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79건

나이키, 주가 전망 부정적인 이유 3가지 (영상)
  • 나이키, 주가 전망 부정적인 이유 3가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제조업체 나이키(NKE)에 대해 성장성 및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오는 10월부터 학자금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위축될 것이고 나이키가 이에 따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란달 코닉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140달러에서 100달러로 28.6% 낮췄다. 이날 나이키 주가(종가 기준)가 90.6달러였던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란달 코닉이 나이키에 대한 낙관론에서 중립 입장으로 돌아선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우선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여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점이다. 란달 코닉은 가족 또는 자신이 학자금 대출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약 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 응답자 중 63%의 월 지출액이 250달러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00달러 이상 늘어나는 소비자도 10%에 달했다. 특히 월별 지출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50%는 상당히 염려스럽다고 답했고 37%는 다소 염려된다고 답했다. 결국 소비 지출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들은 가장 많이 지출을 줄일 항목으로 의류와 신발 등을 꼽았다. 기존에 쓰던 것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란달 코닉은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 나이키의 고가 제품 라인이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는 도매채널에서의 재고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란달 코닉은 “도매 채널에서는 여전히 재고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주문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고 처리가 우선시 되고 있다는 것. 그는 “나이키가 도매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소비자 직접 판매(DTC) 비중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마진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현재 부정적인 소비지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 직접 판매 확장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 둔화 가능성이다. 란달 코닉은 “중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내 매출 성장률은 7%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매출 성장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12%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란달 코닉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2024회계연도(2023.6~2024.5) 나이키의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521억달러, 3.4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각각 535억달러, 3.7달러에 형성돼 있다. 나이키는 오는 28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매출액 130억2000만달러, EPS 0.7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5명으로 이 중 22명(6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3.1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6% 높다. 나이키 주가는 지난해 30%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2.5% 하락 중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26 I 유재희 기자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16일 동안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위크’에 고객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달인 10월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사은 혜택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행사, 이벤트, 팝업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0월 초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약 180여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코트, 스웨터 등 가을 대표 아이템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나들이, 모임 등에 필수인 잡화 상품군에서도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핸드백, 스카프 등을 합리적인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가을철 고객 수요에 맞춰 ‘시즌 특화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가을철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뷰티 상품군에서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행사를 연다. 10월 9일까지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5개 대표 브랜드에서는 10월 ‘핑크리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에스티로더’ 에서는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50ml)’를 선보이고, ‘크리니크’에서는 ‘모이스춰 써지TM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50ml)’을 판매한다. 이 밖에 10월 한달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뷰티살롱’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 해 맥, 조 말론 런던, 랑콤 등 58개 브랜드에서 무료로 1:1 뷰티 컨설팅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 후 당일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가구 상품군에서는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브랜드의 침대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침구, 베개 등의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다우닝에서는 43주년을 기념해 ‘리버티 4인 소파’를 특가에 선보이며,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먼저 10월 7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연다. 또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접수 후 선정된 고객들의 패션화보를 제작해 줄 ‘메이크오버’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설’ 실장을 비롯해 렉토, 앤더슨벨, 아디다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런웨이 러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면 횟수에 따라 코스메틱, 패션 상품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7일 9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총 10만명에게 주어진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분기 판매실적 ‘불안’ (영상)
