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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CJ회장, "초격차 역량 확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도약"
- 이재현 CJ회장. (사진=CJ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6일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글로벌 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ONLYONE Conference)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과 ‘2020 그레이트 CJ, 2030 월드 베스트 CJ’달성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 했다.‘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시상식 겸 컨퍼런스로 이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글로벌 사업 및 미래를 향한 도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해외 현지 채용 임직원들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감의 자리로 확대·개최됐다.이날 이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으며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향후 글로벌에서의 비약적 도약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1등 기업이 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보국의 사명을 완성하는 길”이라며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3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의 무한 경쟁력인 ‘초격차 역량’이 필수적이며, 초격차 역량을 갖춘 1등이 바로 CJ가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이라면서 “각 사업별 글로벌 톱(TOP) 수준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계속 진화 혁신 한다면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월드베스트 CJ는 우리의 도전’이라는 공감을 확산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국가와 시대가 원하는 사업을 했고, 없던 사업, 안 된다고 반대하던 사업을 의지와 절박함으로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가 돼달라”고 주문했다.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를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이재현 회장이 다시 본격 경영에 나서면서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체질개선을 바쁘게 진행해왔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생물자원·바이오·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으며 CJ대한통운의 추가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또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분리 독립시키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 오는 7월1일 CJ오쇼핑과 CJ E&M 두 계열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도전할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 출범도 예고하고 있다.한편 이날 ‘2018 온리원 대상’은 성과창출, 가치실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9개 조직 및 개인에 수여됐다. 성과창출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식품HMR, CJ대한통운 프랜차이즈 물류, CJ E&M의 프로듀스101과 tvN 윤식당팀 등 4개 조직이, 가치실천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의 PGA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THE CJ CUP TF팀을 비롯, 투썸플레이스, 올리브영 브랜드사업부, CJ오쇼핑의 DADA스튜디오 등 4개 조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가치실천상을 수상한 CJ올리브네트웍스 송도연님은 열정적으로 혁신에 앞장서며 근무매장마다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유일한 개인수상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CJ는 올해부터 성과창출상 최대 1억7000만원(기존 최대1억원), 가치실천상 최대 8000만원(기존 최대 3000만원)으로 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대상 시상금은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지만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 KLPGA, 2028년 '글로벌 넘버원 투어 도약' 비전 선포
- 박세리(오른쪽)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김상열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창립 40주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LPGA’의 의지를 담은 ‘비전 2028’을 선포했다. KLPGA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직체계 지속혁신’, ‘대회 경쟁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4개 전략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아시아 골프허브’로, 2025년에는 ‘세계 2대 투어’로, 10년 후인 2028년에는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0년 간의 전통과 경험, 단계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창립 이래 오늘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있기까지 힘을 보태고 열정을 쏟아낸 모든 회원 및 역대 회장과 모든 관계자 그리고 KLPGA 투어를 사랑해주신 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40주년을 맞아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골프여왕’이자 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로 20년 가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박세리는 투어회원 공로상을 받았고, 1978년 창립회원인 김성희 초대회장, 강춘자 수석부회장, 고 한명현 전 수석부회장, 고 구옥희 전 회장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박세리는 “KLPGA 투어는 나에게 꿈의 무대였고, 꿈의 시작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역대 회장의 핸드 프린팅과 40년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됐다.14일 열린 KLPGA 40주년 기념식에서 핸드 프린팅을 하고 있는 전,현직 회장들. 왼쪽부터 구자용 전 회장,김성희 전 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조동만 전 회장. (사진=KLPGA)
- 눈앞에서 펼쳐지는 불꽃쇼…'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
-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개막작 ‘451’(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공연 ‘451’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시청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451’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야외공연으로 꼽힐 만큼 작품성이 높고 볼거리가 많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불꽃과 밤하늘에 흩날리는 책장 등을 만끽할 수 있다.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등 5개국 50여개 단체가 참가해 총 80여회 공연을 진행한다. 해외작품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했던 ‘나는 것’에 대한 꿈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비행(Vuelos)’, 혁신적인 리어왕을 만날 수 있는 ‘송스 오브 리어(Songs of Lear)’, 넌버벌 그림자극 퍼포먼스 ‘몽유병자들’ 등을 마련했다. 국내작품으로는 대표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윤동주·김소월의 시와 음악이 있는 ‘시인의 나라’,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토끼전’, 2017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에 빛나는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삶을 연주하다’를 비롯해 이은결, 차지연 등이 함께하는 ‘폐막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그림자극 제작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야외조각전시 ‘견생전(見生展)’ 등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 세계 10대 야외공연, 의정부음악축제서 팡파르
