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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빅이벤트 앞두고 숨고르기…강보합 24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 막판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11%) 상승한 2415.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한 뒤 지속해서 약세를 기록하다가 장중 2400선까지 붕괴됐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24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돼 이미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향후 긴축 정책 경로가 예상보다 강화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관측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는 유효하지만, 향후 증시의 방향성은 인플레이션 경로와 연준의 정책 강도에 의존적일 전망”이라며 “7월 FOMC에서는 0.75%포인트 인상 여부 이외에도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가이던스 제시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진행되고, 세계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도 코스피의 상승 흐름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혔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1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87억원, 기관은 552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1.44%)은 1% 넘게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73%), 건설업(0.71%), 통신업(0.55%), 종이·목재(0.53%), 화학(0.52%), 기계(0.36%)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36%)은 홀로 1% 넘게 하락했다. 서비스업(0.57%), 운수장비(0.42%), 음식료품(0.37%), 유통업(0.29%)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한 업체가 우위였다. LG생활건강(051900)은 4%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 넘게 올랐다. 바이오주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크래프톤(259960)은 2분기 실적 감소 전망에 6%대 하락했다. 하이브(352820), 기아(00027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도 2%대 내렸다. 게임주 부진에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1%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996만주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 데다 2분기 영업이익 급감으로 장중 2% 넘게 하락했지만, 마감에 가까워서는 1% 미만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2368만주, 거래대금은 6조8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492개 종목이 오르고, 336개 종목은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내린 3만1761.5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빠진 3921.05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떨어진 1만1562.57을 기록했다.
- 월가 “메타·델타항공·제너럴모터스, 1년내 50% 이상 오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격적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증시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경기침체 위험 감소 등으로 지금의 랠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들어 다우지수는 12.6%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7.7%, 26.1% 급락했다. 미국 3대 지수는 지난달 16~17일 각각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그룹의 에드 클리스솔드 애널리스트는 “100년 이상 지속된 NDR사이클 복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약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는 강해지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의 랠리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팩트셋에서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향후 1년간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S&P500 기업 내 상위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매수’ 투자등급을 받고 있다. 우선 로얄캐리비언크루즈(RCL)에 대한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76.42달러로 22일 종가(34.87달러)와 비교해 119%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이 기업은 카니발(Carnival)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크루즈 선사다. 또 디시네트워크(DISH, 18.7달러)와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 14.65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각각 38.53달러, 29.78달러로 추가 상승 여력이 모두 100%를 웃돌았다. 이어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MGM리조트인터내셔널(MGM), APA(APA), 뉴스코퍼레이션A(NWSA)가 60~80% 추가 상승 여력이 있었고, 할리버턴(HAL), 델타항공(DAL), 제네락홀딩스(GNRC),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 마라톤오일(MRO), 메타플랫폼스(META), 알래스카에어그룹(ALK), 매치그룹(MTCH), 펜내셔널게이밍(PENN), 시그니처뱅크(SBNY), 제너럴모터스(GM) 등도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50%를 웃돌았다. 섹터별 상승 여력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32%), 에너지(30%), 임의소비재(25%) 순으로 집계됐다. 필립 반 두른 분석가는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애널리스트들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에너지 섹터를 선호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벤치마크 지수를 사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팔자’ 돌아선 기관… 790선 공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79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36%)오른 792.77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한 뒤 반등하며 오전 한 때 794.76까지 올랐으나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간밤 뉴욕증시는 월마트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됐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변동성이 적은 증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큰 변수가 눈에 띄지 않는 만큼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10억 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오전까지 ‘팔자’세가 강했던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서 3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오전까지 매수세가 강했던 기관은 ‘팔자’로 돌아서 21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제약, 유통, 출판매체, 신성장기업이 1%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벤처기업, 제조, 화학, 중견기업, 건설 등도 오름세다. 반면 디지털 업종은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음식료담배, 오락, 금융, 섬유·의류, 운송, 통신서비스 등은 1%대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086520)가 1%대 상승이며 HLB(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도 강세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112040)는 6%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리노공업(058470)이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도 1%대 하락세다.종목별로는 셀레믹스(331920), 지투파워(388050), 비플라이소프트(148780), 뉴인텍(012340),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도 20%대 급등 중이다. 반면 유니온커뮤니티(203450),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7%대 하락 중이며 씨씨에스(066790), 골든센츄리(900280), 인콘(08364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바이온(032980)은 5%대로 하락세다.
