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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R, 대학팀 대약진…생활축구팀 도전 마침표
  • FA컵 2R, 대학팀 대약진…생활축구팀 도전 마침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6일 펼쳐진 ‘2016 KEB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대학강호들이 K3리그팀과 생활축구팀을 압도했다.26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대학팀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K3리그팀과 맞대결을 펼친 12개의 대학팀 중 패배한 팀은 3개 팀에 불과하다.대학팀과 K3리그팀의 대결은 유독 1점차 승부가 많았다. 작년 U리그 우승팀 용인대는 김포시민축구단과 접전 끝에 3:2로 신승하였고, 준우승팀 성균관대도 의정부FC를 4-3로 꺾었다. 이 밖에도 경희대, 한라대, 인천대가 1점차로 K3리그팀에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K3리그는 전통의 강자 화성FC와 올해 새롭게 창단한 청주시티FC, 그리고 양주시민축구단의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작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화성FC는 청주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올해도 3라운드에 진출했고 청주시티FC는 전남의 강자 광주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아주대를 승부차기로 꺾었다.한편, 2라운드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던 생활축구팀 청주SMC엔지니어링과 한국후지제록스은 각각 상지대와 건국대에 패배, ‘직장축구 반란’의 꿈을 접었다. 이로써, 올해 생활축구팀 10팀의 도전은 2라운드에서 멈췄다.이날 승리를 차지한 17개팀과 K리그 챌린지 11개팀, 내셔널리그 10개팀 그리고 작년K3리그 우승, 준우승팀까지 총 40팀이 4월 27일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FA컵 3,4 라운드 대진추첨식은 4월 5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6 KEB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결과>숭실대 0(0 PSO 3)0 단국대(김천종합운동장)청주대 0-3 화성FC(청주대운동장)경희대 3-2 중랑코러스무스탕(용인축구센터) 청주FC 0-2 고려대(청주용정축구공원) 한남대 2-0 춘천시민구단(한남대구장) 청주 CITY 1-0 광주대(흥덕축구공원) 상지대 3-2 SMC엔지니어링(상지대운동장) 한라대 2-1 이천시민축구단(한라대운동장)후지제록스 1-4 건국대(수원영흥체육공원)인천대 1-0 부여FC(송도인천대운동장) 성균관대 4-3 FC의정부(성균관대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1-2 파주시민축구단(고양어울림경기장) 김포시민축구단 2-3 용인대(김포공설운동장) 영남대 3-1 호남대(영남대인조구장) 영광FC 0-4 연세대(김천종합운동장)양평FC 2-1 전주시민축구단(용문체육공원) 양주시민축구단 3(4 PSO 2)3 아주대(양주고덕축구장)
2016.03.27 I 이석무 기자
  • 공항공사, 공항테러 대비 보안 강화..대테러 전담팀 가동
  • [김포=이데일리 허준 기자]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발생한 벨기에 공항 및 지하철 테러와 관련, 공항 테러 발생에 대비해 테러보안대책협의회 협의를 거쳐 보안강화 등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공항공사는 우선 공항에서 대테러 관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역 경찰 및 공항경찰대 등과 협조, 여객 터미널 경비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와함께 승객과 휴대물품 및 위탁수하물에 대한 정밀 검색 등 보안검색도 강화하는 한편, 본사에는 대테러 전담팀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신임 사장이 취임한 25일에는 전국공항 보안 관리자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워크숍을 개최해 최근 브뤼셀 폭파 테러, 인천공항 밀입국자 발생 등 최근 제기된 각종 보안 이슈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분야별 종합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이밖에도, 테러 위해 요인 사전 발굴을 위해 거동수상자, 방치물품 신고자에 대한 포상 제도를 확대시행해 공항내 상주 직원은 물론, 공항 이용객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여객 접점지역인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출발 보안검색장 등에서 TV 모니터 및 배너를 활용, 보안강화 조치 추진에 국민의 협조를 요청하는 홍보 활동도 강화하여 이용자 측면에서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테러 방지대책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범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되는 대책으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 김찬형은 “지난해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상향된 보안등급에 따른 각종 보안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토교통부, 보안기관 등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16.03.25 I 허준 기자
대한항공, 청주공항서 참사 막아낸 조종사에 웰던상 수여
  • 대한항공, 청주공항서 참사 막아낸 조종사에 웰던상 수여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3월 18일 청주공항에서 대형 참사 위기를 막아낸 조종사 3명에게 ‘웰던(WELLDONE)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웰던상은 비정상적이거나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방지해 안전운항에 큰 공을 세운 운항승무원에게 대한한공이 주는 상이다. 운항승무원들이 안전과 관련해 받는 최고 영예의 상이며 지난해는 조종사 2명만 이 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자는 곽주홍 기장(47)과 이수형 기장(48), 임창순 부기장(38) 등 3명이다.이들 조종사는 지난 3월 제주발 청주행 KE1958편을 대형 참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기지를 발휘했다. 당시 여객기는 청주공항 관제 절차에 따라 활주로에 정상 착륙해 활주 중이었다. 곽 기장 등은 우측 유도로에서 활주로에 진입하는 다른 항공기를 발견했고, 재빨리 여객기를 활주로 중앙선에서 좌측으로 움직여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대한항공은 “통상 지상에서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항공기를 멈춰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착륙 후 속도가 180km에 달해 항공기를 세울 수 없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히 판단해 회피함으로써 충돌 위험에서 벗어나 큰 피해를 막은 조종사들을 높게 평가한 조양호 회장의 지시에 의해 웰던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여객기.▶ 관련기사 ◀☞ 대한항공,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부담… ‘보유’-동부☞ 대한항공, 김포∼광주노선 27일 중단..아시아나만 운항☞ 조양호 회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선임(상보)
