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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이달 1만7000여 가구 분양…5년來 최대
  • 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이달 1만7000여 가구 분양…5년來 최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5년만에 최대 분양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막바지 분양으로 총 1만7843가구(23곳)가 예정돼있다. 2015년 12월(1만8833가구) 이래로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지역별로는 충남이 599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174가구 △경북 2637가구 △전북 2498가구 △충북 1435가구 △경남 1098가구 △전남 1010가구 순이다.지방 중소도시는 청주를 제외하면 모두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일정 수준 이상 예치금이 충족되면 가구주 여부,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하다. 추첨제 비율도 높아 가점이 부족한 경우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평균(광역시·세종시 제외)은 10월 전 지역에서 연초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11.8%, 전남 9.0%, 경남 8.25%, 충남 7.9%, 전북 7.6%, 강원 6.2%, 경북 6.0% 등이다. 청약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72곳(100가구 이상) 중 약 65%(46곳)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도 청약이 내집마련 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연내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며 “가점이 부족한 30~40대의 경우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더샵디오션시티2차 조감도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 규모다. 단양에서도 분양이 있다.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를 시장에 낼 예정이다. 396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단양 첫 브랜드 단지이며 서울 청량리~단양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충남 아산에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5개 단지 총 3027가구다. GS건설은 강원 강릉 내곡동 일원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74~135㎡ 총 918가구 규모된다. KTX 강릉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2020.12.10 I 황현규 기자
서초구,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1대1 컨설팅도 지원
  • [동네방네]서초구,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1대1 컨설팅도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THE 프라임, 2021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2021년 대입 수시 설명회 모습.(사진=서초구 제공)이번 설명회는 대입 수능 총평, 가채점 성적을 분석하고 성적대별 정시 지원전략을 국내 최고 입시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2시간가량 진행한다. 유튜브 ‘서초혼공프로젝트’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하고, 양재도서관에서 방역지침 준수하에 현장 방청도 가능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제 1부에서 △2021학년도 수능 총평 △가채점 정시 합격가능 예측 점수 △ 수능 영역별 점수 특징 분석 등을 설명한다. 이어 제 2부에서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이 △성적대별 정시 가·나·다군 지원 경향 분석 △면접 응시여부 등 긴급 전략 등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 맞춤형 컨설팅도 대폭 확대한다. 설명회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 권역별 4개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1대 1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한 서초구민 수험생과 학부모 선착순 320명(권역별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방배교육지원센터와 전문 입시컨설턴트가 무료 맞춤 상담을 해준다. 신청은 3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오는 8일부터 정시 원서 마감 전날인 2021년 1월 9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4개소(서초, 방배, 반포잠원, 양재내곡)에서 서초구 고3 수험생 6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1대 1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 참여 인증샷을 권역별교육지원센터에 제시하면 수능 가채점 기준배치 참고표 등 자료집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유난히 힘들었을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고생한 만큼 값진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03 I 양지윤 기자
지방중소도시 '옥석가리기' 시작됐다…추가공급 물량은
  • 지방중소도시 '옥석가리기' 시작됐다…추가공급 물량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방 중소도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 지난 9월 이후 지방 중소도시 청약 물량 중 1순위 마감한 곳은 단 두 곳 뿐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공고일 기준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지방 중소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사업지는 19곳이다. 이 중 1순위 마감을 보인 곳은 총 4곳뿐으로 △ 대우건설의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구미 아이파크 더샵’ △우미건설의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등이다.특히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2블록에 짓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구 9만 명의 군(郡)단위 지역 수요에도 평균 5.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되는 등 수도권 못지않은 분양 열기를 보였다. 경북 구미에 공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2015년 이후 구미시 역대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8.9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정부가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확대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로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일시적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 투시도.전문가들은 이 같은 옥석가리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지방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는 일군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도 몰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 지방에서는 4만4081가구(58곳)가 일반 분양 예정이며,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전체의 32%인 1만4136가구(21곳, 컨소시엄 제외)다. 이 중에서도 중소도시(9368가구) 공급량이 지방 광역시(4768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게 나타나며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전남 완도에서는 쌍용건설이 옛 완도관광호텔부지인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80~181㎡ 총 192가구다. 전남 완도는 일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전무한 곳이다. 이 단지는 완도에서 보기 드문 37층 초고층으로 바다뷰를 활용한 특화시설을 선인다. 특히 32층에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두 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 전망 엘리베이터 등으로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을 활용한 고급 휴식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곳은 완도의 중심지로 주거인프라도 풍부하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 차량 이 5분 거리이며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통 예정(2024년)이라 향후 광역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완도고교, 완도중앙초교, 완도군청,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12월 중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번지에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북 포항 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포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17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817가구다.
