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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3건

안현수, 韓 쇼트트랙 파벌싸움 언급 "러시아에 안 갈 수만 있다면.."
  • 안현수, 韓 쇼트트랙 파벌싸움 언급 "러시아에 안 갈 수만 있다면.."
  • 스케이트 선수 안현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2015’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스케이트선수 안현수가 과거 한국에서 겪었던 쇼트트랙 파벌 싸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안현수는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서 빙상계 파벌로 고통을 겪던 시절을 떠올렸다.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2002년 올림픽을 시작으로 5년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쇼트트랙 황제’의 자리에 오른 안현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선수였기에 빙상계 파벌과 견제, 폭행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또 안현수는 당시 왼쪽 무릎 부상과 소속팀 해체까지 겹치면서 선수 생활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이날 방송에서 안현수는 “러시아에 안 갈 수만 있다면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근데 내가 쇼트트랙을 하기엔 너무 어려운 환경이 많았다. 여기저기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안현수는 파벌 다툼 속 남자 팀에서 혼자 나와 여자 팀과 훈련을 하며 왕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이에 대해 그는 “외국 선수들도 와서 날 위로해주고 정말 내가 1등을 하기 위해 경쟁을 하는 것보다 ‘이 선수를 꼭 막아야 돼’하며 하는 경쟁은 다르다. 외국 선수들이 보기에도 심할 정도였다. 어떻게 보면 창피한 거다. 쇼트트랙 강국이 외국 선수들 눈에는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고 그런 모습들이 안타까웠다”고 전다.안현수는 “혼자 힘들어하고 삭히고 그냥 나 하나만 힘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좋은 것도 아닌데 내가 힘든 걸 이야기하면 뭐하나 그런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안현수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 우나리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안현수와 우나리는 2014년 2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우나리, 남편 안현수 향한 사랑 문신으로 새겨 "후회한 적 없어"☞ 안현수, 아내 우나리와 뽀뽀·포옹 "힘들었던 만큼 행복하자"
2015.05.12 I 박지혜 기자
'화정' 이연희, 서강준에 정체 숨겼다
  • '화정' 이연희, 서강준에 정체 숨겼다
  • MBC ‘화정’[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연희가 서강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9회에서는 성인이 된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홍주원(서강준 분)이 일본 에도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주원은 유황을 밀거래 하라는 광해군(차승원 분)의 비밀 지시를 받고 조선통신사와 함께 에도를 찾았고 그곳에서 조선통신사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도에 온 정명공주와 마주했다.정명공주는 홍주원에게 접근, “나는 화이라고 한다. 그쪽 이름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에 홍주원은 “나는 조선 화기도감에서 일하는 홍주원이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해 정명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정명과 약혼했던 사이였던 것.하지만 정명은 “이름 좋다. 근데 조선 화기도감에서 일한다고 했냐. 어쨌든 이국 땅에서 조선 사람을 만나니 반갑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그리고 “조선 왕이 화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들었다. 그럼 댁은 왕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가 보다”라며 홍주원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관련기사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최지우 "유호정 다른 후배 더 챙기면 섭섭해"☞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전 애인 피소' 김현중, 오늘(12일)입대…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2015.05.12 I 연예팀 기자
'휴먼다큐사랑' 이유리 "안현수 부부 사랑 이야기.. 감동받아"
  • '휴먼다큐사랑' 이유리 "안현수 부부 사랑 이야기.. 감동받아"
  • 안현수 부부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비운의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근황이 공개된다.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작)’이 오늘(11일)부터 2주간 방송된다. 안현수는 이번 방송을 통해 그간의 비화와 러시아 생활, 그리고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배우 이유리가 최초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평소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유리 씨의 연기력과 감성을 비롯해 MBC 연기대상의 수상 소감에서 보여준 남편을 향한 사랑을 보며, ‘휴먼다큐 사랑’ 속 안현수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안현수 선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내레이션의 화자임을 고려해 결혼한 젊은 여배우를 원했던 만큼 이유리 씨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유리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이유리는 내레이션 더빙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 선수의 경기를 평소 감명 깊게 봐왔던 터라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정말 기뻤고, 또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들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고난도 그들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뿐, 그들에게 넘지 못할 어려운 장벽은 없어 보였다. 안현수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또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하는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안현수 부부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이유리가 내레이션을 맡은 2015년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의 1부는 오늘(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첫 편의 감동을 이어갈 2부는 18일(월) 밤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 관련기사 ◀☞ ''김수영 65kg 감량'' 홀쭉이 이창호는? 탄탄 근육 ''짐승남 변신''☞ 루나 "''복면가왕'' 통해 무대 공포증 이겨냈다" 감격 소감☞ 서장훈 "''복면가왕'' 황금락카? 루나" 자료사진이 ''깜짝 스포일러''☞ [포토] 미란다 커, 주얼리 광고 공개 ''우아한 매력''☞ [포토] 미란다 커, 여신급 자태 ''러블리 걸~''☞ [포토] 미란다 커, 사랑스러운 미소~
2015.05.11 I 정시내 기자
 조선왕실 궁중회화 '창덕궁 대조전 벽화' 공개
  • [e문화재] 조선왕실 궁중회화 '창덕궁 대조전 벽화' 공개
  • 봉황도(鳳凰圖)(오일영(吳一英)·이용우(李用雨) 1920년, 사진=문화재청)백학도(白鶴圖)(김은호(金殷鎬)·1920년, 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선왕실 마지막 궁중회화인 ‘창덕궁 대조전 벽화’가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창덕궁 대조전 벽화 2점을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개최되는 ‘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을 통해 오는 5월 31일까지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벽화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창덕궁 대조전에 그려진 ‘봉황도’(鳳凰圖, 등록문화재 제242호)와 ‘백학도’(白鶴圖, 등록문화재 제243호)이다. 이들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대조전을 다시 지으면서 내부를 장식하기 위하여 제작됐는데 비단에 그려 벽에 붙인 부벽화(付壁畵) 형식의 작품이다.대조전 대청 동쪽 벽에 그려졌던 ‘봉황도’는 상상의 동물인 봉황을 주제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나리꽃, 바위 등을 화려하게 표현했다. 16마리의 학이 달을 배경으로 소나무로 날아 앉는 모습을 기품있게 묘사한 ‘백학도’는 ‘봉황도’와 마주하여 서쪽벽을 장식하고 있어 두 그림이 완벽한 대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두 벽화는 군왕의 덕치(德治)를 상징하는 봉황과 백학을 포함한 십장생(十長生)으로 꾸며져 황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비록 일제강점기에 제작됐지만 순종 황제의 의지에 따라 조선 화가들이 그린 이 그림에는 군왕의 위엄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있다는 것. 한편, 문화재청은 대조전 벽화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벽화를 떼어내어 보존처리하고 대조전에는 모사본을 제작하여 부착하는 사업을 2년에 걸쳐 진행했다. 보존처리가 완료된 원본은 2014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은 그동안 일반인이 볼 수 없었던 대조전 벽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면서 우아하고 정교한 황실 회화의 진수를 느끼고 근대기 회화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02 I 김성곤 기자
  • [데스크칼럼] '오너 부재'면 M&A는 실패하게 돼 있다?
