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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G워너비 쏠, 오디션 심사위원 도전…'베일드 뮤지션' 합류
  • [단독]WSG워너비 쏠, 오디션 심사위원 도전…'베일드 뮤지션' 합류
  • 쏠(SOLE)(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쏠(SOLE, 본명 이소리)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30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쏠은 음악 오디션 ‘2023 베일드 뮤지션’(2023 VEILED MUSICIAN, 이하 ‘베일드 뮤지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베일드 뮤지션’은 ‘최고의 노래 실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펼쳐지는 오디션이다. 콘텐츠 제작사 켄버스(Kanverse)는 오디션 론칭을 알리며 “얼굴, 나이, 키, 학력 등 외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보컬 능력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에도 이목이 쏠렸다. 앞서 켄버스는 폴킴, 양다일, 하이라이트 양요섭·손동운, 멜로망스 정동환이 심사위원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혀 ‘베일드 뮤지션’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쏠까지 합류하면서 라인업이 한결 풍성해졌다. 1993년생인 쏠은 다이나믹 듀오가 속한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에서 2017년 데뷔한 이후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을 꾸준히 발표해 뛰어난 음악성과 트렌디한 음색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 그룹 사파이어(4FIRE) 멤버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어올렸고 첫 정규앨범 ‘이매진 클럽’(imagine club) 활동 또한 성공적으로 펼쳤다. 음악 오디션 심사위원 도전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쏠이 합류한 ‘베일드 뮤지션’은 켄버스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 플로, TJ미디어, 한국음악저적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9월 방송 시작 예정이다. 진행자로는 한해를 발탁했다. ‘베일드 뮤지션’ 최종 우승자에게는 드림어스컴퍼니의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으며 유명 뮤지션과 협업 음원을 발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2023.05.30 I 김현식 기자
아마 1위 출신 신인에 메이저 초청장 쇄도..로즈 장, 7월 US여자오픈도 출전
  • 아마 1위 출신 신인에 메이저 초청장 쇄도..로즈 장, 7월 US여자오픈도 출전
  • 로즈 장.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를 앞둔 또 한 명의 강력한 신인에게 메이저 대회 초청장이 쇄도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즈 장(20·미국)이다.로즈 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프로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미셸 위 웨스트가 호스트로 주최한다. 20일 끝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로즈 장은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으로 통했다. 지난 4월 20일에는 136주 연속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세웠던 역대 최장기록을 뛰어넘어 신기록을 썼다. 프로 전향으로 신기록 행진은 141주에서 멈추게 됐다.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다니는 로즈 장은 대학 시절 참가한 20개 대회에서 12번 우승했고, 2022~2023시즌에는 10개 대회에 출전하 8번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미국 스탠퍼드대에 다니는 장은 대학 재학 시절 20개 대회에 나가 12번 우승한 스탠퍼드대 사상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로즈 장 이전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탠퍼드 재학 시절 26개 대회에 나가 11번 우승했다.3년 넘게 여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을 지켜온 로즈 장은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멕코맥(최고 아마추어 선수) 메달을 차지했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LPGA 투어에선 별도의 프로 테스트 없이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전향을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신분이 바뀐다. 그런 다음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하면 투어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로즈 장에겐 이미 특별 초청장이 쇄도하고 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이어 6월부터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US여자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8월 개최하는 AIG 여자오픈 초청장을 받아 둔 상태다. 그 밖에 CP 위민스 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등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출전한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다음 대회 출전권도 받아 로즈 장의 프로 활동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US여자오픈로부터 특별 출전권을 받은 로즈 장은 “US여자오픈에서 경쟁하는 것은 항상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지금은 우리 스포츠에 중요한 순간인데 그 일부가 될 기회를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프로로 전향한 로즈 장에게는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엄청난 계약금을 받을 전망이다. 클럽 제조사 캘러웨이골프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아디다스로부터 후원받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로즈 장의 오프 더 레코드 수입은 20년 전 미셸 위 선수가 데뷔한 이후 가장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미셸 위는 20년 전 프로로 데뷔하며 나이키와 1000만달러에 계약했다.로즈 장의 등장으로 LPGA 투어에는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아직은 프로 대회에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적은 없지만, 프로 무대에 적응할수록 무서운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장은 지난해 7월 출전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8위(아마추어 1위)에 올랐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65위, US여자오픈에선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
2023.05.28 I 주영로 기자
NH證-밀리의서재,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전자책 낸다
