사 실시△6억원 덫에 갇힌 부동산 정책-10년전 기준 적용해 대출·세금 차별…억울한 서울시민-청약시장서도 ‘6억원 이하’ 주택형만 인기△文 대통령 광복 72주년 경축사-北 제재·압박 목적은 군사대결 아닌 대화…‘평화적 해결’ 미국과 입장 같아-“北핵 대응에는 한일 협력 강화…위안부 피해 과거는 덮을 수 없어”-1919년 vs 1948년…더 커진 건국절 갈등, 백범 묘 참배한 文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논란 끝내겠다”-“이승만·박정희도 전임 대통령 만주화-산업화세력 대립 중단을”-보수야당 반발 “임정 수립은 1948년 건국한 나라의 정신적 출발점일 뿐”△‘안갯속’ 한반도-“대화 위한 대화는 의미 없다” 美·日, 북핵 추가제재 나오나-‘괌 포위사격’ 보고받은 김정은 “미국놈들 행태 좀 더 지켜볼 것”-北, 한국 전역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 설정해-EU “北 추가도발 말라…韓 주도 대북대화 도울 것”△정치-한반도 안보 위중한데…軍 후속 인사 지연에 ‘지휘 공백’ 심각-‘의전 서열 4위’도 200일째 빈자리,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표류-“종교인 과세 미뤄야”…개신교 단체들 TF팀 꾸려△금융-‘적폐’라더니…민간 금융사에 낙하산 내려오나-대출업무에 로봇 도입 신한銀, 심사시간 단축-‘부자 동네’ 서울 강남3구엔 은행도 많구나-‘車 보험 흑자 덕’ 상반기 보험사 순익 5.5조△산업&기업-애플이 인정한 듀얼카메라 센서…LG이노텍, 성장판 활짝 열렸다-LG전자, 건조기도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현대·기아차 ‘도로와 통신’ 자율주행차 만든다-영화 한편 1초만에 복사 USB 속도 2배 빨라진다-365% 쑥쑥…핸드스틱 청소기 시장 후끈-“日 노인 겨냥한 식품·간병로봇 사업 유망”△산업-안전 넘어 완전하게…삼성전자 1년전 ‘노트7 악몽’ 떨친다-10가구 중 1가구 2025년엔 스마트홈-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 공정위 찾아간 까닭-KT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 200만 돌파△소비자생활-‘無항생제 계란’ 인증받은 친환경 농가인데…피프로닐 검출 “충격”-전어·꽃게 금어기 끝…유통家 ‘제철 생선대전’-나라꽃 ‘무궁화’ 떡으로 먹는다△중소기업·벤처-열대야 끝! 이브자리 덮을까, 알레르망 덮을까…침구시장 2파전-MBC건축박람회 24~27일 킨텍스서-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 지원-1인 가구 증가에…혼밥용 ‘小小 유리밀폐용기’ 봇물△증권&마켓-나흘 새 1.7조원 순매수…‘기관의 선택’ 따라가볼까-미래에셋대우 2분기 순이익 1636억원 ‘업계 1위’-법인 경영권 인수→대규모 자금 조달→주가조작 후 먹튀-外人 매도에…삼성그룹펀드 순자산 한 달 새 2618억 줄어△증권-사드 보복 ‘수혈’, 지주사 전환…롯데그룹, 회사채 발행 러시-KAI 한숨 돌렸지만…투자의견 여전히 ‘유보’-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첫 내부 출신 나올까-한투증권,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우선주 750억 총액인수△IR라운지-자산관리·IB 양날개로 2분기 영업익 881억…1년새 30%↑-오현석 삼성證 투자전략센터장 “현지 1위 증권사와 제휴 해외주신투자에 큰 도움”-PBS 잔고 업계 첫 3조…삼성證, 헤지펀드 활성화 기여△재테크-커피 하루 한 잔 줄이니…1년에 184만원 모이네-부모가 받은 축의금, 자년 주면 증여…혼수로 집·차·전세자금 해주면 증여-車 운전경력 있다면…더 낸 보험료 돌려받으세요△Book-‘운전대로부터 해방’ 맞을 준비하셨나요-12개 반역사건으로 본 조선의 진실-비즈니스 최고 전략은 ‘빅데이터보다 사람’-‘퍼스트 도그’ 밖에 묶어두면 학대?△스포츠-산골 소년들 제주서 ‘호날두 꿈’ 키우다-광복절 새벽에 日 완파…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행-최혜진 ‘아마 고별전’…LPGA 선배들과 맞짱-“스피스, 내년 마스터스 우승 1순위”-3년만에 테니스 세계 1위 복귀…나달 “행복하다”-퇴장 당하며 심판 밀친 호날두, 5경기 출장정지△사랑&나눔-김동연 “세상 떠난 큰애 생각하며 이 악물고 발표…가슴 찢어졌다”-빌게이츠, 주식 5조원어치 또 기부-정부 헤드헌팅 첫 특허심판관 최지명 코웨이 IP팀장 임용-안희정 “안중근 평화사상으로 日 국수주의 부끄럽게 만들어야”-육영수 여사 43주기 추모제-송혜교, 日 교토내 한국유적지 안내서 배포-방탄소년단, 美 ‘2017 틴 초이스 어워즈’ 수상-영화 ‘택시운전사’ 힌츠페터 기자 추모사진전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법인세 논쟁, 기업 살리기에 도움돼야-[특파원의 눈]李총리님, 뉴욕 학교 한번 와보세요-[기자수첩]대우조선 실적 반등에 따가운 눈초리△부동산-‘8·2 부동산 대책’에 빠진 세입자보호 내달 전월세 상한제 전격 도입하나-신안산선 사업 지연에…안·시·광 주택시장 ‘급정거’-저금리, 대출규제 완화 영향…다주택자 3년새 25만명 늘어-국토부, 지방 5곳 ‘투자선도지구’ 선정…“민자 1조5천억 투자”△사회-‘살충제 달걀’ 파문 확산…대형마트 가보니, 텅빈 진열장 메추리알도 판매중단-“돈 줄게, 작품 좀 만들어줘…” ‘非양심’ 공모전 참가자 눈살-위험 근무중 숨진 공무원 순직처리 불투명해 논란-동부대우전자 불법 인수 의혹…김준기 회장 고발당해-“바닥분수 물 마시지 마세요” 수경시설 18곳 ‘수질 미달’
2017.08.15 I 김미경 기자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건강검진 지원
