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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드아웃, ‘첫 플리마켓’…와디 등 인기셀러 20명 참여
  • 솔드아웃, ‘첫 플리마켓’…와디 등 인기셀러 20명 참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정판 패션플랫폼인 ‘솔드아웃’은 국내 유명 패션·스니커즈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첫 중고거래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솔드아웃은 무신사의 자회사인 에스엘디티(SLDT)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이번 플리마켓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의 오프라인 쇼룸 ‘솔드아웃 성수’에서 진행된다. 인기 셀러 20여명이 참석한다. 구독자 26만여명으로 국내 대표 스니커즈 마니아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중인 와디를 비롯해 패션 및 스니커즈에 관심이 많은 △래퍼 레디 △크리에이터 짱재 △마이티마우스 쇼리·상추 등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선보인다.나이키, 뉴발란스, 살로몬, 슈프림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부터 스테디 셀러까지 900여개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솔드아웃은 이번 플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스니커즈, 의류, 잡화 등 모든 상품에 대해 검수 전문가를 통한 정품 검수도 마쳤다.현장 안전을 위해 플리마켓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장 입구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시간대별로 참석할 수 있다. 플리마켓 이용 가능 시간은 입장 이후 1인당 최대 1시간이다.솔드아웃은 플리마켓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양말과 신발끈, 5000원 할인 쿠폰 등의 기프트를 제공한다. 또 플리마켓이 운영되는 매 시간 45분마다 인기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 중에서 정품 검수를 완료한 ‘98점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타임어택’ 이벤트도 진행한다.솔드아웃 관계자는 “고물가에 합리적 소비를 희망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중고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셀러들과 협업해 좋은 제품을 엄선한 플리마켓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정판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건전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솔드아웃)
2024.01.12 I 김미영 기자
"구조조정 끝나지 않았다"…올해도 계속되는 美감원 칼바람
  • "구조조정 끝나지 않았다"…올해도 계속되는 美감원 칼바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칼바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절감, 경기침체 우려 등을 이유로 감원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롭 카피토 회장은 이날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환경에 맞춰 회사 전체 사업을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변화 일환으로 약 3%의 직원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특정 사업 부문이나 팀에 초점을 맞춰 구조조정을 하진 않을 계획이다. 감원 규모는 총 2만여명의 직원 중 600명 정도로 WSJ은 추정했다. 블랙록은 2022년에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운용 자산이 감소하자 일자리를 줄인 바 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도 감원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치가 전체 직원의 35%, 약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위치는 작년에도 아마존의 대규모 감원 조치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400여명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비용 증가 및 지지부진한 광고사업 등 적자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여기엔 한국도 관련이 있다. 앞서 댄 클랜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망사용료가 너무 비싸다며 내달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구글이 광고 판매 부서를 대상으로 최대 3만명 규모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역할을 키우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해 1월 사상 처음으로 전체 정규직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해고했으며, 같은 해 9월에도 글로벌 직원 채용 조직을 축소하면서 일자리 수백개를 없앴다. 온라인 외국어 학습 업체 듀오링고도 지난해 말 콘텐츠 제작 및 번역을 AI에 맡길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번 달 10% 인력 감축 계획을 확인했다. 지난 3일엔 프린터 생산업체 제록스가 전체 직원의 15%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말 기준 전체 직원수는 2만 500명으로 약 3075명이 올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란 의미다.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쳐 정리해고를 감행한 인텔 역시 올해 추가 감원을 시사했고,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지난달 실적발표 자리에서 매출 둔화 전망에 따라 향후 3년 간 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씨티그룹, 렌트더런웨이, 트리고, 인비전, 플렉스, 유니티, 뉴스케일, 비디오앰프, 프론트데스크 등 상당수 미 기업들이 △자금조달 실패 △AI로 인력 대체 △비용절감 △경기침체 우려 등을 이유로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엔 구글, 메타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기술, 미디어, 금융, 소매 산업 전반에 걸쳐 수많은 기업이 인력을 감축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가 직원 10명 이상을 둔 기업 경영진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8%가 올해 해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절반 가량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제시했다”며 “올해 전망도 암울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글래스도어의 애런 테라자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많은 기업들이 2023년 초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대량 해고로 직원 만족도와 참여도가 떨어지고 중간 관리자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1.10 I 방성훈 기자
