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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주간 2400~2520…반대매매로 급락시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 속 한국 수출,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이 예상됐다. 다만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주중 저점을 높여가며 한 주간 2400~252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키움증권은 20일 6월 FOMC 직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이라는 악재의 기정사실화 인식으로 안도감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연준의 긴축이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재차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과거 금리인상 사이클 기간 중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 했던 사례보다는 하드랜딩 혹은 침체로 이어졌던 사례가 대다수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물가목표 범위 내로 되돌리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자산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가 재차 형성되지 않는 이상 연준의 공격적 인상 유지를 베이스 전망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이션 및 긴축 불안 속 침체 리스크가 잠복한 가운데, 코스피와 나스닥 모두 기술적으로 장기지지선인 200주선을 위협받고 있는 만큼, 금주에도 장기 추세 이탈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만 현재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청산보다는 진입 유인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선행 주가순자산비율 0.88배)이라고 짚었다. 이익 측면에서도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은 1개월 전에 비해 0.2% 하향된 반면, 12개월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됐다.한 연구원은 “코스피(-0.4%)가 장중 낙폭을 크게 축소한 채로 마감을 했으며 같은 날 나스닥(+1.4%)도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이는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침체 등 기존 악재가 유발하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중 매크로 경제지표, 연준 위원들의 발언, 암호화폐 시장 불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매도 대응은 후순위로 밀어 두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증시는 업종 관점에서도 최근 증시 폭락을 거치는 과정속에서 신용 레버리지 관련 반대매매 물량이 장전 동시호가 및 장 중반 이후에 수시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한 연구원은 “이 같은 반대매매는 수급상 여러 업종에 걸쳐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펀더멘털과 무관한 가격 변화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이익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2차전지, 자동차, 시클리컬 중 대형주에서 주중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급락이 나타날 시에는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해다.
- [주간증시전망]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 긴장감 이어진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으로 뉴욕증시가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가운데 코스피도 급락세를 이어간 지난 한 주였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은 완화하겠지만 주식시장을 둘러싼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정부가 감세 정책을 펴며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평가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美 증시 감기들자 드러누운 코스피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3~17일) 코스피는 154.94포인트(5.97%) 하락하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가운데 단 하루(16일)를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4.8%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주가 약세가 더 가파른 셈이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중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후에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에 따르면 중간값은 3.4%(3.25∼3.50%)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더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1.7%로 내렸다. 미국 경제가 1분기 마이너스(-)에 이어 2분기에도 역성장을 이어간다면 ‘경기 침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1.5% 하락한 데 이어 2분기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한 것”이라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기술적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돼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90원선을 웃돌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 한 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총 1조487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이번 한 주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 23일 열리는 미국의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위기상황 대응능력 평가)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경기 침체 시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 리스크를 점검해 줄 이벤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尹정부 감세는 호재…낙폭과대주 지켜봐야 대외적인 불안감이 가중하는 가운데 국내 정책은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감세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큰 그림이 발표된 가운데, 법인세 최고세율을 기존 25%에서 22%로 인하하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2년간 유예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도 “법인세 등 각종 세율 인하는 법 개정이 필요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부터 증시가 급락하며 낙폭 과대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1배 수준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 이익 안정성 담보할 수 있는 에너지·경기소비재·산업재를 눈여겨 봐야 한다”면서도 “IT나 헬스케어, 전기차와 2차전지, 우주항공, 메타버스 등 성장주는 중기적 관점에서 상반기 가격 조정 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현재 경제 상황을 앞서나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최근 급락에 따른 되물림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기술적 반등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이익 모멘텀은 견고하지만, 단기 낙폭이 컸던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업종의 회복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일정으로는 △중국 1년 대출우대금리(20일) △한국 6월 1~20일 수출입(21) △미국 5월 기존주택매매(21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상·하원 청문회(22~23일) △한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23일) △미국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23일)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24일) 등이다.