  •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건강검진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구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식당 주변 회사의 집중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8월 첫째주에 식당을 쉰다. 그러나 올해 경기가 어려워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극성수기의 금전적 부담이 컸다.그러던 중 노란우산공제 웹 매거진을 통해 성수기 휴양시설 가격의 50% 지원해주는 복지서비스 안내를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다. 추첨을 통해 B씨는 해운대 리조트에 당첨됐고, 여름휴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A씨는 “성수기 때 숙박시설 가격이 워낙 비싸 항상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아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전자회사에서 8년간 근무하다 퇴직 한 B씨는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B씨가 회사직원으로 일할 때는 1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회사 다닐 때는 무료로 받던 건강검진을 개인적으로 받으려니 5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 선뜻 건강검진 받기가 어려웠다. B씨는 소득공제를 위해 가입한 노란우산공제에서 건강검진 할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금액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개인적으로는 누리기 힘든 복지를 이렇게 단체 차원에서 제공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등 총 16종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들은 알펜시아,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을 회원가로, 해비치 및 금호리조트 등 제휴사를 일반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차량렌트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를 통해 제주도 여행시 최대 75% 할인받을 수 있으며,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에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지방대학병원 등 전국 주요 33개 병원의 건강검진과 10개 대학병원 장례식장 이용비용도 할인된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공제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는 작년 7월 오픈한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공제가 금융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중앙회는 올해부터는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란우산서비스부’를 신설해 택배비 할인, 전자제품 할인 등 신규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신규 복지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8.15 I 정태선 기자
  • 이데일리 다음주 중소기업계 일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차주(14~19일) 중소기업계 주요 일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14일-KCON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 개최△한류행사 ‘KCON 2017 LA’를 연계한 수출상담회(B2B) 및 판촉전(B2C) 개최-소상공인협동조합 연합회 및 글로벌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 시행△소상공인협동조합 간 협동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연합회 설립‧운영, 수출역량진단 및 수출비용 지원16일-일자리창출 및 청년창업기업 특례보증 시행△일자리 창출 우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 보증료 등 보증요건을 우대하여 최대 5천만원 지원17일-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전통시장 지원△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우수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18일-한국형 엑셀러레이터 제도 안착 △액셀러레이터 등록 제도 시행(지난 2016년 11월)이후 약 반년 성과중소기업중앙회16일-대한민국 소기업·소상공인의 여가생활까지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18일-‘일자리 창출 전략과 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중기중앙회-고용복지학회 공동)중소기업진흥공단17일-기업경영핵심마스터 과정 참가자 모집19일-부서장 벤처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2017.08.13 I 박경훈 기자
  • [마켓인]노란우산공제, 주식위탁운용 확대…공모株· ETF에도 투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노란우산공제가 위탁 운용 주식의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투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모주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를 운용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까지 주식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지금까지는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위탁사만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공모주와 ETF 운용사를 새롭게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란우산공제는 총 3개 운용사에 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신규로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노란우산공제가 주식 위탁 범주를 확대한 것은 국내 주식의 투자처를 다양화 하기 위해서다. 노란우산공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 추세에 대응해 자산운용의 투자 다변화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직접 주식에 비해 중위험·중수익를 추구하는 공모주와 ETF는 주목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위탁 자산을 공모주, ETF에 투자하고 직접 주식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대신 공모주 청약 대기 자금은 유동성 높은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노란우산공제 관계자는 “상반기 공모주펀드 수익률이 1~2%에 불과한데 기금 차원에서는 못해도 5~6%의 수익이 필요하다”면서 “공모주 상장 이후 회수하는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8 I 성선화 기자