  • [이데일리 이성재 생활산업부장] 오비이락(烏飛梨落)일까. CJ그룹은 싱가포르 물류기업 APL로지스틱스의 인수가 무산되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공백으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해외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오너 부재’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다음달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 아닌가. CJ그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번 APL로지스틱스 인수 무산을 ‘이 회장 구하기’로 바꿔 재포장했다.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이 회장이 경영에만 복귀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궁극적인 인수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은 미뤄둔 채 말이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하고 국내외 법인자산을 횡령한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이 회장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국내 법인자금 603억원 횡령 등을 무죄로 판단, 징역 3년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법정 구속된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올 3월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그런데 진위와는 상관없이 이번 CJ그룹의 포장 덕에 이 회장은 이대로 병원치료를 받다가 풀려나려 한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그렇다면 과연 오너 부재를 겪는 기업들은 CJ그룹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인가. 다른 예로 SK그룹은 어떤가.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로 만 2년을 채웠다. 징역 3년 6월을 언도받은 최재원 부회장도 23개월째 복역 중이다. CJ그룹의 주장대로라면 SK그룹의 경영실적은 최악이어야 한다. 하지만 최 회장이 2012년 인수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17조 1260억원, 영업이익 5조 109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21%, 51% 증가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13년에 이은 기록 경신이다. 물론 SK하이닉스의 이러한 성공은 최 회장의 전폭적인 투자지원을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단순 대비가 무리일 수는 있다. 최종 의사를 결정하는 오너가 없는 탓에 성장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오너 부재’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미 다 나와 있는 시나리오에도 대비하지 못하고 실패 원인을 ‘현실’ 탓으로 돌리는 CJ그룹 경영진에겐 과연 책임이 없는 걸까. M&A에서 기업의 적정가치를 결정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궁극적인 역할은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어진다. 그런데 이조차 오너의 몫이라고 떠넘긴 CJ그룹 경영진의 실책은 과연 누가 책임질 일인가. 이 또한 오너의 부재 탓인가. 만약 이 회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면 APL로지스틱스를 인수할 수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쉽진 않았을 것이다. APL로지스틱스는 일본 킨테츠월드익스프레스(KWE)에게 최종적으로 넘겨졌다. 제시한 금액은 1조 3500억원. 이는 연매출 2조 7000억원의 KWE가 드러낸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인수를 위해 본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과열될 인수전을 미리 판단, 전략적으로 접근해 따낸 결과물인 것이다. 결국 CJ그룹이 실패한 건 오너 부재가 아니라 전략 부재일 수 있다는 말이다. 정작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세밀히 분석하지 않고 오너 부재란 허울 좋은 명목을 서둘러 내세운 건 CJ그룹의 더 큰 실책이다. 오히려 책임 있는 경영자의 자세를 취하는 게 부재 중인 오너를 위한 일이 아니었을까.
2015.02.25 I 이성재 기자
‘강남 1970’ 설현, 청정 매력 스크린에도 통했다
  • ‘강남 1970’ 설현, 청정 매력 스크린에도 통했다
  • 설현 ‘강남 1970’. 그룹 AOA의 설현이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AOA의 설현이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설현은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에서 이민호(김종대 역)의 ‘지켜주고 싶은 여동생’, 선혜 역으로 분했다. 그는 거친 남자들의 액션 누아르 속에서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필, 무공해 청순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설현은 앞서 KBS ‘내 딸 서영이’(2012, 서은수 역), SBS ‘못난이 주의보’(2013, 공나리 역) 등 드라마에 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를 다져왔다. 스크린 데뷔작인 ‘강남 1970’에서도 풍부한 감정 연기로 배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해 ‘강남 1970’ 캐스팅 당시 설현은 5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혜 역에 최종 낙점되며 충무로 샛별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유하 감독은 “설현은 요즘 보기 드문 자연스러운 미인이다”라고 캐스팅의 이유를 설명했다. 설현 ‘강남 1970’. 그룹 AOA의 설현이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강남 1970’은 개봉 첫날인 21일 15만2578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1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6만3400명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미란다 커,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구라 "공황장애 후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자주 들어"☞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화난 등근육 실종 ''이유 들어보니..''☞ 신소연 기상캐스터, ''롯데'' 강민호와 열애 중 ''시구로 맺은 인연''☞ 미란다 커, 美 잡지 표지 장식.. 상반신 누드 ''고혹''
2015.01.22 I 정시내 기자
네이버 e커머스 인재양성 프로젝트, 인턴십 연계 지원
  • 네이버 e커머스 인재양성 프로젝트, 인턴십 연계 지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이커머스(e-commerce) 분야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이커머스 드림 위드 네이버’의 실무 교육을 마치고, 업계 인턴십 연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이커머스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의 실무 교육과 업계 인턴십 등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네이버는 한국외대, 동국대, 가톨릭대 등 전국 대학 20개 중 10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7개월 동안 전문강사 초빙 강연, 쇼핑몰 촬영장비 제공, 창업캠프 운영 등 실무 분야 지식과 경험을 쌓는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달에는 온라인 판매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교육생 30명을 선정했으며 우수 교육생은 22일부터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턴십을 시작한다.이커머스 관련 기업 ‘프로토타입’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는 부산가톨릭대학교 한희라 학생은 “이커머스 분야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현장감 있는 경험들을 얻을 수 있었고, 인턴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펼쳐질 앞으로의 경험들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동국대학교 이영찬 교수는 “네이버에서 주관한 창업캠프 참가, 이커머스 전문가의 실무교육지원, 인터넷창업 동아리 무상장비지원 및 인턴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련 전공 학생들이 실무 분야의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은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토모나리 등 총 10개 기업이다.11월 열린 온라인 판매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관련기사 ◀☞네이버, 기대치 낮아진 현시점서 관심-대우☞윤종록 차관, 초등학교 SW일일교사로☞[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
