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0%(21.27포인트) 내린 2649.3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3만2915.7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1% 상승한 41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0% 뛴 1만2061.37로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08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466억원, 66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과 의약품,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증권, 제조업,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등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대 강세를, 종이목재와 운수장비가 1% 미만 소폭 오름세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 역시 약세 우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등이 2%대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KB금융(10556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제일파마홀딩스(002620)가 10%대 급등 중인 가운데 제일약품(271980)과 대성에너지(117580), 신성이엔지(011930)가 5%대 강세를 보인다. 특히 크래프톤(259960)이 신작 기대감과 증권가의 호평 속에 7일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3일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콘솔 신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일자를 12월 2일로 확정한 바 있다.
2022.06.07 I 유준하 기자
"美소비자물가·FOMC에 관망심리↑…업종 순환매 대응必"
  • "美소비자물가·FOMC에 관망심리↑…업종 순환매 대응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에서 리오프닝 기대감이 번지며 직전 거래일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당분간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아질 수 있어 업종별 빠른 순환매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7일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점을 짚었다. S&P500은 0.31%, 다우지수는 0.05%, 나스닥은 0.4%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선을 넘어서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결과다. 시총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액면분할이 적용된 아마존이 2.0%, 알파벳도 2.0% 올랐다. 메타 플랫폼스는 1.8%, 테슬라는 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애플이 0.5% 가량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0.5% 하락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규제당국이 보안 조사를 곧 종결한다는 소식으로 24.3% 급등했다. 이에 JD.COM이 6.5% 오르는 등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대부분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기소비재가 1.03%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과 소재, 유틸리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부동산과 에너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베이징 당국은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부 수용인원 제한이 있지만, 영화관 등 상업 시설도 영업이 허용됐고, 상해와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 주에는 6월 FOMC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중 연설이 제한된 상태로 당분간 관망세에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서 연구원은 “시장 관망심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는 당분간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간 빠른 순환매 흐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2.06.07 I 이은정 기자
美증시, 지표 앞두고 관망세…국제유가↓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지표 앞두고 관망세…국제유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에 앞서 강보합 관망세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미국 고용이 39만명 증가해 견조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북한이 다시 핵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돼 한반도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로 보이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뉴욕증시, 강보합-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3만2915.78로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1% 상승한 4121.4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0% 뛴 1만2061.37로 거래를 마쳐-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대기하며 관망 모드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은 39만 명 증가해 예상보다 강한 모습. 실업률도 3.6%로 낮은 수준을 유지-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는 긴축 강도를 높일 전망-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 美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외교 노력 계속”-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우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상당 기간 지녀온 우려”라고 밝혀-프라이스 대변인은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덧붙여-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미국이 독자적 제재를 추진하는 것 이외에 북핵 문제에 대응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방적 행동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며 “우리에게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이 있다”고 강조◇ 美 USTR 대표 “인플레이션 대응, 對중국 관세 인하보다 복잡”-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대중(對中) 관세 인하 문제와 관련,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수단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관세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그는 바이든 정부 내에서도 트럼프 정부 때 취해진 대중 관세 조치가 현시점에 유효한지에 대한 회의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미중간 무역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바이든 정부가 이 관계 전반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사려 깊고 전략적이면서 세심한 접근이 중요하다”고-이어 “미중 무역 관계를 어떻게 바르게(right) 할지를 찾은 것이 바이든 정부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라고 강조-이는 40년만에 최악인 미국의 고(高)물가 대응을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 국제유가, 차익실현에 하락…장중 120달러 돌파-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20.99달러까지 올라.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 그러나 WTI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북유럽, 지중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7월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 아시아 인도분의 경우 6월보다 2.10달러 인상해 벤치마크 대비 6.50달러 프리미엄이 붙어.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번 조치는 원유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7~8월 산유량을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했다. OPEC+의 새로운 증산 규모는 기존보다 50%가량 늘어난 것.