27년 동행 끝낸 우즈와 나이키의 궁금증 두 가지
  • 27년 동행 끝낸 우즈와 나이키의 궁금증 두 가지
  • 나이키의 로고가 새겨진 빨간색 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타이거 우즈가 2018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7년 파트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이키가 결별을 발표하면서 우즈의 다음 행선지 그리고 나이키의 골프사업 철수설이 골프계의 새로운 화두가 됐다.우즈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나이키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놀라운 순간과 추억으로 가득했다”라고 이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그 후로 놀라운 순간과 추억이 너무 많아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면 영원히 계속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동 창업자 필 나이트의 열정과 비전은 나이키와 나이키골프의 파트너십을 하나로 묶어 줬고, 그 과정에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나이키 직원, 그리고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우즈와 나이키의 결별 소식은 이후 빠르게 전파해 언론을 도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비롯해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위크, CNBC, TMZ, 포브스, ABC뉴스 등 대다수 매체가 우즈와 나이키의 결별 소식을 속보로 냈다.◇나이키, 골프 시장에서 철수할까골프계에서 우즈와 나이키의 결별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1996년 우즈가 프로로 전향하면서 나이키와 계약해 27년 동안 ‘한 몸’처럼 움직였다. 우즈가 곧 나이키였고, 나이키가 곧 우즈로 통했다.나이키는 우즈를 통해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고, 우즈는 나이키의 지원을 받아 메이저 15승에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두며 ‘골프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였던 나이키는 주로 신발과 의류 등을 생산해 오다 1996년부터 골프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골프 의류와 골프화 등의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00년 골프공, 2002년 골프클럽 등 장비 쪽으로 사업을 확대했다.우즈 효과가 더해지면서 나이키는 골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엔 미셸 위와 로리 매킬로이 등 ‘영건’을 계속해서 영입하면서 스타마케팅으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들어 골프클럽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2013년 약 7920만달러의 매출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탔다. 결국, 2016년 골프클럽과 골프볼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대변화를 가져왔다.골프클럽 및 골프볼 시장에서 철수한 나이키는 그 뒤로도 스타마케팅에는 큰돈을 썼다. 유명 선수들을 계속 영입했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에 김주형, 올해 넬리 코다와 계약했다.1년도 안 돼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즈는 지난해 말 나이키와의 10년 계약 종료에 앞서 갱신에 대한 확답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때 나이키와의 계약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여전히 그들의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고 모호하게 답변했다.올 초 나이키가 제이슨 데이(호주)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우즈와의 재계약에는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연말이 지났지만,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나이키가 골프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결국, 우즈와 나이키가 결별을 발표하면서 27년 동행을 끝냈다. 더는 우즈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이키의 로고가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또 다른 관심은 나이키가 골프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다.일부는 나이키가 골프 사업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또 다른 쪽에선 단계적으로 골프에서 떠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나이키가 향후 3년 동안 수백 명의 직원 해고를 포함해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는 발표를 근거로 들었다.미국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한 관계자는 “나이키는 오랫동안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우즈와 왜 결별할까. 나이키가 골프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려고 할 수도 있다”라고 나이키의 골프 사업 철수를 예상하기도 했다.200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경기 중인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5억달러의 사나이’ 우즈의 다음 파트너는?우즈는 나이키와 계약 종료를 발표하면서,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또 다른 행선지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라면서 “그래, 분명 또 다른 행선기가 있을 거야. LA에서 만나요!”라고 의미심장을 글을 남겼다.우즈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우즈는 나이키와 27년 동행하면서 어마어마한 몸값을 받았다. 1996년 처음 계약 당시 5년간 4000만달러를 받았고, 그 뒤 5년마다 약 1억 달러, 그리고 2013년 10년 연장 계약하면서 2억달러 이상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27년 동안 나이키에서 받은 계약금만 거의 5억달러에 육박한다.