- 공연 ‘451’의 한장면(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야외공연 중 하나인 ‘451’이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문을 연다.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20일까지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등 5개국 50여 개 단체가 참가해 총 80여 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뿐 아니라 시청 앞 광장까지 축제 장소를 넓혔다.‘451’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야외공연으로 꼽힐 만큼 작품성이 높고 볼거리가 많은 화려한 공연이다. ‘Liminality :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에 맞게 선정된 이 작품은 이번 내한이 국내 초연으로 개막일인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다. 시청 앞 광장이라는 넓은 공간을 가득 채워 공연되며, 인간사회의 갈등과 금기의 경계를 넘어 인간다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밖에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작품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했던 ‘나는 것’에 대한 꿈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폐막작 ‘Vuelos’(비행),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각색하여 가장 혁신적인 리어왕을 만날 수 있는 ‘Songs of Lear’, 섬세한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넌버벌 그림자극 퍼포먼스 ‘몽유병자들’ 등 4개 작품이 공연한다.국내작품으로는 창작극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윤동주, 김소월의 시와 음악이 지친 일상에 건네는 작은 위로 같은 공연 ‘시인의 나라’, 고전을 트렌디한 각색과 연출을 통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토끼전’, 지난해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에 빛나는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이 있다.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질 야외공연도 다양하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질 ‘삶을 연주하다’ ‘우리 동네 예술가’와 협력예술가 이은결을 비롯하여 차지연, 이봉근, 두 번째달이 함께하여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페막콘서트’등 장르의 경계를 넘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이 밖에 공연예술 관계자 및 일반 관심자들을 위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그림자극 제작 워크숍’ ‘On Stage’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야외조각전시 견생전 등 전시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 박진영, 간증문 공개...'구원파 연루설' 정면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가수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연루설을 부인한데 이어 간증문을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박진영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간증문을 게재했다. 간증문에는 자신의 삶을 바꾼 성경 문구와, 이후 얻게된 깨달음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진영은 간증문 말미에 “하나님께서 내게 확신이 넘치는 뜨거운 믿음을 주시지 않고 겨자씨 만한 믿음을 주신 것은 구원을 받고 교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시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며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바울의 말씀처럼 내 안의 겨자씨가 큰 겨자나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 아래 교제속에서 잘 커나가고 싶다”고 썼다.박진영이 간증문을 올린것은 자신이 주최한 성경공부 모임이 ‘구원파 전도 집회’라고 보도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날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진영은 배용준과 함께 지난 3월 서울 모처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 박진영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유모씨와 2014년 결혼했다. 유병언 전 회장이 당시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로 떠오르면서 박진영도 함께 구설에 올랐다. 당시 박진영은 “많은 종교를 공부했지만 여전히 무교”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박진영은 2일 오후 SNS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모임에 대해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고 밝혔다. 그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면서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초 보도에 대해 “(문제가)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박진영이 SNS에 게재한 간증문 전문.겨자씨만한 믿음2017/ 4/ 27 밤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다가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수십 번 읽었던 구절인데 ‘우리’라는 말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니 그 전에도 논리적으로는 알았지만 마음에서 처음으로 사실로 느껴졌다. 이게 왜 나에게 신기한 일인지 지금부터 써내려가 보겠다.2008년 미국시장에서 성공해보겠다는 꿈을 품고 한창 뛰어다니고 있을 때 나는 불현듯 ‘운이라는 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이라는 게 사람들 인생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냥 말 그대로 운일 뿐일까 아니면 운이라는 걸 주관하는 신이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을 마음에 품은 채로 계속 살아가다가 2010년 난 더 이상 이 걸 무시하고 살아가는 건 멍청하고 비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이 있는 지 확인해보기로 결심했다.난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반드시 우주와 인간을 만든 창조자여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만든 사람 말고는 그 만든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인간들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경전 중에 창조자가 나오는 책들만 찾아봤다. 원래는 여러 책을 비교해보려했지만 너무나 신기하게도 이 우주와 인간을 만들었다는 창조자가 그것을 어떻게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 자세하게 써놓은 책은 성경 한 권밖에 없었다. 그래서 비교해보며 공부해보려고 한 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할 수 없이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향으로 내 공부는 바뀌었다.성경의 논리는 간단했다. 1.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이라는 존재이며 우주 (시간, 공간, 인간)를 창조했다.2.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선택한 인간들의 영혼을 움직여 이 책을 기록, 편집, 번역, 유지했다.3. 하나님은 원래 우주와 그 속의 모든 걸 영원하도록, 썩지 않도록 창조했고 그 창조의 목적은 인간과 함께 사랑하며 살기 위한 것이었다.4.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의지가 있어야하므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고 또한 그 자유의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간 앞에 두 개의 선택을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과 사탄이 가라는 길.5.