- 코스닥, 외국인 5거래일 연속 ‘팔자’… 79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에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790선을 회복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포인트(0.30%) 오른 792.32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하며 79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월마트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됐다.수급별로는 개인이 90억, 기관이 16억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출판매체, 유통, 제약이 1%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기타서비스, 신성장기업, 의료·정밀, 운송, 컴퓨터서비스, 금속, 비금속, 정보기기 등이 1%대 밑으로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디지털, 오락, 금융, 음식료담배, 인터넷, 화학 등은 1%대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아 2%대, 알테오젠(196170)과 씨젠(096530)이 1% 중반대로 오르고 있다.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오름세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112040)가 5%대로 하락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대 하락세다.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동진쎄미켐(005290)도 하락중이다.종목별로는 셀레믹스(331920)와 비플라이소프트(148780)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가 20%대로 급등 중이다. 에이팩트(200470), 아이스크림에듀(289010), 퀀타매트릭스(317690), 웰크론한텍(076080), 세아메카닉스(396300), 아이비김영(339950), NE능률(053290), 뉴인텍(012340)도 10%대 상승중이다. 반면 핸디소프트(220180), 유니온커뮤니티(203450), 승일(049830), 대성창투(027830)는 5%대로 하락 하고 있다.
- 코스피,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240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17%) 하락한 2408.9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됐다.국내 증시가 하락한 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주요 기업의 주가가 부진을 겪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 이유로 2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7%대 하락했다. 다른 유통주들도 그 여파에 일제히 주가가 내렸다. 여기에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점은 증시에 부담이나, 이는 전일 많은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달러화가 최근 약세를 뒤로하고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지만 전일에 이어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27억원, 외국인이 9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비금속광물(0.7%), 전기·전자(0.45%), 기계(0.23%), 건설업(0.3%), 증권(0.39%), 금융업(0.29%), 서비스업(0.29%) 등은 대다수 업종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통신업(0.54%), 약품(0.44%), 보험(0.38%), 의료정밀(0.1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내림세다. 크래프톤(25996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중공업(329180), 하이브(35282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신한지주(055550), 카카오(035720), 한국전력(01576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등도 1% 미만 약세다. 이와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 KT(03020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수주 늘었지만 이익은 뒷걸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자가진단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52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수주 규모 증가로 인한 자가진단키트 가격인하, 신속 유전자증폭(PCR) 진단기기 M10의 원활한 시장 침투를 위해 이익의 일정 부분을 감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p) 하락하겠으나 2023년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6616억원, 영업이익 2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2%, 24.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진단 수요 증가, 가속화되는 분자진단 M10 사업 등이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다만 수주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의 판가가 인하되고, M10의 현장진단(PoC) 분자진단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어 이익은 작년 수준(46.6%)을 밑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23년부터 점차 회복돼 중장기적인 영입이익률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5683억원, 영업이익 222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현지 유통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3분기에 해당 코로나 자가진단 수요에 대응하는 납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우수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메르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로 이익이나 코로나 매출액 의존도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으나,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 규모인 미국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월마트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통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월마트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쇼피파이가 구조조정을 밝힌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주택가격이 하락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곡물수출 합의에도 불구하고 항만 도시를 또다시 공습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연합(EU)은 역내 천연가스 수요를 1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에서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뉴시스)◇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1761.54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5% 내린 3921.0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빠진 1만1562.57로 집계.-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가이던스 조정 및 구조조정 여파와 달러 강세로 하락세 시현.◇월마트, 2분기 가이던스 대폭 하향…美 유통주 부진-월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조정 주당순이익(EPS)는 2분기 8~9%, 연간 11~13% 하락할 것으로 전망. -월마트가 가이던스를 조정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마진이 낮은 필수품 소비를 늘리는 반면, 의류 및 전자제품 등 고수익성 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에 월마트 주가는 가이던스 조정 여파에 7.6% 하락. -월마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소매유통업종, 백화점, 인테리어 등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타깃(-3.61%), TJX(-4.16%), 아마존(-5.23%), 홈디포(-2.6%), 갭(5.43$) 등 하락세 나타내. -아울러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임직원을 10% 감원하는 구조조정 시행 방침을 발표하면서 14%대 하락을 보인 것도 약세로 작용. ◇미국 주택가격 하락…경기둔화 우려 고조-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지난달 64만2000건을 하회한 59만건 기록.-신규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9.5% 하락한 40만2400달러로 집계. 평균 판매 가격도 전월 대비 11.1% 급락한 45만6800달러. -미국의 5월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에 그쳐. 예상치는 1.6% 수준. -FHFA 주택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1.4% 상승해, 지난달 상승분 1.5% 소폭 감소.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치였던 96.8을 하회한 95.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둔화. 