벌써 다음 행선지를 예상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인 우즈에게 지금쯤 이미 여러 오퍼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며 “우즈는 나이키를 떠나 다른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이직하는 첫 번째 운동선수도 아니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2005년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로 이적했고, 체조 선수 시몬 베일스는 나이키와 이별 뒤 애슬레타에 둥지를 틀었다”라고 우즈의 다음 행선지가 벌써 예정돼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약 열흘 전인 지난해 12월 30일에 만 48번째 생일을 맞았던 우즈는 어느덧 50대 나이를 앞두고 있다. 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났고 2020년 이후 1년에 10번 이상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최근 3년 동안은 8개 대회만 출전했다. 선수로서의 가치가 예전만 못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즈는 여전히 골프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만큼 후원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 어떤 골프스타도 우즈를 대체할 순 없기 때문이다. 우즈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기 위해선 지금도 적잖은 돈을 써야 한다.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AP통신에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며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어떤 모자를 쓰고 참가할지는 골프계 최대 관심사다.PGA투어가 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의 결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화면캡쳐)
2024.01.09 I 주영로 기자
우즈, 나이키와 27년 동행 끝냈다..어떤 모자 쓸까
  • 우즈, 나이키와 27년 동행 끝냈다..어떤 모자 쓸까
  • PGA 투어가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의 결별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화면캡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 더 이상 타이거 우즈(미국)가 빨간색 나이키 티셔츠를 입고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골프 황제’ 우즈와 나이키가 27년 동행을 끝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가 27년 만에 파트너십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우즈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나이키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놀라운 순간과 추억으로 가득했다”라고 이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그 후로 놀라운 순간과 추억이 너무 많아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면 영원히 계속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동 창업자 필 나이트의 열정과 비전은 나이키와 나이키골프의 파트너십을 하나로 묶어 줬고, 그 과정에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나이키 직원, 그리고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메이저 대회 통산 15승,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1996년부터 나이키와 인연을 맺었다. 다시 말해 프로가 돼 활동하는 기간 내내 나이키와 모든 시간을 함께 했다.우즈의 영향력을 등에 업은 나이키는 우즈의 이름 앞글자를 따 ‘TW“라는 로고와 함께 의류 라인을 출시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골프클럽 등 장비 사업에도 진출했다. 우즈는 2016년까지 나이키의 골프클럽을 사용했다. 그 뒤 나이키가 골프클럽 등 장비 사업에서 철수한 뒤 우즈는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과 브리지스톤골프의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즈의 머리부터 발끝에는 나이키의 로고가 남아 있다.우즈와 나이키의 결별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열린 PNC 챔피언십 때다. 당시 2023년을 끝으로 나이키와의 10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갱신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여전히 그들의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보다 앞서 4월 마스터스 때는 우즈가 나이키의 신발 대신 FJ를 신고 경기에 나와 주목받기도 했다.우즈와 나이키의 결별로 나이키가 골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계약 기간이 끝난 선수와는 재계약하지 않는 분위기다. 나이키는 우즈에 앞서 제이슨 데이(호주)와도 재계약하지 않았다.우즈가 27년 동안 함께 해온 나이키와 결별하면서 어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쓸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우즈는 오는 2월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4.01.09 I 주영로 기자
‘이른 졸업’ 특수 노리는 백화점…아우터 등 프로모션 확대
  • ‘이른 졸업’ 특수 노리는 백화점…아우터 등 프로모션 확대
  • 한 소비자가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 중이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백화점 업계가 빨라진 졸업과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과거와 달리 12월~1월에 졸업하는 학교들이 늘어나자 특수를 누리고자 하는 백화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소재 학교(초·중·고)의 3곳 중 1곳은 12월~1월 사이에 졸업식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190일 의무수업일수를 채우면 나머지 기간은 각 학교 재량에 따라 학사 일정을 결정할 수 있게 되자 각 학교들이 졸업식을 앞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는 아웃도어 및 영패션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최근 졸업 선물로 자켓·코트 등 두터운 겨울 외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신촌점도 오는 11일까지 본관 지하 2층서 ‘아웃도어 초특가 대전’을 진행, 노스페이스와 아이더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이어 천호점에서도 오는 11일까지 씨씨콜렉트·리스트 등이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를 열어 코트, 자켓과 같은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 중이다. 