인간은 하나님의 말을 버리고 사탄이 가라는 길 즉, 하나님이 가면 죽는다고 말한 길을 선택함으로써 시간과 죽음의 노예가 되었다.6인간이 느끼는 허전함, 허무함, 두려움 등은 시간의 노예이기에 생기는 것이며 이 시간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다시 말해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구원이라고한다.7.따라서 구원은 시간 안에 있는 존재가 절대로 해줄 수 없으며 시간 밖에 있는 존재만이 해줄 수 있다.8.하나님은 지금으로부터 몇 천년 전에 기록된 성경책에 인간의 과거와 미래 특히 유대인의 미래를 다 미리 예언해놓으심으로써 자신이 시간 밖에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9.미래를 다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죽음의 길을 선택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들을 구원할 방법을 처음부터 만들어놓으셨고 그게 예수이다.따라서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간단했다. 성경책에 씌여있는 수많은 예언들 중에 한 개라도 틀린 것이 있는 지 보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유대인의 대한 예언들과 실제 유대인의 역사를 비교해보기 시작헀다. 각종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결국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세상과 단절한 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성경을 파헤치며 살았다. 집을 떠난 지 2달 후, 2012년 10월 나는 틀린 예언을 찾는 걸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틀린 걸 찾기는 커녕 오히려 성경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미래를 완벽히 맞추는 건 신이 아니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난 성경에 맞춰 내 삶을 바꿔나갔다. 성실하다는 점 하나 빼면 난 참 나쁜 사람이었다. 따뜻한 척 하지만 사실은 차갑고, 나밖에 모르고, 방탕하게 놀고, 목적을 위해선 거짓말도 하는… 그랬던 내가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 달라진 생활 때문에 주변 사람들 자체가 바뀌었다.그러나 나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성경과 그 속의 주인공인 예수, 그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 더이상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어서 인정하게 됐지만 마음에서 사실로 믿어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믿으려고 애를 써봐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성경은 결국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씌여진 책인데 난 과연 구원을 얻은 것일까? 만약 아니라면 구원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걸까?내가 헷갈렸던 것은 구원의 정의와 그것을 얻는 방법에 대해 교파마다 모두 조금씩 다른 설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천주교 기독교 구분 없이 100명이 넘는 성직자분들의 설교를 책을 통해, 영상을 통해, 혹은 직접 만나 듣게 되었다.대부분의 말씀은 구원이 뭔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또 자신이 구원을 얻었는지 안 얻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 지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고 약간 두리뭉실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고 또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 분들은 모두 나 정도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또 그에 맞게 삶이 바뀌었으면 이미 구원을 받은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난 이미 왠만한 신학대 졸업생 못지 않게 성경을 잘 알고 있었고 성경과 그 속의 예수님을 내 구원자로 받아들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결심과 나의 의지였지 내 마음 속에서 믿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 나에게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다, 성령이 임했다, 거듭났다라고 하니 그저 답답할 뿐이었다. 내 마음은 점점 괴로와져갔다. 그 와중에 내가 성경을 많이 알고있다보니 나에게 성경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는 성경을 가르칠 때마나 ‘나는 아직 성경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가르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가르치는 사람들 중에 완전히 성경이 믿어졌고 2천년 전에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죄, 과거의 지은 죄와 미래에 지을 죄까지 모두 대신 짊어지고 가셨다는 게 믿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오히려 나에게 ‘근데 당신은 왜 이게 안 믿어지세요?’라고 물어볼 때도 난 너무나도 초라해졌고 괴로웠다.내가 아직 성경을 덜 공부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에 구약, 신약을 왔다갔다하며 죽어라 공부를 해도 성경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성경을 가르칠 때 ‘예수님이 여러분의 죄를 다 해결해놓으셨다’는 말을 하면서도 난 그 ‘여러분’ 속에 들어있지 않았다.주변에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기도를 더 열심히 해보라는 얘기에 기도를 해보는데 이상하게도 ‘절 구원해주세요’라는 말은 잘 나오지 않았다. 구원을 받고 그 감사함에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한편,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그 죄가 모두 해결되어 있기에 지옥은 가지 않지만 하나님 자녀로서 상과 벌(살아있는 동안), 칭찬과 부끄러움(죽고나서)이 있다고 아무리 가르쳐도 잘 듣지 않았다.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편해져 세상 속에 다시 빠져 사는 사람, 세상 일에 흥미가 떨어졌다며 게을러지는 사람, 구원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도 못한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난 구원을 갈망하면서도 구원 후 내 자신이 행여 안좋은 쪽으로 변할까 두려워 결국 모든 기도의 끝은 ‘구원해주세요’란 말 대신 ‘제 인생을 책임져주세요’라는 말로 끝마치게 되었다.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한지 5년이되도 마음속에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고 난 구원을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 ‘60살이 넘어서 죽기 직전에나 믿음을 주시려나…설마 이렇게 그냥 죽이시지는 않겠지’란 생각으로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성경을 공부한지 7년이란 세월이 흐른 2017년 4월 27일 밤 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는데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는 구절의 ‘우리’라는 말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전에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그 전에 알았다는 말과 지금 알았다는 말은 다른 뜻이었다. 머리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과 마음에서 사실로 믿어진 것의 차이였다. 다시 말해 믿으려고 애쓰는 것과 믿어져버린 것의 차이였다. 그렇게 믿으려고 애를 쓸 때는 안 믿어지던 것이 그냥 한 순간에 믿어져버렸다. 반대로 안 믿어보려고, 의심해보려고 해도 잘 되질 않았다. 그 때서야 알았다. 성경에 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로 표현되어 있는지.믿음이 온 후로 (After faith has come) 갈3:25하나님이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Eyes of understanding being enlightened) 앱1:18예수께서 저희 마음을 열어 (He opened their understanding) 눅24:45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The Lord opened her heart) 행16:14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 Through faith which is in Jesus Christ) 딤후3:15마지막 디모데후서 말씀에 ‘내 안에 있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라고 씌여져있는 이유도 뭔지 알았다. 