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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용시장, 헤리케인·파업 여파 `우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들이 안정된 결과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날씨와 파업 등의 변수가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보도했다.이날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이 늘었다.특히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22만건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그러나 주 초 공개된 구인이직보고서와 ADP민간고용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은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있다.FWD채권의 크리스토퍼 루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고용시장은 바위처럼 안정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관계자들은 고용시장이 더 악화되지 않는 한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전주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등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 여파로 고용시장 안정이 일시적으로 깨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보잉의 3만명의 직원들과 미국 동부 해안 미 걸프만 등 항만 지역 4만5000명의 작업 중단도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전문가들은 파업중인 근로자들이 실업수당을 받을 수는 없지만 결국 공급망과 해당기업들과 관련된 다른 기업들이 영향을 받아 해고 및 감축 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2024.10.04 I 이주영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9월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3% 하락한 41887선에서, S&P500지수는 0.31% 내린 569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한 1791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또한 미 동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3일째 접어들면서, 경제 전반에 나타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동 정세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더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22만건을 상회했다. 장중에는 공급 관리자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공장재 주문 등이 발표된다. 또한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블랙웰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전일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2만7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4.10.03 I 장예진 기자
'중동 분쟁'에도 6만달러 지킨 비트코인…리플은 10%↓
  • '중동 분쟁'에도 6만달러 지킨 비트코인…리플은 10%↓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이후 강세를 유지해왔던 가상자산 시장이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를 지켜냈지만 리플은 10% 가량 급락했다. 향후 전망도 다소 어둡다. (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7% 하락한 6만63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47% 하락한 2363달러에, 리플은 10.7% 하락한 0.53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165만4000원, 이더리움이 319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2.6원이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하락을 이끈 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하며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중비 중이다. 프랑스 또한 군사지원에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전념하는 프랑스는 오늘 중동에서 군사 지원을 동원해 이란의 위협에 대응했다”고 말했다.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증시도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9%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1.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 오른 2690.3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 가격도 2685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향후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전날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이 동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6만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보였지만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5만500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3 I 김가은 기자
美고용 탄탄? 중동 불확실성 여전…눈치 본 뉴욕증시
  • 美고용 탄탄? 중동 불확실성 여전…눈치 본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민간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하긴 했지만, 금요일 발표될 정부 고용보고서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고용시장에 대한 판단을 내리자며 눈치를 봤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확대 가능성, 47년 만의 미 동남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의 동시 파업 등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연준의 추가 ‘빅컷’(50bp인하) 기대감이 일부 약화하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달러가치는 올랐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196.52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1% 상승한 5709.5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8% 오른 1만7925.12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머리를 긁적 거리고 있다. (사진=AFP)◇ADP민간고용 서프라이즈…추가 ‘빅컷’ 기대감 낮춘 시장장초반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투자방향에 혼란을 느꼈다. 고용이 강하면 경기가 좋다는 의미이지만, 한편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4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8000명)과 8월 증가폭(10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로, 8월 상승률(4.8%) 대비 소폭 둔화됐다. 미국의 고용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는 최근 추세와 엇갈린 지표인 것이다. 이 소식에 시장은 11월 추가 ‘빅컷’ 가능성을 더 낮췄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전날 36.8%에서 35.7%로 낮아졌다.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오늘 ADP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봐야 현재 고용상황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DP보고서는 정부보고서와 달리 표본이 적어 신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4일 나올 9월 고용보고서를 봐야 미국 고용상황에 대한 보다 면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이란-이스라엘 전쟁 불확실성..