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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남자들의 놀이터 2탄’...스타필드 고양에 ‘하우디’ 입점
- 하우디 스타필드 고양점 렌더링 이미지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를 론칭하고 남심(男心)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앞서 오픈한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와 각양각색의 남성아이템을 판매하는 하우디를 통해 쇼핑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남성 고객을 ‘쌍끌이’하겠다는 전략이다.신세계는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를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113㎡(34.2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하우디는 남성을 위한 쇼핑 플랫폼이다. 흥미 있는 물건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대 남성이 하우디의 핵심 타깃이다.하우디의 상품 카테고리는 테크(TECH), 리빙(LIVING), 스타일(STYLE), 그루밍(GROOMING), 하비(HOBBY) 5가지로 나뉜다. 테크 카테고리에서는 붐마스터 스피커, 로모 카메라, 비밥 드론 등을 판매한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빈티지 스타일 전화기, 독특한 모양의 도마, 와인용품 등을 판매한다.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시계, 운동화, 선글라스 등 패션용품을 판매하고,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는 포마드, 애프터쉐이빙 용품 등을 선보인다. 하비 카테고리에서는 피규어, 공구함 등 남성들의 취미용품을 판매한다.하우디는 30~40대 남성 고객층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매장 안에 대형 벤딩머신을 설치해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하우디 스타필드 고양점의 벤딩머신에서는 피규어와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판매하며 매장에는 상품 400여 가지를 진열할 예정이다. 대형 벤딩머신은 투명하게 제작된다. 주문한 상품을 로봇이 픽업해 전달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향후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일렉트로마트에도 하우디 벤딩머신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지난달 12일 오픈한 하우디 온라인 몰에서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100개 브랜드, 1200여 가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하우디는 온라인 상품구색을 더욱 확대해 1년 안에 250개 브랜드, 3200가지 상품으로 늘릴 예정이다.하우디 온라인 이미지 (사진=이마트)아울러 하우디 온라인몰에서는 남자들을 위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담긴 저널섹션도 선보인다. 저널섹션에서는 30~40대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음식,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 소개, 첨단기기에 대한 리뷰 등이 있다. 또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는 등 ‘매거진’의 기능까지 담아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정양오 이마트 브랜드전략 담당은 “키덜트 족의 증가 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남성 편집숍을 론칭했다”면서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는 앞서 이마트(139480)에 연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에 이어 하우디를 스타필드에 론칭하면서, 두 개의 ‘남자들의 놀이터’를 갖추게 됐다. 지난 6월 오픈 2주년을 맞은 일렉트로마트는 상품을 단순히 진열하는 형태를 넘어 체험형 매장을 구현, 인기를 끌어왔다. 이마트가 지난해 일렉트로마트를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2.7%로 기존 이마트(27.8%) 대비 5%포인트 가량 높았다.
- [라이프&스타일] “눈썹 그린 夫, 핫팬츠 입는 男”...진화하는 ’맨즈뷰티‘
- 국내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뉴이스트 멤버 김종현(JR)과 최민기(렌)를 지난 17일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사진=라비오뜨)[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BB크림까지는 이해했다. 긴 머리카락도 발목양말도 ‘OK‘. ‘꾸미는 남자’를 흉보는 건 촌스럽다고 느꼈다. ‘개성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라는 트렌디한 가치관을 뽐내던 송유미(29·여) 씨. 그녀의 ‘당당함’은 직장인 남자친구가 허벅지에 걸친 반바지와 눈썹문신을 하고 나타난 날 무참히 깨졌다. 송씨의 당황한 기색에 남자친구는 말했다. “왜 그런 눈으로 봐? 촌스럽게.”◇ 男 65% “꾸민 남성은 별종? 아니 닮고 싶다” 올 여름, 남성미(美)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다. ‘꾸미는 남성’은 더 이상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이나 ‘유별난’ 소수의 이야기가 아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션·뷰티용품이 남성들의 주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과 관련된 산업을 일컫는 ‘맨즈뷰티’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변화는 설문조사에서도 읽힌다. 18일 SK플래닛이 설문 플랫폼 ’틸리언‘에 의뢰해 10~60대 남성 510명에게 맨즈뷰티에 대해 물은 결과, 외모 관리에 신경쓰지 않는 털털한 남성보다,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남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심히 꾸미는 남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부럽고 닮고 싶다’(13.9%)와 ‘매력 있다’(51.2%)는 긍정적인 답변이 65.1%로 집계됐다. 반면 ‘거부감이 든다’(13.5%)와 ‘관심 없다’(21.4%)고 답한 남성은 절반이 채 안 됐다. 과거 거울 앞 남자들을 비아냥대던 조롱이 이제 동경의 시선으로 변화한 셈이다.◇ 남성 상품의 진화...‘엉뽕’부터 ‘BB크림’까지온라인쇼핑 전문회사 ‘지노반’이 출시한 남성 체형보정속옷 ‘바디래프팅’ (사진=지노반)아름다움을 좇는 ‘수컷’이 늘면서 여성용 아이템으로 주목받던 보정속옷이 남성 사이에서 인기다. CJ몰 조사결과 엉덩이 볼륨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힙업 팬티’나 ‘엉뽕(엉덩이 패드)’, 바디라인을 보다 보정해주는 ‘남성용 바디쉐이퍼’ 등 남성 보정속옷 주문량이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부도 남자의 주된 관심사로 떠올랐다. ‘구릿빛 피부’보다는 배우 송중기처럼 ‘뽀얀 피부’를 원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BB크림은 엄마 화장대에나 있는 것’이라는 편견에도 금이 갔다. ‘피부보정화장품을 사용해봤거나 사용해 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510명 중 269명(52.7%)이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에 남성 2명 중 1명은 BB크림을 바를 수 있다는 얘기다.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남성화장품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1번가의 남성화장품 거래액을 100으로 산정했을 때 △2013년 95.7 △2014년 115 △2015년 128.5 △2016년 164로 4년 만에 50% 이상 신장했다. 한성섭 SK플래닛 뷰티팀 팀장은 “남성들에게도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면서 피부, 패션부터 몸매 관리까지 자기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는 소비 성향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눈썹 펜슬, 쿠션 팩트, 미스트, 색깔형 립글로스 등 다양한 남성전용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품의 성별 경계 곧 사라질 것” 배우 송중기(왼쪽)처럼 곱고 훈훈한 남성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문가들은 국내의 맨즈뷰티 산업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가부장제에서 싹튼 남성미에 대한 ‘나이 든 편견’을 이제 막 깨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타고난 외모가 잘 생겨서가 아닌, 가꿀 줄 아는 남성이 호감을 사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남성뷰티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을 나약하다고 절하했지만, 이제는 꾸밀 줄 아는 것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여성의 전유물이던 발목양말이 남성의 아이템으로 각광받게 됐듯, 앞으로 다양한 상품들의 성(性) 경계가 무너지면서 관련 상업의 규모도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우리 "옷걸이 좋은 연예인은 이효리, 차예련, 이요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비주얼 디렉터 겸 뷰티 전문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욜로족’ 김우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웬만한 연예인들에게 옷을 입혀본 사람,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두 딸과 수영장에 놀러갔다가 배우 차예련에게 ‘조심히 다니라’는 연락을 받은 사람, 최근 2년 전부터 뷰티 전문가로 범위를 넓히며 홈쇼핑에서 런칭하는 제품마다 완판 행렬을 일으키는 사람… 이쯤되면 신이 김우리를 특별히 예뻐해 재능을 ‘몰빵’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이 사람 참 살맛 나겠다’ 라는 생각을 한 것도 잠시, 젊은 시절 고생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 속 한구석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 젊은 날을 다 바쳐 열심히 뛰어온 김우리. 