2022.06.07 I 유준하 기자
美물가 대기, 강달러…환율, 2거래일만에 1250원대 예상
  • [외환브리핑]美물가 대기, 강달러…환율, 2거래일만에 1250원대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1250원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 봉쇄 완화 등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지만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며 국채 금리가 오르자 달러화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사진=연합뉴스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42.70원)보다 12.45원 급등해 125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1250원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면서 102선으로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 뛴 102.4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3.04%, 2.732%를 나타내며 하루 전 2.9%, 2.6%대에 비해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예상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8.2~8.3% 정도다. 중국 위안화도 6.65위안대에서 보합권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식당 이용을 다시 허용한데다가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 운영도 재개한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강보합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65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등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올라 마감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빅테크 규제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소식도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0억원 파는데 그치며, 지수는 0.44% 올라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1600억원 내던졌으나 개인, 기관의 매수 우위에 0.04% 올랐다. 이날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달러화 강세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외시장에선 미국 5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롱플레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수입업체 등 역내 결제 수요도 환율 상승을 이끌면서 이날 환율은 12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07 I 이윤화 기자
美·中 훈풍…비트코인 3만천달러 돌파
  • 美·中 훈풍…비트코인 3만천달러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3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오전 7시 기준) 전날보다 5.45% 상승해 3만150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36%, 에이다는 7.34%, 솔라나는 8.45% 각각 상승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66% 상승해 3979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 (사진=AFP)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회복세를 보였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6일 기준으로 41.56점으로 ‘중립’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34.93·공포)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미국 증시는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3만2915.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4121.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뛴 1만2061.37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6% 올랐다.중국발(發)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다. 사실상 준봉쇄 상태에 있던 베이징은 전날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관광지와 공원 역시 정원의 75% 수준에서 개방하기로 했다.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오를지는 불투명하다.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6일(오후 9시 기준) 217.52 EH/s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오후 9시 기준, 216.64 EH/s)과 비슷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상승할수록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량은 줄고,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해시레이트가 아직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미국 등의 시장 상황이 관건이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업자는 “중국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며 “한 달 안에 경제는 거의 풀가동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회복은) 공급망 대란을 완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일 나오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향후 주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지적된다. 한대훈 SK증권 블록체인혁신금융팀장은 “(루나·테라 등) 후발 주자들의 약점이 계속 부각되는 만큼 기존 강자였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금융기관, 헤지펀드도 알트코인(비트코인·이더리움 이외의 신흥 코인)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07 I 최훈길 기자
물가지표 관망 속 중국發 훈풍…나스닥 0.4%↑
  • [뉴욕증시]물가지표 관망 속 중국發 훈풍…나스닥 0.4%↑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이 이번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기다리며 관망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에서 날아온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에 소폭 올랐다.(사진=AFP 제공)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3만2915.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4121.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뛴 1만2061.37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6% 올랐다.무엇보다 뉴욕 증시는 오는 10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양상에 대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곧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폭에 시선이 쏠려 있다.월가는 5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4월(8.3%)과 비교해 약간 낮은 수치다. 그러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고점론이 솔솔 나왔다. 그런데 5월 CPI 지표가 예상을 웃돌 경우 증시는 다시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CPI 지표가 시장에 중요한 것이다.이런 와중에 중국발(發)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 이날 투심을 자극했다. 사실상 준봉쇄 상태에 있는 베이징은 전날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관광지와 공원 역시 정원의 75% 수준에서 개방하기로 했다. 재봉쇄설이 퍼진 상하이의 경우 당국이 “사실이 아니다”며 일축했다.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업자는 “중국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며 “한 달 안에 경제는 거의 풀가동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회복은) 공급망 대란을 완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44%까지 뛰었다. 장 초반 급등했던 3대 지수가 보합권으로 내려온 이유는 채권시장 때문이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국채금리가 뛰면서 주식 랠리는 지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 소식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에는 배럴당 120.99달러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공포를 더 키울 만한 초고유가다.미국장보다 빨리 마감하는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발(發) 훈풍 덕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0% 각각 올랐다.