2020.12.02 I 정수영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 JW그룹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 CJ대한통운 건설부문, JW그룹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CJ대한통운건설부문은 지난달 27일 JW그룹의 경기도 과천 신사옥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JW그룹 과천 신사옥은 연면적 약 3만5527㎡(약 1만 700평) 규모로 공사 금액은 약 590억원 대이다. 이달 초 착공해 2023년 초 준공 예정이고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비즈니스와 교육, 문화, 주거 기능을 갖추게 될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건립 예정인 JW그룹 신사옥은 그룹 헤드쿼터를 포함해 JW중외제약을 비롯한 각 사별 연구 조직을 한 곳에 모으는 통합 R&D 센터를 중심으로 설계됐다.CJ대한통운건설부문은 이번이 7번째 R&D센터 수주이다. 2015년 경기도 수원 광교에 소재한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통합 R&D센터인 CJ블로썸파크 준공을 기점으로 데상트 R&D센터, 한국콜마 내곡통합기술원, 도레이 한국 R&D센터, 삼성SDI연구동,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등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R&D센터 시공을 잇달아 수주했고 누적 수주 실적은 연면적 약 28만㎡에 달하고 있다. JW그룹의과천 신사옥 설계를 담당한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는 “분절된 세 개 매스의 조화로운 조합을 통해 창의성과 업무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연구 및 업무 공간을 구현하고자 하였으며, 주변 환경과 소통하며 힐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광장과 옥상 조경을 조성하였다.” 라고 디자인 컨셉을 밝혔다. 서장우 CJ대한통운건설부문 건설본부장은 “모든 산업의 경쟁력은 R&D에서 나오는 만큼 JW그룹의 임직원들이 최고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국가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데 일조하겠다”며 “다양한 R&D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최적의 R&D센터, No.1 R&D센터를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1 I 황현규 기자
아파트 청약 포기한 3040…오피스텔로 몰렸다
  • 아파트 청약 포기한 3040…오피스텔로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오피스텔 청약에 35만7000여 명이 몰렸다. 지난해 9만5000여 명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아파트 청약의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한 3040세대 청포족(청약 포기 족)이 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12월 분양 예정 판교밸리자이 메인투시도 스케치 (사진제공=GS건설)◇3040, 아파트 대체할 오피스텔로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50곳 2만4413호실이 공급됐다. 총 청약 건수는 35만7362건이다.이는 지난해 공급된 70곳 3만3635호실보다 적은 물량이지만, 총 청약 건수 9만5732건 보다는 3.73배 많은 수치다. 공급물량은 적지만 청약자 수는 크게 늘어나면서 청약 경쟁은 더 높아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청약에서 밀린 젊은 청포족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59㎡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로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올해 공급된 오피스텔 중 상위 5곳도 전용 59㎡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로 나타났다. 392호실 중 3호실을 제외한 389호실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은 지난 4월 청약에서 8만7398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222.9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계약자 중 30대 33%, 40대 35% 등 절반이 넘는 68%가 3040세대 계약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그 다음으로 5만7692건이 접수돼 평균 18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역시 320호실 모두가 전용 59㎡로 구성됐으며 3040세대 계약자가 62%를 넘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이 원룸이나 1.5룸 등의 소형 오피스텔을 임대해 꾸준한 임대차익을 위한 노후 대비용 이었다면 지금은 아파트를 대체할 중형 오피스텔의 실 거주용 개념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됐지만, 청약통장 없이 주택 수나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건 여전히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단지 어디? 연말 전용면적 59㎡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282호실의 ‘판교밸리자이’를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납장이 설치된다. 기본적인 가전제품도 빌트인이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잡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판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대전 도안신도시 일반상업지역 4?7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도안 2차’ 전용면적 84㎡ 516실을 이달 분양한다. 다락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인접해 있고, 바로 앞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이 자리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저층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도안 2차가 함께 구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더샵 프리미엘’ 전용면적 84㎡ 156호실을 11월 내놓는다. 4BAY 구조다. 신천대로 노원로, 북대구IC 등이 가깝고, 칠성초,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주변 학교가 많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도 인근에 있다.