  • [마켓인]노란우산공제, 주식위탁운용 확대…공모株· ETF에도 투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노란우산공제가 위탁 운용 주식의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투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모주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를 운용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까지 주식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지금까지는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위탁사만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공모주와 ETF 운용사를 새롭게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란우산공제는 총 3개 운용사에 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신규로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노란우산공제가 주식 위탁 범주를 확대한 것은 국내 주식의 투자처를 다양화 하기 위해서다. 노란우산공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 추세에 대응해 자산운용의 투자 다변화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직접 주식에 비해 중위험·중수익를 추구하는 공모주와 ETF는 주목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위탁 자산을 공모주, ETF에 투자하고 직접 주식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대신 공모주 청약 대기 자금은 유동성 높은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노란우산공제 관계자는 “상반기 공모주펀드 수익률이 1~2%에 불과한데 기금 차원에서는 못해도 5~6%의 수익이 필요하다”면서 “공모주 상장 이후 회수하는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8 I 성선화 기자
박성택 회장, 직원들에게 '신토불이' 옥수수 선물.."훈훈해요"
  • 박성택 회장, 직원들에게 '신토불이' 옥수수 선물.."훈훈해요"
  • (사진= 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직원들에게 의미를 담은 옥수수 선물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3일 업계 따르면 최근 박성택 회장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전 임직원들에게 충북 괴산지역에서 생산한 옥수수를 선물했다. 박 회장이 연초부터 가족여행으로 잡아 놓았던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하면서 남는 돈으로 옥수수 1000여박스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소상공인도 살리는 데 써보자’는 취지다. 특히 옥수수를 구매한 괴산지역은 지난달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수가 역대 최대를 경신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10%만 국내 여행지로 발길을 돌려도 연간 4조2000억원의 내수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박 회장은 중기중앙회 직원들에게 “기습폭우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 국내여행과 농수산물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내수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도 여름 휴가를 국내로 가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이후 중소기업을 돕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대형마트 의무휴업규제 대법원 적법 판결, 협동조합 단체표준 사업 인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최저가낙찰제 폐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특히 작년 상반기엔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들을 위해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를 개설하고 내수 살리기와 소상공인들의 복지혜택까지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이나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출범 10년 만인 지난 6월 100만명을 넘어섰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이후 더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이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소상공인과 내수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08.03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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