또한 졸업식이 빨라져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아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0일까지 SNS 110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의 ‘갑진년 키크니와 값진물건들’ 팝업스토어를 연다. 판교점에서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es Me Happy) 전시를 진행하고 미아점은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H에서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을 개최한다. 더불어 졸업식 날짜에 맞춰 최근 1월 식당가 예약도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졸업 시즌이 앞당겨지면서 추운 날씨 속 졸업식이 진행돼 두터운 의류 상품이 졸업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졸업이 빨라지며 입학식까지의 시간이 여유로워진 만큼,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도 분주하다. 빨라진 졸업 시즌에 맞춰 초·중·고등학교 별로 인기 품목 프로모션에 나선다. 우선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는 △몽클레르앙팡 롱패딩 (167만원 대) △노스페이스키즈의 눕시패딩 (29만원) △나이키키즈의 에어맥스 등의 운동화 (5만원 대) △닥스키즈의 책가방세트(20만원 대) △랄프로렌칠드런의 백팩&슈즈백 (20만원 후반 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중·고등학교 학생에게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이미스 등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의 아우터, 후드티셔츠, 모자 등의 품목 및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엄브로 등의 스포츠 슈즈, 아크테릭스, 살로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아우터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또한 인기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오프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센텀시티에서는 수아베라망, 빅키드, 대구신세계에서는 수아베라망, 피터젠슨, 광주신세계에서는 피터젠슨,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등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졸업 관련 대표 제품인 신발, 가방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실제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신발과 가방이 포함된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10% 신장했다. 예비 대학생 입학 선물인 화장품 상품군 매출도 20%나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빨라지고 있는 졸업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도 연말연시에 졸업 테마의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I 김정유 기자
"아모레퍼시픽, 中 적자·면세 부진…4Q 영업익 30% 하회"
  • "아모레퍼시픽, 中 적자·면세 부진…4Q 영업익 30% 하회"
  • 아모레퍼시픽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현장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약 30%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비중이 큰 중국 사업의 적자와 면세 채널의 매출 부진 영향이다. 다만 중국 외 사업을 감안해 목표가를 유지했다.키움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827억원, 26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54.0% 감소한 규모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3.8%, 31.5% 하회한 수준이다. 예상보다 큰 중국 사업의 적자와 면세 채널의 매출 부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의 영업적자는 3분기와 유사한 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일부 제품의 재고 환입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하지 못했다.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다고 예상했다.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부진은 2024년 1분기까지도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영업 적자는 약 100~12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더딘 개선 속 최근의 주가 조정 폭에는 충분히 반영됐고,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비중국 모멘텀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 중 비중국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9%포인트 늘어난 32.1%, 북미 비중은 6.2%포인트 늘어난13.9%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34.7배를 반영해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소비재 기업 중 월마트, 나이키 등이 실적 발표 등에서 미국과 글로벌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일부 기업의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더딘 글로벌 경기 회복에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한국 인디 화장품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스티지 브랜드들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등에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횡보를 예상하지만, 비중국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시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01.08 I 이은정 기자
롯데百, 1월 ‘졸업 특수’ 겨냥 프로모션 강화