2020.11.12 I 황현규 기자
‘집콕’이 만든 분양시장, 지역 최초 커뮤니티 “눈에 띄네”
  • ‘집콕’이 만든 분양시장, 지역 최초 커뮤니티 “눈에 띄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지역 내 최초 커뮤니티시설 도입을 통해 분양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기업인사 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 대상으로 진행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기업 중 48.8%가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금액이 14조38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5% 증가했다. 이렇듯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분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집이 단순한 거주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일과 학습을 하고,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케팅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이러한 분위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9월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를 커뮤니티 시설로 도입하고, 단지의 주요 특징으로 강조했다. 해당 단지는 3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89건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어 10월 경기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체 그랑퍼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운정신도시에서 최초 실내수영장을 도입한 점을 내세워 주택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투시도. (사진=동부건설)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의 지역 최초 커뮤니티 도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먼저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구 센트럴시티)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가 분양 중이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에는 당진에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나 시설도 들어서 커뮤니티시설에 차별화를 더했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는 충남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43BL 1LOT에 위치하며, 전용 74㎡·84㎡·99㎡ 총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은 이달 중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서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에 나선다. 강릉 최초로 단지 내 사우나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지역에서 보기 힘든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 위치하며, 전용 74~135㎡ 총 918가구 규모다.경기 양평군에서는 반도건설이 11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평군 내 최초로 단지 내 ‘U-라이프센터’가 들어선다고 강조하고 있다. U-라이프센터는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 양평군 다문리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북 남원시 신정동에서는 제일건설이 11월 ‘남원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 내 ‘키즈 플레이존(아이 전용 실내놀이터)’과 ‘코인세탁소’를 지역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전북 남원시 신정동에 위치하며, 전용 59~138㎡ 총 449가구로 조성된다.
2020.11.10 I 정두리 기자
판교밸리자이, 다음달 분양시장 노크
  • 판교밸리자이, 다음달 분양시장 노크
  • 판교밸리자이 메인 투시도 스케치(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성남 고등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인 판교밸리자이가 다음달 분양한다.GS건설은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들어설 판교밸리자이 모델하우스를 다음달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판교밸리자이는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9∼84㎡ 282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C1블록에 아파트 130가구와 오피스텔 108실, C2블록에 아파트 130가구와 오피스텔 112실, C3블록에 아파트 90가구와 오피스텔 62실이 들어선다. 주택형별로는 아파트가 △60㎡A 271가구 △60㎡B 65가구 △84㎡ 14가구다. 오피스텔은 △59㎡A 105실 △59㎡B 50실 △84㎡A 88실 △84㎡B 25실 △84㎡C 14실이다.판교밸리자이가 들어설 고등지구는 성남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의 공공택지다. 서울 강남과 인접해 있는 데다 판교 테크노밸리 확장의 최대 수혜지역이란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 격인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카카오, 넥슨, NC소프트 등 약 1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근무인원만 약 6만5000여 명이다. 약 43만㎡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소프트웨어, 바이오, 반도체, 자율 주행 차 등의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성남 금토지구에는 판교 제3테크로밸리가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등이 고등지구를 둘러싸고 있어서 자동차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 등을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판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상적천 및 대왕저수지와 단지 옆 공원용지 등이 인접해 있다. 왕남초등학교도 가깝다.GS건설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6월 분양하려고 했으나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1년여 만에 분양하게 됐다” 며 “성남 고등지구 내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최고 브랜드인 만큼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성남 분당구 구미동 일대에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연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2020.11.09 I 김미영 기자
적격자 찾아도 줄줄이 고사…초대 공수처장 찾기 `쉽지 않네`