이제야 그 대가가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다는 그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더 없이 유쾌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최근 뷰티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며 홈쇼핑에서 런칭하는 것마다 완판 행렬을 이루는 것에 대해 “비타민 제품은 3년간 약 600억, 꽃 립스틱은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팬들이 ‘믿고 쓰는 김우리’라는 뜻의 ‘믿쓰김’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며 만족해하기도. 또한 그는 이 기세를 몰아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김우리 샵’을 런칭해 실제 자신이 먹고 쓰고 관리하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 함께한 스타들과의 작업과 에피소드에 대해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라고 해서 일만 하고 딱,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다 보니 알 필요도 없는 것도 알아야 하는 것도 있고 알았지만 말 못 하는 것도 있다. 그런 것들을 지켜내면서 활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그거를 서로 지켜주고 좋은 건 더 소문 내주고 안 좋은 건 가려주는 것”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또한 함께 작업했던 연예인 중 옷걸이가 좋은 연예인으로 차예련과 이효리, 이요원을 꼽으며 남자 배우로는 주상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훌륭한 ‘옷발’의 전제조건은 프로포션이 아닌 ‘노력’이라 강조하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바로 알고 그것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옷을 입는 게 중요하다며 팁을 전했다.폭넓은 인맥으로 유명한 그는 연예계 절친으로 차예련과 백지영, 구하라, 손나은 등을 언급하기도. 특히 백지영과는 “육아로 소통하는 사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구하라와 손나은에 대해서는 “딸 같은 친구들”이라며 “예쁘게 커서 좋은 사람에게 시집가길 바란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비주얼 가족으로 화제가 된 가족에 대해 묻자 “나는 아내 말을 잘 듣는 편”이라며 “세상에서 우리집 세 여자가 제일 무섭다”면서도 환히 웃는 모습에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아빠로 통하는 그에게 동안의 비결이 묻자 “꾸준한 홈케어와 적당한 시술”이라는 솔직한 답변을 서슴없이 하기도.나아가 “동안의 완성이 적당한 시술이라면 미모의 완성은 적당한 성형수술”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딸들의 성형도 찬성하느냐 묻자 “당연하다”며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집 세 여자들의 미모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편”이라고 답해 사랑꾼 남편과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인터뷰 말미에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며 “나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터뷰] '바가지머리' 김윤경·김희경 자매, 화장품으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김윤경·김희경 자매가 서울 삼성동 그라운드플랜 매장에서 뷰티in 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터뷰 = 염보라 기자 ㅣ사진 = 백지연 기자1세대 인터넷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이 올해로 12년차를 맞았다.사업 초기부터 20대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했던 김윤경 대표(37)는 귀여운 남자 아이를 둔 ‘워킹맘’이 됐고,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팬층을 거느렸던 메인모델 ‘희바리(김희경 부대표, 33)는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30대 여인으로 거듭났다.그 사이 사업 영역도 기존 의류에서 화장품, 요식업 등으로 확대됐다. 12년 동안 바리에디션과 함께 나이 들고 있는 고객들의 변화된 관심사를 반영한 행보인 셈. 햇살이 좋았던 10일,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김윤경 대표와 김희경 부대표를 만나 12년 사업 스토리를 되짚어 보는 한편 김 자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인터넷쇼핑몰 시장이 포화되기 전, 바리에디션 인기가 상당했다.<김 대표> “2008년에 대대적인 디도스 공격이 이뤄진 적이 있었는데, 잘 나가는 쇼핑몰 10개 중 우리가 1순위로 선택돼 공격 받을 정도였다.(웃음) 당시 S쇼핑몰과 1,2위를 다퉜다.”김윤경 대표(좌), 김희경 부대표(우)- '처음' '원조'라고 부를 만한 시도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김 대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얼굴을 모델로 내세웠다. 또 정형화된 스튜디오 대신 커피숍이나 결혼식장, 영화관 등에서 착용 샷을 촬영했다. 지금은 대중화된 방식이지만 당시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땐 키 큰 모델을 내세워 스튜디오 촬영을 많이 했으니까.”<김 부대표>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소에 맞는 코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셈이었다. ‘결혼식 코디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같은. 바가지머리만의 통통 튀는 상품명도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김 대표의 사업 수완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어릴 때 모습은 어땠는지. <김 대표> “학교 다닐 때부터 옥션 같은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옷이랑 가방을 팔았다. 당시엔 제품 착용 컷이란 개념이 거의 없을 때였는데, 나는 PC방 가서 캠으로 착용 사진을 찍어 올리고 그랬다.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친구들 옷도 같이 팔았다. 지금 되돌아 보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위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김 부대표> “자매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남달랐다.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뚝심도 있고 생활력도 강했다. 우리 집이 4자매인데, 부모님이 아들처럼 든든해하셨다.”- 김 부대표는 원래 꿈이 모델이었나.<김 부대표>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했다. 엄마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다 보니 자매 모두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언니(김윤경 대표)는 합창단 출신이다.(웃음) 모델 일은 언니를 도와주려고 시작한 건데 사업이 잘 되면서 집중하게 됐다. 내가 착용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잘 팔리니까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행위가 즐거웠다.”<김 대표> “5살 때부터 음악을 한 번 들으면 반주를 얹어서 피아노를 칠 만큼 재능이 있었다. 피아노로 독일에서 유학을 했고 학교도 1등으로 졸업했다. 동생(김희경 대표)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주겠다고 했을 때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 부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그라운드플랜 매장 앞에는 소비자들이 전달한 미스트 공병으로 만든 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15년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을 론칭했다. 