  •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분기 판매실적 ‘불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는 1.9%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3.6% 급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조 파업 이슈, 여기에 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지지 발언 등 매파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주는 2분기 GDP 성장률(확정치)과 8월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 9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공개되며 코스트코, 마이크론테크, 나이키, 카니발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4.88, -4.2%)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들어 중국내 주간 평균 판매량은 900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주간 평균 판매량 1만3000대와 비교할 때 30% 넘게 급감한 것. 특히 모델3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9월11일부터 17일까지 240대 판매에 그쳤다. 통상 2000~3000대가 판매됐지만 10월부터 새로운 모델이 판매되는 만큼 기존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3분기 전체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46만3000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캐시우드는 지난주 테슬라 보유 주식 중 17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젠(SGEN, 213.7, 3.5%) 암 치료제 개발 기업 시젠 주가가 3.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시젠은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아스텔라스·시젠의 패드세브 병용 요법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시젠은 임상 결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스퀘어스페이스(SQSP, 28.66, 4.2) 디지털 출판 및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기업 스퀘어 스페이스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 UBS의 크리스 쿤타리치 애널리스트는 스퀘어 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이날 종가대비 40% 높은 수준이다.크리스 쿤타리치는 “광범위한 제품군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더 높은 구독료로 2025회계연도에 최소 10% 중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지도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마진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ADR (BABA, 88.30, 4.98%)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비롯해 징동닷컴(JD, 30.41, 2%), 텐센트 뮤직(TME, 6.28, 4.3%), 바이두(BIDU, 132.25, 3.4%), 비리비리(BILI, 13.65, 5.6%), 샤오펑(XPEV, 16.44, 3.5%)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내 상장사의 외국인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현재 자국내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 총액을 30%로 제한하고 단일 외국인 주주는 10%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25 I 유재희 기자
美, 인건비 상승으로 AI 주식 매력도 '쑥'
  • 美, 인건비 상승으로 AI 주식 매력도 '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치솟은 인건비가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매력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 픽사베이)3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수익 대비 인건비가 낮은’ 기업 50곳을 선정해 새로운 지수를 구성했다. 라이브 네이션, 넷플릭스, 코카콜라, 테슬라, 나이키, 애플 등이 바스켓에 담겼다. 대부분 AI 또는 기계 등으로 노동력을 대체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 지수는 올해 초부터 대부분의 기간 동안 S&P500 지수보다 9%포인트 가량 낮은 성과를 보였으나, 6월 이후부터는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3%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I 도입을 통한 노동력 대체 및 이에 따른 생산성 증가가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받아들여진 영향이다. 최근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일부 둔화 조짐이 나타났지만, 미 고용시장은 수년째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실업률은 3.5% 안팎을 유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인건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때 허용할 수 있는 최저 연봉이 7만 8645달러(약 1억 540만원)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인건비 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기업 평균 수익의 약 13%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박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졌다”면서 바스켓에 소속된 기업들은 “지속적인 임금 압박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근로자에 대한 노출이 적다는 것은 더 높은 이윤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AI 혁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정규직 일자리가 3억개 가량 사라질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CNN은 “AI 기업에 대한 투자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첨단 기술, 즉 생산성과 혁신에 대한 투자로 간주된다”며 “AI 주식은 인건비 상승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했다.
2023.08.31 I 방성훈 기자
내년 체육예산 1.6兆…문체부, 나이키 같은 스포츠기업 키운다
  • 내년 체육예산 1.6兆…문체부, 나이키 같은 스포츠기업 키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670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 1조6401억원보다 1.8%(3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30일 “우리 국민을 ‘팀 코리아’로 환호케 하는 K-스포츠가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신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체육분야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문체부는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제시한 ‘스포츠산업 100조원 실현’을 위해 스포츠산업에 역대 최대규모인 2350억원의 융자 예산을 편성했다. 자료=문체부 제공.지원 대상도 기존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중심에서 스포츠서비스기업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이 목표다. 성장 유망 스포츠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등을 단계, 수요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모태펀드 투자를 올해 101억원에서 3배 증가한 303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 메가 이벤트 등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기조에 맞춰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을 기존 10만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리고, 월 지원액도 9만5000원에서 유·청소년 10만원, 장애인 11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장애인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개소(14개소→17개소)하고,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도 11개소로 확충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자료=문체부 제공글로벌 스포츠 행사와 우수선수 양성도 지원한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선수들의 훈련 식비(4만4000원/일→5만원/일), 촌외 숙박비(6만원/박→8만원/박)를 인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진천선수촌의 수영장 경영풀 개선 예산을 신규 편성해 깊이 3m의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외전지훈련 지원비를 증액 편성(56억원→69억원)하는 등 최적의 훈련 환경도 제공하기로 했다. 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예산을 신규 투입한다.