새로 생긴 믿음은 내가 그 전에 갖고 있던 믿음과 다른 종류의 것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2천년 전에 셋째하늘에서 날 위해 내가 평생 지을 모든 죄를 위한 제사가 드려졌고 그게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 피로 드려진 제사였기에 내 모든 죄는 영원히, 완전히 처리되었다는 게 사실로 믿어진다는 것이 정말 정상적인 일일까? 이것은 절대 인간의 믿음으로는 믿어질 수 없다. 너무 황당하고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고 믿어진 것이다.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 건 그동안 내가 애써 그 ‘우리’란 말 속에서 나를 빼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마음 속 중심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영악하고 악한 내 마음을 알고 계셨기에 나를 구원해주실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시는 사람들의 특징에 난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것도 그런 생각을 부추겼던 것 같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 가난한 마음, 상한 마음, 절박한 마음…난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화목한 가정에서 부자는 아니었지만 부족함 없이 컸고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 이루며 살았고 하나님을 찾게 된 이유도 힘들어서가 아니라 궁금해서였기에 난 스스로 구원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그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생각인지 깨달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무리 착한 사람이나 아무리 악한 사람이나 그저 죄 속에서 신음하는 인간일 뿐인 것이고 그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시기에 그 모든 사람들의 죄를 전부 다 책임져주신 것이다. 그 속에서 ‘난 아니야…난 해당이 안 될거야…’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어처구니 없었다. 그 제사는 이미 2천년 전에 드려진 제사이기에 이제와 내가 그 ‘우리’ 속에서 빠지고 싶어도 빠질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런데 한 가지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지난 5년간 나를 통해 거듭난 사람들은 대부분 감격해서 울거나, 너무 좋아 웃거나,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하거나, 이제 죽음이 무섭지 않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는데 난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냥 ‘히10:10의 ‘우리’란 말 속에 내가 들어있네, 2천년 전에 내가 거룩해져버렸네’라는 깨달음 외에는 어떠한 감정의 변화도 없었다. 눅24:32처럼 가슴이 뜨겁지도, 사12:1처럼 기쁨이 넘치지도, 행8:36처럼 확신에 차지도 않았다. 고후13:5 너희가 믿음에 거하는지 시험하고 스스로 확증하라는 말씀때문에 난 일주일동안 아무에게도 나의 구원을 말하지 못하고 끝없이 스스로를 상담해봤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구원 여부에 대한 상담을 많이 했기에 다행히 내가 나 스스로를 상담할 수 있었다.Q: 아직도 의심이 남아있는가? A: 이제 이게 사실이 아니면 그건 하나님 책임이다 증거: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사43:11Q: 만약 죽었는데 내가 죄가 남아있다며 지옥에 가면 어떡하지?A: 히10:10에 내가 거룩하게 되었다고 약속했다.증거: 주는 영원히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리라 딤2:13Q: 믿어지긴 했는데 왜 이렇게 간단하지?A: 모든 일은 하나님이 2천년 전에 미리 다 해놓으신것이기에증거: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일4:10Q; 히10:10 한 구절 믿어졌다고 구원을 받아?A: 육체가 태어날 때 정자 하나만 난자에 들어가면 되 듯이 영혼이 태어날 때도 말씀 하나만 들어오면 된다.증거: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그리고 깨달았다. 이 성경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 얘기가 아니라 나와 하나님 사이의 얘기란 것을.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사탄)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앱2:1~9내가 이렇게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년동안 내가 구원 받지 않았다는 것을,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하나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크리스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장님이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요9:41지난 5년간 내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생활이 올바르게 바뀌었어도 장님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완벽한 죄사함이 믿어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시말해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다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아마도 본인이 구원을 받은 경험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 의하면 그것은 큰 죄이다.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대충 살짝)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나 평화가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사탄)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6:14~15난 이제 백보좌 심판(계20:12)에 가지 않기에 지옥에 가지 않는다. 아니 갈 수가 없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하지만 난 아직 두렵고 떨린다. 나에겐 구원 받은 사람들이 받는 심판, 그리스도 예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5:9~10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잘못 살 때 마다 아버지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아요 참아들이 아니니라. 히12:7~8 빌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열심히 노력해서 구원을 얻으라는 말씀이 아니다. 받은 구원을 잘 키워나가라는 말이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엔 Work out your own salvation으로 표현되어있고 그 번역본인 흠정역에는 ‘너희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라고 되어있다.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 야고보서, 요한일서, 요한계시록 등은 우리 이방인 주수신자로 위해 쓴 글이 아니라 7년대환란에 복음을 전할 유대인 144,000들을 주수신자로 해서 쓴 글임을 명심해야한다. 이 편지들도 우리가 열심히 읽고 공부해야하지만 여기에 구원을 우리의 노력으로 얻거나 우리의 잘못으로 잃어버릴 수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는 구절들은 예수님의 아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쓴 글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유대인들이 처한 상황은 우리와 달라서 구원에 관한 한 우리는 사도바울의 편지를 참고해야한다.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하려 함이라 갈2:8~9할례자(유대인)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이방인)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고전7:18난 지금 두렵다. 다른 거듭난 사람들에 비해 내 믿음이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씨들 중에 가장 작은 겨자씨를 비유해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다.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눅17:6하나님께서 내게 확신이 넘치는 뜨거운 믿음을 주시지 않고 겨자씨 만한 믿음을 주신 것은 구원을 받고 교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시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바울의 말씀처럼 내 안의 겨자씨가 큰 겨자나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 아래 교제속에서 잘 커나가고 싶다.