이유는.<김 부대표> “쇼핑몰 모델을 하다 보면 어떤 화장품을 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일이 답변을 해주다가 블로그에서 화장품을 공구(공동구매)로 팔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평소 피부가 얇고 건조한 편이라 화장품을 고르는 데 깐깐한 편이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보자 생각했다.”- 첫 반응이 어땠나. <김 부대표> “처음 선보인 제품이 '24H 시크릿 미스트'였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블로그에서 공구로 판매했는데 안 팔리면 사은품으로 제공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했었다. 그런데 판매 페이지를 올린지 40여분만에 수백 개 제품이 모두 팔렸다. 더 주문하고 싶은데 왜 안되냐는 문의 글이 계속 올라올 정도로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현재 그라운드플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김 대표> “아토피 개선 효과를 본 분들이 SNS에 리뷰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다.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김 대표> "물을 타지 않은 미스트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 만큼 성분이 좋다. 치유의 꽃이라고 불리는 위치하젤 추출물을 85%나 넣어 순하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준다. 또 감초산, 병풀, 마치현, 상백피추출물, 자일리톨 등 성분을 넣어 피부 결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이 있다면.<김 대표> “CC쿠션이랑 선 쿠션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미스트와 동일하게 물 대신 위치하젤 추출물을 넣었다. 선 쿠션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해도 될 정도로 성분이 좋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김 대표> “원재료 대비 판매가가 낮게 책정돼 해외 수출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미스트의 경우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적가가 120ml 기준 10만2000원인데 우린 3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수수료율이 높은 면세점에 입점하거나 밴더를 통해 수출하기에는 이익률이 맞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김 부대표> “일전에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고 백화점에 수수료를 주고 하니까 딱 1000원이 남았더라.(웃음) 현재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출 부문은 현재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김 대표> “홍콩, 중국, 대만 등 바이어들이 한국 매장에 와서 정가로 제품을 구입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K뷰티로 유명한 분들이 찾아와 둘러보고 갔다. 회사 차원에서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일단 중국 역직구몰 입점을 검토해 보고 있다. 다각도에서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10년만에 새 사업(화장품)을 시작한 셈이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김 대표> “그냥 너무 재미있다.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수첩에 아이디어를 적는다.(웃음) 홍보를 위해 뷰티버스로 전국을 돌기도 하고 밤도 새우고…. 열정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다.” <김 부대표> "뷰티박스 이벤트 할 때는 정말 즐거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 하면서 하는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 확실히 이전보다 여유를 많이 찾은 것 같다. 책임감을 가지는 한편 이제는 '즐기면서 하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이 있다면.<김 대표> “사업을 10년 넘게 하면서 유지관리가 힘들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올해는 제2의, 제3의 히트 상품을 내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김 부대표> “더불어 올해는 그라운드플랜의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그라운드플랜이라는 새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윤경, 김희경 자매. '진심'을 무기로 한발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2막을 기대해 본다.
- SKT 인공지능 ‘누구’, 말거는 서비스 연내 출시.. 11번가 쇼핑도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에 커머스, 스포츠 중계, 오늘의 운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하고, 인공지능이 먼저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영화 ‘Her’에서 여자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는 남자 인간인 ‘테오도르’에게 말을 건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알림이 필요한 일이 발생하면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SK텔레콤(017670)(대표 박정호)이 세계적으로 한창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인간에게 스스로 먼저 사인을 보내는 기능’을 상용화 한다. 새로운 기능이 나오거나,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 등이 발생하면, ‘누구’는 무드등을 노란색으로 점멸해 사용자에게 할 말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고객은 ‘팅커벨, 알림 알려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누구’가 현재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다.SK 텔레콤은 연중 ‘누구’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가정 내 홈IoT 기기들이 보내는 정보들을 고객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고 공기청정기가 ‘누구’에게 신호를 보내면, ‘누구’는 “실내 공기 질이 나빠요. 공기 청정기를 켤까요?”라고 고객에게 먼저 알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누구’ 앱을 통해 기능별 음성 알림 수신을 설정할 수 있고, 알림 방해 금지 시간 등을 지정할 수도 있도록 한다.▲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말 거는 인공지능 ‘누구’는 앞으로 집에서 자동차를 제어하는 데에도 쓰인다.SK텔레콤은 이날 개막한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 모터쇼’ 기아차(000270) 부스에서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H2C(Home to Car)’ 서비스를 선보인다.‘H2C’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과 자동차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동해 집에서 ‘누구’를 통해 ▲자동차 위치 찾기 ▲시동 켜고 끄기 ▲전조등/미등 켜고 끄기 ▲온도설정 등을 하는 서비스다.향후 ‘H2C’에 이어 차에서 집 안의 조명이나 온도, 가스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C2H(Car to Home)’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누구는 이날부터 3가지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3월 30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11번가 제휴를 통한 쇼핑 기능 ▲프로야구 경기 알림 ▲오늘의 운세 서비스 등을 추가한 것이다. ▲멜론 ▲주문배달 ▲라디오 등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AI 디바이스와 커머스를 연계한 것은 국내에서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11번가에서 엄선한 ‘오늘의 추천상품’ 및 ‘금주 추천 도서’를 안내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서비스를 선보인다. 웹/앱 등 11번가의 기존 채널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던 ‘누구’만을 위한 서비스다.‘음성 쇼핑’ 서비스는 11번가 계정 및 결제 정보를 미리 설정하기만 하면, 말 한 마디면 원하는 상품을 할인 혜택 적용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아이들이나 가족들이 실수로 주문을 하지 않도록 외출 시에는 ‘누구’ 앱을 통해 주문 잠금 설정을 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집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주문 잠금 설정 시에는 음성을 통한 주문 결제가 되지 않는다.