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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신설…JY式 '초격차' 핵심엔진 장착
  •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신설…JY式 '초격차' 핵심엔진 장착
  • [이데일리 이준기 조민정 기자]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핵심 엔진을 새로 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27일 단행한 내년도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미래사업기획단’ 신설이다. 삼성 안팎에서 지난 정권 총수 부재 속 사실상 ‘잃어버린 5년’이라는 위기감 섞인 분석이 팽배한 가운데 재건을 저울질 중인 그룹 컨트롤타워를 대신해 10년 후 미래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대변혁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느냐 도태되느냐의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명실상부한 삼성의 핵심조직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따라서 그룹 내 미래사업기획단의 위상은 만만찮을 것으로 관측된다.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계는 대표이사 직속·부회장급으로 만들어지는 조직인 만큼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장은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정평이 난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의 몫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래사업기획단은 반도체와 모바일, 바이오를 삼각 축으로 ‘초격차’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공산이 있다”고 했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 부재 시절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주는 등 삼성전자가 머뭇거렸던 측면이 없지 않다”며 “미래사업기획단을 통해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바탕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2명·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의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1970년생’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쏜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부사장)과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외교통’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대외협력 팀장(부사장)이 새로이 사장 타이틀을 꿰찼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 체제에 대한 이재용 회장의 신뢰가 두텁다는 걸 보여준 셈”이라고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어질 임원 인사에서도 예년에 비해 승진자는 크게 줄 것”이라고 봤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일주일여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
2023.11.27 I 이준기 기자
경찰, 수도권 140억대 깡통전세 사기범 27명 검거
  • 경찰, 수도권 140억대 깡통전세 사기범 27명 검거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 등 수도권 일대에서 일명 깡통 전세 계약으로 142억원 규모의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 2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40대·남), 건축주 B씨(40대·남) 등 7명을 구속하고 공인중개사무소 직원 C씨(30대·남) 등 2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20년 7월~2021년 12월 경기 김포,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 없이 D씨 등 66명과 빌라 66가구에 대한 전세 임대계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D씨 등 피해자 66명으로부터 받은 임대료는 142억원 규모이다.A씨 등은 자기자본 없이 건축주 B씨 등과 짜고 신축 빌라를 D씨 등에게 임대하면서 집값보다 높게 보증금을 받아 건축주에게 매매대금을 나중에 지급하고 남은 보증금을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자기자본 없이 일명 ‘무자본 동시 진행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빌라는 375가구였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임차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일부 피해자는 임차료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시가격이 불확실한 빌라 전세계약 시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이용해 매매·전세 가격을 확인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 앱을 통해 악성임대인 명단, 세금 체납 여부 등을 자세히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1.27 I 이종일 기자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판매..약 7만석 공급
  •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판매..약 7만석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내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8~13일 국내선 항공편 탑승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기간 국내선 5개 노선에 총 358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공급할 좌석은 약 7만석이다.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162편 △대구~제주 76편 △청주~제주 48편 △광주~제주 36편 △김포~부산 36편 등이다.연휴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또는 귀성길에 나서는 승객이라면 티웨이항공의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운송 가능 무게를 9kg까지 상향하는 등 동반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친지를 방문하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을 오픈한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7 I 이다원 기자
'감기 투혼' JY 귀국.."엑스포 유치전 다들 열심히 했다"
  • '감기 투혼' JY 귀국.."엑스포 유치전 다들 열심히 했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들 열심히 하니까 (잘 될 것입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7일 귀국길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기에 걸렸다”고도 전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차 지난 19일 영국으로 출국해 프랑스 파리를 들러 일주일여 만인 이날 귀국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 뉴스1)이 회장이 해외 체류기간 동안 부산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달 초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등과 면담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대표들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다만 이날 단행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대외협력(Global Public Affairs)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유임됐다. 또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
2023.11.27 I 최영지 기자
JY 엑스포 출장길도 함께…삼성전자 사장 된 그는 누구?
