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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2025년 엔비디아 대체주 찾기…AMD,시놉시스 등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가 최근 한달사이 12% 넘게 빠진 가운데 월가에서는 2025년 엔비디아를 대체할 종목들을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160%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달에만 10% 넘게 빠지면서 조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월가는 엔비디아 부진으로 다우지수가 1974년 이후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 여전히 월가 다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고수하며 이들의 평균 12개월 선행 목표주가는 현재 대비 35%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그럼에도 CNBC는 시장이 엔비디아보다 가격적으로 매력이 있는 대안주 찾기에 들어간 점에 주목했다.기준은 엔비디아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으로 선행PER 44배 미만이며, 해당 종목 보고서를 내놓은 연구원들의 55% 이상으로부터 매수의견을 받았고, 평균 목표주가는 최소 2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해당된다먼저 AMD(AMD)는 선행 PER이 37.6배로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연구원 3분의 2로부터 매수 투자의견을 받았다.평균 12개월 선행 목표주가는 48%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파이퍼샌들러의 제임스 피시 연구원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다시 하우스가 주목하고 있는 종목으로 AMD를 언급하기도 했다.유니버셜디스플레이(OLED)도 응답자 70%의 매수의견을 받은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종목에 선정됐다.해당 종목은 OLED기술에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 올해 주가는 20% 하락하는 등 부진한 상태다.이 종목의 선행 PER은 32.5배로 평균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39%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그 밖에 어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LRCX),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MCHP), 시놉시스(SNPS)가 선정됐다.
2024.12.19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 '반등'…테슬라·엔비디아, 개장 전 2%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이후 흔들렸던 뉴욕증시가 선물시장에서 빠르게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오전 7시18분 나스닥선물지수는 0.47%,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56%와 0.47% 오르고 있다.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세번째로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그러나 이어진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금리인하속도가 지난 9월 당시 전망의 절반 수준인 50bp로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했고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급한 비트코인의 국가적 비축과 관련해 연준의 역할에 선을 긋는 발언까지 더해지며 금융시장 전체가 크게 주춤했다.결국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 전후 밀리며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웨드부시는 전일 장에 대해 “여전히 기술주 하락은 매수의 기회”라며 “AI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도 추가적인 상승을 이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일 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밀리며 엔비디아(NVDA)가 1.14%, 애플(AAPL)이 2.14% 하락 마감됐고, 최근 랠리가 이어졌던 테슬라(TSLA)는 8% 넘게 빠졌다.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태슬라와 엔비디아는 2% 넘는 반등을 시도 중이며 애플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024.12.19 I 이주영 기자
매의 발톱 다시 든 파월…글로벌 금융·외환 시장 '와르르'
  • 매의 발톱 다시 든 파월…글로벌 금융·외환 시장 '와르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매의 발톱’을 다시 들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해 올해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이어갔지만 내년 금리 인하는 기존 ‘4회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전망치를 낮췄다. 고용시장 악화 징후는 약해진 대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특히 일부 연준 의원은 점도표상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금융시장이 상당히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연준은 17~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지난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이 세 차례 연속 이어졌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00%)와 차이는 다시 150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하지만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최종 기준금리(중간값)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엔 두 차례 정도만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2026년 최종금리도 2.9%에서 3.4%로, 중립금리로 간주하는 중장기 금리도 2.9%에서 3.0%로 높였다.연준이 ‘매파성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미국 경제 회복력은 강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0%에서 2.1%로 상향 조정하면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도 2.1%에서 2.5%로 대폭 높여 잡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조치로 정책 금리를 25bp 낮췄고, 아직 정책이 긴축적이나 중립금리는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며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이미 일부 연준 위원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감세, 이민 정책 강화 우려에 연준의 전망을 어떻게 바꿀지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경제전망을 한 것으로, 금융·외환 시장은 상당한 충격에 빠졌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3.6% 급락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74.04% 급등한 27.62를 기록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인 4.5%를 돌파하는 등 국채 투매 현상이 이어졌다. 19일 코스피지수도 1.95%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2024.12.19 I 김상윤 기자
‘매파 파월’에 ‘마이크론 실망감’까지…2435선 ‘주르륵’