◇프로야구 시즌 맞아 경기 알림 기능 추가 … 멜론 등 기존 기능도 향상고객은 “팅커벨. 프로야구 경기 일정 알려줘”라고 묻는 것 만으로도, 최신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운세도 알려준다. 고객은 별자리/띠에 따른 하루의 운세 정보를 ‘누구’를 통해 제공 받는다.멜론 음악감상 서비스도 ‘셔플’과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고객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계속 듣고 싶다면, “팅커벨. 방탄소년단 노래 전체 셔플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고객은 최신 음악은 물론이고, 재즈/힙합 등 장르를 선택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즐겨 듣는 음악도 요청할 수 있다.모든 추가 기능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고객을 별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다. ‘누구’는 작년 9월 출시 당시 ▲멜론 음악 감상 ▲스마트홈 홈IoT ▲일정 알림 ▲알람 ▲날씨 정보 등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11월에 ▲뉴스 브리핑 ▲팟캐스트 ▲치킨/피자 배달 ▲무드등 기능을 추가했고, 12월에는 ▲B tv 연동 통한 IPTV 음성 제어 ▲T맵 교통정보 길안내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구연동화 서비스까지 추가한 바 있다.◇7만대 이상 판매‘누구’는 11번가, 지마켓, 티몬, T월드 다이렉트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누구(NUGU)’의 판매량이 최근 7만대를 넘어서는 등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단일 디바이스로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다.SK텔레콤 김성한 누구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AI가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원활히 소통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홍콩의 대표적인 투어 버스인 ‘빅버스’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 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족 여행의 목적지를 찾는 일은 까다롭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채로워야 하며 아이를 지치게 할 긴 비행은 금물이다. 맛있는 요리와 다양한 쇼핑 리스트까지 충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가족 여행,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답이 바로 홍콩이다. 드넓은 광둥지역과 남중국해의 푸른 파도 사이,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다. 활기찬 거리에 도열한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하다.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딤섬 식당들과 유럽식 레스토랑들은 골목 골목마다 발길을 유혹한다. 홍콩의 즐거움은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쇼핑과 미식으로 이름 높은 이 도시는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목적지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홍콩은 거대하고 신나는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다. 고층 건물들의 화려한 쇼,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들, 아름답고 청정한 숲과 바다, 놀이 기구처럼 신나는 탈 것들…. 역사와 미래, 다채로운 문화, 입과 눈, 귀와 코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까지, 홍콩처럼 가깝고도 매력적인 여행지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저 즐거움을 실컷 누릴 만한 시간과 홍콩행 항공권 뿐이다. ◇풍성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테마파크홍콩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이들에게 천국과 다를 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들이 기다린다. 홍콩섬 동쪽의 애버딘은 배 위에서 삶을 이어가던 수상 민족들로 잘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바다’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파크 때문이다. 언덕의 아래쪽과 위쪽에 테마파크가 둘로 나뉘어 있어, 케이블 카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 아이들이 한 눈에 반할 만한 동물들이 발길을 환영한다. 단순히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먹이를 주거나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겁다. 식사 장소 역시 특별하다. 거대한 통창 너머로 펭귄들을 보며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을 놓치지 말자. 키즈 메뉴는 귀여운 펭귄 식기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가 차려 나온다. 홍콩에는 테마파크의 대명사 같은 디즈니랜드도 들어서 있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은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이 부르는 로망을 모두 이해할 것이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아름다운 공주님들과 디즈니 영화들을 테마로 삼은 놀이기구까지, 이곳은 공원 안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증가한다.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총 6개의 테마파크가 동선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공연과 밤의 불꽃놀이 또한 환상적이니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디즈니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역시 놓치지 말 것. 정문 근처의 ‘시티홀’에서 사진 찍을 장소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만화영화들은 헐리우드가 그 고향이지만, 디즈니랜드 홍콩에는 훌륭한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도 있다. 영화 <뮬란>을 테마로 삼은 ‘플라자 인’에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디저트와 새장에 담긴 딤섬 등 온 가족이 눈을 반짝일 만한 기발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 홍콩의 또다른 모습 ‘란타우 섬, 라마섬’오션파크와 디즈니 월드가 인간이 고안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면 란타우 섬과 라마 섬에 펼쳐진 자연은 천혜의 놀이 기구다. 홍콩 국제 공항과 인접한 란타우 섬은 홍콩의 가장 순결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대자연과 타이오 어촌 마을은 미래적인 대도시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오래된 수상가옥들이 빼곡하게 늘어선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옹핑 360이라는 케이블 카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5.7 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 카는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케이블카의 바닥 전체가 투명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 아래의 푸르른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25분 정도 케이블카로 공중을 여행하면 테마 마을인 옹핑 빌리지에서 채식 요리와 거대한 청동 좌불상을 만날 수 있다. 청동 좌불상에서 낯익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한다면, 당신의 예감이 맞다. 좌불상을 안치한 포린 사원은 <런닝맨>과 <무간도>에서 인상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 박력으로 가득한 풍경을 온 가족이 함께 눈에 담아 보자.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싶다면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라마섬이 있다. 기막히게 맛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바다 앞에 늘어선 어촌 소쿠완과 아기자기한 숍과 친환경 레스토랑들이 사랑스러운 용슈완이 라마 섬의 중심지다. 두 마을 사이는 길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이어져 있다. 산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아이들이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바다의 푸른 수면과 산의 절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코스 전체가 1시간 30분 정도다. 