  • JY 엑스포 출장길도 함께…삼성전자 사장 된 그는 누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해외 출장길에 동행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삼성의 ‘외교통’으로 꼽히는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협력(Global Public Affairs, GPA)팀장(부사장)이다. 이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파리 출장길에도 이 회장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 그는 ‘2024 사장단 정기인사’ 명단에 승진자 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중동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12월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출장길에 동행했던 김원경 삼성전자 GPA팀장이 같이 걸어나오는 모습. (사진=뉴스1)27일 삼성전자(005930)는 김원경 GPA 팀장(부사장)을 실장(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GPA는 삼성전자에서 해외법인 관리·현지 정부와의 소통 등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팀으로 외교부 출신이 이끌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이 회장의 해외출장 때마다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이 회장을 보좌하는 주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선 김 신임 사장을 삼성전자의 ‘얼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그는 2021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 회장의 옆을 지키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회장이 공개석상에 수행원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손에 꼽을 터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김 신임 사장은 UAE 출장 내내 이 회장과 함께 다녔으며 앞선 미국 출장 중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때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그는 지난해 8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사절단에 합류하면서 이 회장의 엑스포 유치와 홍보 일정도 함께했다. 지난 8월 이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파리 출장길에 오르던 때에도 박승희 CR담당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 등 고위 경영진과 함께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김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다. 그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 조지타운대 법학석사, 존스홉킨스대 국제공공정책학 석사를 수료한 뒤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한 외교통이다. 한미FTA기획단 협상총괄팀장을 맡는 등 국제통상과 행정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2012년 3월 삼성전자 입사 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GPA 팀장을 역임 중이다. 북미총괄부문에 있던 시절, 대외협력팀 설립을 주도하고 미국 내 사회공헌사업부터 미국 정부와의 협상창구 역할을 수행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GPA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1.27 I 조민정 기자
오세훈 29일 신계용 과천시장 면담…'메가시티' 논의 이어가
  • 오세훈 29일 신계용 과천시장 면담…'메가시티' 논의 이어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신계용 경기도 과천시장과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과천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관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 21일 이동환 고양시장 등에 이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네 번째다.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세훈 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의 면담 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21일 이동환 고양시장과의 면담에선 양 지자체가 공동연구반을 꾸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과천시는 28일까지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여론 조사(만 18세 이상)를 전화·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 편입에 대한 찬성·반대 이유를 포함해 주관적 의견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찬성 이유는 도시 위상 변화와 교통 인프라 향상, 부동산 가치 향상, 수도권 역차별 해소, 복지 혜택 증가 등이 거론됐고, 반대 이유는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요소, 서울 집중 및 지방 소멸 우려, 자치권 약화, 재정 약화 등이 지적되고 있다.과천시는 다음달 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9일 오세훈 시장과 신계용 시장과의 면담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편 서울과 접하고 있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성남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김포시 등 9곳은 지자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오 시장과 면담했거나 예정인 4곳의 지자체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안양시와 부천시, 광명시 등 3곳의 지자체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023.11.27 I 양희동 기자
1부 승격 향한 K리그2 준PO·PO 일정 확정...11월 29일 시작
  • 1부 승격 향한 K리그2 준PO·PO 일정 확정...11월 29일 시작
  • 경남FC 송홍민(오른쪽)과 부천FC 카즈.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 39라운드가 종료됐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진출 팀 대진과 일정도 확정됐다.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라운드 4위 경남FC과 5위 부천FC가 만난다. 양 팀의 경기는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이어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라운드 3위 김포FC가 맞붙는 K리그2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 오후 4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며 역시 단판으로 진행된다.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에는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는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3’에 진출한다.‘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3’은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의 맞대결(승강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승강PO2)간 맞대결로 치러진다.승강PO1과 승강PO2 모두 1차전은 12월 6일(수)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 9일(토) 오후 2시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K리그2 플레이오프 일정- 준PO: 11/29(수) 19:00, 경남 vs 부천(창원축구센터)- PO: 12/02(토) 16:30, 김포 vs 준PO 승리팀(김포 솔터축구장)△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일정- 승강PO1 1차전: 12/06(수) 19:00 부산 vs K리그1 11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승강PO1 2차전: 12/09(토) 14:00 K리그1 11위 vs 부산(K리그1 11위 홈 경기장)- 승강PO2 1차전: 12/06(수) 19:00 K리그2 PO 승자 vs K리그1 10위(K리그2 PO 승자 홈 경기장)- 승강PO2 2차전: 12/09(토) 14:00 K리그1 10위 vs K리그2 PO 승자(K리그1 10위 홈 경기장)