  • 적격자 찾아도 줄줄이 고사…초대 공수처장 찾기 `쉽지 않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초대 공수처장 후보군을 추리는 과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후보 추천위원별로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적격자를 찾았더라도 피천을 고사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향후 공수처가 꾸준히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설 것이란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초대 공수처장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9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3~4명의 후보를 추천한다는 방침이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다.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전 여성변호사회장인 조현욱 변호사를 비롯해 여러 훌륭한 분들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며 작업이 순탄치 않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대한변협은 상대적으로 후보 풀이 넓고 정보도 많지만 다른 추천위원들인 법무부나 대법원, 여·야는 그렇지 못해 후보 추천이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변호사와 함께 일찌감치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과 김영란 전 대법관은 물론 최근까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법관 출신 이광범 변호사도 고사 의사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 변호사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로 지난 2012년 특별검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땅 매입 의혹을 수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변호사와 가까운 서초동 한 변호사는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이 밖에 법관 출신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이 실제 추천을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독립성을 확보한 후보자가 초대 공수처장을 맡더라도 향후 정치적 논쟁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부담 때문이다. 공수처가 채 꾸려지기도 전인데 이미 국회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공수처 1호 수사 대상 사건으로 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 간 정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이찬희 회장은 “공수처를 만드는 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독립성을 믿지 못함인데, 국회가 1호 사건이 무엇이 돼야 한다 말한다면 그야말로 공수처를 만들 이유를 없애는 것”이라며 “공수처가 스스로 1호 사건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스스로 비중을 결정하기 어려울 때 국회에서 여야 모두 합의한 사건을 맡는 것이 차선”이라고 지적했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법무부 장관·법원행정처장·변협 회장, 여당·야당 추천 각 2명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 여당 추천 몫인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 변호사, 야당 추천 몫인 이헌·임정혁 변호사가 추천위원이다.이들 위원들은 각각 최대 5명의 후보를 오는 9일까지 추천키로 했다. 이들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표를 받아 한 차례 후보를 추린 후 추가 회의를 통해 후보 2명을 대통령에 추천하며, 대통령은 1명을 최종 후보로 지명한다. 최종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에 임명된다. 공수처장은 판사·검사·변호사 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년은 65세다. 검사는 퇴직 후 3년,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공무원은 퇴직 후 2년이 지나야 후보가 될 수 있다.
개혁 앞둔 ‘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 [국회기자24시]개혁 앞둔 ‘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금언(禁言)의 공간입니다. 어느 정부부처든 출입기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국정원만은 예외입니다. 간첩·테러·국제범죄 등 유출되면 안되는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이죠. 굳게 닫힌 철문 뒤에 무엇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1년에 단 하루는 예외입니다. 국정감사가 열리는 날만큼은 공식적으로 취재진에 일부 문을 열어줍니다. 3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국정원 로고.(사진=국회사진기자단)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삼엄한 경계가 눈에 띕니다. 국가안보를 위한 대북·해외 정보 전문기관인 만큼 정보 유출에 매우 예민합니다. 취재진을 접근을 일부 허용하긴 했으나 카메라를 비롯한 촬영장비와 USB 등 허가되지 않은 저장장치는 반입이 불가합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카메라 등에는 ‘촬영금지’라 쓰인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소지품 검사는 물론이거니와 음식물 반입도 금지돼 있습니다. 국정원에 들어갔으나 정해진 공간 외에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비공개 국정감사가 열리는 본청으로 가려면 또 다른 관문을 지나야 하는데 취재진에 허락되지 않습니다. 대신 국정원 안보전시관이 있는 별도의 공간에 기자실을 마련해 국감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일반인 역시 예약해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긴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2층에는 과거 외교관이자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대북정보수집요원으로 알려졌으며 199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피살당한 요원의 이름을 딴 공간이 있습니다. 평상시 참관인을 위한 식당으로 쓰이는 듯하나 국정감사가 열린 이날은 취재진의 공간으로 활용됐습니다. 이날 열린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최근 동향을 비롯해 우리 기업을 노리는 산업스파이 등 기술 유출 대응 보고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더 중요한 국정원 개혁에 따른 준비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대공수사권의 경찰청 이관으로 인한 후속 조치 등입니다.국회가 논의 중인 국정원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내 보안정보’ ‘대공’ 및 ‘대정부전복’ 등 용어를 삭제하고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해 직무를 국외·북한정보 및 방첩·대테러·국제범죄조직 및 형법상 내란·외환죄 등과 관련되고 북한과 연계된 안보침해행위 등으로 한정하는 것입니다. 다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집권여당의 개혁 의지가 강해 곧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국정원이라는 이름도 곧 사라집니다. 국정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의 명칭은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정보를 수집해 수집된 정보를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간판부터 바꾸겠다는 것이죠. 국회의 통제 기능을 강화해 권력을 남용해 불·탈법한 방식으로 정치적 일탈행위를 반복해온 과거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는 의미입니다.국정원은 흔히 대북정보 수집과 방첩 업무 전문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제범죄와 산업스파이, 사이버 공격 대응 등 국가안보와 국익수호를 위한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안보 위협 대응도 임무 중 하나입니다. 이번 국정원법 개정 이후 더 변화된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2020.11.08 I 이정현 기자
실거래 공개시스템 ‘구멍 숭숭’…중개사 탓만하는 정부