용슈완행 페리와 소쿠완행 페리 모두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 홍콩 최정상의 산정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항구와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의 심장부인 센트럴과 침샤추이가 펼쳐져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이 도열한 가운데 공룡처럼 거대한 쇼핑몰과 어마어마한 수의 식당들이 발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역시 다채롭게 찾아볼 수 있다. 홍콩 섬 센트럴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장난감 열차처럼 깜찍하고 자그마한 피크 트램을 타고 홍콩 최정상의 산정에 오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45도의 아슬아슬한 경사를 가뿐하게 가로질러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에는 홍콩섬과 카우룽 반도를 드넓게 바라볼 수 있는 피크 타워 전망대와 함께 흥미로운 밀랍 인형관이 기다리고 있다. 홍콩 스타는 물론 팝 스타, 스포츠 스타, 정치인, 만화 캐릭터 등 실물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들이 모인 마담 투소 홍콩이 그곳. 국내 스타 가운데 배용준이 절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랍 인형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피크 타워의 옥상으로 오르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홍콩의 밤 풍경이 기다린다. ◇ 유덕화·성룡 등 홍콩스타를 만나다 ‘스타의 거리’좀 더 역동적이고 신나는 야경을 원한다면 홍콩 섬의 건너편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로 향하는 것이 좋다. 스타의 거리는 유덕화, 양조위, 주윤발, 성룡 등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해변 산책로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저녁 8시부터 이곳에서는 또 다른 홍콩 영화의 황금기와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진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센트럴과 침샤추이의 마천루들 40여개가 참여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기네스 북에도 오른 세계적인 규모의 레이저 쇼다. 중국 은행, HSBC, IFC 등 미래에서 불시착한 듯 도도하고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그 시간만큼은 가족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어릿광대로 변신한다. 음악과 나레이션에 맞춰 건물들이 LED로 인사를 건네고 어두운 밤하늘에는 색색의 레이저 광선이 춤을 춘다. ◇ 신나는 놀이터 같은 홍콩의 박물관밤의 침샤추이가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다면, 낮에는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들이 발길을 맞는다. 사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거리 곳곳에 역사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숨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드는 여러 문화가 공존한다. 침샤추이의 박물관들은 홍콩의 역동적인 역사와 미래를 흥미롭게 수집해놓았다. 동그란 돔 형태의 우주선처럼 보이는 홍콩 과학 박물관은 교육 현장이라기보다 신나는 놀이터다. 5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전시물 중 70% 이상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22미터 높이의 트윈 타워 에너지 머신은 그 중 하이라이트. 웅장한 소리와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그 장관 앞에서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홍콩 우주 박물관 역시 미래의 어린 과학자들이 흥미를 가질 곳이다. 우주 과학과 천문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문워크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과학 박물관과 나란히 선 홍콩 역사 박물관은 과거로 시선을 돌린다. 홍콩의 자연사, 민족사, 역사 등을 배워볼 수 있으며,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홍콩 옛 거리를 재현해놓은 전시관은 거대한 연극 세트처럼 매혹적이다. ◇ 편리함과 다양함으로 무장한 홍콩의 쇼핑몰도심 곳곳에 자리한 쇼핑몰들은 아이들과 함께 쇼핑과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침샤추이의 하버 시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키덱스(Kidex)존이 있으며, 아이스퀘어 쇼핑몰에는 홈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로그온을 둘러본 후 ‘베이비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다. 홍콩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더 원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상품들이 많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로스트 앤 파운드와 홈리스에서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들을 물색해볼 것. 한편, 귀여운 오리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비덕과 판다 어 판다 등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캐릭터 숍도 가득하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면 코즈웨이 베이의 리가든스 2의 어린이 영어 전문 서점 북캐슬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아용품을 완비한 마더 케이와 구치 칠드런, 버버리 칠드런 등 명품 아동복 매장도 다양하다. ◇홍콩관광청 추천 맛집△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 펭귄, 해마,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딤섬들이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다.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딤섬과 해산물 요리의 풍미 역시 뛰어나다. Shop 1005 10F Times square, Causeway Bay, (852)2628-0886△로비 라운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의 라운지.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막힌 전망으로 유명하다. 근사한 애프터눈티 세트와 키즈 세트 메뉴로 눈과 입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Lobby Level Inter Continental HK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취와= 홍콩식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 패스트푸드라고 해도 홍콩 국수부터 덮밥, 프렌치 토스트, 한 번 마셔보면 잊을 수 없는 밀크티와 달콤한 연유빵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지점에 따라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다. 15-19 Wellingtom Street Central, (852) 2525-6338◇여행팁= 하나투어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올 겨울 홍콩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디즈니랜드, 스카이100, 마담투소 입장권에 대해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패시픽 항공과 오션파크도 패밀리 프로모션으로 동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오션파크 입장권 무료로 제공한다. 홍콩 빅버스도 홍콩관광청 패밀리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 (만15세 미만) 1명 입장권 무료 제공하며 해당 상품은 싱글투어, 프리미엄투어, 디럭스투어 (E-Voucher에 해당) 판매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 평창올림픽 관광 리허설 '코리아그랜드세일' 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쇼핑관광축제가 열린다.(재)한국방문위원회는 이달 20일 부터 다음달 28일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와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a Sal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강원지역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를 위해서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곤돌라 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 최대 50% 할인한다. 