2014.12.22 I 김관용 기자
  • [월가시각] 무서운 유가하락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던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는 2009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4.3% 하락한 배럴당 63.05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S&P 500지수에 편입된 에너지 기업 43곳 가운데 42곳이 하락했다. 세계 최대 정유업체 엑손모빌은 2.27% 떨어졌으며 또 다른 석유업체 셰브런은 3.7% 하락했다. 아트 호간 운더리치증권 수석 스트래터지스트는 “S&P500 지수에서 에너지 관련 종목이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이 이날 증시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브루스 비틀스 RW 베어드앤코 수석 스트래터지스트는 “단기적으로 보면 유가 하락은 소비경기를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다만 국제유가 몇 개월 동안 배럴당 60달러를 밑돈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최근 상승했던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5일 미국 1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뉴욕증시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근 7주 연속 상승했다. 론 아나리 ICAP 부대표는 “시장이 휴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이 많지 않을 뿐더러 투자를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된다면 미국의 경제 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2.09 I 신정은 기자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 근근대문화골목의 둘째구간인 3·1만세운동길. 3·1만세운동길은 제일교회 신관 왼편의 90계단으로부터 이어진 오르막길로 당시엔 소나무 숲이 울창해 ‘대구의 몽마르트’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웠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는 근대 건축물이 옛 모습을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덕에 한국전쟁의 피해를 크게 보지 않았던 때문이다. 고층빌딩의 뒷편, 무심히 길을 꺾어 들어선 대구의 골목에선 ‘툭’ 지나간 시간과 마주치게 된다. 낡고 비좁은 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애잔한 추억과 삶의 기쁨, 또 슬픔이 깊이 서려 있는 곳. “너무 낙후돼 개발의 삽날이 비켜가서” 살아남은 거리 구석구석에는 온전히 또는 마구 덧칠된 선인들 발자취가 널려 있다. 최근 대구의 옛 거리가 새삼 빛을 발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돼가는 삶의 흔적이 낡은 거리 골목에서 걸어나와 여행자들에게 굳은살과 속살을 거침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근대문화골목 투어’가 바로 그런 여행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1800년대 말부터 한국전쟁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구석구석 한 시대를 살아간 인물과 역사적 사건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 본다. 국내 고딕양식의 성당 중 대구의 계산성당(위사진)은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 번째다. 100년 넘은 성당은 그 자체가 오롯한 ‘대구의 역사’다. 멀리 왼쪽으로 제일교회가 보인다.△근대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 ‘대구 근대문화골목’‘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출발점은 동무생각 작곡가 박태준의 짝사랑이 시작된 곳, 청라언덕이다. 청라는 ‘푸를 청(靑)’에 ‘소나무이끼 라(蘿)’ 자를 쓰는데, 언덕 위 제일교회 주변에 서 있는 3채의 선교사 사택 담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넝쿨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대구 근대문화골목는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90계단을 거쳐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제일교회, 약전골목, 염매시장, 진골목에 이르는 약 1.5㎞의 골목길이다. 비록 고층아파트와 아스팔트 도로가 곳곳에 생채기를 냈지만 그곳에는 옛 정취와 애환이 조각처럼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 나무전봇대 가로등을 지나 계산성당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9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이 나온다. 옛 신명여학교 담장과 이웃한 90계단은 3·1운동이 일어났던 진원지.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대구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이 보인다. 길은 다시 아스팔트 대로를 건너 계산성당으로 진입한다. 1902년 적색과 흑색 벽돌로 건축한 계산성당은 영남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이다. 김수환 추기경과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물론 안중근 의사의 체취가 묻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박정희 양과 육영수 군의 결혼 주례사’ 일화도 이곳 계산성당에서 탄생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로 잘 알려진 이상화 시인의 고택은 검은색 외투에 검은색 중절모를 쓰고 뒷짐을 진 시인의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1939년부터 임종할 때까지 4년 동안 거주했던 고택은 아담한 한옥으로 마당에는 석류나무 한 그루와 우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상화 시인 고택 맞은편의 한옥은 국채보상운동으로 유명한 서상돈 선생의 고택. 서 선생은 1907년 국권회복운동 차원에서 일본에 빌린 국채를 국민모금으로 갚자는 운동을 주도한 인물. ‘남자는 금연을 하고 여자는 은비녀를 뽑아 국채를 갚자’는 서 선생의 외침은 90년이 흐른 뒤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한다. 서상돈 고택을 돌아 나가면 계산성당의 검은색 쌍둥이 종탑과 청라언덕에 위치한 제일교회의 하얀색 쌍둥이 종탑이 나란히 보이는 성밖 골목이 보인다. 골목은 분명 한국의 골목인데 담장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유럽의 도시를 닮았다. 길은 다시 200여개 한약방과 한의원이 모여 있는 약전골목을 지나 염매시장까지 이어진다. 약전골목 일대는 소설가 김원일의 자전적 소설 ‘마당 깊은 집’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마당 깊은 집’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마당이 넓은 솟을대문 집에 세들어 살던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소설로 골목 곳곳에는 정소아과 등 소설에 등장하는 집들이 몇채 남아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후미진 골목길 옹벽에 그려진 김광석△골목길 환히 비추는 김광석의 얼굴, 김광석길‘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가수 김광석이 부른 ‘일어나’ 중 일부다. 그는 이 노래로 사랑에 다친 연인들의 마음과 시대에 짓눌린 가슴들을 만져주었다. 그가 떠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허름한 골목길을 환히 비추고 있다. 사람이 사라진 거리에 머무는 노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하 김광석길)이다. 김광석길은 대구 중구 대봉동의 신천대로 둑길 아래 방천시장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방천시장과 둑길 사이의 폭 3m 남짓의 길이 300여m가 전부다. 원래 이 길은 해가 지면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만 쌓여 있던 어둡고 냄새나는 그런 뒷골목이었다. 