-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혼조…나스닥 1.43%↑마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예고와 경기침체 우려를 소화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3%) 하락한 29,888.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22%) 상승한 3674.8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2.25포인트(1.43%) 뛴 1만 798.35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장중 3만선을 회복했으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 막판 하락하며 3만선을 내줬다. S&P500지수가 한 주간 5.8%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모두 4.8%가량 떨어졌다.연준이 75bp의 고강도 긴축에 나선데다 다음 회의에서도 추가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증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준이 주최한 ‘미 달러의 국제적 역할’이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파월 의장은 “연준의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약속은 가치 저장소로서의 달러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에 기여한다”라며 “이를 위해 동료들과 나는 우리의 2% 목표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연준이 이날 공개한 의회에 보내는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물가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조건 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연준의 긴축에 이미 둔화하고 있는 경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7%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110달러를 밑돌며 장을 마쳤다. 콘퍼런스보드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자사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앞으로 12~18개월 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에 22%의 CEO만이 경기침체를 예상했던 데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연준이 발표한 5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증가해 전월 1.4% 상승보다 부진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도 밑돌았다.시장은 이러한 우려를 모두 소화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이 동시 만기도래하는 ‘네마녀의 날’이라 시장의 변동성이 컸다.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5%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고,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부동산 관련주는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으로 성장이 크게 둔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이 긴축 경로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우려했다.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오랫동안 우리의 친구였던 중앙은행들이 이제는 고통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당장 인플레이션 수치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성장이 크게 둔화하더라도 연준이 경로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UBS의 마크 해펠레는 보고서에서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 달성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성장 둔화가 기업 이익에 부담을 주고 국채금리 상승이 밸류에이션에 압박을 준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주가가 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존 카나반 리드 애널리스트는 “약간의 변동성이 있으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을 고려할 때 (변동성은) 한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2포인트(5.52%) 하락한 31.13을 기록했다.한편,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은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의 대체공휴일로 뉴욕증시는 휴장한다.
- 30% 폭락 비트코인…“바닥 칠 것” Vs “투자 주의해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2만달러로 떨어졌다. 1주일 새 30% 폭락한 것이다. 루나·테라 사태가 터진 이후 ‘자이언트 스텝’(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벌어지면서 코인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15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금리를 0.75~1.00%에서 1.50~1.75%로 75bp(0.75%포인트) 인상했다.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건 1994년 11월 이후 27년여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 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인상을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AFP 제공)18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9시 기준)는 전날보다 0.81% 상승해 2만505달러를 기록했다. 현 시세는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다. 1주일 전보다는 29.51% 하락한 것이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9% 상승해 2705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도 1주일 전보다 더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2.11% 상승했지만, 1주일 전보다 34.70% 하락했다. 에이다, 솔라나,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3.10%, 3.15%, 3.95% 각각 상승했지만 1주일 전보다 14.92%, 16.96%, 24.30% 각각 하락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여전히 1조달러(약 1288조원)를 밑돌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9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비트코인 시세는 18일 현재(오전 9시 기준)는 전날보다 0.81% 상승해 2만505달러를 기록했다. 현 시세는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다. 1주일 전보다는 29.51% 하락한 것이다. 사진은 시총 1~10위 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전반적인 코인 투자 심리는 약세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17일 기준으로 14.51점으로 ‘매우 공포’로 나타났다. 전날(5.57)에 이어 ‘매우 공포’ 수준을 이어갔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 공포(34.07) 수준보다 악화한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2만9888.78에 마감했다. 전날 3만선이 무너진 이후 추가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상승한 3674.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 오른 1만798.3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6% 뛰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7일 개장 직전 워싱턴DC에서 연준 주최로 열린 ‘미국 달러화의 국제적인 역할’ 컨퍼런스에서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일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7월 0.75%포인트, 9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12월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관측도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금리(1.50~1.75%)가 올해 연말에 3.25~3.5%로 높아질 수 있다. 