  • NH證-밀리의서재,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전자책 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월정액 독서 애플리케이션 ‘밀리의서재’와 전자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콘텐츠를 제공하고,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출판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증가하고 있는 해외주식 콘텐츠 수요 대응과 독자 저변확대 차원에서 전자책 출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은 미국기업 13개, 중국기업 5개에 대해 기업 탄생의 역사, 최고경영자(CEO), 경영전략, 브랜드, 마케팅 등의 내용을 풀어냈다. 또한 △브랜드 파워(나이키, 맥도날드, 펩시코, 귀주모태주 등) △성장·혁신(테슬라, 넷플릭스, 보잉, 샤오미 등) △헬스케어(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존슨 등)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기업을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밀리로드(오픈형 창작 플랫폼)를 통해 3개의 해외기업 스토리를 무료 업로드했다. 6월부터 총 15개 해외기업(미국 10개, 중국 5개)을 밀리의서재 정식 플랫폼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전차책을 통해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는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밀리의 서재와 제휴를 통해 단순 재무정보나 현재 주가에 대한 내용보다는 해당 주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관련 해외기업의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밀리의서재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회사로, 현재 구독자 57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이다.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의 구독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5.25 I 양지윤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크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크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DLS)은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2027년까지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동일한 조건에 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로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DL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다이소 등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월마트, 아식스, 로레알 등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2000건 이상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과 솔루션은 △OSR 셔틀 ‘이보(EVO)’ △픽엔진(Pickengine) △픽잇이지 로봇(Pick-it-Easy Robot) 등이다.OSR 셔틀 ‘이보(EVO)’는 크납의 최신 제품으로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셔틀 하나로 최대 5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처리할 수 있고 셔틀이 종횡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물류시설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이커머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에서 수요가 높다.픽엔진은 셔틀이 움직이는 공간인 셔틀 랙(Shuttle Rack)의 규격과 높이를 표준화한 솔루션이다. 납품기한이 1년 이내로 짧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픽잇이지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물체인식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피킹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킨다.양사는 ‘제로터치(Zero-Touch) 물류 솔루션’ 구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로봇을 적용시켜 비효율적인 수동작업을 최소화한 것으로 양사는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도 공동수행할 예정이다.DLS 관계자는 “크납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안정적인 물류 자동화 컨설팅,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은 덕에 이번에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국내 고객사별 요구에 최적화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덕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왼쪽)가 하이모 로보슈 크납 부사장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2023.05.25 I 김은경 기자
쿠팡, 여름 맞이 스포츠 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쿠팡, 여름 맞이 스포츠 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야외 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스포츠와 레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쿠팡, 여름 맞이 스포츠 용품 기획전. (사진=쿠팡)이번 행사는 쿠팡에 입점한 스포츠 브랜드 60여 곳이 참여해 약 30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휠라·볼빅·이고진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쿠팡은 인기 스포츠 테마를 세 가지 추천 테마관으로 분류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야외스포츠 필수템’ 테마관에선 아웃도어 스포츠 제품을 모두 모았다. 골프화와 장갑·모자부터 가방까지 최근 인기 골프 아이템을 선별했다. 테니스·베드민턴 입문자에게 인기가 많은 초·중급자용 라켓도 만나볼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70km 이동이 가능한 AU테크의 ‘스카닉 S20 접이식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전기 자전거 제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라인·킥보드 용품도 마련했다.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인기 트레이닝 제품을 모은 ‘여름이니까! 건강한 몸 만들기’ 테마관도 기획했다. 근력·유산소·무산소 운동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보호대, 요가매트, 케틀벨, 실내자전거 제품들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바라나스 문틀 턱걸이 철봉’은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홈트레이닝)족에게 인기가 많다. 상·하체 근력 운동 및 스트레칭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하중 약 200kg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이 장점이다.‘캠핑은 처음인데요? A to Z 체크리스트’ 테마관에서는 텐트·캠핑의자·침낭 등 필수 제품을 추천한다. 이동이 편리한 바비큐 그릴과 수납이 용이한 접이식 불멍 화로대도 준비했다.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이 적용된다.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여름을 앞두고 스포츠, 캠핑 등 야외 활동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건강과 스타일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2 I 백주아 기자
디어, 깜짝실적에도 약세…‘성장 둔화론’ 부각(영상)