변화가 시작된 건 2012년 이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부터다. 전통시장을 문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시도가 문전성시 프로젝트였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가운데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오른 곳이 바로 이곳, 김광석길이었다. 길은 골목 초입에 있는 기타 치는 김광석 조각상에서부터 시작한다. 기타를 치고 있는 김광석 동상은 초입과 골목길 중간에 하나씩 설치됐다. 조각가 손영복의 작품이다.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담벼락에는 대형만화가 그려져 있다. 김광석이 이루지 못한 꿈은 그림으로 이뤄졌다. 기타를 메고 미소를 지으며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있는 김광석은 화가 이슬기의 작품이다. 시인 정훈교는 ‘골목은 사내가 빠져나간 것과 상관없이 낡아갈 것이고 점점 무덤의 곡선을 닮아갈 것’이라는 시 ‘벽화에 세들어 사는 남자’로 발길을 붙잡는다.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없는 가수 김광석과 대화를 나눈다. 김광석길은 요즘 ‘새옷’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광석을 그린 수많은 벽화들이 시간의 흔적을 벗고 낙서의 때도 지우는 작업 중에 있다. 벽화 단장은 아직 진행 중이다. 통기타를 치면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김광석과 사진을 찍고 추억에 잠겨보기에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게다가 군데군데 아름다운 집과 가게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어 걷고 보는 즐거움을 한층 북돋우고 있다. 이달 말쯤이면 그 길 중간쯤 작은 야외 공연장도 들어선다. 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대구 전경의 모습◇여행메모△가는길=수도권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IC로 빠지면 된다. KTX를 이용한다면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볼거리=근대문화골목 말고도 경상감영달성길(1코스), 패션한방길(3코스), 삼덕봉산문화길(4코스), 남산100년 향수길(5코스), 야경투어, 맛투어 등 다양한 골목투어가 있다.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은 퇴계가 ‘우리나라의 도학의 큰바탕’이라 칭송한 김광필(1454~1504)를 모신 서원. 대니산 고개를 넘어 찾아가는 길과 누각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 묵은 한옥 고가의 정취가 두루 아름다운 곳이다. 수성못이 확 달라졌다. 수성구는 지난해 65억원을 들여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갈대나 붓꽃 등 수변 식물로 단장했다. 수중에는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고 산책로 주변 녹지에는 맥문동,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화초류를 심었다. 산책로도 새로 마련했다. 못 동편에 마사토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 산책로와 연결했고 수변과 접한 부분에는 데크로드 180m, 전망데크 5곳, 관찰데크 1곳, 수변 무대 1곳 등을 설치했다. 여기에 조명등도 있어 밤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야경이 연출된다.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펼쳐지는 영상음악분수쇼도 볼만하다. △잠잘곳= 최근 대구서 가장 핫한 숙박업소는 게스트하우스인 ‘더 스타일’(053-214-6116)이다. 중구 서성로에 위치해 있다. 보유하고 있는 침대 수만 56개로 대구 도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객이 선호한다.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침대는 벙커 형식으로 돼 있고, 커튼과 LED 등도 있어 사생활보호도 가능하다. 건물 1층은 카페와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함께 대구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더 한옥&스파’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2인실 5만원, 4인실 3만원, 도미토리 2만 5000원. 서성로 14길 26번지(서내동). △먹을곳=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내의 현대식당(010-3822-4634)의 수구레국밥(5000원)이 별미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에서 떼어낸 지방육. 걸죽하고 매콤하다. 남구의 진흥반점(053-474-1738)은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유명한 곳. 이곳 짬뽕(6000원)은 직접 돼지고기를 삶아 진한 맛을 낸 육수가 일품이다. 특이한 점은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보통 오후 3~4시면 문을 닫는다. 1957년 문을 연 대구의 삼송베이커리(053-254-4064)는 대구 제빵업계의 원조 빵집 중의 하나. 구운고로케, 소보로단팥빵, 크림치즈찰떡빵, 마약빵(통옥수수빵) 등 단 4종의 특화된 빵만 내놓고 있다. 특히 마약빵은 먹을수록 그 맛에 중독된다는 뜻으로 손님들이 ‘마약 빵’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전통 소구레 전문점 ‘현대식당’의 소구레 국밥전통소구레국밥전문점 ‘현대식당’의 소구레국밥전통소구레국밥전문접인 ‘현대식당’의 소구레국밥다람재에서 바라본 달성군 도동서원의 전경도동서원 앞을 400년간 지켜온 은행나무.대구 이월드대구 이월드 83타워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이월드 전경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대구 전경의 모습대구 달서구의 성당못의 해질녘 전경삼송베이커리에서는 즉석에서 빵을 반죽해 구워낸다.삼송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빵’을 즉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대구 수성못의 아침 전경전국 5대 짬뽕 중 하나인 진흥반점의 ‘짬뽕’전국 5대 짬뽕 중 하나인 진흥반점의 ‘짬뽕’근대문화골목 출발지인 청라언덕에 있는 선교사 챔니스의 주택.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2층 집이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린 계산성당.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
2014.11.11 I 강경록 기자
태국 나리랏 공주, 애마와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출전 '눈길'
  • 태국 나리랏 공주, 애마와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출전 '눈길'
  • 태국 나리랏 공주. 태국의 나리랏 공주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화제다. 사진=채널A[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태국의 나리랏 공주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화제다.태국의 나리랏 공주는 20일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 결승에 자신의 애마인 프린스 WPA를 타고 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에 출전했다.이날 나리랏 공주를 응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응원단이 모였다. 응원단은 태국 나리랏 공주가 인사하자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나리랏 공주는 이날 57.974%를 득점했다. 경기 후 “무사히 경기를 끝내 매우 기쁘다. 나와 내 애마인 프린스 WPA는 자신 있었다”며 “날씨가 매우 더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극복했다. 경기 중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한편 태국 나리랏 공주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손녀로서 본업은 파리에서 명성이 자자한 패션디자이너다. 2006년 당시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당시 왕족 중 유일하게 선수촌에서 생활 할 만큼 소탈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쾌청한 가을 하늘, 자외선 지수 높아 ''기미 예방법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과거 ''스타킹''서 ''귀요미 신동''☞ 음주운전 하루 평균 732명 적발, 상습 운전자만 ''20만 명''☞ ''나대지 마'' 돌직구 맞은 ''방미'' 돈 많다더니 정확한 재산이 무려☞ 홍진호 "레이디제인 허벅지 만졌다? 점 찔러본 것" 열애설 해명