- '젊음 좇아' 한남으로 홍대로…중견갤러리 심상찮은 외출
- ‘가나아트 한남’의 개관전 전경(왼쪽)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의 개관전 전경. 20대 작가인 1991년생 장유희의 회화·입체작품을 걸고 세운 승부수로 가나아트는 그간의 묵직한 무게감을 한방에 들어냈다. 문화흐름의 급류타기를 반복해온 아라리오갤러리는 또다른 야심작을 만들고 1980년 초반생인 아시아작가 7명을 채웠다(사진=가나아트·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장면 하나. 1983년 개관했다. 간판은 ‘가나화랑’으로 걸었다. 5년 뒤인 1988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둥지’를 마련하고 몸집을 다졌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꼬박 40년이었다. 이름도 바꾸고 대표도 바뀌었지만 한 번의 외도 없이 한 곳을 지켰다. 인사동·삼청동을 거쳐 청담동·부암동이 뜨든 말든 꿈쩍도 안 했다. 자리만 지켰나.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작가를 선호하는 취향도 그대로였다. 어찌 보면 우직하고 달리 보면 고지식했다. ‘가나아트’ 얘기다. #장면 둘. 태생부터 특이했다. 천안이 고향이니. 1989년 아라리오화랑으로 개관한 뒤 2002년 충남 천안시에 당시로선 국내 최대 규모라 할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독특한 행보는 그치지 않았다. 3년 뒤인 2005년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내고, 그 이듬해인 2006년 드디어 서울로 입성, 종로구 소격동에 서울점을 냈다. 이후도 참 변화무쌍했다. 2014년 베이징점을 상하이로 이전, 2011년 서울 청담동에 지점을 냈다가 접기도 하는 등. ‘아라리오갤러리’ 얘기다. 성격과 보폭은 다르지만 미술계에선 이미 선굵은 입지를 구축한 두 중견갤러리. 이들이 올봄 심상찮은 발을 뗐다. 각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로,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에 새 지점을 내고 ‘변화’를 예고한 거다. ‘가나아트 한남’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이다. 가나아트로선 첫 지점인 2호점이고, 아라리오갤러리는 공식적으로 4호점이다. 두 갤러리가 선택한 장소가 말해주듯 목적은 하나다. ‘젊음 저격’. 젊은 작가와 트렌드, 관람객을 좇아 갤러리가 회춘하겠다는 뜻이다. ‘청년·실험·도전·치기·모험’에 목말랐던 이들이 혈기 꿈틀대는 핫플레이스에서 제대로 판을 벌리겠다는 의지기도 하고. △27세 개관작가로 승부수 ‘가나아트’ 펜을 기관총처럼 든 인물(‘2016년이 끝나간다’ 2018)이, 달랑 머리뿐인 생선을 올린 식탁(‘생선머리’ 2018)이 보인다. 제각각 다른 시각을 가리키는 시계머리를 따온 그림(‘멀티플 클락’ 2016)을 지나니, 붉은 벽돌 패널에 ‘아빠사랑’이라 적은 노트며 물감이니 연필 따위가 붙은 입체작품(‘난 아빠를 사랑해’ 2017)이 기다린다. 마치 어린아이가 낙서하듯 펼쳐놓은 작품들은 순수하다고 해야 할까 단순하다고 해야 할까. 장유희의 ‘빵과 잼’(2016). 57×75.5㎝ 종이에 오일·그래피티를 섞어 완성했다. 잼을 바른 식빵과 바르지 않은 식빵, 이 소소한 일상의 풍경이 작가의 주요 콘셉트다(사진=가나아트).가나아트 한남이 개관전으로 선택한 작가는 1991년생 장유희(27)다. 자유분방한 표현력 하나로 가로세로 150㎝를 넘긴 100호 대작, 세라믹 재료의 아기자기한 조각을 오가는 ‘젊디젊은’ 작가다. 미국서 유학 중인 20대 작가가 국내서 연 이번 첫 개인전의 타이틀은 ‘해야 할 일’. 30여 점의 회화·입체로 꾸린 전시내용은 타이틀이 말해주는 그대로다. 하루의 계획과 생각에 대한 기록 등을 스케치로 확장하고 작품으로 연결했다는 것. 오죽하면 시계그림의 시침·분침이 가리키는 것도 그저 기상·식사·취침시간이라고 할까. 결국 일상의 소소한 소품과 메모, 그 위에 붙인 상상력 등이 작가가 형상화한 작품의 전부인 셈이다. 장유희의 ‘멀티플 클락’(2016). 제각각 다른 시각을 가리키는 시곗바늘이 의미하는 시간은 다. 기상·식사·취침시간 등 ‘일상’ 그뿐이다(사진=가나아트).남다른 비중의 중장년작가 세우기에 주력해왔다. 그러던 가나아트가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용기’를 낸 건 역시 장소영향이 크다. 이태원·해방촌을 끼고 있는 가나아트 한남은 ‘사운즈 한남’이란 복합문화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식당·카페·꽃집·서점·갤러리 등 14개의 상업시설이 14채의 주거공간을 떠받든 새로운 콘셉트의 건물이다. 이 안에서만큼은 장소가 상징일 터. 그러니 굳이 넓을 필요도 없다는 듯, 갤러리는 예상을 깬 60㎡(약 18평)의 아담한 규모다. 이정용 가나아트 대표는 “그간 무게감이 가둔 가나아트의 이미지를 벗겨내는 데 힘을 쏟았다”며 “여가·예술·거주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문턱 낮춘 미술의 대중화를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개관은 했다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은 바쁠 수밖에. ‘젊음’은 그에겐 아직도 생소한 영역이다. 이 대표는 “튀는 작가, 국내외서 동시에 통할 젊은 작가를 계속 찾고 있다”며 “내년쯤 돼야 제대로 된 기획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복합문화공간인 ‘사운즈 한남’에 첫 지점을 낸 ‘가나아트 한남’의 개관전 전경. 60㎡(약 18평)의 아담한 규모로 문턱을 한껏 낮췄다(사진=가나아트).조짐은 좋다. 개관전에 걸고 세운 작품들이 ‘솔드 아웃’으로 가는 모양이다. 작품을 산 이들은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이 대세. 기존 가나아트의 컬렉터와는 확연히 다른 세대란 점도 일단 ‘성공’이다. 전시는 5월 27일까지. △홍대문화 본질 찾겠단 야심 ‘아라리오갤러리’ 430㎡(약 130평)의 운동장만한 공간에 파닥파닥 뛰는 젊음이 놓였다. 대형회화가 보이고 10분이 넘는 영상에다가 금붙이가 번쩍거리는 조각, 하다못해 사진에 자수를 놓은 기발한 설치작품도 보인다. 