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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우산공제회·CJ대한통운 협력, 소상공인 물류비 연간 9억 절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택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택배서비스로 현재까지 200개 업체가 택배비를 평균 3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중기중앙회와 CJ대한통운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마케팅과 경영자문 등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노란우산공제 고객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소상공인 특성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 택배서비스 상담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 물류인프라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지역별 영업사무소 287곳에 부착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먼저 다가가 경영애로를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밖에 입점수수료 없이 지역 특산품 판매를 돕는 ‘별미여행’ 앱도 운영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소득공제한도를 300만원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중도해지 가산세를 폐지했으며 공제금 지급이율을 0.3% 상향했다.박영각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아직까지도 소기업·소상공인의사회안전망은 매우 취약한 실정” 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를 위해 2007년 9월에 출범한 공적제도다.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은 압류가 금지되며, 폐업시 높은 복리 이자를 붙인 공제금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2015년부터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해보험,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택배, 홈페이지 제작 교육, 월간 웹매거진, 경영자문 등 17종의 서비스를 가입고객이면 일반가보다 저렴(무료)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장관 없는 국감에 중기부 '난감'..출항은 언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장관 없는 국회 국정감사가 현실화되고 있다. 9일 중소업계 따르면 오는 16일 예정된 중기부 국회 국정감사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중기부 장관 인선은 아직 안갯속이다. 지난달 15일 박성진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후임자 찾기에 돌입했는데 아직 후보자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고 나서 국회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까지 평균 20여 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기부 장관 인선은 이달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다. 국감 기간 인사청문회는 전례가 없어 장관 지명과 인사청문회 등 일정을 따져보면 장관 취임은 일러도 11월이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장관으로서 직무수행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번째 열리는 국감에서 중기부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이 산적한데 장관의 책임감 있는 발언을 기대할 수 없는 맥빠진 국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신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피감기관으로 나오는 26일 국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진공은 2013년 불거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채용 외압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관련 수사와 재판도 진행 중이다. 이번 국감에서도 중진공의 입장을 다시 들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 혐의로 최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5월 최 의원의 중진공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협의를 받고 있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10년 만에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 다시 지정됐다. 