2022.06.07 I 김정남 기자
거래정지 후 재개·상폐까지 하세월…속타는 개미들
  • 거래정지 후 재개·상폐까지 하세월…속타는 개미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 돈 좀 돌려주세요” “정리매매라도 됐으면 좋겠네요.”주식 거래정지가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종목이 두 자릿수에 달하면서 투자금이 묶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거래정지로 투자자들의 발이 묶인 데는 한국거래소의 복잡한 상장폐지 행정절차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투자자의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코스피 11개 종목, 코스닥·코넥스 80개 종목으로 총 91개로 집계됐다. 이 중 올해 거래정지에 지정된 종목은 코스피 3개, 코스닥·코넥스 33개 등 총 36개로 39.6%를 차지했다. 나머지 55개(60.4%) 종목은 최소 5개월 이상 거래가 정지됐다는 의미다. 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져 3년 이상 거래되지 않은 종목도 11개(12.1%)에 달했다. 거래정지는 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주식 병합·분할 등 단기적인 사유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랐거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경우다. 쌍용차 M&A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에디슨EV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정지됐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현재 에디슨EV는 대주주의 주가 조작 논란, 대주주 투자조합의 먹튀 논란 등에 휩싸이며 금융 당국의 조사까지 예고돼 있다. 시장에서는 에디슨EV가 상장폐지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기대받던 포인트모바일(318020)도 2021년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2차전지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하던 한송네오텍(226440)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로 한송네오텍은 일부 전환사채(CB) 발행에도 애를 먹고 있다. 거래정지는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 주식 매매를 할 수 없어 묶여버린 투자자들의 돈은 지난 2일 현재 총 9조1750억원(시가총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국거래소가 거래정지 지정을 최소화하고, 장기화한 거래정지에 대해서는 빠른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거래정지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으로 거론된다.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나스닥의 경우 거래정지가 3년 이상 장기화한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거래정지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거래정지가 장기화하면 개인 재산을 자유롭게 처분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는 만큼 1년 이상 지연되는 거래정지에 대해선 (상장폐지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회생기회를 부여해서 기업과 투자자를 함께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 선진 거래소와 동일한 정책을 채택 중”이라고 말했다
2022.06.07 I 김인경 기자
전 세계 주가 12% 급락…`6개월 뒤에나 오른다`
  • 전 세계 주가 12% 급락…`6개월 뒤에나 오른다`
  •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 세계 주가가 올 들어 12% 급락했다.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반년 뒤쯤에야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관건은 경기침체에 진입하지 않거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신호가 완화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최근 글로벌 주가 향방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시각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가지수는 연초 이후 6월 2일까지 11.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 고점 대비 각각 12.9%, 22.2% 급락하며 주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5월 하순 이후 주가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조심스럽게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단기적으론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은재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기관별로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한다”며 “6개월 이상 기준으론 낙관론이 소폭 우세하나 대부분 단기 변동성 재고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관론의 근거는 경기침체 진입 확률이 제한적이란 점과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투자심리 반등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낙관론에서도 미국의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 높은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연내 주가가 전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비관론은 경기침체와 하반기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 또 고유가, 공급망 교란 등이 물가 우려를 높일 것이라 미국이 중립금리 이상으로 정책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제시된다. 이 부연구위원은 “하반기 주가 경로는 경기침체 진입 여부, 기업의 이익 둔화폭 등 성장 요인이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대 이래 일곱 차례 미국 경기침체 국면에서 S&P500지수는 평균 36%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경기침체 시작 이전에 시작됐고 경기침체가 끝나기 전 주가는 저점을 형성했다. 주가 하락 기간은 평균 14개월에 달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주가 하락국면이 추세적으로 상승 전환되기 위해선 미국 통화긴축 위험 축소, 경기위축 완화 신호가 필요하다”며 “과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이 촉발한 조정 장세에선 경제활동 개선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가 주가 저점을 형성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로선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뚜렷한 정책 전환 기조보다는 2018년말과 같은 통화 긴축 위험 축소 시그널 정도면 주가 저점을 형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하반기 경기침체 진입을 피할 정도의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진정에 따른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 완화 신호 등 다소 낙관적 시나리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6.05 I 최정희 기자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생체조직 생산시설 내년 구축, 제2도약 확신”