  • 롯데百, 1월 ‘졸업 특수’ 겨냥 프로모션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이 빨라진 ‘졸업 특수’를 겨냥해 각 점포별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최근 전국의 많은 학교들이 1월 졸업을 늘리는 추세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졸업 인기 선물인 신발과 가방이 포함된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10% 가량 신장세를 보이는 등 롯데백화점의 졸업 상품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졸업 특수를 겨냥해 신발, 가방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오는 21일까지 신발, 의류 구매 시 10% 할인과 동시에 시즌오프 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아이스비스킷’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캐릭터 에코백도 증정할 계획이다.예비 대학생을 위한 주얼리, 액세서리, 화장품 상품군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에서는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인 ‘케이스티파이’의 국내 일곱 번 째 공식 매장도 본점 지하 1층에 오픈한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3일간 폰 케이스를 포함 2개 상품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비즈 스트랩을 증정한다. 더불어 입생로랑 뷰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립스틱 2개 구매시 립스틱거울과 립스틱 미니를 증정하며 본점 발렌티노 뷰티 매장에서는 14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시 럭키박스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누드스몰파우치, 립미니어쳐, 향수 미니어쳐 등을 증정한다.졸업을 맞은 10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루시드드림’ 전시를 진행한다. 태국 팝아트 작가 ‘탄타라’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청룡 타워 챌린지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게임 클리어 시 매일 엘포인트를 증정하며 누적 랭킹에 따라 롯데모바일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20년부터 초중고의 190일 의무교육일수 지정에 따라 졸업 일정도 앞당겨지는 추세”라며 “빨라지고 있는 졸업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도 연말연시에 졸업 테마의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7 I 김정유 기자
‘자율주행’ 모빌아이, 1분기 매출 반토막 예고 (영상)
  • ‘자율주행’ 모빌아이, 1분기 매출 반토막 예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가 이어진 만큼 조정 국면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와 서비스 지표 모두 예상보다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올해 주목할 다우 종목으로 셰브론(CVX)과 시스코 시스템즈(CSCO), 나이키(NKE), 코카콜라(KO), P&G(PG), 월마트(WMT), 맥도날드(MCD), 비자(V) 등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PER)이 5년 평균을 밑돌고 있고 월가 평균 목표주가 기준으로 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빌아이(MBLY, 29.97, -24.6%) 인텔의 자회사이자 고급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세계 1위 기업 모빌아이 주가가 25%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빌아이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0%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객들의 재고가 적정수준을 초과한 상태로 신규 주문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그동안 공급망 우려로 고객들이 재고를 많이 쌓아 놨지만 공급망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신규 주문보다는 재고 소진이 우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한편 이날 도이치뱅크는 모빌아이에 대해 “모빌아이는 ADAS의 저렴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어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 개발의 복잡성과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자율주행 개발 경쟁에서 최후의 1인이 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 24.26, -5.1%)소매 약국 체인 운영 기업 월그린스 부츠 주가가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배당 삭감 여파다.이날 월그린스 부츠는 2024회계연도 1분기(23.9~1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67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349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 급감한 0.66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0.62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월그린스 부츠가 분기별 배당금을 종전 주당 0.48달러에서 0.2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팀 웬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현금 흐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이니셔티브에 투자할 자본 확보 차원에서 배당금을 삭감키로 했다”며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월그린스 부츠는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면서 ‘배당귀족’에 속해왔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한다.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 6.13, 13.9%) 실내 자전거 제조 및 피트니스 강의 서비스 제공 기업 펠로튼 인터랙티브 주가가 1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펠로튼은 이미지 개선 및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틱톡과의 제휴를 결정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틱톡 SNS에 짧은 형식의 피트니스 영상 및 기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05 I 유재희 기자
김민재-천가람, 2023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남녀 선수’
  • 김민재-천가람, 2023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남녀 선수’