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준비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8.30 I 김미경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코리아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코리아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나이키코리아 물류센터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2차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 건은 지난 2021년에 수주한 나이키 이천 CSC 1차 증설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DLS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금액을 갱신했다. DLS는 설계부터 자동화 설비 구축, 창고 제어 시스템(Warehouse Control System·WCS) 설치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이번 2차 증설 프로젝트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미터(m)의 셔틀 랙(Shuttle Rack·셔틀이 적용된 선반)이 설치되며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20만 박스에 이른다. 오는 2026년 상반기 2차 증설이 완료되면 나이키 이천 CSC의 보관 상품 수는 40만 박스로 국내 최다 규모일 뿐만 아니라 물동량도 증설 이전 대비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LS가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핵심 자동화 제품 및 기술은 △OSR 셔틀 △컨베이어 △WCS 등이다.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사의 OSR 셔틀은 종횡 두 방향으로 움직여 빠르고 효율적인 상품 보관·반출이 가능하다.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 조절돼 하나의 셔틀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처리하고 최대 50킬로그램(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다. 또 박스를 꺼내는 포크(Fork)의 길이가 일반적인 셔틀보다 더 길어 셔틀 1대당 최대 4개의 박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 설계로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한 박스 배치의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컨베이어는 셔틀과 연동해 셔틀 랙에서 나온 상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순서를 배치한다. WCS는 물류센터의 모든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물류센터의 전반적인 흐름을 제어해 물동량을 최적화한다. 또 DLS는 나이키코리아가 사용 중인 기존의 창고 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WMS)과 DLS의 소프트웨어가 연동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DLS 관계자는 “DLS는 컨설팅부터 설계, 물류 자동화 시스템 통합까지 물류 자동화 전반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엔 유통·이커머스 고객뿐만 아니라 제조 분야 고객에게도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별 요구에 최적화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통해 꾸준한 수주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전경 (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2023.08.29 I 박순엽 기자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에서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의 정품 검수 이벤트를 현장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번개케어’는 빈티지 명품부터 스니커즈,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검수 및 감정하고, 폴리싱·세척과 같은 추가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는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더현대서울의 ‘브그즈트 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번개장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품 검수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고 관련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스니커즈 컬렉터이자 수만 켤레의 스니커즈 검수 실무를 담당해 온 ’번개케어‘ 스니커즈 정품 검수팀이 감정을 맡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수 서비스를 진행한다.‘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는 번개장터 앱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품 검수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조던 등 스니커즈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미하라 야스히로, 살로몬 등 인기 스니커즈로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총 11개다. 현재 △조던 1 x 오프화이트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 텐 △발렌시아가 3XL 스니커즈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및 명품 스니커즈가 사전 접수돼 현장에서 검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는 앱에서 사용 가능한 번개포인트 3만 원권 및 추첨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아식스 젤 카야노 14 크림 블랙’ 스니커즈를 증정한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번개케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 및 검수 인프라 강화를 통해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의 신뢰받는 리더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번개장터)
2023.08.24 I 김미영 기자
‘역대 최장’ 10일연속 내리막 나이키…무슨일이 (영상)
  • ‘역대 최장’ 10일연속 내리막 나이키…무슨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던 만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10년물 국채금리가 4.2% 밑으로 떨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3.17%, 6.6%*) 글로벌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3% 오른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6.6%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급증한 135억1000만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112억2000만달러를 20%가량 상회했다. AI 반도체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71% 급증한 103억2000만달러를 기록,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그동안 부진했던 게이밍 부문 매출 역시 22% 성장세를 기록하며 바닥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무려 429% 폭증한 2.7달러를 기록, 예상치 2.09달러를 30%가량 웃돌았다. 엄청난 ‘서프라이즈’였던 셈이다. 시장에서 더욱 환호한 것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다. 엔비디아는 매출액 전망치를 약 160억달러(156억8000만~163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실제 매출로 이어질 경우 전년대비 170% 증가하는 수준이며 예상치 126달러를 대폭 웃도는 규모다. 최고 경영자(CEO) 젠슨 황은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개막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자신감이다. 실제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H100’의 생산 목표치를 올해 50만개, 내년 150만~200만개로 제시했다.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펠로튼(PTON, 5.41, -22.60%)실내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구와 관련 콘텐츠 제공 기업 펠로튼 주가가 23% 가까이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펠로튼은 이날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6억4200만달러로 예상치 6억41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EPS는 -0.68달러로 전년도(-3.72달러)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시장 예상치 -0.40달러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여기에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대비 2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지난 5월 시트 결함(시트 고정 불량)으로 200만대에 대한 리콜이 진행되면서 구독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가입자 이탈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펠로튼은 이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1분기 매출 및 유료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풋락커(FL, 16.64, -28.28%) 스포츠용품(의류 및 신발) 소매점 풋락커 주가가 2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한데다 배당 중단 소식을 밝힌 여파다. 