또 서울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이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성품을 구성했다. 아사아나항공은 중국, 유럽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에 최대 91% 할인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를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할인, 더페이샾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과 ‘1+1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쇼핑 편의 제공을 위한 이벤트센터도 서울 동대문과 명동에 각각 1개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이벤트센터 등 3개소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외국어 통역과 관광정보, 무료인터넷, 휴대폰 충전 등의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는 이동형 이벤트센터로 행사 기간에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이벤트센터에서는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테마위크를 진행한다. 살거리주간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볼거리주간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 볼거리를 마련했다. 즐길거리주간에는 스키나 봅슬레이 가상현실 체험이, 먹거리주간에는 에드워드 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한식 30선을 소개한다. 또한 이달 20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한다. 또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 이용료도 최대 50% 할인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지역 숨은 맛집이나 카페, 로드샵 등 중·소상공인과 농어촌 지역의 체험마을들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달 20일 개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쇼핑관광축제가 열린다.(재)한국방문위원회는 이달 20일 부터 다음달 28일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와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a Sal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강원지역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를 위해서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곤돌라 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 최대 50% 할인한다. 또 서울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도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이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성품을 구성했다. 아사아나항공은 중국, 유럽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에 최대 91% 할인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를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할인, 더페이샾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과 ‘1+1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쇼핑 편의 제공을 위한 이벤트센터도 서울 동대문과 명동에 각각 1개소,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이벤트센터 등 3개소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외국어 통역과 관광정보, 무료인터넷, 휴대폰 충전 등의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는 이동형 이벤트센터로 행사 기간에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이벤트센터에서는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테마위크를 진행한다. 살거리주간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볼거리주간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 볼거리를 마련했다. 즐길거리주간에는 스키나 봅슬레이 가상현실 체험이, 먹거리주간에는 에드워드 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한식 30선을 소개한다. 또한 이달 20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한다. 또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 이용료도 최대 50% 할인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지역 숨은 맛집이나 카페, 로드샵 등 중·소상공인과 농어촌 지역의 체험마을들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 BHT, 5만원대 명절 선물로 실속형 건강기능식품이 대세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설날이 다가오면서 부모님, 직장 상사, 선생님, 친구 등 고마운 사람에게 명절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하지만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인 만큼 값비싼 소고기, 굴비, 과일 같은 선물 세트 대신 가격은 내리고 실속은 갖춘 3~5만원대의 건강기능식품, 견과류, 커피와 티 세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그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5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건강기능식품이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베터헬씨투모로우(BHT)는 김영란법 선물 기준 금액을 충족하는 1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폭넓은 가격과 선택의 폭을 갖추고, 받는 이의 건강을 고려한 정성어린 명절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선물하기에 부담이 없고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많다.◇ 1만원대 ‘슈퍼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명절을 맞아 교수님이나 선생님에게 건넬 선물을 찾고 있다면 눈 영양제 ‘슈퍼 루테인’을 추천한다. 선생님은 직업 특성상 책을 보고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데, ‘슈퍼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시키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다. 9가지 기능성을 포함하는 멀티비타민으로, 선생님 선물로는 제격이다. 가격은 1만8000원으로 부담이 없는 편이다.◇ 사랑 받는 부하직원이 되는 비결은? ‘슈퍼 밀크씨슬’, ‘슈퍼 다이어트 가르시니아’매년 두 차례 돌아오는 명절에 직장 상사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센스있는 후배가 될 수 있다. 잦은 회식과 지나친 음주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상사를 위한 선물로는 ‘슈퍼 밀크씨슬’이, 다이어트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여자 상사에게는 ‘슈퍼 다이어트 가르시니아’가 추천 상품이다.남자 상사에게 추천되는 간 건강 영양제 ‘슈퍼 밀크씨슬’은 90일 분량이 3만7000원,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슈퍼 다이어트 가르시니아’는 30일 분량이 1만5500원이다.아울러 상사를 위한 무난한 선물을 원한다면 BHT의 대표 상품인 멀티 비타민 ‘베터헬씨투모로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베터헬씨투모로우’는 비타민 8종, 미네랄 5종과 베타카로틴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바쁜 직장인이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90일분 기준 4만5000원이다.◇ ‘슈퍼 칼슘’과 ‘슈퍼 감마리놀렌산’은? 부모님, 시부모님, 예비 장인 장모님께 ‘딱’명절을 맞아 부모님은 물론 시부모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고민 중인 사람도 많다. 이같은 상황에도 건강기능식품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50~60대 연령층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이 추천되고 있다.