일본(아츠로 테루누마·아사미 키요카와), 인도네시아(우지 하한), 중국(쉬바청), 한국(김인배·권하윤·돈선필) 등 아시아작가 7명이 30여 점을 출품한 전시 타이틀은 ‘기억하거나 망각하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의 개관전에 나온 일본작가 아사미 키요카와의 사진설치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2017). 도쿄거리에서 만난 이들을 카메라에 담아 인화한 뒤 자수로 가면을 만들고 장식을 붙였다. 사진액자, 입구의 커튼도 모두 작가의 작품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이란 다소 긴 이름의 공간은 홍대입구 옛 서교호텔을 리모델링한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지하 1층에 마련했다. 예술·패션·음식을 파트너십으로 삼았다는 신개념호텔과의 콜래보레이션인 셈이다. 그런 만큼 아라리오 라이즈가 지향하는 취지는 분명하다. ‘홍대’란 청년문화의 정신·지리적 본류를 되찾는 동시에 젊은 미술작가들의 실험·고민을 끌어안겠다는 거다. 문화흐름의 급류에 발빠른 올라타기를 반복해온 아라리오갤러리의 또 다른 야심작이다. 개관전은 1980년대 초반생인 30대 작가들이 주축을 이뤘다. 쉬바청은 도박에 미쳐가는 중국사회를 비난하는 ‘생존과 운명’(2016)이란 길이 8m짜리 대작그림을 걸었다. 시선은 현실에 두되 만화적 상상력을 끌어들여 뒤틀린 인간상을 묘사한 ‘풍자화’다. 사회현실 풍자는 아츠로 테루누마가 그린 ‘보이지 않는 노조미의 비전 콤플렉스’(2017)에도 고스란히 박혔다. 잠만 깨면 보이는 과한 자극에 이제 그만 눈을 감고 싶다는 작가의 탄식이 꽉 들어찬 작품이다. 중국작가 ‘쉬바청’의 ‘생존과 운명’(2016). 가로가 8m, 세로가 2.2m에 달하는 대형그림으로 도박에 미쳐가는 중국사회를 비난하고 풍자했다. 현실과 상상으로 뒤엉킨 인간상이 적나라하다(사진=아라리오갤러리).도쿄거리에서 만난 이들을 촬영해 인화한 뒤 굳이 자수로 가면을 만들고 장식을 붙여 ‘도쿄몬스터’로 세우기도 했다. 아사미 키요카와의 사진설치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2017)다. 대형 쓰레기통에 온갖 금붙이쓰레기를 ‘버린’ 한국작가 돈선필의 ‘오와콘’(2018)도 눈길을 끈다. 버린 것은 물건이지만 놓은 것은 기억이란 발상. 아라리오 라이즈의 개관으로 아라리오갤러리의 전시라인업은 자연스러운 영역구분을 할 모양이다. 한국미술사의 굵직한 의미는 천안에 두고, 원로·중견작가는 소격동으로, 젊은 글로벌작가의 도전적인 문제작은 홍대로 헤쳐 모으는 식이다. 전시는 6월 17일까지. 한국작가 돈선필의 ‘오와콘’(2018). 대형 스레기통에 번쩍이는 금붙이쓰레기를 모았다. 악기·컵·꽃·빗자루까지, 버린 것은 물건이지만 놓은 것은 기억이란 발상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부자 되고 싶으면 그렇게 살지 마라
- 우리는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현재보다 더 나은 삶, 그리고 자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 자유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부터 그 방법은 알았으나 꾸준하게 실천을 하지 못하는 사람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꿈을 현실로 바꾼 사람은 많지 않다.‘그냥 꿈만 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모든 것이 해결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런 과정을 거친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나는 경제적 자유로운 삶을 진심으로 바라는 이들에게 강의 때 꼭 이런 말을 한다.“여러분의 자산과 생활패턴이 작년과 올해가 같다면, 내년도 올해와 다르지 않을 것이고, 5년 전과 올해가 별 반 차이가 없다면 5년 후도 올 해와 별 반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당신이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하거나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많은 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골프나 수영, 테니스 등 운동을 배우고자 한다면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꾸준히 운동을 해야 실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꾸준히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저축, 펀드,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를 하고 있다.목표가 경제적 자유이며, 그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 바로 다양한 재테크다.그런데 본인이 하고 있는 재테크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면 목표가 아닌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잘 아는 재테크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해 내 주변에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된 사람들은 보면 자신이 잘 아는 재테크보단 부자가 하고 있는 재테크를 벤치마킹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게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데, 부자가 되고 싶은데, 일도 재테크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나는 왜? 그들처럼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하는 걸까?