2023.11.26 I 이석무 기자
한국에 '헬기택시' 서비스 내놓는 신민 대표
  • [인터뷰]한국에 '헬기택시' 서비스 내놓는 신민 대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911을 경험한 미국 뉴욕에서 조차 허드슨 강에 수상비행기와 헬기가 날아다닙니다. 해외에서는 자유로운 항공 서비스가 있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이런 서비스를 현실화 시키고 싶습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사진)는 지난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코넬대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모건스탠리 뉴욕 본사에서 근무한 정통 금융맨 출신이다. 미국 블레이드사의 헬기를 통한 에어택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곧장 한국에 도입하기 위해 2019년 부터 사업 계획을 짰다. 그리고 2021년 11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신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에 잠실부터 인천공항까지 20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헬기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궁금증이 쏟아 졌다. 헬기 소음과 공역 문제 등으로 불가능 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이에 대해 신 대표는 “모비에이션이 운영하는 헬리콥터는 국제 소음기준에 준하게 만들어져 있다”라며 “헬리콥터 운항은 주거지역이나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곳보다 한강이나 고속도로를 따라서 대부분 운항을 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공역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는 “서울 시내 비행의 경우 비행금지구역을 제외한 루틴으로 운항을 계획 중이며 서울권을 벗어나면 비교적 자유롭게 운항이 가능하다”라며 “추후에는 계속 헬기장을 확보해서 잠실-김포, 서울-세종, 서울-양양, 서울-전주 등 순차적으로 필요한 노선을 늘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까운 미래에는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이 도입 돼 도심 내에서 더 활발한 운항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e-VTOL 상용화에 앞서 헬기로 먼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모비에이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이같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출 수 있게된다. 실제 모비에이션의 가능성을 미국의 벤처캐피털(VC)이 먼저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실리콘벨리 VC ‘500글로벌’로 부터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이다. 현재 국내 VC들도 모비에이션으로 투자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헬기 추락사고 등을 뉴스에서 접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신 대표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헬기가 특수목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고 위험한 임무가 많았던 반면 승객운송은 쉽고 간편한 절차이기 때문에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큰 문제 없이 운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타고 엘리자베스 여왕도 같은 기종을 탔으며 국내 대기업 총수와 대통령도 타고 있다. 이런 분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탔겠나”라고 반문했다. 모비에이션은 처음 서비스 이용료를 30만원 내외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추후 가격이 더 낮춰질 여지도 있다. 그는 “운항을 계속 하다보면 노선이 확보되고 기종이 많아질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가격도 좋아지고 프로세스도 간소화 된다. 나중에는 공항터미널 옥상에서 헬기를 타게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모비에이션은 최근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시설을 건설중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세계최초로 프랑스 퐁투아즈 공항에 버티포트를 설치한 영국의 버티포트 전문개발 기업 스카이포츠와 협약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여행·관광 분야에서도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면 편리함을 넘어서 하루 하루가 더욱 다양해 질 것입니다. 국내외 K-POP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3.11.26 I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
  •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 디벨로퍼 아보이티즈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과 필리핀 NGO단체(Next Generation Advocate Foundation PH Inc.)가 주최했으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정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정연인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알려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상용 전기 주파수는 60Hz(미국·캐나다·한국 등)와 50Hz(유럽·호주·중국 등) 둘로 나뉘며 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한 60Hz 주파수를 사용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에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24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3.11.26 I 김은경 기자
거래 둔화 속 ‘숨 고르기’ 들어간 아파트 시장
  • 거래 둔화 속 ‘숨 고르기’ 들어간 아파트 시장[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인 분위기다. 지난 8월 매매계약이 1만6207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9월에는 1만4450건, 10월은 1만1287건으로 줄었다. 10월은 아직 거래 신고기간이 남아 있어 계약건수가 늘 수 있지만, 관망세가 짙은 시장 분위기상 1만2000여 건 안팎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고 우대형만 남은 9월 말 이후 가격 구간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6~9억원대는 감소한 반면 6억원 이하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택 거래에 정책모기지의 영향력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전까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계약 체결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우선 매매 시장을 보면 서울은 25개구 중 21곳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나머지 4곳에서도 3곳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송파(-0.03%) ▼성북(-0.02%) ▼노원(-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미륭, 잠실동 트리지움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고, 성북은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돈암동 돈암더샵 등이 7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노원은 상계주공7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한편 △강동(0.02%)은 명일동 한양, 우성, 고덕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등 1기 신도시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과 까치신원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최근 서울시 편입,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등 이슈가 부각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김포(0.05%)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이 올랐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청구한라, 풍년3단지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250만원-1250만원 올랐다. 