2014.09.20 I 정시내 기자
요리학원 ACCA, 필리핀서 열린 국제요리대회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 요리학원 ACCA, 필리핀서 열린 국제요리대회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 [e-비즈니스팀]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A Chef Culinary Academy, ACCA)가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4 필리핀 컬리너리 컵(2014 Philippine culinary cup)’에서 단일 교육기관으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필리핀 컬리너리 컵은 세계 조리사 연맹(WACS)이 개최하는 3대 공인 대회 중 하나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필리핀 등 9개국 1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실력을 겨뤘다.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본 대회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인 안종성 셰프와 강사진,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해 총 금메달 6개, 4개 부문의 챔피언, 은메달 12개를 획득했으며, 2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전원이 대회에 입상한 것. 이로써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대회에 참가한 단일 기관 가운데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안종성 셰프는 양고기 요리로 금메달 및 챔피온을, 드림팀 챌린져에서는 은메달, 소고기 요리로는 동메달, 저온조리라 일컫는 수비드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명성을 드높였다. 김찬우 강사도 소고기와 가금류 요리 금메달 및 챔피온, 생선 요리 금메달, 드림팀 챌린져 은메달, 파스타 및 수비드 동메달을 추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프라자호텔의 송병구, 조인택 강사도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로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했으며, 생선요리로는 각각 금메달과 금메달 및 챔피온의 주인공이 됐다.이외의 수상자로는 조소영(고3, 해성여자고등학교), 서나리(고3, 선정관광고등학교), 이채현(고3, 백마고등학교), 이 찬(고2, 덕수고등학교), 김종희(고3, 흥덕고등학교), 김가영(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1학년), 송경섭(대덕대학교 1학년), 이헌재(대덕대학교 1학년), 김경준(대덕대학교 2학년), 김선관(대덕대학교 2학년), 차민종(대덕대학교 2학년), 배제완(P 호텔) 등이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교육기관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다양한 국제요리대회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아카데미 대표와 전문 강사진들의 맞춤 교육을 통해 걸출한 요리 전문가들을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셰프컴퍼니의 R&D 연구소로써, 외식산업 관련 메뉴개발도 담당하고 있다.현재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자격증반, 입시진학반, 국내 요리대회반,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뉜 WACS 인준 국제 요리대회반, 해외요리학교연수반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갖춘 요리학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메이크샵, 쇼핑 전용 메신저 ‘몰톡’ 50만명 돌파
  • 메이크샵, 쇼핑 전용 메신저 ‘몰톡’ 50만명 돌파
  • [e-비즈니스팀] 최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인맥 기반이 아닌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버티컬 메신저’가 주목 받고 있다. 버티컬 메신저는 특정 사용자를 겨냥해 특화된 서비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신저로 패션, 취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이 운영하는 쇼핑 전용 메신저앱인 ‘몰톡(www.malltalk.kr)’의 누적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50만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몰톡은 쇼핑몰과 고객이 1:1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쌍방향 쇼핑 전용 메신저 앱으로 다양한 쇼핑몰의 할인쿠폰 제공 및 핫딜 정보, 주문 배송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몰톡에는 난닝구, 토모나리, 소녀감성 등 약 1만개의 국내 대표 쇼핑몰이 입점해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을 ‘샵친구’로 등록하면 상품 발송 메시지와 쇼핑몰 할인 이벤트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상품 문의나 재입고 현황 등을 해당 쇼핑몰에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주문한 상품의 교환 및 반품 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쇼핑몰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문의사항을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최근 몰톡은 시즌2로 업그레이드 돼 ‘스마트 주문 배송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 여러 쇼핑몰에서 주문한 내역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어 쇼핑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에서 배송 조회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황호진 메이크샵 플랫폼컨설팅 팀장은 “쇼핑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신저 중 50만명을 돌파한 메신저는 몰톡이 업계 최초”라며 “몰톡은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다양한 쇼핑몰들의 입점 독려 및 모바일 쇼핑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일우닷컴', 리뉴얼 오픈..정일우, "팬과 나의 아늑한 공간이다"
  • '정일우닷컴', 리뉴얼 오픈..정일우, "팬과 나의 아늑한 공간이다"
  • 정일우닷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일우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인 ‘정일우닷컴’이 새 단장을 마치고 5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정일우닷컴’은 지난 7월 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은 정일우가 직접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특별한 추억을 새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정일우의 다양한 모습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며 새롭게 단장할 공식홈페이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정일우닷컴’은 더욱 특별하게 정일우가 직접 홈페이지 기획 단계부터 컨셉, 디자인까지 하나 하나 세심하게 챙기며 새 단장 준비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우는 두 달 전부터 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감동케 했다.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 콘셉트 전반에 대한 구성과 디자인을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팬들과 더욱 발전된 소통공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리뉴얼 오픈에 의미를 더했다.