전면 확산 우려는 완화탄탄한 고용소식에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 경제가 탄탄한 것은 주식시장에 좋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이 아직 확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란의 미바실 발사에 이스라에링 보복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움직임은 나오고 있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4월처럼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가길 기대하고 잇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에릭슨 시장분석 책임자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시장이 약간의 혼란을 겪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사건이 터질 경우 명확한 경제적 영향이 나타나기 전 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약간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아문디 자산운용의 지정학 책임자인 안나 로젠버그는 “분명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시장은 여전히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전면적으로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감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타당하다”고 진단했다.◇테슬라, 3분기 인도량 기대치 밑돌아..3.5%↓테슬라는 3분기 인도한 차량이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3.49% 하락했다. 장중 한 때 6% 이상 급락하긴 했지만, 낙폭을 줄였다. 테슬라는 이날 3분기 46만289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기대치 46만9828건을 밑돌았다. 나이키는 전일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에서 최고경영자 교체를 앞두고 연간 가이던스 제시마저 보류하자 주가가 6.77% 급락했다. 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1.58%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세 이어가…이시바 총리 발언에 달러·엔 2% 급등양호한 고용지표로 추가 빅컷 기대감이 꺽이자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오후 4시40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애리 대비 1.6bp(1bp=0.01%포인트) 오른 3.637%을,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상승한 3.783%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약 2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요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101.62까지 올라갔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2.02%나 오르며 146.46엔까지 상승했다(엔화가치 하락).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취임 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게 크게 영향을 줬다.중동 긴장감 고조에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7달러(0.39%)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4달러(0.46%) 상승한 배럴당 73.90달러에 마감했다.
2024.10.03 I 김상윤 기자
'눈치보기'에 뉴욕증시 보합 마감…테슬라 주가 3.5%↓
  • [속보]'눈치보기'에 뉴욕증시 보합 마감…테슬라 주가 3.5%↓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민간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며 눈치보기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196.52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1% 상승한 5709.5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8% 오른 1만7925.12에 거래를 마쳤다.장초반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투자방향에 혼란을 느꼈다. 고용이 강하면 경기가 좋다는 의미이지만, 한편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4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8000명)과 8월 증가폭(10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로, 8월 상승률(4.8%) 대비 소폭 둔화됐다. 미국의 고용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는 최근 추세와 엇갈린 지표인 것이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오늘 ADP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봐야 현재 고용상황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DP보고서는 정부보고서와 달리 표본이 적어 신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4일 나올 9월 고용보고서를 봐야 미국 고용상황에 대한 보다 면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탄탄한 고용소식에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 경제가 탄탄한 것은 주식시장에 좋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이 아직 확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나섰고, 결국 뉴욕증시는 보합에 마감했다.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에릭슨 시장분석 책임자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시장이 약간의 혼란을 겪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사건이 터질 경우 명확한 경제적 영향이 나타나기 전 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약간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슬라는 3분기 인도한 차량이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3.49%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3분기 46만289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기대치 46만9828건을 밑돌았다. 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1.58% 상승했다.
2024.10.03 I 김상윤 기자
  • "달러, 시장 불확실성에도 안정화 지속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도 달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2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은 외환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 달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금리인하 전망에도 향후 수 개월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는 지난 7월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5% 가까운 상승폭을 모두 내놓은 상황이다.지난 9월 3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로이터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80명의 전략가들 내년 3월 말까지는 안정된 달러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JP모건의 미라 찬단 외환 전략가는 “글로벌 경제 연착륙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더해지면서 결국 달러 약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지만 단기간내에 목표치까지 도달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중동발 분쟁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에대한 수요 증가로 향후 몇 주내에 달러 강세를 이끌 요인들도 있음에 주목하는 응답자들도 있었다.또한 11월 대선과 10월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결정도 모두 달러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시티그룹의 댄 토본 외환 전략 책임은 “트럼프 후보가 내놓은 관세 정책에 대해 시장이 더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달러는 더욱 크게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10.03 I 이주영 기자
  • 골드만삭스 "S&P500, 6000선 목표도 낮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 500가 올해 말 6000선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P 500의 6000선 목표치가 너무 낮은 수준일 수 있다”며 “해가 갈수록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투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해당 투자은행은 “현재 시장은 단기적 혼란에도 오는 28일 이후부터 강력한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단기적으로 향후 3주 동안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이 같은 우려에도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시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가 여전히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했다.또한 해당 투자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자사주매입 블랙아웃기간이라는 점이 시장을 지지하는 핵심 동력의 부재가 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끝난 뒤 11월과 12월 자사주 매입이 강화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자사주매입 블랙아웃이란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 전후에 일정기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경영진의 내부자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대개 분기 실적 발표 2주 전부터 시작해 실적 발표 이후 48시간까지를 해당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2024.10.02 I 이주영 기자