  • [코스피 마감]‘매파 파월’에 ‘마이크론 실망감’까지…2435선 ‘주르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속도에 제동이 걸린데 따른 충격으로 2% 가까이 하락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48.51포인트) 내린 2435.92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423.59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4344억원, 기관이 504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은 8005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 증시는 12월 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만9392.69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되었으나,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을 2회로 하향조정한 매파적 점도표와 정책과 물가 불확실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증폭되며 글로벌증시에 쇼크가 이어졌다”며 “통화정책 기대심리 후퇴하며 달러선호현상 강화, 달러지수는 108선을 돌파하였고,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4.25%, 4.35%대로 상승, 금 선물도 전일 2.3% 하락하는 등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이어 “미국장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발표에서 분기 가이던스 실망감 유입된 것 또한 국내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1.17% 오른 음식료담배와 강보합 마감한 기계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는 3.38%, 전기전자는 3.16%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제약, IT, 제조 등은 2%대 하락했다. 유통, 운송창고, 일반서비스, 화학, 증권, 금융, 통신 등은 1%대 내렸으며 나머지는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한데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3.28%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63%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4%, 현대차(005380)는 2.08% 빠졌다. 종목별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와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우(002995)는 27.99%, 전진건설로봇(079900)은 27.44%, SG글로벌(001380)은 25.57%,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23.50% 올랐다. 반면 동양2우B(001527)는 9.73% 하락했으며 대원전선우(006345)는 9.14%, 일신석재는 8.02%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9280만주, 거래대금은 8조 2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외 2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4개 종목이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신테카바이오, 항암제 물질발굴 계약 체결…“6조 AI 신약 개발 시장 고삐”
  • 신테카바이오, 항암제 물질발굴 계약 체결…“6조 AI 신약 개발 시장 고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가 2027년 연 6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AI 신약개발 전문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감각이상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루다큐어와 4억원 규모의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 항암 관련 신규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계약 이후 연이은 성과이다.신테카바이오는 2건의 계약으로 내년 매출 30억 확보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가 연매출 30억 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리스크를 해소하고, 투자심리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신테카바이오는 자사 언어모델 기반 AI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보유하고 있다. 딥매처는 100억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약물 표적에 적합한 후보물질을 찾고, 2억개 알파폴드 구조에서 언어모델기반 포켓의 유사도를 찾고, 1억 개의 단백질 구조 라이브러리에서 언어모델기반 최적화된 후보물질의 선택적 결합(selectivity) 최적화를 위한 유도체를 만든다.신테카바이오는 루다큐어에 항암 관련 타깃 단백질 1종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약물 최적화를 통해 1~2종의 후보물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효물질 발굴 후 선정된 화합물을 대상으로 신규 물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마일스톤 계약 방식으로, 마일스톤 달성 시마다 성공 보수를 받게 된다.루다큐어는 안구건조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과 신경병증성 통증, 항암 및 암성 통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비마약성 진통제 비임상 연구와 신규 항암 치료 기술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AI 신약개발의 가장 큰 장점인 신속한 후보물질 발굴을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4개월 내 초기 물질을 발굴해 AI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루다큐어와의 계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언어모델기반 AI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물질 탐색 및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6억 980만 달러(약 8771억 원)에서 매년 연평균 45.7% 성장해 2027년 40억 350만 달러(약 5조 75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AI 신약개발 분야는 면역 항암제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44.5%)를 차지하고, 신경퇴행성질환(33.5%), 심혈관질환(9.9%), 대사질환(3.8%)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지큐티코리아, 중기부 딥테크 TIPS 양자바이오센서 분야 협약
  • 지큐티코리아, 중기부 딥테크 TIPS 양자바이오센서 분야 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양자암호기술 전문기업 지큐티코리아(대표 곽승환)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TIPS의 18억원 규모 ‘초민감도 단일광자 검출기 기반 신속 현장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단일광자 분자진단)’ 사업자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자바이오센서. 사진=지큐티코리아딥테크 TIPS 프로그램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는 기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해 지원한다. 이번 과제에는 딥테크 TIPS 운용사인 필로소피아벤처스가 3억원을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15억원을 지원하여 총 18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지큐티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일광자 검출 기반 초고감도 형광 분광학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유전자 증폭 없이 타깃 병원균을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현장진단검사(POCT)에 적합하다. 기존의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은 핵산 추출부터 최종 진단까지 평균 45분 이상 소요되며,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반면 단일광자 분자진단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지큐티코리아는 이번 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에는 인허가를 취득해 인간 감염병 진단에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임상 평가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용 체외 진단 시약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성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은 지큐티코리아가 주관하고, 부경대학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 공동 개발하며, 시선바이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도 기술개발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 기술은 가축질병뿐만 아니라 인수공통감염병 검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나스닥 상장 목표..과기정통부 과제도 수행중글로벌 동물 진단 시장은 2026년까지 약 39억 달러(약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큐티코리아는 이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양자암호 및 양자부품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큐티코리아는 2022년 2월 미국 본사 ‘제네시스 퀀텀’을 설립하며, 나스닥 상장 목표를 세웠다. 현재 지큐티코리아는 K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AIST, 우리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10억원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형 양자암호통신 모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곽승환 지큐티코리아 대표는 “올 초에 수주한 양자암호소형화과제와 이번 양자분자진단 장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상용화하여 한국양자기술의 우월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양자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의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I 김현아 기자