인플레이션에 의한 지수가 하락 주도.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2%로 하향. 내년전망치는 3.6%에서 2.9%로 0.7%포인트 내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3%로 낮춰.-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앞서 지난 4월에 제시한 2.5%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IMF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확산과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러, 우크라 항만도시 또 공격 …곡물수출 합의 무산 우려-AP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오데사, 미콜라이우 등 남부 항만 도시를 공습했다고 발표.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오데사 해변의 민간 건물 다수가 흑해 상에서 발사된 공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이 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혀.-미콜라이우에서는 항만 시설이 공대지 순항 미사일과 S-300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곡물수출 합의 후 두 번째 폭격을 가하면서 무산 위기 가능성 대두. 지난 23일에도 오데사 항만을 타격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 측은 앞서 오는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곡물 첫 선적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어. -러시아 측은 군사적 목표물만 타격했다고 언급. ◇EU, 천연가스 소비 15% 감축안 합의 -유럽연합(EU)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올 겨울 자발적으로 천연가스 수요를 15%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EU 이사회가 연합 경보를 발동할 경우 가스 수요 감축은 의무화 조치로 적용.-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각국이 선택한 조치를 바탕으로 지난 5년 평균 소비량과 비교해 가스 수요를 15% 줄여야 해. -이사회는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가스 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기존 40%에서 20%로 축소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어.-한편 이사회 측은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대러시아 경제 제재 조치를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 ◇경기침체 우려 고조에 국제유가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산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94.98달러 기록.-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6% 내린 104.40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 부가되자 하락 전환. -미국의 제재 조치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겨. ◇바이든 만난 최태원 SK 회장 “29조원 대미 투자”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 진행. -면담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생명공학 등에 22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혀. -최 회장은 “(투자) 전체의 절반을 반도체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혀.-전체 신규 투자액 중 150억달러는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 등 반도체 산업에 투자, 나머지 50억달러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녹색 수소 생산, 배터리 소재 등 녹색 에너지 사업에 투자.
- [코스피 마감]짙어진 관망세 ‘강보합’…미 FOMC 촉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한 뒤 강보합세를 나타냈다.오는 26~27일 예정된 7월 미국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빅테크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있는 것도 관망 심리를 부추긴 요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및 7월 FOMC 회의를 주시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은 선물을 약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으나 현물의 뚜렷한 매수세는 부재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장 초반과 달리 기관이 매수세를 견인했다. 금액상으로는 46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매도로 전환하면서 479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등은 1%대 상승했다. 화학(0.88%), 종이·목재(0.88%), 기계(0.84%), 비금속광물(0.82%), 전기·전자(0.76%), 음식료품(0.73%), 제조업(0.62%), 유통업(0.46%) 등은 1% 미만 올랐다. 이와 달리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수주 기대감에 1% 넘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 등은 국제유가 상승에 각각 2%,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SK텔레콤(017670) 등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브(352820), 카카오페이(377300), 한화솔루션(009830)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뉴욕증시에 기술주가 약세를 시현하면서 네이버(035420)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뱅크(323410)도 1%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카카오(035720), 현대중공업(329180) 등은 1% 미만 약세를 시현했다.개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오는 27일 6개월 의무 보유 확약이 걸린 996만365주의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1%대 하락하다가 오전 10시경 4%대까지 상승했지만, 장 마감에 이르러서는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거래량은 4억932만주, 거래대금은 6조1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이며, 442개 종목이 올랐다. 35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1990.0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3% 오른 3966.8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빠진 1만1782.67로 집계됐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24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0포인트(0.32%) 하락한 2395.8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1990.0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3% 오른 3966.84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내린 1만1782.67로 집계됐다.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건 오는 7월 미국 연방준비은행(FOMC) 정례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달 국가활동지수가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부진한 경기지표를 발표한 바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이외에도 7월 FOMC, 빅테크 실적 등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증시는 이날도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1억원, 기관이 21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5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0.88%), 서비스업(0.81%), 증권(0.55%), 금융업(0.49%), 보험(0.45%)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종이·목재(3.61%)는 3%대 상승 중이다. 기계(1.74%), 건설업(1.25%)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91%), 전기가스업(0.79%), 통신업(0.34%) 등은 1% 미만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다. 네이버(03542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우리금융지주(31614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페이(3773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기업은행(024110), LG(003550), 하이브(352820), 포스코케미칼(003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1% 미만 하락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 넘게 상승 중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도 1%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