  • 디어, 깜짝실적에도 약세…‘성장 둔화론’ 부각(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부채상한 협상이 일시 중단된데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합병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지역은행 리스크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시사,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3%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이번주에는 4월 FOMC 의사록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5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공개된다. 또 노드스트롬, 줌비디오, 엔비디아, 코스트코, 울타뷰티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디어앤코(DE, 363.55 ▼1.9%)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 기업 디어앤코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깜짝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디어가 공개한 2023회계연도 2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73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2% 급증한 9.6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48억9000만달러, 8.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 역시 종전 87억5000만~92억5000만달러에서 92억5000만~9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측은 “우호적인 시장 상황과 운영환경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시장에서는 세계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농기계 수요가 감소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디어가 생산량 조절을 통한 재고관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풋락커(FL, 30.21 ▼27.2%) 스포츠 신발 및 의류 판매 기업 풋락커 주가가 27% 급락했다. 실적 부진 여파다. 풋락커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감소한 19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9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도 마이너스(-) 9.1%로 예상치(-7.7%)를 하회했다. 조정EPS는 전년대비 56% 급감한 0.70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는 0.76달러였다. 이날 풋락커는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3.5~-5.5%에서 -6.5~-8%로, 조정EPS 가이던스는 3.35~3.65달러에서 2.0~2.55달러로 각각 낮췄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 속 수요 촉진 및 재고 관리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나이키(NKE, 114.76 ▼3.5%) 글로벌 스포츠 신발 및 의류 제조업체 나이키 주가가 3.5% 하락했다. 5억3000만달러 규모의 과징금 우려가 제기된 여파다. 나이키는 최근 제품에서 유독성 화학물질(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친환경 제품 제조 위반 및 과장 광고 혐의로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과 서유럽의 노동자를 독립 계약자로 잘못 분류해 최대 5억3000만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캐털란트(CTLT, 37.17 ▲15.7%) 의약품 위탁생산(CDMO) 업체 캐털란트 주가가 잇단 실적 발표 연기 및 분기 보고서 제출 지연 등에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캐털란트는 당초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회계 조정건이 발생해 15일로 한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15일에도 문제가 해결이 안 돼 19일 컨퍼런스콜만 진행하고 실적발표는 연기한 상황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조정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2월 제시한 46억3000만~48억8000만달러에서 42억5000만~43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조정 순이익은 5억7000만~6억5000만달러에서 1억9000만~2억3000만달러로 대폭 낮췄다. 3개 주요생산 시설에 대한 당국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절감 지연 등이 발생한 여파다. 다만 회사 측은 “고객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고 중요한 신규 비즈니스를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슈는 일시적 문제이며 해결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 이에 시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캐털란트는 1분기 보고서를 기한내(15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못해 `상장 요건 미준수`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6개월내 제출하면 상장 폐지 등 위험이 없는 만큼 시장에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2023.05.22 I 유재희 기자
나이키·아디다스의 배신..레깅스·반바지 등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 나이키·아디다스의 배신..레깅스·반바지 등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디다스, 나이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난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만든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이는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보다 많은 양의 BPA로,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이번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BPA는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제품에서 검출되는데, 과도한 BPA 노출은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이에 CEH 측은 “스포츠 브래지어나 운동복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많은 땀을 흘리는 만큼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혈관으로 유입돼 일상에서보다 BPA 노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며 “해당 스포츠 의류를 입는 소비자는 운동 후 즉각 옷을 갈아입는 등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19 I 강소영 기자
롯데, 백화점·몰부터 아울렛까지 ‘테니스 열풍’ 이끈다
  • 롯데, 백화점·몰부터 아울렛까지 ‘테니스 열풍’ 이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부터 몰, 아울렛까지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을 연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오픈해 ‘테니스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정판 라켓을 포함해 다양한 테니스 용품과 의류를 선보이고 유통사 최초로 매장내 실제 테니스 코트를 그대로 구현하는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테니스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인 ‘더 코트’를 동시에 열고 ‘테니스 열풍’에 방점을 찍는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으로, 10일간 약 2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올해는 그때보다 더욱 뜨거워진 테니스 인기에 힘입어 19일부터 29일까지(수원점은 2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인천점, 동탄점, 수원점, 부산본점, 그리고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까지 총 6개 점포로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사진=롯데쇼핑)먼저 팝업 공간 전체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컨셉의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하고, 테니스 용품부터 의류, 액세사리 등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웜블던’ 콘셉트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오픈’을 컨셉으로 ‘더 코트’ 팝업 공간을 하나의 큰 테니스 코트처럼 만들었다. ‘프랑스 오픈’은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팝업이 