  • 실거래 공개시스템 ‘구멍 숭숭’…중개사 탓만하는 정부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거래 마치고 실거래가 신고를 했는데도 안 뜨는 경우가 있어요. 이유를 모르니까 ‘왜 안 뜨지’ 이상하게만 생각했는데, 우리 일이야 신고하면 끝이니까 이후엔 구청이나 국토교통부에서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했죠.”(서울 서초구 내곡동 N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구멍’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내곡 공공주택지구 일대에서 6년 동안 119건에 달하는 아파트 실거래 신고가 누락된 사실이 지자체의 전수조사로 드러났다. 각 지자체별로 관리하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국토부 통합으로 바뀌면서 실제 거래가 이뤄졌음에도 공개되지 않은 실거래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 시스템이 오히려 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단 지적이다.서초더샵포레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국토부 “중개업자 잘못” vs 중개사 “시스템 엉망”서초구청은 최근 내곡지구 아파트 실거래 공개 정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실거래 정보가 누락됐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이 결과 상당수의 실거래 자료가 미공개된 사실을 확인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곡동 ·신원동에 있는 서초더샵포레, 서초포레스타 2·3·5·6·7단지,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 아파트 실거래 119건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표출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가 누락된 아파트의 경우 일반 지번을 받지 않고 분양 당시 특수 지번인 블록 주소를 그대로 써왔다”면서 “실거래 시스템 등록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이 일반 지번을 쓰는 자리에 실수로 잘못된 블록 지번을 입력해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초포레스타2단지의 경우 지번 주소가 ‘내곡동 내곡지구 2블록’으로만 돼 있는데, 중개사들이 지번을 쓸 때 ‘2’만 적는 등 부정확한 정보를 입력해 오류가 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부동산중개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직접 모든 주소를 수기로 적어온 고령의 중개사들은 새로운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할 때가 있긴 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모두 중개사 탓으로 돌리고, 시스템을 쉽게 개선하지 않는 건 문제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중개사는 “과거 지자체가 할 때는 (공인중개사가) 직접 입력한 것들도 모두 공개를 했는데, 지금은 통합시스템 입력방식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공개가 안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실거래가 등록을 했다는 ‘필증’이 나오기 때문에 중개사들은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소연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오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경기 수원 팔달구의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아파트단지 분양권 매매 거래 건이 7개월간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역시 주민들의 신고로 국토부가 조사해보니 거래 누락 건수가 371건에 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말까지 누적된 분양권 거래량이 130건에 불과했으나 누락된 거래 건을 모두 정정하고 나니 거래량이 501건으로 급증했다. 2016년 국회 국정감사에선 해당 연도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평균 10% 이상의 실거래 정보가 제외됐으며 제주도에선 누락율이 40%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전체 거래량 중 일부라 해도…“계속되면 시장에 혼선”정부에서도 이러한 ‘오류’가 계속되고 있단 점을 인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개사들이 거래 주소 등 내역을 직접 입력하지 못하게 막으니 반발이 커 수기입력을 허용했는데, 그러다 보니 지번을 잘못 적는 실수가 일어나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소가 맞아떨어지지 않아 표출되지 않은 실거래 건은 감정원이 일일이 확인해 수정하지만 놓치는 사례들이 나온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거래신고 누락은 정보의 왜곡을 낳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까페엔 “최근 내곡동에서 누락된 고가아파트 거래들이 대거 등록되고 있는데 등록이 다 끝나면 시세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며 “(알려진 시세보다 저렴한) 현재가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란 호도 글이 올라왔다.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국토부 실거래가는 부동산 시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며 “누락될 경우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정확한 거래 가격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전체 시장 파악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10.29 I 김미영 기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강릉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GS건설이 오는 11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1시간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가 강릉 시내를 관통하는 7번 국도(고성~부산, 총 513km)와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자이(Xi)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2020.10.28 I 정시내 기자
서초구 일부 아파트, 6년간 실거래가 누락
  • [단독]서초구 일부 아파트, 6년간 실거래가 누락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 6년간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일대에서 이뤄진 아파트 실거래 119건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뒤늦게 거래건수 정정에 나섰지만 수년 간 곳곳에서 거래정보 누락이 잇따르면서 시장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토교통부 및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서초구청이 내곡동·신원동 소재 서초더샵포레, 서초포레스타 2·3·5·6·7단지,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 아파트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9건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표출되지 않았다.서초포레스타 3단지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 갈무리)서초구청 관계자는 “실거래가가 누락됐다는 주민 민원이 들어와 내곡지구 실거래가 신고자료와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공개자료를 모두 대조했다”며 “그 결과 실제 누락 건을 발견해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감정원에 정정을 요청, 어제자로 수정을 마쳤다”고 밝혔다.