  • 나이키, 엇갈린 실적에 목표가 줄하향…"신임 CEO 신뢰 有"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나이키(NKE)가 엇갈린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월가가 2일(현지시간)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나이키는 전 일 장 마감 후 매출액이 1111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116억5000만 달러를 밑돌았다고 밝혔다.단 같은기간 주당순이익(EPS)은 70센트로 가이던스 52센트를 상회했다.또한 CEO 교체 건에 대해서도 오는 14일 엘리엇 힐 신임CEO가 취임할 것이며, 이로인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 제시나 투자자의 날 행사도 연기했다고 나이키측은 전했다.이런 불확실성에 월가 다수 투자은행들은 나이키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먼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레인 하친슨 연구원은 나이키에 대해 104달러에서 100달러로 눈높이를 낮췄다.그러면서도 “러닝화 부문에서의 초기 성공 가능성과 신임CEO 부임 전 근본적인 재설정을 통해 판매 부진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전략에서 유연성이 엿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도이체방크의 크리스티나 카타이도 연구원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가지고 가나 목표주가는 95달러에서 92달러로 하향 조정했디.그는 “나이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 될 것”이라며 “또한 차기 CEO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JP모건의 매튜보스 연구원 역시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77달러로 낮추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그대로 이어갔다.
2024.10.02 I 이주영 기자
檢,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재소환…정산 대금 임의 사용 부인
  • 檢,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재소환…정산 대금 임의 사용 부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정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2일 재소환했다.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연합뉴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은 이날 오전부터 구 대표를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30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조사다. 조사에 앞서 구 대표는 취재진에게 ‘큐텐이 계열사 재무팀에 정산 대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오는데 인정하는가’란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부인했다.검찰은 구 대표가 각 계열사 재무팀을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로 이전·통합한 구조를 활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를 재차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직접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티메프의 판매대금을 무리하게 가져다 써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티메프가 소비자에게 받은 판매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정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상품권을 할인하는 등 돌려막기식 영업을 단행한 걸 두고 ‘사기’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검찰이 파악한 사기 혐의액은 1조4000억원, 횡령액은 500억원이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19~20일 이틀에 걸쳐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김효종 큐텐 테크놀로지 대표와 이시준 큐텐 재무 본부장을 조사하기도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0.02 I 송승현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비만치료제 임상1상 파트1서 안전성 확인"
  • 동아에스티 자회사 "비만치료제 임상1상 파트1서 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서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에서 5명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파트1이 진행된 용량 범위에서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2는 건강한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 첫 환자 투약은 지난 6월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과 파트2 종료 후 2025년 2분기에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을 계획하고 있다. 파트3은 2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평행비교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중변화, 근육 대비 체지방 감소율, 음식 섭취량 변화, 최대 허용 용량 등을 확인해 2026년 상반기에 임상 12주 중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은 비교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우수한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동일한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서보두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체지방 질량 감소, 상대적인 제지방율 증가 및 혈당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 용량 선형 약동학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트2 임상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며 ”DA-1726이 기존 비만 치료제를 능가하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계획대로 2025년 1분기에 파트2 데이터를 발표하고, 2분기에는 파트3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중이며 2024년 말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02 I 석지헌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출발…1%대 하락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출발…1%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17포인트(1.05%) 내린 2566.1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46억원, 112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211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전망으로 중동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증시를 흔들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18포인트(0.41%) 내린 4만 2156.97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73포인트(0.93%) 하락한 5708.75으로, 나스닥지수는 278.81포인트(1.53%) 내린 1만 7910.3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중동 분쟁 격화에 3일이 휴일이라는 점에서 거래 부진 등으로 약세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9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이 하나의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07%, 1.18%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도 1.05%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업종이 2.29% 내리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기계 업종이 각각 2.15%, 1.1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복 업종은 홀로 0.30%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0%) 내린 6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800원(1.60%) 하락한 17만 1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51%, 2.25% 내림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72%) 오른 41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055550)도 300원(0.54%) 상승한 5만 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02 I 박순엽 기자