새 단장을 마친 ‘정일우닷컴’은 배우 정일우의 색깔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정일우(JUNG IL WOO)’, ‘인포메이션(INFORMATION)’, ‘갤러리(GALLERY)’, ‘일우 다이어리(IW DIARY)’, ‘일우 스타일(IW STYLE)’, ‘커뮤니티(COMMUNITY)’, ‘이벤트(EVENT)’ 총 6개의 메뉴로 구성, 정일우와 팬들 사이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연결해주는 최상의 채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일우특히 ‘일우 다이어리(IW DIARY)’ 메뉴는 ’일우 스토리(Ilwoo Stroy)‘, ’일우 토크(Ilwoo Talk)‘ 두 개의 게시판으로 구성, 정일우가 직접 팬들에게 소소한 일상 소식과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일우 스타일(IW STYLE)‘ 메뉴에서는 ’컬쳐(Culture)‘, ’쿡&레스토랑(Cook&Restaurant)‘, ’스타일(Style)‘ 총 3개의 게시판으로 구성, 각각 정일우가 좋아하는 문화관련 소식과 맛집 정보, 추천 패션 아이템 등 정일우가 직접 전하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평소 다양한 SNS 계정을 통해 활발히 대중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일우는 이번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이유에 대해 “팬 여러분과 저, 우리만의 아늑한 공간에서 소통하고 싶었다”고 밝힌 만큼 ‘정일우 닷컴’을 통해 팬들과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일우는 5일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일우 스토리(Ilwoo Stroy)’ 게시판을 통해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어려움도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과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려 한다. 구석구석 찾아보면 재미있는 게시판도 많고 제가 직접 글을 남기는 공간도 많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실 거다. ‘야경꾼 일지’ 시작에 맞춰 오픈하기 위해 열심히 달린 만큼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이 공간을 통해 ‘정일우일지’를 써보겠다. 우리 드라마도 정닷컴도 흥해라~~화이팅!” 이라며 ‘정일우 닷컴’ 리뉴얼 오픈에 대한 첫 인사와 함께 설레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2014.08.05 I 강민정 기자
한여름 태백을 찾아야 하는 네 가지 이유…야생화트레킹
  • 한여름 태백을 찾아야 하는 네 가지 이유…야생화트레킹
  • 함백산 정상에 선 등산객의 모습. 만항재 정상 주변 함백산 일대는 복수초, 한계령풀, 나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천상(天上)의 화원’으로 불린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여름에 태백을 찾아야 할 이유는 네 가지다. 첫째는 산책하기 좋은 숲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수한 들판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한기가 들 정도로 시원하다. 그리고 네 번째는 한창 꽃망울을 터뜨린 여름 야생화가 지천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강원 백두대간 자락에 자리한 태백은 평균 해발고도만 600m가 넘는 고원도시다. 도시 주변으로 백두대간의 1000m 이상 고봉이 곳곳에 솟아 바람이 잦고 서늘하다. 삼복더위 중이라도 아침저녁엔 긴팔 옷이 필요할 정도다. 게다가 고원도시를 벗어나 산 위로 오르면 두말할 필요가 없는 더욱 서늘한 풍경이 기다린다. 굳이 더위를 피하러 해변으로 갈 까닭이 없다. 산중으로 들어가는, 태백으로 가는 이유다. 그게 진짜 피서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동자꽃, 하늘나리, 범꼬리, 꿀풀, 산제비난, 산짚신나물, 기린초.△두문동재~대덕산~검룡소로 이어지는 ‘천상의 화원’ 구름이 발아래로 지나갈 정도로 높은 국도 38호선 옛길, 두문동재서 시작되는 들꽃 탐방로는 불바래기능선, 금대봉, 고목나무샘, 분주령을 거쳐 대덕산,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중의 하나다. 특히 대덕산은 시기를 달리하며 능선을 뒤덮는 들꽃들이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하지만 무릇 귀하고 빼어난 것들은 쉽게 만나지 못하는 법. 대덕산 트레킹은 인원을 제한한다. 허락된 인원수는 300명뿐. 그것도 최소 4일 전에는 출입 예약을 해야 한다. 출입이 허락됐다고 하더라도 지켜야할 게 있다. 먼저 탐방로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입산은 오전 9시 이후, 하산은 오후 6시 이전이다. 단 카메라는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삼각대는 가져갈 수 없으니 꼭 명심할 것. 그나마 위안거리는 이제껏 300명의 인원이 늘 채워지지는 않았다는 거다. 야생화와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지경. 들꽃 감상만을 위해서라면 금대봉 아래 1·2헬기장까지만 다녀오는 것이 좋다. 이 구간에 야생화 군락지가 밀집해 있는 데다 금대봉 인근은 생태계 보전지역 등 출입제한 지역으로 묶인 곳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의 출입을 제한한 게 1993년부터라고 하니 21년 동안 인간의 간섭없이 수십년 우거진 숲이다. 두문동재 정상의 높이는 1268m. 여기서 금대봉을 넘고 분주령의 능선을 지나 대덕산에 올랐다가 검룡소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까진 9.4㎞. 빠른 도보로 4시간 30분, 넉넉히 잡는다면 6시간쯤이다. 산 정상에서 시작하는 내리막길이라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대덕산으로 오르는 잠깐의 구간을 빼고는 숨 한번 차지 않을 정도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분주령에서 대덕산으로 오르지 말고 검룡소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이렇게 길을 잡으면 4㎞ 정도 줄어들고 전 구간이 내리막길이다. 산행시간도 서너 시간이면 넉넉하니 아이들과 함께 걷는다 해도 별 부담이 없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들이 교대로 피고 지는 곳이다. 들머리의 길섶에서부터 야생화들이 마중을 나온다. 산꿩의다리, 초롱꽃, 기린초, 함박꽃, 광릉갈퀴…. 여기에다 터리풀과 범꼬리가 군락을 이뤄 피었다가 지고 있다. 선홍색 요염한 빛깔의 하늘말나리와 털중나리가 이제 막 피기 시작했으니 하늘나리와 말나리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짚신나물, 강활, 요강나물씨방, 쐐기풀, 솔나물, 새며느리밥풀꽃, 산꿩의다리, 범꼬리, 물양지꽃, 물레나물, 동근이질풀, 동자꽃. 가운데 사진은 돌마타아리.△여름꽃 수놓은 ‘산상의 화원’ 만항재만항재는 태백과 정선, 영월이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고개다. 해발 1330m에 이른다. 지리산 정령치(1172m)나 평창 운두령(1089m)보다 높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항재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기 때문. 우리나라 고갯길에 놓은 도로 가운데 가장 높다.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만항재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로, 겨울엔 눈꽃·서리꽃으로 사철 꽃잔치를 벌이는 곳이다. 고개 정상의 낙엽송 숲에서부터 함백산 들머리 산자락까지 이어지는 만항재는 지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의 정원’이다. 산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가야 하는 이유다. 태백시는 이곳에다 ‘하늘숲정원’ ‘산상화원’ ‘바람길정원’ 등의 이름을 붙이고 탐방로를 조성, 관광객에게 편히 야생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여름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지금부터 약 한 달간. 만항재는 이제 막 봄꽃들이 지나간 자리에 꽃대를 세운 여름꽃들이 크고 작은 꽃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힘에 겨운 자동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낼 때쯤 만항재에 도착했다. 때는 한낮. 햇살은 따갑지만 고원지대 특유의 상큼하고 청량한 공기가 폐부를 씻어냈다. 건물이라고는 달랑 작은 매점 하나가 전부. 이곳에 차를 대고 몇 발짝만 걸으면 들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쪽 저쪽 산비탈마다 둥근이질풀을 비롯해 산솜방망이, 노루오줌, 어수리, 도라지, 모시대, 말나리, 오이풀꽃 등이 만개해 있다.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이다. 횡재를 만난 벌과 나비는 이꽃 저꽃 넘나들며 만찬을 즐기고 있다. 게릴라성 폭우를 몰고 다니는 구름이 머리 위를 지나는 가운데 간간이 비추는 햇살에 보석 같은 몸을 드러낸 꽃들은 천상의 정원 그 자체다. 꽃이라고 모두 화려하지는 않을 터. 우리네 들꽃이 그렇다. 맑은 물에 잉크 한두 방울 떨어뜨려 놓은 듯 은은하고 소박하다. 