  • 2023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힌 김민재(왼쪽), 천가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와 천가람(22, 화천KSPO)이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축구계 관계자와 국가대표팀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KFA어워즈를 열고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전문가와 축구 기자단에 의뢰해 뽑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수상이다.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했다.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손흥민(32·토트넘)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번 투표에서는 총 1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지난 4년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점을 얻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이다.김민재는 2023년 상반기 SC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올해 여덟 차례 A매치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섰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이다.여자 올해의 선수는 WK리그 감독들과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의 투표로 결정됐다. 접전 끝에 천가람이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33·수원FC)을 1점 차로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뛰는 천가람은 올해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하며 A매치 12경기에서 4골을 기록, 여자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WK리그에서도 소속팀 화천KSPO가 팀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에 등극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영플레이어와 지도자, 심판 부문 수상자도 확정했다.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22·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극하며 국가대표팀의 미래로 자리 잡은 케이시 유진 페어(17·무소속)가 받는다.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스틸러스를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심판상은 고형진, 박상준(이상 남자 주.부심), 오현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한다.△2023 KFA AWARDS 주요 수상자 명단올해의 선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천가람(화천KSPO)올해의 영플레이어 : 황재원(대구FC),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올해의 지도자 : 김기동(FC서울), 김은숙(인천현대제철)올해의 심판 : 고형진(남자주심), 오현정(여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김경민(여자부심)KFA 창립 90주년 특별공헌상 : 나이키 /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 고 박종환 감독
2024.01.02 I 이석무 기자
한국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 대표이사 취임
  • 한국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 대표이사 취임
  • 강지웅 한국캘러웨이골프 신임 대표이사(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캘러웨이골프는 2일 강지웅 신임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지웅 신임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나이키 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며, 최근 2년간 캘러웨이골프 CFO로 근무하며 폭넓은 비즈니스 관리 능력을 쌓았다.강지웅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골프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객 중심 (Customer First!)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 경험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업확장 등 주요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이어서 “내부 구성원 만족도를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Fun Place To Work’를 만들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한국캘러웨이골프는 골프장비 제조 및 유통을 시작으로 모던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까지 확장한 탑골프캘러웨이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의 한국지사다. 현재 국내에서 캘러웨이 골프(Callaway Golf Equipment), 캘러웨이 어패럴(Callaway Apparel), 트래비스매튜(TravisMathew), 오지오(OGI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01.02 I 주미희 기자
불안한 美·中 매출…나이키, ‘女슬레틱’에 성장 기대
  • 불안한 美·中 매출…나이키, ‘女슬레틱’에 성장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북미와 중국의 엇갈리는 시장 전망 속 내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제품 라인업과 여성용 부문 선전 등을 고려해 중장기 주가 반등 탄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REUTERS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나이키는 향후 3년 동안 누적 기준 20억 달러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며 “제품 공급망 효율성 개선, 영업 레버리지 확대, 영업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나이키는 내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로 하향조정했다. △소비 심리 회복 관련 불확실성 반영 △디지털 트랙픽 둔화 △시장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할인 경쟁 지속 △주요 모델의 출시 사이클 변경 △환율의 부정적 영향 증가 등을 고려했다. 분기별 전망은 3분기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되 4분기에는 1~3% 증가를 전망했다. GPM 가이던스는 기존 전망치(140~160bps 개선)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가이던스 하향조정을 통해서 재고조정, 할인경쟁 등 우려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나 향후 실적을 통해서 불안 요인 해소를 확인하고자 하는 투자심리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혁신적인 신규 제품 라인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여성용 부문에서의 선전을 고려하면 중장기 주가 반등 탄력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나이키의 내년 2분기(11월결산) 매출은 133억9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직영 매출은 57억 달러로 매장과 디지털 매출이 각각 9%, 1% 증가했다. 