이날 풋락커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감소한 18억6000달러로 예상치 18억8000만달러에 조금 부족했다. 조정 EPS는 전년대비 96% 급감한 0.04달러에 그쳤다. 다만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여기에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5~-8%에서 -8~-9%로, 조정 EPS 가이던스를 2~2.25달러에서 1.3~1.5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회사 측은 “개학시즌 효과가 기대 이하였고 재고 관리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현금 흐름 관리를 위해 분기 배당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풋락커는 2분기에 재고가 오히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NKE, 98.75, -2.67%) 스포츠용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 나이키 주가가 2.7% 하락,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나이키가 지난 1980년 상장(IPO)한 이후 역대 최장기 하락세다. 월가에서는 나이키의 주가 부진 배경으로 크게 4가지를 꼽고 있다. 나이키의 2대 매출지역인 중국의 경기 침체(소비 둔화) 우려, 주요 도매 파트너사인 풋락커와 딕스 스포츠의 실적 부진,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 코로나 엔데믹 후 제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중심 이동 등이다. 하지만 제프리스는 나이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나이키는 동급 최고의 기업으로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4 I 유재희 기자
신세계百, 루이비통·샤넬 협업 '안드레 사라이바'와 아트 마케팅
  • 신세계百, 루이비통·샤넬 협업 '안드레 사라이바'와 아트 마케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세계적인 그래피티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와 함께 아트마케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X 안드레사라이바 아트 마케팅. (사진=신세계백화점)오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SHINSEGAE LOVES ANDRE’ 라는 주제로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안드레사라이바가 내한해 직접 선보이는 드로잉쇼를 비롯 점포 연출과 쇼핑백, 사은품까지 고객들이 접하는 모든 것을그의 대표 캐릭터 ‘Mr.A’를 모티브로 꾸민다.신세계와 함께 아트 마케팅을 펼치는 안드레 사라이바는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오가며 도시의 벽면이나 공공 장소에 그래피티작품을 선보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부터 루이 비통, 샤넬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까지 글로벌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또 그는 그래피티를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재해석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Mr.A’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현대 스트리트 아트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을 받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안드레 사라이바의 그래피티를 활용해 점포 외관과 매장 곳곳을 장식한다. 백화점 내·외부 배너, 엘리베이터 홀, 멤버스 바등 고객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신세계와 협업한 아트 워크로 채운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전 Art & Science, 경기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스트리트 아트를 즐기는 MZ들을 위한 팝업 전시와 포토존도 대거펼쳐진다.강남점 11층 S가든, 경기점 10층 S가든,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 등에서 안드레 사라이바의 아트 워크 장식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수있다. 안드레 사라이바가 직접 작품을 그리는 모습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볼 수 있다.안드레 사라이바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강남점을 방문해 신세계 고객만을 위한 드로잉퍼포먼스를 벌인다. 강남점 방문 고객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이번 행사는 파리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장소는 1층 더스테이지로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 진행된다. 고객 참여 이벤트와 사은품도 풍성하다. 본점, 강남점, 대전 Art & Science에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열리며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참여가 가능하다.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 담요, 스마트톡, 러기지택, 신백리워드쿠폰, 아트북등 안드레 사라이바의 그래피티가 담긴 풍성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백리워드 가입 후 5만원 이상 구매 시 안드레 사라이바의 그래피티로 디자인된 에코백을 증정하고, 9월에 열리는 골프페어 행사(9월 8일부터 17일까지)중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담요를 증정한다. 김하리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마케팅 담당(상무)은 “글로벌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와 함께 스트리트 아트를 접목한 신세계만의 차별화 아트 마케팅을 준비했다. 스트리트 문화에 익숙한 MZ는 물론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차별화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전방위로 확산되는 게임…일상 파고든 ‘게이미피케이션’
  • 전방위로 확산되는 게임…일상 파고든 ‘게이미피케이션’
  •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한 당근마켓, 컬리(마이컬리팜),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의 모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상 생활에 게임요소를 도입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 커뮤니티, 쇼핑,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미피케이션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34억 달러(한화 17조8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많은 기업들이 게이미피케이션에 투자했고, 시장 규모도 2016년 49억1000만 달러에서 2021년 105억 달러로 5년간 2배 이상 커졌다. 오는 2030년에는 약 968억 달러(129조27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영국의 닉 펠링이 2003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이미피케이션 서밋’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게임의 매커니즘, 사고방식, 디자인 요소 등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재미와 보상을 제공하는 기법을 의미한다.게이미피케이션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현재 음료 구입시 별을 적립하는 리워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별 적립 개수에 따라 웰컴, 그린, 골드 순으로 등급이 부여되고, 등급에 따라 무료 음료 쿠폰 같은 혜택이 제공한다. 특히 리워드시스템에 연말 다이어리나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연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중고거래앱 당근마켓의 경우, 1대1 거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요소를 차용했다. 예를 들어 ‘매너온도’는 사용자의 칭찬, 후기, 비매너평가 제재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 신뢰도를 온도로 표시해 준다. 첫 온도는 사람의 체온인 36.5도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온도가 올라간다. 활동 배지시스템도 도전과제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게임 요소다. 사용자들은 첫거래, 무료나눔, 약속시간 준수 등 다양한 미션을 달성해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성취감을 자극해 적극적 행동을 유발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의 대표적 사례다.