올해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노란우산공제 운영 문제나 중기중앙회가 대주주로 있는 TV홈쇼핑인 홈앤쇼핑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또 야당 의원은 박성택 회장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번 국감에서는 중소기업인 가운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권혁홍 대양제지공업 신대양제지 공동대표, 이갑수 체인스토어 협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애경 용신플러스 대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덕로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이사 등은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를 불러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과 회사 운영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며, 같은 당 박정 의원은 이갑수 체인스토어협회장을 불러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편의점과 골목상권과의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현실속에서 중기부내에도 창업벤처혁신실이 생긴 만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 등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대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문제 등을 질의하는 의원실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국감을 두고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내놔야할 장관 부재 속에 국감 본래의 역할보다는 정치적인 이슈만 부각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하루 빨리 중기부가 정상 가동할 수 있게 청와대가 의지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면서 “국가 신성장동력 육성의 중심이 되어야 할 중기부가 장관조차 임명되지 않으면서 추진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기부는 지난 7월 말 중소기업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출범하고도 아직 공식 현판식이나 대통령 업무보고도 하지 못했다. 특히 중기부 관련 주요 보직들이 줄줄이 빈 상황이다. 중기부는 승격으로 4실 체제를 갖췄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1급 실장 4자리 중 2곳이 비어 있다. 차관급 직위인 중소기업 옴부즈만 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공석이다. 중소기업 싱크탱크인 중소기업연구원장도 빈자리로 남아 있고,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역시 책임자를 찾지 못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하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안충영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7월 끝났지만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최인용 세무사의 절세 가이드]개인사업자, 법인전환으로 절세하는 방법
-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 법인전환 꼭 해야만 할까? 최근 개인사업의 규모가 확대 되어 성실신고 대상 사업자가 되는 경우에는 법인 전환이 유리하다. 법인전환의 경우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으며,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법인 전환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①법인전환의 장점과 고려할 사항 법인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개인사업자를 폐업하면서 법인사업자를 새로 세우는 일이다. 개인의 영업과 관련한 내용을 법인이 인수하는 방법으로 법인의 전환을 하게 된다. 법인은 지분으로 소유관계가 표현되기 때문에 적절한 지분의 배분이 용이하고, 대외적 신인도면에서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더욱이 개인사업자에 비해 대표자의 근로소득이 인정되므로 급여의 비용과 퇴직금의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이익규모가 개인에 비해 적어진다. 또한 개인소득세율 대비, 법인세율은 비교적 낮으므로 사업운영의 세금부담이 절감될 수 있다. 그러나 법인의 전환시에는 은행업무나, 자산 구입등에 비교적 서류절차가 개인보다는 복잡하다. 또한 비용의 지출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대표이사의 경우에도 급여 및 퇴직금, 배당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자금을 인출하여야 한다. ②법인전환의 적절한 시기 그렇다면 법인전환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개인사업자의 세율 면에서 35%이상의 세율을 부담하는 경우 2억이하 10%만 부담하는 법인의 세율로 바꾸는 것이 자금의 활용 면에서 유리하게 나타난다. 특히 2018년 이후에는 3억이상의 이익률에는 40%의 세율을 부담하게 되므로 고소득의 경우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세율은 이익에 영향을 받지만, 매출로는 성실신고 대상 사업자들이 높은 세율에 해당이 된다. 성실 신고 사업의 기준은 각 업종별 원가나 인건비율이 다르므로 차이가 있다. 현재의 성실신고 사업자는 매출의 규모가 다소 높은 편이나, 향후 개정세법에서는 성신신고의 적용대상 규모를 아래와 같이 줄여나가고 있다. ③법인전환을 통한 절세의 방법법인전환을 하게 되면 기본적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차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절세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대표의 퇴직금 설정 및 비용처리 개인대표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근로소득이 없으며 퇴직금의 설정이 안된다. 법인의 대표는 법인의 대표이사 직함을 가진 종업원이므로 급여 및 퇴직금의 비용이 인정된다. 그만큼 이익이 낮아지는 것이다.특히 대표이사는 적정한 인건비 책정을 할 수 있으므로 면세점에 가까운 근로소득만으로 급여의 설정이 가능하다. 