2016.03.25 I 신정은 기자
  • [총선 D-19] 김무성 "원유철과 이야기할 것"…“현재로선 입장 변화 없다"(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원다연·유태환 기자] 대구 동을 등 4.13 총선 공천안 5곳에 대한 추인을 거부한 김무성 대표는 25일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여의도당사로 이동,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공천을 보류한 5곳 중 일부 타협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입장 변화가 없다”며 “원유철 원내대표가 온다고 하니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언론 보도를 보고 틀린 게 있는데 옥새가 아니다. 당인이고 대표 직인”이라면서 “당에 그대로 존재한다. 그 도장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행동이 박근혜 대통령에 정면도전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당헌당규를 수호하자는 차원에서 당규에 심히 위배되는 것을 의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 운운하는 것에 대해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 대표를 압박했다. 원 대표는 “지금 당이 비상사태”라면서 “당 직인을 하루 빨리 당사에 반납해서 공적인 직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당헌당규에 아주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오늘까지 당에 복귀하겠다는 김 대표의 뜻에 따라서 10시에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분명하게 ‘독선적으로 운영되면 안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의 공천안 추인 거부로 총선 출마가 불투명해진 새누리당 후보 5명은 “새누리당 당원과 대한민국의 모든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헌법 위반 사항”이라고 김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하고 최고위원회로 돌아와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 [총선 D-19]김무성 ‘도장’에 친박5인 生死 달렸다☞ 김무성, 10시경 여의도당사 도착…“입장 변화 없다”(속보)☞ [총선 D-19] “김무성 무공천, ‘유권자 참정권 침해’ 헌법 위반”☞ [총선 D-19]서청원 “김무성 독단적 기자회견, 당헌당규 위배행위”☞ [총선 D-19]원유철 “당 직인 개인 소유물 아니다…김무성, 빨리 반납해야”
2016.03.25 I 김성곤 기자
아시아나항공, 캄보디아 어린이 위해 '아름다운 교실' 열어
  • 아시아나항공, 캄보디아 어린이 위해 '아름다운 교실' 열어
  • 아시아나항공 직원봉사단이 2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썸라옹톰 초등학교에서 항공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썸라옹톰(Samraong Thum) 초등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직원봉사단은 교내 화장실 설비와 체육시설 개·보수 작업을 지원했다. 또 전교생이 참여하는 항공체험 교실과 한식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캄보디아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세계교육문화원(WECA)과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이다. 썸라옹톰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간식과 학용품, 컴퓨터실 기자재 등을 후원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임직원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츠움 큰(Chhum Khuen) 썸라옹톰 초등학교 교감은 “컴퓨터실이 갖춰지는 등 교내 각종 시설과 주변 환경이 정비됨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율 및 학업 열의가 대폭 향상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불러온 긍정적인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 봉사활동, 중국·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 인도 결연 아동 방문 사업 등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김포∼광주노선 27일 중단..아시아나만 운항☞ 아시아나,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서 2년 연속 항공사 1위☞ 조양호 회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선임(상보)
2016.03.24 I 신정은 기자
농어촌 지역 하수도보급율 도시지역과 격차 여전히 커
  • 농어촌 지역 하수도보급율 도시지역과 격차 여전히 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국내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공공하수도 보급격차는 29.1%p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14년 하수도 통계’를 24일 발표하고 2014년 국내 하수도 보급율은 92.5%로 전년 92.1%에서 0.4%p 증가했지만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공공하수도 보급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환경부는 2014년 국내 하수도 보급율(92.1%)은 독일 97.3%, 스페인 99.5% 등 유럽연합(EU)의 주요 국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공공하수도 보급 혜택을 받는 인구수는 2014년 4850만 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49만 1000명이 증가했지만 농어촌지역의 하수도보급율은 65.9%로 도시지역의 하수도보급율 95%보다 29.1%p가 낮다.2014년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은 13.5%로 전년대비 0.9%p 상승했다. 연간 재이용량은 9억 428만 8000톤으로 전년대비 3543만 7000톤이 증가했다. 전체 재이용량 중 52.9%인 4억 9886만 7000톤이 청소수 등 공공하수처리장의 장내용수로 사용돼 재이용수의 고급화를 위해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분석했다.또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39.1%으로 전년대비 0.8%p가 향상됐지만 2006년도 57.8%에 비하면 18.7%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 고촌정수장[사진=연합뉴스]
2016.03.24 I 한정선 기자
대한항공,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부담… ‘보유’-동부
  • 대한항공,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 부담… ‘보유’-동부