애써 분단장하지 않아도 은연중에 청초한 아름다움이 스며 나오는 시골처녀의 모습 그대로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남방계와 북방계 꽃들의 경계가 이곳에서 그어진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닌데 눈길 닿는 산비탈마다 들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둥근이질풀과 노루오줌, 범꼬리, 산솜방망이 등이 흐드러졌고, 동자꽃과 술패랭이꽃, 잔대, 기린초 등도 화사한 몸빛을 자랑하고 있다. 마타리는 새끼손톱만 한 꽃술을 열었고, 일월비비추는 곧 터질 폭죽처럼 꽃술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 지금쯤엔 산자락이 온통 일월비비추꽃으로 가득찰 게다. 함백산 등산길에도 들꽃들은 활짝 피었다. 만항재에서 정암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주차장 옆으로 나 있는 길이다. 경사가 완만해 별 어려움은 없다. 등산로 왼쪽은 정선, 오른쪽은 태백 땅이다. 내달 3일까지 이 일대에선 이 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은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열린다. ‘산신령의 비아그라’ 산짚신나물, 산제비난 등도 이곳에선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식생은 만항재와 비숫한데 보기 드문 꽃들이 좀더 많이 분포돼 있는 야생화의 보고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활, 나도씨눈난초, 기린초,개망초, 노루오줌, 꿀풀.◇여행메모△가는길=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쪽으로 향한다. 원주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제천 나들목으로 나간다. 38번국도를 따라 영월·정선을 거쳐 두문동재 터널을 지나 태백시로 간다. △먹거리=강산막국수(033-552-6680)의 막국수, 초막고갈두(033-553-7388)의 생선찜과 두부찜, 태백닭갈비(033-553-8119)의 국물 닭갈비, 태성실비식당(033-552-5287)의 한우구이 등이다. △잠잘곳= 태백에는 대형 숙박시설은 없다. 다만 황지연못 주변으로 모텔촌과 펜션 등이 있다. 최근 리모델링한 꿈모텔(033-552-2111)과 패스텔(033-553-1881)이 그나마 깔끔한 편이다. △볼거리= 최근 태백에서 가장 ‘핫’한 곳은 365세이프타운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이곳을 2년 연속 선정했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이름 그대로 안전을 주제로 한 종합 체험교육시설이다. 지난해 문을 연 이곳은 쉽게 말하자면 안전 테마파크다. 체험시설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대략 95만 376㎡(24만 7000평)이다. 전국에 있는 5개의 안전 관련 교육시설 중 최대규모다. 가족 단위로 참가해 가상의 각종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즐기면서 위급 상황 발생 때 대처 능력을 학습할 수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세 지구로 나뉘어 있다. 산불체험관·설해체험관·풍수해체험관·지진체험관·대테러체험관 등으로 이뤄진 장성지구(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곤돌라·지프라인·트릭트랙 등을 갖춘 중앙지구(챌린지월드), 소방공무원 전문 교육시설이자 일반인 대상 화재 대처요령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철암지구(강원도소방학교) 등이다. 입장료는 어른 2만 2000원, 중고생 2만원, 어린이는 1만 8000원이다. 033-550-3101. 금대봉 야생화 트레킹 길. 이즈음 태백의 대덕산 금대봉을 오르면 형형색색의 야생화 군락을 볼 수 있다.만항재 정상 주변 함백산 일대는 복수초, 한계령풀, 나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천상(天上)의 화원’으로 불린다.만항재 정상 주변 함백산 일대는 복수초, 한계령풀, 나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천상(天上)의 화원’으로 불린다.태백닭갈비의 국물 닭갈비태백의 인기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 방문객이 레펠체험을 하고 있다.→태백의 인기 체험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 방문객이 화제 시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해 체험하고 있다.
2014.07.29 I 강경록 기자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렌탈 서비스 진화
  •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렌탈 서비스 진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렌탈 시장 품목과 서비스는 몰라보게 다양해졌다. 1970년대 태동한 국내 렌탈 시장이 건설시장과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면 최근에는 개인 시장이 중심이다. 렌탈 서비스의 대상은 건설장비나 생산 시설 등에서 정수기, 명품 등으로 확대됐고, 정수기 등 생활용품이 4조원 규모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앞으로는 대기업이 렌탈 시장에 뛰어들면 상품과 유통 시스템이 보다 선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삶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취미 관련 용품으로 렌탈시장에 세분화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용품의 렌탈 시장도 확대될 수 있다. ◇맞춤형 서비스가 뜬다정수기는 일정 기간마다 필터를 관리해줘야 하는데 업계 1위인 코웨이는 방문관리서비스 조직을 만들어 히트를 쳤다. 크게 신장한 방문관리 조직은 이후 사업 성장에도 밑거름이 됐다. 정수기처럼 관리가 필요한 유사 상품군인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에 렌탈 서비스를 적용했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방문관리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를 모을 수 있었다.최근에는 낮은 해약률 유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웨이의 경우 해약율(전체 고객 대비 해지고객 비율)이 0.1% 낮아지면 고객 4000여 명을 확보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엄마와 딸의 특별한 여행’ 등 우수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가 제품도 렌탈로경제적인 이유로만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옛말이 됐다. 고가 오토바이의 대명사인 할리데이비슨이나 1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자전거 스톡 아르나리오, 부담스러운 가격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캠핑카, 심지어는 미술품 등도 렌탈 시장에서 주요 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다.이전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없던 제품들이었지만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써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미술품의 경우 정기적으로 작품을 교체받을 수도 있어 효용성도 높다.◇‘더 세세하게..’렌터카가 일정 기간 ‘차량’을 빌려주는 제도였다면 카셰어링은 ‘시간’과 ‘장소’까지도 세분해 렌탈을 해주는 제도다. 시간 단위로 쓰고 싶은 만큼 차량을 이용하고 사용을 마친 뒤 가까운 반납처로 반납하면 된다. 사용 시간이 세분화되는 만큼 요금이 저렴해지는 장점도 있다.미국의 인터넷 숙박 공유 서비스업체 에어앤비는 렌탈의 개념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 기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방을 빌려 주고 싶은 사람과 방을 빌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해준다. C2C(Consumer to Consumer)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다.◇충분히 시장 고려해야때때로 시장 진입에 실패한 품목들도 있다. 억대를 넘어서는 골드문트 오디오는 렌탈 서비스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실적이 저조하다. ‘부자들의 취미’라는 인식이 강한 품목이어서 구매층이 빌려 쓰기보다는 사는 편을 선호한다.이마트와 KT렌탈이 함께 진행했던 TV·냉장고 등 가전렌털 사업 계약도 지난해 종료됐다. TV나 냉장고 등은 정수기와는 달리 별도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제품들로 소비자가 렌탈을 해야겠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적다. 시장 확대가 미진한 상태에서 운영 조직을 별도로 둬야 하는 리스크가 결국 사업 철수로 이어졌다.전성진 한국렌탈협회 회장은 “설비를 구입하기보다는 필요한 물리적 자본을 빌려 쓰고 단기 비용이나 경상비로 처리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기업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개인 소비 트렌드 역시 ‘합리적 소비’와 ‘향유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소유하지 않고도 상품의 혜택을 향유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더 이상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현상이 확대되면서 렌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15 I 김영환 기자