퇴직금도 노란우산 공제등의 개인사업자의 노후대비보다 많은 금액을 비용 처리할 수 있으며, 정관의 규정에 따라 일반 직원보다 많은 퇴직금을 적립할 수 있다. (2)영업권 평가를 통한 중간 EXIT 개인사업은 잘 되면 영업권이나 권리금을 받고 넘기기도 한다. 법인으로 전환 하는 경우에도 개인사업에서의 영업권이나 권리금을 평가하여 법인에 넘기면 비교적 낮은 세율로 세후 소득을 만들 수 있다. 적절한 세후 소득의 신고는 향후 부동산등 자산을 취득하는데 유리하다. (3)임대법인의 상속 증여세 절감 임대업을 주업으로 하는 개인으로 하는 것보다 임대법인을 만들어 하는 것이 운영세금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자녀들에게 증여 등을 적절히 하는 경우 부모님의 소득을 줄이면서, 자녀의소득을 늘일 수 있으므로, 지분관계의 정리가 중요하다. 특히 임대법인은 법인으로 하는 경우 상속의 측면에서도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될 수 있으므로 상속세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 [작은축제②]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평창백일홍축제
- 백일홍 꽃밭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사진=평창군청)축제의 흥을 돋구는 농악대(사진=평창군청)화려하게 빛나는 축제의 밤거리(사진=평창군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마다 9월이면 강원도 평창에 희고 붉은 꽃이 만발한다.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인 메밀꽃이 먼저 눈에 띈다. 한국 단편 문학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이 태어난 봉평면 일대에는 메밀꽃이 절정에 이르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소설 못지않게 유명한 봉평의 메밀꽃이 질 무렵, 이번에는 붉은 꽃바다가 사람들을 초대한다. 평창강 둔치 약 3만 ㎡에 가득 핀 백일홍을 즐기는 평창백일홍축제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효석문화제에 비해 2015년부터 시작된 백일홍축제는 새내기 축제에 가깝다. 하지만 100만 송이 백일홍이 바람에 출렁이는 꽃물결이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백일홍은 국화과 한해살이풀이다. 이름처럼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100일이 넘도록 붉은 꽃을 피운다. 비슷한 시기에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도 백일홍, 백일홍나무라 불리지만 둘은 전혀 다른 종이다. 곧게 뻗은 줄기 꼭대기에 소담스런 꽃이 피는 백일홍은 관상용으로 사랑받으면서 전 세계에 퍼졌다. 덕분에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종류마다 꽃의 크기와 색깔, 꽃잎의 숫자가 다르다. 언뜻 붉게 보이는 백일홍 꽃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뿐 아니라 희거나 노란 꽃까지 알록달록하다. 야구공처럼 둥글게 핀 꽃이 있는가 하면, 원반처럼 납작하게 핀 꽃도 있다. 하루 종일 백일홍 꽃밭을 걸어도 지루하지 않다. 우산거리는 밤에 더 멋지게 변신한다(사진=평창군청)물론 평창백일홍축제에 백일홍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웃음꽃 만발하는 백일홍 피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백일홍 꽃밭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먼저 눈길을 끈다. 붉은 꽃바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하트 모양 벤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백일홍 화관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꽃밭 사이로 크고 작은 바람개비가 늘어선 ‘바람의 언덕’은 또 다른 기념 촬영 장소다. 우산 수백 개가 터널을 이루는 ‘우산 거리’는 아직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고, 색다른 운치를 더한다. 색색의 우산 아래 백일홍 꽃길에는 예술이 흐른다. 축제 기간 동안 강원도의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강원예술제,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직장인밴드경연대회,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평창군예술동아리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꽃과 예술로 마음이 풍성해졌다면, 이제 맛있는 먹거리로 출출한 배를 채울 시간. 먹거리 부스에서는 강원도의 전통 음식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먹거리 풍성한 농촌의 가을을 느끼는 탈곡 체험, 떡메 치기 체험 등도 준비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꽃밭 아래 평창강에서 벌어지는 송어 낚시 체험을 놓치지 마시길. 백일홍이 100일 동안 밤낮으로 피는 것처럼, 백일홍축제도 밤까지 이어진다. 흐뭇한 달빛 아래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붉은 꽃이 숨 막히게 아름답다. 연인과 함께하는 백일홍 밤마실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우산 거리는 네온이 눈부신 ‘빛의 거리’와 함께 축제의 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월정사 천년의숲길에서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1km쯤 이어진다평창백일홍축제를 충분히 즐긴 뒤에는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내년 2월에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가 제격이다.