끝나가는 28일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팝업 공간 전체를 ‘프랑스 오픈’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녹색으로 장식해, ‘프랑스 오픈’을 기다리는 테니스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또 ‘더 코트’ 팝업에서는 점포에 따라 ‘윌슨’, ‘헤드’, ‘요넥스’, ‘나이키’, ‘휠라’, ‘디아도라’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은 물론,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 등의 라이징 브랜드들의 테니스 용품과 의류,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테니스가 생소한 고객들도 ‘더 코트’를 통해 ‘테니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각 팝업에는 게임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되는 ‘더 코트’ 팝업에서는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수원점과 동탄점, 타임빌라스 등에서는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우는 벨크로를 활용한 미니 테니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게임에 참여하거나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등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는, 미션 완료 개수에 따라 ‘그립톡’, ‘리유저블 컵’, ‘네임택’ 등 롯데백화점이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물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잠실점, 인천점 등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해 어린이들도 쉽게 테니스를 배워볼 수 있는 ‘매직 테니스’ 클래스도 진행한다.미국에서 열리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직관권’부터 테니스 동호회를 위한 단체 티셔츠 제작까지,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앱에서 ‘테니스 퍼즐 맞추기’ 게임을 완료하면, 이번 팝업의 컨셉인 ‘프랑스 오픈’과 함께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으로 꼽히는 ‘US 오픈(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직관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동반 1인까지 5박 7일 미국 왕복 항공권과 숙소, US 오픈 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등수에 따라 ‘윌슨’, ‘요넥스’, ‘러브포티’의 테니스 용품 세트와 롯데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번 팝업은 특히 테니스 동호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됨에 따라, 팝업 방문 후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해당 동호회만을 위한 단체 티셔츠나 커스텀 네임택을 제작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오프라인 팝업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몰에는 ‘더 코트’ 팝업 기간에 맞춰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라코스테’ 등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를 특별한 혜택에 선보인다. 대표 혜택으로는 최대 10%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 7% 즉시 할인 등이 있다. 또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롯데백화점APP에서 진행하는 ‘US 오픈 직관 경품 이벤트’에 한번 더 응모가 가능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근 국내 테니스 시장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일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더 코트’ 팝업이 기존 테니스 플레이어는 물론 아직 테니스를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테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5.18 I 백주아 기자
손흥민 만난 김주형..4월 예고했던 '버킷리스트' 이뤄
  • 손흥민 만난 김주형..4월 예고했던 '버킷리스트' 이뤄
  • 김주형(왼쪽)과 손흥민. (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만간 버킷리스트와 같은 재미있는 소식이 있을 겁니다.”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경기를 마친 김주형(21)은 얼마 뒤 자신에게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골프만큼 축구를 좋아한다고 살짝 힌트를 줬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 김주형(21)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만났다.김주형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주형과 손흥민은 영어로 ‘KIM’과 숫자 7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함께 들고 환하게 웃었다. 김주형은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만 올렸고 특별만 글을 남기지는 않았다.김주형은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데뷔전이었으나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점수를 주면 10점도 안 된다”고 성적에 아쉬움을 드러낸 뒤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거론하며 이번 대회에서 잘하고 싶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마스터스 우승자가 나오면 골프도 축구처럼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월드컵 축구 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 후에는 저의 버킷리스트와 같은 재미있는 소속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취재진이 “버킷리스트가 무엇이냐”고 되묻자 “그건 지켜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김주형이 말한 버킷리스트는 토트넘의 경기를 보고 손흥민을 만나는 것이었다.김주형은 마스터스 이후 RBC헤리티지와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을 끝낸 뒤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휴식 기간 후원사인 나이키 직월들과 함께 영국으로 개인 일정을 떠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버킷리스트 완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나이키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유니폼을 후원한다.같은 날 PGA 투어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2장의 사진에는 김주형이 손흥민에 이어 해리 케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왔다.김주형과 해리 케인.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2023.05.17 I 주영로 기자
지역 상인도 민간 투자받는다…‘기업가형 소상공인’ 본격 육성