'댄싱9', 아이돌도 품었다..성역 없는 도전, "춤에 대한 열정 입증"
  • '댄싱9', 아이돌도 품었다..성역 없는 도전, "춤에 대한 열정 입증"
  • 댄싱9 아이돌 지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가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그룹 멤버들도 도전장을 내민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댄싱 9’ 시즌2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 한 사람의 댄서로서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댄싱 9’ 시즌 2에 지원한 대표적인 아이돌은 크레용팝과 같은 소속사의 신인그룹 ‘가물치’ 멤버 아토(박성현)를 비롯해 ‘투포케이(24K)’ 대일(김대일), ‘글램’ 지니(김진희), ‘와썹(Wa$$up)’ 나리(김나리)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장기인 K팝 댄스, 비보잉 등을 무기로 최고 춤꾼들의 경연장에 발을 디뎠다. 8일 ‘댄싱 9’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자신 있는 표정으로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는 네 가수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댄싱 9’ 시즌 2에는 박성현, 김대일, 김진희, 김나리 외에도 연예인 도전자가 상당수 지원했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춤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루지 못한 댄서의 꿈 때문에 도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설명. 그 중에서도 아이돌 멤버들은 각기 소속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한 춤꾼의 끼와 재능을 ‘댄싱 9’ 시즌 2에서 펼쳐 보이겠다는 굳은 각오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출신 도전자들이 ‘댄싱 9’의 마스터들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을 선발하는 ‘드래프트’ 단계에서 어떤 퍼포먼스로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댄싱 9’ 시즌 1 당시에도 왕년의 아이돌이었던 도전자들이 여럿 도전장을 냈고 일부는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윙즈 팀의 남진현, 블루아이 팀의 음문석은 결승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며 본인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했다. 그룹 ‘씽’으로 활동했던 남진현은 무술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퍼포먼스로 가수활동 당시보다 훨씬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풍겼고, 이루다와 함께 꾸민 ‘가지마 가지마’ 무대 등에서 폭발적인 점프력과 탄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룹 ‘몬스터즈’ 멤버이자 과거 ‘SIC’으로 솔로 활동을 했던 음문석은 크럼프 댄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블루아이 팀의 캡틴으로 활약하는 기염을 토했다.‘댄싱 9’을 담당하는 CJ E&M의 안준영 PD는 “댄싱9은 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무대다. 참가한 아이돌 역시 가수가 아니라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한 명의 댄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댄싱 9’ 시즌 2는 오는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최근 시즌 1 파이널리스트들의 앵콜 갈라쇼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댄싱 9’은 다시 한 번 스타 춤꾼들을 탄생시킨다는 각오다. 새롭게 마스터로 합류한 박재범, 하휘동, 김수로 마스터의 활약여부와 함께,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을 매력적인 댄서들의 무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이민우, 日콘서트 성황..6년만에 단콘에 ''6천팬 열광''
2014.06.08 I 강민정 기자
섹시 아이돌 '와썹', "양치하면서도 엉덩이 흔들어봤다"
  • 섹시 아이돌 '와썹', "양치하면서도 엉덩이 흔들어봤다"
  • 와썹 맥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섹시 힙합 아이돌’ 와썹이 맥심 6월호에서 지금껏 감춰뒀던 S라인 몸매를 뽐내 화제다.7명의 멤버 중 나다, 나리, 다인이 참여한 이번 화보 촬영은 세 멤버의 즐겁고 섹시한 파티 현장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촬영 내내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 와썹 멤버들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환한 미소를 띤 채 촬영에 임했다. 촬영 콘셉트에 맞춰 섹시하고 즐거운 댄스까지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맥심 와썹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짜 섹시함은 어디서 나오느냐”는 담당 에디터의 질문에 ‘몸 사위’와 ‘당당함, 자신감’을 꼽은 그녀들은 ‘화장을 지워도 예쁜 것이 와썹의 매력’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워킹(엉덩이 털기 춤의 일종)으로 네티즌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멤버 나리에게 “트워킹 잘 추는 비법”을 묻자, “깨달음의 순간이 올 때까지 하는 수밖에 없다. 트워킹을 연마하기 위해 양치하면서도 엉덩이를 흔들어 봤다”고 대답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2013년에 데뷔한 와썹은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Wa$$up’, ‘NOM NOM NOM(놈놈놈)’ 등 톡톡 튀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관련기사 ◀☞ ''호텔킹'' 이동욱, 진지 vs 유쾌..스틸컷으로도 연기한다☞ 채시라, SBS 스페셜 내레이션.."세월호 유가족에 희망주고파"☞ ''K팝스타'', 벌써 네 번째..또 새로울 수 있을까☞ 로이킴·수지, 연애 코치 나선다..''접속 2014''로 호흡 기대☞ ''룸메이트'' 박민우, 여유로운 셀카 공개..''이러니 心스틸러''
2014.05.31 I 강민정 기자
`안현수 부인` 우나리 "얼굴 욕은 부모님 욕, 절대 참지 않아"
  • `안현수 부인` 우나리 "얼굴 욕은 부모님 욕, 절대 참지 않아"
  •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선수의 부인 우나리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6일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톡(카카오톡 메세지)이 하나 왔어요. 너 점찍었지?, 쌍꺼풀 찝었지? 저 정말 빵 터졌습니다. 미안할 정도로요. 뭐하러 당신 시간, 마음 써가며 남을 미워하며 흠집 내려해요? 내가 뭐라고”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그는 “이 사람(안현수) 곁에서 살다보니 이 사람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수도 없이 생채기가 났어요”라며, “이만한 악플, 미움, 추측들, 루머 따위 상처가 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우나리는 이번 글을 통해 강경한 입장도 보였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제 얼굴 욕하는 거, 저희 부모님 욕하는 거나 다름 없잖아요? 그건 절대 참지 않을 겁니다. 명심하세요”라고 적었다.우나리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안현수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안현수는 2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나리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관계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03.0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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