바로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지난 2월 KEB하나금융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KEB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손님 중 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2018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국내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50.6%는 부동산 자산이 차지했으며 금융자산은 43.6%를 차지했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거주용 주택, 토지, 투자목적 주택 순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자산 중에서는 예금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보험 및 연금,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순으로 나타났다.사람들은 이런 부자와 관련된 내용이나 기사를 보면 관심을 갖지 않거나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며 선을 긋는다. 그 사람은 평생 지금과 같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다.그게 싫다면 부자의 포트폴리오와 나의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보면서 무엇을 개선해야 하고 지금 내가 무엇을 공부하며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한다. 그리고 생각이 정리되었다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한다. 이문열 작가의 ‘젊은 날의 초상’ 중에 이런 문구가 있다.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거면 후회하지 마라’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그러나 미래는 바꿀 수 있다.현재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의 삶은 달라진다.후회할 삶을 살지,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지금이라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결국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1년차 부동산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9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南北 사람들.." 트럼프, '종전' 넘어 '평화체제' 구축 시사(종합)
- 사진=AP연합뉴스[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한국 전쟁은 끝날 것이다!(KOREAN WAR TP END!)”고 말했다. 또 “북한과 남한, 한국의 모든 사람이 언젠가 화합과 번영, 평화 속에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리고 그 일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6·25 정전협정의 당사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늦어도 6월에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합의와 동시에 평화체제 구축작업도 함께 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미국과 모든 위대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매우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면서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다!’라는 트위터 문구를 대문자로 표기, 특별히 강조했다. 이와 관련, AP통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이 끝났다’는 걸 선언했다”며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이후 트럼프는 평창동계올림픽 미국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내가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두 가지 대안이 있다고 했다. 북한이 원하는 것(핵무기)을 갖게 놔두거나 전쟁을 하는 것이다”며 “지금 우리는 어느 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대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몇 주 내에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 지역과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하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핵무기가 없고 모든 한국인이 함께 살 수 있고 꿈을 나눌 수 있는 한반도에서 올림픽 선수들이 경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는 트위터에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격렬한(Furious) 한 해가 지나고 남북 간 역사적인 만남이 일어나고 있다”며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도 “오직 시간이 (결과를) 말해줄 것”이라고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중국을 향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내 좋은 친구인 시진핑 주석이, 특별히 북한과의 국경에서 미국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그가 없었다면 더 길고 힘든 과정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정책의 골간인 ‘최고의 압박’ 작전을 펴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왔다.