  • 국제선 전체 여객 증가 추세.[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항공여객 증가로 본업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겠지만 한진해운(117930) 추가 지원 가능성 등 계열사 리스크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조8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 2658억원으로 40.0%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경쟁에 따른 수익률(Yield) 하락으로 매출액은 소폭 줄지만 항공여객 증가와 저유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항공 여객의 증가세는 올해 지속되고 있다. 국제선 전체 여객이 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비중이 높은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도 증가세다. 장거리 노선은 단거리만큼 가격 경쟁이 심하지 않은 점이 장점이다.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 국내관광 증가는 경기와 무관한 움직임으로 올해 항공여객 두자리수 증가가 점쳐졌다. 유가는 1분기 반등했지만 여전히 전년동기보다 낮고 최근 달러 강세가 완화돼 외화부채 관련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7955억원, 1조24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 16.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에 여객기 7대, 하반기에 화물기 5대 도입이 계획됐지만 도입 수량만큼 처분해 순증 없이 보유 기재 가동률 상승을 의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계열사 리스크가 본업 개선 요인을 억누르고 있다.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2013년 2500억원을 대여하고 2014년 유상증자 시 4000억원 규모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22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해주는 등 지원 부담을 늘렸다. 노 연구원은 “한진해운 자구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체 자금 조달능력이 제한적이어서 대한항공의 추가 지원 가능성이 남았다”며 “한진해운 유상증자 형태로 대한항공이 직접 나설지 다른 수단을 이용할지 불확실하지만 어느 쪽이든 대한항공 재무구조에는 부담 요인으로 불확실성을 동반한 리스크를 굳이 감내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김포∼광주노선 27일 중단..아시아나만 운항☞ 아스트, 대한항공과 76억 규모 부품 공급계약 체결☞ 김종민 전 대한항공 감독, 女배구 도로공사 사령탑 맡는다
2016.03.24 I 이명철 기자
아파트 팔아 '빌딩主' 돼볼까
  • 아파트 팔아 '빌딩主' 돼볼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30년 가까이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2년 전 퇴직한 50대 중반의 이준성(가명)씨. 그는 은퇴자들이 많이 뛰어드는 자영업자의 길이 아닌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선택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과 퇴직금 등 종잣돈 5억원과 은행에서 빌린 5억원을 합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가를 10억원에 매입한 것이다. 전용면적 102.3㎡(전용률 55%) 규모인 이 상가는 IT기업 사무실이 밀집한 15층짜리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1층에 자리해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이 상가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500만원을 받고 한 대형 커피전문점에 임대 중이다. 투자수익률은 연 6.7%에 달한다. 만약 이씨가 10억원으로 아파트를 샀다면 기대하기 힘든 높은 수익률이다.△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유층의 투자 전유물이었던 빌딩도 상가 겸용 주택 등 아파트값 정도로 매입 가능한 물건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상가 주택들. [사진=부동산114]◇‘꼬마 빌딩’ 거래 75% 육박…중산층 노년도 투자 나서기준금리가 1.5%에 불과한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우스개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나 빌딩 등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대규모 상가나 빌딩의 경우 매입 비용이 최소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달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아파트값 정도로 구입 가능한 10억원 안팎의 상가 겸용 주택 등 소형 건물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23일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중소형 빌딩 총 47건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인 50억원 이하 이른바 ‘꼬마 빌딩’(35건)의 비중이 74.5%에 달했다. 중소형 빌딩은 가격대에 따라 △50억원 이하 △50억~100억원 △100억~200억원 △200억원 이상 등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이 중 50억원 이하 꼬마 빌딩의 매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7.8%를 기록한 이후 2분기 69.1%, 3분기 69.7%, 4분기 70.2%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저금리 기조 속에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소형 건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과거에는 빌딩 투자가 주로 자산 소득이 충분한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면 최근엔 노후 임대 수입을 원하는 50~60대 중산층이 대거 투자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로 공략하는 물건은 경기 파주나 김포 등 수도권 대단지 인근 3층 이하 상가 겸용 주택이다. 실제 2014년 8월 한 60대 부부가 10억원에 사들인 파주 운정신도시의 3층짜리 상가 주택은 투자수익률은 연 6%에 이른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09.5㎡ 규모인 이 주택에서 부부는 3층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임대해 월세로 400만원(보증금 2억원)씩을 받고 있다. 건물 구입 자금은 자녀들이 모두 분가한 이후 살고 있던 아파트(8억원)를 팔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2억원)을 받아 마련했다.