  • 지역 상인도 민간 투자받는다…‘기업가형 소상공인’ 본격 육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을 루이비통·코카콜라·나이키·스타벅스 같은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본격화한다. 소상공인이 벤처·스타트업처럼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스케일업(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모델을 적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중기부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연남장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바라보고 단순 보호·지원이 아닌 육성 관점에서 방안을 만들어 기존 정책과 차별화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도 조그만 상점에서 시작했다”며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혁신한다면 큰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벤처 정책, 소상공인 분야에 이식…“민간 투자 촉진”이번 육성 방안에는 지역 창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발굴·창업→비즈니스 모델 고도화·확장→민간금융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 등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지원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바꿔 민간자금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사가 진행하는 ‘우리동네 펀딩’이 대표적이다. 동네 주민, 직장인 등 개인 투자자가 펀딩을 통해 소상공인에 투자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쿠폰을 보상으로 받는 방식이다. 투자펀드, 보증 등 민간 투자도 촉진한다. 민간투자자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5배의 정책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 매칭 융자’를 도입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나 상가건물 등에 자금을 공급하는 전용 자금 제도인 ‘상권투자펀드’, ‘상권발전기금’도 신설한다.민간혁신가 주도의 스케일업을 위해 ‘상권기획자’ 제도도 만든다. 상권기획자는 상권 공간 재구성, 소상공인 보육 등을 통해 상권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민간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와 연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보육기관도 지정·운영한다. 중기부는 기존 벤처·스타트업에 적용해온 투자 모델을 소상공인 분야에 이식했다. 벤처·스타트업 정책이 기술기반 기업 위주라면,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은 생활문화(라이프스타일)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 장관은 “그동안 벤처펀드는 기술기반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생활문화 기반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었고, 기술보다는 상품·서비스에 투자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며 “소상공인 분야에도 투자가 늘어 기업공개(IPO)나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로 나가거나 해외서 찾거나…‘라이콘 기업’ 육성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상권 창업’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역사, 문화 등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로컬 브랜드로 키워내고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 상권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예컨대 강릉에서는 보헤미안, 테라로사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커피문화를 확산한다. 커피 재배, 커피거리 축제 등 연관 산업을 결합해 ‘강릉=커피’라는 로컬브랜드를 구축한다. 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콘 기업’으로 브랜딩했다.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라이프스타일 분야나 지역(로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라는 의미다.이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언젠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라이콘으로 명명했다”며 “라이콘 육성을 위해 올해 400억원을 투자하며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1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5.16 I 김경은 기자
“집보다 아늑하게”…오피스 인테리어 시장 '쑥'
  • “집보다 아늑하게”…오피스 인테리어 시장 '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재택근무에서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장기간의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무실 인테리어도 복지’라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사무실 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고금리 기조 속 주택을 비롯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관련 인테리어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부동산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인테리어를 주로 시공하는 실내 건축 공사 상위 5개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다원앤컴퍼니는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34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기존 업계 1위였던 국보디자인을 제치며 업계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원앤컴퍼니는 최근 양양 단독주택 설해원과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로젝트, 마곡 MICE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업계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국보디자인 역시 지난해 3347억원의 매출액을 거둬들여 전년보다 13% 성장했다. 국보디자인은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SK에코플랜트, GS에너지 등 업무 공간과 나이키 IFC, 파르나스 호텔 제주, 발란 IFC 등의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은민에스엔디도 국보디자인과 비슷한 매출 증가율이다. 지난해 1842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지난해 매출 1651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21년 8위였던 업계 매출 순위는 4위로 뛰어올랐다.기업들이 업무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직원 복지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2년 이상의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에 익숙한 직원들의 오피스 근무를 돕기 위해서다. 과거 책상과 의자 등으로 빽빽하게 자리 잡은 사무실의 모습에서 새로운 공간 구성과 재배치, 조명, 소재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알디자인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에 적응한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피스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해보겠다는 기업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딱딱한 업무 공간 대신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바꾸는 공간 솔루션이 인재를 영입하는 새 필수 조건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다만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는 달리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상업용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실내 건축공사에 대한 관심과 니즈는 아직 대기업 위주이다 보니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 파이가 전체적으로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알스퀘어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맡은 HMM 본사 내부 모습.(사진=알디자인)
2023.05.15 I 박지애 기자
"세계 최초" 잠실 롯데百에 초대형 '테니스장' 개점