나이키의 ‘런클럽’도 이용자들을 다시 달리기로 이끈 대표적 게이미피케이션 앱이다. 2009년 처음 출시된 런클럽 앱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만 154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된 바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 보급 확대로 건강과 게임요소를 결합해 긍정적 사회 효과도 만들고 있는 사례다.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등산에 게임요소를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은 2013년부터 ‘명산 40’ 프로그램으로 등산객에게 국내 명산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엔 명산 100좌를 선정하고 있는데, BAC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는 도전번호를 부여받고 100좌 등정에 도전하게 된다. 중국 이커머스 ‘핀둬둬’ 역시 이커머스에 미니게임을 접목해 현지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한 사례다. 핀둬둬는 2015년 처음 앱 론칭 후 망고와 레몬, 마카다미아, 호두 등의 과실 나무를 선택해 가상의 과수원에서 기르는 게임 ‘둬둬 과수원’을 전자상거래에 도입했다. 앱내에서 로그인, 공동구매 링크 공유, 물건 구입, 친구 초대 등을 통해 모은 포인트로 물과 비료를 얻고 과실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실물 과일 한 박스를 보상으로 주는 실물 연계형 보상 게임이다.이를 통해 ‘핀둬둬’는 월간 7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앱으로 성장, 이후 중국 알리바바 등 이커머스 대부분이 게임요소를 커머스 안에 접목했다. 국내에서는 공동구매 스타트업 올웨이즈(운영사 레브잇)가 같은 형태를 차용해 미니게임 ‘올팜’을 론칭해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공구마켓이 농사게임 형태의 공팜을 출시했고, 컬리가 ‘마이컬리팜’을, 라이브커머스 그립이 ‘그립런’을 선보이기도 했다.금융 분야에서도 활발하다. 금융앱 ‘토스’는 만보기 기능을 통해 5000보, 1만보 단위마다 소액의 토스머니를 제공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학습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게임요소가 적극 사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출신 게임 제작자들이 설립한 ‘에누마’는 토도수학, 토도영어, 토도한글 등 유아 교육 서비스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적용해 학습효율을 높인 대표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아직 ‘게임’이라는 단어 자체로도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게임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분야”라며 “기본적인 게임요소로 일상 생활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다양한 선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점차 게임을 일상 분야와 접목하는 시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8 I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 2분기 영업익 1억4000만원...2분기 연속 흑자
  • 한세엠케이, 2분기 영업익 1억4000만원...2분기 연속 흑자
  • 한세엠케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세엠케이가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올해 2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이 667억원,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는 7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6%, 63%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매출액은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 131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상반기 매출 합계액이 전년 대비 8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또한 8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2분기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한세엠케이는 저평가된 자산의 실질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을 필두로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파주물류센터, 여주375아울렛 등 4개 건물과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작년 하반기 412.9%던 부채 비율을 137.5%로 줄이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에 개선된 터닝포인트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세엠케이는 작년 7월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 키즈를 전개하는 한세드림과 합병하고 생산과 유통, 마케팅 전반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시도했다.2분기에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 초여름 시즌을 공략한 키즈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키즈 팬덤 마케팅을 펼친 것이 1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는 동력이 됐다.NBA 키즈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 늘며 전체 매출 성장을 도왔다.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작년 10월 잠실 롯데백화점에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 1호점을 론칭한 이후 광폭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3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까지 매장 5곳을 추가 개점한다. 모이몰른은 일본, 중국을 넘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유아동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한세엠케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 프리미엄 빈티지 브랜드 버커루, 퍼포먼스 골프웨어 PGA 투어&LPGA는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전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올해는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낼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 침체로 업황 전반에 어려움이 있지만 패션업계 성수기로 통하는 FW(가을겨울)시즌이 돌아오는 만큼 제품력과 고객 소통 강화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5 I 문다애 기자
"3일간 2만명 방문…스포츠도 트렌드 읽어야죠"
  • "3일간 2만명 방문…스포츠도 트렌드 읽어야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 발 앞서 스포츠 트렌드 변화를 읽고 멋지게 보여준 게 성공 비결이죠.”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스포츠 마니아의 성지로 뜨고 있다. 축구, 러닝, 등산,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한 상품 기획(MD)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다.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백화점에서 만난 박주호 스포츠팀 바이어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입고 신고 느끼는 게 트렌드를 읽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롯데백화점 스포츠 바이어. (사진=롯데백화점)스포츠 바이어로 몸 담은 지 6년. 박씨는 최근 롯데월드몰에 ‘푸마X맨시티’ 팝업을 기획해 소위 ‘대박’을 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은 2만명으로 하루 평균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행태를 가리키는 말) 대기자 수만 500명에 달했다. 맨체스터시티 공식 유니폼에 한글, 태극마크 등 연상시키는 특별한 글꼴을 적용한 ‘스폐셜 유니폼 저지’ 한정 수량 출시 소식에 축구 팬들이 떼로 몰리면서다. 박씨는 “축구 유니폼을 일상생활에서 입는 ‘블록코어룩’이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 이벤트를 고민하던 중 푸마가 공식 후원하는 맨시티 선수 방한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움직였다”며 “단순 유니폼 판매를 넘어 미니 축구 경기장, 맨시티 유니폼과 트로피 전시 등 고객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로 공간을 채우니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그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평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러닝, 등산, 서핑, 골프, 축구 등 웬만한 운동을 몸으로 직접 섭렵하면서 트렌드를 읽었다. 