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도 가이드와 함께 스키점프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를 지나 스키점프대 출발 지점에 서보면 나중에 스키점프 경기 중계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20km쯤 떨어진 오대산 월정사는 걷기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는 ‘천년의 숲길’로 이름난 곳이다. 사찰 입구인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1km에 걸친 숲길에는 수백 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가 치유의 기운을 뿜어낸다. 천년의 숲길을 따라 도착한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국보 48-1호), 석조보살좌상(국보 48-2호) 등 볼거리가 여럿이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약 9km)도 좋다.가족 여행객은 폐교된 초등학교에 문을 연 무이예술관에 들러보자.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화가의 아틀리에가 되고, 뛰놀던 운동장은 조각공원이 되었다. 이곳에선 예술가의 작품과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목걸이·휴대폰 고리 만들기, 서양화·서예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평창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추천한다. 1955년 공식 개설된 평창의 전통 오일장이 올림픽을 기념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 가을에는 버섯과 메밀 등 철 따라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손님을 기다린다. 메밀부치기(부침개)와 수수부꾸미 등 전통 먹거리도 푸짐하다. 상설 시장이지만 끝자리 2·7일에는 오일장이 서, 옛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평창 무이예술관. 폐교의 운동장은 야외조각공원으로 변신했다◇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1박 2일 여행 코스=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무이예술관→이효석문학관→정강원(한식 체험)△대중교통 정보= 서울-평창,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0회(07:00~19:05) 운행, 약 2시간 2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새말 IC→방림삼거리에서 영월·정선 방면→하리삼거리에서 미탄·정선 방면→군청앞사거리에서 종부로 평창종합운동장 방면→평창백일홍축제장△주변 볼거리= 의야지바람마을, 대관령삼양목장, 상원사, 봉평시장, 이효석문화마을, 정강원 등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억원 덫에 갇힌 부동산 정책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억 넘는 아파트, 절반 넘는데…10년전 잣대만 고집하는 정부-‘계란 대란’-“대한민국 동의 없이 누구도 한반도서 군사행동 못해”-포스코, 4년간 정규직 6000명 채용-[사설]‘살충제 계란’ 가격파동이 더 걱정이다-[사설]“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살충제 계란 파문-밥상 오르기 전엔 대응 못하나…정부 전수조사도, 예방교육도 ‘뒷북만’-계란 수요 급증, 출하하기 바빠서 “양계장에 닭 있는데 살충제 뿌려”-대형마트 ‘사전대응’ 자체 안전검사 실시△6억원 덫에 갇힌 부동산 정책-10년전 기준 적용해 대출·세금 차별…억울한 서울시민-청약시장서도 ‘6억원 이하’ 주택형만 인기△文 대통령 광복 72주년 경축사-北 제재·압박 목적은 군사대결 아닌 대화…‘평화적 해결’ 미국과 입장 같아-“北핵 대응에는 한일 협력 강화…위안부 피해 과거는 덮을 수 없어”-1919년 vs 1948년…더 커진 건국절 갈등, 백범 묘 참배한 文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논란 끝내겠다”-“이승만·박정희도 전임 대통령 만주화-산업화세력 대립 중단을”-보수야당 반발 “임정 수립은 1948년 건국한 나라의 정신적 출발점일 뿐”△‘안갯속’ 한반도-“대화 위한 대화는 의미 없다” 美·日, 북핵 추가제재 나오나-‘괌 포위사격’ 보고받은 김정은 “미국놈들 행태 좀 더 지켜볼 것”-北, 한국 전역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 설정해-EU “北 추가도발 말라…韓 주도 대북대화 도울 것”△정치-한반도 안보 위중한데…軍 후속 인사 지연에 ‘지휘 공백’ 심각-‘의전 서열 4위’도 200일째 빈자리,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표류-“종교인 과세 미뤄야”…개신교 단체들 TF팀 꾸려△금융-‘적폐’라더니…민간 금융사에 낙하산 내려오나-대출업무에 로봇 도입 신한銀, 심사시간 단축-‘부자 동네’ 서울 강남3구엔 은행도 많구나-‘車 보험 흑자 덕’ 상반기 보험사 순익 5.5조△산업&기업-애플이 인정한 듀얼카메라 센서…LG이노텍, 성장판 활짝 열렸다-LG전자, 건조기도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현대·기아차 ‘도로와 통신’ 자율주행차 만든다-영화 한편 1초만에 복사 USB 속도 2배 빨라진다-365% 쑥쑥…핸드스틱 청소기 시장 후끈-“日 노인 겨냥한 식품·간병로봇 사업 유망”△산업-안전 넘어 완전하게…삼성전자 1년전 ‘노트7 악몽’ 떨친다-10가구 중 1가구 2025년엔 스마트홈-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 공정위 찾아간 까닭-KT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 200만 돌파△소비자생활-‘無항생제 계란’ 인증받은 친환경 농가인데…피프로닐 검출 “충격”-전어·꽃게 금어기 끝…유통家 ‘제철 생선대전’-나라꽃 ‘무궁화’ 떡으로 먹는다△중소기업·벤처-열대야 끝! 