국토부와 서초구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같은 누락 건은 부동산 실거래 신고 과정에서 입력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실거래가가 누락된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주한 지 몇년 안된 것들로, 일반 지번을 받지 않고, ‘내곡 1블록’ 같은 ‘블록’ 지번 주소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상 블록 지번 주소 입력이 어려운 탓에 주소가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실거래 정보가 누락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거래가 누락 문제는 실거래가 신고 과정에서의 수기 입력 실수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개업자들이 수기 입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구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였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관련 내용을 전달, SH공사 측이 지번을 신청해 최근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 지번을 확정했다”며 “숫자로 된 일번 지번으로 바뀌면 중개사 실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중개업계에선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초구 내 한 공인중개사는 “일반 지번이 아닌 블록 지번이더라도 등록하기 쉽게 시스템이 만들어졌어야 하는데, 국토부는 제대로 입력 못한 중개사들 탓만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국민들이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는 데에 주요한 지표가 되는데 거래 건이 다수 누락되면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시스템 개선책부터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10.28 I 김나리 기자
GS건설 ‘자이’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렸다
  • GS건설 ‘자이’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난 9월 말 기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278곳)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었으며 이 중 35만2356명이 자이에 청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가장 많다. 특히 자이는 9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며 1등 아파트 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했다. 자이 아파트가 올 분양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1순위 청약자들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실행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지난 3년(2017년~20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9월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9월 아파트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브랜드스탁의 해당 부분에서는 2018년 8월부터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제공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 정보를 기준으로 1월~9월 사이 전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78곳이며(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이들 단지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다. 자이 아파트는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에서 19곳이 공급됐고 청약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올해 첫 분양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2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이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로 1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556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3.64대 1을 기록했다. 자이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단지는 3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다. 1순위 청약자가 무려 5만571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이달 이후로 자이 아파트 분양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 강릉 내곡동,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남시 고등지구 등 그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곳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50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를 11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되며 인근에 워터프론트 호수, 잭니클라우스GC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는 918가구 규모의 강릉 첫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있어서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호 등 총 932가구 규모다. GTX-B노선 별내역(계획),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경북 경산시, 경기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 자이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청약 성적은 자이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10.23 I 강신우 기자
상승세 보였던 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 상승세 보였던 서울 강남·강동구 집값 멈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강남과 강동구는 보합전환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1주차(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세 지속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발(發)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 보였던 강남·강동구(0.00%)도 보합 전환되며 강남4구 전체 9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강남권은 강서구(0.02%)는 화곡·내발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1%)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영등포구(0.00%)는 높아진 호가 수준과 긴 연휴에 매수문의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은 중랑구(0.02%)는 상봉·신내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진관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02%)는 군자동 소형·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0%)는 단지별 상승·하락으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0.08%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12%)는 교육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거여·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내곡·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경기도는 집값이 0.09%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전셋값도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집값은 고양시 덕양구(0.20%)는 신원·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거나 화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명시(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꾸준한 가운데 일직동 신축 대단지 및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17%)는 다산동 신축 대단지와 퇴계원읍 등 일부 구축 위주로 올랐다. 다만 여주시(-0.04%)는 홍문·교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하고 있다. 전셋값은 광명시(0.38%)는 소하·철산·하안동 구축과 일직동 신축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거나 교통여건 양호한 호매실·오목천동 등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29%)는 선부ㆍ초지동 일대 위주로 올랐다. 다만 파주(-0.04%)·여주시(-0.03%)는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08 I 강신우 기자