  • [르포]"세계 최초" 잠실 롯데百에 초대형 '테니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에 테니스 코트를 설치한 곳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 롯데가 최초라고 자부합니다.”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냈다. 장비·의류 쇼핑부터 테니스 레슨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통해 테니스족의 성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2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메트로 매장 코트에서 선수들이 테니스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12일 방문한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는 약 500㎡(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 메트로’가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테니스 유통사 테니스 메트로와 협업을 통해 신규 매장을 냈다. 12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메트로 매장 코트에서 모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매장에는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널찍한 테니스 코트가 설치됐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테니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백화점 매장 안에 마련한 것이다. 국내 백화점·몰은 물론 전 세계에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운동장이 마련된 셈이다. 이를 위해 바닥도 일반 백화점 대리석을 걷어내고 실제 테니스 코트와 똑같이 만들었다. 12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메트로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테니스메트로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테니스 장비, 의류, 소품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의류가 구비 됐다.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 테니스 하면 떠오르는 의류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셀렉티브 라인’은 롯데백화점이 직접 공급한 브랜드를 취급한다. 대표적으로 휴고 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명품 브랜드 테니스 캡슐 라인, 미국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한 일레븐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가 있다. 12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메트로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아카이브 라인은 테니스의 가장 중요한 장비 다양한 라켓이 모여 있었다. 일반 장비부터 윌슨 쉬프트와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만든 타투와 크롬 등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라켓 컨설팅은 물론 스트링 케어 등 1대 1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날 라켓 라운지에는 윌슨이 지난 2017년 내놓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한정판 라켓이 전시됐다. 당시 단 1200개 한정 생산된 이 제품을 단 한 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테니스 체험형 매장을 낸 것은 지난해 6월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이 대흥행을 거두면서다. 지난해 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더 코트 팝업은 10일간 누적 방문 고객 20만명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썼다.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 다르게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체험 요소를 넣어 국내 테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특별한 매장을 마련한 것이다. 김상헌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 바이어장은 “지난해 ‘더 코트’ 팝업이 흥행한 이후 테니스를 팝업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정식 매장으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6개월간 설득 끝에 테니스메트로와 협업하기로 하고 1년여간 상품 라인, 코트, 인테리어 콘셉트 등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사진=롯데쇼핑)테니스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전문가로부터 높은 수준의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는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 선발 출신의 코치도 상주하고 있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또 유명 테니스 브랜드 론칭 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20% 증가한 3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를 진행한다. 또 19일부터 29일까지(수원점은 5월 28일까지) ‘더 코트’ 팝업에서는 ‘나이키’, ‘프린스’, ‘바볼랏’, ‘요넥스’, ‘헤드’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뿐 아니라,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과 같이 2030세대에게 인기있는 신규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하는 팝업에서는 테니스 스트링 명장 ‘정인’이 선보이는 전문 스트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조닝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백주아 기자
한정판 '갤 S23' 갖자…LG U+,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단독 출시
  • 한정판 '갤 S23' 갖자…LG U+,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단독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와 1000대 한정 갤럭시S23 에디션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은 대기·잠금·홈·다이얼·메시지 화면에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전용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갤럭시 S23 256GB 크림 컬러와 함께 피크닉을 콘셉트로 슈퍼말차와 콜라보한 전용 휴대폰 케이스와 피크닉 매트 보냉백, 콜드컵 등 굿즈와 ‘슈퍼말차 텐’ 2개입을 포함하고 있다. 굿즈는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LG유플러스는 개성있고 독창적인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가 큰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디자인 등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정식 출시에 앞서 9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과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는 추첨을 통해 나이키X오프화이트 덩크 로우 파인 그린(2명), 고야드 생피에르 카드 홀더 그린(2명), 에르메스 바우싱 스니커즈(2명), 샤넬 클래식 카드홀더(2명) 등을 선물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대폰 기기값 결제 시 1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포인트파크’ 쿠폰도 전원 증정한다.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와디즈에서는 신청 고객 전원에게 ‘나이키 에어 조던 1 엘리베이트 로우 SE 럭키 그린’을 제공한다.