반면 ▼평택(-0.02%) ▼성남(-0.02%)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대규모 단지들의 등락이 시세를 좌우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5%) △관악(0.03%) △영등포(0.03%) △강서(0.02%) 등이 상승한 반면, ▼성북(-0.03%) ▼용산(-0.01%)은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250만원, 영등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효성1차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인다”며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와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논의로 김포,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예상보다 세 부담이 줄게 됐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녹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11.25 I 박지애 기자
올해 끝나기도 전에 개점휴업…수도권 단 1곳 뿐
  • 올해 끝나기도 전에 개점휴업…수도권 단 1곳 뿐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주 분양시장은 수도권에서는 300여 가구 공급이 전부다. 다만 부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 일반분양에 나서는 대단지가 출격한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3372가구(영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 A-58블록 영구임대주택’(798가구)이 공급에 나선다. 영구임대주택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사회보조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하는 주택으로 시세 대비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최대 50년간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인천에서는 중구 운서동 ‘운서역 대라수 어썸에듀’(311가구)의 청약이 예정됐다.지방에서는 대전 서구 ‘도마 포레나해모로’(568가구)가 청약을 앞뒀다.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1㎡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같은 날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마레’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13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피트니스와 GX룸·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당구장·탁구존·독서실·실내외 수영장·사우나·노래연습실· DIY룸·문화강좌실·시네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부산 해운대구에서는 ‘더폴 디오션’(184가구)이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등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등 7곳에서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내달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 더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어서 서울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서 공급되는 첫번째 ‘롯데캐슬’이기도 하다.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지역 내외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차량을 통한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해미IC 이용도 수월하다. 또 단지를 기준으로 도보 거리에 서산석림초, 서산석림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 초, 중, 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2023.11.24 I 김아름 기자
수도권 아파트 시장 '숨고르기'…3주째 매맷가 제자리
  • 수도권 아파트 시장 '숨고르기'…3주째 매맷가 제자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나타내는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인 분위기다. 지난 8월 매매계약이 1만6207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9월 1만4450건, 10월 1만1287건으로 줄었다. 10월은 아직 거래 신고기간(30일)이 남아 있어 계약건수가 늘 수 있지만, 관망세가 짙은 시장 분위기상 1만2000여건 안팎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고 우대형만 남은 9월 말 이후 가격 구간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6~9억원대는 감소한 반면 6억원 이하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택 거래에 정책모기지의 영향력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전까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계약 체결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21곳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나머지 4곳에서도 3곳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송파(-0.03%), 성북(-0.02%), 노원(-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미륭, 잠실동 트리지움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고, 성북은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돈암동 돈암더샵 등이 7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노원은 상계주공7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한편 강동(0.02%)은 명일동 한양, 우성, 고덕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등 1기 신도시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 롯데, 선경과 까치신원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최근 서울시 편입,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등 이슈가 부각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김포(0.05%),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이 올랐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청구한라, 풍년3단지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250만원~1250만원 올랐다. 반면 평택(-0.02%), 성남(-0.02%)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대규모 단지들의 등락이 시세를 좌우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5%), 관악(0.03%), 영등포(0.03%), 강서(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성북(-0.03%), 용산(-0.01%)은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250만원, 영등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효성1차가 1000만원 정도 전제가가 상승했다.