일본은행, 금리동결에 엔화 가치 하락…한달 만에 155엔대로
  • 일본은행, 금리동결에 엔화 가치 하락…한달 만에 155엔대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화 환율이 한때 155엔대까지 치솟으며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미지=니혼게이자이신문 갈무리)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4분 기준 달러·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155.36~155.38엔에 거래대되고 있다. (엔화 약세, 달러 강세) 엔화 환율이 155엔대를 찍은 건 지난달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일본은행이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를 예상하고 엔화 매도, 달러화 매수가 우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일본은행은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 다음날물 금리의 유도 목표를 0.25%로 동결했다. 시장은 애초 동결을 예상했으나 성명서 발표와 동시에 엔화 매도세가 확대됐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5년 금리인하를 보다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매파’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은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었고, 미국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하락세로 출발, 한때 전일 대비 하락폭이 700엔을 넘기도 했으나 엔화 약세가 지지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닛케이 평균의 오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73엔(0.96%) 내린 3만8708엔으로 마감했다.닛케이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폭넓은 종목에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도가 선행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도쿄 시장에서도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팔리며 시세를 끌어내렸다”고 덧붙였다.미국계 운용사 뉴버거버먼의 쿠보타 케이타 일본주식운용부장은 “미국 주식이 크게 팔렸지만, 일본 주식의 경우 엔화 약세가 버팀목이 되고 있고 밸류에이션(투자 척도) 측면에서는 고평가된 것이 아니다”며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산업 30종 평균지수는 50년 만에 10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은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의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도 3% 넘게 내렸다.
2024.12.19 I 양지윤 기자
코스피, FOMC 쇼크에 1%대 약세…낙폭 일부 만회
  • 코스피, FOMC 쇼크에 1%대 약세…낙폭 일부 만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2월 FOMC 쇼크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41.31포인트) 내린 2443.12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2423.59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외국인이 2293억원, 기관이 361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5384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12월 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만9392.69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하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11월 이후 내내 소외되는 과정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은 대부분 선반영해왔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 밀릴 여지가 적어진 구간”이라 진단했다.이어 “환율 급등은 부담이긴 하지만, 지금의 고환율은 구조적인 변화가 반영된 뉴노멀 성격도 있으며, 수출업체들에게는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간에 다시 진입했다는 점도 되새겨볼만 하다”고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음식료담배가 2%대 상승 중이며 보험과 운송장비 부품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는 3%대 하락 중이며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약은 2%대 약세다. IT, 제조, 화학, 유통, 증권, 운송창고 등은 1%대 빠지는 중이며 나머지는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한데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2%대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급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2%대 빠지는 중이다.종목별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8%대, 금호건설우(002995)가 22%대, DSR(155660)이 18%대 강세다. 반면 대원전선우(006345)는 11%대 약세, 카카오페이(377300)도 7%대 빠지는 중이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證 해외주식 40兆 돌파…억대 자산가도 늘어
  • 미래에셋證 해외주식 40兆 돌파…억대 자산가도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지난 11월 연금자산이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해외주식 잔고도 40조원을 기록하며,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이 동반 40조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14조6000억원 늘어나며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은 61.7%로 미국 나스닥과 한국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 증가에 6월 기준 30조원에 불과했던 해외주식 잔고는 반년만에 40조원까지 확대했다.평가이익 증가는 고액자산가 증가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6만 100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으며, 1억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고객 동반성장이 가능한 배경으로 고객수익률에 대한 양보 없는 조직문화를 꼽았다. WM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활동과 서비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ㆍ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미래에셋증권의 핵심가치로 인정받아 지난 16일 글로벌 프라이빗 뱅크(Global Private Bank Award)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를 받았다.한편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통해 11월 6일 연금자산 4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0월말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이후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하며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개인연금, DC, IRP 모두 해외자산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11월말 기준 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 중 개인연금 자산의 75%, 퇴직연금 자산의 68%가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연금계좌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투자 영역을 넓혀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어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FOMC 쇼크'에 2%대 ‘뚝’…SK하닉 5%↓