  •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생체조직 생산시설 내년 구축, 제2도약 확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충북 오송에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을 갖춘 생체조직 생산시설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미 부지 3600㎡를 확보했으며, 설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현실화되면 의료용 콜라겐 등 고부가치 제품의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다.”손영준 크로넥스 대표는 30일 서울 구로구 우림이비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실적 퀀텀점프를 위한 마지막 단추를 끼우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영준 크로넥스 대표. (사진=크로넥스)크로넥스는 2012년 손 대표가 창립한 생체조직 전문생산업체이다. 올해 새롭게 가동하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내 제2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시설과 미니피그를 생산할 수 있는 제주 연구센터(JMRC)에 더해 오송 BGMP 생체조직 생산시설의 건설로 사업의 큰 그림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생물종의 공급, 생체조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인간의 질병치료와 국가신성장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간 사업의 확장을 위해 CRO를 바탕으로 체력을 키웠고, 이제는 궁극적인 목표인 의료용 콜라겐 등 생체조직 생산을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가 의료용 콜라겐 생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 가능성에 있다. 의료용 콜라겐 은 1g당 최대 1600만원까지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글로벌 의료용 콜라겐 시장은 2028년 18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국내에서도 의료용 콜라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기술을 가진 업체가 사실상 없어 현재 일본과 호주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크로넥스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ISO) 미니피그 진피층에서는 최대 300g의 의료용 콜라겐을 추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도 명확하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등과 같은 글로벌 생체조직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13조원이 넘는다(30일 종가 기준). 자신감은 차별화된 기술력이 뒷받침한다. 크로넥스는 유전자 편집기술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카스나인, 3.5세대 크리스퍼/cpf1로 면역 거부를 유도하는 유전자를 다중·동시 제거할 수 있다. 손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면역 거부 유전자를 다중·동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 많지 않다”며 “특히 우리는 우수한 품질의 미니피그의 생산 및 형질전환부터 의료용 콜라겐 등 생체조직 제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크로넥스는 사업 기반의 큰 틀을 갖춘다. 실제 크로넥스의 실적 반전에 힘을 실어줄 형질전환 돼지 및 바이오생체재료 사업이 가시화된다. 크로넥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에 연간 1200두의 미니피그를 생산할 수 있는 JMRC를 짓고 있다. 올해 3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손 대표는 “JMRC 생산될 미니피그는 ISO 기반 의료용 콜라겐뿐만 아니라 동결건조 뼈 수복재, 피부재생용 무세포진피 등의 제조에도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 오송 BGMP 생체조직 생산시설이 건설되면 하나씩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요 현금창출원인 CRO 부문도 더욱 탄탄해진다. 크로넥스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내 제2 CRO 사업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설비공사에 들어간 후 8개월 만이다. 부지확보와 시설설비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크로넥스는 화성 CRO 사업시설이 완전가동되면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호매실동 내 수원프리마비즈타워 6층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이 중 생산시설로 활용되는 것은 1300㎡ 규모다. 화성 CRO 사업시설 260㎡의 5배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RO 시장은 19조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다. 손 대표는 “지난해 유치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시설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추가적으로 50억원 정도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화성 CRO 사업시설도 가동되면 현금 흐름이 원활해져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넥스의 최대주주는 손 대표이다. 22.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호 지분까지 합치면 35% 수준이다. 한국산업은행(6.38%), SGI퍼스트펭귄스타트업펀드(3.69%), 산은캐피탈(3.19%)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2.06.04 I 유진희 기자
고용 호조에 힘 실리는 공격 긴축…나스닥 2.5%↓
  • [뉴욕증시]고용 호조에 힘 실리는 공격 긴축…나스닥 2.5%↓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는 쪼그라들었다.(사진=AFP 제공)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3만2899.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내린 4108.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떨어진 1만2012.73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7% 내렸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뛰었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만 8000만개)를 상회했다. 전월(43만 6000개)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이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하는,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건강하고 경쟁적인 노동시장을 계속 보고 있다”며 “빡빡한 노동시장은 경기 하강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추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국채금리는 치솟았고,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86%까지 치솟으며 3%에 다시 육박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689%까지 올랐다.이날 주요 빅테크 중 하나인 테슬라 주가는 폭락했다. 전거래일 대비 9.22% 하락한 주당 703.5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700.25달러까지 내렸다.이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암울한 경제’를 예견하면서다. 그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임원들에게 “경제에 대한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며 “10%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애플(-3.86%), 마이크로소프트(-1.66%), 알파벳(구글 모회사·-2.70%), 아마존(-2.52%), 메타(페이스북 모회사·-4.06%) 등 다른 빅테크 주가 역시 내렸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장 여파에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0% 하락한 3783.6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국제유가는 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71% 상승한 배럴당 11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6.04 I 김정남 기자