진정한 ‘덕업일치’의 표본인 셈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푸마X맨시티’ 팝업 현장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도 그의 공이 컸다.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로 ‘훨훨 날다’라는 뜻의 ‘호카’는 캐주얼한 디자인과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고급 러닝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인근 러닝족을 겨냥해 호카 매장 내 음수대 등을 설치하면서 석촌호수는 ‘러닝 성지’가 됐다. 박씨는 “한강을 뛰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면 불과 1~2년 전만 해도 러닝화는 나이키, 아디다스로 통일됐던 취향이 다양한 브랜드, 색상으로 분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가 지고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부상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다시 퍼포먼스에 집중한 브랜드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 스포츠 매장 대형화를 통해 체험 콘텐츠 강화한 MD에 집중하면서 스포츠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박씨는 다양하고 새로운 스포츠를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여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인천·부산점에서 업계 최초로 물 위에서 타는 전동 자전거 ‘워터바이크’ 팝업을 선보인다. 그는 “아직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인천·부산 등 해양 관광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스포츠 브랜드를 찾다가 워터바이크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카테고리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3.08.07 I 백주아 기자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26일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판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폴더블폰 액세서리부터 명품신발, 여행상품권 등 고액경품도 등장했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이날 갤럭시Z플립5·폴드5 단말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혜택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자(8월 1일~7일)들은 공식출시일(11일)보다 앞선 8일(순차개통)부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명품받을까, 여행상품권 받을까’(사진=SK텔레콤)우선 SK텔레콤은 최대 300만원 상당의 여행경품에 주력한다. 우선 사전예약자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8일부터 개통이 된 고객 대상으로는 총 9개 국가별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로마, 발리, 부산’ 등 해당하는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이 경품으로 지원된다. KT도 여행상품권을 내걸었다. 사전예약을 통해 개통한 고객에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 등 총 1억원 이상의 푸짐한 경품 혜택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KT숍(Shop)에서 폴더블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폴더블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 원권, 2년간 매월 최대 9000원 상당의 다양한 쿠폰팩을 KT 5G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폴더블5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최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LG유플러스는 명품을 선보있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갤럭시 Z 플립5개통 고객은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를, 갤럭시 Z 폴드5 개통 고객은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한정판 콜라보에, 청년고객이라면 ‘덤’특히 통신사별 한정판 혜택도 준비돼 있다. KT는 KT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대한항공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5와 함께 △대한항공5000 마일리지 △한정판 리사이클링 네임택 △무선 충전패드 △플립수트 카드 △에디션 전용 패키지 박스로 구성돼 있다. 구매는 ‘삼성 강남’과‘ 플립 사이드 마켓(서울 성수동·부산 광안리)’에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를 준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있어 갤럭시 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제공되는 플립수트 카드 중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4종은 유플러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디자인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고객에게는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와 함께 갤럭시 버즈2 프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청년대상을 혜택을 더 주고 있다. 사전예약 시 자사 청년요금제와 함께 가입하면 ‘CU’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석에서 받을 수 있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는 SKT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 폴더블5 전용관을 열고 단말 스펙과 구매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는 2층에 갤럭시 폴더블5 미니어처 팝업존을 구성, 갤럭시 Z 폴드ㆍ플립5의 기능 체험 미션을 운영한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플립수트카드 준다’...LGU+,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플립수트카드 준다’...LGU+,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Z 폴드5의 사전 예약가입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가 제공된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있어 갤럭시 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제공되는 플립수트 카드 중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4종은 유플러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디자인이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고객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와 함께 갤럭시 버즈2 프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를 받을 수 있다.특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갤럭시 Z 플립5 개통 고객은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 갤럭시 Z 폴드5 개통 고객은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과 협업해 ‘갤럭시 Z 플립5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다.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웹툰 내 등장하는 학교인 ‘지상고’와 ‘장도고’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패키지는 △크림 색상의 갤럭시 Z 플립5 512GB △전용 수트케이스 및 플립수트 카드 △무선충전기·호환 가능한 아크릴 캐릭터 5종 △갤럭시 버즈2·전용 케이스·NFC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Z 폴드5 출시에 맞춰 카테고리팩 선택 항목으로 ‘갤럭시 워치6팩’도 신설했다. 갤럭시 워치6팩은 월정액 11만 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간 갤럭시 워치6 기기 할부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한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1일부터 유튜버 MR, 디에디트, 알고리즘 등이 출연해 갤럭시 Z 플립·Z 폴드5를 소개하는 ‘유플러스LIVE’도 총 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 11시에는 통신사 최초로 AI쇼호스트 루시가 등장해 사전예약 혜택을 정리해준다.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플립·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등을 선물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아울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는 도심 속 한여름밤의 풀파티를 컨셉으로 한 틈X갤럭시 콜라보 팝업을 20일까지 진행한다. 팝업에서는 갤럭시 Z 플립·Z 폴드5와 가비지타임 에디션, 그리고 플립수트 카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방문 고객 중 틈 앱에 가입하고 체험을 완료하면 인근 ‘삼성 강남’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 강남 방문 고객에게는 틈 내 ‘배드해빗’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쿠폰이 제공된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한정판 문화 확산" 무신사 솔드아웃, 슈프라이즈와 맞손