파주 운정공인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약 4만 6000가구 규모인 1·2지구가 입주를 마쳐 풍부한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한 상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GTX 파주 연장까지 결정돼 앞으로 투자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분기 이후 서울지역 중소형 빌딩 거래에서 50억원 이하 꼬마빌딩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 변화. [자료=리얼티코리아·단위=%]◇30~40대 고소득층은 ‘뜨는 지역’ 선점그동안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으로 재테크를 해오던 30~40대 고소득 전문직도 빌딩 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들은 충분한 고정 수입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입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위 ‘뜨는 지역’을 선점, 노후를 위한 자산 증식과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40대 후반의 전문직 종사자 박모씨는 2013년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12.2㎡(대지 99㎡) 규모 단독주택을 11억원에 샀다. 매입 비용은 본인 자금 7억원에 4억원은 은행에서 대출받아 마련했다. 서울숲 일대는 2012년 하반기 분당선이 개통된 이후 방문자가 크게 늘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이 단독주택의 시세는 3년도 안돼 5억원이 껑충 뛰어 1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시세 차익에 따른 투자수익률이 연 20%를 넘는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가수 예성(32)도 2013년 4월 마포구 상수동의 단독주택을 9억 9000만원에 매입한 뒤 재건축을 통해 1년여만에 19억 3000만원에 되팔아 두 배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얻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건물을 매입해 안정적 수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보다 오히려 강북이나 수도권이 더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6.03.24 I 양희동 기자
레고 시티(LEGO CITY) 초대형 트레일러 디오라마 10월까지 전시
  • 레고 시티(LEGO CITY) 초대형 트레일러 디오라마 10월까지 전시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레고의 전통적인 인기시리즈 ‘레고 시티(LEGO CITY)’의 초대형 트레일러가 전시된다. 레고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10월말까지 전국 주요 마트와 복합 쇼핑몰 등에서 ‘레고 시티 트레일러’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레고 시티 트레일러에는 국내에서 제작된 레고 디오라마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이동식 디오라마로 7.5톤 특수 차량에 설치된다. 레고코리아가 국내 레고 창작 전문가들과 70여일에 걸쳐 제작한 레고 시티 디오라마는 사용된 블록만 20만여 개 이상으로 제품의 가치만 1억원에 달한다.레고 시티 라인업은 실제 도시 속의 다양한 삶과 모습을 레고 특유의 정교함과 기획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제품이다. 디오라마에는 다운타운, 경찰서, 소방서, 기차역, 공항, 해양탐사, 우주탐사선 등 최신 레고 시티의 전 모델들이 하나의 도시로 구현됐다. 레고 크리에이터(Creator) 시리즈의 호텔, 영화관, 다양한 거리 상점을 비롯 레고 창작자들이 기존 모델을 개조해 만든 우주 본부, 대형 빌딩숲, 고가 철로 등은 물론 캠핑 트레일러, 청소 트럭, 화물열차, 공사차, 헬리콥터 등도 대거 포함된다. 또 레고 시티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직접 조립한 후, 디오라마의 도로 위에 올려놓고 VR 고글을 착용하면 1인칭 시점으로 360도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체험을 마치면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레고 시티 시민증을 기념품으로 발급받는다.이번 체험존은 지난 3월 19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마트와 복합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 시티 트레일러 이동 체험존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레고 시티의 무한적 확장성을 토대로 나만의 창의적인 도시를 그려보는 상상력을 발현해보길 기대한다”면서 “레고코리아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갖는 레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6.03.23 I 유근일 기자
대한민국 최초 외국인 아파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분양 마감 임박
  • 대한민국 최초 외국인 아파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분양 마감 임박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16년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급부상하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부동산 시세로 증명된다. 송도국제도시 내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집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2년간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의 집값이 8.31% 상승했다는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가 이를 반증해 준다.최근 성공적인 분양률을 기록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가 대표적인 사례다. 중소형 평형대 위주의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대한민국 최초 외국인 아파트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호황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분양을 공고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감 임박 시기가 도래하면서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시행 중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시행 주체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신뢰도가 높다.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 C 1세대 △159㎡ D 1세대 등이다.최근 성공적인 분양률을 기록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가 잔여세대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사진=송도 아메리칸타운)북 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 각종 시설이 단지 내에 마련돼 있기 때문에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홈플러스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이른 시일 내에 조성될 전망이다.아울러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이다.