'39만개↑' 미 일자리 호조…금리 오르고 주가 내렸다(종합)
  • '39만개↑' 미 일자리 호조…금리 오르고 주가 내렸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웃돌아 월 40만개에 육박했고,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은 힘을 받게 됐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5월 신규 고용 39만개 ‘예상 상회’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만 8000만개)를 상회했다. 전월(43만 6000개)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이다.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레저·접객업(8만 4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7만 5000개), 운송·창고업(4만 7000개), 건설업(3만 6000개), 주정부 교육업(3만 60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전날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나타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 8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고용 둔화 우려를 키웠는데, 이는 다소나마 사그라 들게 됐다.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하는,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건강하고 경쟁적인 노동시장을 계속 보고 있다”며 “빡빡한 노동시장은 경기 하강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드의 닉 벙커 고용연구소 이사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용주들은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금 상승 속도는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르며 전망치(0.4%)를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2%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두 조건을 대표하는 최근 지표들은 연준이 긴축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전날 CNBC에 나와 “(기준금리 인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9월 인상 중단론을 반박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의 감속이 나타나지 않고 뜨거운 수요가 식지 않는다면,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속도(0.5%포인트 인상)로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추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연준 가파른 긴축에 무게 실릴듯이에 시장금리는 치솟았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86%까지 치솟으며 3%에 다시 육박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689%까지 올랐다.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리 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각각 떨어졌다.다만 일부에서는 고용시장이 마냥 장밋빛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탓에 임금이 오르고 있음에도 노동시장 참여율(노동력/16세 이상 근로연령인구)은 부진한 탓이다. 5월 노동력 참가율은 62.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63.4%)에 못 미친다. 일을 할 수 있는 연령대임에도 일을 하지 않는 이들이 예년보다 많다는 뜻이다.
2022.06.04 I 김정남 기자
미 일자리 39만개 증가 '호조'…공격 긴축 힘 받는다(상보)
  • 미 일자리 39만개 증가 '호조'…공격 긴축 힘 받는다(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웃돌아 40만개에 육박했고,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은 힘을 받게 됐다.(사진=AFP 제공)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만 8000만개)를 상회했다. 전월(43만 6000개)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이다.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레저·접객업(8만 4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7만 5000개), 운송·창고업(4만 7000개), 건설업(3만 6000개), 주정부 교육업(3만 60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전날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나타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 8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고용 둔화 우려를 키웠는데, 이는 다소나마 사그라 들게 됐다.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하는,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5월 노동력 참가율은 62.3%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연준이 고용을 평가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건강하고 경쟁적인 노동시장을 계속 보고 있다”며 “빡빡한 노동시장은 경기 하강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고 말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르며 전망치(0.4%)를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2%를 기록했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문제가 심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상황이 이렇자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두 조건을 대표하는 최근 지표들은 연준이 긴축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전날 CNBC에 나와 “(기준금리 인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9월 인상 중단론을 반박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의 감속이 나타나지 않고 뜨거운 수요가 식지 않는다면,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속도(0.5%포인트 인상)로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시장금리는 치솟고 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86%까지 치솟으며 3%에 다시 육박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689%까지 올랐다.뉴욕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각각 떨어지고 있다.