추석연휴, 고향방문 대신 분양아파트 알아볼까
  • 추석연휴, 고향방문 대신 분양아파트 알아볼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 대신 지역 분양아파트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 강릉자이 파인베뉴 조감도.(사진=GS건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5만7950가구가 신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4만704가구)와 비교하면 약 1만70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만1505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충남 7164가구 △대구 4319가구 △경남 3914가구 △경북 3847가구 △서울 3799가구 △부산 2667가구 △충북 2615가구 △인천 1252가구 △광주 1196가구 △전남 972가구 △전북 818가구 △강원 461가구 순으로 조사됐다.추석 연휴 당해지역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실제 들어설 현장을 둘러보거나 인근 중개업소를 찾는 등 거주지역 내 어떤 아파트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지 확인해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자료=부동산114)하반기 분양하는 주요단지는 이렇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별내동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과 중계동, 상계동과 맞닿아 있어 빠른 서울권 진입이 가능하며, 도봉구, 중랑구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11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번지 일대에서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호반건설은 10월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에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청2지구는 당진시 중심부에 있는 지역으로 당진시청 및 당진시법원, 당진경찰서 등 공공기관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하나로마트‧롯데시네마(예정)·당진국민체육센터·당진문예의전당·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각지에서 많은 분양이 쏟아지면서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라며 “발빠른 수요자라면 이번 연휴를 활용해 추후 선보일 단지 중에서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01 I 강신우 기자
‘강릉자이 파인베뉴’ 11월 분양 예정
  • ‘강릉자이 파인베뉴’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인근에 들어서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11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강릉자이 파인베뉴 조감도.(사진=GS건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74㎡A1 26가구 △74㎡A2 125가구 △76㎡ 152가구 △84㎡A1 406가구 △84㎡A2 43가구 △84㎡B 115가구 △94㎡A1 36가구 △94㎡A2 8가구 △94㎡B 4가구 △135㎡ 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지역으로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단지 출입구가 강릉 시내를 관통하는 7번 국도(고성~부산, 총 513km)와 신설 도로를 통해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강릉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강릉의료원, 내곡동 주민센터, 강릉시청, 강릉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가 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자이(Xi)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예치금(200만원)을 충족하는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중도금 대출도 까다롭지 않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릉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희소성,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최근 지역 내 첫 자이(Xi)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모두 좋았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걸맞게 강릉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09.25 I 강신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가상현실서 실감나는 원격수업한다"
  • 서울시교육청 "가상현실서 실감나는 원격수업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원격교육 플랫폼’을 서울혁신미래학교 중 종암·내곡중학교 2교에 시범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혁신미래학교인 종암중과 내곡중은 가상현실(VR) 원격 실시간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원격수업에 가상현실을 적용하면, 학생들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원격수업을 받더라도 가상강의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학습하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학교별 2개반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차시 수업을 총 3주간 운영하며, 내곡중은 10월에 종암중은 11월에 시범 적용한다.이번에 적용되는 가상현실(VR) 원격 실시간 교육플랫폼은 아바타 기반 가상현실(VR) 가상모임 서비스로 최대 50명까지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서·유튜브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 공유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가상현실(VR) 원격 실시간 교육플랫폼 도입을 통해 가상현실 원격수업의 사용 편리성, 교육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교육현장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디바이스 활용 운영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혁신미래학교에 가상현실(VR) 원격 실시간 교육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원격수업이 대면수업과 유사한 교육효과를 달성해 미래 학습환경의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21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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