영풍정밀 '급등'…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하락세
  • 영풍정밀 '급등'…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하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0월 첫 거래일인 2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86%) 내린 757.3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3억원, 기관이 1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이 44억원을 팔고 있다.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18포인트(0.41%) 하락한 4만 2155,97에 거래를 마감해 최고치를 찍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53.73포인트(0.93%) 내린 5708.75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78.81(1.53%) 내린 1만 7910.36을 기록했다.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최소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미사일 공격은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이란 사령관 암살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해 직접적 개입을 피해왔다. 그러나 최근 헤즈볼라와 하마스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당하고, 레바논에서는 지상전도 시작되면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의 참전은 미국의 참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란산 석유 공급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장비와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0원(0.11%) 올라 18만 4700원을 가리키고 있지만 대다수가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3000원(0.92%) 하락해 32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한편 이날 최윤범 고려회장 측이 공개매수가 3만원을 제시하며 공개매수를 시작한 영풍정밀(036560)은 2500원(9.88%) 오른 2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며 주당 3만원으로 총 1181억원을 사들인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다.제리코파트너스의 특별관계자로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의 이름이 올랐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2024.10.02 I 김인경 기자
KB운용, ‘콜매도 비율 고정 커버드콜’ ETF 2종 출시
  • KB운용, ‘콜매도 비율 고정 커버드콜’ ETF 2종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이 2일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방식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추가 출시 커버드콜 ETF는 ‘RISE 미국테크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와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출시한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는 국내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출시 3일 만에 50만주에 이르는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전략이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이 제한된다.RISE 미국테크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과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은 옵션 매도를 적은 비중으로 유지해 기초자산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참여하는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기존의 커버드콜 상품처럼 고정된 연간 목표 분배율을 설정하지 않고, 콜매도 비율을 기초자산의 10%로 고정해 매일 매도하면서 시장 상승에 대해 90% 수준으로 적극 참여하고 월분배 재원을 확보한다.RISE 미국테크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제조·IT 섹터 시가총액 상위 대표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면서 나스닥100의 데일리 콜옵션을 10% 매도해 자본수익과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은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나눠 카테고리별 대표종목을 각 15%씩 담고, 하위 4개 종목은 동일 비중(4.58%)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나스닥100 데일리 콜옵션을 10% 매도해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두 ETF는 글로벌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장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월분배 지급을 고려하면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2024.10.02 I 원다연 기자
중동 리스크發 달러 강세…환율, 다시 1320원대로
  • 중동 리스크發 달러 강세…환율, 다시 1320원대로[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재차 132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운 고조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예상된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7.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7.4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16.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9원 상승했다.이란은 간밤 이스라엘 군사시설을 목표로 탄도미사일 최소 200발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한다면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지만, 중부와 남부지역 일부가 타격을 입었고,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중동지역에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자 국제유가는 장중 5% 이상 올랐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0.9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3% 내려 마감했다.달러화도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분 기준 101.2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100선에서 101선으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3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뉴욕증시 급락, 달러화 강세로 인한 위험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 역내외 달러 매수세는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원화 강세의 주된 원인이었던 위안화 강세가 꺾인 점도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자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수)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말 예상보다 매도세가 약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환율이 급반등하면서 고점매도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4.10.02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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