업체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슈퍼 감마리놀렌산’과 ‘슈퍼 칼슘’을 추천한다. ‘슈퍼 감마리놀렌산’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년 여성에게 선물하기 좋다. ‘슈퍼 감마리놀렌산’과 ‘슈퍼 칼슘’은 30일분으로 각각 3만8000원, 3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한편 BHT는 명절 선물 상품 판매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구매 별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구매 가격에 따라 어린이 홍삼 제품인 ‘헬로, 슈퍼 차일드 홍삼’, 6년근 고려 홍삼정 ‘슈퍼 홍삼’, ‘식물성 슈퍼 오메가 3 700’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0만원 상당의 증정품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BHT 관계자는 “설날 선물의 사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조금 앞당기는 게 좋다”면서 “5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통해 가격 부담은 줄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BHT의 제품은 공식 판매처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뒤 구입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4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1월4일◇경제·금융-09:30 유일호 경제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7:00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경제계 신년인사회(코엑스)-기재부, 국제금융기구 정책보고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어떻게 아시아 근로연령층 인구부족을 채울 것인가” 발표-공정위, 온라인쇼핑몰 표준거래계약서 제정(오전)-공정위, 2017년 공정위 업무계획(목요일 석간용)◇정치·사회-10:00 강호인 국토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7: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경제계 신년인사회(코엑스)-고용부,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시행(오전)-고용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가입대상 확대 추진(오후)-고용부, 장시간근로 개선 사업장 방문(오후)-국토부, FCA, 토요타, 포드, 스즈키 리콜 실시 발표(석간)◇증권·산업-11:30 주형환 산업부 장관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엘타워)-산업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공고(5일 조간)◆ 현재 포털 주요이슈◇ 블랙리스트 의혹·수사특검 “국정원·청와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조직적 개입” - 경향신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정보관(IO)의 조직적 개입 정황을 포착.◇ 대권 주자 행보김동철 “안희정, 문재인 대변인이냐 대선후보냐” - 4일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인 3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한 것을 격하게 비난.◇ 송인서적 1차 부도온라인서점에 이어 출판단통법까지..송인서적 부도로 줄도산 우려 - 북센과 함께 대형 도서 도매상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송인서적이 2일 1차 부도를 맞아. 중소 출판사와 서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돼.◇ 당선자 트럼프 행보“美 이익을 위한 무역”‥트럼프, 무역대표부도 ‘강경파’ 지명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로버트 라이시저 전 USTR 부대표를 지명.◆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연봉순위우리나라 근로자 1668만명 중 내 연봉 순위는 몇 위일까 - 4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연말정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봉 순위를 정확히 알려주는 ‘연봉탐색기’를 서비스한다고 밝혀.◇ 권민중‘불청’ 권민중 등장에 확 달라진 구본승…막내커플 탄생하나 -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롭게 합류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권민중이 배우 구본승과 커플을 이뤄.◇ 정유라 패딩정유라 패딩, ‘별그대’ 천송이 입었던 100만원대 노비스 제품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착용하고 있던 패딩 점퍼가 캐나다 브랜드 ‘노비스’의 제품으로 알려져.◇ 유키스 일라이‘살림남’ 유키스 일라이 아내는? 11세 연상 레이싱모델 출신 -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11세 연상의 아내 지연수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억대 연봉만 축내는 국회의원…절반으로 줄이자-‘고부가·개별·다국적’으로 韓관광 ‘한한령’ 족쇄푼다- 이정현 ‘떠났다’…새누리 ‘친박청산’ 속도내놔- ‘올 825만대 판매’ 사활 건 현대차△줌인-[줌인]안주하면 죽는다…변화·혁신·신뢰 한목소리-[사설]‘새판을 짜라’는 국민의 요구 새겨야-[사설]AI인체감염 가능성 정말 없는건가-[1면 이어]정부, 일본·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강화△종합- 정유라 덴마크서 붙잡았지만…‘적색수배’ 안내려져 송환 시기 미지수- 정유라 귀국 땐 朴 대통령 ‘제3자 뇌물죄’ 수사 탄력△대한민국 새판을 짜라-미방위 처리 법안 ‘0’…가장 일 안하는 20대 국회-[잠깐상식] 국회의사당, 팔도 민의 받들라고 전면 기둥 8개 세워-공권력 따라 이리 저리…이합집산 정치권, 국민 아닌 ‘윗선’만 본다-국민소득은 英절반인데…연봉 더 많은 韓 국회의원-행정부의 시녀 ‘통법부’…동료 지키기 ‘방탄국회’-선진화법 만들어놨더니…이번엔 ‘식물국회’ 만들어-대한민국 의정 70년, 국민이 더 부끄러웠다-‘진흙탕 속 진주’ 국회의원 5인-[300년 의회 민주주의 영국]매주 국민 앞 공개 토론, 몸싸움은 낄 틍이 없다△정치&-인명진發 ‘적폐 대청소’…이 참에 새누리 黨名도 바꾸나-“문재인과 통합 싫다”…국민의 당 ‘野合’ 손사래-국민의당 ‘安 보이네’-무대응→적극 대응 갑자기 입장 바꾼 朴-헌재 ‘기각’에 사활걸고 보수총결집 여론전 나서-[여의도 톡톡] 박원순 서울시장 “결심 섰다” 대선 출마 선언 -[여의도 톡톡]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민주당은 마타도어”-[여의도 톡톡]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潘 합당?…그 분의 선택”△경제-1월엔 美…3·5·10월엔 유럽, 글로벌 동향 ‘예의주시’하라-거래첫날…채권·왼환 불안한 첫걸음-‘엄지족 파워’…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6조 돌파△금융-대출원가 계산 조작…저축은행 고금리 이유 있었네-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6개월 만에 1%대 하락-“변화와 혁신”…은행 수장들이 이구동성△산업&기업-올해 37만대 더 판다…정몽구 ‘역발상 경영’-최태원 회장 올해도 다보스포럼 가나-폭스바겐 재인증 추진, BMW 신차 상륙…수입차 재시동-사막에서 빛난 ‘김승연의 뚝심’ 이라크 미수금 6800억 받아내-대한항공·진에어 공동운항, 16→19개 노선으로 확대-빌트인 전제품 ‘무선랜’ LG, 스마트가전 확대△산업-‘글로벌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의 굴욕-신진과학자 1000명에 연구비 3000만원 지원-회수 안된 10만대…갤노트 7 ‘충전 차단’ 초읽기-엑소 찬열이 “굿모닝~”…아이돌 AI 비서 뜬다△소비자생활-맥주병 50원→130원으로…빈병 보조금 인상-CJ푸드빌 베이커리 뚜레쥬르 충칭에 법인…1,2호점 개점-오뚜기 라면 ‘마의 벽 25%’ 넘길까-워커힐호텔 ‘쉐라톤’브랜드 떼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독자운영△성공異야기-손가락 피 한방울로 검사 끝…‘세계 10대 기업 진입 가능’ 진단 끝 진단기기 제조업체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증권&마켓-IT유망주 ‘CES’ 보면 보입니다-4분기 실적발표 D-3…삼성電 ‘장미빛 전망’-매수만 권하는 증권사, 다시 갈 빼 든 금감원-“거래소 구조 개편 올해 재추진할 것”△마켓in-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까-이랜드 지주사 ‘이랜드월드’ 신용등급 BBB-로 떨어져-공무원연금, 대체투자 전문성 높인다-기관투자가의 배당결정이 경영참여라니…△글로벌마켓-美IT공룡들, 올해 유럽서 ‘상실의 시대’-强달러에 우는 신흥국, 환율대책 약발 먹힐까-反부패 규제 끄떡없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 ‘↑’△문화&스포츠- 잘 차려진 ‘뮤지컬 진수성찬’, 숟가락만 얹어 놓으세요- “1회 공연에 키스신 16번” 볼빨개진 국민여동생△엔터테인먼트-상영관 쓴맛 ‘아수라’…안방극장선 인기몰이-‘비스트의 2막’ 응원하는 신화-‘스타 신인작가 육성’ CJ, 130억원 쏜다△스포츠-[인터뷰]“올해요? 