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미리 체험해보고 싶은 사용자는 9일부터 강남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내 와디즈 팝업과 성수동 ‘슈퍼말차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디자인과 패키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많은 브랜드 사업자와 협업해 연내 추가적으로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박순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유플러스 스마트폰은 특별하다는 인식을 MZ세대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말차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각 연령층의 요구를 파악하고, 충족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콜라보 에디션을 꾸준히 발굴해 고객의 휴대폰 사용 경험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p>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 갤럭시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 ‘SLBS’와 함께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16일 단독 출시한다. 사진은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2023.05.09 I 함정선 기자
롯데百, 잠실에 초대형 ‘테니스 성지’ 열었다…쇼핑·레슨 한번에
  • 롯데百, 잠실에 초대형 ‘테니스 성지’ 열었다…쇼핑·레슨 한번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 사전 개점을 거쳐 13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약 500m2(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테니스 유통사인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들과 달리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국내 테니스 문화를 선도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먼저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총 세가지(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매장 전경 시안. (사진=롯데쇼핑)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매장 전경 시안. (사진=롯데쇼핑)‘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본부와 PB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윌슨X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매장내 독립된 공간의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과 ‘스트링 케어’ 등의 1: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사진=롯데쇼핑)유통업계 최초로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높은 수준의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실제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오는 19일부터는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도 진행한다. 지난해(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해 10일간 약 2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던 ‘더 코트’ 테니스 팝업을 올해는 6개점(잠실 롯데월드몰·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으로 확대한다. 또 19일부터 29일까지(수원점은 5월 28일까지) ‘더 코트’ 팝업에서는 ‘나이키’, ‘프린스’, ‘바볼랏’, ‘요넥스’, ‘헤드’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뿐 아니라,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과 같이 2030세대에게 인기있는 신규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하는 팝업에서는 테니스 스트링 명장 ‘정인’이 선보이는 전문 스트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테니스 용품과 의류, 레슨 등 테니스 관련 산업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있다. 실제 테니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20% 증가한 3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는 골프 및 승마와 함께 대표적인 ‘귀족 스포츠’로 꼽히면서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조닝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백주아 기자
W컨셉, 나이키와 패션 큐레이션 콘텐츠 선봬
  • W컨셉, 나이키와 패션 큐레이션 콘텐츠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나이키 : 운동과 삶의 밸런스’ 기획전을 열고 나이키 패션 화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나이키 스포츠웨어를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패션 큐레이션 콘텐츠를 통해 선보여 2030세대 여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W컨셉이 나이키와 함께 선보인 패션 큐레이션 콘텐츠.(사진=W컨셉)먼저 이번 기획전은 나이키에서 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스포츠웨어 등 20여종 상품과 W컨셉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매치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W컨셉 콘텐츠 에디터가 직접 나이키 스포츠 브라, 쇼츠, 윈드점퍼 등과 어울리는 재킷, 스커트 등을 선별했으며 더오픈프로덕트, 파사드패턴, FRRW, 유즈, 마지셔우드 등 브랜드도 동참했다.이를 기념해 W컨셉은 나이키 23 SS 어패럴 상품을 10% 할인해 선보인다.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나이키 바이 IFC’ 매장에서 W컨셉 큐레이션 상품 전시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화보에서 선보이는 착장을 나이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전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 팀장은 “일상에서도 스포츠웨어를 즐겨입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재킷이나 스커트 등과도 매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번 기획전에서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U+, ‘세븐틴 카페 인 서울’ 개최
  • LGU+, ‘세븐틴 카페 인 서울’ 개최
  • 세븐틴 카페 인 서울(SEVENTEEN CAFE in Seoul)’ 지하1층 ‘위버스샵 현장 수령’ 공간.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MZ 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 그룹 ‘세븐틴’의 데뷔 8주년 기념 ‘세븐틴 카페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틈byU+’는 2020년 MZ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3월 개관 2년 반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이번에 열리는 ‘세븐틴 카페 인 서울’은 세븐틴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오프라인 행사다. 항해 및 여정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체험 요소와 식음료(F&B), 공식 상품, 컬래버레이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총 4개층에 걸친 역대급 규모로 마련됐다.LG유플러스는 오는 11일 오후 9시 ‘틈byU+’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븐틴 카페 인 서울’을 층별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방송은 홀맨샵 네이버쇼핑라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며, ‘틈byU+’의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방송 시청을 예약할 수 있다.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틈byU+’ 앱에서도 오픈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을 남긴 고객 대상 매일 10명을 추첨해 커피 또는 도넛 쿠폰을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중 8일 이상 참여한 고객 대상 총 9명을 추첨해 에어팟 맥스, 젠틀몬스터 선 글라스, 나이키 에어맥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틈byU+에 방문해주신 고객으로부터 엔터 분야 팝업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으며,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세븐틴과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소통에 진심인 만큼, 틈byU+에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고객의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3.05.05 I 김정유 기자