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떨어졌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신원, 이매동 아름풍림 등이 1000만원 정도, 일산은 대화동 성저1단지동익이 500만원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차가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용인(0.06%), 화성(0.04%), 안산(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0.04%), 평택(-0.03%), 수원(-0.03%), 김포(-0.03%) 등은 떨어졌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자이1차, 신봉센트레빌5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 주공이 500만원~75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는 금촌동 후곡마을뜨란채4단지가 500만원, 평택은 용이동 평택비전에듀포레푸르지오,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한편,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와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논의로 김포,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예상보다 세 부담이 줄게 됐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녹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023.11.24 I 이윤화 기자
법무부 '공항 폭탄테러' 협박글 게시자에 3200만원 손배소
  • 법무부 '공항 폭탄테러' 협박글 게시자에 3200만원 손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살인예고글을 작성해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게시자들을 상대로 2번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청사 (사진=뉴시스)법무부는 24일 ‘5개 공항 테러·살인예고글’ 작성자 A 씨, ‘프로배구 선수단 상대 칼부림예고글’ 작성자 B 씨를 상대로 각각 3200만원, 12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8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미 폭탄설치 다 해놨다. 나오는 인간들 다 찔러 죽일 것” 등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공항에서의 살인 행각을 예고하는 글을 6차례 게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법무부에 따르면 A 씨의 게시글로 인해 제주·서울·대구·인천·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및 기동대 등 571명이 투입됐고, 경찰관 수당과 동원차량 유류비 등 약 3200만원이 지출됐다. B 씨는 지난 8월 스포츠 중계 애플리케이션에 “프로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B 씨 게시글로 인해 경상북도경찰청 소속 경찰관 및 기동대 등 167명이 투입됐고 약 1200만원이 지출됐다.법무부 관계자는 “경찰수사와 법무부 등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이후 ‘살인예고’ 글 게시 건수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며 “향후에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각 경찰청을 중심으로 살인예고 글 게시의 중대성과 빈도를 고려해 소 제기 여부를 개별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4 I 이배운 기자
원희룡 "김포의 서울 편입, 공식 제긴 아직…5호선 연장에 집중"
  • 원희룡 "김포의 서울 편입, 공식 제긴 아직…5호선 연장에 집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국토부의 본격적 검토와 입장이 필요하다면 그때 책임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주민이나 정치권에서 나오는 요구나 아이디어에 대해 국정의 한 흐름으로 파악하고 내부 검토도 한다”면서도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제기되거나 협의된 것이 없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집중하는 현안은 대도시광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김포 골드라인 혼잡 문제나 5호선 연장”이라며 “광역교통망이 지자체 간 행정구역 분리 때문에 진도가 잘 안 나가거나 서로 견해차가 있어 매듭 안 지어지는 부분에 대해 연말까지 중재안을 제기하면서 합의안 도출을 위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직 장관으로서 현재 여러 가지 과제에 집중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변동이 와서 말씀드려야 하면 그때 책임성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통화한 배경을 두고 그는 “인요한 위원장을 다른 행사에서 만났는데 충분한 격려와 응원 말씀을 드리지 못해 응원차 전화 드렸다”며 “구체적 얘기가 온 것은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수용한 후 총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그동안 외압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외압의 실마리조차 전혀 제기된 것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그는 “노선이 타당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노선까지 포함해 민주당이 추천하고 동의하는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하자고 했고 그 결론에 국토부는 아무런 토도 달지 않고 따르겠다는 입장”이라며 “거기에 먼저 민주당이 책임 있게 임하길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24 I 경계영 기자
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안, 이번 국회내 처리" 다짐
  • 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안, 이번 국회내 처리" 다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시 5호선 연장안을 이번 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24일) 홍 원내대표는 “어제 기재소위에서 김포·파주 지하철을 연장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민주당이 이 안을 주도했는데 여당은 반대하면서 퇴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포의 서울 편입은 되는데 지하철 연결은 안된다? 이게 무슨 논리인가”라면서 “김포 주민들은 서울특별시민 주민등록증으로 바뀌면 되나”라고 물었다. 이어 “김포시 주민들이 어려움은 5호선 연결을 통해 출퇴근 시간 콩나물 시루와 같은 지옥철을 겪는 것”이라며 “이게 바로 김포시민의 첫번째 민원으로 정부는 김포시 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협조해 정기국회 내 처리하고 관련예산안에 이를 포함시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날(23일) 민주당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예타완박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23일)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소위에서 처리된 국가재정법 개정안에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접경 지역이 포함된 대도시권 광역철도 확충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법에 따라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할 경우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 홍 원내대표는 3~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 ‘민생 파탄’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상위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1% 늘어난 1084만원을 기록했다”면서 “하위 20% 1분위 가구 소득은 오히려 줄어 112만원에 불과했다. 