  • 코스피, 'FOMC 쇼크'에 2%대 ‘뚝’…SK하닉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매파 파월’ 쇼크로 2%대 하락 출발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0%(54.57포인트) 내린 2429.86에 거래중이다.이달들어 매수세를 이어온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46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7억원, 외국인은 4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12월 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만9392.69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하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11월 이후 내내 소외되는 과정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은 대부분 선반영해왔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 밀릴 여지가 적어진 구간”이라 진단했다.이어 “환율 급등은 부담이긴 하지만, 지금의 고환율은 구조적인 변화가 반영된 뉴노멀 성격도 있으며, 수출업체들에게는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간에 다시 진입했다는 점도 되새겨볼만 하다”고 말했다.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화학, 금속, 제조,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운송창고, IT 등이 2%대 하락 중이며 건설, 유통, 금융, 증권, 보험, 제약, 섬유의류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 부동산, 통신,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모두 하락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한데 따라 삼성전자(005930)가 2%대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급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2%대 빠지는 중이며 셀트리온(068270)은 1%대 약세다.종목별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코오롱(002020)모빌리티와 신원(009270),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13%대 강세다. 부산산업(011390)도 6%대 오르고 있다. 반면 CJ씨푸드1우(011155)는 7%대 하락중이며 대원전선우(006345)와 금호건설우(002995)가 5%대 약세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2%대 하락
  •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2%대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대 하락 출발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포인트(2.24%) 내린 681.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82.53으로 전 거래일(697.57) 대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42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232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장비가 3% 이상 빠지고 있고 비금속, 전기·전자, 화학, 금속, 제약, 유통,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엔켐(348370), 신성델타테크(06535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이 2%대 밀리고 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시장 예상대로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했지만,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예상폭은 기존 네차례에서 두차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74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95% 내린 587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56% 내린 1만9392.69를 기록했다. S&P500은 2001년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 당일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한투운용, 'ACE G2전기차&자율주행'→‘ACE 글로벌자율주행’ 종목명 변경
  • 한투운용, 'ACE G2전기차&자율주행'→‘ACE 글로벌자율주행’ 종목명 변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의 종목명을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변경된 종목명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2월 상장된 상품으로, 자율주행과 직접 관련이 있는 종목과 자율주행을 실현하게 하는 핵심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테슬라(13.12%) △엔비디아(6.89%) △알파벳(6.45%) △모빌아이 글로벌(6.37%)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85%) △팔로알토 네트웍스(5.83%) 등을 편입하고 있다.종목명을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운용역인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서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의 협력이 강화돼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 시장 산업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율주행은 로보택시·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과 연계되는 열쇠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투자하기 위해 종목명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40%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S&P500 지수(23.11%) 및 나스닥100 지수(25.99%)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49.15%, 43.30%, 49.88%로 집계됐다.황 부서장은 ”종목명 변경 이후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투자해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자율주행 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1위 기업 모빌아이 등 자율주행 시장의 가치를 지닌 기업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결론적으로 해당 ETF는 자율주행 기술 최종 사용 산업 외에도 자율주행 칩부터 각종 인프라까지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2024.12.19 I 이용성 기자
‘매파 파월’에 투심 위축 불가피…韓증시 영향은
  • ‘매파 파월’에 투심 위축 불가피…韓증시 영향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12월 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낮출 수도 있다는 발언에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사진=AFP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하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11월 이후 내내 소외되는 과정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은 대부분 선반영해왔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 밀릴 여지가 적어진 구간”이라 진단했다.이어 “환율 급등은 부담이긴 하지만, 지금의 고환율은 구조적인 변화가 반영된 뉴노멀 성격도 있으며, 수출업체들에게는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간에 다시 진입했다는 점도 되새겨볼만 하다”고 말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결정 이후 기자 회견에서 “오늘 조치로 정책 금리를 25bp 낮췄고, 이제 정책 스탠스는 훨씬 덜 제약적”이라며 “정책 금리의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 더욱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일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만9392.69를 기록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내년 2~3회 인하 + 경제전망 매파적 수정’을 반영하고 있었으나 실제 결과는 ‘내년 2회 인하 + 경제성장률 상향, 물가 상향’에 추가로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 수위가 강했다는 점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금리 전망 중간값이 높아진 것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횡보, 견고한 노동시장을 언급했다”고 진단했다.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민제한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비한 일종의 예비적 매파 행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됐는데, 민감했던 시장…왜?