슈마커, 가정의 달 맞이 '슈멤데' 진행
  • 슈마커, 가정의 달 맞이 '슈멤데'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엠케이티앤아이의 슈즈 멀티숍 슈마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인 ‘슈멤데(슈머니 멤버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슈마커)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슈멤데’에서는 슈머니 회원 대상 특가 상품 대폭 강화는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 등 글로벌 탑 브랜드와 슈마커 전용 브랜드 웨버, 클라우드제로, 미쯔 등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슈멤데는 이번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카네이션 토퍼가 증정되며 이를 활용한 SNS이벤트를 준비해 가정의 달 기념 슈멤데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한편 슈마커에서 운영하는 슈머니 멤버십 제도는 슈즈 멀티숍 사상 최단기간 내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 지난 3월 고객 감사 이벤트 슈멤데를 진행하였으며 압도적인 관심과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슈마커의 슈머니는 슈마커의 멤버십 제도로, 무료 가입 후 최대 10만 원의 슈머니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슈머니는 슈마커 전용 할인 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10% 적립 혜택과 사은품 혜택, 회원 전용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2023.05.04 I 이윤정 기자
케어랩스 子 나인커뮤니케이션, 국제 NFT 전시회서 프로토 홀로그램 선보여
  • 케어랩스 子 나인커뮤니케이션, 국제 NFT 전시회서 프로토 홀로그램 선보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263700)는 자회사 나인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대체불가토큰(NFT ) 전시회에 참가해 프로토 홀로그램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사진=케어랩스)해당 전시회에서 나인커뮤니케이션은 나이키가 인수한 ‘RTFKT’와 모션 캡쳐 기업 ROKOKO와 함께 ‘무라카미 타카시’를 기반으로 구현된 디지털 인간이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나인커뮤니케이션과 손잡은 RTFKT는 메타버스에 특화된 기업으로 NFT를 활용해 상품에 저작권을 부여하고, 이를 가상화폐로 매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 나이키는 디지털 혁신 가속 차원에서 RTFKT를 인수한 바 있다.나인커뮤니케이션이 참가한 NFT 전시회는 일본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RTFKT SPECIAL EVENT’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일본 현대 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타카시‘ 작품을 나이키 신발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NFT가 전시되는 자리였다.나인커뮤니케이션 유영재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간 구현 및 실시간 소통 등 프로토 홀로그램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프로토 홀로그램에 접목 가능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이용성 기자
美하원 중국특위, 의류업체에 '中 강제노동 관련성 밝혀라'
  • 美하원 중국특위, 의류업체에 '中 강제노동 관련성 밝혀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중국특위) 위원들이 의류업계와 중국 강제노역의 관련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미국 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계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Shein)이 핵심 타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 (사진=앱스토어)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특위는 전날 쉬인과 테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의류 소매업체 경영진에게 회사 공급망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간 관련성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특위는 이들 기업에 공급망 정책과 원자재 공급업체의 신원, 공급업체에 대한 감독 여부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미국 의회는 2021년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을 제정, 신장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 수입을 사실상 전면 금지했다.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서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게 강제노역을 시켜 면(綿) 제품 등을 생산한다는 의혹 때문이다.중국특위는 3월에도 청문회를 열어 관련 기업들로부터 중국의 강제노역 의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로라 머피 셰필드할람대 연구원은 “대부분 (미국) 기업은 위구르족 강제노동에 공급망을 의존한다는 것을 모를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위구르 지역과 거래를 계속한다면 (위구르족) 학살에 돈을 대는 것”이라고 했다.중국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이날 “미국 기업이나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자사와 고객, 주주를 노예 노동에 연루시키지 않을 도덕적·법적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중국계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쉬인은 이번 조사의 핵심 타깃으로 꼽힌다. 미 하원 의원들은 지난 1일에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한을 보내 쉬인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게 입증되기 전까진 IPO를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쉬인은 “우리 공급업체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규약에 부합하는 엄격한 행동강령을 따라야 한다”며 “강제 노동을 결코 용납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저가 의류를 앞세운 쉬인은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각에선 강제노동 덕에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쉬인은 또 다른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테무와 함께 미 당국을부터 편법으로 관세를 줄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23.05.04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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