조서득층 소득이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심화 속에서 서민들의 어려운 삶은 통계로도 드러난다”면서 “민주당은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를 위한 예산 심사에도 적극 임하고 있으나, 정부 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협의에 나서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홍 원내대표는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2023.11.24 I 김유성 기자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한 지역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 여의도 일대의 YBD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 내 종사자 수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될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이다.올해 3대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에 분양하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있다. 오는 12월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지하철 1호선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다.GS건설이 12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경우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역,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명 IC를 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현대건설이 같은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 공급할 계획인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는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내달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3.11.24 I 김아름 기자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법안, 경제재정소위 통과
  •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법안, 경제재정소위 통과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 등 민주당 의원 6명은 이날 경제재정소위에서 김 의원, 박 의원 등이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위 위원 10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4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소위 심의에 따라 해당 개정안은 기획재정위원회 심의 절차 등이 남아 있다. 김주영 의원은 “여·야 합의가 당연했던 사안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소위 보이콧으로 인해 하마터면 의결하지 못할 뻔했다”며 “결국 민주당 단독 통과로밖에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법안을 의결하지 않으면 참석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며 “입법기관이 입법 논의를 거부하며 의결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회의 참석을 거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여당은 예타 면제로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자는 민주당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며 “오늘 소위에는 기획재정부도 불참했다. 이것이 김포시민의 처절한 목소리에 대한 집권여당의 답변인가.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 눈을 속이고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국민의힘의 이중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혁 의원은 “정부는 하루 빨리 5호선 연장선을 김포시 최적안으로 확정지어야 하고 국민의힘은 김포 교통문제 해결 예산안 반영과 예타 면제 법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정부여당은 더 이상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와 대형 안전사고 우려를 외면하지 말고 내년 즉시 행정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남은 법안 처리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며 “이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이다”고 주장했다.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김포시 노선안(파란색선)과 인천시 노선안(파란색선에서 풍무동~불로동 구간을 빨간색으로 이은 것). (자료 = 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
2023.11.23 I 이종일 기자
민주당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면제법 단독 통과…與 "예타완박법" 비판
  • 민주당 `5호선 김포 연장` 예타면제법 단독 통과…與 "예타완박법" 비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예타완박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유동수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를 단독으로 열고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처리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인구 50만 명 이상의, 접경 지역이 포함된 대도시권 광역철도 확충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에 따라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할 경우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민주당은 여권에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메가서울’ 구상에 ‘5호선 김포 연장’으로 맞불을 놓고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해 왔다.민주당 기재위원들은 이날 법안 단독 처리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정녕 김포 시민을 사람이 아닌 표로만 바라보나”라며 “김포를 위하는 척 하면서 정작 눈앞에 놓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소위에서는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는다”고 일갈했다.이들은 “연내에 노선을 확정하고 즉시 행정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법안을 끝까지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앞으로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인 상황에서 법안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국민의힘 소속 기재위원들은 민주당의 법안 단독 처리에 반발해 소위에도 불참하며 이를 “국가재정을 파탄 내는 입법 폭거”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번 개정안은 사실상 ‘예타 완박법’이자 ‘지역 차벌법’이고 ‘국회포기법’”이라고 조목 조목 지적했다.개정안이 접경지역의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 대해서만 특례를 명시해,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대부분의 지방 중소도시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민주당 소속 의원 지역구 사업을 포함한 재정사업에 타당성 검토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들 의원들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저지른 포퓰리즘 입법 폭주는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이끌 것”이라고 질책했다.
2023.11.23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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