이브자리 덮을까, 알레르망 덮을까…침구시장 2파전-MBC건축박람회 24~27일 킨텍스서-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 지원-1인 가구 증가에…혼밥용 ‘小小 유리밀폐용기’ 봇물△증권&마켓-나흘 새 1.7조원 순매수…‘기관의 선택’ 따라가볼까-미래에셋대우 2분기 순이익 1636억원 ‘업계 1위’-법인 경영권 인수→대규모 자금 조달→주가조작 후 먹튀-外人 매도에…삼성그룹펀드 순자산 한 달 새 2618억 줄어△증권-사드 보복 ‘수혈’, 지주사 전환…롯데그룹, 회사채 발행 러시-KAI 한숨 돌렸지만…투자의견 여전히 ‘유보’-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첫 내부 출신 나올까-한투증권,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우선주 750억 총액인수△IR라운지-자산관리·IB 양날개로 2분기 영업익 881억…1년새 30%↑-오현석 삼성證 투자전략센터장 “현지 1위 증권사와 제휴 해외주신투자에 큰 도움”-PBS 잔고 업계 첫 3조…삼성證, 헤지펀드 활성화 기여△재테크-커피 하루 한 잔 줄이니…1년에 184만원 모이네-부모가 받은 축의금, 자년 주면 증여…혼수로 집·차·전세자금 해주면 증여-車 운전경력 있다면…더 낸 보험료 돌려받으세요△Book-‘운전대로부터 해방’ 맞을 준비하셨나요-12개 반역사건으로 본 조선의 진실-비즈니스 최고 전략은 ‘빅데이터보다 사람’-‘퍼스트 도그’ 밖에 묶어두면 학대?△스포츠-산골 소년들 제주서 ‘호날두 꿈’ 키우다-광복절 새벽에 日 완파…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행-최혜진 ‘아마 고별전’…LPGA 선배들과 맞짱-“스피스, 내년 마스터스 우승 1순위”-3년만에 테니스 세계 1위 복귀…나달 “행복하다”-퇴장 당하며 심판 밀친 호날두, 5경기 출장정지△사랑&나눔-김동연 “세상 떠난 큰애 생각하며 이 악물고 발표…가슴 찢어졌다”-빌게이츠, 주식 5조원어치 또 기부-정부 헤드헌팅 첫 특허심판관 최지명 코웨이 IP팀장 임용-안희정 “안중근 평화사상으로 日 국수주의 부끄럽게 만들어야”-육영수 여사 43주기 추모제-송혜교, 日 교토내 한국유적지 안내서 배포-방탄소년단, 美 ‘2017 틴 초이스 어워즈’ 수상-영화 ‘택시운전사’ 힌츠페터 기자 추모사진전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법인세 논쟁, 기업 살리기에 도움돼야-[특파원의 눈]李총리님, 뉴욕 학교 한번 와보세요-[기자수첩]대우조선 실적 반등에 따가운 눈초리△부동산-‘8·2 부동산 대책’에 빠진 세입자보호 내달 전월세 상한제 전격 도입하나-신안산선 사업 지연에…안·시·광 주택시장 ‘급정거’-저금리, 대출규제 완화 영향…다주택자 3년새 25만명 늘어-국토부, 지방 5곳 ‘투자선도지구’ 선정…“민자 1조5천억 투자”△사회-‘살충제 달걀’ 파문 확산…대형마트 가보니, 텅빈 진열장 메추리알도 판매중단-“돈 줄게, 작품 좀 만들어줘…” ‘非양심’ 공모전 참가자 눈살-위험 근무중 숨진 공무원 순직처리 불투명해 논란-동부대우전자 불법 인수 의혹…김준기 회장 고발당해-“바닥분수 물 마시지 마세요” 수경시설 18곳 ‘수질 미달’
-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휴가비·건강검진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구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식당 주변 회사의 집중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8월 첫째주에 식당을 쉰다. 그러나 올해 경기가 어려워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극성수기의 금전적 부담이 컸다.그러던 중 노란우산공제 웹 매거진을 통해 성수기 휴양시설 가격의 50% 지원해주는 복지서비스 안내를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다. 추첨을 통해 B씨는 해운대 리조트에 당첨됐고, 여름휴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A씨는 “성수기 때 숙박시설 가격이 워낙 비싸 항상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아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전자회사에서 8년간 근무하다 퇴직 한 B씨는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B씨가 회사직원으로 일할 때는 1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회사 다닐 때는 무료로 받던 건강검진을 개인적으로 받으려니 5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 선뜻 건강검진 받기가 어려웠다. B씨는 소득공제를 위해 가입한 노란우산공제에서 건강검진 할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금액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개인적으로는 누리기 힘든 복지를 이렇게 단체 차원에서 제공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등 총 16종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들은 알펜시아,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을 회원가로, 해비치 및 금호리조트 등 제휴사를 일반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차량렌트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를 통해 제주도 여행시 최대 75% 할인받을 수 있으며,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에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지방대학병원 등 전국 주요 33개 병원의 건강검진과 10개 대학병원 장례식장 이용비용도 할인된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공제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는 작년 7월 오픈한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공제가 금융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중앙회는 올해부터는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란우산서비스부’를 신설해 택배비 할인, 전자제품 할인 등 신규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신규 복지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