도매 매출은 71억 달러를 기록, 재고관리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재고조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도매 출하량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재고 규모는 80억 달러로 전년대비 14% 감소하며 피크 대비 15억 달러 이상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북미와 중국 매출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나이키의 북미 매출은 56억2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북미의 경우 도매사업의 유통 채널에서의 재고 추이가 현재 중요한 이슈로 나이키는 유통채널에서 재고 조정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신규 제품 비중 상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 매출은 18억6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도매 매출은 19% 증가했으나 디지털 매출이 22% 감소하며 직영 매출이 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할인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부문에서 프로모션 경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나이키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으며 스포츠 수요 회복, 중국 정부의 스포츠 장려 정책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현재 프로모션 할인 경쟁이 단기적으로 중국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2023.12.30 I 이정현 기자
'멋쟁이 부부' 정용진, 크리스마스 깔맞춤 신발
  • '멋쟁이 부부' 정용진, 크리스마스 깔맞춤 신발[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계 대표 패셔니스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아내와 찍은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정 부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루이비통 스니커즈를, 정 부회장 아내 한지희 씨는 빨간색 마놀로 블라닉 힐을 착용해 멋스러움을 뽐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 한지희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지난 2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크리스마스 코스튬’이란 글과 함께 아내 한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날 정 부회장은 한씨와 함께 크리스마스 대표 색깔 녹색과 빨간색 의상과 신발을 착용해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정 부회장이 착용한 신발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올해 초 출시한 ‘LV 트레이너 맥시’ 제품이다. 두툼한 오버사이즈 핏의 운동화는 루이비통의 수석 디자이너 고(故)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LV 트레이너 스니커즈’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텍스타일 소재에 두꺼운 신발 끈에는 루이비통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LV 비즈가 달려있다. 텅(신발 발등 부분을 덮는 대) 부분에 루이비통의 상징 모노그램 꽃이 매력적인 이 제품 가격은 243만원으로 제품 출시 직후 품절됐다.정 부회장 아내 한씨는 빨간색 원피스에 빨간색 하이힐을 착용했다. 한씨가 신은 구두는 영국 명품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의 새틴 펌프스 힐이다. 마놀로 블라닉은 여성의 다리와 발목을 가늘고 섹시하게 보이게 하는 황금비율 스틸레토 힐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명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가 극 중에서 마놀로 블라닉 예찬을 줄기차게 이어가면서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브랜드가 됐다. 여성화를 주력으로 하며 여성이 결혼할 때 자주 신는 웨딩신발로도 유명하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7월 2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좌로부터 사모님 로디 YJ’라는 글과 함께 아내 한지희 씨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의 루이비통 사랑은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유명 작가, 디자이너와 협업해 내놓는 한정판 제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7월 루이비통이 현대 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94)와 협업해 지난 1월 내놓은 컬렉션 ‘LV x YK 엠브로이더드 페이스 티셔츠’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면 소재로 된 흰색 티셔츠에는 쿠사마 야요이가 지난 2009년에 시작한 회화 ‘마이 이터널 소울’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한 이미지의 다채로운 자수를 새겼다. 다양한 원사로 제작된 자수는 입체적인 느낌과 함께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공식 홈페이지 상에 올라온 제품 가격은 275만원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루이비통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착용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이외에도 정 부회장은 루이비통이 지난 2021년 6월 공개한 2022 봄·여름(S/S) 컬렉션의 ‘나이키 에어포스1 에디션’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 에디션 제품은 에어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엠블럼과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이 결합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다. 가격은 미드탑은 439만원, 로우탑은 351만원에 출시됐다. 리셀 가격은 최대 2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같은 신발을 착용했다. 당시 프레데릭 CEO는 블루 디테일이 들어간 투 톤 로우 에디션 제품을 신었다.