  • “한정판 문화 확산" 무신사 솔드아웃, 슈프라이즈와 맞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의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이 건전한 한정판 문화 확산에 나서기 위해 한정판 상품 발매정보 공유 플랫폼인 ‘슈프라이즈’와 손을 잡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지훈 에스엘디티 대표(왼쪽)와 이상인 플래튼 대표. (사진=무신사)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는 지난 27일 슈프라이즈 서비스를 전개하는 플래튼과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훈 SLDT 대표와 이상인 플래튼 대표가 참석했다. 슈프라이즈는 지난 2020년 3월 론칭된 서비스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인기있는 스니커즈 브랜드의 한정판 신발 발매 및 응모 정보를 한번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슈프라이즈의 월간활성방문자 수(MAU)는 90만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누적 8만6000개 이상의 한정판 신발 제품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솔드아웃과 발매정보 전달 플랫폼인 슈프라이즈는 상호간에 콘텐츠 공유, 마케팅 협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고 한정판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앞서 지난 5월에 협업을 진행하며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김지훈 SLDT 대표는 “슈프라이즈는 국내 최초의 한정판 정보공유 플랫폼으로서 개인간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솔드아웃과 협업하기에 적합한 파트너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정판 문화 확산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믿을 만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백주아 기자
하나증권 “ETF 투자하면 한정판 에어조던 드려요”
  • 하나증권 “ETF 투자하면 한정판 에어조던 드려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아웃오브스탁과 제휴를 통해 한정판 에어 조던 운동화, 나이키 주식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아웃오브스탁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애플리케이션 ‘FAKEX’을 통해 진품 검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조던1X오프 화이트 시카고, 조던1X트래비스 스캇 밀리터리 블루 등 한정판 에어 조던 운동화를 선사한다. 응모 횟수가 많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나이키 주식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증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과 아웃오브스탁, FAKEX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추가로 준다. 이벤트 참여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가능하다.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ETF, 해외주식 등 최근 MZ세대들 역시 자산관리와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다양한 투자 컨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응태 기자
"루이비통 한정판 다 내꺼" 정용진, 275만원 티셔츠 정체
  • "루이비통 한정판 다 내꺼" 정용진, 275만원 티셔츠 정체[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계 대표 패셔니스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유명 작가, 디자이너와 협업해 내놓는 한정판 제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좌로부터 사모님 로디 YJ’라는 글과 함께 아내 한지희 씨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지난 2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좌로부터 사모님 로디 YJ’라는 글과 함께 아내 한지희 씨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날 정 부회장이 착용한 자수가 돋보이는 흰색 티셔츠는 루이비통이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94)와 협업해 지난 1월 내놓은 컬렉션 ‘LV x YK 엠브로이더드 페이스 티셔츠’다. 면 소재로 된 티셔츠에는 쿠사마 야요이가 지난 2009년에 시작한 회화 ‘마이 이터널 소울’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한 이미지의 다채로운 자수가 새겨져있다. 다양한 원사로 제작된 자수는 입체적인 느낌과 함께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공식 홈페이지 상에 올라온 제품 가격은 275만원이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루이비통이 쿠사마와 협업 제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쿠사마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위미술가로, 강박증에서 비롯된 예술적 모티프를 무한히 변형해 공간 전체를 잠식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작품 활동을 통해 정신분열증을 스스로를 치유한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작품이 가진 예술적인 힘을 발견했다. 쿠사마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장에서 최고 낙찰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무한함의 창조’라는 협업 주제에 맞게 쿠사마의 시그니처 오브제와 무한함의 모티프를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전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 반영했다. 선글라스, 향수, 신발은 물론 서핑 보드 등 루이비통의 다양한 제품이 쿠사마의 고유한 스타일로 재탄생한 셈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루이비통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착용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재계에서 ‘옷 잘입기’로 소문난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이따금 진행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협업 제품을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부회장이 지난 2월, 4월 해외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 다수을 보면 , 그는 루이비통이 지난 2021년 6월 공개한 2022 봄·여름(S/S) 컬렉션의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고(故)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 에어포스 1 에디션이 있다. 이 제품은 에어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엠블럼과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이 결합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다. 가격은 미드탑은 439만원, 로우탑은 351만원에 출시됐다. 현재 리셀(재판매·Resell) 가격이 최대 2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같은 신발을 착용했다. 당시 프레데릭 CEO는 블루 디테일이 들어간 투 톤 로우 에디션 제품을 신었다.(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지난 3월 21일 “기필코 신어내고야 말 테다”라는 글과 함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 창시자인 니고와 루이비통이 손잡고 2021년 출시한 LV2 트레이너 제품 사진을 올렸다. 스트리트 패션과 명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제품은 흰색 가죽에 오리 그래픽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고 텅과 측면에 루이비통의 ‘LV’ 로고가 그려져있다. 리셀 가격은 현재 600만~1600만원대에 형성돼있다. 루이비통 운동화 옆 초록색 신발은 나이키가 지난해 8월 캑터스 플랜트 플리마켓(CPFM)과 협업해 내놓은 ‘플리 1 오버그로운 덩크로우’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린치’를 연상케 하는 인조 모피 털이 특징이다.