산 같던 병훈 형 이기고 싶네요…골프 아닌 탁구로요. ㅋㅋ”-‘벤치워머’ 태극전사들 이적설 솔솔-코리안 메이저리거 ‘생존 키워드’-‘몰빵배구’한계…삼성화재 휘청△건강-술자리 잦은 2030…하루 4잔, 일주일 14잔 넘으면 ‘옐로카드’-코고는 아이…베개 낮추고 옆으로 눕혀 재워야-[전문가 칼럼] 춥다고 발통증 소홀히 하면 겨울에도 무좀 걸려요△People&-JLPGA 기록제조기 “올시즌 평균타수 60대 꼭 달성”-창립 첫 기술직 임원…이희연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동아소시오 3세’ 강정석 회장 승진-홍준기 경동나비앤 사장 ‘코웨이 성공신화’ 또 쏠까-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 -김용희 덕산하우징 대표 -전풍 한컴 대표이사 사장-김용하 한국경제연구학회장-유진기 中위해중재위원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해충 잡아먹는 닭…해악 몰아낼 정유년-[데스크의 눈]남자골프 흥행키워드는 ‘소통’-[기자수첩]‘무능한행정’이 몰고온 대재앙 AI-[e갤러리]마이클 케나 ‘황량한 조망’△부동산-서울까지 車로 60분…원주 아파트 솔깃-아파트 청약률 한자릿수로 뚝, 지난달 10개 단지중 3곳 미달-용산공원 개발 탄력…집값 추가상승 기대-잠금대출 규제에…1월 분양물량 한달새 70% 줄어△사회-영어 1등급 받고도…서울소재 대학 못갈수도-정권 눈치만 살핀 강신명 ‘최악 청장’-‘서류 위조’ 닛산…BMW·포르쉐 인증 취소-‘작심삼일 굿바이’…연초 학원가·헬스클럽 북적-갑질 누명 날린 ‘골프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골프회원권…재미 본 제주, 죽 쑨 수도권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2월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골프회원권···재미 본 제주, 죽 쑨 수도권-국정 역사교과서 1년 유예 후 혼용-국민·기업 등골 휘는데···朴정부 곳간은 넘쳐났네-새누리 非朴 29명 탈당···26년 만에 ‘4당 체제’△줌인-사설-Zoom人 기자회견서 “대한민국 만세” 외친 탈북 외교관 태영호-LG·KT 전경련 탈퇴 선언···“내년부터 회비도 안 낸다”△종합-신당, 野와 손잡을 땐 202석···與쟁점법안 처리 속수무책-부동산 호황, 담뱃세 영향 소득세·소비세수 급증△정치&-급했나···비박, 짐 싸던 날 “친박도 오라” 구애 펼쳐-친박 초선 24명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여의도 톡톡-“외교안보 국익 앞에 진보·보수 따로 없다”-야권 ‘호남 맹주 쟁탈전’-“미래 위해 노력할 것”···대선 출마 여지 남긴 황교안△경제-장기보험 비과세 한도 2억→1억 축소 학자금 대출·고시원 월세는 稅혜택-가입률 0.00014%···정부 ‘전기매매’ 신산업 헛발질-“맛없는 맥주 바꾸겠다” 공정위 약속 ‘용두사미’△금융-은행 대출금리 올라도…예금금리는 1%대 맴맴-보험사 ‘40대 CEO’ 돌풍 부나-“가계 빚대책·성과연봉제 올해 가장 어려웠던 과제”-은행권 성과연봉제 도입 탄력…기업銀 노조 가처분신청 기각-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 3.2%↓△산업&기업-프리미엄·자율주행 ‘라스베이거스 대전’-기아차 SUV 돌풍 17년 만에 내수 1위-지지부진 쇄신안에···전경련 엑소더스 가속화할 듯-‘손님은 왕’이 자초한 기내난동···안전은 뒷전인 대한항공-1조 받을 소난골 ‘배째라’에···회사채 만기 앞둔 대우조선 ‘발동동’△산업-커질수록 늘어나는 로열티···유니클로와 닮은꼴-갤노트7, 리콜조치 고육책 “배터리 충전 완전 제한 검토”-오리온 ‘리얼브라우니’ 첨병 中 프리미엄 제과시장 공략-새해 유통업계 키워드 ‘OPTIMUM’-넥슨 공짜주식 의혹, 포켓몬고 신드롬···△중소기업·제약-복제약 ‘싼 가격’ 공격에···오리지널 ‘성능 개선’ 대응-검색어로 본 올해 홈쇼핑 인기 1위는 ‘견미리팩트’-2016 스타트업 리뷰 下 김충범 500V 대표△사회공헌으로 빛나는 삼성의 혁신-교육지원으로 ‘빈곤 대물림’ 끊고···임직원 꿈 멘토링 ‘희망의 사다리’ 놓다-이웃사랑 성금 4700억원 누적···꺼지지 않는 ‘나눔촛불’△이데일리 문화대상 / 하반기 추천작-고교생·누비아공주, 한국사회 폐부 찌르고···△이데일리 문화대상 / 하반기 추천작국악입힌 발레·그리스비극, 전통·현대 아루르고△증권&마켓-반도체·금융株↑ 화장품·2차전지↓-‘배당 특수’ 누린 증시 배당락일 걱정이네-IBK증권 90억 규모 신기술투자조합 결성-동부자산운용, 로봇 펀드 시장 도전장△마켓in-M&A시장, 코스피는 게걸음···코스닥은 펄펄-한화證 투자금융사업부 신설 IB본부, 핵심 부서로 키운다-투심위 연기···국민연금기금, 특검 한파에 꽁꽁-올해 짭짤했던 석화 “경쟁 격화, 내년 실적 나빠질 수도”△글로벌마켓-1200조원 ‘클라우드’ 잡아라···IT공룡들 격돌-‘美기업들 바이백 열풍’ 트럼프랠리 계속된다-美제조업 발목 잡는 强달러-자율주행차 씽씽···車보험 사라지나-BMW 에어백 결함 中서 20만대 리콜△IR라운지-IB 신흥강자 부상···먹거리 다각화로 ‘ROE 3위’ 우뚝-교보증권의 자신감 ‘스마일투게더 랩’-전 임직원 ‘드림이 봉사단’ 활동···해외 아동에 식량 지원도△문화&-외국인 눈에 비친 ‘민낯 조선’ 보고···현재 한국의 문제 직시할 용기 얻어-성공 비결 엿볼 수 있는 ‘아웃라이어’···환경오염 해결책 제시한 ‘코드그린’△스포츠-타미우스·청우CC웃고 양지파인·떼제베 울고-남자골프 랭킹 80위내 한국선수 5명-‘12연승’···첼시 111년사 새로쓰다-‘포스트 박성현’ 전우리, 넵스에 새둥지△People&-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서 코디엠으로 옮긴 주상언 부회장-조재민 대표, KB자산운용 4년 만에 복귀-유리천장 깬 첫 女행장 “과감히 글로벌 진출을”-농협금융 새 리더···생명 서기봉, 캐피탈 고태순, 선물 이성권 사장△오피니언-지식재산 ‘보호 장치’ 활용해야-‘中 스모그 피해’ 남일 아니다-대륙자본에 휘둘리는 한국 M&A 시장△부동산-실수요자 대거 몰린 경매시장···낙찰가율 96.5% ‘광풍’-입주 가능한 민간·공공주택 ‘마이홈’ 포털에서 찾으세요-임대료, 주변시세보다 최대 40% 저렴 오류역에 신혼부부 특화 행복주택 첫선-10년 이상 묶인 시·군 부지, 땅주인이 해제 신청 가능△사회-오너家에 불법 주사···차병원 ‘제대혈은행’ 지위 박탈-‘부실 도시락’ 뒷북대응 나선 軍-“학교에 역사교과서 채택 부담 떠넘겨”-국민연금 찌른 특검 칼끝···靑·삼성 조준하나-헌법재판소, 내달 3일 탄핵심판 첫 변론 대통령 대리인, 탄핵소추 사실 조회 요청
- [인터뷰]웹툰 투믹스, 서비스 1년 반 만에 130억 유치 비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성인 투믹스 대표서비스 시작 1년 반 만에 130억 원을 투자받은 회사가 있다. 웹툰 전문업체 투믹스의 김성인(43) 사장. 그는 2005년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브랜드 쇼핑몰·영화·음악 등 돈 되는 ‘장사’는 다 했고, 서울로 올라와 2014년 5월 웹툰 회사를 만들고 2015년 5월 ‘짬툰’이라는 플랫폼을 오픈했다. 그리고 얼마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총 130억 원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 사장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큰 꿈보다는 ‘우리 직원들끼리 잘 먹고 잘 살자’는 게 모토였다. 부산에 있으면 충분히 먹고는 살겠지만 그 정도가 끝이라는 생각에서 상경했다”고 했다. 결혼하는 친구도 있고 아이도 나오는데 자부심을 주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사훈이 ‘자부심을 파는 회사가 되자’다. 그는 2011년 4명의 핵심멤버들과 상경해 웹하드, CCTV 등 여러 사업을 했지만 쉽지 않았고 그러다 발견한 게 웹툰의 성장성이었다. 김 사장은 “만화를 좋아하는 데다 레진코믹스가 선구자였다. 2014년 1월부터 7개월 정도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는 만화계 인맥이 하나도 없어 3개월 정도 고민했다. 그러다 2014년 말부터 사이트와 여러 준비를 해서 2015년 5월에 오픈했다”고 기억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그는 군대 제대 이후 복학 전에 웹디자인을 배워 웹디자이너로 사회 생활을 시작할 정도로 디자인 감각도 있다.부산 토박이들이 전혀 인맥이 없는 만화계를 끌어들일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김 사장은 “전국 작가들을 찾아 직접 소주를 먹고 당구를 쳤다. 처음엔 만나 주지 않던 작가들도 대표가 직접 뛰는 걸 보고 신뢰를 좀 하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하지만 무엇보다 130억 투자유치 비결은 10년 가까이 실패하면서 몸으로 체득한 ‘수익을 남기는 법’에 대한 감각으로 보인다.그는 “저는 지금까지 돈을 벌기 위한 장사를 했고 또 실패도 많이 했다”며 “5개월 동안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하면서 수익을 만드는 부분, 위기대처 능력, 빠르게 움직이는 추진력 정도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 “가장 큰 것은 보통 회사 마케터들이 100원을 넣으면 80원을 뽑는 것과 달리, 우리는 100원을 투자하면 120원이 나오는 구조”라면서 “(부산에서) 쇼핑몰 등을 운영하면서 쌓은 튼튼한 파트너시스템도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투믹스는 오픈 당시부터 1년 뒤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웹툰산업협회 활동 같은 외부 활동이나 해외 진출 대신 일단 국내 1등 웹툰 플랫폼이 되겠다는 ‘구덩이 전략’도 통했다.김 사장은 “현재 확정된 투자가 130억 원인데 투자자들은 이익이 나는 구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며 “앞으로 3년~5년 정도는 국내 웹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다만, 1등 기업 레진이 국내 시장 유저를 1500만~2000만 명으로 한정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실제 액티브 유저는 그 중에서 20% 밖에 되지 않는 만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국내 웹툰 매출이 1000억 원이 한계라지만 저희는 당장 내년에 오버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김성인 투믹스 대표지갑을 잘 열지 않는 30~40대 남자들을 타깃으로 하지만 하드코어 성인물보다는 스토리가 강한 재밌는, 약간은 야한, 일반 만화 콘텐츠에서 성공해야 국내 1등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일단 첫단계로 1억 연봉을 받는 작가 100명을 만들자가 첫번째 목표다. 저희도 장사꾼인지라 곱하기 2는 해야 하니 100억 쓰는 걸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면 저희도 좋고 유저도 좋고 작가님들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며 웃었다.▲투믹스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