2023.12.29 I 백주아 기자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의 기술적 조정 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실적 호조가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 올랐고 30개 구성 종목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2년반래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주식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52.9%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 평균치 37.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주식분석업체 스탁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제프 허쉬 편집장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이후 지난해까지 산타랠리 기간(연말 마지막 5거래일+새해 2거래일)에 S&P500 평균 수익률은 1.3%에 달했다. 다만 산타랠리에 실패할 경우 다음 해 주가 조정 확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증시 하락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타랠리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나이키(NKE, 122.53, 0.9%, -11.7%*)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제조 기업 나이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나이키는 2024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34억달러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 급증한 1.03달러로 예상치 0.8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튜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매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하반기에는 좀 더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비용관리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총마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자동화와 조직 간소화,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3년간 2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에서는 나이키의 수익성 개선 계획보다는 매출 둔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카맥스(KMX, 78.55, 5.2%)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 재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카맥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9~11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61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62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4.1%를 기록, 예상치 0.4%를 크게 밑돈 영향이 컸다. 다만 EPS는 전년대비 117% 급증한 0.52달러로 예상치 0.4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1년 전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잔액은 24억1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 내쉬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업황 악화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잉(BA, 262.02, 0.7%)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 주가가 1%가량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국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보잉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항공기를 인도했다.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로 중국 준야오 항공사에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보잉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737 맥스 기종의 중국 인도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보잉이 중국 항공규제기관으로부터 인도 재개에 대한 주요 승인을 획득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8~2019년 두 번의 737 맥스 추락 사고 후 중국 규제를 받아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2 I 유재희 기자
우즈 아들 찰리, 그레이슨 클로디어와 의류 계약 맺었나
  • 우즈 아들 찰리, 그레이슨 클로디어와 의류 계약 맺었나
  •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찰리 우즈(오른쪽)와 타이거 우즈, 큰 딸 샘(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의류 계약을 맺었다고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보도했다.SI는 19일(한국시간) “찰리 우즈가 그레이슨 클로디어와 의류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레이슨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이 브랜드의 앰배서더 전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선수 래리 피츠제럴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찰리, 그레이슨 패밀리에 온 걸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찰리의 의류 계약은 기정사실인 걸로 보인다. SI는 “피츠제럴드는 ‘그레이슨 파트너(#greyson partner)’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이것은 골프 브랜드의 후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그레이슨 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그레이슨의 골프웨어를 입은 찰리 사진이 게재됐으나 2시간 여만에 삭제되기도 했다.SI는 “찰리가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어서 앰배서더로서의 계약은 아닐 것”이라며 계약 내용도 현재로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찰리는 지난 3년간 가족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버지 우즈와 함께 출전하면서, 늘 우즈와 똑같은 커플 골프웨어를 입었다. 그러나 올해 대회만큼은 골프웨어가 달랐다. 찰리는 올해 PNC 챔피언십에 그레이슨 클로디어 의류를 입고 출전했다.SI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표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입는 브랜드다. 우즈와 찰리, 토머스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찰리가 그레이슨 클로디어와 계약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또 SI는 우즈가 27년 후원을 받은 나이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만료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찰리가 그레이슨 클로디어의 의류를 입고 나와 이같은 소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고 평가했다.우즈는 최근 나이키와 후원 계약이 종료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여전히 그들의 제품을 입고 있다”고 심드렁하게 답한 바 있다.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 후 지난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하면서 나이키가 아닌 풋조이 골프화를 신고 등장했다. 사고로 크게 다친 오른쪽 발목에 풋조이 골프화가 가장 안전한 지지대 역할을 했다고도 말했다. 이때부터 나이키와 결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3.12.19 I 주미희 기자
손흥민, 아디다스와 2028년까지 연장계약...20년간 동행한다
  • 손흥민, 아디다스와 2028년까지 연장계약...20년간 동행한다
  • 독일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한 손흥민. 사진=아디다스독일 아디다스 본사를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손흥민. 사진=아디다스손흥민이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디다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20년간 동행한다.아디다스는 “국내 최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손흥민과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시절부터 2028년 7월까지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다.아디다스 측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같이 은퇴 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브랜드와 스폰서십 관계를 유지해온 사례를 제외한다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며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고 설명했다.아디다스가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손흥민 선수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아디다스 측은 “나이키와 15년간 관계를 이어온 네이마르(브라질)가 푸마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해리케인(잉글랜드)도 스케쳐스로 스폰서십 브랜드를 바꾼 것을 감안할때 경쟁사들의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브랜드 대표 선수 손흥민과 굳건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아디다스 글로벌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손흥민과 아디다스의 재계약은 예상됐던 부분이다. 아디다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 당시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활용했다. 아디다스 글로벌 2022년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에도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더불어 아디다스는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해 손흥민과 함께 해온 15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 최초로 아시아 선수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 비에른 굴덴의 초청으로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본사 캠퍼스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고, 아디다스 축구화, 공인구, 유니폼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직접 들여다보며,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 캠페인 촬영도 마쳤다는 후문이다.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연장 계약 체결을 위해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은 아디다스글로벌 및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2023.12.1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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