2023.07.28 I 백주아 기자
“하노이 여행 어때?” 축구장 50개 규모 롯데타운, 9월 문 연다
  • “하노이 여행 어때?” 축구장 50개 규모 롯데타운, 9월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쇼핑, 관광, 레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이 문을 연다. 연면적이 축구장 50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는 이곳을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아시아 쇼핑 1번지’의 교두보로 삼겠단 복안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베트남 최대 유통시설…송파 롯데월드몰과 닮은꼴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8일 하노이 중심지인 서호(西湖) 신도시 지역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하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 22일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연면적이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로 베트남 현지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0년 3월에 착공,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 투입됐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단지 앞에 펼쳐진 하노이 최대 호수 서호(西湖, West Lake)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호 지역 상권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 지역으로, 향후 하노이의 최대 중심업무지구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호수 인근에 자리한 대형 상업 복합단지라는 지형적 특색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연상케 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서울의 석촌호수, 롯데월드몰과 같이 자연과 쇼핑,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노이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메인시설은 현지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전체 단지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총 7개 층이다. 1층에는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코스메틱 매장이 들어선다. 베트남 최초 부티크형 코스메틱 매장이다. ‘나이키 라이즈’, ‘삼성 익스피리언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도 입점한다. 2층에는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 매장과 ‘막스앤스펜서’ 등 글로벌 영패션 매장들이 자리한다. 3층에선 전 세계 유명 골프용품과 의류를 한자리에 모은 ‘TAT골프’ 매장과 키즈 매장, 베트남 현지 인기 맛집들을 모은 푸드홀과 한식 전문 식당가를 만날 수 있다. 4~5층에는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에선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다 모였다…“베트남 랜드마크로”지하1층의 롯데마트는 전체 면적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다. 신선식품 특화매장은 한국 직송 과일, 프리미엄 수입육, 항공 직송 연어 등 품질과 신선도를 높인 상품으로 채울 방침이다. 델리 특화매장에선 K푸드 간편식 제품과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도 1층에 자리한다. 해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보틀벙커는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가 와인숍이다. 롯데마트와 보틀벙커는 9월 8일 정식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넓게 펼쳐진 쇼핑몰 양쪽으로는 각각 23층 높이의 호텔과 오피스가 들어선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23층 타워 두 동이 결합된 콤플렉스 형태로 서호와 홍강(紅江)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객실뷰와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L7호텔 브랜드 최초의 해외 사업장이다.롯데월드도 해외 첫 사업장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8월 1일 연다. 약 9000㎡(약 2750평) 규모, 3400여t의 수조로 베트남 도심 내 아쿠아리움 중 최대 규모다. 샌드타이거샤크, 바다사자 등 약 400종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이외 롯데컬처웍스는 최고급 시설을 도입한 9개 관, 100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오픈한다.롯데쇼핑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 분위기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로 현지 내수 경제 활성화,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 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국민과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쇼핑 1번지를 넘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7 I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번개장터’서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건 ‘나이키’
  • 중고거래 ‘번개장터’서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건 ‘나이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번개장터의 중고거래 토털케어서비스 ‘번개케어’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제품은 나이키인 걸로 파악됐다.26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론칭한 번개케어에서 거래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니 스니커즈가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가방, 지갑, 주얼리, 시계 순이었다.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나이키였고 △애플 △루이비통 △조던 △샤넬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거래액을 보인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애플 △디올 △조던 순이었다.번개케어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단일 모델은 ‘조던 1 x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레트로 로우 OG SP 밀리터리 블루’였다. 뉴발란스 992 메이드 인 USA 그레이, 조던 1 x 트래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OG SP 모카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명품 가방/지갑 카테고리에서는 프라다 테수토 체인 스트랩 호보백이 최다 거래됐다.이용자 가운데선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0대, 10대, 50대, 60대 이상 순으로 분포됐다. 이용자 성별은 남성 61%, 여성 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많았다.지난해 12월 론칭한 번개케어는 정품 검수에 더해 폴리싱, 세척과 같은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빈티지 명품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검수 및 감정하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번개케어는 고객들이 중고거래 시 느끼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한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당일 검수·당일 출고 원스톱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I 김미영 기자
갤러리아百, 축구 유니폼 전문 '오버더피치' 팝업 운영
  • 갤러리아百, 축구 유니폼 전문 '오버더피치' 팝업 운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더피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직원이 7월 내한 예정인 유럽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내한 경기가 예정돼 있다.오버더피치는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유니폼 전문점으로 나이키, 푸마, 파리 생제르맹(PSG)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축구 구단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온 브랜드다.이번 팝업에선 20223~2023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의 2023~2024 시즌 홈 저지(유니폼)를 비롯해 축구 관련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유니폼 가격은 10만~20만원대다.희소성이 있는 친필 사인 저지도 선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한 시즌 동안 자국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 리그 등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시즌의 주역인 홀란드의 사인 저지를 포함해 펠레, 지단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의 사인 저지들도 판매한다. 가격은 100만원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유럽 프로축구 구단 내한을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3~2023시즌 맨체스터 시티 홈 저지를 증정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유니폼과 일상복을 함께 입는 ‘블록코어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