최근 1주일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사진=코인마켓캡)향후 코인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17일 리포트에서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렸던 양적완화가 긴축으로 전환되며 급격한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가상자산 가격의 상승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전고점 대비 하락폭이 70%에 달한 현재 상황은 바닥에 가까워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크로스앵글은 “테라 사태는 규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했으나, 규제 도입은 오히려 더 많은 투자 자금과 기업가들을 산업으로 이끌 것”이라며 “디파이(Defi),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이을 다음 주자는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완성도 있는 서비스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지난 1주일새 1조달러(약 1288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18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9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사진=코인마켓캡)반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오유리 정책연구팀장은 최근 리포트에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재단은 사라지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만 살아남아 옥석가리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쟁력 있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에게는 주의 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리서치센터인 코빗리서치(정준영·정석문)는 최근 리포트에서 “특히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각 자산의 가격 유지 방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한 시장 환경 변동 시나리오 하에서 가격 유지 방식이 지속될 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각 스테이블 코인이 보유한 리스크를 이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코스피 마감]장중 2400선 붕괴…'5만전자' 떨어진 삼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5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수는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5일(2370.85)이후 처음이다. 다만 오후 들어서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전날 9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동안에만 689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728억원, 기관은 3573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증시가 간밤 급락한 영향이 컸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하루에만 4.08% 폭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약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음에도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 한 것이다.이는 연준이 초강력 긴축을 지속할 것임이 기정사실화 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영국과 스위스 등이 미국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기조 강화 속 경기침체 우려까지 증폭됐다”면서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지속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1.18% 하락했고, 철강및금속(1.15%), 유통업(1.09%), 운수창고(1.01%), 증권(0.9%), 종이목재(0.83%), 은행(0.71%), 금융업(0.71%), 전기가스업(0.59%), 비금속광물(0.56%) 등도 내렸다.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87%), 섬유의복(2.58%), 통신업(2.04%), 의약품(2.02%), 화학(0.41%), 서비스업(0.10%), 건설업(0.01%)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81% 하락한 5만9800원을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4일(5만85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처음 5만원 대로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5%), SK하이닉스(000660)(1.03%), LG화학(051910)(1.03%), 네이버(035420)(1.04%), 현대차(005380)(1.73%), 카카오(035720)(0.14%), 기아(000270)(1.42%), 포스코(005490)홀딩스(1.87%) 등도 내렸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 삼성SDI(006400)(1.28%), 셀트리온(068270)(2%), SK이노베이션(096770)(5.13%), 삼성물산(028260)(0.9%) 등은 올랐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9798만6000주, 거래대금은 10조6688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3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6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3개였다.
- 코스닥, 하루만에 8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 800선 탈환에 성공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800선 밑으로 내려갔다.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4포인트(2.44%) 내린 782.6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 하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 급락한 1만646.10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4.70% 폭락한 1649.84에 장을 마쳤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수차례 드러내며 투자심리를 달랬지만, 하루만에 약발이 사라진 것이다. 연준이 28년만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하며 긴축의 칼날을 꺼낸 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전망 속 추가 자이언트스텝과 같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경제가 버틸수 있겠나 하는 불안감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74억원을 사고 있고, 외국인도 1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15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금속과 통신장비, 출판, 매체복제, 운송장비, 부품이 3%대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섬유와 의류, 종이, 목재, 화학, 제약, 기계, 장비, 의료,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정보기기, IT부품 등도 2%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만 2.34% 오르고 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씨젠(096530)(3.03%)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3.01%)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2.58%) 네이처셀(007390)(2.65%) 솔브레인(357780)(2.47%) 동진쎄미켐(005290)(2.29%) LX세미콘(108320)(2.84%) 에코프로(086520)(2.27%) 동화기업(025900)(2.49%) 휴젤(145020)(2.28%) 대주전자재료(078600)(2.89%) 하나머티리얼즈(166090)(2.87%) 등도 2%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5만전자' 현실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연저점으로 밀려났다. 미국의 자이언트스텝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9(1.80%) 내린 2407.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5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장중 2400선 아래로 밀고 내려갔다.전날 9일만에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84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8억원, 2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미국 뉴욕증시는 간밤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5% 하락한 3666.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 급락한 1만646.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약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음에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급격하게 하락 반전했다. 물가 안정 의지를 수차례 드러내며 시장을 달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약발’이 하루 만에 사라진 것이다.이는 연준이 1980년 오일쇼크에 준하는 초강력 긴축의 시기로 들어설 게 기정사실화 한 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과 스위스 등은 미국을 따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긴축에 나섰다. 이들 국가들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가 2.79% 빠지고 있고, 기계(2.76%), 건설업(2.6%), 운수장비(2.56%), 철강및금속(2.6%), 운수창고(2.53%), 화학(2.26%), 비금속광물(2.19%), 제조업(2.06%) 등도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인 삼성화재(000810)(0.52%)만이 상승 중이다.삼성전자(005930)는 장중 5만9400원까지 빠지면서 1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6만전자 아래로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97%), SK하이닉스(000660)(1.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5%), LG화학(051910)(3.77%), 네이버(035420)(2.08%), 삼성SDI(006400)(1.46%), 현대차(005380)(2.06%), 카카오(035720)(1.66%) 등도 하락 중이다.