다만,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한 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비핵화 합의’는 북·미 간 이뤄져야 하는 사안인 만큼,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최대한 언급을 자제,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는 전날(26일)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프랜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소 및 시기와 관련, 그는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장소는 싱가포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5년 만에 'DMZ의 봄' 왔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27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5년 만에 ‘DMZ의 봄’ 왔다-남북정상,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의 소나무’ 심는다-반도체만 11.5조…삼성전자 실적 신기록-오늘, 세계가 판문점을 주시한다-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줌인&-“지원 없으면 철수” 압박 월가 출신 ‘냉혹한 해결사’-‘현대차그룹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 엘리엇 요구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가계대출 연체액, 5년 만에 증가 돌아서”△오늘 남북정상회담-文, MDL 걸어 넘어온 김정은과 악수…도보다리 걸으며 친교 다져-‘음악 공통분모’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회동 이뤄질까△오늘 남북정상회담-비핵화 접점 찾고 종전선언 논의…정상회담 정례화 가능성도-“베를린 구상은 잠꼬대” 北 비하했지만…평창서 대화 물꼬 터-2000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 주역 박지원 의원의 제언△오늘 남북정상회담-DMZ에 갇히고 휴전선에 갈라진 ‘궁예의 꿈’…남북 하나 될 날만 그리네-중무장한 비무장지대…남북, 감시초소 철수 합의할까△오늘 남북정상회담-2000년 ‘화해’, 2007년 ‘교류·협력’…이번엔 ‘한반도 냉전 종식’-민주·평화·정의 “한반도 평화의 시대 여는 날” 한국·바른 “평화쇼 안돼, 북핵폐기 이끌내야”-‘동북아 주도권 놓칠라’ 개입명분 찾는 러 ‘재팬 패싱, 현실 드러나’ 심기 불편한 일본△오늘 남북정상회담-스위스식 감자전, 달고기 구이…‘스토리’ 있는 메뉴로 이야기 꽃 피운다-1951년 휴전회담부터 지난해 귀순병사까지…분단의 상징-세부일정 브리핑부터 질문 공세…취재 열기 벌써 후끈-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정상의 만남, 한반도와 세계 평화 보장할 것”△오늘 남북 정상회담-4자회담 마중물 역할해 영구적 평화 계기 마련을-中 ‘주한미군·사드 철수 주장 힘 잃을라’-美 ‘文정부, 완전한 비핵화 길 잘 닦을까’△정치·경제-“아웃링크 검토하겠다”는 네이버…또 미봉책 땐 與野 ‘강력 입법 규제’ 예고-‘연 3% 성장’ 올해도 무난할 듯 더 밝아진 ‘금리 인상 깜빡이’-“이번엔 오거돈이로 바까야제”…“미워도 서병수 한번 더 찍을라꼬”-정부 에너지 전환 논의기구 “유류세 개편 검토”…경유세 오르나-승용차·정유·맥주…‘소수 대기업 독점’ 여전△금융-‘前 회장 vs 반대파’…대구은행장 선출 ‘진흙탕’-46년 만에…KB국민은행 명동 본점시대 마감-고금리 저축은행 대출에 ‘예대율’ 족쇄-신한銀 캄보디아 현지 법인 프놈펜 금융 중심지로 옮겨△산업&기업-中 우수 스타트업 찾아…발로 뛴 정의선-비수기에도 D램값 하이킥…삼성전자 ‘질주’-손정식 “삼성 노조와해 공모 의혹 송구”-환율 강세에 파업까지…실적 반토막 난 현대차-TV·생활가전 훨훨…LG전자, 9년 만에 ‘1조 클럽’-모비스 “미래車 핵심부품 키워 매출 2배로”△산업-日, 해적사이트 차단 나서는데…韓은 ‘웹툰 도둑질’ 팔짱만-네이버 댓글수 제한에도 전체 댓글량은 변화 없어-IoT로 온도·습도 분석…SKT, 감자 농가 스마트화 돕는다-데이터 시각화로 빠른 대응 가능 안랩, 보안 신제품 EDR 출시△소비자생활-中롯데마트 매각 급물살…‘선양 프로젝트’ 부활하나-카스, 안정환과 러시아월드컵 응원해요-유통가, 벌써 여름이 성큼△중소기업·벤처-‘인고의 26개월’ 끝나려나…개성공단 입주기업 “재가동 불씨라도 살렸으면”-로봇이 수십종 포장 척척…中企 인건비 부담 뚝-MRO 전문기업 서브원, 해외 매출 年 1조원 돌파△증권&마켓-돌아온 外人,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담았다-“딥러닝 활용 AI헤지펀드 연내 출시 보다 발전된 투자기법 보여줄 것”-“들뜬 남북 경협株…테마성 움직임 주의해야”-오너家 갑질 추가폭로에…대한항공 주가 ‘휘청’△증권-한화종합화학 품은 베인캐피털, 한화에 ‘힘’ 보탠다-딜로이트안진 ‘부동산 컨설팅’ 사업 확대-미래에셋대우, 홍콩 ‘더센터’ 빌딩에 3238억원 투자-‘美 항암 신약 개발사’ 네오이뮨텍,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여행-7000만년 우두커니…한반도 지킨 ‘서해의 독도’-IT·스토리텔링 입은 관광…‘아이디어 톡톡’ 벤처 72곳 선정△스포츠-윤채영 “日선 힘든 스코어…韓선수들 실력 좋네요”-일본에선 올해도 ‘안신애 앓이’-개인 최다 6볼넷…커쇼 충격의 패전-‘라건아’ 라틀리프 현대모비스 복귀…“3년 만에 고향 가는 기분 좋아요”-레알, UEF A챔스 3연패행 순항△오피니언-‘판문점 선언’을 기대한다-납북 합성밀 개발 손잡자-기업도 ‘남북 화해시대’ 준비 서둘러야△부동산-南北 해빙 무드…파주·강화 SOC사업 ‘봄바람’-“깡통전세 될라”…전세보증보험 가입 급증-태백산 국립공원이 눈앞에 ‘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사회-김정은이 진짜 온다고…달라진 분위기 반갑지만 왠지 불안-안태근 등 7명 기소했지만…‘셀프수사’ 한계 보인 檢성추행조사단-‘경평축구’ 부활하나…박원순 시장 방북 추진-‘靑문서유출’ 정호성 징역 1년 6월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