시행사 송도 아메리칸타운(SAT)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송도 국제도시의 편리한 교통망 수혜를 입은 단지로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인천공항까지 약 20분, 김포공항까지 약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송도 1교 개통에 따라 서울역·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까지도 약 70분 안팎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관계자는 “인천지하철1호선 초 역세권 단지인 만큼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등에 특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전망이 밝다”고 부연했다.한편 SAT 측은 지난 1월 말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중도금 대출 신청 접수도 개시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 후불제 방식이 적용된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입주는 오는 2018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6.03.23 I 김병준 기자
얼리버드 판매·노선 확대… 항공사 여름준비 한창
  • 얼리버드 판매·노선 확대… 항공사 여름준비 한창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항공사들이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7월에 탑승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오는 27일까지 특가 판매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제선은 7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국내선 편도 운임은 주중 1만5900원, 주말 2만1900원부터다. 국제선은 △사가 5만8000원~ △후쿠오카 6만3000원~ △오사카 7만3000원 △호찌민 8만8000원~ △오키나와 9만9530원~ △도쿄 10만3440원~ △괌 12만2110원~ △방콕 13만4230원부터 판매된다. 대한항공은 27일부터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27일부터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1회 늘어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5월 1일과 31일부터는 각각 인천~휴스턴과 인천~시애틀 노선이, 6월 2일부터는 인천~토론토 노선이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아울러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일 1편이 늘어난 주 14회 운항한다.인천~파리 노선은 5월 14일부터 주 1회 늘어난 주 8회 운항하며, 5월 30일부터는 인천~밀라노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7월 1일부터는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하며,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5회(화,목,금,토,일)로 확대 운항한다. 또한 3월 29일부터 인천~카트만두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3회(월,화,금)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중국 여행객을 겨냥해 중국 10개 도시와 마카오 등에 부정기편을 띄운다. 오는 28일부터 10월28일까지 청주, 제주 등에서 출발하는 20개 노선에서 총 283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부정기 노선이 추가되면 하계 시즌 동안 제주항공은 총 25개의 중국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진에어는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6월9일부터 운항하며 항공권 판매는 21일부터 시작했다.진에어는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되며,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진에어는 기존 인천~괌 노선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더해 대양주 노선을 두개 운영하게 된다.
2016.03.22 I 김보경 기자
  • 文, 급거 상경..김종인과 회동 “대표 계속 해야”(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고준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2일 대표직 사퇴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만류하기 위해 상경, 김 대표의 구기동 자택을 찾았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열린 허성무 더민주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간 창원 성산 선거구 후보 간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가 김 대표가 사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급거 상경했다.김해공항에서 오전 11시47분께 출발한 문 전 대표는 김포공항을 경유해 구기동 자택에 오후1시15분쯤 도착했다. 그는 자택에 들어서기 앞서 기자들에게 김 대표가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당대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혹시 이번 사태 때문에 많이 서운하셔서 다른 생각으로 하고 계시다면 제가 잘 말씀 드려서, 잘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문 전 대표는 김포공항에서 김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표 쪽에서 면담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없었다”고 답했다.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나선 김 대표를 막기 위해 급하게 회동 일정을 잡은 셈이다.그는 김포공항에서도 “어쨌든 김 대표가 계속 그(대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본다”며 “김 대표가 마음이 많이 상하신 점이 있다면 그것을 풀어드리기도 하고…”라는 말로 김 대표의 대표 수행에 거듭 힘을 실어줬다. 이날 구기동 자택 방문도 김종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문 전 대표는 ‘친노가 조직적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위해 중앙위에 개입했다는 설’과 관련된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다음에 하시자”며 언급을 피했다.앞서 문 전 대표는 창원 성산 야권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 대표를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며 “김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 비례대표 들어가는 것은 결코 노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2016.03.2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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