- '울며 겨자먹기' 세계 도미노 금리 인상…금융시장 와르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1980년 오일쇼크에 준하는 긴축 시동을 걸자, 세계 각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미국의 가파른 인상은 다른 나라들, 특히 신흥국 입장에서 외자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탓이다. 경기 침체가 불보듯 뻔한 데도 ‘울며 겨자 먹기’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부터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지난 4월13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인플레이션 폭등을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영국 등 유럽 각국 도미노 인상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통해 금리를 1.25%로 25bp(1bp=0.01%포인트) 올렸다. 2009년 1월(1.50%) 이후 13년여 만에 가장 높다. BOE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후 5번 연속 금리를 올렸다.주목할 건 BOE가 50bp 인상 ‘빅스텝’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는 점이다. 연준이 전날 75bp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직후인 이날은 평소처럼 25bp를 올렸지만, “필요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인상 폭을 확대 신호를 준 것이다. 이날 BOE 정책위원 9명 중 3명이 50bp 인상에 찬성했다는 점도 빅스텝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은 “영국은 인플레이션이 다른 국가들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인한 인력난 등이 주요 원인이다.더 놀라운 건 스위스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이날 금리를 -0.75%에서 -0.25%로 50bp 올렸다. 무려 15년 만의 인상이다. 시장은 당초 동결을 점쳤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결단을 내렸다. SNB는 “조만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더 강도 높은 긴축을 예고했다.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AFP 제공)◇울며 겨자 먹기식 인상 ‘충격파’최근 유럽중앙은행(ECB)마저 이례적으로 7월 금리 인상을 직접 언급했다. 일본은행(BOJ)과 함께 완화정책을 고수했던 ECB가 결국 인플레이션 앞에서 백기를 들고 긴축 모드에 돌입한 것이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대란 충격파를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지역이다. 영국, 스위스 같은 선진국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경제 체력이 좋지 않은 나라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 긴축의 후폭풍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이날 1주 예금금리를 50bp 깜짝 인상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가을에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찍을 때까지 계속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날 50bp 전격 인상했다. 최근 11번 연속이다. 현재 금리는 13.25%까지 높아져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를 49%에서 52%로 무려 300bp 올렸다. 아프리카 짐바브웨(80%)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의 5월 물가 상승률은 60.7%에 달했다. 이 정도면 나라 경제가 붕괴한 수준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오는 23일 회의를 앞두고 75bp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역시 최근 금리를 올렸다.한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으로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금리는 거의 같은 수준이 됐다. 이에 따라 한은이 7월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7월 빅스텝 여부에 대해 “다음 금통위까지 3~4주 시간이 남아 있어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AFP 제공)◇다우, 1년5개월만에 3만선 붕괴상황이 이렇자 금융시장부터 반응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만9927.07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다우 지수는 올해 초 전고점 대비 19%가량 내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이어 공식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뒀다.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유럽·중동·아프리카 투자전략 대표인 아틀라프 카삼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지만, 시장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있는 것이다.유럽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14% 내린 7044.9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31% 하락한 1만3038.4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39% 떨어진 5886.2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96% 내린 3427.91을 기록했다.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최고투자고문은 CNBC에 “대규모로 유동성을 투입하는 이런 인위적인 세계에서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며 “그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