  •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됐는데, 민감했던 시장…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 금리인하폭을 기존 100bp에서 50bp로 대폭 낮춰 잡은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는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멈추고 미국 경제 회복력이 강한 점을 고려해 2~3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추가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더 민감하게 충격을 받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74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95% 내린 587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56% 내린 1만9392.69를 기록했다. S&P500은 2001년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 당일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74.04% 급등한 27.62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오늘은 더 아슬아슬한 순간(closer call)이었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이 고심 끝에 위원들을 설득해 25bp인하를 단행했음을 시사한 것이다.금리인하가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민감하게 반응했다. 웰스파고는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낮췄지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반대를 했고, 점도표도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꽤 있었다는 점은 연준 경제전망예측(SEP)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준은 내년말 기준금리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 4.25~4.5%에서 내년엔 약 두차례 인하만 가능하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최종금리는 2.9%에서 3.4%로, 중립금리로 간주되는 중장기 금리도 2.9%에서 3.0%로 높였다. 통상 경제전망(SEP)가 매파적으로 나오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적절하게 비둘기 발언을 통해 충격을 완화시켰지만, 이번에는 그런 장치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간 100bp를 인하했고, 중립금리에 상당히 가까워졌고, 이제는 정책금리가 덜 제약적”이라며 “지금부터는 새로운 단계다. 신중하게 움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찾는게 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확실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월가도 내년 금리인하 폭이 50bp로 조정되는 것은 예상됐지만,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파월 의장의 매파성 발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ING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았고, 내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려면 더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연준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그 선물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장은 미래지향적이어서 오늘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무시하고 대신 내년 인하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두 차례의 인하만 단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예상되는 금리 경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오루크는 “그간 주식시장은 상당히 상승했고, 연말을 앞두고 일부 매도를 해야할 좋은 이유가 생겼다”며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테슬라는 8.28% 급락했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도 “이번 회의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주는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은 연휴를 앞두고 서둘러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고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준 이벤트는 사람들이 어차피 할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촉매제일 뿐이며, 주식 시장의 호황이 끝난 후에 미리 팔고 끝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9 I 김상윤 기자
“금리인하 속도조절”…美증시 뚝, 산타랠리 기대 반락
  • “금리인하 속도조절”…美증시 뚝, 산타랠리 기대 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12월 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낮출 수도 있다는 발언에 산타 랠리 기대감도 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예상치는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사진=AFP◇뉴욕 증시 일제 하락-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만9392.69를 기록-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4.36% 하락◇FOMC 기준금리 25bp 인하-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 25bp(1bp=0.01%) 추가 인하 결정을 발표, 예상에 부합한 조치-3차례 연속 인하를 통해 미국 기준금리는 4.25~4.50%로 낮아져-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이 50bp에 그칠 것으로 전망, 25bp씩 2회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 인하’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발언◇파월 찬물에 M7 줄줄이 하락-FOMC 결과로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 종목이 하락-애플과 테슬라는 장중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으나 FOMC 결과가 나온 후 급락-테슬라는 8.28% 하락했으며 아마존은 4.6%, 애플은 2.14%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페이스북 모기업)도 각각 3% 이상 하락-엔비디아도 1.14% 밀리며 지난 10월 7일 이후 처음 130달러 아래로 떨어져◇뉴욕 유가 상승 마감-뉴욕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나 연준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부담감에 장중 오름폭은 상당 부분 축소-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0달러(0.71%) 높아진 배럴당 70.58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0달러(0.27%) 오른 배럴당 73.39달러에 마감◇마이크론, 실적 예상치 시장 전망 하회--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025 회계연도 1분기(9∼11월) 87억1000만 달러의 매출과 1.7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86억8000만 달러와 1.73달러를 각각 웃돌아-마이크론은 2분기(12∼2월) 매출은 79억 달러,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53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매출은 월가 전망치 89억9000만달러를 크게 밑돌고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 1.92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한덕수 권한대행, 오늘 임시국무회의-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6개 쟁점 법안(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쟁점법안이 야당 주도로 처리된 바 있으며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은 21일-정부는 그동안 반대해 온 이들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져◇이재명, ‘상법 개정안’ 토론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재계 및 개미 투자자들과 의견 교류 예정-이 대표는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해 경영진과 투자자 등 양측의 의견 경청, 주식시장 활성화 TF 단장인 오기형 의원이 토론회 발제-민주당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번 개정안이 기업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일반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며 당론으로 추진 중-재계에서는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정치권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한 바 있음◇출근길 영하 10도 강추위-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3도, 인천 -6.2도, 수원 -8.1도, 춘천 -9.5도, 강릉 -1.2도, 청주 -5.9도, 대전 -6.7도, 전주 -4.9도, 광주 -3.4도, 제주 4.5도, 대구 -2.9도, 부산 -0.4도, 울산 -2.4도, 창원 -0.8도 등-아침까지 기온은 예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차차 기온이 올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예정
2024.12.1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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