2022.06.03 I 김정남 기자
기관 나홀로 매수에 강보합…2670선 턱걸이
  • [코스피 마감]기관 나홀로 매수에 강보합…26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0.44%) 상승한 2670.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꾸준히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개장 30분 후에는 2680선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2660선까지 내려갔다. 오후 들어서는 26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가 유지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 오른 3만324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 상승한 4176.8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 뛴 1만2316.90으로 집계됐다.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우상향한 게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5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 지표가 둔화된 데다, 국제석유수출기구(OPEC)가 증산 합의 결정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ADP 취업자수 예상치 하회에 따른 임금 상승률 둔화 기대 및 OPEC플러스 증산 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률 둔화 예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지수 상단의 움직임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밤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발표되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수급별로는 기관이 32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장 후반에 매도로 돌아서며 91억원 내다팔았다. 개인은 308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은행(2.25%), 화학(2.0%) 등은 2%대 올랐다. 운수창고(1.52%), 유통업(1.21%) 등은 1%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의약품(0.79%), 의료정밀(0.78%), 기계(0.58%), 전기가스업(0.55%), 건설업(0.53%) 등은 1% 미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0.5%), 증권(0.39%), 비금속광물(0.31%), 섬유·의복(0.2%)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중공업(329180)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영향에 5%대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4%대 상승했다. 카카오뱅크(323410)도 3% 넘게 올랐다. 카카오페이(37730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고려아연(010130)은 2%대 낙폭을 키웠다. 기아(00027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인천공항이 오는 8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한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4%대, 대한항공(003490)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220만주, 거래대금은 7조4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며, 506개 종목이 올랐다. 33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없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6.03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물가 안정 기대감에 상승 출발…2670선
  • 코스피, 물가 안정 기대감에 상승 출발…26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고용 지표 둔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증산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7포인트(0.61%) 상승한 2674.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오픈 3만324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 상승한 4176.8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69% 뛴 1만2316.90으로 집계됐다.국내외 증시 상승 분위기가 짙어진 건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한 데다, OPEC과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기존 방침보다 원유를 50% 증산하기로 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언급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포명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OPEC+의 추가 증산 소식은 향후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09억원, 개인이 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화학(1.09%)은 1%대 넘게 상승 중이다. 철강및금속(0.94%), 서비스업(0.73%), 은행(0.83%), 의료정밀(0.59%), 전기·전자(0.68%), 운수창고(0.72%), 제조업(0.67%)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유일하게 비금속광물(0.33%)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 3%대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대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카카오페이(377300), 크래프톤(259960), 대한항공(0034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우리금융지주(316140), 네이버(03542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포스코케미칼(003670)은 1%대, 고려아연(010130)은 1% 미만 약세다.
2022.06.03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900선 눈앞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900선 눈앞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11포인트(0.69%) 오른 897.25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 상승한 3만3248.2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뛴 4176.8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 오른 1만231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용 지표 둔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증산 합의로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커진 덕분이다.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 주식분할 이슈와 연관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의 매파적인 발언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고용지표 발표 및 OPEC+의 증산 합의 등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높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과매도 논란이 유입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승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28억원, 기관이 1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1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유통이 1.7%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타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기계와 장비, 일반전기전자 출판과 매체복제, 제조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뚜렷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후반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웍익IPS와 동진쎄미켐은 각각 3%대,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심텍(222800)은 2% 중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HLB생명과학(067630)과 피엔티(137400)도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2022.06.03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